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Chocolate's Camping Life

나만의 차박 캠핑카 캠핑장비 끝판왕 스벅캠카 타고 바다 캠핑

레드쪼꼬의 캠핑 이야기

드디어 차를 한 대 샀다. 이 얼마 만에 차를 사는 건지 ㅎㅎㅎㅎ

근데 있던 스포티지보다 더 나이가 들었다 ㅎㅎㅎ

작년 한 해 너무도 나태하게 캠핑도, 여행도 다니지 못 다니다 보니 그냥 한심한 생각만 든다.

뼈 속까지 캠퍼인가? 캠핑 안 가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아무것도 안 한 것만 같다.

올해는 달라져야겠다. 건강을 위한 운동? 그건 뭐지? ㅎㅎㅎ

나에겐 주말마다 떠나는 캠핑이 즐거움이고 체력을 유지하는 비결이었던 것.

건강도 챙길 겸 술 캠핑은 줄이고 마음이 편해지는 캠핑을 가야겠다.

올해는 분명히 많은 변화가 있어야겠다.

그 이유로 새로운 캠핑 장비를 마련했다.

캠핑 장비의 끝판왕.... 캠핑카... ^^

나도 캠핑카 타는 캠퍼야~~~ ^^

절대 "스타벅스 납품차" 아님...

보는 분들마다 스타벅스 직원이냐고 물으시는데 ㅎㅎㅎ

절대 그렇지 않음요...^^

처음 이 스벅캠카 구매하고 손수 제작한 내 친구는 그런 의도로 만든 것이 아니다.

도색, 침대 칸, 스티커 작업 등 모든 작업을 핸드메이드로 했는데 하다 보니 이런 색상의 스벅카가 된 것 ㅎㅎㅎ

최근 차박, 캠핑 자주 못 간다고 나에게 넘겨 주었는데 사람들의 눈빛은 뜨겁지만 너무도 마음에 든다.

무광 녹색 또한 나름 이쁘잖아 ~~~ ㅎㅎㅎ

스스로 최면을 거는 것인가~~ ^^

무엇보다 우리 미영이가 이 스벅카를 사줬다는 것에 하늘만큼 땅만큼 감사할 따름이다.

"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해 여보...^^ "

" 우리 가족 이제 가고 싶은 곳 어디든 가는 거야~~~ ^^ "

어딜 가나 짐에 치여 겨우 앉아 가던 불편함, 사람 타기 위한 차인지 캠핑 짐 싣기 위한 차인지 모를 정도였는데 ㅎㅎㅎ

이제 편하게 가자... 이동할 때도 자리 잡고 있을 때도 역시 캠핑카가 짱이지~~~ ^^

캠핑 가서도, 차박 가서도, 피크닉 가서도 이보다 멋지고 편할 수 없을 것이야... ^^

이제 레드초콜릿의 캠핑엔 우리 스벅카가 빠질 수 없을 것이다.

가장 먼저 떠난 곳은 역시 캠핑카 타고 동해바다로~~~ ^^

대구에서 가장 가까운 포항 바다로 향했다.

우리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장사해수욕장과 화진해수욕장...

두 해수욕장을 가 보았는데 여전히 바람이 엄청나게 분다.

또한 주말마다 내리는 비 역시 마침 내리기 시작했다.

날씨가 이렇지만 우리 가족 우리의 스벅카 타고 갔지 않은가 ㅎㅎㅎ

타프나 텐트, 쉘터 아무것도 치지 않아도 비바람 피할 수 있잖아 ~~~ ^^

다른 캠핑카처럼 주방이나 테이블, 화장실 있는 럭셔리한 캠핑카는 아니지만 우리 가족 충분히 편하게 쉴 수 있는 캠핑카는 된다.

 

해변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주차하면 그냥 그 자리가 바로 뷰 맛집.

오션뷰 맛집~~~ ^^

솔직히 캠핑카라기보단 차박 전용 스벅카다.

어찌하다 보니 색상도 스티커도 스타벅스 납품차 같지만~~~ ㅎㅎㅎ

나름 이쁘기도 하다 ㅎㅎㅎ

지나가시는 분들이나 아파트 주민분들 역시 스타벅스 차라며 자꾸만 신기해하는 눈길로 오래 바라보시지만~~~

다소 그 눈길이 따갑기도 하지만~~~

누가 뭐래도 나만의 캠핑카 스벅카다... ^^

바다 도착하자마자 태풍급 비와 바람으로 잠시 스벅카 안으로 피신했는데~~

이보다 더 아늑할 수 없었다. 그래 역시 캠핑카 타는 분들은 걱정이 없겠다 싶더라.

그렇다. 바깥 날씨 걱정 없이 어디든 여행 가능하니 다들 캠핑카를 원하는가 보더라.

이때 정말 절실히 느꼈다. 정말 스벅카가 사랑스러워진 때였다.

정말 스벅차 안에서는 아무것도 느낄 수 없지만 바깥 상황은 해일이 들이닥칠 정도로 날씨가 좋지 않았다.

그 모습을 편안하게 스벅카 안에서 바라보다 도저히 안 돼서 다른 해수욕장으로 옮겼지.

요즘 동해 바다가 화났는지 올 때마다 비바람이 거세다.

장사해수욕장은 도저히 안 돼서 화진해수욕장으로 옮기기로 결정하고 간단히 먹고 이동~~~ ^^

차박 캠핑카다 보니 차박 텐트는 치고 있어야 한다.

이번에도 캠프밸리 카쉘터를 가져오게 되었는데 역시 스타렉스에는 높이가 짦네.

한 겨울 아니니 이 정도는 뭐~~~

다음엔 더 큰 캠프밸리 돔캐노피를 들고 와야겠다.

우리 스벅카랑 완전 잘 어울릴 듯하다.

여기 화진해수욕장 역시 비바람이 심해 포기하려다 진정한 캠핑카 3대 장벽이 있어 바람도 막을 겸 딱 붙어 자리를 잡았다 ㅎㅎㅎ

이 자리 완~~~ 전 좋아 ㅎㅎㅎ

비바람 막아주니 난로의 온기가 스벅카 안까지 고스란히 옮겨간다.

우리 스벅카 완전 좋은데~~ 3명까지는 편안히 잘 수도 있고 짐도 많이 실을 수 있고...

왜 진작 이럴 생각을 못 했을까? ㅎㅎㅎ

정말 무진장 사랑하게 될 것 같다.

우리의 스벅캠카 덕에 너무도 편안한 캠핑이었고

앞으로도 편안하고 즐거운 캠핑을 함께 하길~~~ ^^

처음 출정한 스벅캠카도 앞으로 차차 변화하겠지.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나의 스벅캠카와 레드초콜릿의 캠핑스타일을 많이 바꿔놓을 듯하다.

최대한 가지고 있는 장비를 활용하고 더욱 편안한 캠핑, 차박캠핑을 위해 매주 함께 하길~~~

요즘 갑작스러운 이직으로 정신없고 하루하루가 바쁘지만 우리 스벅캠카만 보면 당장이라도 나가고 싶어진다.

그래 조금 정리되면 바로 나가보자.

다음엔 어디로 가볼까나?

어서 여유 있는 주말이 오길 바랄 뿐~~~

바다, 산, 강변, 시골길... 가리지 않고 언제든 갈 수 있으니 이제 걱정은 없네.

