Red Chocolate's Camping Life

대구 화원 맛집 갈매기살 돼지갈비 맛집 명천숯불 우리 동네 신상 고깃집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

동네서 먹는 술과 고기가 가장 맛나는 법 ^^

가볍게 걸어가 소주 한잔하며 먹는 음식이 가장 맛나고 좋다.

대구 화원 명곡 맛집 많지만 대부분 몇 번씩 가보았기에 슬슬 동네 맛집들이 지겨워질 즘.

몇 년 전까지 단골로 다니던 돼지갈비 고깃집에 새로운 간판이 걸렸길래 조만간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 여태 못 가봤네 ㅎㅎㅎ

뭔가 허전함이 있어 우리 미영이랑 둘이 잠바 하나 걸치고 쫄래쫄래 다녀와 보았다.

새로 오픈한 지 벌써 7개월이란다 ㅎㅎㅎ

그동안 근처 천내천길 운동 다니며 본 것이 7개월이나 되었다니 ㅎㅎㅎ

이제야 가본다.

화원 갈매기살 맛집, 화원 돼지갈비 맛집 명천숯불

새로운 단골 식당이 될 수 있을지~~~ ^^

원래 화원 돼지갈비 맛집이었던 자리에 똑같이 돼지갈비 맛집으로 이미 이름이 나 있더군.

대구 화원 맛집은 죄다 돌아댕기는데 이제야 오다니...^^

최근 돼지갈비 맛있는 곳도 잘 없고 먹을 수 있는 곳도 잘 없었는데 잘 됐다 싶다.

다시 다녀봐야지 ^^

오늘 우리 미영이와 단둘이 화원 갈매기살, 돼지갈비 데이트 간다...^^

사실 아이들은 이제 고기 먹으러 가자고 해도 잘 안 따라 나오네 ㅎㅎㅎ

바로 집 앞 동네인데도 말이지... 그래 우리 부부 데이트 시간 좋네 ^^

화원 천내천 옆 신상 명곡 고깃집 명천 숯불

우리 아파트 후문 나와 2~3분만 걸어가면 되는 거리라 평소 천내천길 운동 다닐 때 매번 보았던 간판.

명천숯불은 화원 갈매기살을 주메뉴로 하며 돼지갈비 역시 꾸준히 잘 하는 곳이다.

사실 갈매기살은 파는 곳이 잘 없다.

소주 안주로 갈매기살 만한 고기가 또 있겠나.

다소 어두운 골목이고 넓지 않은 도로 안쪽에 들어와 있는 가게인데도 사람들이 많이도 찾아오는 곳이다.

예전부터 그랬지만 사람들 참~~~ 잘 찾아온다. ㅎㅎㅎ

물론 우리처럼 동네에 있기에 오고 가고 할 때마다 보이지만 다른 많은 손님들은 어떻게 알고 오나 싶다 ^^

주메뉴는 당연히 갈매기살이다. 그리고 돼지갈비 또한 대표 메뉴다.

아이들을 데리고 와 식사하는 것이 아니기에 우리 부부는 대표 메뉴 화원 갈매기살 먼저 시작해 본다.

자고로 메뉴 가장 위에 있는 것이 젤로 맛있다 했다 ㅎㅎㅎ

가격도 괜찮고 양 또한 충분할 듯싶다 ^^

명천 숯불 대표 메뉴 반반 갈매기살 ( 통 + 양념 )

 

시뻘건 숯불 먼저 들어오고 기본 찬들이 정갈하게 놓인다.

평범한 재래기와 양파장, 양념들 사이에 양념된 콩나물이 너무도 반갑다.

새콤달콤 짭짤한 아삭아삭 콩나물무침이 고기와 찰떡 궁합니다.

우리 부부가 주문한 명천숯불 갈매기살 반반.

통갈매기살 + 양념갈매기살

다른 테이블 역시 다들 반반을 먹기도 하고 우리 부부처럼 여러가지 다 먹어보고 싶은 사람들은 꼭 반반을 주문하길 권한다.

이 맛있는 걸 하나라도 포기할 수는 없지 ^^

이 갈매기살은 횡격막근이라고 하는 운동량 많은 살이라 쫄깃함이 최고인 부위로 최고의 술안주다.

물로 내 기준으로 ㅎㅎㅎ

그리고 보글보글 끓으면서 나오는 계란찜.

느끼하거나 매운 음식에 빠질 수 없는 계란찜 역시 아주 먹음직스럽다.

 
 

일단 우리 부부는 둘이 있어도 쏘맥 폭탄주로 시작한다.

요즘 이 맛에 길들여져 친구 커플이 없어도 우리 둘이서도 이런다 ㅎㅎㅎ

명천 숯불 통갈매기살

활활 불타는 숯불 위에 양념 없는 통갈매기살 먼저 올려봐야지 ^^

고기 참 실하다 ㅎㅎㅎ 신선함이 장난 아니다.

보통 갈매기살은 한 입 크기로 잘라 나오는 것이 일반적인데 역시 통갈매기살로 나오니 더 먹음직스럽다.

올리자마자 " 치~~~~ "

넘살 불에 올리면 이리도 좋은 소리로 들릴까 ㅎㅎㅎ

군침 한가득~~~ ^^

 

 

 

 

뜨거운 숯불 위 넘살 올려두고 있는 지금 이때.

가장 흥분되고 행복하다 ㅎㅎㅎ

이렇게나 고기를 좋아하는데 도무지 자제가 안되네 ㅎㅎㅎ

 
 

통갈매기살이라 다소 두꺼운 감이 있지만 내가 누구냐...

나는 캠퍼다... ^^

안 태우고 잘 구울 자신 만땅이다 ^^

강한 불에 오래 두기만 하면 겉만 타고 속이 잊지 않는다.

적당한 때 뒤집어 주고 적당한 때 잘라 더 익혀주어야 한다.

 
 

속까지 잘~~~~ 익혀주는 이 실력 ^^

스스로 칭찬하는 순간이다 ㅎㅎㅎ

두툼~~ 한 것이 육즙이 엄청나다.

 

 

 

 

 

 

마지막까지 방심해선 안된다.

속까지 잘 익는 그 타이밍에 꺼내주어야 진정한 갈매기살의 맛을 볼 수 있다.

잘~~ 익고 있어... 곧 우리 입으로 들어갈 것이야 ^^

 
 

잘 익은 갈매기살은 특별한 양념이 필요하지 않다.

왕소금에 찍어 먹는 것이 가장 갈매기살의 육즙과 맛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며,

먹다가 지겨우면 매콤한 소스에 찍어 먹는 맛도 아주 좋다.

적당히 매콤한 소스라 양념 안된 고기엔 아주 괜찮은 듯.

 
 

고기는 쌈이 진리. 새콤달콤 짭짤한 콩나물무침과 함께 한 입.

이 맛이 끝내준다 ^^ 간간이 계란찜에 올려 먹어도 너무도 좋다 ^^

깻잎 장아찌에 고기 올리고 각종 무침 함께 싸먹는 것도 추천한다.

한입 한입 다양한 맛 즐기는 게 너무도 좋다.

입에 넣을 때마다 새로운 맛이다 ^^

명천 숯불 양념갈매기살

이 양념갈매기살은 통갈매기살과는 다르게 여러 갈매기살 전문점에서 많이 먹었던 방식이다.

과연 명천숯불에선 화원 갈매기살 양념을 어떻게 했을라나?

마늘 양념 아끼지 않고 잘 재워둔 양념 갈매기살.

 
 

이 역시 양념이 있기에 잘 구워야 함. ㅎㅎㅎ

고기 참 많이 구워본 나. 이번에도 성공해야 한다.

우리 미영이한테 타거나 덜 익은 거 줄 수 없지.

 

 

 

 

 

 

거참~~~ 잘~~~ 익는다.

양념갈매기살은 구울 때 냄새 자체가 다르다.

