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캠핑장에서도 맛볼수 있는 감자탕 맛집 - 윤가네 감자탕 ...^^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또다시 안심하고 있는 사이 번져오는 바이러스.
우리 동네 말고는 어디 가기가 두렵다. 아니 우리 집 말고는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어느 순간 끊어진 외식의 길~~~
하지만 이제는 집에서도 외식 메뉴들 다 먹을 수 있는 세상.
배달시켜 먹어도 되고 택배 배송 주문해도 되는 안되는 거 없는 세상이다.
그래서 오늘도 우리 가족은 집 밖을 나가지 않고 외식을 즐긴다 ㅎㅎㅎ
한동안 먹지 못했던 감자탕이 오늘 저녁 가족들 외식 메뉴다.
식자재마트표 냉동 감자탕이랑은 차원이 다른 15년 전통이 있는 해장국, 감자탕 전문점의 맛
택배 배송 주문으로 집에서 편하게 맛본다.
얼마 전 우리 동네에 감자탕 집이 문을 닫은 이후로 제대로 먹지 못하던 감자탕을 이제야 집에서 편하게 먹어본다.
굳이 먹으려면 차 타고 가서 먹어야 했기에, 소주 없이 먹을 수 없는 감자탕이기에 여태 미루고만 있었는데~~~
지인이 택배 주문해 캠핑 가서 먹으니 맛있다 하여 나도 한 번 주문해 본다.
가격도 너무도 저렴하다. 감자탕 집 가격과 비교할 수도 없는~~
우선 집에서 맛을 한 번 보고 다음에 캠핑 갈 때 준비해 가면 좋을 듯하여 오늘 시도해 본다.
야외에서도 집에서도 감자탕 맛집
윤가네 감자탕
by 윤가푸드
캠핑 안 가고 집에서 날마다 홈캠 기분 내는 우리 가족 ㅎㅎㅎ
우리 집 캠핑장으로 배송받는다.
꽤나 묵직하면서 빈틈없이 포장되어 온 아이스박스.
여름이지만 이 정도 포장이면 거뜬하겠다.
오토캠핑장으로 배송지 지정해두면 짐도 줄일 수 있어서 아주 좋을 듯하다.
아이스팩 넉넉하게 넣어주어 아이스박스 안 냉기는 아직도 강력하다.
아이스팩이 식재료에 직접 닫지 않도록 한 겹 덮어준 센스도 멋지네.
구성은 감자탕 2~3인분, 각종 야채, 삶은 감자, 라면사리, 특제소스로 뜯고 끓이고 먹으면 되는 간편한 감자탕이다.
2kg의 감자탕이면 2~3인분이라는데 다들 4인 가족 한 끼로 딱 알맞다고 한다.
각자 가족들 먹는 양이 다르지만 우리 가족 또한 4인 가족이서 이 한 팩이면 딱 맞더라.
세척 완료한 야채로 감자탕 끓일 때 뜯고 바로 넣으면 된다.
감자탕에 감자가 빠질 수 없지~~ 삶은 감자를 진공 포장해 넣어주었다.
감자탕에 그 감자가 이 감자를 뜻하는 건 아니지만
감자가 빠지면 왠지 뼈해장국 느낌이어서 ㅎㅎㅎ
다들 감자탕에 감자가 무얼 뜻하는지 알겠지?
진짜 감자가 아니라 돼지 등뼈(등뼈 속 척수)를 감자라 했던 유래로 감자탕이라 불린다고 한다.
감자탕이나 등뼈 전골 먹으러 가면 꼭 먹는 라면 사리까지 챙겨준다.
그것도 모자라면 밥 볶아 먹어야~~~ ㅎㅎㅎㅎ
그리고 윤가네 감자탕의 특제 소스까지 완벽한 구성이다.
여기다 밑반찬 몇 개만 놓으면 되겠다.
감자탕 맛집을 위한 완벽한 준비
뜯고 끓일 준비 완료
조리 설명서 정독 한 번 하고~~~ 근데 냄비에 넣고 끓이면 된다고 한다. ㅎㅎㅎㅎ
끓일 준비 끝~~~ 혹시 밥 볶아 먹을 수 있으니 스패치까지 준비 ㅎㅎㅎ
캠핑 분위기 내고 싶은 이유도 있고 감자탕 집에서처럼 물 부어가면서 약한 불로 데워 먹는 스타일을 좋아하는지라
거실 한복판에 감자탕 집을 오픈하게 되었다 ㅎㅎㅎ
동봉된 커팅칼을 이용해 비닐을 제거해 준다.