우리 스벅캠카와 함께라면~~~ ^^

그런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하네~~~ ^^

앞으로 잘 부탁해... 나의... 우리의 스벅캠카...^^

 

 

 

 

아이들과 떠난 행복한 먹방 부자녀 캠핑 먹는게 남는 거

레드쪼꼬의 캠핑 이야기

언제나 맘속엔 떠나고 싶은 욕망이 가득하다.

한 달에 한 번 나갈까 말까 하지만 그래도 자칭 캠퍼다. ㅎㅎㅎ

밖으로 나가 대자연 속에서 하룻밤 보내고도 싶고

소소한 캠핑 장비들 만지고 사용하고도 싶다.

그런데 현실은 자꾸만 배만 나오는 아저씨가 되어 가는데~~~

아이들도 우리 미영이도 캠핑이 지겨운지 매주 나가지 싫다고만 한다.

예전엔 솔캠도 평일 퇴근박도 잘 다녔는데 어느새 이리 귀찮아진 건지.

캠핑 욕구를 다시 끌어올려야 하는데...

우리 미영이 오랜만에 친구 집들이 간다고 해서 나와 아이들만 남은 주말이다.

그래 이럴 땐 캠핑이지... ^^

우선 아이들을 꼬셔야 하는데 ㅎㅎㅎ

아직 먹는 걸 참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일단은 먹을 걸로 꼬셔봐야겠다 ^^

원하는 캠핑 요리 다 해줄 테니 아빠랑 좀 놀아달라고~~~ ^^

시도도 좋았고 반응도 나쁘지 않았다. 그럼 맛있는 요리 재료 장을 보고 떠나볼까?

뭐 있나? 캠핑엔 고기지. 이번 캠핑은 소... 스테이크로 준비한다.

메인은 스테이크, 부수적으로 아이들 원하는 거 다 사서 떠나보자... ^^

이번 부자녀 캠핑의 컨셉

먹는 게 남는 거 먹다 지쳐 잠들자

사이트 간단히 구축하고 일단 간단히 허기 달랠 겸 장 보면서 사 온 치킨과 또 치킨 뭐였는데~~ 이름이~~ ㅎㅎㅎ

우리 애들은 언제나 허기지다. 이상하다 ^^

그렇게 먹는데 자꾸 배고프단다...ㅎㅎㅎ

이번 캠핑은 다른 거 준비 많이 하지 않고 그동안 사용하지 못한 캠핑 용품들 챙겨 사용해 볼 참이다.

이 캠핑 와인잔도 언제 사놓은 건지 ㅎㅎㅎ

와인은커녕 아이들 주스 잔으로 사용될 줄이야 ~~~ ^^

이게 이름이 생각이 안 난단 말이야... ^^

치킨 샐러드를 넣은 듯한~~~ 암튼 맛은 있더라... 근데 하나 다 먹으면 배가 부를 정도.

이렇게 먹고 또 저녁에 고기를 먹겠다니~~~

역시 대단한 우리 아이들이다.

 나는 아이들 간단히 먹는 동안 텐트 안 세팅을 하고 논다. ㅎㅎㅎ

그동안 있어도 가져가지 못했던 것들. 귀찮아서 못 썼던 것들...

오늘 여유롭게 소소한 재미를 가질란다.

부자녀캠 메인 캠핑 푸드 - 소고기 스테이크

준비 잘 해온 듯... ㅎㅎㅎ

내가 봐도 뿌듯하다. 고기 시즈닝까지 해오다니 ㅎㅎㅎ

언~~~ 1년 가까이 사놓고 뜯지도 않았던 아리수 그리들 ㅎㅎㅎ

출시 초기에 솔캠, 백패킹을 목적으로 구매해 두고는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네 ㅎㅎㅎ

미리 사두지 말걸~~ 지금 가격이 확~~~ 떨어진 걸 보니 너무 허탈하다.

오늘에야 사용해 보련다.

고기 시즈닝은 잘 된 듯 보이고.

육즙 방지를 위한 오일과 간과 향을 위한 시즈닝 가루까지...

일단 지금까지는 완벽한데~~~ ^^

스테이크 요리 전문가도 아니고 하지만 어디서 본 건 있어서 시즈닝에 버터까지 ㅎㅎㅎ

아이들이 좋아하는 버터향 가득한 스테이크를 위해 이리도 준비를 했다.

잘 녹은 버터에 스테이크용 소고기 투하...

소리도 냄새도 비주얼도 완전 대박~~~ ^^

진짜 끝판왕~~ ^^

평소 캠핑 오면 숯불에 굽는 고기 많이 먹었는데 오늘은 화로를 피울 수 없기에 간단히 팬을 이용해본다.

근데 이 아리수 그리들 괜찮은데~~~ 진작 좀 써볼걸...

우리 가족이 움직이면 항상 800도씨 스텐그리들만 사용하다 보니 작은 아리수 그리들 사용할 생각을 못 했네.

이젠 테이블 위에서도 이렇게 자주 사용해야겠다.

 

 

 

맛있는 소리, 맛있는 냄새, 맛있는 비주얼,

군침 제대로 고인다. 아이들 때문에 준비했다지만 나 역시 너무도 기대된다.

역시 캠핑엔 고기지~~~ ^^

소고기 스테이크 한 덩이씩 이쁜 접시에 올려 소스 듬뿍... ㅎㅎㅎ

이 A1 소스는 그냥 먹는 게 아니었어 ㅎㅎㅎ 매번 느끼지만 이건 아니야... ㅎㅎㅎ

캠핑 오면 아이들 스테이크 해주려고 미니멀웍스 티탄 커틀러리를 사두었는데 이제야 사용한다.

근데 고기는 잘 안 썰린다 ㅎㅎㅎ

그래도 힘껏 잘라보는 아이들이다... ^^

이야~~~ 이거 제대론다.

너무 잘 굽혔다. 많이 익히지 않아야 맛있다는 우리 아들내미 주문에 따라 결과물이 너무 만족스럽다.

접시에 고기만 있으니 좀 그렇긴 하네 ㅎㅎㅎ

이래저래 준비 많이 했는데 많~~~~ 이 부족해.

 이젠 나의 스테이크도 구워야지~~~

근데 버터는 없네 이제 ㅎㅎㅎ

버터 있는 거랑 없는 건 정말 천지 차이다.

역시 버터가 있어야 했네~~~

나름 생각해 준비한 새 캠핑 장비인데 내가 썰어봐도 잘 썰리지 않는다 ㅎㅎㅎ

칼날이 너무 안전하기만 한 듯하다.

그래 역시 난 가위가 젤로 편하다. 뭘로 잘라 먹든 그게 중요한가 ㅎㅎㅎ

내 편한 대로 빨리 먹는 것이 중요하다.

그저 맛있다. 정말 매번 강조해도 이 말 밖에 안 나온다.

역시 캠핑은 고기다.

스테이크 하나에 배부를 수가 그럼 간식으로 넘어가

 스테이크 한 덩이씩 먹더니 배가 살짝 부르다는 아이들인데

결국은 다른 걸 먹고 싶다는 아이들이다.

그럼 이번엔 간식으로~~~

과자와 마시멜로로~~~ ^^

 과자를 먹는 건지 마시멜로를 먹는 건지...

