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Chocolate's Camping Life

캠프밸리 돔캐노피 차박텐트 장착한 스벅이 차박캠핑 최고

레드쪼꼬의 캠핑 이야기

이제 올해부터 다시 떠나는거야.

작년 한 해 너무 마음 졸이고 숨죽이고 집에만 있었더니 체력도 떨어지고 안되겠어.

무엇보다 바깥 생활이 캠핑이 너무나 그리워 안되겠다.

올해는 나의 캠핑카 스벅캠카와 함께

수시로 떠나보련다.

그리고 우리 스벅캠카에 딱 맞는 차박 텐트와 함께 매주 떠나보고 싶다.

올해는 아마도 차박 캠핑을 쭉~~~ 가지 않을까 싶다.

나의 스벅캠카가 있기 전부터 가지고 있던 캠프밸리 돔캐노피 차박텐트가 이렇게 스벅이한테 딱 맞을지 몰랐다.

사실 차박텐트로는 좀 커서 그동안 캠프밸리 카쉘터를 많이 사용했었는데 이젠 우리 스벅이의 단짝은 돔캐노피가 맞는 듯하다.

스타렉스에 사용하기엔 캠프밸리 카쉘터가 약간 짧은 감이 있었다.

하지만 캠프밸리 돔캐노피는 아주 안성맞춤이다. 높이도 크기도 완전 딱이다.

이제 스벅이에 항상 돔캐노피 차박텐트를 싣고 다닐 참이다.

떨어질 수 없는 사이기 되었다.

스벅캠카와 환상 캐미 캠프밸리 돔캐노피 차박텐트

어느 노지에 자리 잡고 스벅이 꽁무니에 캠프밸리 돔캐노피 차박텐트를 말끔히 연결한다.

확실히 텐트 치며 캠핑하던 때와는 다르게 금세 뚝딱 쉘터를 완성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차박캠핑의 장점이겠지.

그래서 요즘 차박만 다니는 듯하며 나의 스벅이를 업어 올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스벅이 트렁크 위에 후사경이 있어 삐죽이 올라오긴 했지만 차박텐트 도킹 커넥터 길이나 높이 어느 곳 하나 모자란 곳이 없다.

예전 스포티지에 연결할 때는 엄청나게 커 보이던 돔캐노피도 우리 스벅이와 결합하니 전혀 커 보이지 않고 딱 맞는 사이즈로 보인다.

완전 안성맞춤이다. 제 짝을 만났다.

이렇게 넓게 자리 잡고 앉을 수도 있고 밤이 되어 잘 때는 야전침대 몇 개나 더 펼칠 수 있어 차박텐트로 정말 딱이다.

앙증맞은 우레탄 창도 있어 답답함은 많이 해소할 수도 있다.

오늘은 모처럼 바람도 안 불고 너무도 나오기 좋은 날이다.

돔캐노피 4면월 간단히 걸어두고 고정을 딱히 하지 않아도 펄럭이지 않고 잘 가려준다.

이런 날 나오지 않으면 얼마나 후회했을까? ㅎㅎㅎ

 오늘의 노지 차박 포인트. 정말 끝내준다.

시원한 강변에 조용~~~ 한 모습이 최고다.

금강산도 식후경.

자리 잡았으니 또 배가 고프다... ㅎㅎㅎ

일단 먹고 시작해야겠다. 아니 먹으며 시작하고 먹으며 끝을 내는 것이 캠핑이었다 ㅎㅎㅎ

역시 캠핑 와선 고기 구워 먹어야 해...^^

역시 고기가 진리. 캠핑 와서 고기 안 구우면 정말 정말 서운하고 섭섭하다.

뭔가 아무것도 안 하고 온 듯한~~~

친구가 아주 통이 커 한우로다 듬뿍 준비해왔다.

친구가 운영하는 곳이라고 20만 원어치를 사 온 것.

캬~~~ 역시 내 친구야... 역시 한우가 이~~ 뻐.

