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Chocolate's Camping Life

대구 월배역 대게 맛집 신기동 대게나라 대게 코스 대단해요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

올해도 대게철이 돌아오는구나... ^^

대구에 살아서 그런가? 고기는 참 많이 먹는데 의외로 그렇게 좋아하는데도 자주 먹지 않는 것이 바로 대게다.

대게로 유명한 영덕이나 울진에선 대게축제가 한창이라는데 쉽게 가보진 못 하고 대게 먹고 싶다는 우리 가족을 이끌고 대구 월배역 맛집 대게 맛집 신기동 대게나라로 대게 축제를 즐기러 가본다.

우리 가족들만의 작은 대게 축제 오랜만에 신나게 즐겨본다.

대게는 물론이고 홍게, 랍스타, 킹크랩을 코스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대구 월배역 맛집으로 소문난 곳인데 월배역에서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오면 있는 곳이다.

일 년에 한두 번 먹을까 하는 메뉴다. 왜냐? 비싸잖아 ㅎㅎㅎ

근데 비싸도 요 근래 자꾸만 먹고 싶다는 말을 하는 우리 가족이라 아이들 방학 끝나기 전에 한번 다녀와 본다.

지금이 또 대게 축제 철이니 만큼 대게 철이라 큰맘 먹고 다녀와 본다.

대구 월배역 대게 맛집 신기동 대게나라

가게 앞 외에도 대형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는 아주 편하다.

마침 손님들 많이 없는 조용한 시간에 갔기에 더 여유롭게 입장이 가능했다.

요즘은 배달 주문이 많아서인지 방문 손님보다 배달 준비를 더 많이 하는 듯했다.

 
 

오후 4시 오픈해서 자정까지 영업하는데 토욜이나 공휴일은 오전 11시부터 시작한다.

요즘은 여러 가게에서 볼 수 있지만 일찍부터 AI 서빙 로봇이 들어온 곳이다.

언제나 볼수록 신기하단 말이지 ^^

대게 외에도 킹크랩, 랍스타도 많이 팔리는 곳이다.

확실히 대게, 홍게 등을 유통까지 함께 하는 곳이라 싱싱함이 남다르다.

유통을 해서일까? 포장, 배달 등으로도 아주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이기도 하다.

 
 

대게, 홍게 코스에 함께 나오는 회와 해산물 역시 싱싱하고 좋다.

단품으로도 충분히 주문해 먹고 싶은 정도이니 오늘 아주 기대된다.

가게 안은 아주 넓어서 단체 손님도 충분히 수용 가능하며 안쪽엔 룸도 있어 미리 예약하고 회식이나 모임 하기에도 좋을 듯하다.

준비되어 있는 깔끔함. 아주 좋다 좋아... ^^

대게나 홍게 등은 언제나 그 시세가 바뀔 수 있다.

우리가 방문한 오늘은 시세가 이렇다. 역시 자주 먹을 수 있는 금액은 결코 아니다 ㅎㅎㅎ

그래 오늘을 즐겨보자 ^^

세트 메뉴가 가장 일반적인데 대게나 홍게 외에 랍스터, 회, 해산물, 물회, 홍게라면까지 전부 포함된 세트라 더 인기 있는 듯하다.

대게 세트로 오늘도 알차게 즐겨보자 ^^

 

대게 세트를 주문하니 바로 물회를 준비해 주신다.

대게 먹기 전에 입맛 당기게 하는덴 역시 물회가 최고네 ^^

달달하면서 시원~~~ 한 이 물회 정말 맛난다.

그리고 주변 찬들도 아주 맛깔나서 좋다.

그리고 이어서 나온 회와 해산물 세트.

이건 그냥 횟집에서 주문한 것 같은 비주얼이다.

그 양은 많지 않지만 회도 전복도 너무 싱싱했다.

난 치즈 올라간 가리비가 그렇게 맛나더라 ~~~ ^^

그래 요거 요거~~~

간이 어찌나 잘 맞는지 입속에 넣고 씹을 때마다 느껴지는 그 맛남은 설명하기가 참 어렵네 ㅎㅎ

전복 회도 어찌나 싱싱한지 비린내 하나 없이 꼬들꼬들해 자꾸만 젓가락이 간다.

ㅎㅎㅎ 지느러미살 두툼한 것 봐~~~

입안에 넣고 씹는 맛이 탁월한 광어회였다.

 
 

난 가리비가 최고...

우리 미영이도 참 좋아하는 가리비.. 역시 치즈 녹여 함께 먹으니 너무 맛난다.

 
 

전복도, 광어회도 안 먹을 수 없는 맛이다.

대게 먹으러 왔다가 회 맛에 푹 빠진다 ^^

우리 유나는 또 자신만의 방법을 만들어 낸다.

회에다 전복을 쌈 싸 먹는 중이다 ㅎㅎㅎ

너무 맛있대서 거의 다 양보한 듯.

대게도 멋진데 랍스타까지 훈훈한 세트메뉴

아~~~ 이 비주얼 보니 왜 대구 월배역 맛집인지 알겠다.

정말 너무 군침 돌지 않나~~~ ㅎㅎㅎ

평소 잘 먹을 기회가 없는 대게에 랍스터까지 ㅎㅎㅎ 오늘 정말 행복하다.

대게 다리부터가 다르다. 박달대게는 역시 다르다.

어찌나 실한지... 평소 간혹 홍게는 집에서도 먹긴 하는데 진정한 대게는 도대체 얼마 만인지...

대게 다리도 다리지만 몸통이랑 게딱지에 있는 저 고소함에 눈길이 간다.

이따가 볶음밥 꼭 먹어야지 ㅎㅎㅎ

오호~~~ 랍스타다. 오늘은 정말 대게만 생각하고 왔는데 ㅎㅎㅎ

이렇게 뜻하지 않게 랍스타까지 ^^

저 쫄깃한 몸통 살은 이미 아는 맛이라 더 군침 돈다 ^^

자 이제 구경은 그만하고 대게 뜯을 준비하시고~~~

이제 시작 !!

다리 길이나 굵기를 보니 정말 몇 개 안 먹어도 배가 부를 듯 ㅎㅎㅎ

간단하게 손질해 주셨는데 혹시나 손질을 많이 해주길 원한다면 미리 말씀드리면 가능할 듯하다.

우린 손수 다 뜯어 먹어볼 테다 ㅎㅎㅎ

다리 살 정말 꽉 찼다...

원래 박달대게는 관절부 꺾어도 살이 쏙~ 빠지지 않는다.

속에 살이 너무 꽉 차서 빠지지 않는단다.

이렇게 껍질 까서 죄다 긁어먹을 수밖에 없는 것이 바로 박달대게다.

ㅎㅎㅎ 진정한 게살이다. 우리 유나는 언제 익혔는지 알아서 잘 발라 먹는다.

그렇게 외치던 대게를 먹는 순간이다.

자주 못 먹여줘서 미안하기만 하네 ^^

물이 많이 차있는 대게 다리 살과는 다르게 다리살 싹 긁어내니 정말 입안 가득 씹는 맛은 차원이 다르다.

진정한 대게 맛집이 여기였다.

너무나도 먹고 싶은 게딱지 게장이다.

볶음밥을 위해 아껴 둬야 한다 ㅎㅎㅎ

근데 한 숟갈 퍼먹어보고 싶다 ㅎㅎㅎ

게딱지 크기도 정말 엄청나다 ㅎㅎㅎ

 
 

다리살 중에서도 특히나 더 쫄깃한 집게발이다.

마트에서 파는 게살과는 차원이 다르다.

엄청 쫄깃하고 맛 자체가 황홀하단 말이지 ^^

ㅎㅎㅎ 이렇게 고소한 게장에 푹 찍어 유나에게 주니 바뀌는 표정이 실감 난다 ㅎㅎㅎ

너~~ 무 맛있다고 쌍따봉을 날리시는 우리 유나를 보니 너무나도 뿌듯하다.

난 평소 몸통에 살이 많지 않은 게만 먹어봤나 보다.

대게 다리 살보다 이 몸통 속살이 더 맛나다. 살이 어찌나 꽉 들어찼는지 ㅎㅎㅎ

마구마구 씹어 껍질만 뱉어내는 스킬을 구사하는 나다 ㅎㅎㅎ

이 속살은 이쁘게 파먹을 수가 없으니 막 씹는 게 최고다 ^^

 
 

이 쫄깃함의 최고봉. 랍스터 몸통이랑 집게발.

이쯤 되니 좀 식어서일까? 더 쫄깃한 것 같애 ㅎㅎㅎ

다음엔 버터랑 치즈가 함께 녹아있는 랍스타를 먹어볼 테다 ㅎㅎㅎ

아~~ 상상만 해도 또 군침이 ^^

 

 

 

이 아름다운 붉은빛을 내는 대게와 랍스터.

신나게 먹어보지 않을래? ㅎㅎㅎ

대구 월배역 맛집 대게 맛집 신기동 대게나라에서 맛보는 진정한 박달대게의 맛!

근데 결국 대게와 랍스타는 다 먹지 못하고 다음 코스로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ㅎㅎㅎ

어찌나 양이 많은지... 호기롭게 3명 가서 3인 세트를 주문하니 배가 어찌나 부른지 ㅎㅎㅎ

난 대게 볶음밥과 홍게 라면을 먹기 위해 딱 거기서 그만 멈춰야만 했다 ㅎㅎㅎ

 
 

내가 정말 좋아하는 라면에 홍게다 퐁당.

진짜 이 맛은 잊지 못한다.

시원~~~ 하면서도 입맛을 더 돋우는 MSG의 끝판왕 ㅎㅎㅎ

 
 

또 이 볶음밥을 놓칠 수 없다.

대게 딱지에 가득했던 게장을 비빈 맛과는 차원이 다른 볶음밥이다.

너무 맛있어 ^^

홍게라면 국물에 푹 담가 먹어보라는 우리 유나의 조언을 받고 먹어봤는데 ㅎㅎㅎ

정말 12년 살아오면서 맛을 어찌나 잘 찾아내는지 ㅎㅎㅎ

역시 우리 유나와 함께 맛집 투어 다니면 너무나도 행복하다 ^^

결국 이만큼이나 남아버렸다 ㅎㅎㅎ

도저히 더 먹고 싶어도 먹을 수가 없었다.

자주 못 온다고 실컷 먹어보자는 다짐으로 너무 과하게 주문했나 보다 ㅎㅎㅎ

집에서 나오지 않는 우리 아들내미를 위해 포장해 간다.

아니 도저히 다 먹지 못해 포장해 간다 ㅎㅎㅎ

이렇게 행복할 수 있을까? ㅎㅎㅎ

오늘도 우리 가족들과 너무나도 행복한 외식을 즐겨보았다.

대게 축제장은 못 가도 소소하게 우리들만의 대게 축제를 즐겨보았네 ^^

자주 먹으러 올 수 있는 금액 대는 아니지만 조만간 또 오고 싶은 맘이 자꾸만 드는 곳이다.

대구 월배역 맛집 대게 홍게 맛집 신기동 대게나라

너무 멋진 맛집이었다.

신기동 대게나라는 밴드를 따로 운영한다.

대게와 해산물 등 풍성하게 할인 판매도 한다 하니 밴드에서 확인 가능하겠다 ^^

↓↓↓↓↓

 

(주)신기동수산 | 밴드

☀️킹크랩, 대게, 홍게, 랍스타 전문☀️ 🌞직접 경매 입찰 -> 유통과정 생략 -> 최저가 최상급 상품 제공🌞 🦀(주)신기동수산은 도매/소매 + 경매 입찰 + 직접 식당 운영 등 15년의 경력과 노하

band.us

 

 

 

 

 

 

■ 주소 : 대구시 달서구 월배로33길 91 ( 월성동 1317-1 )

■ 전화번호 : 053-628-2277

■ 영업시간 - 오후 4시 ~ 밤 12시 ( 평일 )

오전 11시 ~ 밤 12시 ( 토, 일, 공휴일 )

■ 주차 : 가게 앞, 맞은편 전용 주차장 완비

 

 

 

월배 이마트 맛집 대구 곱창전골 맛집은 여기 버들식당 월배점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

나날이 추운 날이 이어지면서 친구와 소주 한 잔을 해도 뜨끈한 국물이 많이 땡기는 날들이다.

얼큰하면서 시원~~ 한 국물 요리가 많이 땡기는데

그중에서도 기름지지만 맛도 있고 개운한 국물 맛을 내는 곱창전골이 너무나도 땡긴다.

우리 동네엔 왜 맛있는 곱창전골 집이 없는지.

언제나 곱창전골이 먹고 싶으면 시내 쪽으로 나가야 되어 줄곧 먹고 싶은 마음이 커져 있다.

근데 자주 가는 월배 이마트 바로 옆에 진천동 맛집 버들식당 월배점이 있었네.

여긴 또 맛이 어떨런지 우리가 좋아하는 곱창전골이라 더욱 기대하며 찾아가 본다.

월배 이마트 맛집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다.

당연히 월배 이마트 바로 옆에 있어서 월배 이마트에 자주 간다면 한 번쯤은 보았을 법한 가게다.

은근 이 동네 월배나 진천동 맛집들 참 많은 동네다. 조금만 이동한다면 신월성 맛집들 많은 곳이다.

곱창, 대창, 불고기 양념 구이도 맛나지만 많은 분들이 곱창전골 맛집으로 소개하는 곳이다.

오직 한우 소고기와 곱창, 대창을 직접 손질해 내어주는 곳.

함께 나오는 밑반찬 역시 모두 손수 만들어 주시기에 신선한 고기와 맛깔나는 반찬들 칭찬이 자자한 곳.

버들식당 월배점

언제나 함께하면 즐겁고 재미있는 친구네 부부와 마시러, 먹으러 달려간다.

월배 이마트 옆 곱창전골 진천동 맛집 버들식당 월배점

월배 이마트 앞에 있는 유니클로 바로 건너 골목에 있는 버들식당 월배점이다.

50년 전통 3대째 이어온 한우곱창전골의 원조.

맛있기로 유명한 진정한 곱창전골 맛집이다.

가게 안은 그리 넓지 않기에 손님들 많이 북적이지는 않다.

아마 저녁 시간엔 손님들 많겠지만 가능하다면 그 시간 피해 방문한다면 조용하고 한산한 분위기에서 편히 즐길 수 있을 듯하다.

 

곱창전골이 메인이며 곱창, 대창 구이 역시 맛있다는 버들식당 월배점이다.

전골은 곱창전골, 대창전골, 불고기전골 이렇게 3가지지만

이 3가지 맛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환상의맛 메뉴가 가장 인기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도 환상의맛 주문요 ^^

버들식당의 전골 맛을 좌우하는 재료는 역시 국내산 한우로만 준비한다. 재료 준비는 사장님이 손수 준비하신다니 신선한 곱창, 대창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나머지 반찬도 사장님도 직원도 국산이다 ㅎㅎㅎㅎ

 

대구 진천 곱창전골 맛집 환상의 맛으로

주문과 함께 바로 내어주시는 반찬들 한가득이다.

우리들의 시작은 역시 소주와 맥주 ㅎㅎㅎ

시작은 언제나 소맥이지~~ ^^

전골 재료는 물론 반찬 재료 역시 모두 국내산이며 사장님께서 직접 관리하고 조리하신다.

각자의 앞에 있는 오이냉국은 특히나 직접 과일까지 갈아 넣은 굉장히 맛있는 냉국이다.

전골 먹을 때나 먹기 전에 계절 상관없이 입맛을 돋워준다.

 
 
 

드디어 버들식당 환상의맛 삼합전골 등장이요...^^

묵직한 돌판 위에서 보글보글 끓으며 격하게 등장.

보글보글 소리와 함께 아주 익숙한 곱창전골 냄새가 침샘을 자극한다.

그래 이 냄새였어. 진정한 곱창전골이란~~~ ^^

 

 

 

 

너무나도 익숙하고 맛있는 냄새에 일단 후각은 곱창전골에 집중하게 되며

격하게 끓고 있는 전골 육수에 시각마저 매료된다.

우리는 역시나 첫 잔을 준비한다.

폭탄주로~~~ 시작은 언제나 소맥이지 ~~ ^^

자~~~ 맛있는 안주 왔으니 모두들 잔을 드시고~~~ ^^

건배! 오늘도 신나게 빡빡하게 2차까지 달려봅시다 ^^

곱창전골 나오고 1~2분 팔팔 끓여주면 완료.

돌판이다 보니 한동안 끓여주니 너무 오래 끓이면 짜요~~~ ^^

 

 

 

당면 사리는 기본으로 들어있는데 사리 추가해 먹어도 맛 좋겠다.

근데 기본 당면 사리도 듬뿍 들어가고 곱창, 대창, 불고기 역시 부수적인 재료와 함께 푸짐하게 많이 들어가 있다.

50년 전통의 곱창전골 맛집다운 인심이 느껴진다.

곱창전골 국물이 어찌나 진한지 먹기도 전에 냄새가 냄새가~~~ 끝내준다.

그동안 맛있는 곱창전골 가게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오늘 제대로 만난 듯 한껏 기대가 된다.

국내산 한우 곱창, 대창, 불고기

이렇게 뭉쳐 삼합 전골 환상의 맛이 완성된다.

건더기 참 많아 아주 마음에 드는 곳이다.

아주 푸짐~~~ 하구나...^^

소주 안주, 소맥 안주로 참 잘 어울리는 곱창전골 ㅎㅎㅎ

안주가 맛있으니 어떤 술이라도 술술 넘어가는 듯.