금방 고기도 많이 먹었는데 배고픈 아이들처럼 흡입하신다.

 이 크나큰 마시멜로는 도저히 하나 먹고 더는 못 먹지만 아이들 먹는 걸 보니 하나 먹고 싶어진다.

 속까지 잘 익은 마시멜로 프링글스랑 먹으니 완전 대박~~~ ㅎㅎㅎ

아예 샌드위치를 만들어 한 입에~~~ ^^

먹다 지쳐 잠시 휴식 ㅎㅎㅎ

산지 몇 년이나 되었을까? 6~7년? 아님 더 오래?

기억에도 없는 콜맨 루미에르 그동안 노즐이 막혔는지 제 기능을 못해 넣어두었다가 자가 수리도 해봤는데 도저히 안 되어 콜맨에 A/S 보내니 쌩쌩하게 잘 된다. 유리도 깨져서 해외 직구로 하나 구입했다. 이거 완전 감성 랜턴 끝판왕 아닌가...

그리고 BRS 짭턴 얼마 전 미루다 미루다 구입했는데 가성비 완전 짱이다.

요즘 자꾸 감성 랜턴에 눈이 간다... ^^

그리고 또 오래전부터 사 모았던 티탄 제품들...

모두 숙성 제대로 시키고 사용해본다 ㅎㅎㅎ

도대체 나란 놈 백패킹은 언제 다시 갈 건지 ~~~ ^^

또 뭔 바람이 불었는지 LED 감성랜턴들도 구매하기에 이른다...

요즘 줄 곳 이러고 싶어 죽는 줄 알았다... ^^

텐트 한 쪽에 이러고만 있어도 나만의 힐링 포인트.

나 이러고 휴식하며 놀고 있다 ㅎㅎㅎ

그냥 캠핑은 힐링이다.

 

 

 

아이들은 역시 배불리 먹으니 알아서 스마트폰을 꺼낸다.

나 역시 내가 원하는 행복을 누린다.

그래 엄마 없는 캠핑의 맛이 있긴 하제?

솔캠 기분 한껏 느끼는 순간

아빠는 혼자 만의 시간을 즐기련다.

사이트 구축하고 정리하고 고기 굽고 마시멜로까지...

고기 몇 점 먹고 아이들 더 나눠주니 배가 차지가 않는다.

그리고 이쯤 되면 소주 한 잔 생각이 날 때다... ^^

900ml 티탄 포트에 물을 끓인다... 안주를 위해... 야식을 위해... ^^

예상대로 라면 한 봉 끓여본다 ㅎㅎㅎ

이 티탄 포트 역시 오늘 첫 개봉 ㅎㅎㅎ 도대체 몇 년을 처박아 뒀을지~~~ ^^

라면 하나 딱 끓이기 좋은 사이즈에 엄청시리 가벼운 티탄 포트.

근데 백패킹은 언제 다시? ㅎㅎㅎ 이제 다 준비된 듯한데~~~ ^^

솔캠엔 이렇게 소꿉장난하듯 먹고 노는 게 재미인데~~~

날은 좋아지고 어디든 가면 되는데~~~

도대체 궁뎅이가 얼마나 무거운지~~~ ^^

 술 한 잔에 라면 한 젓가락이면 오늘 하루 마무리로 적당하겠지~~~ ^^

오늘도 수고했고 즐거웠다...

우리 아이들 너무 즐거워해줘서 고맙다.

 라면 한 젓가락도 감성 돋게. 소주 한 잔에도 감성을~~~

이렇게 감성에 취해 캠핑의 밤을 보낸다.

 

 

 

 

이러고 밤새 있어도 있을 듯 ㅎㅎㅎ

마냥 좋다. 이렇게 여유 있는 캠핑 좋구나~~~ ^^

캠핑 아침은 언제나 그렇듯 라면이 짱!

각자 감성랜턴 불멍, 게임 한 통에 늦잠을 제대로 잤지 뭐야 ㅎㅎㅎ

아주 실~~ 컷 잤더랬네... ^^

아침엔 뭐 간단히 아점으로 라면이 제격이지.

오늘은 특별하게 떡라면으로~~~

 떡국, 떡라면은 엄마보다 아빠가 더 잘 끓인다는 사실...

아이들도 인정하는 떡 실력.

자 이제 먹어볼까? 아빠는 어젯밤에도 라면을 하나 먹었는데 말이지...

또 맛있겠네 ㅎㅎㅎ

 각자가 원하는 반합, 포트, 머그컵에다 라면 먹기.

뭐 캠핑 장비가 원래 전천후기에 이래저래 사용하고 싶은 대로~~~

이렇게 아침부터 라면을 배불리 먹고 나니 상큼하고 달콤한 주스가 너무도 땡기는구나...

오늘 이대로 여기에 머물고 싶다... ㅎㅎㅎ

그래서 너무 좋아서 오늘도 내일도 쭉~~ 여기서 캠핑하련다

여긴 바로 나만의 캠핑 장소

이곳은 바로~~~ 우리 집...^^

 3m 텐트 겨우 쳤네 ㅎㅎㅎ

얼마 전 거실장 들여놓는 바람에 거실이 더 좁아져서는~~~ ㅎㅎㅎ

오늘 같은 캠핑이라면 매주~~ 매일도 갈 수 있다는 우리 아이들이다.

너무도 만족하며 신나게 놀았다.

우리 부자녀 셋이서 보드게임도 하고 스마트폰 게임도 하고 ㅎㅎㅎ

사진엔 담지 못했지만 텐트 안에서 TV 보면서 캠핑 놀이하는 재미가 정말 최고였다 ㅎㅎㅎ

조만간 이런 기회 또 가져봐야겠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텐트 걷지 말라고 하는데 " 엄마는 우리가 정말 어디 캠핑 간 줄 안단 말이야... "

말끔하게 정리하고 완전 범죄를 꿈꾼다.

엄마 가출한 주말 하룻밤 음밀한 캠핑 놀이 너무 재미나다...^^

 요즘 아들내미가 요리에 푹~~~ 빠졌다.

캠핑 정리하고 저녁엔 아들의 스페셜 요리 실력 ㅎㅎㅎ

어젯밤 아빠의 스테이크보다 더 완성도가 넘친다.

A1 소스는 이렇게 제조용으로 사용해야 맛있네 ㅎㅎㅎ

초등 셰프 우리 빈이 요리도 최고네...^^

 

청정지역 청송 어느 산골짜기 캠크닉 먹는 게 남는 거

레드쪼꼬의 캠핑 이야기

아~~~ 무도 없는 곳으로 떠나고 싶다.

마음 놓고 떠들며 놀고 싶다.

마스크 벗고 신선한 공기 만끽하고 싶다.

이런 곳에 우리 미영이 소꿉친구가 초대를 한다.

어릴 때 살던 곳인데 지금은 동네 전체에 딱 1가구 만이 살고 있는 곳이다.

청정지역 경북 청송 골짜기 끝자락

이런 곳에 차가 들어가긴 하는구나~~~ ^^

워낙 청송 골짜기 여기저기 깊은 곳에서 자랐던 친구들이다.

그렇게 도시에서와는 다른 삶을 살았던 미영이다.

그 어릴 적 애틋함은 지금까지도 남다른데...