고기 먹기 가장 쉽고 빠른 방법.

가스불에 불판 올려 바로 굽기 ㅎㅎㅎ

요즘 장작 태우고 숯불 피우고 직화로 고기 굽기 귀찮아 ㅎㅎㅎ

그냥 시간 되면 불멍이나 할까나~~~

맛있는 부위로 잘 샀네 그랴~~~ 어여 조금만 더 익어라... ^^

슬슬 배고프다.

정말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

그냥 씹기도 전에 녹을 듯한~~~ ㅎㅎㅎ

우리 아이들 챙겨주느라 먹는 둥 마는 둥 했지만 친구 덕에 우리 아이들은 포식한다.

오랜만에 막걸리로 건배.

요즘 이 쏘맥 원샷 잔이 난리라며? ㅎㅎㅎ

요샌 술을 그리 많이 안 먹기에 막걸리가 정말 자꾸만 땡긴다.

 역시 소고기엔 명이나물이지...

고기 먹을 때만 아껴 먹다 보니 1년 넘게 먹어도 아직도 많이 남음. ㅎㅎㅎ

이제 마저 팍팍 먹어야겠어~~~ ^^

새콤달콤한 명이나물에 싸 먹는 소고기. 정말 최고.

 명이나물 못지않게 소고기와 잘 어울리는 것이 또 생와사비 ㅎㅎㅎ

진정 소고기 맛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방법.

한우를 도대체 몇 팩을 먹였는데도 자리를 뜨지 않는 아이들 ^^

맛있는 건 알아가지고 ㅎㅎㅎ

소고기에다 버터 문어 함께 볶아 먹는 맛도 끝내줬다.

배부르니 시작해야 할 캠핑의 꽃 불멍 타임

이렇게 평온한 캠핑이라니~~~ 역시 밖으로 나와야 했어.

캠핑은 힐링이고 행복이야~~~ ^^

1차로 배불리 먹고는 다들 어딜 간 건지~~ 이제 불멍 좀 해야 할 시간~~~ ^^

 따뜻한 화로대 옆엔 아이들이 자리를 차지한다.

단순히 불멍이 좋아서일가? ㅎㅎㅎ

아주 어릴 때부터 함께 캠핑하던 친구 같은 오누이들.

너무 보기 좋구만~~~ ^^

 

 

 

 

이거지~~~ 모두 다 즐거운 시간.

차박캠핑에서도 불멍 타임은 언제나 즐겁다.

아이들은 그저 이 빅 마시멜로 때문이 아니었을까? ㅎㅎㅎ

화롯불에 다 그을려 놓고는 아빠를 주다니~~

솔직히 하나를 다 먹기도 힘든 크기 ㅎㅎㅎ

아~~~ 너무 달아...^^

어른들은 이런 간식 타임도 가져보는데~~ 이것도 아이들이 다 뺏어 먹고 말이야...

다음엔 떡을 좀 많이 사 와야겠어.

떡 구워 먹으니 이리도 맛있을 줄이야 ㅎㅎㅎ

항상 잘 말라있고 불도 잘 붙는 네모장작으로 오늘 불멍을 즐겼다.

수납 사이즈 참 작아서 좋은 장작인데~~~ 미리 사두길 잘 했다.

아주 잘 탄다. 너무도 오랜만에 불멍이라 그저 빠져든다.

고구마가 없는 것이 안타까울 뿐...

아이들은 이제 따뜻한 텐트? 차 안으로 들어가 각자의 시간을 가진고~~~

참 편해 ㅎㅎㅎ 우리 스벅이 최고네 그랴~~~ ^^

 오랜만에 만난 이쁘니들은 이날의 기록을 남기고...

따스하고 분위기 넘치는 화롯대 장작불 앞에서 이쁨을 맘껏 발산하는 처자들이다.

그 와중에 뒤를 밝히는 다리 야경은 너무도 아름답다.