아마 양주 안주로도 괜찮을걸~~~~~ ^^

함께 들어간 야채 듬뿍 건져 입속으로 함께 넣으면 담백함과 구수함, 상큼함이 동시에 느껴지니 이보다 더 맛난 곱창전골이 또 있을까?

분명 술안주였는데 ㅎㅎㅎ 다들 맛보더니 배를 채우고 있는 중 ^^

맛있다. 참 맛이 진하다. 손이 자꾸 간다. 더 많이 시킬걸~~~ ^^

어느새 이렇게... 금세 이렇게... 다 비워버렸네.

분명히 들어올 때 배고프지 않았는데 ... ㅎㅎㅎ

맛보면 멈출 수 없는 맛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곱창전골의 끝이 여기까지가 아닌 것이다.

그럼 다음 코스로 넘어가 볼까? ㅎㅎㅎ

곱창전골 맛의 완성 볶음밥은 필수

진천동 맛집 버들식당 곱창전골 역시 볶음밥은 정말 반드시, 필수적으로 먹고 와야 다 먹은 느낌일 것이다.

배가 불러도 먹고 오길 추천한다.

이 환상의맛 삼합전골의 진하고 맛있는 육수에 밥 볶지 않는다면 진국은 버리고 건더기만 먹는 느낌이랄까?

우리 배고팠던 거야? ㅎㅎㅎ

왜 이러지? 술을 먹자고~~ 밥을 먹지 말고 ㅎㅎㅎ

술안주로도 아주 좋은 버들식당 곱창전골 볶음밥이다.

하지만 오늘 분위기는 거의 한 두 끼 거르고 밥 먹어치우러 온 느낌 ㅎㅎㅎ

역시나 배가 아주 많이 불러온다 ㅎㅎㅎ

기여이 바닥까지 삭삭 긁어먹어버린 우리 ㅎㅎㅎ

도저히 멈출 수 없는 숟가락질 ㅎㅎㅎ

돌판에 붙은 누른 볶음밥이 가장 맛있는 법.

아주 깔끔하게 싹싹 긁어먹어버렸네 ^^

대단해요... 우리...^^

아니 난가? ㅎㅎㅎ

왜 이랬을까?

분명히 일찍 시작해 2차까지 가리라 각오해서일까?

1차 곱창전골 진천동 맛집 버들식당 월배점에선 목표치 만큼 술을 먹지 못했네.

근데 배가 무진장 부르다 ㅎㅎㅎ

4인이서 3인 삼합전골 먹고 2그릇 밥 볶아 먹으니 굉장히 배가 부르다.

맛도 좋고 푸짐하니 오랜 시간 걸리지 않고 다 먹어치워 버렸다.

이러면 2차는 어디로 갈 것인가? 배가 이렇게나 불러서리~~~ ^^

술 한 잔 생각날 때도, 비 오는 날 꿀꿀할 때도, 가족들과 식사 원할 때도, 캠핑이나 야외로 놀러 갈 때도

아주 좋은 곱창전골, 삼합전골일 것 같다.

포장도 배달도 가능하니 언제나 생각나면 먹을 수 있는 곱창전골 맛집을 만났다.

사장님도 3대에 걸쳐 전수받은 실력과 친절함은 꼭 다시 오고 싶게 한다.

참고로 매운맛 조절이 가능한데, 사장님의 신라면 매운맛 수준은 너무 맵지 않았다 ㅎㅎㅎ

어른들 방문 시엔 그보다 조금 더 얼큼하게 해달라고 하는 것이 좋겠다.

오늘 만나면 즐겁고 행복한 친구들과 우리 미영이와 너무나도 맛있는 곱창전골 맛보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

다음엔 양념구이를 먹어보고 싶네.

다음을 기약하고 우리들은 2차로~~~~ 고고 ^^

■ 주소 : 대구광역시 달서구 진천로 114-8 ( 대천동 527-5 )

■ 전화번호 : 053-635-7766

 

 

 

 

막창 맛집 뒷고기 맛집 대구 태전동 맛집 돈되지요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

집에서 밥 잘 해먹고 사는 요즘 너무도 무료하고 지루한 나날들이다.

사람들 많지 않은 곳 찾아 비슬산 얼음동산까지 다녀오니 배가 살살 고파온다.

이왕 나왔는데 오랜만에 외식하고 집으로 가자 싶어 모처럼 생각난 곳으로 이동한다.

그래 오늘도 간만에 먹방 한번 찍자 싶어 가족들 모두 좋아하는 곳으로 출발.

집으로 가는 길에 있는 곳은 아니지만 몇 달 전 다녀오고는 진정한 맛집 1순위로 꼽은 곳이다.

#대구막창맛집 #대구태전동맛집 #태전동맛집 #태전동고기집

대구 태전동 돈되지요

오늘도 우리 가족은 또다시 맛집 여행을 떠나본다.

몇 달 전 다녀온 곳인데 돌아오면서도 너무 맛있다고 엄지척했던 곳이다.

진정한 #대구맛집 인정하는 곳이었다.

특히 맛에 대한 평가가 뚜렷한 우리 미영이가 여태 먹어본 #막창 중에 최고의 막창이라고 입이 닳도록 말했던 곳이다.

비슬산 내려와서 이유는 모르지만 급 떠오른 곳이 바로 여기 구)꾸돈 태전점 #돈되지요

그때 그 막창 맛을 잊지 못한 탓이겠지. 우리 동네에 있는 곳이 아니다 보니 자주 가지 못하여 가족 나들이 한 날 이왕 나왔으니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싶어 바로 이동했다.

오늘은 도대체 또 몇 인분이나 먹게 될런지. ㅎㅎㅎ

우리 가족 #맛집여행 또 떠나본다.

대단한 먹보들의 진격이다.

대구 태전동 맛집

돈되지요 여기에 이런 곳

대구 태전동 우체국 옆 먹자촌에 있는 수많은 음식점 중 한 곳이다.

내가 매번 갈 때마다 손님들이 가장 많은 곳이다.

돈되지요 지난번에 다녀오고 얼마 안 있어 상호가 변경되었다.

예전엔 꾸돈 태전점이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돈되지요로 바뀌어 있었다.

지난번에도 언제가 될지 몰라도 상호를 변경할 거라고 사장님께서 말씀하신 게 이제야 생각이 난다.

이름은 바뀌었지만 사장님 그대로라 의심하지 않고 들어간다.

■ 주소 : 대구 북구 매전로 72-15 1층 103호 ( 태전동 1120 )

■ 전화번호 : 053-326-7233

■ 주차 : 가게 앞 2대 가능하고 주변 주차할 곳 많음

■ 영업시간 17:00 ~ 01:00

※ 언제까지일지 모르지만 현재는 21시까지 영업 중이다.

작년 가을에 왔을 땐 바깥에 있는 테이블까지 만석이었는데 날씨가 추워서인지 손님들은 가게 안에 빼곡히 앉아있다.

이 동네 어느 곳도 이렇게 손님 많은 곳은 없는 듯.

다들 입맛은 똑같은가 보다... ㅎㅎㅎ 맛있는 곳은 누구한테든 맛있는 법인가 보다.

사람 없는 바깥 빈자리를 보니 왠지 추운 날씨에 쓸쓸해지는 듯.

빨리 날씨도 따뜻해지고 코로나도 사라졌으면 좋겠다.

그땐 나도 바깥 자리에서 시원~~ 하게 맛있는 막창 먹어보련다.

이런 자리가 또 소주 생각나게 하는 건 나뿐일까?

이름만 바뀌고 다른 건 바뀐 게 없다는 사장님 말씀에 안도하며 전에 먹었던 맛있는 막창을 기대한다.

반찬 셀프는 여전~~ 하다... ㅎㅎㅎ

셀프라고 적어두지 않아도 자연히 셀프로 가져다 먹게 된다. 사장님 및 직원분들 워낙 바빠서 말이지.. ㅎㅎㅎ

메뉴는 사장님 말씀처럼 바뀐 건 없어 보인다.

가격도 역시 저렴하게 5,900원 아니면 4,900원이다.

정말 저렴함이 최고다. 하지만 결코 맛은 저렴하지 않다.

그래서 또다시 찾아오게 된 대구 태전동 맛집 돈되지요.

어랏~~~ 근데 못 보던 메뉴가 하나 눈에 띈다.

바로 #뒷고기

이번에 메뉴 하나 추가하셨단다. 뒷고기도 사람들이 맛있다고 해준단다.

그럼 우리도 먹어봐야 하지 않을까.

우선 지난번 맛을 잊지 못하는 막창부터 코스처럼 주문해본다.

대구 태전동 맛집 돈되지요

오늘도 먹고 싶은 메뉴 죄다 주문하고야 만다.

막창, 불막창, 뒷고기, 닭발, 돼지갈비

우리 가족 이래도 되나? 너무 먹는 거 아닌가 몰라

근데 다 맛있다. 맛없는 메뉴 찾기가 더 어려움.

 막창을 먼저 주문하니 어른용, 아이용 막장을 먼저 가져다주시고 함께 구워 먹을 수 있는 떡도 주신다.

이 떡은 더 먹고 싶으면 셀프 코너에 있으니 얼마든지 가져다 먹으면 된다.

지난번엔 바깥쪽 끝자리에 있어 셀프 코너 잘 안 와 봤는데 이번엔 셀프 코너 바로 옆자리라 수시로 가지고 오게 된다.

사장님 바쁘시니 되도록이면 셀프를 이용한다.

 기본 찬은 처음에 다 가져다주시고 추가는 셀프.

난 개인적으로 콩나물국 시원~~~ 하니 너무 좋았다.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는 콩나물국이다. 몇 번을 달라고 했는지...

● 국내산 막창 5,900원 ●

첫 주문은 3인분 이상, 추가 주문은 2인분씩

국내산 막창을 잘 숙성시켜 부드럽고 속살 두툼하니 정말 맛있다.

지난번 먹어봐서 이 맛을 너무도 잘 안다. 정말 중독되는 맛이다.

초벌 해 주시니 고기 못 굽는 사람도 잘 구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또 돈되지요의 좋은 점이다.

지난 몇 달 동안 미영이는 물론 아이들까지 종종 맛있는 막창 얘기를 했던 그 막창이다.

오동통~~ 한 것이 또 어찌나 고소한지.

점점 익으며 겉은 바삭 속은 오동통하니 부드러운 맛있는 막창이 된다.

숯불 위에서 더 고소한 막창이 익어간다.

우리 가족은 절대 막창을 분리되도록 자르지 않는다. 엄~~~ 청 두꺼운 막창은 어쩔 수 없지만 혹시나 길면 단면으로 자른다.

또 30년(?) 가까이 #대구막창 먹어본 사람으로 안쪽 면이 밖으로 나와 굽히게 되면 고소함이 사라진다.

절대 안쪽 면은 속에서 익혀야 한다... ㅎㅎㅎ

이제 막창 맛 잘 아는 우리 아이들도 댕강 잘라버린 막창보다 요렇게 동그란 막창이 맛이 있다는 걸 느낀다.

파, 고추 팍팍 넣은 막장에 푹~~ 찍어 한 입.

정말 이 순간을 몇 달 참았다니. 운전해 와야 해서 술은 마시지 못해도 이 맛보러 왔어야 했는데~~~ ^^

정말 너~~ 무 맛있는 막창이다. 여태 먹어본 막창 중에 최고지 싶다. 우리 가족 모두 그에 동의.

첫 메뉴이기도 하고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굽는 족족 아이들 입으로 들어간다. ㅎㅎㅎ

우리 부부는 다음 메뉴에 기대를 해 본다.

● 불막창 5,900원 ●

이번엔 지난번 먹었던 메뉴 외에 다른 메뉴를 주문하는 날이다.

워낙 다 맛있어서 안 먹어보았던 메뉴를 주문하기로 했다.

막창은 워낙 맛있어서 기본으로 주문하는 것이고 우리 부부는 이 #불막창 기대를 하며 추가 주문했다.

이건 아이들이 먹지 못하겠다 싶어 2인분만.

그리고 여기 돈되지요에서는 추가 주문 시 먼저 주문한 고기가 반 남았을 때 미리 주문해야 한다. 초벌 해서 나오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린다. 흐름 끊기기 싫다면 미리미리 주문해 놓고 먹자!

맛있는 막창은 아이들에게 양보하고 우리 부부는 이 불막창에 전념해야겠다.

양념 듬~~ 뿍 발린 불막창. 정말 때깔이 장난 아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돈다.

에헤~~~ 이 !

양념이 많은 불막창이라 금세 겉이 타버렸네 ㅎㅎㅎ

고기 굽기에 정말 자신 있는 나인데 이런 오점을... 어쩔 수 없이 마저 익히고 탄 부분은 잘라내야겠다.

원래 양념 고기는 안 타는 게 이상하지... ㅎㅎㅎ 이렇게 위안을 삼는 나~~~ ^^

적당히 그을린 양념 맛 또한 좋다.

이제 한 입 먹어보자. 얼마나 매울지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시식.

 매우면서 맛깔나는 불막창 전용 매운 소스에 찍어 한 입.

이야~~~ 정말 주문 잘 했다. 맛이 끝내준다.

많이 맵지 않고 딱~~ 맛있게 매콤할 정도다. 살짝 더 매웠으면 하는 입맛의 우리 부부다.

이 정도면 아이들도 먹겠는데~~~ ㅎㅎㅎ

이 불막창 맛에 소주 한잔하지 않을 수 없다는 우리 미영이.

짠~! 해주기 위해 살짝 잔을 채운다.

정말 술안주로 최고인 듯하다.

아이들 또한 한 번 먹어보라고 하니 정말 먹는다... ㅎㅎㅎ

그렇게 맵지 않다. 딱 맛있는 정도.

사장님께서 어제까지는 매웠는데 너무 맵다고 손님들이 그래서 오늘은 덜 맵게 하셨단다... ㅎㅎㅎ

사람들 입맛은 천차만별인데 왜 하필 오늘 ㅎㅎㅎ

그래도 자꾸만 땡기는 불막창 맛에 우리 미영이는 콧노래가 나올 판이다.

 이제 엄마 아빠 메뉴이기에 아이들은 나중에 챙기고 우리 부부도 여유 있게 쌈도 싸고 밥 위에 올려 먹기도 한다.

감칠맛 끝판왕이라 밥에 올려 먹어도 맛나고, 술안주로 한 쌈 싸 먹어도 맛나다.

정말 이번엔 이 불막창이 정말 대박~~ ^^

● 뒷고기 5,900원 ●

이번에 새로 준비한 신메뉴다.

예~~~ 전에 20년쯤 전엔 참 저렴해서 많이 먹었던 뒷고기.

근데 어떻게 된 건지 요즘 뒷고기 값이 삼겹살과 맞먹을 정도란 말이지.

그래서 몇몇 뒷고기 집을 가보니 딱히 맛있지 않았다. 예전 그 맛도 나지 않고.

그래서 반신반의하며 새로운 메뉴라 주문해 봤는데.

이렇게나 제대로 나올 줄이야... ㅎㅎㅎ

초벌 해 주는 다른 메뉴와 다르게 그날 도축한 얼리지 않은 뒷고기를 주신다.

이야~~~ 이 비주얼 장난 1도 없다.

원래 뒷고기가 특정 부위의 고기가 아닌 여기저기에서 남은 자투리 고기인데

고기만 봐서는 어떤 부위인지도 모른다.

특히 이 마블링 좋은 기름기 많은 고기가 기대된다.

각 부위별로 모두 올려본다.

일단 섞이지 않게 굽고 각각의 맛을 보기 위해.

익고 나니 고기처럼 보이는 고기도 있고 소의 오드래기처럼 보이는 고기도 있다.

그 마블링 좋은 흰색 고기가 바로 그것.

 가장 기대했던 그 마블링 좋은 고기부터 소금에 찍어 먹어본다.

오~~~ 이 고기 맛이 참 오묘하다. 굉장히 오도독 거리며 씹는 맛이 아주 좋다.

흔히 느껴지는 돼지고기 맛과 너무도 다르다.

아이들에게 주니 우리 둘째 유나 입맛에 너무 잘 맞나 보다.

너무 맛있단다... ㅎㅎㅎ

미영이 역시 특이하고 식감 좋고 맛도 나쁘지 않단다.

그래 이런 게 뒷고기 맛이다. 어떤 부위인지 모르는 랜덤 맛. ㅎㅎㅎㅎ

 

한 판 실컷 먹고 나머지 뒷고기 모두 올려준다.

숯불 위에서 고기 익어가는 소리 정말 대단하다.

듣고 있노라면 저절로 군침이... ^^

고기 색이 변하는 것도 신기하고 각기 다른 모양의 뒷고기는 아주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음식 맛 솜씨 좋은 사장님이 또 얼마나 고르고 골라 가져오셨을꼬~~~

뒷고기 먹어보니 그 정성이 느껴진다.

 이 뒷고기 역시 매운 소스에 찍어 먹으니 더 맛이 난다.

역시 우리 부부 입맛엔 빨간맛이야.

● 닭발 4,900원 ●

이 양념 무뼈 닭발은 우리 미영이가 너무도 좋아하는 술안주다.

언젠가 자꾸 닭발 먹고 싶다는 말을 했는데 이번에 먹게 됐다.

양념을 아주 듬뿍 골고루 무쳐놓았다.

선명한 3개의 발가락.