아이들도 쉽게 할 수 있다.
오~~~ 이거 너무 좋다고 씻어 두자 했더니 ㅎㅎㅎㅎ
떡볶이 시켜 먹을 때마다 온다고... 이미 놔 둔 게 많다고 ㅎㅎㅎ
난 왜 처음 보는 거지? 앞으로 치킨 무는 이 칼로 째야겠어 ^^
감자탕 2Kg 냄비에 확 쏟아부어 준다. 아주 딱 맞는 사이즈에 적당한 양이다.
어느 정도 녹인 감자탕을 냄비에 부어 이제 불을 올려본다.
캠핑 느낌 제대로다~~~ 나의 닉네임 박힌 사각팬은 정말 몇 년을 사용하는지...
우리 가족 전골 전용 냄비로 딱~~~
끓이는 동안 준비할 게 있지. 이미 삶아서 진공포장된 감자의 껍질을 까두는 것.
진공 되어서 그런가 껍질 까는 순간 감자의 고소한 향이~~~ 그냥 확 베어먹고 싶었지만 참았다 ㅎㅎㅎ
어느 정도 녹아서 끓기 시작하는구나~~~
워낙 잘 조리되어 있는 감자탕이라 고기도 큰 덩이로 잘 떨어진다.
살 발라 먹는 재미가 좋겠는데~~~ ^^
이렇게만 끓이면 확실히 어딘가 허전하고 맛없어 보인다.
이때 세척해서 포장해 주는 야채를 바로 넣어줘야 한다.
딱 보기 좋네 ㅎㅎㅎ
싱싱한 야채와 버섯, 감자 수제비까지 모두 한 번에 투하...
이제 팔팔 끓이기만 하면~~~~ 먹으면 됨.
드디어 끓는구나~~~ 아이들이 옆에서 자꾸만 배고프다고 재촉을 하는 통에 어찌나 조급한지 ㅎㅎㅎㅎ
끓는 모습 보니 더 배고프다 ㅎㅎㅎㅎ
솔직히 퇴근 후 준비하고 조리하고 좀 늦은 시간이긴 하다.
애들도 배고플만하다. 그래서인가~~~ 감자 넣는다는 걸 까먹었네!!
언제나 완벽하지 않네~~ 이제서야 감자 넣고 조금 더 끓여준다... ^^
감자탕 맛집을 위한 완벽한 준비
맛있게 뜯고 씹을 준비 완료
다 되자마자 우리 애들부터 떠줘야지~~~ 옆에서 어찌나 배고프다는지 ㅎㅎㅎㅎ
이제 맛난 감자탕으로 입을 막아야겠어 ㅎㅎㅎ
그래 너희들도 좋아하는 감자탕이니 냄새 때문에 더 배고팠을텐데~~~
감자탕 등뼈도 어찌나 큰지 그릇에 안 들어가 반 잘라 일단 첫 그릇을 내민다.
이제 드셔요~~~ 근데 밥은?
오늘은 그냥 이렇게 대접밥으로 먹자 ㅎㅎㅎ
먹을 만큼 덜어서 말아 먹거라~~~ ^^
감자탕 최고로 맛있게 먹는 첫 단계
우선 두툼한 살을 떼어내 특제 겨자 소스에 푹 찍어 고기 맛을 먼저 본다.
물론 맛깔난 밑반찬들과 함께 먹는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이제 맛 좀 보자~~~ ^^
등뼈에 붙은 살코기는 정말 최고다. 어찌나 두툼한지~~~
뜯을 맛 나고, 씹을 맛 나겠다...
역시 윤가네 특제 소스에 찍어 한 입~~~
어메~~~ 부드럽고 맛나 부러... ^^
감자탕은 자고로 딱딱한 뼈 말고는 다 먹는 것이다.
야무지게 살 발라 먹고, 연골 뜯고, 구멍 구멍 다 빨아먹어야 그게 제맛이다.
감자탕이 많이도 그리웠나 보다 너무도 잘 먹는 우리 가족이다. ㅎㅎㅎㅎ
아이들은 어느새 밥을 말아 먹기 시작한다.
윤가네 감자탕 한 팩으로 보면 4인 가족 분량은 절대 안 된다.
