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Chocolate's Camping Life

대구 화원 이탈리안 레스토랑 생면 파스타, 장작 화덕피자, 스테이크 맛집 이태리 제면소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

지난해 가을엔가 다녀온 듯하네.

여태 하드

어딘가에 꽁꽁 숨어 있던 사진으로 한 살 어린아이들을 추억한다.

아이들이 워낙 좋아하는 곳이라 " 어디 가고 싶노? " 물으면 1순위로 외치는 곳이었다.

역시 나의 입맛과 다른 아이들인가 보다.

그래도 나름 대구 화원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데 나이 불문 손님 층도 다양하고 많다.

특히나 연세 있으신 여성 손님들도 많은 걸 보면 대중적으로 입맛을 맞춘 곳으로 보인다.

원래 생일이나 특별한 날에 오는 곳인데 이 날 기분이 좋아서인지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준 듯하다. ㅎㅎㅎ

비싸거나 해서가 아니라 단지 내 입과 배에 그리 맞지 않는 듯해 좀 꺼려지는 곳인데

막상 가서 먹다 보면 내가 마지막까지 다 싹싹 긁어먹고 있다 ㅎㅎㅎ

확실히 맛있는 곳.

화원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맛집 이태리 제면소

이태리 제면소는 우리 아이들도 좋아하지만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는 곳이다.

다양한 메뉴

저렴한 가격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

고급스러운 음식 맛

대충 이런 이유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 든다.

우리 동네에 있지만 꼭 시내 고급 레스토랑에 온 듯한 맛과 서비스라 약간 우리 동네스럽지 않은 맛이 있다.

내 기준으로 배부르지는 않지만 가족 모두 만족하고 나오는 이태리 제면소

이제 화원 맛집 여행 떠나본다.

● 대구 화원 맛집 이태리 제면소 ●

 

 

■ 주소 :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비슬로 2528 ( 230-14 )

■ 전화번호 : 638-0344

■ 영업시간 11 : 30 ~ 21 : 30

■ 주차 : 가게 앞 전용 주차장 완비

주차장도 꽤 큰 편이라 동네분들 외에도 차 타고 많이들 오시는 곳이다.

생면 파스타와 화덕피자를 메인으로 다양한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등이 맛있는 곳.

여러 메뉴를 주문해 함께 나눠 먹기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글 적다 잠시 검색해 보니 사장님께서 매스컴에도 여러 번 출연도 하셨던데 그럴만한 듯하다.

맛도, 가격도, 양도(?), 분위기도 마음에 드는 곳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대기 공간까지 준비되어 있는 걸 보니 식사 시간 때엔 웨이팅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우리 가족은 뭐 항상 식사 시간 놓치고 가는지라 언제나 자유롭게 입장 가능했다.

 가게 인테리어는 널찍한 공간을 두고 여유 있게 테이블을 배치하였고.

테이블마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언제나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각 구역마다 케이블, 의자의 컨셉이 달라 앉는 자리에 따라 기분도 달라지는 듯하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아늑한 공간에 단체석 또한 준비되어 있다.

우리들만의 프라이버시 공간이 필요하다면 안쪽 파티션 뒤 공간도 좋을 듯하다.

언제나 주방은 오픈되어 있는 음식에 대한 믿음을 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그리고 언제나 직원분들이 손님들의 불편을 살피고 있어 고개만 돌려도 바로 오시기 좋은 구조인 듯하다.

그리고 아이들과 오기에도 좋은 놀이방도 마련되어 있다.

우리 아이들은 다 컸어도 가지고 놀아본 적 없는 고급 장난감 때문에 올 때마다 들어가 많은 시간을 보내곤 한다.

≪ 이태리 제면소 메뉴 ≫

 직접 뽑은 생면으로 만드는 파스타나 장작 화덕에 굽는 피자, 라이스 류, 스테이크 류 등 모두 가격이 아주 착하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각자 먹고 싶은 메뉴 하나씩 정하고 사이드로 또 듬뿍 시켜 먹곤 한다.

