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Chocolate's Camping Life

영덕 장사해수욕장 차박 캠핑 편리함과 지역경제살리기 동시 효과

레드쪼꼬의 캠핑 이야기

여태까지 캠핑은 멋진 뷰가 있고 편안한 캠핑지가 있는 곳에서 맛있는 음식 잔뜩 먹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일까? 먹을 거리 모자라면 죽는 줄 알고 항상 그득 그득 장을 봐가야만 마음이 놓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그렇게 많이 챙겨가는 것이 부담으로 느껴진다.

짐도 많아지고, 생각보다 돈도 많이 들고, 힘이 든다.

그래서 요즘 우리 부부는 단둘이 떠나는 차박캠핑을 가곤 하는데 이번엔 진정 홀가분한 몸과 마음으로 동해안으로 떠나보았다.

가볍게 떠난 만큼 가장 가까운 포항 바다를 거쳐 영덕 장사해수욕장으로까지 오게 된다.

예전부터 참 캠핑 가기 좋은 장사해수욕장이라 이번에도 결국 이곳까지~~~ ^^

제목에 지역경제살리기라는 문구를 붙인 것은 요즘 차박이든 캠핑이든 펜션에 가든 새삼 느끼는 부분에서 시작된 것이다.

캠핑은 역시 조리해 먹는 맛이 있는 것이다.

굽고, 끓이고, 볶고 해서 먹는 음식이 유난히 맛나는 곳이 캠핑지다.

하지만 최근까지도 각 지자체에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 타지 캠핑족들 많이 오게끔 유도하는데

워낙에 캠퍼들은 준비성이 철저하여 집 앞이나 살고 있는 도시 대형마트에서 장을 많이 봐가기 때문에 캠핑장이 있는 지역에 큰 도움이 되긴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물론 캠핑장 근처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모자란 부분들 사는 경우도 많긴 하다. 그렇지만 그 양이 많다 할 수 없어 보인다. 특히나 난 여행 다닐 만한 시간이 많지 않아 더더군다나 캠핑만 하고 바로 집으로 오는 편이라 더 그러했다.

그래서 캠핑 가는 곳 주변 마트 외에 식당, 시장 등을 이용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우리 미영이나 나나 친구들이나 요즘은 술집에서 먹는 술이 더~~~ 맛있을 시기라... ㅎㅎㅎ

편하게 캠핑 가고는 싶고 이런저런 신경 덜 쓰기 위해 이런 차박캠핑을 계획해 본다.

아주 거창하게 핑계를 대지만 이렇게 다녀와 보니 너~~ 무 편하고 좋았다.

또한 주변 상점을 운영하시는 주민분들과 얘기도 많이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사장님들 요즘 참 힘들다는데 이런 생각 해 줘서 고맙다고도 하시더란~~~ ^^

이리하여 영덕 장사해수욕장에서 차박캠핑은 잠만, 먹는 건 주변 밥집, 포차, 편의점 등을 이용하여 편한 차박캠핑을 즐겨보았다.

동해안 차박캠핑 하기 좋은 곳 영덕 장사해수욕장

내가 처음 장사해수욕장에서 캠핑을 했던 십몇 년 전에도 그렇지만 지금 역시도 차박이나 캠핑하기에 너무도 좋은 곳이다.

모든 캠퍼들 눈은 다 똑같다. 내가 좋은 곳은 모든 캠퍼들에게도 좋은 곳이다.

그래서 대단히 많은 캠퍼분들이 여기 영덕 장사해수욕장을 찾는다.

역사적으로도 아주 특별한 영덕 장사해수욕장인데.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해 긴밀해 수행한 장사상륙작전의 뜻을 기리기 위한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을 볼 수 있기도 하다.

참 오랜 시간 동안 공사했었네. 드디어 몇 해 전부터 입장이 가능해졌다.

최근 몇 년 사이 많이 바뀐 장사해수욕장으로 솔밭 펜션이 사라지고 또한 송림 캠핑장 역시 다소 협소해지기도 했다.

그렇지만 주차장과 화장실은 많이 증축되어 차박캠핑 하기엔 더 좋아진 듯하다.

물론 주차장에서 차박텐트까지 설치하는 것은 민폐이고 스텔스 차박으로 잠을 자는 것엔 불편함이 없다.

과거 솔밭 펜션 앞에 조성된 주차장 겸 캠핑장엔 언제나 캠퍼들이 많아 자리 잡으려면 많이 서둘러야 한다.

그리고 차박캠핑과 솔밭캠핑을 겸하고 있으니 스텔스 차박하며 시동을 걸어야 한다면 여기 말고 주차장으로 가는 것이 좋다.

텐트에서 주무시는 캠퍼들 많으니 여기서는 불가하다.

시동 걸어 차 안에서 차박을 즐기기 위한다면 바로 여기 주차장에서 자리 잡기를 추천한다.

우리 부부와 친구네 부부는 여기에서 차박을 할 것이고 먹는 것은 바로 앞 상권을 이용할 것이니 여기가 딱인 듯하다.

진정하게 편한 차박캠핑을 이제 시작해 본다...^^

장사해수욕장 인근 초라하지만 다 갖춘 지역 상권

장사해수욕장 주차장에 오늘 하룻밤 지낼 자리를 정하고서는 바다가 아닌 도로 쪽으로 몸을 틀어본다.

바로 보이는 편의점과 횟집.

물론 이곳에서 저녁 겸 술자리를 해도 되지만 예전에 보았던 길 건너 상권을 찾아보러 가본다.

여기도 꽤나 괜찮은 곳인 듯했다.

물론 바닷가 횟집이 다소 비싸긴 하지만 이런 날 아니면 또 언제 먹어보겠냐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우린 더 다양한 곳을 찾기 위해 둘러보기로 한다.

장사해수욕장 앞 도로를 건너기 위해선 횡단보도와 지하통로가 있어 길 건너기는 쉽다.

길을 건너면 바로 장사리 마을이 나오는데 지금은 경기가 좋지 않아 한산한 5일장도 있었던 곳이다.

그래서인지 기대하며 우리들의 토요일 밤을 불태울 곳을 찾아 길을 건너가 본다.

이제 막 해가 저물었는데~~~ 캄캄하기도 하다...

근데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 조용하다.

식당이고 상점이고 불 들어온 곳은 고깃집 몇 곳과 동네 마트밖에 없네.

이런~~~ 이런 걸 기대하고 온 게 아닌데 ㅎㅎㅎ

하지만 도로변에는 해장국집도 있고 하여 일단 저녁 식사부터 해결해 본다.

분명 시내 같은 번화가를 기대하고 온 것은 아니다.

동네 자그마한 술집이나 밥집 등을 생각했는데~~~

예전엔 장사해수욕장 옆 펜션 근처 호프집도 있고 했던 곳이라 오게 된 것이다.

일단 배부터 채우고 생각하자~~~ ^^

선지국, 내장탕 좋아하는 분들은 여기서 식사를 해결해도 좋다.

하지만 우리들 입맛엔 안 맞더라... 이대로 우리들의 편한 차박캠핑은 실패하는 건가 싶었네 ^^

장사리 동네 한 바퀴 돌면서 보았던 자그마한 포차가 생각나 들어와 본다.

해장국집에서 실패했기에 큰 기대 없이 들어갔는데~~~~

지금까지 불안하고 아쉬웠던 마음 싹~~ 다 풀려버리고 만다.

여기 정말 맛집이다 ㅎㅎㅎ

배는 채우고 왔으니 술안주로 사장님 추천에 따라 문어숙회를 주문하고 사장님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주변 상권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란다.

코로나도 그렇고 해수욕장 관광객들이 이런 곳에서 사 먹는 경우가 없다는 것.

내가 캠핑을 하면서 생각 들었던 그 문제점이 바로 이런 것이었다.

주민들은 관광객들 많이 와도 반갑지 않단다. 쓰레기만 버리고 가지 뭐 하나 돈 쓰고 가지 않는다고~~~

여기 장사 까꾸리 포차는 따로 포스팅을 해볼 생각이다.

단 하나의 안주 맛을 보았지만 너무나도 감동받은 문어숙회였다.

처음엔 쌀쌀맞았던 사장님도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 보니 너무도 따뜻하신 분이었고.

부디 작고 소외된 지역 상점들도 장사가 잘 되길 바랄 뿐이다.

장사 해수욕장 근처에도 중국집이 몇 있었지만 일요일 점심쯤 문 연 곳이 없어 영덕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우연히 들리게 된 짬뽕집이 있다.

전날 술을 과하게 먹은 탓에 짬뽕이 어찌나 땡기던지.

그야말로 해장 한 번 제대로 한 곳이다.

영덕 취홍차이나

작지만 바다 뷰가 있는 중국집으로 맛이 끝내줬다.

대게 짬뽕이 유명한 듯하던데 그건 좀 비싸 먹지 못했지만 나오는 비주얼을 보니 대단했다.

이곳 역시 따로 포스팅할 생각이다.

이렇게 차박캠핑으로 아무런 준비 없이 오더라도 충분히 찾으면 다 있다. ㅎㅎㅎ

다소 실패의 위험이 있긴 하지만 나름 새로운 곳 찾아다니는 재미도 맛도 있어 좋다.

대도시 시내의 번화가와는 차이가 크지만 나름 먹을거리는 충분하지 않나 싶다.

또한 바다 앞에서 배달되는 메뉴들도 있고 편의점도 많아 큰 걱정 않고 떠나도 될 듯하다.

이런 관광지에도 이런 가게들, 상권이 커진다면 우리들 역시 여행 가기 너무 좋아질 듯하다.

지역경제살리기 잘 알지는 못해도 우리들의 작은 소비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바다 차박캠핑 편의점 음식으로 마무리

코로나 때문에 정해진 시간까지만 먹을 수 있어 너무 아쉽던 차

바다에 왔으니 바다 앞에서 간단하게 한잔 더 하고 자기로 한다.

늦은 시간이라 캠퍼들 많은 곳을 피해 파도 소리 크게 들리는 한적한 곳으로 테이블, 체어 들고 바다로 향했다.

장사해수욕장엔 평상은 물론 나무 데크 공간도 많아 이런 시간 가질 만한 곳이 많다.

나름의 명당자리를 찾아 3차 자리가 이어진다 ㅎㅎㅎ

 

까꾸리 포차에서 나와 오는 길에 편의점 들려 한바탕 휩쓸어 와 테이블 한가득 펼치고는

지금 시작하는 듯 모두 함께 건배를 외친다.

분위기에 맞을 듯해 와인도 두 병 샀는데 ㅎㅎㅎ

우리 부부 입맛엔 맞지 않더란~~~ ㅎㅎㅎ

떨버~~~ ㅎㅎㅎ

뭔가 부족한 듯 다 즐길 수 있는 이번 차박캠핑. ㅎㅎㅎ

처음엔 장소 변경도 있고 마음에 들 만한 가게도 없고 실망감도 있었지만

생각해 보니 캠핑은 어디든, 뭘 하든, 뭘 먹든 다 즐거운 것인데 ㅎㅎㅎ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지금 이 순간이 그저 행복할 뿐이다.

정말 종류별로 편의점에 있는 안주 될 만한 음식들은 다 쓸어온 듯... ㅎㅎㅎ

결국 다 못 먹고 마는 사태가~~~ ^^

파도 소리 진~~~ 하게 들리는 사이 흘러나오는 음악소리에 우리 맨몸 차박러 4명은 마냥 행복했다.

그래 의외로 준비 없이 떠나는 여행이 더 재미나듯 이번 차박캠핑 역시 너~~~~ 무 재미나다.

차박캠핑 아침은 모닝커피 후 바로 이동

늦게 각자 차 트렁크로 들어가 따뜻한 오전 내도록 잠을 자고 말았다 ㅎㅎㅎ

느지막이 일어나 따사로운 햇살을 즐기고~~~

이런 풍경도 바다니까 가능하지 않을까 ㅎㅎㅎ

언제나 만일을 위해 준비하는 2리터의 끓인 물.

커피도 마시고, 필요시 컵라면도 먹고.

버너 꺼내 사용할 수 없을 땐 정말 효자 노릇을 충분히 한다.

언제나 든든한 스탠리 클래식 대용량 보온병이 있어 언제나 여행길을 함께 한다.

어제저녁부터 오늘 한낮까지 따뜻하고도 청량한 1박 차박캠핑을 보낼 수 있었던 영덕 장사해수욕장.

그 옛날 좋았던 기억과 많이 달라져 우리 부부에게 한동안 외면받았던 장사해수욕장인데.

캠핑 스타일을 바꾸니 이렇게도 좋을 수가 없네.

생각에 전환이란 참 많은 편견을 바꾸게 하는 듯하다.

이번처럼 간단하게 편하게 즐기기 위해 온 차박캠핑에 소외된 지역경제살기기까지 생각하게 된다.

거창하게 떠벌릴 정도는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내가 쓰는 돈 몇 만 원이 도움 되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즐기기만 할 게 아니라 주위를 둘러보는 캠핑도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글을 남겨본다.

우선 우리들은 너~~~~ 무나도 즐거웠고 재미났고, 여러 처음 뵙는 분들과 많은 이야기도 나누며 행복한 차박캠핑을 하고 왔다.

매번 이런 캠핑을 가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 아이들도 함께 하지 않으니 종종 이런 캠핑을 즐길 참이다.