이 모습이 징그럽다고 못 먹는 사람도 많지만 일단 먹어보면 생각이 바뀐다.

숯불 위에 올리는 순간 지글지글~~~

역시나 양념 닭발이다 보니 수시로 뒤집어 타지 않게 구워야 한다.

그것이 가장 힘들지 ㅎㅎㅎ

먼저 불막창에서 실수한 후 양념 닭발은 더 열심히 잘 구워본다.

쉽게 타는 양념이라 더욱 신경 써서~~~

 잘 익은 닭발 하나 들고 3개의 발가락을 좀 잘 찍어보려 했건만

익으면서 발가락이 오그라들어 제대로 찍지를 못했다.

이렇게 찍어도 저렇게 찍어도... ㅎㅎㅎ

양념 닭발 역시 많이 맵지는 않았다.

달달하면서 매콤한 맛과 오돌오돌 씹히는 시감까지...

역시 소주를 부르는 술안주다.

아이들은 또 도전한다. 발가락 잘라낸 발바닥 부분을 맛있다며 신나게 드신다.

도대체 못 먹는 게 있기나 하니? ㅎㅎㅎ

이 와중에 잘 익은 떡은 왜 이렇게나 맛있냐~~~ ^^

고기와 함께 구우니 기름이 반질반질~~ 아주 구수해~~ ^^

● 돼지갈비 4,900원 ●

벌써 4가지 메뉴 10인분을 먹고 밥과 된장찌개까지 먹었는데 아이들은 아직도 원하는 것이 있다.

바로 #돼지갈비

이 돼지갈비는 나 또한 아주 좋아하는 메뉴라 흔쾌히 주문한다.

미영이는 배가 부르다고 하지만 난 별로 먹은 게 없는 것 같기도 하고 ㅎㅎㅎ

돈되지요 돼지갈비 맛도 궁금하기도 하고...

살도 오동통~~~ 하고 양념도 잘~~~ 배인 듯하고.

냄새부터가 맛이 없을 수 없는 돼지갈비였다.

또한 전지, 후지 사용하지 않고 순수 양념된 돼지갈비를 내어 주신다.

어떤 메뉴를 주문하건 느끼는 것은 " 저렴한 가격에 이런 고기가 나올 수 있나? "

1인분 4,900원의 돼지갈비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

하지만 맛이 없으면 저렴이고 뭐고 없다는 거.

그 맛을 기대하며 타지 않게 잘~~ 구워본다.

정말 고기 하나는 잘 굽는 듯... ㅎㅎㅎㅎ

타지 않고 잘~~ 구워지고 있는 중.

역시나 군침 도는 중.

간혹 불쇼도 있었지만 불 맛 팍팍 날 듯하다.

기름기가 많은 곳은 언제나 이렇게 불꽃이 올라온다.

이럴 땐 당황하지 말고 고기를 살짝 빼주는 센스가 있어야겠지.

 고기에 칼집도 잘~~ 내어 양념이 고루 잘 배였다.

이 많은 고기들은 또 어떻게 일일이 손질하셨을꼬~~~

그나저나 군침 도는데 이제 먹어도 되겠지?

 이제 한 입 먹어보자. 과연 돼지갈비 역시 맛있을까?

첫 고기는 고기에 배인 양념 맛으로 한 번...

아이들은 역시 돼지갈비가 최고로 맛있다고.

나 역시 워낙 좋아하는 메뉴다 보니 기대하며 먹었는데 역시나 맛있다.

정말 돈되지요에선 맛없는 고기가 있나 싶다.

야속한 사장님! 다 맛있어서 우리 가족이 이래도 많이 먹게 되네요...

 양파 간장에 푹 찍어 먹어도 맛나고

밥 위에 올려 먹어도 맛나고

도대체 어떻게 하면 맛이 없을까? ㅎㅎㅎㅎ

 돼지갈비의 갈비뼈 뜯는 행복은 우리 아이들에게 양보해야만 했다.

아빠도 참 좋아하는데~~~ ^^

이렇게 총 13인분을 먹고 밥 한 공기씩 먹으니 다른 사이드 메뉴는 꿈도 못 꾸고 나오게 된다.

모두 다 만족할 만큼 배도 부르고 하나같이 맛있는 메뉴 총 5가지를 맛보았으니 오늘은 너무나 만족스러운 가족 외식이었다.

우리 가족 맛집 여행은 정말 대단하다.

언제나 종목 상관없이 10인분 이상은 기본이고 배가 터질 정도까지 먹고 온다.

이러니 살찐다고 아이들을 타박할 수도 없다.

다~~ 엄마 아빠가 이렇게 데리고 다니는데 어쩌겠나.

대구 칠곡 태전동 맛집 돈되지요

여기 오면 정말 드는 생각은

정말 맛있다.

너무 저렴하다.

항상 손님들 많다.

우리 동네에 있었으면 좋겠다.

ㅎㅎㅎㅎㅎ

손맛도 좋고 친절하기까지 하신 사장님 내외분

자주는 아니어도 언제나 가고 싶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오늘도 정말 너무 잘 먹었다.

가족 모두 대만족.

이번 맛집 여행도 대성공이다.

막창맛집 곱창전골맛집 대구 서변동 맛집 인사동막창 곱창전골이 서비스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

역시나 대구에선 막창이 맛있어. 다른 도시에 가서 먹어보아도 대구 막창만 한 곳이 없다.

고등학교 때부터 먹기 시작한 막창. 대구 사람들은 정말 좋아하고 많이 먹는 메뉴라 할 수 있지.

친구들 만나 " 오늘 뭐에 한 잔 하꼬? " 이러면 딱히 마땅한 게 없을 땐 역시나 막창이다.

가족 외식에서도 특별하게 먹고 싶은 거 없을 때 역시 동네 막창집을 찾게 된다.

대구 곳곳에 있는 막창집 대부분 맛있다.

근데 이 동네 가면 " 여긴 꼭 가야돼~! " 하는 곳이 동네동네마다 각자의 입맛에 맞는 곳을 선정해 두곤 하지.

이번 주말에는 대구 서변동 근처에 갈 일이 있어 인사동 막창이 생각나 가족 외식을 즐기고 왔네.

대구 서변동 맛집 인사동 막창 서변동점을 다시 찾았다.

막창 맛집이지만 곱창전골 맛집이기도 한 곳.

거~~~ 하게 맛난 저녁 외식을 즐기며 주말을 마무리했다.

조금은 늦은 월동 준비로 대구 유통단지 내에 있는 NC아울렛을 찾았다.

아이들이 어찌나 금세 커버렸는지... 살이 쩠는지 작년에 입던 겨울 점퍼들이 안 맞아 올겨울 아우터 구입을 위해 NC 아웃렛으로 향했다.

실컷 입어보고 돈 쓰고는 저녁 시간이 되니 배가 살살 고파온다.

문뜩 생각나는 대구 서변동 맛집 인사동 막창 서변동점

바로 요 근처다 싶어 구입한 옷들을 트렁크 한가득 싣고 5분도 걸리지 않는 서변동으로 향했다.

오후 5시에 오픈한다는 인사동 막창집이지만 5시 반쯤 갔는데도 벌써 손님들이 와 계신다.

역시 맛집은 다르구나 싶었다. 우리도 나름 일찍 간 건데 ㅎㅎㅎ

빨리 먹고 집에 가 코빅 봐야 하기에 서둘러 주문하고 맛있는 막창, 곱창전골을 기다린다.

대구 서변동 막창 맛집

인사동막창 서변동점

여름에 오고 이번에 싸늘해질 때 오니 못 보던 것들이 보인다.

배달의 민족 배달 서비스 개시, 청도 한재 미나리 개시

올해 코로나 때문인지 배달 서비스가 많이 늘었는데 인사동 막창도 배달 판매를 시작했나 보다.

그리고 벌써 미나리 철인가 싶게 청도 한재 미나리도 먹을 수 있단다.

그동안 변화가 있었구나~~~ 그렇다고 막창 맛에 변화가 있으면 안 되는데~~ 생각 또한 들기도 했다.

소막창, 돼지막창, 대패삼겹은 물론이고 막창 3인분 이상 주문 시 곱창전골 서비스는 변함없이 그대로다.

여기 인사동 막창집이 또 막창 맛집이면서 곱창전골 맛집이기도 하단 말이지.

오늘도 기대하며 대식가 가족 입장한다.

메뉴 역시 하나도 변한 게 없다. 좋다...

먼저 와계신 손님들 피해 빈 테이블 살짝 찍어본다.

돌판과 곱창전골 버너 역시 그대로다. 한 쪽에선 막창 굽고 한 쪽에선 곱창전골 끓이고.

이런 매력이 있는 인사동 막창이다.

우리 가족도 이제 주문하고 먹어 볼까? 코빅 보기 위해선 서둘러 먹방을 시작해야지...^^

미나리는 한철이라 날씨가 추울 때 바짝 먹어야 한다. 여기에서도 그 유명한 청도 한재 미나리를 먹을 수 있다.

볶음밥은 셀프라 적혀 있지만 많이 바쁘지 않으면 볶아주시기도 하더라.

손님 없는 시간에 찾길 추천드리지만 그게 언제일지 ㅎㅎㅎㅎ

돼지막창 3인분으로 시작

곱창전골은 당연히 서비스

 기본찬부터 가져다주신다.

시원~~~ 한 콩나물국 오자마자 들고 한 모금 마시고 시작한다.

단짠의 파김치는 언제나 입맛을 돋우고

 신선한 쌈채소와 양파장은 막창을 올려 쌈 싸기에 최고의 조합이지.

막창 막장은 아이들을 생각해 파, 고추를 따로 가져다주신다.

언제나 센스 넘친다.

난 무조건 한가득으로 준비해 뒀다. ㅎㅎㅎ

막장엔 파, 고추 필수지~~~ ^^

막창보다 일찍 곱창전골 한 냄비가 버너 위에 올려진다.

뽀얀 육수에 온갖 채소는 물론 곱창과 삼겹까지 한가득 올려주셨다.

우와~~~ 이게 서비스란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전에도 봤지만 정말 대단하심.

막장에 넣고 남은 파와 고추 모두 곱창전골에 투하.

애들은 이따 된장찌개 시켜 줄 거니까 곱창전골은 우리 부부 화끈하게 먹어보자.

좀 맵싸~~ 해야 제대로 아니겠나...^^

 인사동 막창은 막창 나오기 전에 준비가 많다. ㅎㅎㅎ

그만큼 뭔가 많이 차려주신다.

돌판 아래쪽에 막창 오기 전에 김치, 팽이버섯, 고사리, 양념 파를 올려 먼저 익혀준다.

잘 구운 막창과 곁들여 먹으면 아주 맛이 좋은 것들이다.

난 그중에서도 고사리가 가장 좋다. 왜인지 몰라도 요즘 자꾸 고사리가 땡긴다... ^^

남자는 먹지 말라고 하던데~~~ ㅎㅎㅎ 맛난 걸 어째?

막창 주문과 동시에 주방 안에서 초벌을 해 나온다.

주방 근처 테이블에 앉으니 그 소리가 웅장하게 다 들린다.

초벌 해 주기 때문에 바로 나오지 않은 것이었다.

얼마나 기다렸는데~~~ ^^

돌판 위에 접시째 다 부었다. 잘 달궈진 돌판 위에 한 번에 확~~~

올리자마자 김 올라오며 지글지글~~~

그래 역시 이 소리지... 또 냄새는 어쩔 거야?

곱창과 다르게 막창은 구울 때 꼬릿한 냄새가 나지 않는다. 그저 구수~~ 한 냄새만 올라올 뿐...

이렇게 양쪽에서 지글지글... 뽀글뽀글...

막창도 기대되지만 곱창전골 역시 우리 부부는 기대하며 배를 움켜쥔다.

 

 

 

한 쪽에선 막창과 김치, 고사리가 잘 익어가고

그 옆엔 곱창전골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고~~~ 이야 정말 배고른 사람은 조바심이 나서 원~~

요즘 고기 맛집의 트렌드인가... 불판에 한가득 김치와 야채들이 올려진다.

요즘 고사리가 그렇게도 맛있다 ㅎㅎㅎㅎ

얼마든지 추가해 먹을 수 있으니 맘껏 먹어보자... ^^

초벌 한 막창이라 잠시 한눈팔면 타버리니 쭉~~ 예의주시해야 한다.

빨리 먹고 싶어 그런 건 절대 아니다... ㅎㅎㅎ 조금만 견디고 기다리면 된다.

맛있는 대구 막창이 완성되어 간다.

하나둘씩 먹기 좋을 정도로 익어가고 이제 젓가락 부대 출동한다.

겉은 바삭하며 씹었을 때 막창의 육즙이 톡 터지면서 고소한 맛의 돼지막창.

이게 정말 그리도 맛있다.

역시 돼지막창은 다 펼쳐 자르는 것보다 동글동글 모양대로 잘라야 막창 속에 육즙이 살아있다.

겉은 또 어찌나 바삭한지...

 잘 익은 막창 한 점 파, 고추 가득한 막장에 푹~~ 찍어 첫 맛을 본다.

말로 다 설명 못 하지만 맛있다 ㅎㅎㅎ

막창과 함께 잘 굽힌 고사리, 김치와 함께 한 쌈.

진정 최고다... 근데 막창이 한 개라 서운하네 ㅎㅎㅎ 다음 쌈은 두 개씩 넣는 걸로~~~

● 아이들의 막창 맛있고 재미나게 먹는 법 ●

예술작품 하듯 플레이팅에 신경 쓰고 막장을 소스 삼아 이쁘게 올려주고...

큰 놈 작은 애 경쟁이 붙어 자기가 더 멋있다고 고집을 부린다. ㅎㅎㅎㅎ

이렇게 먹으면 더 맛있다나~~~ ^^

이렇든 저렇든 먹는 양은 줄지 않고 똑같이 많이 먹더라만~~~

막창 3인분 이상 주문 시 곱창전골 한 냄비 서비스 !

곱창전골 단품 주문해도 5천원 !

대박이다 !

막창 잘 익어가고 있을 때 그 옆에서 조용히 보글보글 끓고 있는 곱창전골이다.

일부러 불 약하게 하고는 조금 더 끓여주었다. 맛이 더 진해지거덩~~~

이 큰 냄비 한가득 곱창전골이 서비스다. 막창 3인분 이상 주문하면 막창보다도 일찍 불 위에 올려진다.

그럴 일은 없다만 혹시나 곱창전골을 따로 주문해도 여기 인사동막창에서는 5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

이거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ㅎㅎㅎ

요즘 따라 칼칼한 곱창전골을 찾는 미영이는 어쩌면 이 곱창전골을 먹고 싶어 왔을 수도 있다.

우리 미영이가 굉장히 좋아하는 곱창전골이다.

곱창과 삼겹이 듬뿍, 각종 야채까지도 듬뿍.

비주얼, 맛, 냄새 다 끝내준다.

아~~~ 이 기름진 전골이 왜이렇게나 좋을까?

역시 외식은 기름기가 있어야 해 ㅎㅎㅎ

덤으로 야채 많이 먹으면 되는 거 아닌가? ㅎㅎㅎㅎ

곱창과 더불어 야채들이 가득해 기름진 느낌 전혀 없고 오히려 담백하고 구수한 맛이 진한 곱창전골이다.

그래 인사동막창에 오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곱창전골을 먹기 위함이었다.

곱창전골에 고추 확 넣어 끓였기 때문에 아이들은 된장찌개를 따로 주문해 주었다.

그리고 밥 한 공기씩.

일단 밥부터 먹어가며 막창을 더 굽기로 한다.

왜냐? 오늘은 코빅 보는 날이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하기 때문에... ^^

처음엔 1.0 이란 가격을 1만원으로 착각했는데 그도 그럴 것이 한우고기를 어찌나 많이 넣어주셨는지 ㅎㅎㅎ

실컷 먹고는 1천원이란 사실에 깜짝 놀람... ㅎㅎㅎ

아이들 먹을 거라 맵지 않게 구수하게 끓여 달랬는데 고기와 두부가 듬뿍이라 더욱 구수한 맛난 된장찌개가 왔다.

애들은 또 예술도 하며 밥도 비벼 먹으며~~~ ㅎㅎㅎ

아들내미 이번엔 두부를 이용한 막창 플레이팅을 완성시킨다. ㅎㅎㅎㅎ

이러고 한 입에 다 털어 넣는다 ㅎㅎㅎ

소막창 또한 안 먹을 수 없는

인사동막창

돼지막창에 밥 한 그릇씩 다 먹고도 소막창 시켜달라는 아이들 ㅎㅎㅎ

주문과 동시에 주방에서는 초벌구이 소리가 들린다.

아무래도 소막창은 돼지막창과는 다르게 두꺼워서 손님들이 굽기 힘들 듯하다.

초벌 해주니 여간 편한 게 아니다.

고사리, 버섯 또 가득 채워 잘 달궈놓은 돌판에 소막창 역시 접시째 부어버렸다.

한방에 다 굽는 거지~~~ ^^

소막창은 돼지막창에 비해 크다. 그리고 두껍다.

그래서 동글동글하게 자르지 못한다. 다 펼쳐진 넓적한 막창을 굽는 수밖에.

지난번에도 여기서 소막창, 돼지막창 다 먹어봤는데 맛 차이는 확실히 난다.

소막창은 담백하면서 쫄깃한 맛이 있고

돼지막창은 다소 냄새가 있을 수 있으나 바삭하게 구워 먹으면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돈다.