정말 군침 더 폭발하는 순간이다 ^^

 
 

통갈매기살에 비해 얇게 썰려 익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타지 않을 정도로만 익혀 바로 먹으면 된다.

그래 이런 맛과 비주얼, 향~~~ 까지 ^^

소주를 부르네 ^^

 
 

이 양념갈매기살 또한 쌈에, 계란찜에~~~ 다양한 맛을 본다.

술이 술술 넘어가는 맛과 식감.

달싹하면서도 짭짤한 쫄깃한 양념갈매기살 진짜 제대로다 ^^

여기서~~~~ 소주 한 병 추가요 ... ㅎㅎㅎ

라면 셀프 코너 이용 무료

명천숯불이 좋은 이유 또 하나.

라면 셀프 코너 이용료는 무료.

나처럼 라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달려가는 자동 라면 조리기.

냄비에 라면 담고 준비된 파와 고춧가루 팍팍 넣고 시작 1번 누르면 끝.

4분 후 그릇에 담아 오면 된다.

라면의 단짝은 김치가 아니었어.

단무지가 짱이다. 오늘에서야 새삼 격하게 느낀다 ^^

캬~~~ 쫄깃함이 고기와 다른 남다른 맛이 최고.

꼬들꼬들하니 쫄깃하니 ^^

자동 라면 기계는 정말 노벨상감 ㅎㅎㅎ

명천 숯불 돼지갈비도 대박

갈매기살과 쌍벽을 이루는 명천숯불 돼지갈비다.

역시 안 먹을 수가 없었다 ㅎㅎㅎ

워낙에 양념 돼지갈비를 좋아하는지라~~~

그래서일까? 갈매기살도 양념갈매기살이 나한테 딱이던데~~~

돼지갈비 역시 양념 잘~~~ 베어 있어 기대가 최고치에 오른다.

아~~~ 너무나도 익숙한 이 냄새.

아는 맛이 무섭다고~~~ 나 알 거 같애~~~ ^^

군침 돌아 ^^

 

익어가면 익어갈수록...

어느 정도 찬 뱃속이 또 요동친다.

돼지갈비 안 시켰으면 어쩔뻔했어? ㅎㅎㅎ

일발 쌈 장전~~~ ㅎㅎㅎ

소주 한 잔 들이키고 쌈 한입 넣어줍니다 ^^

진짜 말이 필요 없네. 내가 아는 그 맛있는 맛. 돼지갈비 맛이다.

행복하다. 역시나 맛있네 ^^

화원 갈매기살 맛집인데 돼지갈비 맛집까지~~~ ^^

분명히 소고기 된장찌개에 밥 먹고 싶었는데~~~

도저히 뱃속에 남은 용량이 없다.

라면도 국물까지 다 비워야 하는데~~~ ^^

맛있는 돼지갈비와 칼칼한 라면으로 겨우겨우 마무리할 수 있었다.

라면도 한 그릇 더 먹고 싶고, 소고기 된장찌개에 흰쌀밥도 먹고 싶고...

근데 도저히 더 이상은 못 먹겠다.

아쉽지만 못 먹어본 욕심나는 메뉴들은 다음번에 먹어야겠다.

다음엔 아이들 꼭 데리고 와야겠다.

우리 아이들도 아~~~ 주 좋아할 만한 화원 갈매기살, 돼지갈비 맛집이다.

또한 라면 맛집 ㅎㅎㅎㅎ

 

 

 

 

 

■ 주소 :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명천로33길 48 ( 천내리 760-1 )

■ 전화번호 : 053-633-7888

이렇게 터질 듯 배가 불러 도저히 집으로 바로 갈 수 없네.

아무도 없는 이 늦은 밤 우리 미영이와 단둘이 데이트 삼아 산책길에 나선다.

이것도 좋네... 단둘이 맛있는 거 먹고 집 앞 천내천길 산책 ㅎㅎㅎ

아이들 집에 두고 둘이 이런 시간 자주 가지고 싶다~~~ 가도

맛있는 거 먹을 땐 항상 생각나는 우리 아이들.

다음엔 꼭 같이 먹고 같이 걷고 싶다 ^^

대구 화원 갈매기살 맛집 명천숯불 이제 자주 갈 듯싶네.

날씨 좋아지면 내가 말한 대로 야외 테이블 준비해 주시면 좋겠는데~~~ ^^

그럼 더 자주 갈 듯한데 ^^

 

 

 

 

 

화원 명곡 신규 맛집 마라탕 꿔바로우 맛있는 핫여우 마라탕 대구 화원점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

언제부턴가 우리 아이들이 마라탕에 푹~~~ 빠져서는 계속해서 먹고 싶단다.

그동안 우리 집과 거리가 있는 곳에서 배달해 먹곤 했는데 자꾸만 가게에 가서 먹고 싶단다.

늘 먹던 가게에 가고 싶다는 게 아니라 마라탕 전문점에 가서 자신들이 넣고 싶은 재료를 선택해 먹고 싶다는 것.

솔직히 나 또한 마라탕 가게에 한번 밖에 안 가본 터라 재료 선택하고 입맛에 맞게 주문해 먹고 싶긴 했다.

그러던 차 우리 집 바로 뒤에 마라탕 전문점이 오픈한 것.

잘 됐네... 애들 델꼬 한번 가봐야겠네 싶었다.

거기가 바로 핫여우 마라탕.

화원 명곡 신규 오픈 마라탕 맛집 핫여우 마라탕

어찌나 반갑던지 ㅎㅎㅎ 멀리 가지 않아도 마라탕 맛볼 수 있겠다 싶었다.

원래 단골 되고 싶은 이자카야가 있었던 곳이다.

근데 사장님께서 아프셔서 그만하게 되었다는데~~~

하지만 아쉬움보다는 아이들과 함께 갈 수 있는 마라탕 전문점이 더 반가웠다.

요사이 아이들이 가고 싶다던 마라탕 가게가 생겨 더욱 기뻤나 보다.

우리 집 바로 뒤에 생겼기에 무조건 가게로 가서 먹어보고 싶었다.

배달은 배달의민족 어플로도 주문 가능하지만 역시 마라탕은 직접 가서 내가 고른 재료로 주문해 먹고 싶었다.

나 또한 단 한 번의 마라탕 경험으로 꼭 다시 한번 제대로 주문하고 싶었다.

몇 해 전 술김에 찾은 마라탕 가게에선 재료를 어찌나 많이 넣었는지 ㅎㅎㅎ

오늘 진정한 재도전은 여기 화원 마라탕 맛집 핫여우 마라탕에서~~~ ^^

그리고 아이들이 원했던지라 아이들 입맛에 맞게~~~

얼마나 맛있을꼬~~~ ^^

화원 명곡 신규 마라탕 맛집 핫여우 마라탕

최근 들어 2층 당구장도 폐업한 상태고 1층 이자카야 역시 폐업하고 말았다.

안타깝지만 다행인 건 1층 이자카야 자리에 화원 마라탕 맛집이 생겼다는 거.

핫여우 마라탕 화원점이 새로 신규 오픈했다는 거다.

내심 반가웠다. 어떤 곳일까? 오늘 제대로 방문해 본다.

그렇게도 마라탕을 원했던 우리 유나와 함께 ^^

이 전과 다르게 가게 안은 매우 밝고 깔끔했다.

테이블 역시 욕심내지 않고 간격을 많이 띄워 놓았다.

충분히 가게 와서 먹기에 좋은 분위기다.

다만 배민으로 주문하는 사람들 많다 보니 가게 안은 좀 썰렁한 느낌도 있는 듯하다.

메뉴는 마라탕 전문점답게 크게 많지는 않다.

솔직히 마라탕, 마라상궈, 꿔바로우 이 세 가지가 주력이고 찾는 이들도 이 정도 밖에는 모를 것이다.

나 또한 이렇게만 아는 정도 ~~~ ㅎㅎㅎ

마라탕은 매콤하면서 시원한 국물이 있는 메뉴로 맘에 드는 재료를 담으면 무게에 따라 금액이 달라진다.