다음엔 어느 동네로 가볼까~~~ 벌써부터 설렌다...^^

다음에도 행복하게~~~ 즐겁게~~~ ^^

내가 가는 지역경제살리기 차박캠핑. 이어가 볼란다...^^

 

 

 

 

 

 

 

포항 영일만항 당일 차박 스벅이 스텔스 차박

레드쪼꼬의 캠핑 이야기

2022년 첫해가 밝은지도 20여 일이 지났다.

신년, 새해 기분은 느껴지지가 않는데 이제 시작이니 더욱 기대하며 열심히 살아야겠다.

2022년 1월 1일 첫해를 보기 위해 바쁘게 달려온 포항.

망설이다 새벽 2시에 출발한 탓에 간밤에 잠시 눈 붙인 게 다라 너무나도 피곤한 1월 1일 오전.

바다 보러 온 겸에 좀 더 바다를 잘 볼 수 있는 곳에 가 스벅이와 함께 당일 차박을 계획했으나 해돋이 보고 빠져나가는 차량들 때문에 이곳에서 포항 용한리 해수욕장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우리 부부는 바로 포기 ㅎㅎㅎ

그냥 여기 있자... 그 바다가 그 바다지 ㅎㅎㅎ

인근 편의점을 들려 낮술? 아침 술 한잔하고 자려고 맥주도 사고 ㅎㅎㅎ

부부 둘이서 오붓한 시간 가져본다.

내가 지금껏 스벅이를 타면서 꿈꿔 왔던 차박을 하게 된다.

항구나 방파제와 같은 바다와 아주 가까운 곳에서 차박텐트 펴지 않고 오롯이 스벅이로만 하는 스텔스 차박.

밤을 지새우는 것이 아니어서 다른 건 필요하지 않았다.

아침부터 낮까지 바다 보며 시간 보내고 낮잠 한숨 잘 목적이었기에 이렇게 항구에서 스텔스 차박 하기 아주 좋았다.

포항 용한리 해수욕장 바로 옆 영일만항에 자리 잡고 1월 1일 아침과 낮을 보내본다. 스벅이 안에서 ^^

멋진 바다뷰와 따스한 편안함이 공존하는 항구 스텔스 차박

그래 딱 이런 곳에 스벅이를 멈추고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더 갈 수 없는 곳까지 가고 싶었다.

바다가 맞닿는 곳에서.

다소 방파제에 가리는 바다뷰지만 바다향 짙은 이곳이 잠시 쉬어갈 좋은 장소이다.

아무래도 오늘은 다른 고기배들이 쉬는 듯하여 여유롭게 이 자리를 차지한다.

영일만항 의외로 큰 항구라 여기저기 이런 곳이 있는데 화장실은 멀지 않은 곳에 자리 잡아야 하니 이곳이 따스하니 참 좋았다.

그래도 아직은 바깥 온도가 낮으니 스벅이 안에 앉아 바다를 바라본다...

눈은 시원~~ 하고 몸은 따시다 ㅎㅎㅎ

스벅이의 히터 바람이 어찌나 따뜻한지...

 
 

여기저기 온통 바다고 어선들이 즐비하다.

출렁이는 배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내가 출렁이는 것처럼 보이는데~~~

너무 오래 보고 있으면 안 된다 ㅎㅎㅎ 내가 멀미하는 듯하다 ^^

자리 잡기 전 미리 인근 편의점에서 사 온 맥주를 펼친다 ㅎㅎㅎ

지금이 해 뜨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다 ㅎㅎㅎ

모닝 맥주인 셈.

근데 아무래도 이런 날씨에 이 시간에 가장 땡기는 건 뜨끈한 국물의 컵라면.

집에서 미리 뜨거운 물과 컵라면을 챙겨 왔기에 이거 하나만 먹고 살짝 자려 했는데 맥주까지~~~ ^^

 

정말 최고다 ^^

스벅이 안에 있으니 전혀 춥진 않으나 바깥을 보며 먹으니 느껴지는 싸늘함이 싹~~ 사라진다.

역시 모닝 컵라면이 최고야~~ ^^

그리고 모닝 맥주까지.

자리 잘 잡은 듯. ㅎㅎㅎ

우리가 자는 동안 쉬는 동안에도 이 자리를 찾는 분들 참 많았는데~~~

내가 먼저 선점했다.

시동 걸고 히터 틀어놓아도 아무 문제 없는 자리이며 바다를 바로 접하고 있어 스벅이 차박하기에 정말 좋은 곳인 듯하다.

근데 항구라 바다 냄새, 비린내가 꽤나 심한 편 ㅎㅎㅎ

빨간 등대가 예쁜 영일만 신항만 방파제 산책

한숨 자고 ㅎㅎㅎ 몇 시간을 잤는지 ㅎㅎㅎ

일어나 나와보니 날씨가 너무나도 좋다.

1월 1일부터 날씨가 끝내준다.

항구 주변을 바라보니 저 멀리 빨간 등대, 하얀 등대가 있는 방파제에 사람들이 많다.

잠도 깰 겸 산책이나 하고 오까 싶어 미영이를 데리고 방파제로 향한다.

많은 사람들은 거의 낚시하시는 분들이었다.

온 겸에 간단히 하는 낚시가 아니었다.

내가 보기엔 다들 전문적(?)인 낚시인들이었다.

빨간 등대에 가까워지면서도 다들 낚시 삼매경.

등대는 역시 빨간색 ㅎㅎㅎ

멀리서도 단번에 알아볼 수 있는 빨간 등대가 역시나 예쁘다.

 
 

방파제 안이어서 그런가 파도 없이 잔잔하고 맑은 바다가 너무나도 보기 좋다.

한가운데 둥근 저 시설은 뭔지 모르겠지만 왠지 뭔가 쏘아 올릴 것만 같은~~~ ㅎㅎㅎ

 

더 먼 곳에는 더 긴 방파제가 보이는데 사람들 정말 많다. 어디로 이어지는 거야?

우측엔 떠오르는 해를 받쳐주었던 거대한 크레인까지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린다.

오늘은 모든 것이 아름답다 ㅎㅎㅎ

낚시 풍경이 너무 짙다.

빨간 등대를 보러 왔건만 낚시터를 보고 온 듯.

고기가 많이 나오긴 하나보다. 이렇게 새해 첫날부터 다들 바쁘시다들~~~

추위를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했는데 군밤 장수 같기도 ~~~ ^^

이렇게 안 추울 줄 알았으면 이쁘게 입고 오는 건데~~~ ㅎㅎㅎ

파란 바다, 빨간 등대, 그와 어울리는 처자... ^^

어느새 낮잠을 얼마나 많이 잔 것인지 곧 2022년 1월 1일 첫해가 서쪽으로 넘어간다.

벌써 해가 지고 있는 듯 ㅎㅎㅎ

어여 아이들한테 가야 하는데 ^^

근데 이런 여유, 평온함 너무 좋아 발길이 무겁다.

항만과는 다르게 용한리 해수욕장엔 파도가 엄청나다.

여기 원래 서핑족들 많았는데 이런 겨울까지도 즐기는 줄 몰랐네.

 

 

 

 

안 춥나? 하는 생각으로 바라보다 큰 파도가 올 때마다 잘 타기를 응원하고 있는 우리 부부 ㅎㅎㅎ

누군지도 모르지만 잘 타는 서퍼들 보니 내가 더 흥분된다.

봄여름 가을겨울 가리지 않고 누군가는 어떤 일에든 열심히 산다.

올해 나도 이들처럼 힘들지만 재미있게 모든 일을 마주해야겠다.

올해 소원과 다짐을 이 넓은 바다를 보며 되새기고 온다.

 

 

 

 

 

 

 

 

 

대구 차박 영천 노지 차박 캠핑 브로들만의 드렁큰 캠핑

레드쪼꼬의 캠핑 이야기

날씨도 싸늘해지고 가족들 모두 집에 있는 것에 너무나도 익숙해진 요즘이다.

캠퍼 가족이 어떻게 된 거야? 캠퍼는 나만 남았나? ㅎㅎㅎ

마침 친구들의 캠핑 요청.

어찌나 반가운지 ㅎㅎㅎ 혼자라도 떠나볼까 고민 중이었는데~~~ ^^

망설일 것도 없고 토요일 퇴근 후 바로 출발~~~ ^^

나의 스벅이 안에 모조리 다 있으니~~~ ^^

몸만 가면 되네 ^^

예전에 친구가 가보고 우리끼리 놀기 너무 좋은 곳이 있다고 하여 쫄래쫄래 따라가 본다.

함께 만나 장보고 함게 출발~~ ^^

대구에서 멀지 않은 영천 금호.

난 또 금호 저~~~~ 안쪽으로 들어가나 했더니 하양 지나 얼마 가지 않고도 이런 곳이 있었다니~~~

가장 중요한 것은 넓은 잔디도 있으며 차박하기 좋은 주차장도 있는데 사람 한 명 없다는 거.

그리고 화장실도 없다는 거 ㅎㅎㅎㅎ

가족들과 오기엔 좀 아닌데 우리 남자들끼리 술 마시러 오기엔 더없이 좋은 곳이었다.

영천 금호 어느 다리 밑 진정한 노지 정말 아무것도 없음 ^^

대형 트럭과 카라반 몇 대 주차된 게 다다.

사람들 한 명 안 지나다닌다 ㅎㅎㅎ

마침 덤프트럭 한 대가 우리들 자리 옆에 주차해 바람까지 막아주는 센스.

처음엔 꼭 저 자리에 주차해야 한다기에 기분이 좀 상했는데 있다 보니 아니었다.

바람막이로 아주 좋았다 ^^

나름 강변이다.

리버뷰가 있는 노지 차박지였다.

그래 오늘 밤에 기대하겠어 ^^

대~~~ 충 스벅이 뒤에 차박텐트 설치하고 테이블, 체어 펴고 후다닥 숯불까지 피웠다.

캠핑을 다니는 친구들이어서 각자 빠르게 움직이니 금세 고기 굽고 술 한 잔씩들 하고 있네 ^^

다들 앉는 순간 바로 술자리다 ^^

첫 스타트는 숯불에 굽는 한우.

여러 부위를 사 왔는데 정신없이 먹어서 모르겠다 ㅎㅎㅎ

그냥 오랜만에 캠핑 와서 한우 먹었다 ^^

 
 

고기에 비해 나의 디바디바 그릴이 너무 큰가? ㅎㅎㅎ

한우는 금방 구워 바로 입에 넣어야 제맛이라 요렇게~~~ ^^

 
 

결코 고기가 적어서가 아니다 ㅎㅎㅎ

이래야 더 맛나지 ^^

역시 한우 구이는 최고였다 ^^

덤으로 칵테일 새우와 마늘까지 ~~~

다시 이 맛을 느끼고 싶다 ^^

그리고 또 바쁜 사람 한 명 ㅎㅎㅎ

수육을 하고 계신다 ^^

남자들끼리 와서 참~~~ 알차게 안주 잘 만들어 먹는다 ^^

이렇게 장본 것 중 밥이나 쌀은 하나도 없다는 거 ^^

오로지 고기와 안주꺼리들만 ^^

다음 한우 요리 클라쓰 ^^

그리들 위에 버터 두르고~~~ 뭐가 될런지 !!

한우 등심 버터구이.

우리 가족 캠핑 갈 때보다 장을 더 잘 봐온 듯 ^^

아스파라거스에 양송이버섯까지 ^^

그래 이 맛이야 ^^

버터 향과 한우 등심 맛의 조합 ^^

오늘 너무나도 행복한 캠핑이야.

버섯 제대로 구운 예.

이 버섯 진액이야말로~~ 캬~~~ ^^

화로대 위 고기는 이미 끝났고~~~ ^^

이쯤 완성된 수육이 올라온다 ^^

일부러 앞다리살 사 오길 잘 했네.

적당한 비계와 도톰한 살코기.

역시 수육은 돼지고기 전지가 짱.

잘 익은 김치와 함께 입안으로 쏙~~~~ ^^

기가 막히지~~~ ^^

자~~~ 막걸리 ' 흔들어 주세요 '

요즘 다들 소주에 질려버려서 막걸리로 주종 바꿈. ㅎㅎㅎ

요즘 소주 먹으면 숙취가 장난이 아니다. 모두 똑같은 증상 호소 ^^

 
 

삶은 고기 먹었으니 이젠 캠핑 푸드의 꽃.

숯불 삼겹살 구이 ㅎㅎㅎ

매번 먹는 거지만 안 먹으면 정말 너무나도 서운한 메뉴다.

삼겹살의 그 기름 맛은~~~ 크 ^^

이제 막걸리 10병(?) 해치우고 꺼낸 하이볼용 위스키.

지난번 마트 갔을 때 캠핑 가 소주 좀 덜 먹어볼 요량으로 사두었던 이마트 가성비 위스키 탈리스만.

오늘에서야 하이볼로 제대로 오픈한다.

그 사이 간단하게 만든 감바스(?)를 안주로 또 시작을 외친다 ㅎㅎㅎ

도착 후 차박텐트 치고 자리에 앉아 참 많이도 먹고 있다 ㅎㅎㅎ

쭉~~~ 계~~~ 속 들어간다 ^^

오랜만에 반갑습니다. 다들 잔 들고 건배 ^^

짐승들도 갬성은 아는 감성캠퍼

분위기 무르익을 즘 밝히는 감성 랜턴들 ^^

항상 문제인 루미에르 말고는 언제나 제 기능 충실하게 빛난다.