인원수에 맞는 세트 메뉴 역시 있으니 활용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일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비해 가격이 많이 저렴하니 뭐 메뉴 선택에 있어 너무도 자유롭다.

우리 가족 피자 1, 파스타 2, 스테이크 1 이렇게 각자 한 메뉴씩 선택하고

마늘빵과 치즈 드래곤볼까지 일괄 주문했다.

이제는 주문표 들고 알아서 아이들이 작성한다.

처음엔 이 주문표 사용법을 몰라서 어찌나 헤맸는지 ㅎㅎㅎ

몇 번 와보니 이제는 아이들이 알아서 척척...

이 주문표 작성 못해도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자세히 설명해 주니 걱정은 안 해도 된다.

 각자 앞 접시와 스푼, 포크를 가져다주시면 피클 등은 셀프 코너에 가서 가져오면 된다.

물 또한 다 먹은 후 셀프 코너로 가 다시 받아다 먹으면 된다.

◀ 즐겁고 특별한 우리 가족 외식 in 이태리 제면소 ▶

주문한 음식들은 차례차례 오래 기다리지 않아 나온다.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에 치즈볼, 마늘빵까지...

오늘 뭔 날인 거야? ㅎㅎㅎ

포크 스테이크 매운맛 0.5

레스토랑 왔으니 칼질은 한 번 해야지.

저렴하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돼지고기 목살 스테이크다.

돈까스를 먹을까 하다가 스테이크로 정했다.

약간 매운 소스라는데 애들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거의 맵지는 않다.

고기는 잘 썰리고 부드럽다.

함께 나오는 감자튀김, 계란 후라이, 채소 등 구성이 아주 알차다.

10,900원이면 괜찮은 가격인 듯.

 엄마가 잘라 놓으면 너도 나도 한 점씩 먹어버리니 금세 사라지는 부작용은 있다... ㅎㅎㅎ

워낙 고기를 좋아하는 가족이라~~~

나라빛 까르보나라 매운맛 0.2

큰 아들내미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

매번 올 때마다 빼먹지 않고 주문하는 까르보나라.

이 크림 스파게티를 어찌나 좋아하는지. 솔직히 이거 먹으려고 오는 듯하다.

집에서 해먹거나 반조리 까르보나라를 해줘도 이 맛과 다르단다.

이태리 제면소 까르보나라 왕팬이다.

솔직히 아들내미 파스타는 안 뺏어 먹고 싶지만

얼마나 맛있길래 매번 주문하는지 맛을 보고 싶었다.

좀 얻어먹어보니 맛은 좋더라 ㅎㅎㅎ

아무리 그래도 다음엔 좀 다른 것도 먹어보고 하라고 당부를 해 본다.

킹덤 오브 해물 - 해산물 파스타 토마토 매운맛 0.2

이 해물파스타는 토마토, 크림 두 타입을 선택하면 된다.

아들내미가 까르보나라를 선택했기에 토마토 해산물 파스타로 결정.

다 비슷한 맛을 보는 건 바보 같은 짓이란 생각에 종류도 다양하게~~~

솔직히 난 크림보다는 이 토마토 파스타가 더 입에 맞는 듯 ㅎㅎㅎ

유나는 엄마 아빠가 권하는 대로 크림 말고 토마토 해산물 파스타로 주문했다.

어차피 다 나눠 먹을 거라서 ㅎㅎㅎ

엄마 아빠 입맛에 맞춘 것.

토마토 파스타 소스 맛이 기가 막힌다.

해산물과 어우러진 진한 맛의 소스.

역시 음식은 빨게야 하는 건가? ㅎㅎㅎ

암튼 맛이 너무 좋아서 소스까지 싹싹 긁어먹었네.

새우, 불고기, 그리고 치즈 피자

평소 단 한 번도 이렇게 다른 피자를 먹은 적이 없다.

여태까지 항상 허니 고르곤졸라 피자만 먹었었는데 이번엔 좀 다른 걸로 먹어보자고 설득해 주문한 피자다.