내가 고른 재료 100g 당 1,700원

마라상궈는 볶음이라 생각하면 된다. 이 역시 내가 고른 재료 100g 당 3,000원

매콤한 마라상궈는 은근 어른들 술안주로 좋다 ^^

꿔바로우는 그냥 한 접시에 13,000원. 찹쌀 탕수육과 닮은 듯 다른 메뉴다. 이 역시 아이들의 원픽~~ ^^

마라탕이나 마라상궈에 들어가는 재료는 내가 원하는 걸로 내가 직접 골라 담으면 된다.

우측 하단 넓은 볼에 집게로 담아 옆에 있는 계산대로 들고 가면 된다.

처음엔 어떻게 주문하는지 몰라 사장님께 여쭸는데 ㅎㅎㅎ

너무나도 친절히 알려주신다. 역시 동네가 좋다 ^^

면, 당면 등의 재료들이다. 굵기도 종류도 정말 많다.

중국 당면이나 중국 면, 두부 등 흔하게 보지 못한 재료들이 많다.

버섯 종류도 아주 많으며 최 상단에 꼬치들도 많다.

꼬치류는 개당 추가 1,000원이다.

근데 꼬치를 선택했는데 마라탕 나올 땐 꼬치를 제거하고 주신다. ㅎㅎㅎ

이것이 원래 그런 건지~~ 꼬치의 의미는 없잖아요~~~ ㅎㅎㅎ

그리고 국물 맛의 포인트. 각종 채소들.

시원~~ 한 국물을 위해 우린 숙주나물을 많이 담아보았네. 우리 유나도 숙주나물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

아삭함이 남달라~~ ^^

 

 

 

 

 

어떤 어떤 재료들이 있나~~~ 쭉~~~ 한번 담아보았다.

많은 종류의 재료 덕에 골라 담는 재미 또한 좋았네.

아이들은 이걸 하고 싶었을 거야~~ ^^

신기한 당면, 두부, 면 등이 많아 고르는데도 신중을 기한다.

그리고 고기는 필수. ㅎㅎㅎㅎ

우린 소고기~~ ^^ 계산대에서 주문할 때 고기 추가 물어보시는데 당연히 추가해야지 ^^

소고기, 양고기 원하는 고기로 선택하면 된다. 추가 양도 말씀드리면 된다.

맵기 조절 가능한 핫여우 마라탕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맛

드디어 우리가 담은 재료로 완성된 핫여우 마라탕.

색이 그동안 배달시켜 먹던 마라탕과는 좀 다른데~~~ 싶었는데.

사장님께서 말씀하시길~~~

진하게 고아 낸 사골 육수를 베이스로 만드신단다. 음~~~ 기대 만땅.

보기엔 빨간 국물인데 가장 맵지 않은 0단계 하얀 국물 다음으로 매운맛이다.

전혀 맵지 않다 ㅎㅎㅎ 색깔만 빨간 맛이다 ^^

아이들은 딱 이 정도 1단계 약간 매운맛이 적당하겠다.

2단계는 중간 매운맛 ( 신라면 정도 )

3단계는 매운맛 ( 불닭면 정도 )

4단계는 아주 매운맛 - 매니아들만 주문하란다 ^^

첫 술은 국물 맛을 보았는데 음~~~ 사골의 구수함과 약간의 마라향 정도였다.

어른 입맛엔 그다음 단계면 더 좋을 듯하다.

그래도 참 맛깔난다 국물 맛이.

이거 은근 소주 안주로 좋겠는데~~~ ^^

살짝 느껴지는 마라 맛과 구수한 국물 맛이 아주 좋다. 맛있네 ~~^^

마라탕 잘 하는 집이네 ㅎㅎㅎㅎ 화원 마라탕 맛집 해도 되겠어 ^^

유나는 따로 밥 먹기 보다 옥수수 면과 당면을 선택했는데 역시 마라탕엔 요런 면이 있어줘야~~~ ^^

중국 당면도 옥수수면도 흔히 먹을 수 없으니~~

쫀득함이 남다르잖아 ^^

그리고 이 두부면까지~~~ ^^

우리 유나 참 잘 고른다니까~~~ ㅎㅎㅎ

바로 이 맛에 마라탕 전문점으로 직접 오고 싶었던 것.

그렇지 내가, 어른이 느끼기엔 딱 소주 안주 ㅎㅎㅎㅎ

마음 같아선 더 맵게 먹고 싶었지만 오늘은 우리 유나가 먹고 싶은 맛으로~~~ ^^

다음에 엄마랑 오빠랑도 같이 오면 엄마 아빠 마라탕은 따로 주문해야겠어~~~ ^^

아니 소주 안주로 더 좋은 마라상궈를 매운맛으로 주문해야겠네 ^^

꿔바로우 한 접시 13,000원 아이들에겐 필수 메뉴

아이들과 함께 먹기 위해선 이 꿔바로우를 뺄 수 없지.

탕수육과 분명히 다르지만 아이들은 조금 다르게 생긴 탕수육으로 알고 있다 ㅎㅎㅎ

이 역시 나오자마자 침샘을 자극하는 냄새부터가 달랐다.

넓적한 탕수육? ㅎㅎㅎ 맛이 기대되는데~~~

이 꿔바로우를 우리 아이들 참 좋아하는지라...

언제나 " 마라탕 + 꿔바로우 = 행복함 가득 " 은 공식이다.

잘 익은 고기 겉면은 찹쌀 반죽이라는 거~~~ 어찌나 쫄깃한지.

내 오자마자 먹으면 바삭함과 쫄깃함이 공존한다.

아이들은 이 부먹이 좋겠지만 찍먹 스타일의 난 " 다음엔 따로 줄 수 있냐 물어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ㅎㅎㅎ

그럼 꿔바로우가 아니겠지 ㅎㅎㅎ

내가 마라탕이나 꿔바로우를 많이 먹어본 건 아니지만 여기 핫여우 마라탕의 꿔바로우 맛은

흔한 맛의 탕수육과는 다르게 새콤한 맛이 많다. 어쩐지 먹기도 전에 군침이~~ ㅎㅎㅎ

새콤, 달콤, 고소한 맛의 조화가 좋다.

맛있다 ㅎㅎㅎ 아이들 입맛에도, 어른들 입맛에도 잘 맞을 듯하다.

핫여우 마라탕

역시 화원 꿔바로우 맛집 해도 되겠다 ^^

행복의 건배 ^^

우리 유나도 충분히 만족하는 눈치고 나 뭐~~ 맛있어서 좋네 ㅎㅎㅎ

그리고 서울에서 핫여우 마라탕 하시다가 고향으로 내려와 하신다는 사장님 내외분.

아주 쾌활하신 분들이라 이야기 나누면서 먹는데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다.

가게도 집도 같은 동네라 벌써부터 아주 멋진 이웃이 되었네 ^^

동네 얘기, 아이들 학교 얘기 ㅎㅎㅎ

비슷한 연배고 아이들 역시 비슷한 학년이라 통하는 게 많았네 ^^

다음엔 우리 미영이도 함께 가면 얘기가 끝이 없겠어 ㅎㅎㅎ

꿔바로우 양이 생각 외로 많았다.

마라탕부터 다 먹고 꿔바로우를 먹었더니 반이나 남아버렸네.

요건같이 오지 못한 우리 빈이 맛보여줘야겠네 ㅎㅎㅎ

사장님 이건 포장 좀 해주세요 ^^

마라탕 한 그릇 역시 양이 많았던지라 꿔바로우를 남기고야 말았네.

배가 안 불렀었나? ㅎㅎㅎ

맛도 좋고 양도 많은 화원 마라탕 맛집, 화원 꿔바로우 맛집 핫여우 마라탕 대구 화원점.

앞으로 자주 찾을 듯하네. 유쾌한 사장님 내외분 덕에 더욱더 맛난 시간이었네.