우레탄 창 넘어 리버뷰와 감성랜턴의 빛은 너무나도 조화롭다.

감성캠핑이 별건가... 이런 거 하나에 감성 무르익는다.

 

 

 

 

 

그리고 편안해지는 기타 선율.

90년대 감성을 우리 남자들끼리 와서 느끼고 있다 ㅎㅎㅎ

여기 나 빼고 다 총각 ㅎㅎㅎ

누가 이 갬성 총각들 좀 데려 가이소 ^^

한겨울 동계 캠핑의 꽃이지. 화로대 장작불.

불멍과 함께 이어지는 2차전.

하이볼의 비밀은 사이다? ㅎㅎㅎ

추운 날씨에 먹는 라면 한 그릇 ^^

최고의 안주다. 뜨신 국물까지 후루룩... ^^

이쯤 되면 나의 정신 상태가 제대로 일리 없는 시간 ㅎㅎㅎ

이 감성 더 즐길 사람은 남고 견디지 못하는 사람은 따뜻한 난로 옆으로 자러 가야 할 시간.

소주도 안 먹었는데 잠이 이리도 쏟아질 줄이야.

아마 내가 가장 먼저 스벅이로 들어가 잔 듯.

기억이~~~~~~~~~ ㅎㅎㅎ

남자들의 세계엔 언제나 뒤풀이가 필수

아침에 일어나 금호 시장으로 가 곰탕 한 그릇으로 속 달래고 의외로 이른 시간에 철수.

그냥 헤어지기 아쉽잖아 ^^

오랜만에 만나고 놀았고 잠도 같이 잤는데... 당구 한 게임 쳐야지 ^^

두어 시간 당구 신나게 치고는 또 배가 고파온다 ㅎㅎㅎ

바로 앞 방촌동 맛집 3대 밀면집이 있어 늦은 점심 겸 저녁을 해결하고 헤어진다.

정말 맛집은 맛집.

 
 

추운 날씨라 난 온면, 친구는 비빔 밀면.

마지막 만두는 내 몫 ㅎㅎㅎ

정말 너무 맛있다. 어제 먹은 한우 생각이 안 날 정도 ㅎㅎㅎ

아마도 지금 이 밀면과 만두가 제격인 것이겠지.

너무 오랜만에 함께 간 캠핑.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네.

자주 가고 싶지만~~~ ㅎㅎㅎ

나도 한동안은 눈치를 봐야 할 듯. ㅎㅎㅎ

나 빼고 다들 총각이라 좋겠어. 근데 난 집에서 우리 미영이랑 애들이 기다리고 있다~~~~~~~ ^^

또 행복한 집으로 고고 !!

다음에 조만간 또 가자 ^^

 

새로운 차박 도킹 카커넥터 업그레이드 캠프밸리 돔캐노피 차박텐트

레드쪼꼬의 캠핑 이야기

얼마 전 차박 전용 캠핑카로 스벅이를 데려오면서 캠프밸리 카쉘터는 높이가 맞지 않아 더 크고 높은 돔캐노피 차박텐트를 많이 사용하게 되었다.

캠프밸리 돔캐노피 차박텐트는 정말 대단한 면적과 공간을 제공해 준다.

모양이 좀 천막 같아 보여 다소 투박하긴 하지만 실사용 편의성은 최고라 할 수 있다.

텐트 벽면이 90도 각도를 이루어 죽는 공간 하나 없어 같은 3m 급 쉘터에 비해 굉장히 넓은 공간이 나온다.

캠프밸리 카쉘터를 스포티지에 연결해 많이 사용했는데 딱 한 가족 사용하기에 적합했다.

반면 캠프밸리 돔캐노피는 두 가족이 사용해도 될 만한 크기이기에 우리 스벅이에겐 딱 맞는 차박 텐트라 생각 든다.

앞으로 스벅이는 캠프밸리 돔캐노피와 쭉~~~ 함께 할 듯하다.

캠프밸리 돔캐노피 차박텐트가 다 좋은데 나에겐 차박 캠핑 시 차량 아래 찬바람을 막아주는 가림막이 없어 가림막 구매를 고려하던 중이었다. 그러던 중 최근 새로운 커커넥터가 나온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캠프밸리 카쉘터 프리미엄에 적용된 차량 도킹 방식으로 차량 후미에 더욱 밀착되도록 도킹이 가능해 찬바람 들어올 곳이 없는 카커넥터라 할 수 있다.

마침 나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별도의 가림막 없이 차량을 도킹할 수 있는 밀착형 카커넥터였던 것이다.

아마 동계 차박 캠핑에 더 잘 어울렸을 듯하지만 봄, 여름, 가을 역시 찬바람 말고도 벌레나 기타 이물질 유입을 막을 수 있어 차박 캠핑에 필수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새로운 카커넥터로 연결한 캠프밸리 돔캐노피와 스벅이의 궁합

새하얀 돔캐노피와 나의 스벅이를 연결해 준 새로운 프리미엄 카커넥터는 차량과의 밀착력이 대단하다.

여러 고정 스트랩이 있지만 강풍이 불지 않는 한 고정에 대해 조금은 신경을 덜 써도 될 만큼 기존의 카커넥터에 비해 밀착력, 고정력이 뛰어나다.

뚫어있는 빈 공간이 그만큼 현저히 적다하겠다.

이 광활한 공간은 역시 캠프밸리 돔캐노피의 가장 큰 매력이다.

면적은 물론 공간 자체가 엄청난 차박텐트다.

그동안 차량 아래가 뻥~~~ 뚫려 있었는데 새로운 돔캐노피 카커넥터 덕분에 완전히 막을 수 있다.

차량의 위아래, 좌우 모두 밴딩으로 꽉 잡아주기 때문에 스벅이의 궁둥이만 쏙 넣은 모습이다.

이렇게 차량 아래 빈 공간을 완벽히 막아주면 동계엔 찬바람 막아주고 하계엔 벌레 등의 유입을 막아줄 수 있다.

차량 전체를 밴딩으로 조여주기 때문에 빈틈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존 차량 도킹 카커넥터는 차량 아래가 훤~~~ 하게 뚫리게 되는데 가림막을 별도로 설치해야만 했다.

하지만 새로운 도킹 방식의 신형 카커넥터는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외부에서도 밴딩으로 조여주는 내부 원단을 비롯해 외부에 팩으로 고정하는 원단이 따로 있어 2중으로 고정이 가능해 말끔하게 밀착 도킹이 가능하다. 돔캐노피와 연결부 역시 지퍼로 완벽 결합이 가능하다. 일체형과 다름없는 결합 모습이다.

스타렉스 차량뿐 아니라 대부분의 SUV 차량에도 결합하기 좋은 아주 커다란 차박 텐트.

캠프밸리 돔캐노피 차박텐트를 더욱 완벽에 가깝게 만드는 신형 도킹 카커넥터로 일체형 차박텐트의 멋을 느낄 수 있다.

정말 대궐일세~~~ ^^

신형 카커넥터 이용한 캠프밸리 돔캐노피 차박텐트 설치

색상 역시 돔캐노피와 같은 화이트 색상으로 일체감이 좋다.

 그동안 캠프밸리 측에 바랬던 것이 파우치 개폐 방식이었다.

이렇게 바뀌기를 줄 곳 바래왔는데 편리하게 적용되었다.

넓은 면에 지퍼 장착. 꺼낼 때는 물론 집어넣을 때 아주 편리하다.

보관 파우치 안엔 신형 도킹 카커넥터와 팩 주머니가 있는데 팩은 이번엔 포함되지 않았다.

차박 텐트야 팩 사용이 적어 굳이 구성품에 포함 시키지 않았도 무방하긴 하다.

앞으로 출시될 때는 구성에 팩이 포함될 수도 있지만 포함 없이 가격을 낮추는 것이 더 좋을 듯도 싶다.

카커넥터를 펼치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밴딩이 있다는 것이다.

차량 후미를 밴딩으로 꽉 잡아주는 형식의 도킹 방식이라 설치 또한 아주 간단하다.

밴딩 처리된 부분에서 기다란 스트랩을 두 개 찾아 차량 위를 향하게 설치하면 된다.

이 스트랩은 차량의 루프랙이나 뒷좌석 손잡이, 헤드레스트 등에 고정하면 된다.

카커넥터를 확인했다면 우선 캠프밸리 돔캐노피를 설치한 후 차량을 돔캐노피 한 쪽에 붙여주고 카커넥터로 차량 도킹을 시작한다.

돔캐노피 설치는 지난 포스팅에 설명되어 있다.

▼ ▼ ▼ ▼ ▼

 

https://redchoco.tistory.com/56

 

캠프밸리 돔캐노피 / 대형 캐노피 / 캠핑용 천막 / 행사용 천막 / 야외용 그늘막 / 동계 쉘터 / 차

처음엔 캠핑을 먼저 시작한 친구와 캠핑을 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우리 가족끼리 많이 다니기 시작하고... 아이들 학교 입학하고부터 학부모들과 함께 캠핑도 많이 가게 됐다... 그동안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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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redchoco.tistory.com/60

 

차박 텐트 / 대형 차박텐트 / 캐노피 차박텐트 / 돔캐노피 도킹 텐트 / 캠프밸리 돔캐노피 차박텐

캠핑의 한 종목이라고 해야 하나... 최근 들어 너무도 인기 많은 차박 캠핑... 나 역시 느지막이 그 참맛을 느끼고는 자꾸 차박캠핑을 원하게 된다... 차박 캠핑의 매력은 뭘까... 간편함? 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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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설치 방법은 거의 같은 수준이다. 차량 도킹되는 부분의 방식이 살짝 다를 뿐이다.

오히려 더욱 편하게 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간편하다.

스벅이의 경우 스타렉스라 슬라이드 뒷문이고 구형이라 한쪽에만 문이 있기 때문에 설치된 루프랙 가로바에 고정하게 되었다.

스트랩을 바짝 당겨 걸어주니 잘 고정된다.

그리고 바로 아래 상하로 부착된 스트랩이 있는데 밴딩의 텐션이 모자랄 때 당겨주면 되는데 스타렉스에 경우 당길 필요 없이 밴딩의 길이가 적당해 조절할 필요가 없었다. 다른 소형 SUV 차량에는 밴딩 길이가 길어 길이 조절을 해야 할 듯하다.

그리고 중앙 부분에 있는 또 다른 스트랩은 차량 측면에 헐렁하거나 바람에 펄럭일 경우를 대비해 뒷문 손잡이에 걸 수 있도록 추가로 부착되어 있다. 이 또한 스타렉스에 경우 바람이 세게 불지 않는 한 당길 필요가 없었으며 고정할 손잡이가 없기에 무용지물이었다. 하지만 SUV 차량에선 아주 쓸모가 많아 보였다. 캠프밸리 카쉘터나 기존 돔캐노피 카커넥터의 경우 들뜸 현상이 많은 측면에 한 번 더 고정할 수 있어 아주 마음에 들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엔 스벅이에 장착할 때 역시 어디든 고정을 해야겠다.

스타렉스에 장착할 시 약간 짧은 감이 있는 길이이긴 하지만 많이 모자라지는 않아 팩으로 단단히 고정하면 딱 맞을 정도다.

아마 SUV 차량엔 적당한 길이감으로 완벽하게 밀착될 듯하다.

나중에 스포티지에 장착할 땐 신형 카커넥터가 딱 좋을 듯하다.

기존 차박텐트의 경우 측면에 뜨는 빈 공간이 없어 너무 좋다.

특별히 자석 등을 부착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밴딩의 밀착력이 뛰어나 너무도 마음에 든다.

차량 아랫부분뿐만 아니라 상단, 측면까지 완벽하게 감싸 잡아주는 것이 바로 신형 돔캐노피 도킹 카커넥터의 매력이다.

캠프밸리 돔캐노피 차박텐트에 완벽히 결합된 모습은 마치 차박텐트에 차량을 비집고 밀어 넣은 듯 빈 공간이 존재하지 않게 된다.

동계 차박캠핑의 찬바람은 물론 하계 역시 벌레 등의 유입을 막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https://youtu.be/Cxj1Z9C0E9g

설치가 매우 간단하지만 영상으로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기존의 돔캐노피 카커넥터 연결하는 방법과 크게 다를 것 없으며 밴딩 처리된 차량 도킹 부위를 차량 전체에 감싸면 된다.

스벅이에 캠프밸리 돔캐노피 차박텐트 연결해 다녀온 캠크닉

주말마다 비가 오는 바람에 캠핑 계획을 잡을 수 없어 비가 그친 주말 오후 잠시나마 나가본다.

차박 캠핑 같은 피크닉. 요즘 많이들 하는 캠크닉을 다녀와 보았다.

간단히 컵라면 하나 따끈하게 후루룩~~ 하고 왔다.

 컵라면에 쌀국수 ㅎㅎㅎ

요즘 뜨거운 물만 부어 먹으면 되는 쌀국수도 나오더라. ㅎㅎㅎ

컵라면 만큼이나 편하고 맛나는 쌀국수... ^^

 쌀국수 맛 제대로~~~ ^^

역시 잠시라도 밖으로 나와 먹는 음식이 아무래 소소하더라도 맛이 끝내준다.