맛나는 거 먹고 오랜만에 얼굴 보며 놀자고 친구들을 초대했다.

지금은 삼촌께서 혼자 지내고 계신 곳이다.

그 옛날에도 몇 집 없었다는 곳이다. 워낙 깊은 골짜기라 사람들도 잘 안 온단다... ㅎㅎㅎ

주변에 사람이 없으니 신나게 떠들어도 되고 어디든 뛰어다녀도 되고~~~

언제나 적적함을 느끼시는 삼촌이 심심할까 봐 간혹 온다는데...

지금은 농사일 도울 게 없어 마냥 신나게 놀다 가면 된단다.

먹을 것도 다 준비해 간다니 아침 일찍 서둘러 들어오기만 하란다.

좋지 좋아... 요즘 어디 잘 다니지도 못하는데 안전한 곳으로 신선한 공기 마시러 떠나본다.

● 신선하고 싸늘한 공기가 좋은 청정지역 청송 ●

사과밭과 또 사과밭... 또 사과밭...

그 외 산 밖에는 없는 곳이다... ㅎㅎㅎ

친구 삼촌께서 다 지으시는 사과 과수원이다.

여기까지 들어오는 길을 보면 " 이런 곳에 사람이 사나? " 싶은 생각이 드는데~~

아직도 비포장도로지만 과거에 비해 엄청나게 좋아진 거란다.

그때는 다 돌밭이었다는데 ㅎㅎㅎ

민가는 아직 몇 채 남아있다. 하지만 사람이 살진 않는다.

오직 살고 계신 분은 친구네 삼촌뿐.

숙모랑 단둘이 사신다는데 지금은 숙모가 안 계시는 중이라 삼촌만 계시더라.

저~~~ 아래 컨테이너 하우스도 있고 정자도 있어 놀러 오기 좋~~ 겠다는 생각만 드는 곳이다.

얼마든지 언제든지 놀러 오라시는데~~~ ㅎㅎㅎ

밤새 콘서트장으로 사용해도 될 정도로 뭐라 할 사람이 없으니 나에게는 정말 딱! 인 곳이다.

여기 청송은 겨울에 너무 추워서 봄 되면 친구네와 캠핑 오기로 하고 오늘은 우리의 즐거움을 챙겨본다.

◀ 도착과 동시에 불 피우고 먹기 ▶

다른 거 없다. 오늘은 그냥 맛있는 거 먹기 위해 온 거다.

삼촌 집 앞마당에 둘러앉아 바로 불 피우고 준비해 온 재료들 화로 위에 올린다.

혹시나 추울까 봐 쉘터, 난로, 캠핑 용품들 잔뜩 실어 왔더니 다 소용없네 ㅎㅎㅎ

테이블, 체어 꺼내고 다 차에 그대로 쌓아뒀네.

오늘따라 바람도 안 불고 어쩐 일인지 따뜻하기만 하다... ㅎㅎㅎ

야외서 고기 구워 먹기 딱 좋은 날씨라 허탈했지만 또 다행이기도 했다.

첫 스타트는 대구 매천수산시장에서 사 왔다는 석화 굴구이다.

화목 보일러를 사용하는 삼촌집이라 장작은 엄청나게 많다 ㅎㅎㅎ

캠퍼들은 그것이 젤로 좋다... ^^

이 날 석화구이 먹고는 미영이가 또 먹고 싶다 하여 대구 매천수산시장엘 또 갔더랬지 ㅎㅎㅎ

그리고 미영이 친구 신랑이 준비해 온 중국술.

아~~~ 향 좋~~ 던데 난 운전 때매 입만 살짝 대보는 게 다였네.

그냥 어제 와서 1박을 했어야 해~~~ ^^

이 좋은 술~~ 잘 먹었니? 우리 미영이? ㅎㅎㅎ

 친구네가 먼저 와 이미 준비를 많이 해두었다.

왠지 모를 그냥 얻어먹기만 하는 느낌... ㅎㅎㅎ

뜨끈~~ 한 홍합탕 국물은 정말 차가운 몸 녹이는데 최고... ^^

 캬.... 오동통~ 한 굴 알맹이.

짭조름하니 정말 맛났다. 생굴도 좋지만 굴구이가 역시 최고다.

이 석화가 20kg 한 망에 1만 5천원인가?~~~

꼬막도 한참을 까먹고... 이 꼬막은 화로 위에서 익힌 게 아니고

엄청나게 큰 화목 보일러에 잠시 들어갔다 나온 거란다.

정말 최고다. 갑자기 3초 삼겹살이 생각나는 순간... ㅎㅎㅎ

군고구마 역시 화목 보일러 속에 잠시 있다 온 거다.

정말 기가 막히게 잘 익었다.

드디어 화롯불 위에 올라온 돼지목살.

진짜 고기가 없었으면 울 뻔... ㅎㅎㅎ

뭐니 뭐니 해도 숯불 구이는 고기가 진리... ㅎㅎㅎ

내가 너무 고기파라 어쩔 수 없네.

 고기엔 숯불에 구운 채소와 버섯으로 입맛을 돋우고...

그 상큼함에 은근 고기보다 괜찮다는 생각을 잠시 했다.

대파 구워 먹어 본 사람 만이 아는 그 맛. 대단하다.

또 이건 뭔고 하니 이름만 들어보았던 양미리

통째로 불 위에서 그냥 굽는다.

친구네 부부는 해산물, 생선 정말 좋아하는지라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재료들이 많이도 나온다.

난 그래도 고기가 좋네 ㅎㅎㅎ

근데 양미리라는 생선 신기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다.

처음 본 날이라 더 궁금하다.

그렇다면 직접 먹어봐야지~~~ ^^

양미리는 구워서 뼈째 그냥 씹어 먹는 거란다.

잘 구원 양미리 한 마리 나부터 챙겨주시는 친구 신랑... 형님 너무 챙겨주신단 말이지... ^^

오~~~ 숯불에 구우니 비린내는 날아가고 바삭 고소한 맛이 입안에서만 남는다.

나 원래 이런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

소금 찍어 한 입씩 입안에 넣고 씹으니 양미리 이거 괜찮더라.

또 옆에 작은 화로에 올리기 시작한다.

이건 또 뭐래?

말짱 도루묵 ㅎㅎㅎ

도루묵 역시 처음 보는 생선으로 이름만 들어봤다.

이것도 그렇게 맛있다는데~~~ ^^

 점점 익으면서 튀어나오는 도루묵 알들.

이게 또 톡톡 터지면서 맛과 재미가 대단하다 한다.

알이 몸통의 반을 차지하는 듯.

잘 익은 도루묵 알만 한 젓가락 들어 먹어보니...

맛은 모르겠고 씹는 식감은 좋았던 걸로 기억한다.

난 역시 고기파... ㅎㅎㅎ

 고기까지 먹고 생선구이, 석화구이 등등... 계속 먹었네...

이제 불 쬐면서 좀 쉬자.

설 이야기도 좀 하고 우리 그러려고 모인 건데 ㅎㅎㅎ

먹기만 했네.

아이들도 먹을 만치 먹었는지 쉽사리 볼 수 없는 얼음 가지고 장난치며 논다 ㅎㅎㅎ

이때만 해도 대구에 한파가 올 줄은 꿈에도 몰랐지.