쫄깃한 맛의 소막창은 잘 굽기 위해 이리 길쭉길쭉 잘라 주었다.

워낙 크니까~~~~ ㅎㅎㅎ

이제 슬슬 맛난 소막창 먹을 준비를 해야겠다. 거의 다 되어간다.

이쯤 되면 뒤집어가며 굽는 게 아니라 좌로 우로 위아래로 덖어주며 마지막까지 익혀주면 되겠다.

요정도로 다 구우면 딱 좋다.

아직 덜 익은 막창이 많으니~~~ 조금더 덖어주자...

" 아들 집게 받아라~~ 이제 니가 마무리 해..."

아들이 마무리한 결과 아주 잘 구웠다. 타지도 않고 고루고루 잘 익었다.

이제 또 한 입 먹어봐야겠지~~~

자고로 소막창은 막장에 찍는 거보다 참기름장에 찍어 먹는 것이 맛나는데...

소막창은 역시 참기름장이지~~~

담백한 맛이 있기에 참기름장이 제격이다.

대구 아닌 곳에서 소막창을 처음 먹어볼 때부터 난 이렇게 배웠다 ㅎㅎㅎ

근데 맛나지 않는가~~~ 이렇게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또 우리 아이들은 소막창 플레이팅으로 배틀 붙었다. ㅎㅎㅎ

어느 쪽이 더 멋져 보일까? ㅎㅎㅎ

이렇게 또 그들만의 예술을 하고 계신다.

오늘은 볶음밥 말고 갓 지은 흰쌀밥으로 마무리

밥맛이 끝내주길래 볶음밥 포기

된장찌개와 곱창전골 먹을 때 애들 밥 한 숟갈 씩 먹어보니 너무 맛있는 거야 ㅎㅎㅎ

워낙에 흰쌀밥을 좋아하는지라. 더군다나 갓 지어 가져다주신 공기밥이 너무 맛있었다.

그래서 볶음밥도, 냉면도 포기하고 공기밥으로 정했다.

참기름장에 푹~~ 찍어 흰쌀밥에 소막창 하나 올리고 순순한 맛을 본다.

' 흰쌀밥에 갓 구운 스팸 저리 가라 '

쫄깃한 소막창의 구수함과 참기름, 소금이 어우러진 거기다 갓 지어 풍기는 쌀밥 맛.

이 모든 게 조화를 이루어 환상의 밥 한술이 된다.

칼칼한 곱창전골에 비벼... 말았나? ㅎㅎㅎ

흰쌀밥 정말 이 맛이 좋다.

거기다 소막창 한 점 올리고~~ 밥이 이래 맛있으면 안 되는데~~~ ^^

이번엔 애들 먹고 남은 된장찌개를 비벼 파김치 하나 척~~ 걸쳐 먹고...

원래 흰쌀밥을 좋아하는 탄수화물 중독자라서 이 맛에 배가 불러도 밥을 안 먹을 수 없다는~~~

된장찌개와 파김치... 조합이 끝내준다.

이렇게 인사동막창에서 즐거운 가족 저녁식사를 마치고

드는 생각 ' 오늘도 후회 없이 먹었다 '

오늘도 후회 없이 잘 먹고 간다.

우리 유나가 맛있다고 인증해 준다. 어찌나 잘 먹는지 ㅎㅎㅎ

앞으로 맛집을 안 가고 맛없는 곳을 찾아다닐까 생각 드는 순간.

그래도 맛있는 거 먹는 게 좋겠지?

앞으로도 이렇게 맛있는 곳 많이 데리고 갈게~~~ ^^

근처에 왔다가 예전에 먹었던 막창, 곱창전골 맛이 생각나 인사동막창으로 오게 되었지만 이상하게 이번엔 너무 배불리 잘 먹은 느낌이... ㅎㅎㅎ 마지막에 맛있었던 흰쌀밥을 많이 먹어서일까?

애들도 오늘따라 더 잘 먹고 미영이도 지난번보다 막창도 곱창전골도 더 맛있었다 한다.

자꾸 발전을 하는 듯.

살짝 아쉬운 거라면 지난번 볶음밥 볶아주던 총각 같은 애아빠가 쉬는 날이란 거...

그리고 그 볶음밥 ㅎㅎㅎ 지금 와서는 또 볶음밥이 아쉽다.

하도 친절하고 재미있는 청년이라 우리 부부가 너무도 고마웠던~~~

하지만 이번에도 사장님 포함 직원분들 모두 밝고 친절해 항상 기분 좋은 곳이 인사동막창이다.

다음에도 또 들려야겠다. 조금이라도 가까우면 또 생각날 듯~~~ ^^

오늘도 가족 맛집 여행 대성공...!

■ 주소 : 대구 북구 서변로3길 69 ( 서변동 1000-4 )

■ 전화번호 : 053-939-3118

■ 영업시간 : 오후 5시 ~ 밤 12시

※ 주차는 주변 도로, 골목에 충분히 가능하다.

 

 

 

 

 

 

 

수성못 대창구이 특양구이 곱창전골까지 술 당기는 맛집 동성로 특양대창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

우리 가족에겐 추억이 깊은 곳... 수성못

미영이와 결혼하고 첫 시작을 했었던 동네. 그리고 첫 아들 빈이를 낳아 길렀던 곳.

이 동네의 추억도 많고 그리움 역시 큰 곳이다.

매일 운동 겸 산책도 하고 저녁이면 술, 식사를 하기 위해 돌아다녔던 동네다.

집 바로 앞이 수성못인 것이 이렇게나 그리울까...

이사 나오면서 이런 그리움을 예상 못 한 것은 아니지만 많이 변해버린 수성못을 간혹 찾을 때면 그저 가슴이 벅차다.

요즘 수성못 주변의 변화가 심상치 않다.

그저 카페가 많았던 예전과 다르게 맛있는 집들이 너무 많아졌다.

수성못 옆 먹자골목 자체가 환하게 정비되고는 사람들 발길이 닿지 않던 곳까지 구석구석 많은 사람들이 찾는 듯하다.

그래서인지 맛집들 집합소가 되어버린 듯.

우리 가족은 과거의 추억과 아련한 그리움으로 간혹 수성못을 찾는다.

그럴 때마다 그동안 봐두었던 맛집 한 곳씩 방문해야겠다.

이번엔 대창 구이로 정했다.

사실 이 동네가 거의 술집 분위기이지만 맛난 곳은 어디든 아이들과 함께인 우리 가족은 개의치 않는다.

맛있으면 된다... ㅎㅎㅎ

수성못 맛집골목으로 들어오면 가운데 울루루 문화광장을 중심으로 이 주변 전체가 맛집들 집합소다.

올 때마다 돌면서 구경하고 가는데 주차장에 차 많고 손님들 많은 곳을 미리 찜해 둔다.

이상하게 고기보다 곱창, 막창과 같은 내장 구이가 땡기는 날이다.

그래 손님들 항상 많았던 대창 구이집으로 가기로 정했다.

오늘은 특양, 대창 구이로 낙찰

수성못에 있지만 이름은

동성로 특양대창

동성로 특양대창은

수성못 맛집

■ 주소 : 대구 수성구 수성못2길 29 ( 두산동 705 )

■ 전화번호 : 053-763-7005

■ 영업시간 : 17:00 ~ 02:00

※ 주차는 가게 앞 주차장이 있어 아주 편리하다.

울루루 문화광장 교차로를 돌다 보면 바로 보이는 곳에 있다.

언제나 손님들 많은 곳으로 주차장도 거의 만차인 시간이다.

동성로 특양대창 앞에서 울루루 문화광장을 바라본 모습이다.

이 공간은 정말 잘 정비한 듯하다. 주변 모습도 환해졌고 수성목 맛집골목을 더욱 빛나게 해준다.

이사 나오기 전엔 그저 어두컴컴한 곳이었는데... 많이 좋아졌어... ^^

내부 인테리어는 굉장히 세련된 술맛 돋는다.

손님들이 많아 풍경을 찍진 못 했는데 이런 가게는 정말 친구들이랑 술 한잔하며 수다 떨기 아주 좋은 듯하다.

동성로 특양대창에서 주메뉴는 당연히 특양구이와 대창구이, 곱창전골이다.

하지만 얼마 전 구이 가격은 낮추고 신메뉴를 넣으셨단다.

소갈비살과 소갈비찜을 추가했는데 요즘 반응이 좋다고...

SNS 인증샷 이벤트도 항시 하고 있으니 참여해 보는 것도 좋겠다.

난 다음에 가면 얻어먹어야지~~~ ^^

동성로 특양대창 대표 메뉴

특양, 대창 구이로 시작

맛깔나는 기본찬부터 나오고 은근 아이들도 좋아하는 반찬들이라 먼저 손이 가게 된다.

배가 좀 고프던 차 반찬 맛부터 보고...

이건 애피타이저인가? 양념된 밥을 김에 싸고 와사비까지 올려 싸먹어 본다.

뭘 넣으신 건지 양념밥이 너무 맛있다. 아이들도 하나씩 싸먹는데 금세 먹어버린다.

뒤에 안 사실인데 고기 구워서 함께 싸먹으라 주신 거였다. ㅎㅎㅎ

우리 가족은 그냥 오는 대로 막 먹어버린 거임 ㅎㅎㅎ

이쁘게도 불붙은 숯이 들어오니 훈훈~~ 한 기운이 아주 따스하다.

이젠 따뜻한 온기가 너무 좋다.

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숙성 잘 된 특양과 대창이 나온다.

이야~~ 걸쭉한 양념에 제대로 숙성 시킨 듯하다.

요즘 생으로 많이들 구워 먹는데 숙성된 대창과 특양은 어떤 맛일까 기대가 많이 되는 순간.

맛있는 양념과 함께 숙성시킨 동성로 특양대창.

이 대창은 우리가 잘 아는 소의 대창.

양념 없이 굽는 곱창, 대창과 달린 벌써부터 숙성 양념의 맛이 느껴지는 듯하다.

요 특양은 나도 처음 먹어보는 거라 사장님께 여쭤보니

소의 첫번째 위가 양이란다. 대창의 고소함과 다르게 굉장히 쫄깃한 맛이라 하신다.

숙성시켜서 질기지 않은 쫄깃함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고~~

우선 특양과 대창을 숯불 위에 올리고 비장하게 굽기 시작한다.

보통 불판에 구워 먹는 곱창, 막창과 달리 숯불 위라 엄청 기대된다.

대창은 익어가면서 속에 있는 맛난 것이 점점 부풀면서 터져 나오는 듯~~~

아주 군침 도는 모습을 보이는데 기대감 더욱 증폭된다.

 

돌판, 불판에 굽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숯불 구이의 진정한 불맛을 느낄 수 있다.

모두 잘 익어갈 때쯤 특양도 먹기 좋게 길쭉길쭉 잘라 고루고루 익혀준다.

숯불이라 그런지 불향과 함께 익어가는 대창, 특양 냄새가 죽여준다.

우리가 잘 구운 건지~~~ 탄 곳 없이 요리조리 잘 뒤집어 완벽하게 구워졌다.

이제 먹어봐야지~~~

어떤 맛일까? 엄청 기대되네...

 특제소스에 푹~~~ 담가서 입 속의로 고고~~~ ^^

역시 대창은 속에 있는 소기름 맛이 죽여준다. 그래 이 맛을 기대하고 왔어 ㅎㅎㅎ

고소~~ 하면서 자꾸만 입으로 넣고 싶은 맛이랄까?

곱창, 막창과는 또 다르게 대창의 고소함은 확실히 다르다.

대창에 비해 가족들에게 인기가 좀 덜한 특양 구이는 쫄깃함의 극치였다.

다만 아이들은 대창이 더 맛있다며 특양을 아빠에게로 다 넘겨 준다.

애들은 이 맛 잘 모르지~~ 술 한잔하면서 쫄깃한 양 씹는 맛...ㅎㅎㅎ

아직 우리 가족한텐 역시 대창이 딱인 듯하네.

나도 솔직하게 맛으로는 대창이 더 좋긴 하다.

고소~~ 한 소기름 맛은 누구도 마다할 수 없는 것이다.

아삭한 콩나물과 함께 먹으면 그 맛은 고소함에 씹는 맛을 더해 완벽에 가까운 대창맛이 난다.

우리 가족 입맛엔 역시 대창

그리고 신메뉴 소갈비살

처음 주문한 양으론 간에 기별도 안 가는 우리 가족이다.

이제 대창과 특양의 맛은 봤다. 아이들도 맛있다는 대창을 더 먹기로 하고는 최근 추가된 신메뉴 소갈비살도 주문해본다.

이 소갈비살 역시 안 먹어보아도 알 것 같은 맛이잖아.

누구든 다 좋아하는 소갈비살~~~ 왜 이 갈비살이 더 기대되는 걸까? ㅎㅎㅎ

대창은 역시나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여 한 접시 더 주문.

아이들이 기대한 그 맛보다 조금 더 맛있었으니 더 먹어봐야지...

우선 평소에도 너무나 좋아하는 소갈비살부터 또 맛을 본다.

소고기 중에 소갈비살이 가장 쫄깃하고 맛있다는 우리 가족이다. ㅎㅎㅎ

아마 우리가 아는 맛이지 않을까? 익숙하지만 늘 맛있는 그~~ 맛... ^^

 

 

얼마 전 새로 넣으셨다는 신메뉴. 소갈비살...

이런 숯불에 소갈비살이라니~~ 안 맛있을 수 있을까?

고기 보면서 군침 흘리는 우리 아이들이 자꾸만 재촉한다. 빨리 달라고 ㅎㅎㅎ

대창 구이 먹고 맛있다더니 이제 소갈비살 먹으니 또 최고라 하고 ㅎㅎㅎ

아무튼 정말 고기 너무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이렇게 구워서 애들 주고 우리 먹을 거 있겠나 싶네 ㅎㅎㅎㅎ

정말 언제나 배신하지 않는 소갈비살인 듯.

맛도 맛이지만 비주얼부터 군침 돌고 구워지는 냄새에 정신 혼미해진다... ^^

아이들 준다고 나 먹을 거나 있을까 했더니 " 굽지만 말고 좀 먹어보라 " 는 아이들의 성화에

나도 하나 입에 넣어보게 된다. 정말 군침이~~~ 콸콸콸...^^

진정한 소고기 맛을 느끼기 위해선 왕소금 살짝 찍어 먹는 게 최고지...

양념 맛 없이 오롯이 소갈비살 만의 맛을~~~

정말 최고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소갈비살 맛이 맞다...

정말 입에 넣고 씹는 순간 육즙과 함께~~~

애들만 신경 쓰다 내가 못 먹은 듯하여 남은 대창, 소갈비살 모조리 올려 굽는다.

하나씩 하나씩 입에 넣어 먹으니 맛있다... ㅎㅎㅎ

나도 좀 먹어야겠어...

석쇠에 올린 고기가 많아지니 숯불도 더 활활 타오르고 ㅎㅎㅎㅎ

손이 점점 빨라지는 순간이다.

특제 소스에 푹 담근 대창 한 점...

이 순간이 이리도 행복할 수가...

오늘도 고기 먹고 대창 먹고~~ 너무 행복하네 ^^

마지막은 스페셜하게

동성로 특양대창 곱창전골

요즘 유난히도 땡기는 것이 바로 곱창전골이었다.

미영이도 좀 맛있는 곱창전골 먹을 곳 없냐고 그리도 내게 말했는데...

여기서 진정한 곱창전골을 맛볼 차례다.

곱창도 듬뿍, 당면에 온갖 채소 등 듬뿍듬뿍 넣고 끓이면 곱창전골 맛 제대로 우러난다.

지글지글 뽀글뽀글 끓여주자~~~

 

 

애들 먹기엔 살짝 매운맛이었다. 우리 부부는 이 맛이 더 좋은 듯했다.

요즘은 뭐든 살짝 칼칼한 맛이 최고더라.

여태 아이들 때문에 덜 맵게 해달라 하고 덜 매운 것만 고르고...

동성로 특양대창 곱창전골은 몰랐는데 칼칼한 맛이 너무도 우리 부부 입맛에 딱이었다.

아이들은 된장찌개 따로 시켜 밥 먹으라 하고는 우리 부부는 곱창전골에 전념한다.

근래 들어 맛있는 곱창전골은 오랜만이다.

아니 곱창전골 자체가 오랜만인 듯.

우리 동네에서도 먹을 곳이 마땅치 않고 다른 체인점들은 맛이 거기서 거기.

동성로 특양대창에서 제대로 우리가 원하는 곱창전골을 맛볼 줄이야.

곱창 듬뿍듬뿍 넣어주니 곱창만 건져 먹어도 너무 맛난다.

결국 아이들도 맛있는 곱창 맛에 국물 빼고 곱창만 건져 먹기 시작하고...

아무튼 맛있는 건 잘도 안다니까 ㅎㅎㅎ

곱창과 양이 함께 들어가 있었다. 고기 다 먹고 곱창전골도 어느 정도 먹고 난 뒤 남은 전골에 볶음밥도 많이들 드시던데

난 그냥 흰쌀밥을 곱창전골에 먹고 싶어진다.

뜨끈~~ 한 흰쌀밥 한 숟갈을 전골에 푹~~~ 담가 곱창과 한 입~~~ ^^

바로 이거지~~~~ 곱창의 고소함과 진한 국물이 살아있는 쌀밥과 함께...

오늘은 볶음밥보단 이 쌀밥의 조화가 좋다.