바람 한 점 없이 고요한 강에 비친 풍경 또한 이 밤의 분위기를 한껏 올려준다.

그저 불멍 때리며 바라만 보고 있어도 그저 좋다.

캠핑 오면 이때가 가장 좋은 듯.

나 또한 이렇게 불멍을 즐겨본다.

아직 시간이 많이 되지 않았는데도 여기는 그저 새벽인 양 고요하기만 하여 너무 좋다.

장작이 넉넉하니 이렇게도 마음이 푸근할 수가 ㅎㅎㅎ

이 밤에 부자가 된 듯 마음껏 화로대에 장작을 넣고 불멍 즐기는 시간이 길어진다.

 요즘 캠핑 오면 항상 들고 오는 캠핑 푸드. 부대찌개.

우리 동네 땅스 부대찌개가 어찌나 맛있는지 항상 사들고 온다.

가성비 좋고 맛도 좋으니 어른들 아이들 모두 다 좋아한다.

더군다나 우리 동네 땅스 부대찌개 단골이라 뇌물까지 받아왔지 ㅎㅎㅎ

고기 만으로 채워졌던 배는 어느새 홀쭉해졌는지 부대찌개에 밥을 먹는 아이들을 위해 또 자리를 비켜줘야 했다.

그래 어른들은 캠핑 와서 먹고 이야기하고, 아이들은 먹고 게임하고~~~ ㅎㅎㅎ

즐거우면 된 거야... ^^

이젠 예전 같지 않아 오랜 시간 함께 웃고 즐길 수가 없다...

늙었나? ㅎㅎㅎ 한동안 나오지 않다 보니 체력이 완전 바닥이 된 듯 잠이 오기 시작한다.

술도 적당히, 고기도 적당히, 수다도 적당히.

모두 다 그렇게 잠들 준비를 하고 있다.

밤이 되니 캠프밸리 돔캐노피 차박텐트가 더 돋보인다.

새하얀 색상도 낮보다 랜턴 조명에 더 빛난다.

낮에 보면 그저 텐트가 아닌 천막 같은 느낌이지만 ㅎㅎㅎ

지금만큼은 어느 텐트 못지않게 빛나고 환하게 매력을 발산한다.

 어느새 장작은 다 타가고 또 고구마의 부재를 아쉬워하며 잔불이 꺼질 때까지 지켜본다.

잠들기 전 모든 불은 철저하게 꺼지는 걸 보고 잠에 들어야 한다.

다행히 바람이 없는 날이라 걱정은 덜 되지만 할 건 하는 캠퍼이다 보니 혼자서 끝까지 남아 완벽히 소화된 화로를 확인하고 침대에 몸을 맡긴다. 그리고는 온 세상 걱정은 다 날려버리고 아주 숙면을 취했지 뭐야 ㅎㅎㅎ

고요한 아침을 일찍 맞을 수 있는 차박텐트

캠프밸리 돔캐노피 차박텐트

 스벅이 창엔 선팅이 짙어 아침 햇살이 심하게 들어오진 않지만 캠프밸리 돔캐노피는 워낙 하얀지라~~~

아침이 되면 강제 기상을 당할 수도 있다 ㅎㅎㅎ

근데 캠핑 와서 다음 날 일찍 일어나니 굉장히 상쾌하다.

워낙에 늦게까지 술 마시고 이야기하다 잠이 들었던 여태까지의 캠핑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상쾌함을 이번엔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은 용케도 일찍 일어나 벌써부터 아침햇살에 비타민D를 만들고 있었다.

이 아침 따스한 햇살이 너무도 좋은 날이었다.

날이 워낙 좋아 아직 꺼지지 않은 난로를 밖으로 내놓아야만 했다.

이제 난로도 올해 몇 번 태우지 못하고 이번 캠핑을 마지막으로 또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한다.