2~3인분으로 판매를 한다.
하지만 술안주 아닌 이상 밥과 함께 먹어야 하니 엄청난 대식가 가족이 아니고는 평범한 저녁 한 끼는 되는 양이다.
밥을 말아 먹지 않는다 해도 밥 볶아도 되고 그리고 라면사리가 있다는 거~~~
술맛 당기는 감자탕
윤가네 감자탕
윤가네 감자탕을 먹다 보면 소주 한 잔, 맥주 한 잔 생각이 안 날수 없다. ㅎㅎㅎ
우리 부부는 밥보다 술 생각이 먼저 나는 부부라... ㅎㅎㅎ
특히 내가 그렇다는 거~~~ ^^
윤가네 감자탕이 안주로도 딱 먹기 좋을 만큼 매운맛도 있으니 첫 잔은 시원~~ 하게 맥주 한 잔으로 시작하고~~~
역시나 내가 사랑하는 소주로 넘어가 나머지 감자탕을 음미한다.
역시나 오늘도 브라보~~~! 감자탕 맛 죽이고... 소주 맛 역시 죽여준다...
마무리는 동봉된 라면사리
또 다른 메뉴가 탄생한다
감자탕에 밥을 볶을 것인가! 라면사리 넣고 조려 먹을 것인가!
난 후자를 선택한다. 물론 라면사리 다 먹고 남은 육수에 밥까지 볶을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은 못 먹겠네 ㅎㅎㅎ
배가 너무 불러온다... 은근 이렇게 먹으니 양이 많다.
이쯤 됐을 땐 육수가 짜진다. 필히 생수 더 붓고 끓여 라면사리를 추가해 준다.
이미 배가 찼지만 포기할 수 없는 라면사리 ㅎㅎㅎㅎ
이미 차버린 배기만 예비 공간까지 채워볼까? ㅎㅎㅎㅎ
내가 좋아하는 라면... 감자탕면 역시 맛이 끝내준다...
결국 우리 가족은 윤가네 감자탕을 다 뽀개버렸다 ㅎㅎㅎㅎ
정말 정말 배가 터질 듯 숨마저 가빠 온다 ㅎㅎㅎ
저녁에 이렇게 많이 먹으면 안 되는데~~~ 맛있으니 어쩔 수 없는걸... ^^
잔혹하게 발라져버린 등뼈만이 오늘의 전투적인 저녁식사의 전말을 보여준다.
뼈 발라 먹기 너무 좋을 정도로 푹~~ 삶겼고 고기는 너무 부드러워 소스 찍어 먹으니 정말 최고였다.
육수는 뭐 말할 거 없지~~~ ^^
또 먹고 싶다 ㅎㅎㅎ
아~~~ 감자탕에 소주 한 잔 생각이 또 든다 ㅎㅎㅎㅎ
조만간 또 먹어야겠어 ^^
집에서도 야외에서도... 캠핑 가서 먹어도 너무 좋을 듯~~~
캠핑푸드로도 아주 손색이 없네...
저렴한 가격에 배불리 맛있게 잘~~~ 먹었다 ^^
캠핑 다니며 식자재마트에서도 냉동 감자탕 많이 사 먹어 봤는데 역시나 조미료 맛이 너무 많이 나 입안 가득 자극이 많았다.
윤가네 감자탕은 냉동 포장해 왔지만 자극적인 맛 없이 감자탕 맛집 온 듯한 맛을 내주었다.
치킨 한 번 시켜 먹을 가격으로 가족 저녁 식사를 이렇게나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다.
감자탕집 찾아가면 거의 두 배에 가까운 금액이 나오니
요즘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시기에 집에서 감자탕 맛집의 맛을 볼 수 있으니 괜찮은 거 같다.
역시 캠핑푸드로도 아~~ 주 괜찮을 듯하다.
저녁 식사로도 좋겠지만 어른들 둘러앉아 안주 삼아 천천히 데워 먹는 슬로우 안주로도 좋을 듯하다.
다음 캠핑 갈 때 주문해 봐야지. 캠핑장으로 배송 보내면 아주 좋겠네.
가성비에 맛까지 최고... 윤가네 감자탕 먹어보길 권한다.
아래 링크로 주문하면 다음 날 바로 배송이 오니 다음 날 저녁 메뉴로 미리 주문하는 것은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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