우연히 보게 된 동성로 특양대창 신메뉴

옛날식 소불고기 다음에 오면 먹기로 찜

우리가 주문한 메뉴들 다 먹고 배 두드리고 있는 순간 사장님께서 들고 가시는~~~

거부할 수 없는 비주얼의 옛날식 소불고기...

잠시 빈 테이블에 내려놓으실 때 찍어본다.

다음에 오면 진짜 이건 꼭 먹어볼 테다.

진작 소갈비살 아래 소불고기가 이런 줄 알았다면 이걸 주문했을 텐데... 애들 역시 굉장히 좋아했을 듯한데...

지금은 배가 불러 어쩔 수 없고 다음엔 정말 꼭 이걸 먹어볼 테다.

익을 때 냄새는 또 얼마나 맛날까?... ㅎㅎㅎ


오늘도 이렇게 그리운 옛 동네를 찾아 향수도 달래고 가족 모두 입과 배가 즐거웠던 곳.

수성못 동성로 특양대창

몰랐는데 친구들과 함께 앉아 소주 10병은 먹을 수 있을 분위기의 맛집이었던 것.

다음엔 정말 시원한 수성못 바람 쐬며 소주 한 잔 마시러 다시 와보고 싶다.

우리가 갔을 때 역시 가족 단위 테이블도 있었지만 다양한 연령층의 친구들끼리 온 손님들이 많았다.

다들 고기 구우며 수다 떨며 술잔 건배하는 분위기였다.

이제 연말이 다가오니 더욱 그런 모임의 손님들이 많아지겠지.

나도 연말 친구 모임은 여기서 할까 싶기도 하다.

흔한 대창, 양 구이와는 다른 숙성된 특양과 대창을 먹을 수 있는 곳.

또한 새로운 메뉴 역시 저렴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수성못 먹자골목의 분위기 동성로 특양대창에서 다음에 술 한잔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오늘도 우리 가족 맛집 여행은 대성공...!

대구 태전동 맛집 꾸돈 태전점에서 인생 막창을 맛보다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

"맛있는 고기 먹고 싶다."

"여러 가지 색다르게 맛있는 거 먹고 싶다."

"가족들이 먹보라 저렴하게 많이 먹고 싶다."

"퇴근 후 간단하게 술 한 잔 하고 싶다."

"고기 잘 못 굽는데 맛있게 굽고 싶다."

이럴 때 가면 좋은 곳을 다녀왔다.

우리 가족은 또 맛있다는 곳으로 맛집 여행을 다녀와 본다.

워낙 많이 먹는 우리 가족이라 맛과 가격, 분위기 모두 만족하는 곳을 또 찾아냈다.

오랜만에 아이들과 대형마트 가게 되어 이왕 나가는 거 동네 말고 나가서 저녁을 먹기 위해 검색 후 찾아낸 곳.

대구 북구 태전동에 있는 꾸돈이라는 크진 않지만 맛있다고 소문난 고기집이다.

처음 가봤는데 정말 이렇게 마음에 들 수가...

가족 모두 재방문 1순위로 꼽은 곳이었다.

언제나 먹고 싶은 고기, 또 먹고 싶은 메뉴에서 빠지지 않는 막창이 오늘도 너무 땡기는 순간

국내산 돼지고기가 아주 맛있다는 꾸돈을 만나게 된다.

삼겹살, 막창, 쪽갈비를 한 곳에서 모두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여기에 술 좋아하는 분들이 너무도 좋아하는 꼼장어와 닭발까지...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가격.

너~~~ 무 저렴한 것... 1인분에 5,900원, 4,900원이라는 사실.

맛있어서 좋고, 저렴해서 좋고, 여러 메뉴 다 먹어볼 수 있어서 좋은 꾸돈 태전점 이야기를 이어간다.

꾸돈 태전점

우리 동네에도 있었으면 좋겠네!

 

 

■ 주소 : 대구 북구 매전로 72-15 1층 103호 ( 태전동 1120 )

■ 전화번호 : 053-326-7233

■ 주차 : 가게 앞 2대 가능하고 주변 주차할 곳 많음

■ 영업시간 17:00 ~ 01:00

팔달교 지나 매천시장 지나 좌측 아파트 대단지 사이, 매천 고등학교 옆 먹자골목에 있는 곳이다.

평일인데도 많은 손님들로 북적북적하다.

유난히 여기 꾸돈에만 손님이 많다.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보다.

가게 앞 주차 라인은 있지만 가게 앞에 주차하기가 다른 손님들 즐기는 분위기 방해될까 봐 주변에 차를 대고 들어가 보았다.

사진은 손님들 많이 나가고 찍은 사진이지만 우리가 들어갔을 땐 빈 테이블 한두 개 밖에 없는 완전 손님 많은 집이었다.

유난히 주변 가게들에 비해 여기 꾸돈에만 손님이 많은 걸 보니 기대가 더 되는 것.

돼지고기 전문 꾸돈이다.

꾸돈을 창업하신 원래 사장님의 자부심이 느껴지는 포스터도 큼지막하게 걸려있다.

현재 이 사장님은 꾸돈 침산점을 오픈하셔서 거기에 계신단다.

이렇게 하나하나 가게가 늘어날 듯 보인다. 제발 우리 동네에도 하나 오픈해 주세요... ㅎㅎㅎ

모든 메뉴는 초벌 해 주시기 때문에 고기 굽는 게 미숙한 사람들도 조금만 더 익혀 먹으면 되니 너무 좋다.

물론 난 잘 굽지만 초벌 해 오는 고기는 더 쉽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좋다.

내가 수고를 덜 해도 되는 장점이 있다. ㅎㅎㅎ

국내산 막창이라고 써놓았는데 그럼 여태 먹은 막창들은 국내산이 아니었어?

맞다! 막창 수요가 늘면서 거의 대부분이 수입산이다.

우리가 캠핑 갈 때나 집에서 사다 먹는 포장된 막창들 역시 수입산이다.

오늘 진정한 국내산 막창을 맛볼 수 있겠구나.

우선 메뉴는 이렇게 5,900원과 4,900원의 메인 메뉴가 있다.

이 얼마나 경이로운 가격인가... 오늘은 가족끼리 저녁 외식을 위해 왔으니 맵지 않은 메뉴를 죄다 먹어볼 참이다.

가격이 저렴하니 이것저것 다 먹어볼 수 있어 너무 좋은 듯하다.

그리고 고기 외에 주문 가능한 꾸돈 5형제 메뉴들이다.

이 역시 아주 저렴해 한두 개씩은 마무리로 주문해 먹으면 좋을 듯하다.

고기 먹고 느끼한 속을 매콤한 돼지김치찌개나 속 시원~~~ 한 우동 한 그릇으로 마무리하면 딱! 일 듯하다.

처음 자리에 앉아 주문하면 반찬들을 가져다주시지만 모자란 반찬은 얼마든지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 코너가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신기한 시스템 발견.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테이블 뒤 벽에 붙은 QR 코드로 앉은 자리에서 주문과 결제가 가능하단다.

ㅎㅎㅎ 우린 아직 아날로그 세대인가... 그 옆에 호출 벨이 더 익숙하고 손이 자꾸 간다.

가게가 너무 바빠서 호출해도 안 되면 이렇게 주문하는 것도 좋을 듯하지만 여긴 그리 큰 가게가 아니라서 이용할 일이 있으려나~~~

워낙 사장님께서 활동적이시라 자주 지나가시니 바로 주문해도 되었다.

꾸돈의 대표 메뉴 순차적으로 모두 주문해본다.

우리 가족은 역시나 먹보들이니 ^^

막창, 삼겹살, 쪽갈비 모두 주문

이쁘기도 한 숯불이 먼저 들어온다.

여기 꾸돈에서는 이리도 이쁜 비장탄을 쓴다. 화력도 좋으며 오래가는 숯이라 일반 숯보다도 비싸다.

숯부터도 마음에 쏙~~~ ^^ 캠퍼라 이런게 자꾸만 보인다. ㅎㅎㅎ

 기본 찬은 아주 맛깔스럽게 나온다.

시원한 콩나물국과 아이들 좋아하는 옥수수 콘, 느끼함 줄여주는 단짠 정구지 무침

 고기 먹을 때 빠지면 안 되는 쌈, 고추, 마늘

아주 싱싱한 채소라 자꾸만 손이 간다. 요새 채소 비싸다는데 많이 먹고 가야겠다 ㅎㅎㅎㅎ

막창 먹을 땐 요 막장이 맛있어야 한다. 역시나 막장부터 맛있었다.

엄마, 아빠 막장은 파, 고추 듬뿍 주시고 아이들 막장은 파, 고추 빼고 주신다.

사장님 센스 짱이다. ㅎㅎㅎㅎ 매번 얘기해야지~~ 하면서 꼭 빼먹는 것인데 알아서 이리 챙겨주신다.

● 꾸돈 국내산 막창 ●

초벌 되어 나오는 국내산 막창

우리가 여태 보았던 막창과 많이 다른데~~~ 이리 오동통하면서 큼지막한 막창은 처음이야... ^^

너~~ 무 입맛 도는 모습으로 테이블 위에 놓여진다.

어찌나 오동통한지 자꾸 데굴데굴 굴러다닌다... ㅎㅎㅎ

그래서 죄다 불 위에 세워 차렷 시켜야만 했다. ㅎㅎㅎ

초벌 했기 때문에 조금만 더 익혀 먹으면 된다.

속은 오동통~~~ 쫀득하게

겉은 바삭할 만큼만 타지 않게

이것이 바로 막창이 최고 맛있을 타임이지... ^^

정말 속이 꽉~~~ 찬 막창이다. 국내산 막창이라 그런가 뭔가 달라도 다르다.

 잘 익은 막창을 막장에 푹~~~ 찍어 한 입.

캬~~~ 이거 뭐 말이 필요 없다. 여태까지 먹었던 막창은 진정한 막창이 아니여!

왜 이렇게 맛있는거지?

쫀득하면서도 고소~~ 한 맛이 최고다.

나중에 들었는데 직접 국내산 생막창을 손질하고 숙성하면서 더욱 오동통해진단다.

맛은 뭐~~ 국내산이지, 숙성했지, 사장님 정성 담았지~~ 안 맛있을 수 없겠다.

이리 맛있는 막창인데 소주 한 잔 안 마실 수 없지~~~ ^^

여기 꾸돈은 가족 테이블도 몇 있었지만 저녁에 술 마시러 오는 분들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1차든 2차든 오긴 좋을 듯한 가격과 맛이다.

물론 나도 친구들과 둘러앉아 소주 한 잔 마시기에 너무 좋은 분위기라 생각되었다.

하지만 오늘은 가족 외식이고 마트도 가야 하니 소주는 연출만... ㅎㅎㅎ

미영이가 다 마셔야겠네... ^^

다른 막창집에 막창보다 속이 꽉 차고 오동통해 속까지 바삭하게 굽기가 어렵다.

아이들은 다른 집 얄팍한 막창들처럼 바삭하게 굽는 걸 좋아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과감하게 반을 잘라 속까지 익혀주면 되겠다.

이렇게 구우면 또 다른 바삭하면서 고소한 막창 맛을 볼 수 있다.

잘 구운 막창 하나 쌈 안 쌀 수 없지.

" 안주 준비됐다. 자~~~ 짠 함하자...! "

시늉만 낸다...ㅠㅠ;

● 꾸돈 삼겹살 ●

비교적 삼겹살을 요새 많이 안 먹는 우리 가족.

일단 맛보기 위해 2인분만 주문해 보았다.

삼겹살 역시 초벌 해서 주시니 많이 굽지 않아도 된다. 역시 불쇼도 없다.

초벌 해서 그런가 불판 갈지 않고 그냥 바로 올려주면 된다.

기름기 어느 정도 빠진 막창, 삼겹살이라 불판이 많이 타지 않아 좋다.

불판 바꾸는 것도 일인데~~~ 막창 다 먹기 전에 삼겹살 바로 올려 주고~~~

나이스 타이밍...^^

절묘한 타이밍에 뒤집어주기~~~ 내가 뒤집었지만 신기할 정도로 타지 않고 잘 익었을 때 뒤집기...^^

미영이한테 칭찬받는 순간...^^

 

 

지글지글~~~ 잘 익고 있는 모습.

굽느라 많이 바빴나... 막창, 쪽갈비 맛있게 익어가는 모습을 영상으로 남기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군침 돈다.

삼겹살 역시 적당히 나오는 기름과 잘 익은 육질이 대단하다.

입안 가득 삼겹 맛으로 풍성해진다.

삼겹살은 너무도 지겹도록 먹어와서 잘 안 먹는데 오늘 또다시 삼겹살 맛을 되찾은 듯하다.

삼겹살은 바로 이 오돌뼈가 있는 부위가 젤로 맛나지...^^

다른 사람들 안 좋아하는 부위라 언제나 내가 독차지한다.

단짠단짠 정구지와 함께 입안으로~~~ ^^

최고의 조합이다. 고소한 삼겹살 맛과 단짠 정구지 맛의 조화...^^

이번엔 상큼한 깻잎에다 정구지와 쌈을 싸본다.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삼겹살이다.

이제 다음 코스로 넘어가지 전 콩나물국으로 입가심해 볼까...^^

시원~~ 한 콩나물국 또한 고기 먹는 중간에 너무 좋네.

● 꾸돈 쪽갈비 ●

쪽갈비 주문하면 또 다른 세팅을 해주신다.

비닐 손장갑이 아닌 쪽갈비 전용 집개와 양파장을 미리 내어 주신다.

또 다른 단짠의 묘미.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는 간장 양파장이다.

쪽갈비도 초벌 해 주시니 뭐 구을 것도 없겠다.

조금만 더 데워 먹으면 될 듯.

초벌 한 쪽갈비가 들어오면서 풍기는 달달한 고기 냄새는 정말~~ 먹고 있지만 또 배고프게 하는 냄새다.

진정한 쪽갈비다. 살이 엄청나게 많이 붙어있는 쪽갈비다.

뜯는 맛이 장난 아니겠다.

숯불 위에 올리니 달달하고 맛있는 냄새가 자꾸 더 올라온다... ^^

초벌 되어 나온 쪽갈비라 조금만 있다 뒤집으면 되는데 이거 진짜 대박 비주얼에 대박 냄새다.

군침이 정말~~~ 끝이 없다.!

양념이 발려 있어 끝부분은 어쩔 수 없이 조금 타긴 하지만 역시 숯불 위 양념 고기는 사람의 오감을 자극한다.

빨리 먹고 싶다.......... ^^

너무나도 기다리는 아이들 때문에 더욱 손이 바쁘다.

쪽갈비에 붙은 고기는 금세 익지만 뼈가 있는 그곳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

이제 뜯을 준비는 다 되었고 다 익었으니 아이들에게 넘겨주면 되겠다.

아들에게 가장 먼저 쥐여준다.

역시 어쩔 수 없이 아들에게 주게 된다. 그리고 막내한테.

이놈들은 그 마음을 알려나 몰라... ^^

난 조금 더 맛있게 굽힌 쪽갈비 하나 선점 ^^

쪽갈비의 고기 정말 두툼하니 먹을 게 많다. 그저 뜯어먹는 맛에 먹는 쪽갈비 수준이 아니다.

이 정도면 쪽갈비 고기 먹기 위함이라 할 수 있다.

맛은 단짠의 고기 냄새 없는 딱 알맞게 간되고 알맞게 익힌 완벽한 쪽갈비 맛이다.

꾸돈 쪽갈비를 더욱 맛있게 먹으려면 아까 먼저 나왔던 양파장에 찍어서 한 입 하면~~~

정말 고기 맛과 양념 맛의 조화가 최고다.

육질 또한 부드러워 양념 맛과 어우러지는 게 너무 맛있다.

식사로 마무리하려니 또다시

생각나는 막창... 더 먹자!

 아이들에 맞춘 된장찌개 맵지 않게 주문하고 공기밥과 함께 나왔는데

이놈들 고기를 그렇게 먹고도 배가 고팠는지 순식간에 된장찌개에 밥 비벼서 먹어치운다. ㅎㅎㅎ

사진 찍을 새도 없이 후딱이네.

된장찌개도 밥 비벼 먹기 딱 좋은 맛으로 왠지 나는 소주 안주로 좋겠다는 생각이... ^^

엄마 아빠는 꾸돈 5형제 중 화끈한 첫째 돼지김치찌개를 주문했다.

아이들이랑 외식을 오면 맵싸한 것을 먹지 않게 된다.

그래서 매콤~~ 한 것을 찾아 돼지김치찌개와 밥을 주문했다.

아까 먹었던 삼겹살이 여기에~~~ ^^

고기가 많지는 않았지만 양도 많고 맛도 좋다.

찌개로 좋을 만큼의 시큼함과 땀날 만큼 적당히 매콤~~ 한 맛

어른들은 고기 먹은 다음 마무리로 너무나도 좋을 듯하다.

밥 한 공기 금세 뚝딱~~~ ^^

술안주로도 너~~~ 무 좋겠다.

어딘가 부족하고 불만족스러운 가족들의 표정... ^^

밥 다 먹고도 자꾸만 뭔가 생각난다는~~~

바로 처음에 먹었던 그 막창. 오동통~~ 하면서 고소한 그 막창.

배가 부르다는 미영이 마저도 더 먹고 싶다는 그 막창이다. 이러면 정말 맛있다는 소리 ㅎㅎㅎ

정말 먹는 거 좋아하고 많이도 먹는 우리 가족.