다음에 또 가보자고~~ ^^

다음엔 마라상궈 매콤~~~ 하게 시켜 우리 미영이랑 한잔해야겠어 ^^

 

 

 

 

 

■ 주소 : 대구 달성군 화원읍 명천로 190 ( 명곡리 121-10 )

■ 전화번호 : 010-5523-0279

※ 배달은 배달의민족 어플로도 주문 가능하다.

 

 

 

 

 

 

대구 화원 이탈리안 레스토랑 생면 파스타, 장작 화덕피자, 스테이크 맛집 이태리 제면소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

지난해 가을엔가 다녀온 듯하네.

여태 하드

어딘가에 꽁꽁 숨어 있던 사진으로 한 살 어린아이들을 추억한다.

아이들이 워낙 좋아하는 곳이라 " 어디 가고 싶노? " 물으면 1순위로 외치는 곳이었다.

역시 나의 입맛과 다른 아이들인가 보다.

그래도 나름 대구 화원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데 나이 불문 손님 층도 다양하고 많다.

특히나 연세 있으신 여성 손님들도 많은 걸 보면 대중적으로 입맛을 맞춘 곳으로 보인다.

원래 생일이나 특별한 날에 오는 곳인데 이 날 기분이 좋아서인지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준 듯하다. ㅎㅎㅎ

비싸거나 해서가 아니라 단지 내 입과 배에 그리 맞지 않는 듯해 좀 꺼려지는 곳인데

막상 가서 먹다 보면 내가 마지막까지 다 싹싹 긁어먹고 있다 ㅎㅎㅎ

확실히 맛있는 곳.

화원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맛집 이태리 제면소

이태리 제면소는 우리 아이들도 좋아하지만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는 곳이다.

다양한 메뉴

저렴한 가격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

고급스러운 음식 맛

대충 이런 이유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 든다.

우리 동네에 있지만 꼭 시내 고급 레스토랑에 온 듯한 맛과 서비스라 약간 우리 동네스럽지 않은 맛이 있다.

내 기준으로 배부르지는 않지만 가족 모두 만족하고 나오는 이태리 제면소

이제 화원 맛집 여행 떠나본다.

● 대구 화원 맛집 이태리 제면소 ●

 

 

■ 주소 :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비슬로 2528 ( 230-14 )

■ 전화번호 : 638-0344

■ 영업시간 11 : 30 ~ 21 : 30

■ 주차 : 가게 앞 전용 주차장 완비

주차장도 꽤 큰 편이라 동네분들 외에도 차 타고 많이들 오시는 곳이다.

생면 파스타와 화덕피자를 메인으로 다양한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등이 맛있는 곳.

여러 메뉴를 주문해 함께 나눠 먹기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글 적다 잠시 검색해 보니 사장님께서 매스컴에도 여러 번 출연도 하셨던데 그럴만한 듯하다.

맛도, 가격도, 양도(?), 분위기도 마음에 드는 곳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대기 공간까지 준비되어 있는 걸 보니 식사 시간 때엔 웨이팅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우리 가족은 뭐 항상 식사 시간 놓치고 가는지라 언제나 자유롭게 입장 가능했다.

 가게 인테리어는 널찍한 공간을 두고 여유 있게 테이블을 배치하였고.

테이블마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언제나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각 구역마다 케이블, 의자의 컨셉이 달라 앉는 자리에 따라 기분도 달라지는 듯하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아늑한 공간에 단체석 또한 준비되어 있다.

우리들만의 프라이버시 공간이 필요하다면 안쪽 파티션 뒤 공간도 좋을 듯하다.

언제나 주방은 오픈되어 있는 음식에 대한 믿음을 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그리고 언제나 직원분들이 손님들의 불편을 살피고 있어 고개만 돌려도 바로 오시기 좋은 구조인 듯하다.

그리고 아이들과 오기에도 좋은 놀이방도 마련되어 있다.

우리 아이들은 다 컸어도 가지고 놀아본 적 없는 고급 장난감 때문에 올 때마다 들어가 많은 시간을 보내곤 한다.

≪ 이태리 제면소 메뉴 ≫

 직접 뽑은 생면으로 만드는 파스타나 장작 화덕에 굽는 피자, 라이스 류, 스테이크 류 등 모두 가격이 아주 착하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각자 먹고 싶은 메뉴 하나씩 정하고 사이드로 또 듬뿍 시켜 먹곤 한다.

인원수에 맞는 세트 메뉴 역시 있으니 활용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일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비해 가격이 많이 저렴하니 뭐 메뉴 선택에 있어 너무도 자유롭다.

우리 가족 피자 1, 파스타 2, 스테이크 1 이렇게 각자 한 메뉴씩 선택하고

마늘빵과 치즈 드래곤볼까지 일괄 주문했다.

이제는 주문표 들고 알아서 아이들이 작성한다.

처음엔 이 주문표 사용법을 몰라서 어찌나 헤맸는지 ㅎㅎㅎ

몇 번 와보니 이제는 아이들이 알아서 척척...

이 주문표 작성 못해도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자세히 설명해 주니 걱정은 안 해도 된다.

 각자 앞 접시와 스푼, 포크를 가져다주시면 피클 등은 셀프 코너에 가서 가져오면 된다.

물 또한 다 먹은 후 셀프 코너로 가 다시 받아다 먹으면 된다.

◀ 즐겁고 특별한 우리 가족 외식 in 이태리 제면소 ▶

주문한 음식들은 차례차례 오래 기다리지 않아 나온다.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에 치즈볼, 마늘빵까지...

오늘 뭔 날인 거야? ㅎㅎㅎ

포크 스테이크 매운맛 0.5

레스토랑 왔으니 칼질은 한 번 해야지.

저렴하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돼지고기 목살 스테이크다.

돈까스를 먹을까 하다가 스테이크로 정했다.

약간 매운 소스라는데 애들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거의 맵지는 않다.

고기는 잘 썰리고 부드럽다.

함께 나오는 감자튀김, 계란 후라이, 채소 등 구성이 아주 알차다.

10,900원이면 괜찮은 가격인 듯.

 엄마가 잘라 놓으면 너도 나도 한 점씩 먹어버리니 금세 사라지는 부작용은 있다... ㅎㅎㅎ

워낙 고기를 좋아하는 가족이라~~~

나라빛 까르보나라 매운맛 0.2

큰 아들내미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

매번 올 때마다 빼먹지 않고 주문하는 까르보나라.

이 크림 스파게티를 어찌나 좋아하는지. 솔직히 이거 먹으려고 오는 듯하다.

집에서 해먹거나 반조리 까르보나라를 해줘도 이 맛과 다르단다.

이태리 제면소 까르보나라 왕팬이다.

솔직히 아들내미 파스타는 안 뺏어 먹고 싶지만

얼마나 맛있길래 매번 주문하는지 맛을 보고 싶었다.

좀 얻어먹어보니 맛은 좋더라 ㅎㅎㅎ

아무리 그래도 다음엔 좀 다른 것도 먹어보고 하라고 당부를 해 본다.

킹덤 오브 해물 - 해산물 파스타 토마토 매운맛 0.2

이 해물파스타는 토마토, 크림 두 타입을 선택하면 된다.

아들내미가 까르보나라를 선택했기에 토마토 해산물 파스타로 결정.

다 비슷한 맛을 보는 건 바보 같은 짓이란 생각에 종류도 다양하게~~~

솔직히 난 크림보다는 이 토마토 파스타가 더 입에 맞는 듯 ㅎㅎㅎ

유나는 엄마 아빠가 권하는 대로 크림 말고 토마토 해산물 파스타로 주문했다.

어차피 다 나눠 먹을 거라서 ㅎㅎㅎ

엄마 아빠 입맛에 맞춘 것.

토마토 파스타 소스 맛이 기가 막힌다.

해산물과 어우러진 진한 맛의 소스.

역시 음식은 빨게야 하는 건가? ㅎㅎㅎ

암튼 맛이 너무 좋아서 소스까지 싹싹 긁어먹었네.