쉬는 것도 잠시 또 불에다 올리는 친구 ㅎㅎㅎ

오늘 단단히 날 잡았구나... ^^

숯불에 고등어구이... 이건 나도 너무나 좋아하는 거다.

고등어도 그리 안 좋아하는데 이렇게 갓 구운 고등어는 정말 최고로 좋아한다.

껍질까지 노릇노릇~~~ 아~~ 바삭하겠다.

속살도 어찌나 잘 익었는지.

기름이 좔좔~~~!

고등어는 역시 굽자마자 먹어야 해.

그럼 그렇지. 고등어 구이도 좋지만 고갈비가 진짜지.

잘 구운 고등어구이에 맵싸한 양념 발라 살짝 더 구워주면...

말할 게 없다. 이게 진정 밥도둑, 술도둑이다.

잘 익은 고등어 속살 호호 불어가며 입으로 직행.

자꾸 술 생각나서 죽는 줄... ^^

촌집이다 보니 뭐 먹을 게 자꾸만 나온다.

슬슬 정리해야 될 배들인데 ㅎㅎㅎ

도대체 몇 시간째 앉아 먹기만 한 걸까?

근데 이 와중에도 기름 부어 잘 구운 떡구이 꿀 찍어 먹으니 왜 이리 맛있냐... ㅎㅎㅎ

아이들은 아이들만의 시간을 갖고 ㅎㅎㅎ

너희들 꼭 맥주 마신 거 같은 건 왜일까? ㅎㅎㅎ

떡구이 갖다 줬는데 맥주캔이 웬 말 ㅎㅎㅎ 절묘하네...

정말 삼촌 군것질거리 다 들고 나오는 거 아닌지 몰라...

이번엔 쑥가래떡가지 ㅎㅎㅎ

정말 너무들 먹었다.

먹을 만한 거 다 작살내고 슬슬 자리 정리를 하려 하는 우리다.

이런 먹보들. 다행히 춥지 않아 이렇게 오래 밖에서 먹을 수 있었네.

여기 우리가 있는 이곳도 너무도 좋고.

이렇게들 먹고는 다들 화목 보일러 집으로 들어가

마치 찜질방 온 듯 모두 누워 등 지지면서 잠이 든다

아~~ 집에 가야 하는데~~~ ㅎㅎㅎ

올해 봄이나 초여름에 모두 다 캠핑 오기로 했다.

그땐 모두 모여 정말 시끌벅적하게 놀기로 했다.

누가 뭐라 할거야? 아무도 없는데 ㅎㅎㅎ

삼촌도 언제든지 놀러 오라신다.

좋다 좋아 여기.

오늘도 청정지역 청송에서 신나게 먹고 놀다 왔다.

다음엔 정말 꼭 1박으로 와야겠다.

코로나가 또다시 기승을 부리는 언택트 시대에 이만한 곳 어디 있으랴...

늘상 지치고 힘든 나날이지만 이런 행복을 위해 견디고 버티는 거 아니겠나 싶다.

우리 가족 오늘도 행복을 맛봤네.

다음에 또 만납시다... ^^

캠우들 만나 그저 먹고 즐긴 캠핑 합천 휴테마파크

레드쪼꼬의 캠핑 이야기

다녀온 지 한 달도 더 넘은 보고 싶은 캠우들과의 먹방 캠핑 이야기를 이제야 남긴다.

2020년 한 해 동안 한 번도 못 만났기에 너무도 간절히 보고 싶었다.

그동안 서로 안부나 전하면서 만나고 싶고 함께 놀고 싶은 마음 꾹꾹~~ 눌러 참고 있던 중...

합천 캠핑장 휴 테마파크에서 캠우님들께서 장박 캠핑을 하고 있어 모처럼 날 잡고 모였다.

그리웠던 캠우님들과 함께 해 너무 반갑고 즐겁고 신났던 캠핑 주말이었다.

2020년은 여태까지의 캠핑 생활 중 가장 캠핑을 안 간 해이다.

매주 캠핑 가고 싶은 마음은 정말로 굴뚝같았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핑계 대며 집콕 생활이 많았던 해이다.

처음엔 안지기가 시끄러운 시국에 가기 싫다 하여 안 가다 보니 점점 가족 전체가 가기 싫어하여 집 안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그러면서 나 또한 집에서 먹고 자고 쉬는 것에 익숙해지면서 쉽게 캠핑 갈 생각을 하지 못했다.

나만 그렇겠나... 주변 캠우들도 사정은 마찬가지 ㅎㅎㅎ

동계 캠핑 시즌이 되니 장박 캠핑 즐기고 계신 캠우들이 많다.

그래서 이참에 다들 한번 보기로 하고 날을 잡는다.

장소는 우리 캠우님들 많이 가시는 합천 휴테마파크.

물론 장박 캠핑 중이신 캠우님들도 몇 계시니 당연히 여기 휴테마파크에서 모인다.

그리고 맛나는 캠핑 요리 먹으며 그동안의 회포를 풀었다.

역시 캠핑은 맛있게 먹고 즐겁게 노는 것이겠지.

이제 가족캠보다 편한 부자캠

가벼운 마음으로 아들과 함께 오게 되었다.

캠핑을 시작한 초기에 너무 추위에 고생을 시켰는지 겨울엔 잘 나오려 하지 않는 미영이와 덩달아 집에 남겠다는 유나를 남겨두고 빈이와 단둘이 오붓하게 와보았다. 캠핑 인원이 반으로 줄어드니 짐도 줄고 사이트 구축하기 위한 노력도 줄었다.

오늘은 그저 잠을 자면 되기에 간단하게 차박 모드로 준비해 왔다.

ㅎㅎㅎ 준비했다기보단 차에 실려 있던 그대로 온 것... ^^ 요즘 마이 귀찮아... ㅎㅎㅎ

침낭 두 개, 난로 하나 실어 오면 되니 이 얼마나 편한가 ㅎㅎㅎ

사실 이놈도 둘이 같이 가자고~~~ 가자고~~~ 사정해서 겨우 따라온 것.

이제 정말 혼자 다녀야 하나보다. 아니~~ 이젠 나도 그게 나을 듯도 하다 ㅎㅎㅎ

요즘은 정말 차박이 너무나도 편하고 좋다.

왜 차박이 유행인지 몸소 실감하고 있는 중이다.

사이트 구축하고 나니 금세 해가 떨어졌다.

아무리 사이트 구축하는데 시간이 많이 안 걸린다 해도 늦게 도착하니 또 어두워져서 놀게 되었다 ㅎㅎㅎ

1박족 캠퍼이니 어쩔 수 없네. 이제부터 이틀 못지않은 하룻밤을 보내봐야겠다.

늠름하게 서있는 두 동의 대형 티피 텐트를 향해 장 봐온 음식 들고 캠우님들 만나러 가자.

멀리서 보아도 한눈에 들어오는 동계 장박 캠핑 분위기다.

멋있어... ^^

그저~~ 그냥~~ 마냥~~ 이쁘기만 하다.

한 동은 가족들과의 잠자리 텐트이고 한 동은 우리가 오늘 다 함께 모일 사랑방이다.

오늘 멋지게 캠우들과의 캠핑을 즐겨 볼란다.

