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변동 맛집 막창 맛집 곱창전골이 서비스 인사동막창 서변동점 ...^^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오늘도 #대구맛집투어 떠난다. #가족외식메뉴 오늘의 메뉴는 막창.
대구에서 막창은 굉장히 흔한 메뉴다.
어릴 때부터 참 많이도 먹었었네. 좋아했고 흔하면서도 저렴한 안주 겸 외식 메뉴였다.
그 입맛을 그대로 이어받은 우리 아이들 또한 굉장히 좋아한다.
하지만 너무 자주 먹었던 탓일까. 점점 다른 것들을 찾게 되었는데 근래 들어 울 집 막내 유나가 자꾸만 막창을 먹고 싶다 한다.
우리 부부는 이제 특별하지 않은 막창이 질렸는지 그리 땡기지 않았는데.
언제나 말하듯 우리 동네 음식점들은 죄다 많이 가서 지겹던 차에 좀 특별한 막창집을 찾아본다.
그렇게 찾은 #막창맛집
유명한 곳이 있어 저녁 한 끼 하러 가보았다.
대구에서는 거의 모든 막창집들이 돼지막창을 판매한다.
간혹 소막창이 보이긴 해도 사람들은 거의 먹질 않는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소막창을 먹여 보기로 했다.
그리고 우리 부부는 요즘 곱창전골이 너무나 먹고 싶어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곳으로 달려간다.
요즘 맞벌이 부부가 되다 보니 저녁에 밥 해달라 하기 좀 미안스러워서 외식이 좀 잦은데
동네를 벗어나 이렇게 맛집 투어하는 것이 나름 가족들의 소소한 행복이 되었다.
앞으로도 쭉~~~ 다녀볼 생각이다.
대구 북구 서변동
인사동막창
■ 주소 : 대구시 북구 서변로3길 69 ( 서변동 1000-4 )
■ 전화번호 : 053-939-3118
■ 주차 : 주차장은 따로 없으며 가게 앞 골목 어디든 주차 가능
인사동고깃집이 너무 잘 돼서 인사동막창집을 하나 더 오픈하셨단다.
인사동고깃집은 이미 많이 유명하더라.
대구 북구 서변동에 있는 맛집골목인 듯한 곳에 위치해 있다.
조금은 후미진 곳인 듯하지만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서변동 맛집골목인 듯.
골목으로 들어오면서 먼저 보이는 인사동 고깃집엔 사람들 가득 찬 만석이더라.
여기 인사동막창은 그 인사동 고깃집 사장님이 추가로 오픈한 막창집이다.
서변동 인사동 고깃집 또한 굉장히 유명한 곳이던데.
이 정도일 줄이야... 다음엔 고깃집으로 또 가봐야겠다.
그나저나 올 땐 안 이랬는데 갑자기 내리는 비는 정말 엄청나다.
이런 날씨에 외식을 나온 우리 가족... ㅎㅎㅎ 오늘 맛집 성공해야 하는데 말이지.
여기 인사동막창집은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막창 3인분 주문 시 곱창전골을 서비스로 준다는 거.
얼마 전까지는 감자탕을 주셨다는데 난 곱창전골이 더 나은 듯. ㅎㅎㅎ
막창 맛, 곱창전골 맛 괜찮다면 정말 단골각인 곳이다.
동네가 아니어서 차를 타고 와야 하지만 우리집에서 15분 정도 거리라 애들이 원한다면 충분히 자주 올 수 있는 곳이다.
돼지막창, 소막창 가격은 9천원으로 동일하고 대패삼겹살까지 해서 총 3가지 메인 메뉴가 주인공인 곳.
고기는 인사동 고깃집에, 막창은 인사동 막창집에...
아예 전문적으로 장사하시려나 보다.
여긴 막창 3인분 주문 시 곱창전골이 서비스다. 근데 따로 주문해도 5천원 밖에 안 한단다.
이야 이런 집이 또 있겠나... 요즘 들어 자꾸만 곱창전골이 땡겼는데 ㅎㅎㅎㅎ
다른 막창집과 다르게 볶음밥도 먹을 수 있는데 셀프라고 적혀있지만 그리 바쁘지 않으면 직원분이 잘 볶아 주시더라.
언제나 마무리는 볶음밥이지... ^^
돼지막창 소막창 함께 맛볼 수 있는 인사동막창 서변동점
주문과 동시에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밑반찬부터 펼쳐주신다.
아이들은 콘샐러드, 어른들은 파김치 ㅎㅎㅎ 완전 가족 만족형 밑반찬들이다.
쌈 싸 먹을 때 좋은 쌈무와 양파장 역시 필수일 듯.
막창 먹을 때 필수 막장에 들어가는 고추와 파, 그리고 신선한 쌈 야채들.
손님이 많아서 그런거 모두 다 싱싱했다.
앞접시와 컵은 기본 세팅되어 있다. 그리고 시원~~ 한 콩나물국은 우리 아이들이 너무도 좋아한 나머지 몇 그릇을 먹었는지... ㅎㅎㅎ
그리고 서비스로 나온 곱창전골~~~~ ^^
이게 이게 서비스의 클라쓰가 아닌데... 따로 주문해도 5천원 밖에 안 하는 곱창전골이지만 서비스 한 냄비로도 충분할 듯하다.