새우, 불고기, 그리고 치즈 피자

평소 단 한 번도 이렇게 다른 피자를 먹은 적이 없다.

여태까지 항상 허니 고르곤졸라 피자만 먹었었는데 이번엔 좀 다른 걸로 먹어보자고 설득해 주문한 피자다.

아이들이 치즈만 한가득인 고르곤졸라 피자를 그렇게도 원하는 이유는 바로 꿀에 찍어 먹는다는 이유로~~~ ㅎㅎ

그래서 꿀 좀 줄 수 있냐 하니 흔쾌히 가져다주셨다.

또 씬 피자인데도 우리는 두꺼운 도우의 피자를 원한다니 그렇게 해주신다고 하셔서 너무 행복했다... ㅎㅎㅎ

말만 하면 다 들어주시는 듯.

치즈 가득 고기와 새우를 덮고 있는 먹음직스러운 장작 화덕 피자다.

화덕에 구운 도우 맛 또한 구수하니 너무 좋다.

그래 꿀 찍어서 치즈 쫙~~~~~

이 맛이지. ㅎㅎㅎ

장작 화덕 피자 역시 생면으로 만드는 파스타 못지않은 전문적인 맛이라 할 수 있다.

대표 메뉴다 보니 그 맛은 진짜 인정.

사이드 메뉴 - 드래곤볼, 오빵~ 마늘빵

아이들이 메인 메뉴들만큼이나 좋아하는 사이드 메뉴다.

여기 이태리 제면소에 온 이유 역시 아이들이 원해서 온 거기에 원한다면 먹어라...

또 언제 올런지 모른다. ㅎㅎㅎ

사실 동네에 있지만 한식과 고기류를 좋아하는 나이기에 자주 오는 것은 좀 무리다.

그래서 자꾸 보채지 말라고 특별한 날에만 오는 걸로 못을 박았었다... ㅎㅎㅎ

적고 보니 왠지 독재자 같은 느낌이 ㅎㅎㅎ

그래도 왔을 땐 신나게 먹게 해 주니 자책은 하지 않는다.

이 치즈볼 이름이 바로 드래곤볼이다.

요즘 아이들은 알려나 모르지만 둥근 건 드래곤볼을 닮긴 했네 ㅎㅎㅎ

함께 나오는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나고,

그냥 먹어도 속에 꽉 찬 치즈 때문에 맛이 아주 좋다.

또 튀기기는 얼마나 바삭하게 튀겼는지 ㅎㅎㅎ

어른들도 좋아할 맛이라 나 또한 입이 즐겁다.

바삭한 마늘빵은 아주 익숙하면서도 진한 마늘, 버터 맛이 좋았다.

이건 또 내 입에 딱. ㅎㅎㅎ

즐거운 마무리 디저트

각 메뉴당 디저트 하나씩

엄마 아빠는 아메리카노, 너희들은 수정과.

아이들 위한 아이스크림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탄산음료와 수정과 있다 하여 수정과로...

실컷 살찌는 거 먹이고 탄산음료는 안 먹이는 멍충이 엄마 아빠 ㅎㅎㅎ

결곡 수정과는 내가 다 마셨다만 ㅎㅎㅎ

그리고 아이들이 준비해 준 또 다른 디저트 ㅎㅎㅎ

자기들 먹을 거 다 먹었다고 발 놀이방으로 들어가 버리는 ~~~

  늦은 시간에 간 터라 다른 아이들이 없어서 다행이었네.

다 큰 애들이 꼬맹이들 노는데 들어가기는 좀 그런데 아무도 없는 시간이라 ㅎㅎㅎ

실컷 잘 놀았네.

오로지 여기서만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 천국이다. ㅎㅎㅎ

이렇게 하루도 즐거운 가족 외식으로 마무리된다

언제나 맛있게 행복하게 먹으면 되는 것

모처럼 아이들 성화에 오게 되었지만 나름 내 입과 배가 너무도 행복하네.

이런 날도 있어야지 매번 고기 구워 먹을 순 없잖아 ㅎㅎㅎ

오늘은 정말 고급스럽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날.

우리 가족 모두 대만족하며 다음을 기약한 이태리 제면소였네.

또 먹고 싶네 ㅎㅎㅎ 웬일인지... ^^

 

화원 명곡 맛집 단골집 신메뉴 추가한 빅대디치킨 명곡점...^^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

올해 들어 급 단골이 된 동네 맛집...

개업하고 신나게 먹으러 마시러 다녔는데... 갑자기 불거진 코로나19 때문에 언 두어 달 방문을 못 했었던 나의 단골집...

요즘 조금 와해된 분위기라 오랜만에 손님들 많이 없을 때 잠시 들러본다...

근데 메뉴판이 바뀐 것...

오~~~ 예전과 그대로인 듯... 싶지만 또 많이 바뀐 듯...

그럼 또 새로운 마음으로 주문해봐야지~~~ ^^

늦은 퇴근으로 배고파 하던 일도 접고 부랴부랴 집으로 향하는 길...

오랜만에 지인이 맥주 한잔하자고 연락이 온다...

다름 아닌 우리의 단골집에 있다고...

우리 동네 화원 명곡 맛집 빅대디치킨 명곡점에 있다는 반가운 소식...

한동안 안 가본 곳이기도 하고 배도 고프고... ㅎㅎㅎ

냉큼 달려간다...

그나마 손님들이 많지 않은 시간이라 안심하고 들어갈 수 있었다....

역시 빅대디치킨으로 오면 감성돋는 옛날 뮤비가 잘 보이는 자리에 앉아있다... ㅎㅎㅎ

내가 이 집 음식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이 바로 1990년대 ~ 2000년 초 뮤비를 볼 수 있다는 것... ^^

그래 바로 이 맛이지... ^^

이미 생맥주 한 잔씩 하고 있는 지인들....

예전에 못 보던 안주가 있길래 뭔가 싶기도 하다...

오~~~ 버터 맛에 짭짤하니 좋은데...

예전에 없던 메뉴들 많이 생겼다고 메뉴판 건네며 고르란다... ^^

이미 주문해 놓은 안주는 버터구이 삼총사...

진미, 가문어, 쫀드기 삼총사를 버터구이로... ㅎㅎㅎㅎ

거기다 땅콩, 아몬드까지... ^^

내 취향... ㅎㅎㅎ

 전과 다른 메뉴판이다...

그새 바뀌었나 보다... 근데 없던 안주가 추가된 것이 많다.... ^^

원래 빅대디치킨이 말 그대로 치킨집이다 보니 치킨이 주였고 사이드 안주가 몇 개 있는 게 다였다...

하지만 이제 치킨, 사이드 말고도 먹음직스러운 안주가 많이 생겼다.... ^^

추가된 메뉴 다음으로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세트 메뉴 주문 시 생맥주를 할인해 준다는 거.... ^^

이~~~ 렇게나 고마울 데가.... ㅎㅎㅎㅎ

생맥주를 많이 마시는 지인들이라 눈이 번뜩인다....

지인들도 이제야 봤다고.... 그럼 다 묻어두고 세트 메뉴로 가.... ^^

오늘은 이상하게 소주가 안 땡기....

배가 고파서 그런가... 시원~~ 한 생맥주 한 잔이 더 땡기네...

우리가 주문한 세트메뉴에 포함된 선택 메뉴...

산더미 숙주라면전골

세트 메뉴의 가격이 조금 올랐지만 추가된 메뉴가 있어 아주 합리적...

생맥주 할인되는 세트 메뉴라 더 강추... ^^

 원래 라면도 좋아하고 콩나물 넣고 끓이는 라면을 참 좋아한다... ^^

거기에 콩나물 대신 숙주나물 넣으면 더 좋아하지... ^^

아삭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을 내는... 숙주나물... ^^

라면이 익으며 점점 숨이 죽는 숙주나물들....