아들내미 빈이도 내심 여기가 마음에 드는가 보다... ㅎㅎㅎ

그도 그럴 것이 아빠랑만 다니던 캠핑에선 가히 상상조차도 못하는 모습들이다 ^^

가정집 가죽 쇼파까지 가져다 놓으신 캠우님이시다 ㅎㅎㅎ

핸드메이드 조명까지도 완벽하게 멋지다.

우리들은 오늘 복받았네그려~~~ ^^

이리도 멋진 곳 제공해 주신 캠우님께 감사의 말씀을~~~ ^^

오늘은 먹방캠

장소, 사람, 요리 최고인 날

● 1차는 시원한 야외에서 ●

이 또한 캠우님께서 가스통을 잘라 손수 만드신 화로 그릴이다...

캠우들 모이니 바로 불 지피고 고기부터 구울 준비를 한다.

오랜만에 많이 모였으니 마음이 급하다.

불꽃 사라지지 않았는데 일단 배고픈 사람이 있으면 안 된다며 고기를 한껏 올리신다.

역시 너무 급했나... 숯불 위에선 불쇼를 방불케하는 화염이... ㅎㅎㅎ

그래도 색깔 좋고 냄새 좋고~~~ 그저 맛이 기대될 뿐이다.

사람이 많다 보니 어느새 고기 몇 판을 순식간에 먹어치우고는 다음 메뉴를 바로 올려본다.

역시 지금 이런 숯불에 고기를 올렸어야 했는데~~ 너무 급하셨어들~~~ ^^

차례차례 불 위에 하나둘씩 올려진다.

새우에 이어 가리비와 소세지까지~~~

역시 추워도 바깥에서 구워 먹는 맛이 최고다.

동계 캠핑은 좀 추워야 제맛... ^^

테이블 하나씩 하나씩 나온다. 화로대 옆으로 다들 모이고 따뜻한 기운 받아 가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고기 구울 땐 정신없더니 이제 좀 여유들이 생긴다.

어따 새우도 어찌나 큰 걸 준비해 오셨는지 ~~~ ^^

평소 까기 싫어 먹지 않는 새우지만 요건 남다르다.

빨리 까서 우리 빈이 줘야겠다. 뭐니 뭐니 해도 부자캠에선 아들내미 먼저 챙겨야지~~~ ^^

이제 가리비도 입을 서서히 벌리기 시작했고~~~

다음은 가리비 껍데기 까기에 손이 바빠진다... ^^

● 2차는 따뜻한 사랑방으로 ●

밖에서 숯불 구이가 정리될 무렵 사랑방으로 들어가 2차를 준비한다.

역시 장박 중에 계시는 다른 캠우님께서 이리도 정성 들여 한 상 들고 오시고~~~

오늘은 정말 대박인 날이네... ^^

정말 정성껏 손수 다듬어 온 과메기인데~~~ 난 이걸 못 먹는다.

이 정성에 너무도 미안스럽기만 하다.

하지만 다른 캠우님들께서 잘 먹는 걸 보니 한결 마음이 가볍다.

정말 너무 대단하고 감사합니다~~ ^^

사랑방 만찬이 준비되었다. 이리도 많이 준비하셨어 어떻게~~~ ^^

따뜻~~ 한 사랑방 텐트 안으로 들어오니 없던 취기도 살짝 올라오고~~~

밝은 곳에서 마주한 캠우들이 더욱더 반가웠다.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얼굴 보고 웃은지도 얼마 만인지.

정말 이런 캠핑이 너무도 그리웠다.

매 캠핑에 이렇게 모이는 걸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 통하는 캠우들과 간혹 만나 이야기 나누는 것이 너무도 즐겁다.

요즘은 대단히 조심스럽지만 그 언젠가 모든 걱정 없이 편하게 모일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캠핑장에서 먹는 생고기도 괜찮은 날이었네.

비록 잡은 지 하루가 지났지만 날씨가 싸늘해 먹을만했었네.

조리 없이 먹는 캠핑 푸드로도 괜찮네 ^^

이 요리는 또 한때 자주 보았던 우리들의 셰프 캠퍼의 솜씨~~~ ^^

이게 또 너무나도 그리웠네 ㅎㅎㅎ

언제나 보고 싶은 우리 캠우들. 다들 여전~~ 했다 ㅎㅎㅎ

이 맛에 모이는 것이고

이런 멋에 캠핑 오는 것이고

요 재미에 다들 보고 싶은 것인 듯.

너무너무 즐겁고 재미난 캠핑의 밤이다... ^^

다시 만날 그날까지 아무쪼록 별 탈 없이 지내세요.

우리 다음엔 날 좋을 때 노지 캠핑 갑시다.

사실 이렇게나 많은 캠퍼들이 모이다 보면 평소보다 술은 오버해서 마시게 된다.

그러면 소음도 심해지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길어지기 마련이다.

이 날 역시 즐거운 마음에 결국 민폐캠이 되고 말았다.

캠핑 에티켓 알지만 지키지 못한 날이었네.

같은 공간에 캠핑 오신 다른 캠퍼분들께 너무도 죄송하다 사죄드립니다.

너무 오랜만에 만난 즐거움에 눈과 귀가 멀어 자제하지 못하였습니다.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반성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철저하게 캠핑 에티켓 준수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우리 함께한 캠우님들 다음엔 우리 아무도 없는 곳 찾아 한 번 또 뭉칩시다.

다른 분들께 피해 주지 말고 놀아보아요... ^^

다시 만날 그날까지 잘들 지내고 계셔요...

너무 즐거웠고 너무나 보고 싶네요... ^^

자이너스 해외 직구 고화력 캠핑 스토브 가성비 좋은 소형 캠핑 버너

레드쪼꼬의 캠핑 이야기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장비 중 하나

역시 캠핑 버너, 캠핑 스토브라 할 수 있다.

캠핑을 시작하고 몇 달 지나면 자연스레 캠핑 버너의 개수는 늘어난다.

다용도로 편하게 사용하는 구이바다와 같은 올인원 캠핑 스토브부터 기온 차에 영향을 받지 않는 해바라기 대형 LPG 캠핑 버너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크기의 버너는 꼭 필요하게 된다.

또한 소형 캠핑 가스버너 역시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 것이고

없다면 하나쯤 구매하기 위해 마음먹은 캠퍼들 많을 것이다.

그만큼 소형 캠핑 버너는 메인으로도 예비용으로도 하나씩은 생각하고 있을 텐데

소형이라 하여 화력 낮은 버너를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작지만 조금이라도 더 화력 강한 버너를 찾게 된다.

오늘은 저렴한 가격으로 해외 직구 고화력 캠핑 버너를 구매해 간단 사용 후기 남겨본다.

버너 이름은~~~ 없다 ㅎㅎㅎ 모른다... ㅎㅎㅎ

캠핑 테이블 및 가구 등을 제조 판매하는 자이너스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했다.

바로 해외 직구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그 첫 번째로 화력 좋은 캠핑 버너를 판매했었다.

지금도 구매가 가능한 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문의해보면 구매가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

첫 시작인 만큼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였는데 배송비 서비스에 2만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

난 이상하게 이런 상품들이 좋다 ㅎㅎㅎ

솔캠, 백패킹을 자주 다녔던지라 소형 버너들 몇 개 있지만 또 구매 욕구가 발동했다.