솔직히 꾸돈 막창은 너무 맛있어 나도 덜먹은 느낌이 자꾸만 남았다.

그래 또 시작해 보자. ㅎㅎㅎㅎ

또 차렷 시키고 구워보자.

야무지게 쌈도 싸고, 한 입 크게 입안 가득 넣고 있는 우리 가족이다.

정말 대단한 가족.

그래서 행복한 가족.

우리 이 맛집 여행 쭉~~~ 해보자.

우리 다음엔 어딜 갈까?

그냥 입맛 당기는 데로~~~~~ ^^

어느새 그 시끌벅적하던 가게가 조용하다.

우리 가족이 젤로 오래 먹고 있었던 것.

그러면서 좀 한가해지신 사장님과도 웃으며 이야기 나눌 수도 있었다.

제발 우리 동네에도 꾸돈 생겼으면 좋겠다고~~~

맛은 당연 가격도 싸고 여러 종류 맛볼 수 있어서

가족 저녁 외식은 물론 동네 이웃들과 간단하게(?) 술 생각나면 오기 좋은 곳이다.

내가 방문했을 땐 많은 테이블은 아니지만 회사 회식 자리, 가족 외식 자리, 친구 모임 자리, 연인 데이트 자리

참 여러 자리들이 있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 올 수 있는 곳이었다.

우리 가족 조만간 또 와서 먹자며 아이들은 엄지 척! 을 한 곳이었다.

부디 이 맛, 이 서비스 그대로 남아주시길 바란다.


 

아 참! 사장님께서 언제가 될지 모르겠는데 상호가 변경될 수도 있다고 하신다.

여기 자리와 고기는 변동이 없다 하시니 편히 오시란다.

메뉴가 조금 바뀔 수는 있겠지만 사장님 손맛이야 바뀔 리 없고

혹시나 무언가 변경하게 되면 당분간 방문이 어려우니 꼭 전화해보고 가야겠다.

사장님 이 자리에서 오~~ 래 이렇게 장사해 주세요. 우리 동네면 더 좋구요...^^

대구 수성구 수성못 들안길 맛집 이름 아깝지 않은 생고기 맛집 녹양구이 두산동점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

 

오랜만에 만나는 예전 백패커 동료들.

뭔가 특별한 먹거리로 함께 해야지.

목적이야 술 한잔 기울이며 묵

은 이야기 나누는 것이지만

함께 땀 흘리며 배낭 메고 산에서 먹고 마시며 이야기 나누던 젊은 때가 아니니 무언가 특별한 곳에서 함께 하고 싶다.

그 세월도 언~~~ 10년 가까이 되어간다. 참 오래되고 끈끈한 사이다.

남자 넷이 모이는데 특별하다면 단연 고기다. 소고기 좋~~~ 지 ^^

다들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굽는 것보다 바로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좋다.

대구에선 생고기, 뭉티기, 육사시미로 불리는 대구 생고기가 유명하지.

오랜만에 만나니 특별함으로 무장해 남자 넷의 시간을 보낸다.

대구에선 꽤 유명한 생고기 맛집이 많다.

그중에서도 몇 손가락 안에 드는 곳이 바로 녹양구이다.

대구 곳곳에 분점이 있지만 본점 격인 녹양구이 두산동점으로 오늘 모임 장소를 정했다.

분점들은 몇 번 가봤지만 여기 두산동점은 처음 가본다.

함께 자리하는 캠우들은 자주 와본 곳이라 맛은 보장한단다.

다만 비싼 뿐~~~^^

하지만 비싸도 손님이 끊이지 않고 재방문하는 이유는 분명 있었다.

비싸도 또 먹고 싶은 곳. 생고기 하면 생각나는 곳이다.

녹양구이 두산동점

 

녹양구이 두산동점

수성못 바로 앞 들안길 시작하는 곳에 있어 찾는 건 쉬움

 

■ 주소 : 대구 수성구 무학로17길 21 ( 두산동 174-2 )

■ 전화번호 : 053-767-9922

■ 주차 : 녹양구이 입구는 큰 도로와 골목 양쪽으로 집인 가능하며 주차장 넓고 주차 관리 잘 되고 있다.

50년 전통의 맛

얼마 전 수욕미식회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되었던 곳으로

방송 나간 이후 더욱 손님이 많아진 듯하다.

근데 원래 손님도 많았고 방송에 소개도 많이 되었던 곳이다.

대구 사람들도 다~~~ 아는 그 녹양구이 집이다.

남자 3~4명이라면 무조건

모듬 스페셜 메뉴가 진리

앉자마자 바로 주문한다.

뭐 고민할 것도 없이 바로 모듬 스페셜 대 주문

워낙 손님들 많고 하니 기본 찬들은 바로 준비해 나온다.

안주 가격이 좀 있는지라 기본 찬들도 퀄리티가 괜찮다.

그리고 안주가 비싼 만큼 기본 찬은 얼마든지 언제든 무한 리필 해준다.

아직 고기도 안 나왔지만 남자 넷 모이면 뭐 인사만 나누고 바로 소주잔 건배다.

" 진짜 오랜만입니데이! "

최근 코로나로 인해 모일 기회가 없었던 탓에 거의 1년 만에 보는 듯.

녹양구이 모듬 스페셜 대

감격의 술안주

난 이렇게 모듬으로는 처음 먹어봄.

아니 이런 메뉴가 있는지도 몰랐네 ㅎㅎㅎ

함께 간 캠우가 알아서 주문했다고 하여 아무 생각 없었는데

모듬 스페셜 안주 보니 정말 감탄... 감격...

생고기 ( 뭉티기 ), 육회, 대창 구이, 불고기

네가지 메뉴가 한 번에 나오는 모듬 스페셜

빛깔도 좋고 냄새에 군침 나오고~~~ ^^

● 생고기 ( 뭉티기, 육사시미 )

언제나 전날 도축한 고기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 생고기다.

주말엔 먹을 수 없고 평일에만 먹을 수 있는 그 뭉티기 생고기다.

내가 생선회는 잘 안 먹어도 한우 생고기는 정말 좋아한다.

대구에 사는 남자들 중 술안주로 이거 안 좋아하는 분들 몇 있을까 싶다.

소고기답게 빨~~~ 간 색상이 엄청난 식욕을 자극한다.

● 육회

보통 생고기가 뭔가 거북해 먹을 생각을 못 하는 사람도 얼마든지 잘 먹는 육회다.

이 육회는 달콤 짭짤한 양념 덕에 우리 아이들도 좋아하는 메뉴다.

간혹 평일인데도 생고기를 다 팔아 주문할 수 없을 때 꿩 대신 닭으로 주문하기도 하는 육회다.

맛은 있지만 싱싱한 생고기의 식감과는 차이가 많다.

그래도 좋아하는 메뉴다.

● 양념 대창구이

얼핏 양념 삼겹살인가~~~~ 했다.

근데 대창구이란다. 대창에 양념을 발라 구워온 양념 대창구이다.

이건 또 어떤 맛일까? 처음 보고 처음 먹어보는 녹양구이 대창구이다.

생고기나 육회 말고 익혀서 온 거라 냄새가~~~ 군침이 줄줄이다.

● 불고기

소고기 불고기다. 흔할 수도 있는 불고기지만 여기 녹양구이의 불고기는 다르다.

간도 잘 되었고 굽기도 너~~~ 무 잘 구운... 제대로 맛있는 불고기다.

어른도 아이들도 너무 좋아할 만한 굉장히 맛있는 불고기다.

난 오늘 이 모듬 스페셜 메뉴 중 대창구이 맛에 확 반해버림.

소고기보다 더 맛있을 수 있는 거니? ㅎㅎㅎ

대창도 맛있지만 이 양념이 정말~~~~ ^^

녹양구이 또 하나의 별미 메뉴

양지오도래기 ( 오드레기 )

● 양지오도래기 ( 오드레기 )

오도래기라는 질기지 않는 소 힘줄일 것이다. 난 그렇게 알고 있는데~~

오돌오돌 쫄깃한 맛에 양지 기름 부위 맛을 더한 그야말로 고소하고 쫄깃함의 극치.

이걸 그렇게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상하게 생고기 먹은 후 오드래기를 빼먹고는 못 가겠단 말이지... ㅎㅎㅎ

정말 술이 술술~~~ 넘아가는 메뉴들로만 가득하다.

요게 바로 오도래기 ( 오드래기 )

쫄깃한 맛과 소기름 맛을 함께 먹으면~~~ 지금도 생각나...^^

또 먹고 싶네 정말

손님 많은 가게라 주류 회사에서도 홍보를 많이 한다.

오늘은 금복주에서 선물을 주고 갔다. 녹양구이 사장님 인원수대로 막 퍼주신다.

솔직히 남자 넷 모여서 오랜만에 술 정말 많이 마실 줄 알았는데~~~ ㅎㅎㅎ

안주만 실~~ 컷 많이 시켜 먹고 술보단 이야기보따리를 더 풀었네 그랴...

안주가 너무 맛있어 얘기하다 술잔에 손이 안 가고 젓가락으로 고기만 집고 있는 우리... ㅎㅎㅎ

녹양구이 생고기, 대창, 육회, 불고기, 오드래기 너~~~ 무 맛있다.

모든 메뉴 정말로 대만족 ^^

메인 안주, 사이드 안주, 기본 안주 등등 너무 많이 먹고 배가 불러오니 술은 그닥~~

마지막은 금방 끓여 나온 계란찜으로 속 달래고 나온다.

너무 맛있었고 젓가락이 멈추지 않았고 또 먹고 싶은

녹양구이 모듬 스페셜 메뉴와 양지오도래기

진짜 자꾸만 생각난다. 비싸긴 정말 비싸지만 자꾸 먹고 싶다.

다음에 또 기회 되면 난 또 녹양구이 두산동점엘 꼭 갈 테다.

대구 맛집, 수성구 맛집, 수성못 맛집, 들안길 맛집, 생고기 맛집

타이틀 정말 하나도 안 아까움 ^^

대구 서변동 맛집 막창 맛집 곱창전골이 서비스 인사동막창 서변동점 ...^^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

오늘도 #대구맛집투어 떠난다. #가족외식메뉴 오늘의 메뉴는 막창.

대구에서 막창은 굉장히 흔한 메뉴다.

어릴 때부터 참 많이도 먹었었네. 좋아했고 흔하면서도 저렴한 안주 겸 외식 메뉴였다.

그 입맛을 그대로 이어받은 우리 아이들 또한 굉장히 좋아한다.

하지만 너무 자주 먹었던 탓일까. 점점 다른 것들을 찾게 되었는데 근래 들어 울 집 막내 유나가 자꾸만 막창을 먹고 싶다 한다.

우리 부부는 이제 특별하지 않은 막창이 질렸는지 그리 땡기지 않았는데.

언제나 말하듯 우리 동네 음식점들은 죄다 많이 가서 지겹던 차에 좀 특별한 막창집을 찾아본다.

그렇게 찾은 #막창맛집

#돼지막창 #소막창 #곱창전골

유명한 곳이 있어 저녁 한 끼 하러 가보았다.

대구에서는 거의 모든 막창집들이 돼지막창을 판매한다.

간혹 소막창이 보이긴 해도 사람들은 거의 먹질 않는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소막창을 먹여 보기로 했다.

그리고 우리 부부는 요즘 곱창전골이 너무나 먹고 싶어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곳으로 달려간다.

요즘 맞벌이 부부가 되다 보니 저녁에 밥 해달라 하기 좀 미안스러워서 외식이 좀 잦은데

동네를 벗어나 이렇게 맛집 투어하는 것이 나름 가족들의 소소한 행복이 되었다.

앞으로도 쭉~~~ 다녀볼 생각이다.

대구 북구 서변동

인사동막창

■ 주소 : 대구시 북구 서변로3길 69 ( 서변동 1000-4 )

■ 전화번호 : 053-939-3118

■ 주차 : 주차장은 따로 없으며 가게 앞 골목 어디든 주차 가능

인사동고깃집이 너무 잘 돼서 인사동막창집을 하나 더 오픈하셨단다.

인사동고깃집은 이미 많이 유명하더라.

대구 북구 서변동에 있는 맛집골목인 듯한 곳에 위치해 있다.

조금은 후미진 곳인 듯하지만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서변동 맛집골목인 듯.

골목으로 들어오면서 먼저 보이는 인사동 고깃집엔 사람들 가득 찬 만석이더라.

여기 인사동막창은 그 인사동 고깃집 사장님이 추가로 오픈한 막창집이다.

서변동 인사동 고깃집 또한 굉장히 유명한 곳이던데.

이 정도일 줄이야... 다음엔 고깃집으로 또 가봐야겠다.

그나저나 올 땐 안 이랬는데 갑자기 내리는 비는 정말 엄청나다.

이런 날씨에 외식을 나온 우리 가족... ㅎㅎㅎ 오늘 맛집 성공해야 하는데 말이지.

여기 인사동막창집은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막창 3인분 주문 시 곱창전골을 서비스로 준다는 거.

얼마 전까지는 감자탕을 주셨다는데 난 곱창전골이 더 나은 듯. ㅎㅎㅎ

막창 맛, 곱창전골 맛 괜찮다면 정말 단골각인 곳이다.

동네가 아니어서 차를 타고 와야 하지만 우리집에서 15분 정도 거리라 애들이 원한다면 충분히 자주 올 수 있는 곳이다.

돼지막창, 소막창 가격은 9천원으로 동일하고 대패삼겹살까지 해서 총 3가지 메인 메뉴가 주인공인 곳.

고기는 인사동 고깃집에, 막창은 인사동 막창집에...

아예 전문적으로 장사하시려나 보다.

여긴 막창 3인분 주문 시 곱창전골이 서비스다. 근데 따로 주문해도 5천원 밖에 안 한단다.

이야 이런 집이 또 있겠나... 요즘 들어 자꾸만 곱창전골이 땡겼는데 ㅎㅎㅎㅎ

다른 막창집과 다르게 볶음밥도 먹을 수 있는데 셀프라고 적혀있지만 그리 바쁘지 않으면 직원분이 잘 볶아 주시더라.

언제나 마무리는 볶음밥이지... ^^

돼지막창 소막창 함께 맛볼 수 있는 인사동막창 서변동점

 주문과 동시에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밑반찬부터 펼쳐주신다.

아이들은 콘샐러드, 어른들은 파김치 ㅎㅎㅎ 완전 가족 만족형 밑반찬들이다.

 쌈 싸 먹을 때 좋은 쌈무와 양파장 역시 필수일 듯.

 막창 먹을 때 필수 막장에 들어가는 고추와 파, 그리고 신선한 쌈 야채들.

손님이 많아서 그런거 모두 다 싱싱했다.

 앞접시와 컵은 기본 세팅되어 있다. 그리고 시원~~ 한 콩나물국은 우리 아이들이 너무도 좋아한 나머지 몇 그릇을 먹었는지... ㅎㅎㅎ

그리고 서비스로 나온 곱창전골~~~~ ^^

이게 이게 서비스의 클라쓰가 아닌데... 따로 주문해도 5천원 밖에 안 하는 곱창전골이지만 서비스 한 냄비로도 충분할 듯하다.

아이들은 막창을 기대했겠지만 우리 부부는 이 곱창전골이 너무 기대되어 찾아오게 되었다.

 이제 잘 달궈진 돌판에다 세팅을 해 주신다.

파채, 고사리, 김치, 팽이버섯을 불판 아래쪽에 듬뿍 올려놓는데 벌써부터 군침이... ^^

막창 기름 잘 먹여 익혀주면~~~ 캬~~~ ^^

모든 준비가 다 되었을 때쯤 돼지막창, 소막창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살짝 데쳐서 나온 막창... 생막창보다 훨씬 굽기 편해 좋다.

빨리 먹고 싶다는 아이들의 성화에 모조리 불판 위에 투하.

확실히 돼지막창과 소막창은 육안으로도 구분이 된다.

대구에선 잘 팔지도 않을뿐더러 돼지막창에 비해 질기다는 인식이 있어 잘 먹지 않는 소막창이다.

여기 인사동막창은 어떨런지~~~ ^^

그 사이 막창 밑 김치, 고사리, 파채, 팽이버섯은 잘~~~ 익어가고 있다.

기름 먹은 김치가 진리지... 하지만 저 고사리가 정말 신의 한 수... ^^

고사리의 매력에 푹~~~ 빠진 날이다... ^^

소막창 돼지막창 출생은 달라도 운명은 함께 한다.

어느 정도 익어갈 때쯤~~~ 소막창은 좀 잘라주어야겠지.

 언제나 음식점 오면 뿌듯한 풍경...

아들 참 잘~~~ 교육시켜 잘 부려먹는다. ㅎㅎㅎ

아들내미 또한 굽는 걸 참 좋아한다. 요즘 요리에 부쩍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 아들내미 막창 굽기 실력~~~ 인정 ^^

아주 잘~~~ 구웠다. 물론 불판이 아주 좋기도 하지만 기본 실력이 있는 우리 아들 ^^

돼지막창은 역시 동글동글 구워야 고소~~~~ 하지. 노하우 전수 완료 ㅎㅎㅎㅎ

소막창 역시 제대로 구웠네.

소막창은 돼지막창과 달리 크기가 커서 넓적하게 자를 수밖에 없다.

그리고 두께가 두꺼워 질기지 않으려면 수시로 잘 뒤집어 가며 너무 익히지 말아야 한다...