비가 그쳐 좀 싸늘했지만 뜨끈~~~ 한 국수 국물이 몸 전체를 녹여준다.

우리 가족의 새로운 차박 전용 스벅이와 너무도 잘 맞는 캠프밸리 돔캐노피 차박텐트.

새롭게 보완된 도킹 방식의 프리미엄 카커넥터.

기존 카커넥터의 단점을 보완하고 설치 또한 쉬우니 조만간 출시되면 이 구성으로 차박캠핑 다니는 것이 최고일 듯하다.

4면에 도킹 텐트, 카커넥터 등 장착 가능한 돔캐노피이기에 2~3 가족은 충분히 함께 차박캠핑을 즐길 수 있을 듯하다.

어서 그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오늘도 캠핑 떠나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어야겠다.

우리 스벅이와 돔캐노피 차박텐트 조합은 정말 최고다.

어서 차박캠핑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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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밸리 돔캐노피 차박텐트 장착한 스벅이 차박캠핑 최고

레드쪼꼬의 캠핑 이야기

이제 올해부터 다시 떠나는거야.

작년 한 해 너무 마음 졸이고 숨죽이고 집에만 있었더니 체력도 떨어지고 안되겠어.

무엇보다 바깥 생활이 캠핑이 너무나 그리워 안되겠다.

올해는 나의 캠핑카 스벅캠카와 함께

수시로 떠나보련다.

그리고 우리 스벅캠카에 딱 맞는 차박 텐트와 함께 매주 떠나보고 싶다.

올해는 아마도 차박 캠핑을 쭉~~~ 가지 않을까 싶다.

나의 스벅캠카가 있기 전부터 가지고 있던 캠프밸리 돔캐노피 차박텐트가 이렇게 스벅이한테 딱 맞을지 몰랐다.

사실 차박텐트로는 좀 커서 그동안 캠프밸리 카쉘터를 많이 사용했었는데 이젠 우리 스벅이의 단짝은 돔캐노피가 맞는 듯하다.

스타렉스에 사용하기엔 캠프밸리 카쉘터가 약간 짧은 감이 있었다.

하지만 캠프밸리 돔캐노피는 아주 안성맞춤이다. 높이도 크기도 완전 딱이다.

이제 스벅이에 항상 돔캐노피 차박텐트를 싣고 다닐 참이다.

떨어질 수 없는 사이기 되었다.

스벅캠카와 환상 캐미 캠프밸리 돔캐노피 차박텐트

어느 노지에 자리 잡고 스벅이 꽁무니에 캠프밸리 돔캐노피 차박텐트를 말끔히 연결한다.

확실히 텐트 치며 캠핑하던 때와는 다르게 금세 뚝딱 쉘터를 완성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차박캠핑의 장점이겠지.

그래서 요즘 차박만 다니는 듯하며 나의 스벅이를 업어 올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스벅이 트렁크 위에 후사경이 있어 삐죽이 올라오긴 했지만 차박텐트 도킹 커넥터 길이나 높이 어느 곳 하나 모자란 곳이 없다.

예전 스포티지에 연결할 때는 엄청나게 커 보이던 돔캐노피도 우리 스벅이와 결합하니 전혀 커 보이지 않고 딱 맞는 사이즈로 보인다.

완전 안성맞춤이다. 제 짝을 만났다.

이렇게 넓게 자리 잡고 앉을 수도 있고 밤이 되어 잘 때는 야전침대 몇 개나 더 펼칠 수 있어 차박텐트로 정말 딱이다.

앙증맞은 우레탄 창도 있어 답답함은 많이 해소할 수도 있다.

오늘은 모처럼 바람도 안 불고 너무도 나오기 좋은 날이다.

돔캐노피 4면월 간단히 걸어두고 고정을 딱히 하지 않아도 펄럭이지 않고 잘 가려준다.

이런 날 나오지 않으면 얼마나 후회했을까? ㅎㅎㅎ

 오늘의 노지 차박 포인트. 정말 끝내준다.

시원한 강변에 조용~~~ 한 모습이 최고다.

금강산도 식후경.

자리 잡았으니 또 배가 고프다... ㅎㅎㅎ

일단 먹고 시작해야겠다. 아니 먹으며 시작하고 먹으며 끝을 내는 것이 캠핑이었다 ㅎㅎㅎ

역시 캠핑 와선 고기 구워 먹어야 해...^^

역시 고기가 진리. 캠핑 와서 고기 안 구우면 정말 정말 서운하고 섭섭하다.

뭔가 아무것도 안 하고 온 듯한~~~

친구가 아주 통이 커 한우로다 듬뿍 준비해왔다.

친구가 운영하는 곳이라고 20만 원어치를 사 온 것.

캬~~~ 역시 내 친구야... 역시 한우가 이~~ 뻐.

고기 먹기 가장 쉽고 빠른 방법.

가스불에 불판 올려 바로 굽기 ㅎㅎㅎ

요즘 장작 태우고 숯불 피우고 직화로 고기 굽기 귀찮아 ㅎㅎㅎ

그냥 시간 되면 불멍이나 할까나~~~

맛있는 부위로 잘 샀네 그랴~~~ 어여 조금만 더 익어라... ^^

슬슬 배고프다.

정말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

그냥 씹기도 전에 녹을 듯한~~~ ㅎㅎㅎ

우리 아이들 챙겨주느라 먹는 둥 마는 둥 했지만 친구 덕에 우리 아이들은 포식한다.

오랜만에 막걸리로 건배.

요즘 이 쏘맥 원샷 잔이 난리라며? ㅎㅎㅎ

요샌 술을 그리 많이 안 먹기에 막걸리가 정말 자꾸만 땡긴다.

 역시 소고기엔 명이나물이지...

고기 먹을 때만 아껴 먹다 보니 1년 넘게 먹어도 아직도 많이 남음. ㅎㅎㅎ

이제 마저 팍팍 먹어야겠어~~~ ^^

새콤달콤한 명이나물에 싸 먹는 소고기. 정말 최고.

 명이나물 못지않게 소고기와 잘 어울리는 것이 또 생와사비 ㅎㅎㅎ

진정 소고기 맛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방법.

한우를 도대체 몇 팩을 먹였는데도 자리를 뜨지 않는 아이들 ^^

맛있는 건 알아가지고 ㅎㅎㅎ

소고기에다 버터 문어 함께 볶아 먹는 맛도 끝내줬다.

배부르니 시작해야 할 캠핑의 꽃 불멍 타임

이렇게 평온한 캠핑이라니~~~ 역시 밖으로 나와야 했어.

캠핑은 힐링이고 행복이야~~~ ^^

1차로 배불리 먹고는 다들 어딜 간 건지~~ 이제 불멍 좀 해야 할 시간~~~ ^^

 따뜻한 화로대 옆엔 아이들이 자리를 차지한다.

단순히 불멍이 좋아서일가? ㅎㅎㅎ

아주 어릴 때부터 함께 캠핑하던 친구 같은 오누이들.

너무 보기 좋구만~~~ ^^

 

 

 

 

이거지~~~ 모두 다 즐거운 시간.

차박캠핑에서도 불멍 타임은 언제나 즐겁다.

아이들은 그저 이 빅 마시멜로 때문이 아니었을까? ㅎㅎㅎ

화롯불에 다 그을려 놓고는 아빠를 주다니~~

솔직히 하나를 다 먹기도 힘든 크기 ㅎㅎㅎ

아~~~ 너무 달아...^^

어른들은 이런 간식 타임도 가져보는데~~ 이것도 아이들이 다 뺏어 먹고 말이야...

다음엔 떡을 좀 많이 사 와야겠어.

떡 구워 먹으니 이리도 맛있을 줄이야 ㅎㅎㅎ

항상 잘 말라있고 불도 잘 붙는 네모장작으로 오늘 불멍을 즐겼다.

수납 사이즈 참 작아서 좋은 장작인데~~~ 미리 사두길 잘 했다.

아주 잘 탄다. 너무도 오랜만에 불멍이라 그저 빠져든다.

고구마가 없는 것이 안타까울 뿐...

아이들은 이제 따뜻한 텐트? 차 안으로 들어가 각자의 시간을 가진고~~~

참 편해 ㅎㅎㅎ 우리 스벅이 최고네 그랴~~~ ^^

 오랜만에 만난 이쁘니들은 이날의 기록을 남기고...

따스하고 분위기 넘치는 화롯대 장작불 앞에서 이쁨을 맘껏 발산하는 처자들이다.

그 와중에 뒤를 밝히는 다리 야경은 너무도 아름답다.

바람 한 점 없이 고요한 강에 비친 풍경 또한 이 밤의 분위기를 한껏 올려준다.

그저 불멍 때리며 바라만 보고 있어도 그저 좋다.

캠핑 오면 이때가 가장 좋은 듯.

나 또한 이렇게 불멍을 즐겨본다.

아직 시간이 많이 되지 않았는데도 여기는 그저 새벽인 양 고요하기만 하여 너무 좋다.

장작이 넉넉하니 이렇게도 마음이 푸근할 수가 ㅎㅎㅎ

이 밤에 부자가 된 듯 마음껏 화로대에 장작을 넣고 불멍 즐기는 시간이 길어진다.

 요즘 캠핑 오면 항상 들고 오는 캠핑 푸드. 부대찌개.

우리 동네 땅스 부대찌개가 어찌나 맛있는지 항상 사들고 온다.

가성비 좋고 맛도 좋으니 어른들 아이들 모두 다 좋아한다.

더군다나 우리 동네 땅스 부대찌개 단골이라 뇌물까지 받아왔지 ㅎㅎㅎ

고기 만으로 채워졌던 배는 어느새 홀쭉해졌는지 부대찌개에 밥을 먹는 아이들을 위해 또 자리를 비켜줘야 했다.

그래 어른들은 캠핑 와서 먹고 이야기하고, 아이들은 먹고 게임하고~~~ ㅎㅎㅎ

즐거우면 된 거야... ^^

이젠 예전 같지 않아 오랜 시간 함께 웃고 즐길 수가 없다...

늙었나? ㅎㅎㅎ 한동안 나오지 않다 보니 체력이 완전 바닥이 된 듯 잠이 오기 시작한다.

술도 적당히, 고기도 적당히, 수다도 적당히.

모두 다 그렇게 잠들 준비를 하고 있다.

밤이 되니 캠프밸리 돔캐노피 차박텐트가 더 돋보인다.

새하얀 색상도 낮보다 랜턴 조명에 더 빛난다.

낮에 보면 그저 텐트가 아닌 천막 같은 느낌이지만 ㅎㅎㅎ

지금만큼은 어느 텐트 못지않게 빛나고 환하게 매력을 발산한다.

 어느새 장작은 다 타가고 또 고구마의 부재를 아쉬워하며 잔불이 꺼질 때까지 지켜본다.

잠들기 전 모든 불은 철저하게 꺼지는 걸 보고 잠에 들어야 한다.

다행히 바람이 없는 날이라 걱정은 덜 되지만 할 건 하는 캠퍼이다 보니 혼자서 끝까지 남아 완벽히 소화된 화로를 확인하고 침대에 몸을 맡긴다. 그리고는 온 세상 걱정은 다 날려버리고 아주 숙면을 취했지 뭐야 ㅎㅎㅎ

고요한 아침을 일찍 맞을 수 있는 차박텐트

캠프밸리 돔캐노피 차박텐트

 스벅이 창엔 선팅이 짙어 아침 햇살이 심하게 들어오진 않지만 캠프밸리 돔캐노피는 워낙 하얀지라~~~

아침이 되면 강제 기상을 당할 수도 있다 ㅎㅎㅎ

근데 캠핑 와서 다음 날 일찍 일어나니 굉장히 상쾌하다.

워낙에 늦게까지 술 마시고 이야기하다 잠이 들었던 여태까지의 캠핑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상쾌함을 이번엔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은 용케도 일찍 일어나 벌써부터 아침햇살에 비타민D를 만들고 있었다.

이 아침 따스한 햇살이 너무도 좋은 날이었다.

날이 워낙 좋아 아직 꺼지지 않은 난로를 밖으로 내놓아야만 했다.

이제 난로도 올해 몇 번 태우지 못하고 이번 캠핑을 마지막으로 또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한다.

날씨가 참~~~ 빨리 좋아진 듯. 얼핏 여름 같기도~~~ ㅎㅎㅎ

 우리 어른들의 아침은 따스하고 향긋한 드립백 커피로 시작해 본다.

캠핑 와서는 드립백 커피가 정말 짱인 듯.

향을 즐기고 맛 또한 깊은 이 간편함.

일어난 지 얼마 되었다고 또다시 식사 시간 ㅎㅎㅎ

아이들 때문에 자꾸 늦출 수 없는 아침 식사 시간...

어제 못 먹은 돼지갈비와 라면으로~~~ ^^

여기에 밥 말아 먹기~~ ^^

아침 먹고 있는데 너무도 덥다.

아침부터 이리 더운데 한낮엔 이러고 있을 수가 없을 듯하다.

아무래도 밥 먹고 정리해야겠다.

그늘 한 곳 없는 완전 땡볕 아래여서 일단 정리를 해야 했다.

그냥 집에 가기 아쉬우니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겨야겠다. 가까운 곳으로~~ ^^

자리뜨기 전 해야 할 일

우리가 있던 자리는 오기 전 상태 그대로를 유지할 것.