날씨가 참~~~ 빨리 좋아진 듯. 얼핏 여름 같기도~~~ ㅎㅎㅎ

 우리 어른들의 아침은 따스하고 향긋한 드립백 커피로 시작해 본다.

캠핑 와서는 드립백 커피가 정말 짱인 듯.

향을 즐기고 맛 또한 깊은 이 간편함.

일어난 지 얼마 되었다고 또다시 식사 시간 ㅎㅎㅎ

아이들 때문에 자꾸 늦출 수 없는 아침 식사 시간...

어제 못 먹은 돼지갈비와 라면으로~~~ ^^

여기에 밥 말아 먹기~~ ^^

아침 먹고 있는데 너무도 덥다.

아침부터 이리 더운데 한낮엔 이러고 있을 수가 없을 듯하다.

아무래도 밥 먹고 정리해야겠다.

그늘 한 곳 없는 완전 땡볕 아래여서 일단 정리를 해야 했다.

그냥 집에 가기 아쉬우니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겨야겠다. 가까운 곳으로~~ ^^

자리뜨기 전 해야 할 일

우리가 있던 자리는 오기 전 상태 그대로를 유지할 것.

우리가 와서 발생한 쓰레기는 단 하나도 남김없이 챙겨 나오기.

화로대 장작 타고 남은 잔해들까지 쓰레기 봉지에 담아 나오기.

차량 이동 후 한 번 더 훑어보고 완벽할 때 떠나기.

사진을 남기진 못했지만 장 봐온 박스에 쓰레기 종량제 봉지 가득 3개와 캔, 페트 등의 재활용 쓰레기 한가득 담아 스벅이에 실어 집에까지 와서야 아파트 쓰레기장에 버렸다. 나름 이럴 때마다 아주 뿌듯하다 ㅎㅎㅎ

우리 레드초콜릿 가족 모두 당연히 이래야 한다 생각하고 있으며 우리가 즐길 자리는 우리가 지킨다는 일념 하나로... ㅎㅎㅎ

차가 커지니 쓰레기 담아올 공간 많아 좋다 ㅎㅎㅎ 스벅이 멋져~~~ ^^

여름엔 역시 시원~~ 한 다리 밑이 최고

정말 최고의 자리를 찾아내 금세 자리를 옮겼다.

스벅이 있으니 정리도 빠르다. ㅎㅎㅎ

옮긴 자리에선 간단히 의자와 조리가 필요 없는 음식으로 차크닉 모드로 즐긴다.

 

 우리들의 막내들은 물을 보고는 바로 달려간다.

올여름 참~~ 기대되는 아이들이다 ㅎㅎㅎ

물을 어찌나 좋아하는지.

누들면 하나씩 들고 꼭 저기에 앉아 먹겠단다. ㅎㅎㅎㅎ

못 말리는 놈들...

물은 아직 차던데 발 안 시린가 몰라~~~ ^^

이 또한 요즘 빼먹지 않고 사 오는 편육. ㅎㅎ

정말 최고다. 맛있고 조리 없이 자르기만 하면 되는~~~ 편육.

이제 아빠들의 낮잠 타임~~~ ^^

집으로 갈 때 아빠들이 운전해야 하니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잠시 낮잠 좀 자자.

아이들은 물놀이도 하고 게임도 하고 엄마가 챙겨주는 음식 먹기도 하고~~~

엄마들은 길고 긴 수다 타임을~~~

정말 즐거운 캠핑인 거지~~~ ^^

날씨가 점차 좋아진다. 오히려 더워서 캠핑 가기 망설일 수도 있을 듯하다.

하지만 해 떨어지고 어둠이 찾아오면 아직도 싸늘하니 추위에 대비해 단단히 준비해 가야겠다.

아무리 그래도 지금이 딱 캠핑 가기 좋은 날씨인 듯하다.

그저 즐거운 캠핑.

언제나 할 건 하는 캠핑이 되어야겠다.

우선 나부터 실천하자.

너무도 즐거운 캠핑... 우리 또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