 소막창은 역시 참기름장에 찍어야 제 맛... ^^

소막창은 부드러운 맛보단 고소하면서 쫄깃한 맛이 있다.

 돼지막창은 말해 뭐해... 막장에 푹~~~ 찍어 먹으면~~~ 크... ^^

잘 익은 돼지막창은 겉은 바삭 속은 고소함이~~~ 부드럽기도 하고...

역시 대구 사람은 돼지막창인가 보다.

 이 고소한 막창의 매니아이신 우리 막내 유나.

역시 오늘도 조용~~~ 하게 많이 드시네 ㅎㅎㅎㅎ

요 며칠 자꾸 막창 먹으러 가자던 유나는 오늘도 막창 먹방을 찍으신다. ㅎㅎㅎ

 오늘따라 이 고사리가 왜 이렇게도 맛있냐 ㅎㅎㅎ

김치는 많이 구워 먹어봤지만 고사리는 처음... 근데 이 고사리랑 먹는 막창이 젤로 맛 남.

나도 늙어가나 고사리가 좋아진다. ㅋㅋ

아이들 눈치 보며 막창 하나 사수했네 ㅎㅎㅎ

같은 야채, 양념과 함께 상추쌈 하나 크~~ 게 싸본다.

아주 맛나부러~~!

막창 먹으면 곱창전골이 서비스

단품 주문 5천원 대박!

잘 익은 서비스 곱창전골 메인 메뉴 해도 되겠다.

곱창도 듬뿍. 야채도 듬뿍... 국물은 더 죽여줌 ㅋㅋ

국물 맛을 더하는 기름 잔뜩 낀 곱창도 들어가니 구수함이 곱창전골 전체로 퍼진다.

곱창전골에 곱창만 들어간 건 아니다. 차돌박이까지 함께 들어가니 완전 대박 메뉴다.

고소함이 추가되었습니다. ^^

곱창 듬뿍, 고기 듬뿍~~~ 우리 부부는 막창 대신 곱창전골을 책임졌다... ㅎㅎㅎ

우리 애들 막창을 어찌나 잘 먹는지... 대단해요!

 곱창전공 전문집 못지않은 퀄리티 ㅎㅎㅎ

여기 인사동막창에선 서비스라고~~~ ^^

우야든동 잘~~~~ 먹겠습니다.

우리 애들은 이 콩나물국에 빠져서... 도대체 몇 그릇째 먹는 거야~~~~ ^^

빛깔 좋은 대패삼겹살

끝인 줄 알았는데

기가 막힌다. 원래 대패살겹살 좋아하는데 또 이렇게 팔고 있으니 안 먹을 수 없다.

우리 가족 모두 고기란 고기는 다~~~ 좋아해.

돌돌 말려 있는 대패삼겹살 너무 이쁘다.

다른 대패삼겹살집보다 더 두께가 있는 편. 너무 얇아도 별론데 딱 적당한 두께로 좋다...

불판은 한 번 닦아 주시고...

식빵 클리너는 처음 보는데 아주 잘~~~ 닦인다 ㅎㅎㅎㅎ

 대패삼겹살 한 판 두 판 계속되고... ㅎㅎㅎ

돼지기름에 잘~~~ 익은 김치가 또 대패삼겹살과 찰떡궁합이지... ^^

그리고 고사리 역시 아~~~ 주 괜찮은 조합... ^^

 역시 참기름장에 푹~~~

두께감 있는 대패삼겹살은 평소와 다르게 씹히는 맛이 더 있어 좋은데...

 쌈을 싸도 김치만 올려 먹어도 너무나도 좋은 맛.

역시 기름진 삼겹살이 최고네... ㅎㅎㅎ

 대패삼겹살은 지금도 계속 익어간다... ㅎㅎㅎㅎ

냉면, 볶음밥으로 식사

진정 마지막인 줄 알았는데

 막내 유나의 애살 섞인 표정으로 얻어낸 냉면 한 그릇...

막창, 고기 많이 먹었다고 그만 먹으랬더니 냉면 시켜 달라며 애교 부리는데... ㅎㅎㅎㅎ

삶은 계란을 기대했던 우리... 메추리알 보고 그냥 웃었다... ㅎㅎㅎㅎ

처음 본 광경... ^^ 근데 냉면 한 그릇 양이 대~~ 단하다.

엄마랑 둘이 먹겠다고 주문한 냉면. 두 그릇 시켰으면 큰일 날 뻔~~~ ^^

 엄마랑 둘이 먹는다더니 혼자 다 먹네 이녀석... ㅎㅎㅎ

글케 맛있냐?

 우리 아드님께서는 냉면도 밥도 필요 없고 돼지막창을 더 먹겠단다.

대패삼겹살이 마지막일 줄 알았는데 ㅎㅎㅎ

엄마 아빠는 배불러서 마지막 볶음밥 만을 생각하고 있는데...

아들내미 배는 아직도 안 찼단다...

그래 먹어라~~~ 먹고 싶은 건 먹어야지.

김치, 고사리 더 올려달라고 하고는 아들내미는 셀프로 잘~~~ 구워 드셨다.

버터를 베이스로 녹이고 베이컨, 김가루, 날치알 듬뿍 넣어 밥을 볶아주신다.

평소 손님들 많아 바쁠 땐 안내 문구처럼 우리가 셀프로 밥 볶아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고기를 하도 많이 먹다 보니 한산한 시간에 밥을 볶을 수 있었다.

직원분이 아주 전문가처럼 잘 볶아주셨다... ^^

볶음밥 완성.

바닥 부분이 조금만 더 노릇해지면 맛난 볶음밥 완성된다...

볶음밥 정말 예술 ㅎㅎㅎ

고기에 고기를 더한 느낌의 볶음밥. 맛있다~~ ^^

바닥까지 잘 익었으니 이제 뒤집어~~~~ ^^

노릇노릇 바삭~~~ 하게 잘 익었다.

지금이 가장 맛있을 때.

자 마지막 식사로 마무리하자... 제발. ^^

역시 우리 가족 역시 오늘도 모조리 클리어 ~~~ ^^

뭐든 먹는 건 남기는 법 없는 우리 가족 ^^

이렇게도 잘 먹는다. 특히 막창이 너무 맛있어 자꾸 먹게 되었다.

아이들은 그중에서도 돼지막창이 가장 맛있다고 한다.

그래서 마지막도 돼지막창으로 마무리했고.

이제 아빠 엄마 따라다니며 맛 평가도 수준급으로 하는 우리 아이들.

맛있는 건 기똥차게 알아보는 미식가들이다.

네 식구 모두 터질 듯한 배로 "오늘 정말 잘~~~ 먹었다."

하나같이 배 두드리고 있다. ^^

쉬지 않고 먹었더니 커피와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너~~~ 무 좋다.

아이들과 어딜 가면~~ 특히 불판에 굽는 메뉴면 정말 정신없다.

어찌나 잘 먹고 빠르게 집어먹는지 굽는데 최선을 다하고 집중해야 한다. ㅋㅋ

이젠 다 먹였으니 여유 좀 가져본다.

오늘 우리 가족 외식, 맛집 투어도 성공적이다.

갑자기 내린 폭우에도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아이들 역시 너~~~ 무 맛있었다고 엄마 아빠한테 고마움을 표현한다.

인사동막창 다음엔 날씨 좋은 날 함께 하자.

그리고 그렇게 맛있다고 소문난 인사동고깃집도 다음에 가봐야겠다.

얼~~~ 마나 맛있길래 만석에 대기자까지 있냐... ^^

다음에 또 맛있는 여행 도전~~~ 하자. 우리 가족들... ^^

마지막으로 맛있는 소리, 맛있는 모습 함께 해보자... ^^

아~~~ 지금 보니 또 먹고 싶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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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덕동 돼지국밥 맛집 새길돼지국밥 입맛대로 골라먹는 맛 수육맛집으로도 인정 ...^^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

그렇게도 많이 먹고 자주 가는 돼지국밥 포스팅을 거의 안 한 건 정말 이상하다.

매번 술 먹은 다음날 빈속 달래러 가서 그런가...

새벽까지 술 마시다 마지막 해장술 코스라서 그런가...

이상하게 내가 정말 좋아하는 돼지국밥 이야기를 많이 다뤄보지 않았네.

술 때문에 그 맛을 알게 되었지만 이제는 온 가족이 좋아하는 평소에 즐겨먹는 외식 메뉴가 되었다.

다른 외식보다 더 쉽고 편하게 먹는 우리 가족의 최애 메뉴다.

이번 주말 역시 멀리 놀러도 못 가고 집 앞에서 가족 외식을 즐긴 후 일요일 아침 늦잠을 잔다.

주말 계획을 잡았다면 참 부지런하게 준비하고 움직이는데 이렇게 아무 계획이 없는 주말은 그냥 무한정 쉰다.

나뿐 아니라 온 가족이 모두 특별히 하는 거 없이 피곤한 상태 ㅋㅋㅋ

아침 아닌 오후가 다 되어서 기상한 우리 가족...

다들 배는 안 고픈데 딱히 집에서 밥 먹기는 싫고

날씨도 그리 더운 편이 아니어서 "오랜만에 동성로에 나가볼까?" 가족들 다 동의한다.

무척이나 오랜만에 나가보는 시내 아닌가~~~!

그렇다면 "밥을 먼저 좀 먹어야겠다 ." 싶어 일요일 아침에 먹는 돼지국밥의 행복을 가져본다.

이번엔 동네 말고 좀 유명한 곳으로... 시내 가기 전에 잠시 들려 뜨끈하게 속 채워줄 곳으로...

바로 #봉덕동맛집 #봉덕시장맛집 #봉덕동돼지국밥맛지 #봉덕동국밥맛집 #새길돼지국밥 가기로 정했다.

요즘 맛집 찾아다니는 재미가 들려서... ㅎㅎㅎㅎ 머릿속에 맛집 리스트가 계획되어 있다.

그중에서 가족들도 좋아하지만 내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돼지국밥 맛집으로 달려가 본다.

봉덕동 돼지국밥 맛집

새길돼지국밥 in 봉덕시장

대구 남구 봉덕동에 있는 봉덕시장. 봉덕신시장이 공식 네임인 듯하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모두들 그냥 봉덕시장이라 부르는 곳이다. 여기 봉덕시장엔 맛집이 많은데 특히나 돼지국밥 맛집들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봉덕시장 동1문으로 들어가 보아도 먹을 것들이 많은 시장이다.

특히 이쪽 방향으로 더 먹을 곳들이 많은 듯하다.

이 봉덕시장 도로 길을 따라 대도로와 만나는 곳에 우리가 갈 새길돼지국밥집이 있다.

원래는 바로 시장 안쪽에서 장사했었는데 큰길 쪽으로 이전해 오래도록 봉덕시장에서 돼지국밥집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역시 오랜 역사가 있는 곳이 국밥 잘 하지... ㅎㅎㅎ

바로 여기 새길돼지국밥.

오늘 아침부터 날도 꿀꿀한데 완전 돼지국밥 땡기는 날이다.

( 날씨랑 뭔 상관? ㅋㅋㅋ 그냥 먹고 싶었던 거임 ㅋㅋㅋ )

보다시피 주차장은 없는 곳이며 봉덕시장 공영 주차장이나 근처 골목에 주차하고 와야 한다.

난 안쪽 골목 아파트 담벼락에 주차하고 살살 걸어갔다.

 

■ 주소 : 대구광역시 남구 대봉로 67 ( 봉덕동 948-70 )

■ 전화번호 : 053-471-3555

■ 영업시간 : 08:00 ~ 23:00

아담하고 정겨운 모습의

새길돼지국밥

 

테이블 몇 안 되는 그리 크지 않은 국밥집이다.

6개의 테이블로 운영되며 도로가 입구 반대편엔 봉덕시장 내부와 연결된 입구가 또 있다.

원래는 저 안쪽 시장에서 장사하셨단다.

요즘 들어 아주 세련된 돼지국밥집이 많이 생기던데 난 이렇게 오래 장사하면서 그 세월이 눈에 보이는 돼지국밥집이 좋다.

역시 돼지국밥집이다. 근데 뭔가 다양하다. 그렇다 내가 여기 오게 된 이유가 쩌~~~~~ 기 보이는 곱창국밥 때문이다.

돼지국밥, 순대국밥은 전국 어디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지만 #곱창국밥 요거 잘 보질 못했거등... ^^

그리고 이것저것 섞인 돼지국밥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을 위한 순대국밥, 삼겹국밥이 있다. 이 또한 특별해서 각각 하나씩

곱창국밥, 순대국밥, 삼겹국밥 모두 따로국밥으로 주문한다.

밥 따로 국 따로가 바로 따로국밥이다. 따로국밥으로 주문하지 않으면 국 속에 밥을 넣고 토렴 방식으로 국밥을 내어 주신다.

취향에 따라 주문할 때 알아서들 주문하면 된다.

그리고 유나를 위한 수육 한 접시 주문했다. 주면 잘 먹으면서도 돼지국밥 안 먹는다는 우리 유나를 위해... ㅎㅎㅎ

여기 새길돼지국밥집은 돼지국밥도 맛집이지만 #머리고기수육맛집 #돼지수육맛집 또한 유명한 곳이다.

이번에 맛을 한번 보겠어... ^^

그리고 여기 새길돼지국밥집엔 유독 포장 판매도 많이 하더라. 가게 내부가 작아서 그런지 포장해 가는 손님들도 많았고

주말이라 그런지 행사용 맞춤 고기 수육 판매도 많다고 하신다. 머리고기, 돼지고기, 삼겹수육, 편육 등등 주문 가능한 종류도 다양하고 무엇보다 1년 365일 언제나 주문 가능하다 하시니 단골손님이 많은 것 같았다.

주문과 동시에 밑반찬들을 가지런하게 깔아주신다.

평소 1~2명이서 국밥집에 오면 반찬들은 그냥 쟁반에 담긴 채 테이블에 놓고 먹는다.

오늘은 4명이라 쟁반 놓으면 공간이 부족하므로 이쁘게 내려주신다.

밑반찬들

 돼지고기, 돼지국밥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빠져서는 안되는 양파장과 깍두기

이 깍두기 맛은 역시나 장사 경력답게 사장님 손맛이 그대로 들어갔다. 아주 맛있다. 지금이 딱~~ 잘 익었다.

양파장을 살짝 찍어 먹어본 아이들이 "수육은 여기다 찍는 게 맛있겠다." 단번에 이러네 ㅎㅎㅎ

수육은 역시 쌈이지. 그리고 이름은 매번 까먹지만 요 작은 고추 장아찌... 정말 좋아하는 반찬 ㅋㅋㅋ

풋고추, 생마늘은 없으면 안 되지...

 돼지국밥엔 소금보다 새우젓이지. 새우젓 맛이 돼지국밥 맛에 큰 영향을 준다는 건 다 알겠지.

그리고 느끼함을 잡아주고 맛을 더 풍부하게 해 주는 다대기 양념, 그리고 어디든 어울리는 쌈장.

정구지 없는 국밥은 있을 수 없겠지. 남자는 무조건 정구지 ㅋㅋㅋ

돼지머리고기 수육

수육 나왔다... 국밥 주문하지 않은 유나 몫으로 주문한 돼지 수육.

여긴 특히나 머리고기 수육이 부드럽고 맛있다 하여 가족들한테 말하지 않고 수육이라고 하고 주문했지.

간혹 머리고기라 하면 특수부위처럼 이상한 고기 나오는 줄 알고 꺼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확실히 자주 먹는 돼지고기 수육의 모습은 아니다.

난 아무 말 않고 먹여본다 ㅎㅎㅎ

근데 정말 부드러워 보이는 육질과 반지르르한 윤기가 너무도 군침 돌게 한다.

고기라면 너무도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라 사진 찍자마자 바로 젓가락이 간다.

수육 역시 집에서도 캠핑 가서도 많이 먹어본 우리 가족이라 굽는 고기보다 더 좋아한다.

두툼한 살점에 적당히 붙어있는 비계가 아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아이들은 역시나 양파장에 바로 찍어 입으로 수육을 넣는다.

단짠단짠 양파장에 찍으니 진짜 맛있다. 내가 먹어봐도 ㅋㅋㅋ

역시 먹을 줄 아는 우리 아이들이다.

고기는 쌈....... 고기 먹을 때라도 야채를 함께 먹으라는 부모의 마음을 아는지 쌈도 잘 싸먹는다 ㅋㅋㅋ

유독 여기 새길돼지국밥 수육을 잘 먹네. 아이들 하는 말이 "엄청 고기가 유들유들하고 부드럽다."라고

여태 먹었던 삼겹, 사태, 전지 등의 수육과 다르게 아~~~~ 주 부드러웠다.

사장님이 잘 하신 것도 있을 것이고 머리고기가 이렇게나 부드럽고 고급진 고기인지 몰랐던 탓도 있는 듯.

아무튼 우리 가족 국밥 나오기 전에 수육 한 접시 후딱 해치워 버렸다... ㅎㅎㅎㅎ

유나 식사로 시킨 건데... ㅎㅎㅎ 한 접시 더 시켜야겠다...

다 사라지기 전 고기 한 점 사수하고 거하게 쌈을 싸본다.

돼지고기 쌈엔 빠질 수 없지... 새우젓, 마늘과 쌈장 그리고 양파까지

진짜 고기는 씻는 느낌 없을 정도로 부드러워 맛으로만 느낄 수 있었다.