미니멀 캠핑에서 메인 버너로, 오토캠핑에서 서브나 예비용 버너로도 좋을 법한 고화력 소형 캠핑 버너

자이너스표 해외 직구 고화력 캠핑 스토브

간단 사용기 남겨본다.

간단한 구조로 수납력 좋은

고화력 해외 직구 스토브

기본 플라스틱 케이스에 작은 크기로 접어 수납 가능하다.

케이스 크기는 9 × 9 × 9.5cm이며 케이스와 버터 포함 무게는 약 350g 정도이다.

크기와 무게는 백패킹 용으로 가능하긴 하지만 좀 크고 무겁다 할 수 있다. 더 작고 더 가벼운 버너들이 많으니...

하지만 산에 올라가는 것 아닌 이상 이 무게와 크기는 상당히 작은 편이다.

캠핑 버너로 가장 중요한 수치는 바로 화력이다.

무려 350W 고화력 캠핑 버너다.

화력을 표시하는 단위들이 제조사마다 달라서 서로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무시할 수 없는 화력인 건 확실하다.

사용 가능 연료는 이소가스나 부탄가스로 호스 가스버너다 보니 가스 연결하기에는 편하고 좋다.

받침대는 3개이며 미끄럼 장지 홈이 있으며 안정적으로 수평을 잡아 준다.

최대 적재 용량은 50kg이며 받침대를 폈을 때 크기는 15 × 15 × 8.5cm 정도로 큰 공간 차지하지 않는다.

받침대는 버너를 감싸듯 접을 수 있으며 접었을 때 크기는 8 × 8 × 8.5cm 크기로 한 주먹 크기라 보면 된다.

배낭에 넣고 산에 올라가야 하는 백패킹 용도 외엔 그 어느 캠핑 버너보다 작고 가벼운 버너라 하겠다.

버너 불꽃이 나오는 상단엔 바람막이가 있다. 형식 상으로 낮은 높이로 만든 바람막이가 아닌 진정한 바람막이 역할을 할 수 있다.

버너부를 충분히 막을 만큼의 높은 높이의 바람막이다.

버너부 아래엔 과열 방지를 위해 히트싱크 ( Hit sink )가 있고 호스가 길게 연결되어 있다.

호스 끝엔 기본적으로 이소가스와 연결 가능하게 제작되었으며

길쭉이 부탄가스와 연결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어뎁터를 연결하여야 한다. 어뎁터는 포함되지 않았다.

가스 화력 조절은 가스 연결부 바로 옆 밸브가 있으니 화상 걱정 없이 자유롭게 조절 가능하다.

점화는 수동 점화 방식이라 별도로 라이터를 챙겨 다녀야 한다.

자동 점화 방식이 아니라 안 좋아하는 캠퍼들도 있겠지만 압전식 자동 점화 장치는 대개 금세 고장 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아는 캠퍼들은 아예 수동 점화 방식 버너를 더 좋아하기도 한다. 나 역시 그렇다.

그리고 흔히 알고 있는 액출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히팅 파이프 또한 없다. 그래서 액출 사용 금지다.

이 또한 진정한 액출이 되지 않는 어설픈 액출 가스버너보다는 아예 없는 편이 낫다고 본다.

액출 사용 가능하다고 하는 버너 역시 액출 사용을 권장하지는 않는다. 불연소로 인한 노즐 막힘의 원인이 있기에 제조사에서도 되도록 액출 사용은 피하라고 한다. 난 히팅 파이프가 있더라도 액출 사용은 하지 않는다. 버너 수명 단축의 길이기 때문이다.

액출 사용 가능하게 한다고 알고 있는 히팅 파이프 역시 액출의 목적으로 있는 것이 아닌데 말이다.

그래서 히팅 파이프가 있으나 없으나 난 상관없이 사용한다.

주간 사용 모습이라 불꽃이 보이지 않지만 불꽃이 올라온다.

버너 위를 덮고 있는 철망은 달궈지면서 붉게 변한다.

그냥 이렇게 보이는 것이지 리액터와 같은 버너는 아니다. 다만 철망이 있어 좋은 것은 주간에도 불이 붙은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좋다.

화력을 느낄 수 있을 만큼 가스 분출 소리가 크다. 역시 화력 좋다.

자이너스 해외 직구 버너와 함께하는

캠핑 철수 준비 후 가벼운 커피 타임

따사로운 날씨의 캠핑 마지막 날

철수 준비 끝내고 가볍게 커피 한잔하며 쉬는 동안 자이너스 해외 직구 버너를 사용해 본다.

어젯밤 마지막 메뉴로 라면 끓일 때 사용했지만 사진은 없다...

라면을 두 번이나 끓이는데 기다림 많이 없이 금세 끓고 좋았다.

큰 버너들 다 집어넣고 작은 크기의 자이너스 버너 하나 남겨 두고 이제 쉬는 시간.

달달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주전자 용량 크지 않아 정말 1분? 2분 안에 끓었다.

진정 화력에 놀랐다. 물론 기온이 낮지 않은 날이라 더 그랬겠지만 화력 하나는 끝내준다.

어느새 김이 모락모락~~~^^

휘슬 주전자였다면 분위기가 딱~~ 이었을텐데...

주둥이 없는 주전자... 나와 함께한 세월 벌써 10년도 넘은 듯 ㅎㅎㅎ

언제나 조심스러운 녀석

그래도 항상 이렇게 캠핑의 마지막을 여유 있게 해주는 녀석이다.

이 겨울 따뜻~~ 한 커피 한 잔으로 마무리하는 캠핑

밤에 들었던 술잔과 맞먹는 커피 한 잔이 아닐까...

화력 좋고 사이즈 작고 무게 가벼운 소형 캠핑 버너

하나쯤 꼭 필요하다. 메인 버너로도 사용 가능할 정도의 화력이지만 서브나 예비용으로 가지고 있어도 좋다.

솔캠, 백패킹, 미니멀 캠핑 등에 가볍게 사용 가능한 소형 캠핑 버너

저렴한 가격으로 하나 들고 있는 것도 좋겠다.

다만 자동 점화 방식, 액출 사용 등의 조건을 원하는 분이라면 다른 버너를 알아봐야겠지만

이 정도 제품이면 괜찮은 듯하다.

혹시나 구매를 원하는 분이 있다면 아래 자이너스 블로그에 문의해 보시길 바란다.

이제부터 다양한 해외 직구 제품들을 소개한다고 하니 또 기대해 봐야겠다.

▼ ▼ ▼ ▼ ▼

 

https://blog.naver.com/leenara99/222135239681

 

고화력 버너 스토브 해외직구 이벤트

안녕하세요? 자이너스입니다.2020년은 게으른 나를 일깨울 재미있는 일이 없을까??하고 고민하던 나에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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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차박캠핑 차박텐트에서 풍경 감상 가능한 캠프밸리 카쉘터 TPU월

레드쪼꼬의 캠핑 이야기

날씨가 아주 매섭게 춥다. 이래야 동계캠핑의 맛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역시 캠핑은 동계다.

하지만 너무도 추운 날씨 탓에 텐트 안에서만 활동하는 시간이 긴 만큼 풍경을 감상하고 자연 속에서의 캠핑의 기분은 많이 느끼지 못한다.