우리가 와서 발생한 쓰레기는 단 하나도 남김없이 챙겨 나오기.

화로대 장작 타고 남은 잔해들까지 쓰레기 봉지에 담아 나오기.

차량 이동 후 한 번 더 훑어보고 완벽할 때 떠나기.

사진을 남기진 못했지만 장 봐온 박스에 쓰레기 종량제 봉지 가득 3개와 캔, 페트 등의 재활용 쓰레기 한가득 담아 스벅이에 실어 집에까지 와서야 아파트 쓰레기장에 버렸다. 나름 이럴 때마다 아주 뿌듯하다 ㅎㅎㅎ

우리 레드초콜릿 가족 모두 당연히 이래야 한다 생각하고 있으며 우리가 즐길 자리는 우리가 지킨다는 일념 하나로... ㅎㅎㅎ

차가 커지니 쓰레기 담아올 공간 많아 좋다 ㅎㅎㅎ 스벅이 멋져~~~ ^^

여름엔 역시 시원~~ 한 다리 밑이 최고

정말 최고의 자리를 찾아내 금세 자리를 옮겼다.

스벅이 있으니 정리도 빠르다. ㅎㅎㅎ

옮긴 자리에선 간단히 의자와 조리가 필요 없는 음식으로 차크닉 모드로 즐긴다.

 

 우리들의 막내들은 물을 보고는 바로 달려간다.

올여름 참~~ 기대되는 아이들이다 ㅎㅎㅎ

물을 어찌나 좋아하는지.

누들면 하나씩 들고 꼭 저기에 앉아 먹겠단다. ㅎㅎㅎㅎ

못 말리는 놈들...

물은 아직 차던데 발 안 시린가 몰라~~~ ^^

이 또한 요즘 빼먹지 않고 사 오는 편육. ㅎㅎ

정말 최고다. 맛있고 조리 없이 자르기만 하면 되는~~~ 편육.

이제 아빠들의 낮잠 타임~~~ ^^

집으로 갈 때 아빠들이 운전해야 하니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잠시 낮잠 좀 자자.

아이들은 물놀이도 하고 게임도 하고 엄마가 챙겨주는 음식 먹기도 하고~~~

엄마들은 길고 긴 수다 타임을~~~

정말 즐거운 캠핑인 거지~~~ ^^

날씨가 점차 좋아진다. 오히려 더워서 캠핑 가기 망설일 수도 있을 듯하다.

하지만 해 떨어지고 어둠이 찾아오면 아직도 싸늘하니 추위에 대비해 단단히 준비해 가야겠다.

아무리 그래도 지금이 딱 캠핑 가기 좋은 날씨인 듯하다.

그저 즐거운 캠핑.

언제나 할 건 하는 캠핑이 되어야겠다.

우선 나부터 실천하자.

너무도 즐거운 캠핑... 우리 또 가자...^^

 

 

 

 

나만의 차박 캠핑카 캠핑장비 끝판왕 스벅캠카 타고 바다 캠핑

레드쪼꼬의 캠핑 이야기

드디어 차를 한 대 샀다. 이 얼마 만에 차를 사는 건지 ㅎㅎㅎㅎ

근데 있던 스포티지보다 더 나이가 들었다 ㅎㅎㅎ

작년 한 해 너무도 나태하게 캠핑도, 여행도 다니지 못 다니다 보니 그냥 한심한 생각만 든다.

뼈 속까지 캠퍼인가? 캠핑 안 가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아무것도 안 한 것만 같다.

올해는 달라져야겠다. 건강을 위한 운동? 그건 뭐지? ㅎㅎㅎ

나에겐 주말마다 떠나는 캠핑이 즐거움이고 체력을 유지하는 비결이었던 것.

건강도 챙길 겸 술 캠핑은 줄이고 마음이 편해지는 캠핑을 가야겠다.

올해는 분명히 많은 변화가 있어야겠다.

그 이유로 새로운 캠핑 장비를 마련했다.

캠핑 장비의 끝판왕.... 캠핑카... ^^

나도 캠핑카 타는 캠퍼야~~~ ^^

절대 "스타벅스 납품차" 아님...

보는 분들마다 스타벅스 직원이냐고 물으시는데 ㅎㅎㅎ

절대 그렇지 않음요...^^

처음 이 스벅캠카 구매하고 손수 제작한 내 친구는 그런 의도로 만든 것이 아니다.

도색, 침대 칸, 스티커 작업 등 모든 작업을 핸드메이드로 했는데 하다 보니 이런 색상의 스벅카가 된 것 ㅎㅎㅎ

최근 차박, 캠핑 자주 못 간다고 나에게 넘겨 주었는데 사람들의 눈빛은 뜨겁지만 너무도 마음에 든다.

무광 녹색 또한 나름 이쁘잖아 ~~~ ㅎㅎㅎ

스스로 최면을 거는 것인가~~ ^^

무엇보다 우리 미영이가 이 스벅카를 사줬다는 것에 하늘만큼 땅만큼 감사할 따름이다.

"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해 여보...^^ "

" 우리 가족 이제 가고 싶은 곳 어디든 가는 거야~~~ ^^ "

어딜 가나 짐에 치여 겨우 앉아 가던 불편함, 사람 타기 위한 차인지 캠핑 짐 싣기 위한 차인지 모를 정도였는데 ㅎㅎㅎ

이제 편하게 가자... 이동할 때도 자리 잡고 있을 때도 역시 캠핑카가 짱이지~~~ ^^

캠핑 가서도, 차박 가서도, 피크닉 가서도 이보다 멋지고 편할 수 없을 것이야... ^^

이제 레드초콜릿의 캠핑엔 우리 스벅카가 빠질 수 없을 것이다.

가장 먼저 떠난 곳은 역시 캠핑카 타고 동해바다로~~~ ^^

대구에서 가장 가까운 포항 바다로 향했다.

우리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장사해수욕장과 화진해수욕장...

두 해수욕장을 가 보았는데 여전히 바람이 엄청나게 분다.

또한 주말마다 내리는 비 역시 마침 내리기 시작했다.

날씨가 이렇지만 우리 가족 우리의 스벅카 타고 갔지 않은가 ㅎㅎㅎ

타프나 텐트, 쉘터 아무것도 치지 않아도 비바람 피할 수 있잖아 ~~~ ^^

다른 캠핑카처럼 주방이나 테이블, 화장실 있는 럭셔리한 캠핑카는 아니지만 우리 가족 충분히 편하게 쉴 수 있는 캠핑카는 된다.

 

해변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주차하면 그냥 그 자리가 바로 뷰 맛집.

오션뷰 맛집~~~ ^^

솔직히 캠핑카라기보단 차박 전용 스벅카다.

어찌하다 보니 색상도 스티커도 스타벅스 납품차 같지만~~~ ㅎㅎㅎ

나름 이쁘기도 하다 ㅎㅎㅎ

지나가시는 분들이나 아파트 주민분들 역시 스타벅스 차라며 자꾸만 신기해하는 눈길로 오래 바라보시지만~~~

다소 그 눈길이 따갑기도 하지만~~~

누가 뭐래도 나만의 캠핑카 스벅카다... ^^

바다 도착하자마자 태풍급 비와 바람으로 잠시 스벅카 안으로 피신했는데~~

이보다 더 아늑할 수 없었다. 그래 역시 캠핑카 타는 분들은 걱정이 없겠다 싶더라.

그렇다. 바깥 날씨 걱정 없이 어디든 여행 가능하니 다들 캠핑카를 원하는가 보더라.

이때 정말 절실히 느꼈다. 정말 스벅카가 사랑스러워진 때였다.

정말 스벅차 안에서는 아무것도 느낄 수 없지만 바깥 상황은 해일이 들이닥칠 정도로 날씨가 좋지 않았다.

그 모습을 편안하게 스벅카 안에서 바라보다 도저히 안 돼서 다른 해수욕장으로 옮겼지.

요즘 동해 바다가 화났는지 올 때마다 비바람이 거세다.

장사해수욕장은 도저히 안 돼서 화진해수욕장으로 옮기기로 결정하고 간단히 먹고 이동~~~ ^^

차박 캠핑카다 보니 차박 텐트는 치고 있어야 한다.

이번에도 캠프밸리 카쉘터를 가져오게 되었는데 역시 스타렉스에는 높이가 짦네.

한 겨울 아니니 이 정도는 뭐~~~

다음엔 더 큰 캠프밸리 돔캐노피를 들고 와야겠다.

우리 스벅카랑 완전 잘 어울릴 듯하다.

여기 화진해수욕장 역시 비바람이 심해 포기하려다 진정한 캠핑카 3대 장벽이 있어 바람도 막을 겸 딱 붙어 자리를 잡았다 ㅎㅎㅎ

이 자리 완~~~ 전 좋아 ㅎㅎㅎ

비바람 막아주니 난로의 온기가 스벅카 안까지 고스란히 옮겨간다.

우리 스벅카 완전 좋은데~~ 3명까지는 편안히 잘 수도 있고 짐도 많이 실을 수 있고...

왜 진작 이럴 생각을 못 했을까? ㅎㅎㅎ

정말 무진장 사랑하게 될 것 같다.

우리의 스벅캠카 덕에 너무도 편안한 캠핑이었고

앞으로도 편안하고 즐거운 캠핑을 함께 하길~~~ ^^

처음 출정한 스벅캠카도 앞으로 차차 변화하겠지.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나의 스벅캠카와 레드초콜릿의 캠핑스타일을 많이 바꿔놓을 듯하다.

최대한 가지고 있는 장비를 활용하고 더욱 편안한 캠핑, 차박캠핑을 위해 매주 함께 하길~~~

요즘 갑작스러운 이직으로 정신없고 하루하루가 바쁘지만 우리 스벅캠카만 보면 당장이라도 나가고 싶어진다.

그래 조금 정리되면 바로 나가보자.

다음엔 어디로 가볼까나?

어서 여유 있는 주말이 오길 바랄 뿐~~~

바다, 산, 강변, 시골길... 가리지 않고 언제든 갈 수 있으니 이제 걱정은 없네.

우리 스벅캠카와 함께라면~~~ ^^

그런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하네~~~ ^^

앞으로 잘 부탁해... 나의... 우리의 스벅캠카...^^

 

 

 

 

캠우들 만나 그저 먹고 즐긴 캠핑 합천 휴테마파크

레드쪼꼬의 캠핑 이야기

다녀온 지 한 달도 더 넘은 보고 싶은 캠우들과의 먹방 캠핑 이야기를 이제야 남긴다.

2020년 한 해 동안 한 번도 못 만났기에 너무도 간절히 보고 싶었다.

그동안 서로 안부나 전하면서 만나고 싶고 함께 놀고 싶은 마음 꾹꾹~~ 눌러 참고 있던 중...

합천 캠핑장 휴 테마파크에서 캠우님들께서 장박 캠핑을 하고 있어 모처럼 날 잡고 모였다.

그리웠던 캠우님들과 함께 해 너무 반갑고 즐겁고 신났던 캠핑 주말이었다.

2020년은 여태까지의 캠핑 생활 중 가장 캠핑을 안 간 해이다.

매주 캠핑 가고 싶은 마음은 정말로 굴뚝같았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핑계 대며 집콕 생활이 많았던 해이다.

처음엔 안지기가 시끄러운 시국에 가기 싫다 하여 안 가다 보니 점점 가족 전체가 가기 싫어하여 집 안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그러면서 나 또한 집에서 먹고 자고 쉬는 것에 익숙해지면서 쉽게 캠핑 갈 생각을 하지 못했다.

나만 그렇겠나... 주변 캠우들도 사정은 마찬가지 ㅎㅎㅎ

동계 캠핑 시즌이 되니 장박 캠핑 즐기고 계신 캠우들이 많다.

그래서 이참에 다들 한번 보기로 하고 날을 잡는다.

장소는 우리 캠우님들 많이 가시는 합천 휴테마파크.

물론 장박 캠핑 중이신 캠우님들도 몇 계시니 당연히 여기 휴테마파크에서 모인다.

그리고 맛나는 캠핑 요리 먹으며 그동안의 회포를 풀었다.

역시 캠핑은 맛있게 먹고 즐겁게 노는 것이겠지.

이제 가족캠보다 편한 부자캠

가벼운 마음으로 아들과 함께 오게 되었다.

캠핑을 시작한 초기에 너무 추위에 고생을 시켰는지 겨울엔 잘 나오려 하지 않는 미영이와 덩달아 집에 남겠다는 유나를 남겨두고 빈이와 단둘이 오붓하게 와보았다. 캠핑 인원이 반으로 줄어드니 짐도 줄고 사이트 구축하기 위한 노력도 줄었다.

오늘은 그저 잠을 자면 되기에 간단하게 차박 모드로 준비해 왔다.

ㅎㅎㅎ 준비했다기보단 차에 실려 있던 그대로 온 것... ^^ 요즘 마이 귀찮아... ㅎㅎㅎ

침낭 두 개, 난로 하나 실어 오면 되니 이 얼마나 편한가 ㅎㅎㅎ

사실 이놈도 둘이 같이 가자고~~~ 가자고~~~ 사정해서 겨우 따라온 것.

이제 정말 혼자 다녀야 하나보다. 아니~~ 이젠 나도 그게 나을 듯도 하다 ㅎㅎㅎ

요즘은 정말 차박이 너무나도 편하고 좋다.