배고픈데 기다리기 너무 힘들다.... ㅎㅎㅎㅎ

 해물까지 들어간 숙주나물 라면 전골... ㅎㅎㅎㅎ

라면은 언제나 옳지... ^^

소주를 마셨다면 더 좋았겠지만 생맥주에도 젓가락이 절로 간다는.... ^^

그래 눈으로도 이 아삭함이 보인다... ^^

라면에 콩나물, 숙주나물은 정말 찰떡궁합... ^^

라면 실컷 먹다가 이제야 보이는 튀김 메뉴....

원래 세트 메뉴에 있었던 똥집 튀김과 스파이시 감자튀김....

거기에 왕새우 튀김이 추가되었다... ^^

역시 튀김은 갓 튀긴 것이 최고.... ^^

스파이시감튀는 정말 최고... 짭조름하면서도 바삭....

의외로 똥집 튀김이 좀 맵싸하지....

그리고 왕새우튀김은....

흔히 알고 있는 그 새우튀김이지...

하지만 빅대디치킨에서 튀기면 다르다... ^^

튀기는 건 정말 빅대디치킨이 최고... ^^

바삭하면서 탱글한 속살... 두 개 밖에 없는 게 좀 아쉽지만 두 개 다 내가 먹었음... ㅎㅎㅎ

마지막으로 등장한 빅대디치킨 메인 메뉴... ^^

옛날통닭

작은 사이즈 옛날통달이지만 살이 야무지게 붙어있는... ㅎㅎㅎ

오히려 큰 닭보다 터벅살이 작아 더 먹기 좋은...

역시 튀기자마자 내온 거라 바로 먹는 것이 최고 맛나다.... ^^

그러면서 어느새 또 새 생맥주를 주문하는 우리... ^^

역시 생맥주는 작은 잔으로 수시로 받아 마셔야 제맛이지... ^^

시원~~~~ 하다... ^^

오랜만인데 생맥주 맛이 좋~~~ 네... ^^

이제 슬슬 소주는 멀리~~~ 요새 자꾸 수면제 먹은 양... 소주 마시면 잠이 자꾸 와.... ㅎㅎㅎㅎ

술을 멀리해야 하나.... ^^


■ 주소 :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명천로 204 ( 명곡리 165-5 번지 )

■ 전화번호 : 053-633-9111

오랜만에 단골집 가니 너무 좋더라... ^^

맛도 맛이지만... 우선은 마음이 너무 편한 것이 좋다...

흘러간 뮤비 보면서 함께 앉아있는 사람들과 옛이야기도 나누게 되고...

잠시 고딩 때 흘러간 추억을 말하고 있었다는... ㅎㅎㅎ

지금처럼 이렇게 더 안심하고 마음대로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어서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사라져야 할 텐데...

이제 얼마 남지 않아 보이니 더욱 조심하고 견뎌야 하겠다... ^^

안전한 외식을 위해 통으로 예약하고 먹고 즐긴 동네 단골집 명곡막창...^^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

요새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오랜 기간 이어지면서 모두 다 지치는 현실...

기세가 좀 누그러드나 했더니 다시 되돌아가는 모양새...

아직 방심할 때가 아닌 듯하다... ^^

하지만 집에서 너무너무 답답해하는 가족들이기에.... 또 한 달도 넘게 집에서 삼시 세끼 해내는 미영이도 안타깝고....

오늘은 불금... ㅎㅎㅎ 불금이 의미 없는 사람이지만 오늘은 남이 해 주는 밥 먹으러 나가본다...ㅎㅎㅎ

뭐 이렇게 말해도 중간중간 나가긴 했지만 이번엔 좀 특별한 외식이다... ㅎㅎㅎㅎ

동네 단골집 사장님을 우연히 만났더랬지... 요새 손님도 없고 장사도 안 되고.... 근데도 문 닫아 놓을 형편은 안되고....

요즘 어느 누가 괜찮으랴... 코로나도 문제지만 동네 상인들 경제 상황도 참 문제긴 하다....

그래서 일부러 단골집을 찾은 건 아니지만 손님이 없다는 소리에 그럼 우리가 전세 낼 수도 있겠다 싶더라...ㅎㅎㅎ

요즘 곱창전골이 먹고 싶었는데 잘 됐다 싶어 낮에 사장님께 전화드리고 우리 자리 예약을 해 둔다... ㅎㅎㅎ

우리 자리만 예약을 해도 거의 통으로 예약하는 셈이 될거니까...ㅎㅎㅎ

며칠 전 만개한 벚꽃이 벌써 떨어지기 시작한다... 비도 많이 안 왔는데... 이리도 빨리 떨어지냐....

괜히 꿀꿀해진다...

올해도 제대로 된 벚꽃놀이는커녕 봄을 느낄 여유도 없었다...

나쁜 놈에 코로나... 퍼뜩 물러가야 할 텐데....

날도 흐리고 벚꽃은 떨어지고... 참 우울해지는 오후...

오늘 저녁엔 소주 한 잔 꺾어야 하겠다... ㅎㅎㅎ

괜히 핑계를 만드는 나... ^^

꿀꿀한 마음에 소주 한 잔 함께 마셔줄 이웃 가족과 함께 오랜만에 아이들 모두 함께 외식....

미리 시간에 맞춰 준비해 놓으신 사장님 짱... ㅎㅎㅎ

오늘의 메인 메뉴... 곱창전골... ㅎㅎㅎㅎ 이 얼마 만에 먹어보는 곱창전골인가...

오늘은 곱창전골 먹고 싶은 사람들만 집합... ㅎㅎㅎ

진짜 허겁지겁 소주와 함께 순식간에 먹어 치웠다...ㅎㅎㅎ

솔직히 여기저기서 아이들 챙긴다고 정신도 없고... ㅎㅎㅎ 사진도 없네... ^^

아이들은 정말 오랜만에 외식하는 거다... ㅎㅎㅎ

그동안 간간이 엄마 아빠들은 나왔다지만 진짜 온전히 집콕한 애들이다... ㅎㅎㅎㅎ

외식은 무조건 고기지... ㅎㅎㅎㅎ 요즘 집에서도 많이 먹는 고기지만 외식으로 먹는 고기가 진정한 진리지... ^^

결국 차돌박이 주문해 굽는 것도 어른들 몫...

옆에서 엄마가 구워주는데 허겁지겁 먹어치운 곱창전골보다 더 군침이 도는.... ㅎㅎㅎ

결국 아이들 식사용이라 한 점도 못 먹었다는.... ^^

어른 몇 명이서 곱창전골 하나로는 채울 수 없는 공허함....

결국 여기 단골집의 자신 있는 메뉴... 바로 찜 요리...

여러 찜 중에서도 언제나 변함없이 맛있는 가오리 찜...

우리 부부 말고 함께 간 부부 역시 이 집 찜 맛을 알기에... 모두 다 인정하는 요리다... ^^

사장님 손맛이 아주 끝내주는 대표 요리되겠다... ^^

이 부드러운 속살과 아삭아삭 씹히는 가오리 뼈까지.... 엄청나게 조화로운 양념.... ㅎㅎㅎ

사실 찜 요리는 거의 다 콩나물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콩나물이 반 이상이다... ㅎㅎㅎㅎ

근데 어떤 재료라도 콩나물과 항상 잘 어울리는 찜 요리가 된다...

이때쯤 아이들은 밥 다 먹고 쉬는 중... 그래서 어른들은 다시 폭풍 흡입 타임.... ^^

오랜만이어서인지 소주, 맥주 막 넘어가고... ㅎㅎㅎ

그렇게 우리들만의 전세 예약이 끝나갈 무렵 아저씨들 한잔하시러 들어온다....

우리는 때마침 자리에서 일어날 즘...

늦은 시간이 되니 손님들 더 오더라... 평소 없던 손님들이 불금이라 그런지 한 테이블씩 차지하더라....

부디 모든 자영업자분들 이 시기 잘~~ 버텨주기를 바란다...