아이들이 치즈만 한가득인 고르곤졸라 피자를 그렇게도 원하는 이유는 바로 꿀에 찍어 먹는다는 이유로~~~ ㅎㅎ

그래서 꿀 좀 줄 수 있냐 하니 흔쾌히 가져다주셨다.

또 씬 피자인데도 우리는 두꺼운 도우의 피자를 원한다니 그렇게 해주신다고 하셔서 너무 행복했다... ㅎㅎㅎ

말만 하면 다 들어주시는 듯.

치즈 가득 고기와 새우를 덮고 있는 먹음직스러운 장작 화덕 피자다.

화덕에 구운 도우 맛 또한 구수하니 너무 좋다.

그래 꿀 찍어서 치즈 쫙~~~~~

이 맛이지. ㅎㅎㅎ

장작 화덕 피자 역시 생면으로 만드는 파스타 못지않은 전문적인 맛이라 할 수 있다.

대표 메뉴다 보니 그 맛은 진짜 인정.

사이드 메뉴 - 드래곤볼, 오빵~ 마늘빵

아이들이 메인 메뉴들만큼이나 좋아하는 사이드 메뉴다.

여기 이태리 제면소에 온 이유 역시 아이들이 원해서 온 거기에 원한다면 먹어라...

또 언제 올런지 모른다. ㅎㅎㅎ

사실 동네에 있지만 한식과 고기류를 좋아하는 나이기에 자주 오는 것은 좀 무리다.

그래서 자꾸 보채지 말라고 특별한 날에만 오는 걸로 못을 박았었다... ㅎㅎㅎ

적고 보니 왠지 독재자 같은 느낌이 ㅎㅎㅎ

그래도 왔을 땐 신나게 먹게 해 주니 자책은 하지 않는다.

이 치즈볼 이름이 바로 드래곤볼이다.

요즘 아이들은 알려나 모르지만 둥근 건 드래곤볼을 닮긴 했네 ㅎㅎㅎ

함께 나오는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나고,

그냥 먹어도 속에 꽉 찬 치즈 때문에 맛이 아주 좋다.

또 튀기기는 얼마나 바삭하게 튀겼는지 ㅎㅎㅎ

어른들도 좋아할 맛이라 나 또한 입이 즐겁다.

바삭한 마늘빵은 아주 익숙하면서도 진한 마늘, 버터 맛이 좋았다.

이건 또 내 입에 딱. ㅎㅎㅎ

즐거운 마무리 디저트

각 메뉴당 디저트 하나씩

엄마 아빠는 아메리카노, 너희들은 수정과.

아이들 위한 아이스크림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탄산음료와 수정과 있다 하여 수정과로...

실컷 살찌는 거 먹이고 탄산음료는 안 먹이는 멍충이 엄마 아빠 ㅎㅎㅎ

결곡 수정과는 내가 다 마셨다만 ㅎㅎㅎ

그리고 아이들이 준비해 준 또 다른 디저트 ㅎㅎㅎ

자기들 먹을 거 다 먹었다고 발 놀이방으로 들어가 버리는 ~~~

  늦은 시간에 간 터라 다른 아이들이 없어서 다행이었네.

다 큰 애들이 꼬맹이들 노는데 들어가기는 좀 그런데 아무도 없는 시간이라 ㅎㅎㅎ

실컷 잘 놀았네.

오로지 여기서만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 천국이다. ㅎㅎㅎ

이렇게 하루도 즐거운 가족 외식으로 마무리된다

언제나 맛있게 행복하게 먹으면 되는 것

모처럼 아이들 성화에 오게 되었지만 나름 내 입과 배가 너무도 행복하네.

이런 날도 있어야지 매번 고기 구워 먹을 순 없잖아 ㅎㅎㅎ

오늘은 정말 고급스럽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날.

우리 가족 모두 대만족하며 다음을 기약한 이태리 제면소였네.

또 먹고 싶네 ㅎㅎㅎ 웬일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