왜 차박이 유행인지 몸소 실감하고 있는 중이다.

사이트 구축하고 나니 금세 해가 떨어졌다.

아무리 사이트 구축하는데 시간이 많이 안 걸린다 해도 늦게 도착하니 또 어두워져서 놀게 되었다 ㅎㅎㅎ

1박족 캠퍼이니 어쩔 수 없네. 이제부터 이틀 못지않은 하룻밤을 보내봐야겠다.

늠름하게 서있는 두 동의 대형 티피 텐트를 향해 장 봐온 음식 들고 캠우님들 만나러 가자.

멀리서 보아도 한눈에 들어오는 동계 장박 캠핑 분위기다.

멋있어... ^^

그저~~ 그냥~~ 마냥~~ 이쁘기만 하다.

한 동은 가족들과의 잠자리 텐트이고 한 동은 우리가 오늘 다 함께 모일 사랑방이다.

오늘 멋지게 캠우들과의 캠핑을 즐겨 볼란다.

아들내미 빈이도 내심 여기가 마음에 드는가 보다... ㅎㅎㅎ

그도 그럴 것이 아빠랑만 다니던 캠핑에선 가히 상상조차도 못하는 모습들이다 ^^

가정집 가죽 쇼파까지 가져다 놓으신 캠우님이시다 ㅎㅎㅎ

핸드메이드 조명까지도 완벽하게 멋지다.

우리들은 오늘 복받았네그려~~~ ^^

이리도 멋진 곳 제공해 주신 캠우님께 감사의 말씀을~~~ ^^

오늘은 먹방캠

장소, 사람, 요리 최고인 날

● 1차는 시원한 야외에서 ●

이 또한 캠우님께서 가스통을 잘라 손수 만드신 화로 그릴이다...

캠우들 모이니 바로 불 지피고 고기부터 구울 준비를 한다.

오랜만에 많이 모였으니 마음이 급하다.

불꽃 사라지지 않았는데 일단 배고픈 사람이 있으면 안 된다며 고기를 한껏 올리신다.

역시 너무 급했나... 숯불 위에선 불쇼를 방불케하는 화염이... ㅎㅎㅎ

그래도 색깔 좋고 냄새 좋고~~~ 그저 맛이 기대될 뿐이다.

사람이 많다 보니 어느새 고기 몇 판을 순식간에 먹어치우고는 다음 메뉴를 바로 올려본다.

역시 지금 이런 숯불에 고기를 올렸어야 했는데~~ 너무 급하셨어들~~~ ^^

차례차례 불 위에 하나둘씩 올려진다.

새우에 이어 가리비와 소세지까지~~~

역시 추워도 바깥에서 구워 먹는 맛이 최고다.

동계 캠핑은 좀 추워야 제맛... ^^

테이블 하나씩 하나씩 나온다. 화로대 옆으로 다들 모이고 따뜻한 기운 받아 가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고기 구울 땐 정신없더니 이제 좀 여유들이 생긴다.

어따 새우도 어찌나 큰 걸 준비해 오셨는지 ~~~ ^^

평소 까기 싫어 먹지 않는 새우지만 요건 남다르다.

빨리 까서 우리 빈이 줘야겠다. 뭐니 뭐니 해도 부자캠에선 아들내미 먼저 챙겨야지~~~ ^^

이제 가리비도 입을 서서히 벌리기 시작했고~~~

다음은 가리비 껍데기 까기에 손이 바빠진다... ^^

● 2차는 따뜻한 사랑방으로 ●

밖에서 숯불 구이가 정리될 무렵 사랑방으로 들어가 2차를 준비한다.

역시 장박 중에 계시는 다른 캠우님께서 이리도 정성 들여 한 상 들고 오시고~~~

오늘은 정말 대박인 날이네... ^^

정말 정성껏 손수 다듬어 온 과메기인데~~~ 난 이걸 못 먹는다.

이 정성에 너무도 미안스럽기만 하다.

하지만 다른 캠우님들께서 잘 먹는 걸 보니 한결 마음이 가볍다.

정말 너무 대단하고 감사합니다~~ ^^

사랑방 만찬이 준비되었다. 이리도 많이 준비하셨어 어떻게~~~ ^^

따뜻~~ 한 사랑방 텐트 안으로 들어오니 없던 취기도 살짝 올라오고~~~

밝은 곳에서 마주한 캠우들이 더욱더 반가웠다.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얼굴 보고 웃은지도 얼마 만인지.

정말 이런 캠핑이 너무도 그리웠다.

매 캠핑에 이렇게 모이는 걸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 통하는 캠우들과 간혹 만나 이야기 나누는 것이 너무도 즐겁다.

요즘은 대단히 조심스럽지만 그 언젠가 모든 걱정 없이 편하게 모일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캠핑장에서 먹는 생고기도 괜찮은 날이었네.

비록 잡은 지 하루가 지났지만 날씨가 싸늘해 먹을만했었네.

조리 없이 먹는 캠핑 푸드로도 괜찮네 ^^

이 요리는 또 한때 자주 보았던 우리들의 셰프 캠퍼의 솜씨~~~ ^^

이게 또 너무나도 그리웠네 ㅎㅎㅎ

언제나 보고 싶은 우리 캠우들. 다들 여전~~ 했다 ㅎㅎㅎ

이 맛에 모이는 것이고

이런 멋에 캠핑 오는 것이고

요 재미에 다들 보고 싶은 것인 듯.

너무너무 즐겁고 재미난 캠핑의 밤이다... ^^

다시 만날 그날까지 아무쪼록 별 탈 없이 지내세요.

우리 다음엔 날 좋을 때 노지 캠핑 갑시다.

사실 이렇게나 많은 캠퍼들이 모이다 보면 평소보다 술은 오버해서 마시게 된다.

그러면 소음도 심해지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길어지기 마련이다.

이 날 역시 즐거운 마음에 결국 민폐캠이 되고 말았다.

캠핑 에티켓 알지만 지키지 못한 날이었네.

같은 공간에 캠핑 오신 다른 캠퍼분들께 너무도 죄송하다 사죄드립니다.

너무 오랜만에 만난 즐거움에 눈과 귀가 멀어 자제하지 못하였습니다.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반성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철저하게 캠핑 에티켓 준수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우리 함께한 캠우님들 다음엔 우리 아무도 없는 곳 찾아 한 번 또 뭉칩시다.

다른 분들께 피해 주지 말고 놀아보아요... ^^

다시 만날 그날까지 잘들 지내고 계셔요...

너무 즐거웠고 너무나 보고 싶네요... ^^

동계 차박캠핑 차박텐트에서 풍경 감상 가능한 캠프밸리 카쉘터 TPU월

레드쪼꼬의 캠핑 이야기

날씨가 아주 매섭게 춥다. 이래야 동계캠핑의 맛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역시 캠핑은 동계다.

하지만 너무도 추운 날씨 탓에 텐트 안에서만 활동하는 시간이 긴 만큼 풍경을 감상하고 자연 속에서의 캠핑의 기분은 많이 느끼지 못한다.

텐트 안에서 난로 가동하면 너무도 따뜻해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캠핑이 가능하다.

그런데 그러고 있으면 여기가 캠핑장인지, 바닷가인지, 풍경 좋은 곳에 와있는지 알지 못한다.

그래서 등장한 동계캠핑 텐트 필수 아이템이 TPU 우레탄 창이다.

텐트의 한 쪽 입구에 투명한 TPU 우레탄 창을 달아 텐트 안에서도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방풍과 단열 모두 가능하기에 추운 동계캠핑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런 동계캠핑의 맛을 차박캠핑 차박텐트에서 맛볼 수 있다.

요즘 내가 매 캠핑 때마다 사용하는 캠프밸리 카쉘터에도 TPU월이 추가 출시된 것이다.

많은 카쉘터 사용자들이 원했던 TPU 우레탄 창이 나와서 나 역시 발 빠르게 사용해 보았다.

캠프밸리 카쉘터 TPU월

출시된 제품 역시 항상 개선하고 보완해 더 나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캠프밸리다.

캠프밸리에서 카쉘터 차박텐트를 첫 출시했을 때 그 첫 모델을 아직 잘 사용하고 있다.

그 이후 실사용 캠퍼들의 개선 및 보완 의견을 적극 수렴한 결과

지금은 아주 많은 것들을 개선하고 보완해 완성도 높은 카쉘터를 만들고 있다.

그러면서 캠퍼들이 추가해 주십사 했던 TPU 우레탄 창을 드디어 만들어 냈다.

간편하게 설치하고 어디서든 사용 가능한 차박텐트 캠프밸리 카쉘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 할 수 있겠다.

간단하게 설치하고 멋진 풍경을 따뜻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게 하는 TPU 우레탄 창

캠프밸리 카쉘터 TPU월을 소개한다.

TPU월 추가로 답답하지 않은

차박텐트 캠프밸리 카쉘터

주로 출입구로만 사용했던 곳에 카쉘터 TPU월을 장착하면 작아 보이지만 이 개방성은 아주 대단하다.

사방이 막힌 텐트 안은 시각적으로도 답답하거니와 난로로 인해 상승한 온도로 몸으로 느끼는 갑갑함은 동계캠핑 즐기는 캠퍼라면 누구나 느끼는 단점일 수 있다.

이때 텐트 한 쪽을 투명한 TPU 우레탄 창으로 훤~~ 히 보이게 해주면 답답함, 갑갑함 대부분 해소된다.

그렇기에 캠프밸리 카쉘터에도 TPU월이 출시되었다.

이만큼의 시각적 효과 만으로도 엄청난 차이를 보여준다.

물론 창문을 열면 보이는 풍경이지만 겨울철 매서운 찬 바람은 잠시도 열지 못하게 하는데.

투명한 TPU창은 작지만 바깥 풍경 감상하기에 충분하다.

 주 출입구로 사용하던 곳을 막으면 어쩔 수 없이 다른 쪽으로 출입해야 한다.

지퍼 연결식이 아니기 때문에 한 번 장착하면 여닫을 수 없어진다.

그래서 좌우 측에 지퍼를 열고 출입해야 하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다.

첫 출시 캠프밸리 카쉘터라 측면 지퍼가 하나만 있기에 조금은 어설플 수 있지만 최근 들어 판매되는 카쉘터는 폴대와 지퍼가 두 개여서 충분히 출입구로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야간의 차박캠핑 역시 은은하게 보이는 바깥 풍경은 그야말로 감성을 자극한다.

개인 프라이버시가 걱정이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텐트 안에서 음식 조리하고 좀 앉아 있으면 어느 정도 김서림이 있기 때문에 그리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

자리 잡은 이곳의 풍경이 그리 좋지는 않지만 차박캠핑 중 이런 풍경과 불빛 하나가 주는 감성은 몸소 느껴보아야 알 것이다.

아무것도 아니지만 멍~~~ 하니 바라보게 되는 불멍과 같은 효과라 할 수 있다.

측면 창을 내리면 개방감은 더욱 좋다.

그렇지만 환기 시킬 때 외에는 측면 창은 열지 못하도록 겨울엔 찬바람이 많이 들어온다.

그래서 TPU 우레탄 창의 역할과 효과는 크다 하겠다.

캠프밸리 카쉘터 TPU월을 추가 장착한 캠프밸리 카쉘터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어 차박텐트의 완성도를 높인다.

바다나 산, 계곡 등 풍경 좋은 곳으로 가 방향 잘 잡고 캠프밸리 카쉘터 TPU월까지 장착하면

설치한 후 철수하는 순간까지 따뜻한 텐트 안에서 풍경 감상은 물론 답답함 하나 느끼지 않을 수 있다.

캠프밸리 카쉘터 사용자라면 적극 추천한다.

캠프밸리 카쉘터 TPU월

장착 방법

캠프밸리 카쉘터 TPU월은 상단에 고리 2개, 좌우 연결 스트링 3개씩, 최하단 팩 고정 스트랩 2개로 캠프밸리 카쉘터에 고정할 수 있다.

TPU 우레탄 재질은 얇지 않고 두툼하면서도 유연해 겨울철에 깨진다거나 쪼개질 우려 없는 재질이라 동계캠핑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캠프밸리 카쉘터를 설치하고 출입구 스킨은 말아준다.

이렇게 오픈하고서 캠프밸리 카쉘터 TPU월 설치를 시작한다.

가장 먼저 상단 고리 2개를 풀대에 끼워준다.

고리는 아주 단단하면서도 쉽게 빠지지 않게 걸리도록 제작되었는데

분리할 때 신경 써서 빼야 한다. 스킨이 자칫 찢어지지 않도록 빼주어야 하겠다.

캠프밸리 카쉘터 좌우 출입구 지퍼 옆 벨크로를 먼저 붙여주는 것이 쉽게 장착하는 방법이겠다.

좌우 2개씩 먼저 붙여준다.

그리고는 캠프밸리 카쉘터 TPU월 좌우에 있는 고정용 스트랩을 풀대에 감아 아래에 있는 훅에 걸어준다.

초기 모델인 캠프밸리 카쉘터에는 폴대 훅이 2개라 폴대에다 스트랩을 걸어주었다.

지금 판매되는 캠프밸리 카쉘터엔 폴대 훅이 3개이므로 훅에 하나씩 걸어주면 된다.

그리고 좌우 스트랩 모두 단단하게 스트링을 당겨준다.