아이들은 막창을 기대했겠지만 우리 부부는 이 곱창전골이 너무 기대되어 찾아오게 되었다.
이제 잘 달궈진 돌판에다 세팅을 해 주신다.
파채, 고사리, 김치, 팽이버섯을 불판 아래쪽에 듬뿍 올려놓는데 벌써부터 군침이... ^^
막창 기름 잘 먹여 익혀주면~~~ 캬~~~ ^^
모든 준비가 다 되었을 때쯤 돼지막창, 소막창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살짝 데쳐서 나온 막창... 생막창보다 훨씬 굽기 편해 좋다.
빨리 먹고 싶다는 아이들의 성화에 모조리 불판 위에 투하.
확실히 돼지막창과 소막창은 육안으로도 구분이 된다.
대구에선 잘 팔지도 않을뿐더러 돼지막창에 비해 질기다는 인식이 있어 잘 먹지 않는 소막창이다.
여기 인사동막창은 어떨런지~~~ ^^
그 사이 막창 밑 김치, 고사리, 파채, 팽이버섯은 잘~~~ 익어가고 있다.
기름 먹은 김치가 진리지... 하지만 저 고사리가 정말 신의 한 수... ^^
고사리의 매력에 푹~~~ 빠진 날이다... ^^
소막창 돼지막창 출생은 달라도 운명은 함께 한다.
어느 정도 익어갈 때쯤~~~ 소막창은 좀 잘라주어야겠지.
언제나 음식점 오면 뿌듯한 풍경...
아들 참 잘~~~ 교육시켜 잘 부려먹는다. ㅎㅎㅎ
아들내미 또한 굽는 걸 참 좋아한다. 요즘 요리에 부쩍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 아들내미 막창 굽기 실력~~~ 인정 ^^
아주 잘~~~ 구웠다. 물론 불판이 아주 좋기도 하지만 기본 실력이 있는 우리 아들 ^^
돼지막창은 역시 동글동글 구워야 고소~~~~ 하지. 노하우 전수 완료 ㅎㅎㅎㅎ
소막창 역시 제대로 구웠네.
소막창은 돼지막창과 달리 크기가 커서 넓적하게 자를 수밖에 없다.
그리고 두께가 두꺼워 질기지 않으려면 수시로 잘 뒤집어 가며 너무 익히지 말아야 한다...
소막창은 역시 참기름장에 찍어야 제 맛... ^^
소막창은 부드러운 맛보단 고소하면서 쫄깃한 맛이 있다.
돼지막창은 말해 뭐해... 막장에 푹~~~ 찍어 먹으면~~~ 크... ^^
잘 익은 돼지막창은 겉은 바삭 속은 고소함이~~~ 부드럽기도 하고...
역시 대구 사람은 돼지막창인가 보다.
이 고소한 막창의 매니아이신 우리 막내 유나.
역시 오늘도 조용~~~ 하게 많이 드시네 ㅎㅎㅎㅎ
요 며칠 자꾸 막창 먹으러 가자던 유나는 오늘도 막창 먹방을 찍으신다. ㅎㅎㅎ
오늘따라 이 고사리가 왜 이렇게도 맛있냐 ㅎㅎㅎ
김치는 많이 구워 먹어봤지만 고사리는 처음... 근데 이 고사리랑 먹는 막창이 젤로 맛 남.
나도 늙어가나 고사리가 좋아진다. ㅋㅋ
아이들 눈치 보며 막창 하나 사수했네 ㅎㅎㅎ
같은 야채, 양념과 함께 상추쌈 하나 크~~ 게 싸본다.
아주 맛나부러~~!
막창 먹으면 곱창전골이 서비스
단품 주문 5천원 대박!
잘 익은 서비스 곱창전골 메인 메뉴 해도 되겠다.
곱창도 듬뿍. 야채도 듬뿍... 국물은 더 죽여줌 ㅋㅋ
국물 맛을 더하는 기름 잔뜩 낀 곱창도 들어가니 구수함이 곱창전골 전체로 퍼진다.
곱창전골에 곱창만 들어간 건 아니다. 차돌박이까지 함께 들어가니 완전 대박 메뉴다.
고소함이 추가되었습니다. ^^
곱창 듬뿍, 고기 듬뿍~~~ 우리 부부는 막창 대신 곱창전골을 책임졌다... ㅎㅎㅎ
우리 애들 막창을 어찌나 잘 먹는지... 대단해요!
곱창전공 전문집 못지않은 퀄리티 ㅎㅎㅎ
여기 인사동막창에선 서비스라고~~~ ^^
우야든동 잘~~~~ 먹겠습니다.
우리 애들은 이 콩나물국에 빠져서... 도대체 몇 그릇째 먹는 거야~~~~ ^^
빛깔 좋은 대패삼겹살
끝인 줄 알았는데
기가 막힌다. 원래 대패살겹살 좋아하는데 또 이렇게 팔고 있으니 안 먹을 수 없다.
우리 가족 모두 고기란 고기는 다~~~ 좋아해.