공식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장하지만 이렇게라도 숨통을 티어야 하지 않겠나...

주변 가게들 보면 문은 열어뒀지만 손님들 없는 곳이 많다...

그런 곳에 그런 시간에 잠시라도 찾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

특히나 동네에 단골집들이 많아 손님 없을 때 간간이 나와봐야겠다... ^^

언제나 웃으며 반겨주시는 명곡막창 사장님... 이모님... 화이팅입니다... ^^

 

 

 

● 명곡막창

■ 주소 :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화암로 63 ( 명곡리 110번지 )

■ 전화번호 : 053-641-6644

요즘 가게 찾아가 앉아 먹기 너무도 조심스러운 때이니 만큼 포장해 와 집에서 먹는 것도 좋다...

그래서인지 테이블 옆에 포장 용기 한가득이더라... ㅎㅎㅎㅎ

여기 명곡막창 사장님 손맛은 누구나 인정할 만큼 찜 요리, 전골요리 등 다양하게 포장이 가능하니 포장해 와 맛보는 것도 추천한다...

캠핑 갈 때 한 번씩 포장해 가기도 하는데... 언제나 만족스러운 맛이 한결같다... ^^

우리 모두 서로서로 생각하면서 슬기롭게 코로나19 바이러스 이겨냅시다... ^^

화원 명곡 맛집 빅대디치킨 명곡점 빨리 가고 싶다...^^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

새로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치킨집이 어느샌가 단골 가게가 되어버렸다...

첫 시작은 와이프 포함 아이들 엄마들의 아지트가 되면서부터였지... ㅎㅎㅎ

둘째 유나의 친구 엄마들끼리 모여 커피 마시다... 밥 먹다... 생맥주 마시면서 새로 오픈한 치킨집엘 가게 된 것...

아이들 식사 겸 간식으로 치킨을 사주면서 .... ㅎㅎㅎ 엄마들은 커피 대신 생맥주 한 잔씩 하는 장소였지...

그러면서 아이들 아빠들까지 합세... ㅎㅎㅎ 본격적인 단골 가게가 되어 버린 것... ㅎㅎㅎ

우리 아파트 바로 뒤편 명곡 먹자골목에 오픈한 빅대디치킨... 빅대디통닭...

원래 이 자리에 있던 가게가 우리의 단골집이었는데 무슨 일인지 급하게 가게를 정리하셨더라...

그래서 새로 들어온 가게가 치킨집이다...

처음엔 이 동네 치킨집 많은데 또 치킨집이냐... 생각했는데... 그래서 오픈 초반엔 갈 생각을 안 했었다...

하지만 기존 치킨집들과 나름 차별성이 있는 곳이었다...

여기는 통닭집을 가장한 술집이었다... ㅎㅎㅎㅎ 그걸 알고부터는 아이들 떼놓고 어른들만 가기 시작했었지... ㅎㅎㅎ 아이들은 통닭 포장해 주고... ㅎㅎㅎ

평소엔 간단히 안주 한 둘 주문해서 간단하게 술 마시고 오는 곳으로 자주 가는데...

이 날은 우리 미영이 생일 파티 겸 오랜만에 많은 이웃들이 모인 날... ㅎㅎㅎ 사실 어제도 모였던 사이들이지만... ㅎㅎㅎ

우선 여기 빅대디치킨에서 가장 가성비 좋고 푸짐한 안주 세트 주문했다... 평소엔 떡볶이나 오뎅꼬지만 주문해 간단히 먹곤 하는데... 오늘은 좀 과하게 주문한다... ㅎㅎㅎ

세트메뉴는 통닭, 똥집튀김, 감자튀김, 국물떡볶이 or 주전자 오뎅꼬치... 이렇게 나오니 얼마나 저렴하면서도 푸짐한가... 기타 다른 단품 메뉴 또한 아주 저렴해서 부족하면 부담 없이 주문할 수 있다....

포장도 가능한데 포장 주문 시 현금 결제 시 약간의 할인도 해준다... ^^

우선 빅대디치킨의 대표 메뉴 통닭이다... 옛날 통닭으로 나오는 것이 특징....

하지만 아주 큰 닭을 통째 튀긴 것이 아니어서 부담스럽지는 않다...

2인, 3인 세트 메뉴에 이 통닭의 크기에 따라 大, 小만 정하면 나머지 따라나오는 세트 메뉴는 동일한 사이즈로 나온다... 하지만 2인 세트라 하여 2인분의 메뉴는 아니고 3인 세트라 하여 3인분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그 양은 기준보다 두세 배의 인원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식사하러 오지 않는 한....

 

이렇게 위생장갑과 목장갑이 함께 나오니 함께 간 사람들 중에 한 명은 희생을 해야한다... ㅎㅎㅎ

금방 튀겨 나온 통닭이라 무지하게 뜨겁다.... ㅎㅎㅎㅎ

빅대디치킨 가장 맛있는 부위... ㅎㅎㅎㅎ 바삭하면서 살짝 맵싸한 닭껍질 부분... ㅎㅎㅎㅎ

닭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퍽퍽살 또한 크기가 작기 때문에 맛없는 살점은 거의 없는 것이 또 특징이다...

닭다리만 추구할 필요는 없다는 거... ㅎㅎㅎ 닭다리에 살은 별로 없으니.... ^^

이것은 닭똥집과 감자튀김... 따로 나오지 않고 한 접시에 함께 나온다....

이 또한 안주로 완전 최고... ㅎㅎㅎ 대구 닭똥집 골목... 평화시장이 그리울 때면 찾게 되는 닭똥집 튀김...

아이들과 함께 오게 된다면 이 감자튀김과 닭똥집은 아이들의 몴... 여러가지 소스에 찍어먹는 재미... 맛 또한 좋다는 거.... 굳이 여기 와서 먹고 싶은 이유... 조리가 끝나자마자 바로 내오는 튀김 요리가 최고 맛있는 건 다들 인정? 무조건 인정... ㅎㅎㅎ

의외로 통닭은 맵다고 아이들이 잘 먹지 않더라... 어른들 입맛에 맞춘 듯하다... 그래서 감자튀김과 닭똥집은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그리고 내가 여기 빅대디치킨에 오는 첫번째 이유.... 이 메뉴 때문.... ㅎㅎㅎ

즉석 국물 떡볶이... 그것도 아주 맵싸~~~ 한...

그저 달기만 한 흔한 떡볶이가 아니죠... 단맛과 매운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아주 입맛 당기는 국물 떡볶이라는 거.... ^^ 근데 우리는 항상 더 매운맛을 달라고 하지... ㅎㅎㅎㅎ

기본으로 덜 매운 떡볶이 자체가 매운맛이 강하다... 거기에 더 매운 떡볶이 메뉴가 따로 있긴 하다... 우린 그 짱 매운맛 떡볶이를 더 좋아한다... ㅎㅎㅎㅎ

그리고 또 다른 이유... 주전자 부산어묵꼬치....

진정한 부산오뎅이다.... 어찌나 쫄깃한지.... 또 이 오뎅국물은 얼마나 시원~~ 한 맛이게요... ㅎㅎㅎ

술 마실 때 가장 좋은 안주 되겠다... 오뎅꼬치 양은 많지 않으나 이 오뎅국물은 무한 리필... ㅎㅎㅎ

오뎅은 우리가 한 시간을 끓이든 두 시간을 끓이든 불어 터지지 않고 쫄깃함을 항상 유지한다....