마무리는 가장 아래에 있는 팩 걸이를 카쉘터 설치할 때 박아 놓은 팩에 걸어주면 된다.

아주 쉽게 완성된다. 폴대마다, 팩에 걸어주기만 하면 끝난다.

설치하는 것은 단 5분도 걸리지 않으며 누구나 설치 가능하겠다.

캠프밸리 카쉘터 TPU월 설치할 때엔 생각해야 할 것이 카쉘터의 폴대가 유연하기 때문에

카쉘터 자체 스트링을 단단하게 당기고 설치해야 할 것이다.

TPU 우레탄 창 설치 후엔 이렇게 자연스러운 곡선이 만들어진다.

찬 공기 들어올 구멍 없이 좌우로 스트링을 당겨주면 주연스럽게 이렇게 조금 눌린 듯 곡선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캠프밸리 카쉘터 TPU월 상단엔 말아 올린 스킨 때문에 이렇게 벌어진 공간이 있을 수 있다.

이럴 때 난 가지고 있던 네오디움 자석으로 붙여주니 완벽하게 빈 공간이 사라졌다.

차박캠핑을 한다면 이런 소품들은 언제나 필수라 할 수 있다.

몇 개쯤 가지고 있으면 필요할 때가 아주 많다.

이렇게 캠프밸리 카쉘터 TPU월 설치가 완성된다.

낮에도 밤에도 텐트 한 쪽이 뚫려있는 기분으로 언제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찬바람 다 막아줄 수 있는 TPU 우레탄 창 설치로 답답함 없이 추운 동계캠핑도 가능하게 한다.

● 캠프밸리 카쉘터 TPU월 설치 영상 ●

 

매우 간단하게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오며 폴대에 걸고 팩에 걸어주면 끝난다.

좌우 스트링은 먼저 설치할 당시 맞게 당겨 주었기 때문에 걸어주기만 했지만

처음 설치할 땐 스트링을 스토퍼 이용하여 잘 당겨 주어야 한다.

그 뒤로는 그냥 걸어만 주어도 될 듯하다. 적당히 맞춰두었다면.

캠프밸리 카쉘터 TPU월 추가로 동계캠핑 차박텐트로 거듭나고

캠프밸리 카쉘터의 완성도를 높인다

추운 날씨에 텐트 안에서 나오기 싫은 겨울철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는 TPU 우레탄 창 하나 달면

동계캠핑은 더욱 즐거운 캠핑 시기가 될 것이다.

따뜻한 차박텐트 안에서 바깥 풍경 감상하며 즐기는 동계캠핑.

차박텐트의 최고 장점이 경치 좋은 곳에서 후다닥 펴고 캠핑을 즐기는 것이니 바라볼 수 있는 풍경을 포기할 순 없다.

캠프밸리 카쉘터 TPU월 장착한다면 캠프밸리 카쉘터는 그와 가장 잘 어울리는 차박텐트가 된다.

설치 난이도, 시간, 수고 등과 텐트 크기 면에서도 너무나도 좋은 차박텐트인데 여기에 TPU 우레탄 창을 더하니

이보다 더 완벽한 차박텐트가 있을까 싶다.

캠프밸리 카쉘터 사용자라면 필수적으로 사용하길 추천한다.

그리고 차박텐트 구매를 염두에 두고 있는 분이라면 함께 구매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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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리뉴얼된 홈페이지로 가면 자세한 정보 확인과 구매가 가능하니 놀러 가보시길.

' 우와~~ 이런 것도 있었네~ ' 하는 생각이 많이 드는 제품들이 많아 구경하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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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속 무료 노지 캠핑 금호강 산격야영장 좋은데 이러지 맙시다

레드쪼꼬의 캠핑 이야기

코로나가 더욱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너무도 붐비는 곳이 있다.

바로 캠핑장이다.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캠핑장은 운영을 중단하거나 띄엄띄엄 사이트의 반만 운영하는 곳이 많다.

그래서일까? 일반 오토캠핑장은 주말마다 자리가 없다.

물론 편리하고 깨끗한 이유도 있겠지만 겨울이라 더욱 전기 사용이 중요한 탓이 아니겠나 싶다.

그래서 요즘은 어렵게 자리 구하지 않고 조금 불편함을 감수하고 노지 캠핑을 가시는 분들이 많아졌다.

더욱이 차박캠핑이 많이 활성화되어 더 그런 듯하다.

산이고 들이고, 바다고 차가 갈 수 있는 곳은 어디든 사람들 피해 즐길 수 있는 차박이 참 편하고 좋긴 하다.

북적이는 오토캠핑장보다는 요즘 같아선 이렇게 사람들 적은 노지캠핑 즐기는 것도 좋은 듯.

하지만 꼭 지켜야 할 것들이 많은 노지 캠핑이다.

다들 알고는 있지만 실천은 하지 않는 듯하여 오늘의 글을 남긴다.

노지캠핑의 장점

이용료가 무료이거나 아주 저렴하다.

예약 없이 노지 캠핑이 가능한 곳에 자리 잡으면 된다.

너무 인위적인 편리함보다는 자연스러움의 여유를 가질 수 있다.

퇴실 시간이 존재하지 않아 1박 후에도 언제까지라도 즐길 수 있다.

이런 장점들이 존재하지만 단점 또한 상당하다.

전기, 물, 화장실, 주변 소음, 구경꾼들의 따가운 시선 등등 많이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노지캠핑은 좋은 것이 많다.

여기서 생각할 것은 바로 노지 캠핑을 가 무료로 이용은 다 하고서 그 지역 동네 주민들께 어려움을 안기고 온다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쓰레기, 장작불 자국이다.

당연히 이런 것들이 잦아지고 많아지면 노지 캠핑 장소들이 하나둘 사라지게 된다.

그리 어지럽히는데 출입 자체를 제한할 수밖에... 누가 치우고 자연은 언제 재생 가능할지 생각은 하는 것인지.

오늘 글 남기는 곳 역시 얼마 전까지 폐쇄되었다가 다시 길을 연 듯한데 아무래도 또 폐쇄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이렇게 글 남겨본다.

지금은 노지가 된 대구 노지 캠핑 장소

금호강 산격야영장

몇 해 전부터 대구에서는 한여름 더위를 잊기 위한 시민들에게 무료 캠핑장을 운영했었다.

매년 7, 8월에만 개방되었었는데 처음엔 공항교 아래 마련했다가 주변 주민들 민원 때문에 이곳 산격동 금호강변에 새로 오픈했다.

이 주변은 주거생활보다는 공장 단지가 많아 주민들 민원에서 자유로운 곳이라 적당했다.

그렇게 몇 해 운영해 오다 강변을 따라 더 깊숙한 곳에 금호강 오토캠핑장을 새롭게 운영하게 되었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시설 좋은 대구 도심에 생긴 또 하나의 오토캠핑장이다.

그런데 그러면서 여기 무료 캠핑장이던 금호강 산격 야영장은 운영되지 않았다.

하지만 금호강 오토캠핑장의 사이트 수가 현저하게 적어 예약할 수조차 없어 기존 캠퍼들은 여기 산격야영장을 꾸준하게 찾고 있었다.

관리되지 않는 노지 캠핑장으로 자연스레 변화하다 언젠가 차량 출입구를 막아버린 것.

그러면서 도로변에서도 캠핑하고, 짐 들고 내려가 캠핑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었다.

이런 상황에서 길을 막았다, 열었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강변에 위치해 있으며 도심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지만 근처에 주거 생활시설이 없는 곳이라 대구 시민들이 캠핑을 즐기기에 너무도 좋은 곳이다. 낮보다 야경이 너무도 이쁜 곳이기도 하다. 가슴 뻥~~ 뚫리는 뷰를 보며 모닥불 앞에 앉아 즐기는 여유 너무도 좋다.

예전엔 캠퍼들로 가득했을 곳이지만 현재는 주차장과 주차장 옆 노지만을 허용(?)하고 있다.

꼭 1박이나 2박 캠핑을 하기 위해 캠퍼들이 모이는 곳은 아니다.

오히려 이 날씨에도 일요일 낮에 당일 캠핑 즐기러 오는 분들이 많았다.

이렇게 주차장 공간에 가장 많이들 자리 잡는다.

넓고 넓은 공간에서도 주차장 공간이 가장 인기인 이유는 바로 화장실.

주차장 위에 두 개의 화장실이 있다. 여기 외에는 없다.

좌측 녹색 화장실은 이동식과 비슷한 푸세식이며 우측 회색의 화장실 건물은 관리가 잘 되어 있는 수세식 화장실이다.

하지만 우측 화장실 가보니 또 화가 남.

남은 음식물을 변기에 버려 한 쪽이 지저분하게 막혀 있었던 것....

진짜 어떤 생각과 마인드를 가진 분이신지~~~

이 얼마나 평온하고 여유로운 풍경인가~~~ 일반 오토캠핑장에선 볼 수 없는 자유로움이기에 노지 캠핑을 즐기는 이유인 것이다.

오토캠핑, 차박 캠핑, 캠핑카 캠핑 등등 그 어떤 형태로든 각자 즐거움을 찾고 있을 여유로움.

지금 같은 언택트 시대에 이런 넓은 공간에서 나만의 시간을 보낸다는 자체가 행복이 아닐까?

화장실과의 먼 거리만 감수한다면 더욱 조용하고, 사람들과의 비대면에 더욱 적합한 곳을 원한다면 더 깊숙이 들어가 자리 잡아도 좋다.

원래 우리가 이런 스타일... ^^

이렇게 넓은 공간에 내 맘대로 캠핑할 수 있는 곳이 또 있을까?

전기, 개수대 만 포기한다면 완벽한 곳인 듯하다.

난 원래 전기 거의 안 썼고, 설거지 필요 없이 캠핑 중엔 닦아 쓰고 집에 들고 와 설거지 하는 귀차니즘 캠퍼라 이런 곳에 자꾸 더 가고 싶어진다. 요즘은 그동안 캠핑하며 좋았던 곳들 하나 둘 폐쇄되고 있는 추세인데 너무 안타깝고 화나기도 한다.

왜일까? 왜지? 그 당연한 질문을 다들 하지 않는 건가?

우리가 원하는 곳은 우리가

지키고 보존해야 하는 것

딱 ' 나 신나게 놀다 그냥 갔소~~ ' 하듯 텐트 하나씩의 거리를 두고 나란히 많은 곳에 이런 불빵 자국들을 볼 수 있다.

이런 잔디가 있는 곳에선 불을 어떻게 피워야 할까?

모르는 캠퍼들 있으려나? 여긴 동네 어르신들도 와서 고기 구워 먹는 곳이긴 한데 이 자국들이 다 모르고 만들어 놓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내 편한 대로 놀고만 가면 그만이니 아무 생각 없이 돌아갔을 것이다.

숯 받침, 재받침 없는 화로대는 절대 사지 말라고 난 지인들한테 얘기한다.

어떤 곳이든 바닥에 숯, 재 떨어뜨리는 행위는 좀 곤란하다. 그렇다고 마무리할 때 싹~~ 치우고 가는 분들 못 봤다.

" 자연이니 타다 남은 것 그대로 두면 날아가든, 묻히든, 썩든, 누가 치우든 하겠지! "

이런 생각들을 하는 듯하다.

이러면 우리들의 노지 캠핑 장소는 점점 사라지게 된다. 자연과 벗 삼아 여유로움을 즐기기 위한 캠핑 이제 못 한다.

분명히 이용료 많이 지불하였음에도 닭장, 난민촌 같은 오토캠핑장 외에는 갈 곳이 없어진다.

다시 말하지만 노지에서 장작을 태우고 불멍하고 싶다면...

비싸지 않더라도 숯 받침, 재받침 있는 화로대를 사용하자.

이왕이면 잔디 없는 곳에서 불 피우자.

잔디 없는 곳이라 할지라도 타다 남은 나무, 재는 물을 부어서라도 불씨를 끄고 종량제 봉투에 담아 나오자.

타다 남은 나무 역시 내가 만든 쓰레기다.

이건 또 무슨 꼬라지인고? 지금은 관리도 하지 않는 곳인데 이렇게 무분별하게 쓰레기를 버리시는지.

그나마 이렇게 한곳에 모아 두는 분들은 양반이다. 하지만 제대로 묶고 정리해서 이쁘게 버리면 안 되는 것인지.

이런 모습을 보는 일반 시민들은 당연히 눈살을 찌푸릴 것이다.

조금만 더 신경 쓰면 깨끗하게 쓰레기 배출할 수 있을 텐데 말이다.

이렇다. 이러다 보면 자연스레 들어가는 입구가 막히게 된다.

당연히 쓰레기 배출하는 곳도 아니지만 어설프게 담아 버리면 이런 사태가 발생한다.

내가 여기 주민이라도 민원 넣었을 법한 풍경들이다.

제발 쓰레기는 되가져가자.

종량제 봉투 그거 돈 얼마 하지 않는다.

난 장 볼 때 일부러 우리 동네 쓰레기봉투에 담아온다. 일회용품 잘 사용하지 않을 땐 20리터 봉투 반도 못 채우고 온다.

천원도 안 하더라. 그리고 다른 봉지에 음식 찌꺼기, 장작불 재 등을 담아 종량제 봉투에 담는다.