돌돌 말려 있는 대패삼겹살 너무 이쁘다.
다른 대패삼겹살집보다 더 두께가 있는 편. 너무 얇아도 별론데 딱 적당한 두께로 좋다...
불판은 한 번 닦아 주시고...
식빵 클리너는 처음 보는데 아주 잘~~~ 닦인다 ㅎㅎㅎㅎ
대패삼겹살 한 판 두 판 계속되고... ㅎㅎㅎ
돼지기름에 잘~~~ 익은 김치가 또 대패삼겹살과 찰떡궁합이지... ^^
그리고 고사리 역시 아~~~ 주 괜찮은 조합... ^^
역시 참기름장에 푹~~~
두께감 있는 대패삼겹살은 평소와 다르게 씹히는 맛이 더 있어 좋은데...
쌈을 싸도 김치만 올려 먹어도 너무나도 좋은 맛.
역시 기름진 삼겹살이 최고네... ㅎㅎㅎ
대패삼겹살은 지금도 계속 익어간다... ㅎㅎㅎㅎ
냉면, 볶음밥으로 식사
진정 마지막인 줄 알았는데
막내 유나의 애살 섞인 표정으로 얻어낸 냉면 한 그릇...
막창, 고기 많이 먹었다고 그만 먹으랬더니 냉면 시켜 달라며 애교 부리는데... ㅎㅎㅎㅎ
삶은 계란을 기대했던 우리... 메추리알 보고 그냥 웃었다... ㅎㅎㅎㅎ
처음 본 광경... ^^ 근데 냉면 한 그릇 양이 대~~ 단하다.
엄마랑 둘이 먹겠다고 주문한 냉면. 두 그릇 시켰으면 큰일 날 뻔~~~ ^^
엄마랑 둘이 먹는다더니 혼자 다 먹네 이녀석... ㅎㅎㅎ
글케 맛있냐?
우리 아드님께서는 냉면도 밥도 필요 없고 돼지막창을 더 먹겠단다.
대패삼겹살이 마지막일 줄 알았는데 ㅎㅎㅎ
엄마 아빠는 배불러서 마지막 볶음밥 만을 생각하고 있는데...
아들내미 배는 아직도 안 찼단다...
그래 먹어라~~~ 먹고 싶은 건 먹어야지.
김치, 고사리 더 올려달라고 하고는 아들내미는 셀프로 잘~~~ 구워 드셨다.
버터를 베이스로 녹이고 베이컨, 김가루, 날치알 듬뿍 넣어 밥을 볶아주신다.
평소 손님들 많아 바쁠 땐 안내 문구처럼 우리가 셀프로 밥 볶아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고기를 하도 많이 먹다 보니 한산한 시간에 밥을 볶을 수 있었다.
직원분이 아주 전문가처럼 잘 볶아주셨다... ^^
볶음밥 완성.
바닥 부분이 조금만 더 노릇해지면 맛난 볶음밥 완성된다...
볶음밥 정말 예술 ㅎㅎㅎ
고기에 고기를 더한 느낌의 볶음밥. 맛있다~~ ^^
바닥까지 잘 익었으니 이제 뒤집어~~~~ ^^
노릇노릇 바삭~~~ 하게 잘 익었다.
지금이 가장 맛있을 때.
자 마지막 식사로 마무리하자... 제발. ^^
역시 우리 가족 역시 오늘도 모조리 클리어 ~~~ ^^
뭐든 먹는 건 남기는 법 없는 우리 가족 ^^
이렇게도 잘 먹는다. 특히 막창이 너무 맛있어 자꾸 먹게 되었다.
아이들은 그중에서도 돼지막창이 가장 맛있다고 한다.
그래서 마지막도 돼지막창으로 마무리했고.
이제 아빠 엄마 따라다니며 맛 평가도 수준급으로 하는 우리 아이들.
맛있는 건 기똥차게 알아보는 미식가들이다.
네 식구 모두 터질 듯한 배로 "오늘 정말 잘~~~ 먹었다."
하나같이 배 두드리고 있다. ^^
쉬지 않고 먹었더니 커피와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너~~~ 무 좋다.
아이들과 어딜 가면~~ 특히 불판에 굽는 메뉴면 정말 정신없다.
어찌나 잘 먹고 빠르게 집어먹는지 굽는데 최선을 다하고 집중해야 한다. ㅋㅋ
이젠 다 먹였으니 여유 좀 가져본다.
오늘 우리 가족 외식, 맛집 투어도 성공적이다.
갑자기 내린 폭우에도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아이들 역시 너~~~ 무 맛있었다고 엄마 아빠한테 고마움을 표현한다.
인사동막창 다음엔 날씨 좋은 날 함께 하자.
그리고 그렇게 맛있다고 소문난 인사동고깃집도 다음에 가봐야겠다.
얼~~~ 마나 맛있길래 만석에 대기자까지 있냐... ^^
다음에 또 맛있는 여행 도전~~~ 하자. 우리 가족들... ^^
마지막으로 맛있는 소리, 맛있는 모습 함께 해보자... ^^
아~~~ 지금 보니 또 먹고 싶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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