단품 가격이 다른 메뉴보다... 통닭 한 마리보다 비싸지만 우리가 인정하는 이유... 진정한 부산오뎅이라 가격면에서 인정하는 바이다... 그리고 국물이 아~~~ 주 끝내준다... ^^ 이거 하나만 시켜도 소주 10병은 먹겠다... ㅎㅎㅎ

그리고 우리에겐 빠질 수 없는 소주... ㅎㅎㅎ 요샌 무조건 금복주다... ^^

진로 소주 먹다가 요샌 금복주로 되돌아왔다... ^^ 요 몇 년 사이 금복주라는 대구 경북 지역 기업으로 너무 횡포와 자만으로 가득했던 기업이었는데.... 일단 쓴맛 많지 않고 잘 넘어가는 금복주를 레트로 느낌 풍기게 만들었길래... 기업에선 무슨 변화가 있었나 모르지만 일단 우리 입맛에 맞아 다시 금복주를 찾게 되더라... 몇 년 동안 고생했으면 되었지 싶기도 하고.. ㅎㅎㅎ 사실 요 근래 매출이 엄청나게 떨어졌기 때문에 지역 경제 또한 걱정도 되고... ㅎㅎㅎ 이제부터는 금복주다.... ^^

 

오늘은 우리 미영이 생일... ㅎㅎㅎ 이웃분들까지 모여 축하해 주신 날...

젊을 땐 정말 여기저기서 생일 축하하고 그랬는데... ㅎㅎㅎㅎ

아줌마 아저씨들 모여 오랜만에 시끌벅적 생일 파티를 했네... ^^

생일이라 커플 셀카도 찍어본다... ㅎㅎㅎㅎ

자기야 생일 축하해.... ^^ 소주를 한잔했더니 표정이 아주 좋네그려.... ㅎㅎㅎㅎ

 

 

또 음식 맛과 별개로 내가 여기 빅대디치킨을 좋아하는 이유....

바로 90년대 뮤직비디오로 과거로 돌아가는 느낌을 준다는 거.... ㅎㅎㅎㅎ

술 마시다 보면 한참을 빔스크린을 쳐다보게 된다... 너무 그립고 너무 반가운 그때 가수들.... 그때 노래들....

한창 잘 놀았고 쌩쌩했던 시절... 레트로를 넘어 잠시 20년 전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술 마시기 아주 좋은 곳이기 때문이다... ^^

 

오랜만에 내가 좋아하는 비쥬까지 볼 수 있었다....

오늘은 90년대 혼성그룹 나오는 날... ㅎㅎㅎ

평소 다양한 뮤직비디오 모음으로 돌려보는 재미도 대단하다.... 난 그저 빠져든다.... ^^

우리는 단골.... ㅎㅎㅎㅎ 생일 파티하는 단골.... ^^

잘 생긴 사장님께서 주전자 오뎅꼬치랑 스페셜 국물떡볶이를 생일 선물로 주신다.... ^^

제대로 된 스페셜 국물 떡볶이.... 이쯤 되었을 땐 다들 많은 안주와 생맥주로 배들이 다 부를 때지만 또 열심히 먹는 우리들... ㅎㅎㅎ 사장님의 멋진 서비스라 더욱 잘 먹고 왔다네... ^^

확실한 것은 여기 빅대디치킨은 치킨집, 통닭집이 아니라는 거... ㅎㅎㅎ 사장님은 어떻게 말씀하실지 모르지만 우리가 느끼고 우리가 이용하기로는 정말 편한 게 와서 가벼운 마음으로 술 마시러 오는 곳이다... ㅎㅎㅎ 실제 우리는 평소 치킨을 주문하지 않고 떡볶이, 오뎅꼬치 등 간단한 안주를 주문하고는.... 술만 많이 먹는다... ㅎㅎㅎ 생맥주와 소주 왕창 마시러 가는 곳이지... ㅎㅎㅎ 다들 안주 욕심은 없고 술 욕심만 많아서는... ㅎㅎㅎ 사장님도 안주 팔아 남기고 싶은 마인드는 아니신 듯.... 실제 가장 싼 안주 하나 시키고 술만 진탕 먹어도 사장님은 눈치 하나 주지 않고 언제나 반겨주신다... 그래서 더 편하게 우리가 갈 수 있는 것 같다... 솔직히 각자 집에서 애들 때문에 밥 일찍 먹고 저녁에 생맥주 마시러 오는 경우가 대다수라... 가벼운 마음으로 더 자주 찾게 되는 것 같다... ^^

요즘 들어 최근까지 일주일에 3~4번은 저녁마다 여기 빅대디치킨에 모여 놀았었는데 이제 그놈에 코로나19 때문에 못 간지 거의 한 달은 다 되어가는 것 같다.... 물론 포장해 와서 집에서 먹기도 하지만... 여기 앉아 옛날 뮤직비디오 보며 먹을 수 있을 때가 너무도 그립다... 빨리 코로나19 종식되어야 할 터인데....

코로나19 때문에 집에서 먹을 수밖에 없는 빅대디치킨...

빅대디치킨의 또 다른 장점... 전 메뉴 포장이 가능하다...

보통은 치킨을 포장해 온다... 그리하면 야주 싸다...

1마리 4,900원 2마이 8,900원 3마리 12,900원...

물론 현금 결제 시 적용되는 가격... 정말 부담 없는 가격....

대구가 코로나19 슈퍼 전파 지역인 만큼 다른 가정과 마찬가지로 우리 가족들 또한 자진 자가격리 중이라 나 퇴근할 때 포장을 해 오라고 주문을 넣는다... ㅎㅎㅎ 이건 분명히 아이들이 먹고 싶은 게 아니라 미영이가 먹고 싶어 사오라는거다... ㅎㅎㅎ 아이들은 빅대디치킨 옛날통닭을 먹지 않는다... ㅎㅎㅎ 맵다고...

퇴근하기 15분 전에 전화해 주문해 두면 가자마자 바로 받아올 수 있다...

빅대디치킨 사장님 얼굴이 찍힌 비닐봉지 들고 집으로 향했지... ㅎㅎㅎ

 

역시나 통닭 두 마리 사 갔더니 결국은 우리 부부의 통닭이었다.... ^^

아이들은 매운 거 말고 다른 치킨집에 배달시켜 먹더란.... ㅎㅎㅎ

그리고 며칠 후...

도저히 통닭만으론 나의 허전한 마음을 채울 수 없었던 빅대디치킨...

결국 세트메뉴를 주문 포장해 온 나... ^^

이 떡볶이가 자꾸만 생각나... 세트로 사 올 수밖에 없었던... ㅎㅎㅎ

물론 주전자 부산오뎅꼬치 또한 먹고 싶었으나 그건 가게에 앉아 주전자에 끓여먹어야 제맛이니...

포장은 어떻게 해주실지 모르지만 제대로 먹을 수는 없지 싶어 다음에 먹는 걸로...

매운 떡볶이에 삶은 계란 넣어 먹으려고 만반의 준비를 했네... ^^

역시나 바삭한 옛날통닭이지만... 가게에 앉아 튀기자마자 바로 먹는 치킨만 못하겠지...

똥집튀김 또한 바삭함이 차이가 나더란... 하지만 감자튀김은 아이들이 순삭~~ 해버리고... ㅎㅎㅎ

역시 빅대디치킨 매운 떡볶이가 최고.... ㅎㅎㅎ 땀 삐질삐질 흘리며 먹는 매콤~~~ 한 떡볶이... ^^

그나마 나의 허전한 마음을 매운맛으로 싹 잊게 해 준다.... ^^

그래도 빅대디치킨 가게에 앉아 옛날 뮤비 보며 먹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된다...

어서 빨리 이 사태가 끝나서 자유롭게 나다닐 수 있게 되길 간절히 바래본다... ^^

간곡히 비나이다... 코로나19는 빨리 사라져라....

그리고 우리 대구 시민들이여... 힘냅시다... 뜻 모아 코로나19를 물리칩시다.... ^^

대구뿐만 아닌 대한민국 전체가 힘을 낼 때입니다... 모두들 화이팅 합시다... ^^

 

■ 주소 :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명천로 204 ( 명곡리 165-5 번지 )

■ 전화번호 : 053-633-9111

포장 주문은 방문하기 15분 전에 전화 주문해두면 바로 받아올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포장 주문이 많아 시간이 더 걸리는 듯하더라... 기다리지 않으려면 시간 넉넉하게 주문하고 찾으러 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