깔끔하게 종량제 봉투 하나에 정리하고 집에 들고 와 아파트 쓰레기 수거함에 던진다.

이러면 되지 않나? 오토캠핑장에선 분리수거도 잘 하면서 왜 이런 노지에 와서는 공짜로 놀고 가면서 쓰레기까지 이 모양으로 해두고 가는지 정말 이해가 안 된다. 다들 다시 한번 생각하고 노지 캠핑 가자.

그야말로 " 온 듯 아니 온 듯 " 이용해야 평생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노지 캠핑 장소는 우리가 만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지키고 보존해야 하는 것이다

나 역시 노지가 좋은 이유는 주변 캠퍼분들께 폐 끼치지 않고 나 역시 눈치 보지 않기 위해

사람 잘 없는 한적한 곳을 찾아가기 위함이다.

술 좋아하고, 목소리 크고, 담배도 피우기 때문에 다른 분들과 떨어져야 하기에 노지 캠핑을 좋아한다.

캠핑 가서 도착하고 짐 풀고 사이트 구축하면 바로 시작하는지라 사진도 없이 먹고 즐긴다.

그렇지만 다음날 일어나 정신 차리고는 하는 것이 바로 내가 이용한 구역 정리다.

내가 만든 쓰레기들부터 챙긴다. 그래서 일부러 검정 비닐봉지도 한 묶음씩 차에 넣고 다닌다.

분리배출할 거랑 음식 찌꺼기랑 화로에 있는 재 등 종량제 봉투에 바로 버리지 않고 따로따로 단단히 묶어 종량제 봉투에 담는다.

이래야 차에 싣고 올 때 냄새가 덜하다. 이런 것들 그리 어렵지 않다.

이 정도가 귀찮다면 그 지역 종량제 봉투를 생각보다 한 치수 큰 걸 사서 야무지게 여며서 정해진 곳에 버리고 와야 한다.

캠핑장 비용 아껴 종량제 봉투 하나 더 사도 그 얼마나 이득 보고 오는 것인가.

제발 종량제 봉투에 쓰레기 잘 버리고 최대한 내가 만든 쓰레기는 남김없이 도로 가져오자.

그리고 화로대는 받침 있는 화로대 사용하고 재까지도 종량제 봉투에 담아오자.

노지 캠핑 참 좋아하는데 벌써 폐쇄된 곳이 많아 안타깝다.

오토캠핑장보다 사람들도 적어 요즘 시대 가기 너무 좋은데 이 좋은 곳 또 사라질까 걱정이다.

금호강 산격야영장 대구 도심에 있어 접근성도 좋고 넓은 곳이라 사이트 역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나처럼 시끄러운 사람들은 사람들 없는 안쪽으로 들어가 캠핑 즐기면 되며

도심이다 보니 배달 음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지인들 방문도 수월해 택시 타고 왔다 택시 타고 가도 되는 곳이다.

장점이 참 많은 대구 노지 캠핑 장소 금호강 산격야영장

부디 오래오래 갈 수 있기를 바란다.

이 포스팅은 대구에서 노지 캠핑 가기 좋은 곳 소개함과 동시에 노지 캠핑에서 우리가 꼭 지켜야 할 것들을 적어보았다.

관리되지 않는 곳이라 하여 마음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갈 때마다 관리하면서 사용하는 노지 캠핑지가 되었으면 한다.

■ 주소 : 대구 북구 산격동 1477-1

대구 북구 유통단지에서 강변 방향 끝에 위치해 있다. 동변동 선수촌 아파트 바로 강 건너.

 

 

 

 

 

 

 

바다 캠핑, 솔밭 캠핑, 바다 차박지, 바다 차박, 카라반 캠핑 포항 화진해수욕장 만한 곳 없네 ...^^

레드쪼꼬의 캠핑 이야기

한여름과 한겨울을 제외한 봄, 가을에 주로 바다캠핑을 가는 나...

경력 있는 캠퍼라면 한여름 바다캠핑은 많이들 피할 것이다.

이제 캠핑 다니기 정말 좋은 날씨다. 겨

울 오기 전 가을 캠핑을 바짝 즐길 때다.

봄, 가을이 되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곳은 바로 바다.

바다 앞에서 캠핑하는 맛은 정말~~~ 언제나 설렌다.

바다로 캠핑을 떠나보자. 솔밭캠이든 차박캠핑이든 너무도 좋은 곳이 있다.

바로 포항에 있는 화진해수욕장이다.

몇 년 전부터 날씨 좋은 날 꼭 가보는 곳 중 한 곳이다.

올해 들어 캠핑족들이 많이 늘었단다. 그리고 차박텐트족들 또한 엄청나게 늘었단다.

캠핑 시작하면 가장 먼저 가보고 싶은 곳이 아마도 바다가 아닐까 싶다.

오늘은 동해 바다 포항 화진해수욕장의 캠핑 정보를 남겨본다.

주로 포항 화진해수욕장 바로 위에 있는 영덕 장사해수욕장에 자주 가지만 작년부터는 화진해수욕장으로 오게 된다.

오랜만에 찾은 장사해수욕장엔 정말 캠퍼들이 빼곡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작년까진 정말 한산해서 좋았는데~~~ 그리고 바다 바로 앞 솔밭에서 캠핑을 하지 못하여

우리에게 더 맞는 바다 캠핑지를 찾은 것이 바로 포항 화진해수욕장이다.

요즘 많이 유행하는 차박캠핑과 송림 속에서 포근하게 즐기는 솔밭캠핑, 그리고 럭셔리한 카라반 캠핑 모두 가능한 화진 해수욕장이다.

화장실 넉넉하고 개수대까지 마련되어 있어 가을 캠핑 즐기기에 너무도 좋다.

아 참... 보통 해수욕장 캠핑은 여름 성수기 7~8월을 제외하고는 이용료가 없었다.

하지만 올해 캠핑족이 너무 많아 쓰레기 처리나 화장실 관리, 개수대 관리가 어려워

10월 말까지 캠핑 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오히려 이렇게 이용료 지불하고 개수대와 화장실을 오픈해 두는 것이 좋은 듯하다.

그렇다고 막 써도 된다는 건 아니니 캠핑 매너 지키는 건 잊지 말아야 한다.

화진해수욕장 캠핑 기본 정보

■ 주소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 지경리 403-10

■ 주차 및 캠핑 가능 지역 : 곳곳에 주차장이 있고 솔밭 바로 앞까지 주차 가능하다.

솔밭 위아래 주차와 캠핑, 차박캠핑이 가능한 주차장 겸 공터가 넓다.

■ 이용료 : 10월 말까지 텐트 크기에 따라 1만원, 1.5만원, 2만원 마을 운영회에서 징수한다.

저녁 무렵 이용료 받으러 오신다. 참고로 차박은 1.5만원

종량제 봉투 1장씩 주신다. 작지 않을 크기라 충분하다.

화장실 3곳과 넓은 솔밭, 군데군데 주차장이 많아 어떤 형식의 캠핑을 즐기던 여유롭게 가능한 곳이다.

아무래도 여름 성수기 보다 방문객이 적어 주차장에서도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편의점과 카페 등이 멀지 않은 곳에 있어 편하다.

와이프들이 여기 화진해수욕장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 어디든 가까운 곳에 깨끗한 화장실이 있다는 거~~~ ^^

바다캠핑은 역시 솔밭캠

화진해수욕장에서 가장 많은 캠퍼가 찾는 곳이다.

넓은 솔밭 가까이 주차가 가능해서 대형 리빙쉘까지도 설치 가능하다.

소나무 그늘 좋고 폭신하고 부드러운 모래 위에서 잠을 잘 수 있다.

하지만 모래 위를 싫어하는 캠퍼라면 비추. 솔잎이 잔뜩 덮인 곳이 좋긴 한데 여기는 솔잎이 그리 많지 않다.

솔밭 앞에 주차장이지만 이 주차장에서 차박도 가능하다.

하지만 바다를 보면서 차박하기엔 소나무들에 가려 시야가 나오지는 않는다.

솔밭 깊숙한 곳까지 장비 들고 들어가면 이렇게 바다 앞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누구나 원하는 캠핑 풍경이다. 하지만 바람이 부는 날엔 정말 심하게 분다.

나무들이 이렇게 기운 거 보면 여기도 바람 참~~~ 많이 부는 곳인 거 같다.

실제 방문한 날에도 거의 태풍급의 바람과 비가...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자리다. 화장실 가깝고 바람 적당히 불고 주차한 차와 거리도 멀지 않고.

너무도 아늑한 곳이다. 작년 버스 캠핑카 끌고 와 캠핑한 곳이기도 한데 마음에 쏙 드는 곳이다.

솔밭 내부 사이트엔 바닥에 구획을 정해두었다. 올여름 성수기에 해두었던 것 같다.

캠핑의 성수기는 지금이 한창이니 구획선은 그대로 있었다.

크기는 그리 크지 않다. 여름 성수기에 사용했던지라 돔텐트 한 동씩 가능할 듯하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많은 캠퍼들이 오는 것이 아니어서 사이트 사용은 자유롭다. 텐트 크기별로 이용료만 납부하면 된다.

개수대, 음식 쓰레기통, 쓰레기 처리장이 있어 이용료를 내더라도 깨끗한 캠핑이 가능해 좋다.

10월 말까지만 이용료 받고 관리한다니 그 이후엔 무료겠지만 관리 안 된 캠핑장은 벌써부터 걱정이다.

아마 화장실 1곳만 개방할 게 뻔하고 그것마저 깨끗할지 의문이다.

부디 사용하는 사람들이 잘 좀 써야 하는데 말이야...

가장 아래쪽 화장실 앞에도 개수대가 있다.

아무래도 성수기엔 솔밭에 캠퍼들이 많다 보니 솔밭 주위로 화장실, 개수대가 마련된 듯하다.

요즘은 차박이 유행이고, 카라반 캠핑 오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솔밭 사이 캠핑 사이트는 좀 한산한 모습이다.

하지만 역시 캠핑은 가지각색의 텐트마다 불이 켜지면 대단히 운치 있어 좋다.

차박캠핑, 카라반캠핑

하기 좋은 화진해수욕방

화진해수욕장 가운데 메인 주차장에서는 카라반 전용 캠핑 공간인 듯 많은 카라반이 줄지어 서 있다.

왜 여기가 인기인지는 누구나 와보면 알 수 있다.

​​

" 작년 버스 캠핑카 캠핑 때 사진 "

이렇게 카라반 옆 대형 파고라가 카라반 전용 공간이 되어준다.

시간이 되면 알아서 밝은 불빛도 밝혀준다.

카라반 만의 특혜인가도 싶지만 ㅎㅎㅎ

그리고 바람만 많이 불지 않는다면 가장 북쪽과 가장 남쪽에 있는 바다 앞 주차장에서 차박과 카라반 캠핑을 즐겨도 좋을 듯하다.

아주 넓은 공간이라 자유롭게 자리 잡을 수 있다.

파도 소리 강하게 들을 수 있고 바다 내음 풍성하게 맡을 수 있는 이런 곳.

캠퍼들이 원하는 곳이 아닐까.

그리고 우리가 자리 잡은 가장 하단에 있는 주차장 또한 차박, 카라반, 캠핑 모두 가능했다.

바다에 더 가깝게 자리 잡으려 했지만 바람이 너~~~ 무 많이 불어 바람 약하게 부는 곳으로 정하게 되었다.

차박 캠퍼들이 많이 있는 곳이었다.

일반 캠퍼분들 또한 바람을 피해 이곳으로 많이 오시기도 했다.

조금의 거리지만 바람 세기는 천지 차이.

확실히 요즘은 차박이 대유행이다.

일반 차박, 루프탑 텐트 등 많은 종류의 차박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일반 텐트를 설치하신 캠퍼분도 바로 앞에 자리 잡으셨다.

현재엔 그리 많은 캠핑족이 있는 게 아니라서 서로서로 자유롭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캠핑 와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되었다.

캠핑, 차박캠핑, 카라반캠핑 하기 좋은 바다캠핑장

포항 화진해수욕장

화진해수욕장 구석구석 모든 곳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취향에 따라 조금 높은 솔밭에서 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상단 좌측 솔밭에 가도 되며

바다 바로 앞에서 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바닷가 쪽 주차장에서도 가능하다.

이렇게 많은 곳에서 바다캠핑을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이 또 있을까 싶기도 하다.

넓은 모래사장에서 산책하기도 좋고 강렬한 파도소리와 바닷바람을 몸으로 느끼며 바다캠핑을 즐길 수도 있다.

다만 바람이 많이 부는 해수욕장인 듯하니 준비는 더욱 철저히 하고 떠나야 하겠다.

11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동계 캠핑 시즌이 시작되는데 그땐 캠퍼들 숫자가 줄겠지만 관리가 지금보다는 덜 될 텐데 걱정이다.

지금처럼 깨끗한 화장실, 깨끗한 캠핑장을 기대할 수 있을지...

그것은 모든 캠퍼들이 솔선수범해서 기본적인 캠핑 에티켓을 지켜야 할 숙제일 것이다.

캠핑 간 이날에도 화로대 사용하지 않고 모래 바닥에 돌 가져다 불 피운 곳이 여럿 보였다.

있던 대로 치우고 나오셨을지 의문이네.

우리 스스로가 아끼지 않으면 캠핑할 수 있는 곳은 점점 사라진다는 거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