국밥맛집이라더만 여긴 머리고기 수육맛집이었다 ㅎㅎㅎ

곱창 돼지국밥, 순대 돼지국밥, 삼겹 돼지국밥 입맛대로

내가 주문한 곱창 순대국밥

오늘 이거 먹고 싶어 왔지~~~ 기본 돼지국밥 베이스는 똑같다.

거기에 곱창, 순대, 삼겹을 더 추가한 돼지국밥이 바로 곱창국밥, 순대국밥, 삼겹국밥이다.

오늘은 가족들 모두 취향대로 다양하게 골라 먹어본다.

곱창국밥에는 고기 반, 곱창 반이 들어간 듯하다.

정말 푸짐~~~ 하게 넣어주셨다.

이 곱창은 나뿐 아니라 우리 가족 모두 좋아하는데 결국 내 곱창국밥에 있는 곱창은 반 이상 유나가 다 건져 드셨다. ㅎㅎㅎ

국물 또한 보기엔 맑아 보이지만 맛은 진~~~ 한 돼지국밥 국물이다.

내가 너무도 사랑하는 돼지국밥 국물 맛 제대로다...^^

 

 

역시나 먹어보고 싶어 기대했던 만큼 맛있다.

두툼한 고기가 한가득인데 거기다 곱창 역시 한가득이다.

동네에서 안 먹고 찾아온 보람이 있다 ㅎㅎㅎㅎ

정말 양에 놀라고 맛에 또 한 번 놀랬다.

국밥에 나오는 새하얀 쌀밥... 돼지국밥과 먹기에 너무 좋은 적당히 꼬들꼬들한 흰쌀밥

원래 이런 꼬들한 쌀밥 좋아하기도 하지만 돼지국밥에 말아 먹기에는 정말 최고다. 진밥은 정말 ~~~ 아니지.

나 만나서부터 돼지국밥을 먹어본 우리 미영이. 역시나 순대돼지국밥 주문.

아직도 살코기 국밥이나 순대국밥을 항상 주문한다.

돼지국밥은 좋아하는데 내장 들어간 국밥은 크게 좋아하지 않는 미영이다.

혹시나 우리 미영이와 같은 식성이라면 여기 새길돼지국밥 추천함.

미영이도 막상 주문해보니 온통 살코기에 순대가 듬뿍이라 너무 만족하면서 잘 먹는다.

역시 술 마시고 다음날 해장으로 이만한 게 없지... ^^

아들내미의 선택 삼겹돼지국밥

요게 또 색다른 국밥이다. 고기 좋아하는 아들내미를 위해 삼겹국밥을 추천해 줬다.

기본 돼지국밥에다 삼겹수육을 잔뜩 올려 나오는 삼겹국밥이다.

삼겹수육 역시 먹고 싶었는데 딱 맛을 볼 수 있었다.

아들내미 역시 대만족 ㅎㅎㅎㅎ

삼겹수육 하나씩 먹어보라고 선심도 쓰시는데...

역시 돼지고기엔 새우젓이 최고지... 먼저 새우젓 올려 삼겹수육 한 점 입에 넣어본다.

역시나 머리고기 수육마냥 굉장히 부드럽다. 사장님 아주 잘 삶으셨네... ^^

이 돼지국밥은 뭘까? ㅎㅎㅎㅎ

분명히 세 그릇 주문했는데 ~~~ 우리 막내 공주 몫을 주문하지 않았는데 사장님 한 그릇 같은 반 그릇을 떠 주셨다.

수육 먹는다고 국밥 주문을 안 했는데 이렇게도 챙겨주신다.

이렇게나 많이 담아 주셨네. 평소엔 그러지 않으시겠지만 오늘은 우리 유나가 이쁨 받는 날인가보다 ㅎㅎㅎㅎ

수육 한 접시 추가 주문하려 했는데 그냥 넌 이거 먹어라... ^^

수육 고기과 큰 차이 없이 두툼하고 양도 많이 넣어 주셨네... 아빠 곱창이랑 고기도 많이 먹었으니 이거면 끝... ^^

이제 내 곱창돼지국밥에 집중하고 먹어봐야겠다.

돼지국밥의 간은 뭐니뭐니해도 새우젓으로 하는 것이 국밥의 풍미를 더해준다.

새우젓 역시 기본적으로 양념을 살짝 하기 때문에 새우젓 만으로 간 맞추고 맛도 더할 수 있다.

돼지고기와 새우젓의 궁합은 언제나 진리다.

새우젓으로 간을 맞췄다면..... 난 나만의 양념 첨가로 내 입에 맞춘다.

정구지 듬뿍 올리고 새우젓에 후추가루, 맵싸한 다대기 양념까지 듬뿍~~~~ ^^

난 이렇게 양념 듬뿍 넣어 먹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렇게 먹는 건 아니고 1/3 정도 돼지국밥 본연의 맛을 먼저 음미하고 나서 양념을 첨가한다.

나만의 돼지국밥을 대하는 방식이다.

두 가지 맛으로 즐기는 돼지국밥이지 ^^

 

 

나만의 돼지국밥 먹는 법.

새우젓으로 간 한 돼지국밥을 어느 정도 먹었다면 이제는 빨간 다대기 넣고 후추가루 치고 정구지 왕창 넣어 쓱쓱 섞어준다.

이러고 한창 맛나게 먹어야지 ^^

아 참! 그리고 여기 새길돼지국밥집 다대기는 색만 내는 것이 아닌 진짜 매콤한 다대기다.

절대 욕심부리지 말고 먼저 맛을 보고 넣을 것을 권장... 알려드린다.

빈이는 다른 돼지국밥집과 같은 줄 알고 아빠 따라 막 넣었다가 국밥 국물은 못 먹고 연신 물을 삼켰다... ㅎㅎㅎ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매우 맵싸~~~~ 하다.

돼지국밥에 들어간 고기 역시 수육고기랑 큰 차이가 없다....

잡다한 내장은 없으며 살코기 위주로 한 그릇 가득 고기 넣어준다.

아까 수육이 역시나 좀 아쉬웠는데 국밥 안에 있는 고기로 수육 먹듯 새우젓 올려 고기만 건져먹는 호화도 누린다.

그래 돼지국밥은 역시나 이렇게 먹는 맛이 최고다.

진한 국물에 밥 말아서 새우젓에 있는 새우 서너 마리 올려 먹으면 캬~~~~~

이 맛이자나... 술 먹을 때도 좋고 술 먹은 다음날 해장으로도 너무 좋은 돼지국밥.

이렇게 고기 한 점 두 점... 국물에 밥 말고 한 숟갈 두 숟갈 입에 넣으니 그 많던 고기와 국밥은 점점 줄어들고

배는 불러오지만 왠지 모르는 아쉬움도 함께 차오른다.

자꾸 먹고 싶은 돼지국밥 ㅎㅎㅎㅎ

새길돼지국밥이라 더 느끼하지 않고 먹고 있어도 물리지 않는가 보다...

그러던 중 어느새 이렇게 바닥을 보이고 말았다.

정말 잘 먹는다. 오죽하면 "돼지국밥집을 차려야 하나~~~" 싶은 생각을 한 적도 있다 ㅎㅎㅎㅎ

하지만 이 세상에 돼지국밥 베테랑들은 차고 넘치니 난 그런 곳을 찾아다니기로 했지.

오늘 바로 여기 봉덕동 봉덕시장 새길돼지국밥집이 그 돼지국밥 달인께서 만드시는 국밥집이 아닐까 ㅎㅎㅎ


정말 요즘 맛집 찾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하다.

캠핑 블로거 말고 맛집 블로거 해볼까 이제? ㅎㅎㅎㅎ

하지만 내 안에 깊숙~~~ 이 꿈틀대고 있는 놈이 따로 있으니 ㅎㅎㅎㅎ

가족과 함께 맛있는 거 먹을 땐 맛집 블로거, 자꾸만 떠나고 싶은 땐 캠핑 블로거...

두루두루 바쁘게 지내보련다. 요즘은 맛집 찾아다니니 가족들 역시 아주 즐거워한다.

하지만 이게 또 언제까지 이어질런지... ^^

앞으로 더 맛있는 곳 많이 많이 다녀와 보련다.

다음을 또 기대하시라~~~ ^^

대구 안지랑 곱창 골목 우리 가족 단골 곱창 맛집 안지랑 또또 곱창 막창...^^

레드쪼꼬의 일상 이야기

이제는 전국에서도 찾아오는 대구 맛집... 안지랑 곱창 골목...

몇 해 전부터 우리 가족들 안지랑 곱창 골목에 가면 옆 테이블에 꼭 한 두 팀은 대구 사람이 아닌 외지분들....

대구로 여행 오신 분들이 꼭 들리는 곳이 되어 버렸다...

대구 먹거리 하면 역시나 막창, 동인동 찜갈비, 평화시장 똥집, 북성로 불고기 등이 유명하지...

그리고 여기 안지랑 곱창 골목... 돼지 양념 곱창구이...

코로나19가 퍼지기 전에 다녀오고는 아직 못 갔는데...

그때 담아 온 사진을 풀어본다... ^^

이제는 연탄불로 구울 수 있는 가게는 다 사라졌다...

한곳이 있었는데 맛도 친절도도 정말 별로....

결국 우리 가족이 늘 먹던 단골집으로 다시 발길을 옮기게 된다... ㅎㅎㅎ

많은 곳에 가서 먹어 봤다....

이 안지랑 곱창 골목에 굉장히 많은 곱창 막창 전문집이 많지만...

여기 만한 곳이 없더라.... ㅎㅎㅎ

우리 가족은 역시 또또 곱창·막창 여기가 최고더라... ^^

길~~~~ 게 늘어선 안지랑 곱창 골목....

좌우 측 모든 가게들이 곱창과 막창을 파는 가게들이다...

메뉴 역시 거의 동일하다 해도 무관하겠다...

우리 가족 단골집 또또 곱창 막창 바로 앞 안지 곱창...

손님이 가장 많다... 물론 저기도 자주 갔었다...

하지만 왜 저 집만 그렇게 사람이 많은지는 의문이더라... ^^

원래는 이렇게 깔끔한 골목이 아니었다...

그중에서 가장 먼저 지금의 모습으로 리모델링한 곳이 아마도 저기 안지 곱창이었지 싶다...

그래서일까 젊은 커플, 젊은 고객들이 많이 찾던데...

리모델링 전부터도 많긴 했지만 요즘은 너무도 확연하게 차이가 나더라...

나야 더 좋다... ㅎㅎㅎ 저기는 안가니까... ㅎㅎㅎ

여기가 우리 가족 단골 곱창집 또또 곱창 막창이다... ^^

아이들 입에도 우리 부부 입에도 너무 딱 맞는 곳...

여기는 리모델링을 주변 가게들보다 좀 늦게 한 편이다...

그전 모습은 주차장을 옆에 두고 가게도 있으면서

마지막까지 천막 아래서 연탄불로 구울 수 있는 곳이었다...

물론 그때부터도 맛은 기가 막혔었지... ^^

그때를 그리워하며 종종 찾는 단골 곱창집이다...

너무 깔끔해져서 완전히 다른 곳 같지만 우리 입맛엔 여기가 딱... ^^

안지랑 곱창만큼이나

막창도 맛있다... ^^

여태까지 여기 안지랑 곱창 골목에 와서 막창을 시킨 적은 처음...

예전 다른 곳에 가본다고 갔다가 곱창 맛 이상하길래 막창 시켰는데...

안지랑 곱창 골목에서 막창 맛집을 간 거였음... ㅎㅎㅎㅎ

곱창 먹으러 갔다가 막창 먹고 나온 적이 있었는데... ㅎㅎㅎ

아이들이 막창 역시 킬러다 보니 주문해 보았다.... ^^

곱창 거리지만 이제는 아마도 반 이상은 막창 시켜 드시지 싶다...

당연히 외지분들은 막창을 더 선호하실테고...

역시나 막창은 어느 집에서든 맛있다... ㅎㅎㅎㅎ

근데 요즘 막창이 너무 비싸다...

돼지 삼겹살 가격이랑 맞먹는다는 거...

막창 1인분과 곱창 한 바가지가 가격 차이가 많지 않다는 거... ㅎㅎㅎ

 역시 곱창이든 막창이든 타지 않게 바싹 구워야 해...

이제는 우리 아들 빈이가 참 잘 굽는단 말이지.... ㅎㅎㅎㅎ

언제나 여기 또또 곱창을 오면 아이들 굽는 실력을 칭찬받는다... ㅎㅎㅎ

 막창이 참~~~ 맛있기는 한데...

우린 오늘 곱창 먹으러 왔지 않은가... ㅎㅎㅎ

막창으로 예산을 오버하면 안 되는 것을.... ^^

그 와중에 막장에 찍은 막창은 정말.... 맛있다... ㅎㅎㅎㅎ

막창이야 대구 어느 동네에 가든 다 있기도 하고 보편적으로 맛있다... ^^

그러니 여기 안지랑 곱창 골목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으로 바로 주문해야겠지...

안지랑 곱창.... ^^

안지랑 곱창 골목에선

역시 양념 곱창구이... ^^

그래 이거거든.... ㅎㅎㅎ

곱창 한 바가지... ^^

500g으로 막창이나 삼겹살 1인분 가격과 거의 비슷할 정도...

2천원 차이었던가... ㅎㅎㅎ

우린 오로지 이 곱창을 먹기 위해 여기 안지랑 곱창 골목을 찾는다구... ^^

우리 부부에겐 정말 오랜 역사와 함께한 곱창인데....

그저 싸서 냄새나는데도 맛있게 먹던 20대 초반 때부터...

20년 넘도록 변하지 않는 입맛으로 우리 아이들까지 마니아가 되어 버렸네... ㅎㅎㅎㅎ

요샌 자꾸 애들이 먹으러 가자고 난리... ㅎㅎㅎ

강산이 2~3번 바뀔 세월이 지나면서 이 곱창 가격과 양은 참 많이도 변했다....

아직도 내 머릿속에 내가 기억하는 안지랑 곱창은

플라스틱 바가지로 한 바가지였지... ㅎㅎㅎㅎ

연탄불로 구웠었고... 한 바가지 몇 천 원으로 3~4명 술안주로 부족함이 없었는데...

바가지는 점점 작아지고... 가격은 천 원씩 천 원씩 올랐네... ㅎㅎㅎ

우리 아들 곱창 굽는 클라쓰.... ^^

이제 연탄불이 아니다 보니 그렇게 탈 일은 없는데....

가스불이라도 이 정도로 굽기란 쉽지 않은 것... ㅎㅎㅎ

내가 역시나 잘~~~ 가르쳤네... ㅎㅎㅎㅎ

이런 걸 자랑한다 또.... ㅎㅎㅎ

양념한 곱창이라 기름도 많은데도 타기도 어찌나 잘 타는지....

요 정도가 가장 맛있게 굽힌 정도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하게...

이제 다 구웠으니 찍어 먹고, 쌈 싸 먹고, 그냥 먹고..... ㅎㅎㅎ

우리 가족 시작한다.... ^^

막창과 곱창의 차이를 모르는 분들 많은데.... ㅎㅎㅎㅎ

각기 다른 매력이 있다....

막창은 다들 알다시피 냄새는 적고 맛은 고소하다....

하지만 곱창은 역시나 구울 때 냄새 작렬하다... ㅎㅎㅎ

하지만 이 정도로 잘 구우면 냄새는 다 날아가 버린다...

막창보다 얇아 바삭한 맛도 더 있고 기름기 때문에 나름 고소하다...

소 곱창구이와는 다르게 돼지 곱창은 세척을 굉장히 많이 해서 속이 거의 비어있다....

소 곱창, 대창 구이랑은 상당히 다른 맛과 매력이 있다...

그리고 양념을 하지 않으면 냄새가 많이 난다... ㅎㅎㅎ

그래서 양념 곱창을 연탄불에 구웠었지... ^^

아이들도 이제 컸는지... 먹는 양이 우리 부부와 다를 바 없다... ㅎㅎㅎ

한 바가지 추가.... ^^

곱창 잘 먹는 걸 칭찬해야 하나...... ㅎㅎㅎ

입맛은 엄마 아빠 똑 닮아서... ㅎㅎㅎ

 그렇게 곱창 두 바가지 다 구워 먹고.... 된장찌개에 밥까지.... ㅎㅎㅎㅎ

우리 가족 정말... 먹성 정말 대단하다.... ^^

아~~~~ 여기 안지랑 곱창 골목에 올 때마다 어디 갔다 집에 오기 전에 오기 때문에

술을 못 먹어 너무 아쉽다.... 곱창에 소주를 캬~~~~ ^^

한 병 시켜 미영이 혼자 반 먹고 오는데....

정말 지하철 타고 와서 소주와 함께 실컷 먹고 가고 싶다... ㅎㅎㅎ

다음엔 정말로 지하철 타고 와서 나도 소주와 함께 곱창을 맘껏 먹고 싶다... ㅎㅎㅎㅎ

그게 또 언제가 될지... ㅎㅎㅎㅎ

또 우리 가족끼리 이렇게 오지 싶은데.... ^^

뭐 어쩔 수 없지... 그래도 우리 가족은 안지랑 곱창이 그냥 좋다... ^^

조만간 또 가봐야겠다.... ^^

아~~~ 먹고 싶은 거.... ^^

 

■ 주소 :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로36길 60 ( 대명동 890-4 )

■ 전화번호 : 053-623-1533

■ 주차 : 가게 앞에 할 수 있으며 곳곳에 공용 주차장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