텐트 안에서 난로 가동하면 너무도 따뜻해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캠핑이 가능하다.

그런데 그러고 있으면 여기가 캠핑장인지, 바닷가인지, 풍경 좋은 곳에 와있는지 알지 못한다.

그래서 등장한 동계캠핑 텐트 필수 아이템이 TPU 우레탄 창이다.

텐트의 한 쪽 입구에 투명한 TPU 우레탄 창을 달아 텐트 안에서도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방풍과 단열 모두 가능하기에 추운 동계캠핑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런 동계캠핑의 맛을 차박캠핑 차박텐트에서 맛볼 수 있다.

요즘 내가 매 캠핑 때마다 사용하는 캠프밸리 카쉘터에도 TPU월이 추가 출시된 것이다.

많은 카쉘터 사용자들이 원했던 TPU 우레탄 창이 나와서 나 역시 발 빠르게 사용해 보았다.

캠프밸리 카쉘터 TPU월

출시된 제품 역시 항상 개선하고 보완해 더 나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캠프밸리다.

캠프밸리에서 카쉘터 차박텐트를 첫 출시했을 때 그 첫 모델을 아직 잘 사용하고 있다.

그 이후 실사용 캠퍼들의 개선 및 보완 의견을 적극 수렴한 결과

지금은 아주 많은 것들을 개선하고 보완해 완성도 높은 카쉘터를 만들고 있다.

그러면서 캠퍼들이 추가해 주십사 했던 TPU 우레탄 창을 드디어 만들어 냈다.

간편하게 설치하고 어디서든 사용 가능한 차박텐트 캠프밸리 카쉘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 할 수 있겠다.

간단하게 설치하고 멋진 풍경을 따뜻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게 하는 TPU 우레탄 창

캠프밸리 카쉘터 TPU월을 소개한다.

TPU월 추가로 답답하지 않은

차박텐트 캠프밸리 카쉘터

주로 출입구로만 사용했던 곳에 카쉘터 TPU월을 장착하면 작아 보이지만 이 개방성은 아주 대단하다.

사방이 막힌 텐트 안은 시각적으로도 답답하거니와 난로로 인해 상승한 온도로 몸으로 느끼는 갑갑함은 동계캠핑 즐기는 캠퍼라면 누구나 느끼는 단점일 수 있다.

이때 텐트 한 쪽을 투명한 TPU 우레탄 창으로 훤~~ 히 보이게 해주면 답답함, 갑갑함 대부분 해소된다.

그렇기에 캠프밸리 카쉘터에도 TPU월이 출시되었다.

이만큼의 시각적 효과 만으로도 엄청난 차이를 보여준다.

물론 창문을 열면 보이는 풍경이지만 겨울철 매서운 찬 바람은 잠시도 열지 못하게 하는데.

투명한 TPU창은 작지만 바깥 풍경 감상하기에 충분하다.

 주 출입구로 사용하던 곳을 막으면 어쩔 수 없이 다른 쪽으로 출입해야 한다.

지퍼 연결식이 아니기 때문에 한 번 장착하면 여닫을 수 없어진다.

그래서 좌우 측에 지퍼를 열고 출입해야 하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다.

첫 출시 캠프밸리 카쉘터라 측면 지퍼가 하나만 있기에 조금은 어설플 수 있지만 최근 들어 판매되는 카쉘터는 폴대와 지퍼가 두 개여서 충분히 출입구로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야간의 차박캠핑 역시 은은하게 보이는 바깥 풍경은 그야말로 감성을 자극한다.

개인 프라이버시가 걱정이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텐트 안에서 음식 조리하고 좀 앉아 있으면 어느 정도 김서림이 있기 때문에 그리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

자리 잡은 이곳의 풍경이 그리 좋지는 않지만 차박캠핑 중 이런 풍경과 불빛 하나가 주는 감성은 몸소 느껴보아야 알 것이다.

아무것도 아니지만 멍~~~ 하니 바라보게 되는 불멍과 같은 효과라 할 수 있다.

측면 창을 내리면 개방감은 더욱 좋다.

그렇지만 환기 시킬 때 외에는 측면 창은 열지 못하도록 겨울엔 찬바람이 많이 들어온다.

그래서 TPU 우레탄 창의 역할과 효과는 크다 하겠다.

캠프밸리 카쉘터 TPU월을 추가 장착한 캠프밸리 카쉘터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어 차박텐트의 완성도를 높인다.

바다나 산, 계곡 등 풍경 좋은 곳으로 가 방향 잘 잡고 캠프밸리 카쉘터 TPU월까지 장착하면

설치한 후 철수하는 순간까지 따뜻한 텐트 안에서 풍경 감상은 물론 답답함 하나 느끼지 않을 수 있다.

캠프밸리 카쉘터 사용자라면 적극 추천한다.

캠프밸리 카쉘터 TPU월

장착 방법

캠프밸리 카쉘터 TPU월은 상단에 고리 2개, 좌우 연결 스트링 3개씩, 최하단 팩 고정 스트랩 2개로 캠프밸리 카쉘터에 고정할 수 있다.

TPU 우레탄 재질은 얇지 않고 두툼하면서도 유연해 겨울철에 깨진다거나 쪼개질 우려 없는 재질이라 동계캠핑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캠프밸리 카쉘터를 설치하고 출입구 스킨은 말아준다.

이렇게 오픈하고서 캠프밸리 카쉘터 TPU월 설치를 시작한다.

가장 먼저 상단 고리 2개를 풀대에 끼워준다.

고리는 아주 단단하면서도 쉽게 빠지지 않게 걸리도록 제작되었는데

분리할 때 신경 써서 빼야 한다. 스킨이 자칫 찢어지지 않도록 빼주어야 하겠다.

캠프밸리 카쉘터 좌우 출입구 지퍼 옆 벨크로를 먼저 붙여주는 것이 쉽게 장착하는 방법이겠다.

좌우 2개씩 먼저 붙여준다.

그리고는 캠프밸리 카쉘터 TPU월 좌우에 있는 고정용 스트랩을 풀대에 감아 아래에 있는 훅에 걸어준다.

초기 모델인 캠프밸리 카쉘터에는 폴대 훅이 2개라 폴대에다 스트랩을 걸어주었다.

지금 판매되는 캠프밸리 카쉘터엔 폴대 훅이 3개이므로 훅에 하나씩 걸어주면 된다.

그리고 좌우 스트랩 모두 단단하게 스트링을 당겨준다.

마무리는 가장 아래에 있는 팩 걸이를 카쉘터 설치할 때 박아 놓은 팩에 걸어주면 된다.

아주 쉽게 완성된다. 폴대마다, 팩에 걸어주기만 하면 끝난다.

설치하는 것은 단 5분도 걸리지 않으며 누구나 설치 가능하겠다.

캠프밸리 카쉘터 TPU월 설치할 때엔 생각해야 할 것이 카쉘터의 폴대가 유연하기 때문에

카쉘터 자체 스트링을 단단하게 당기고 설치해야 할 것이다.

TPU 우레탄 창 설치 후엔 이렇게 자연스러운 곡선이 만들어진다.

찬 공기 들어올 구멍 없이 좌우로 스트링을 당겨주면 주연스럽게 이렇게 조금 눌린 듯 곡선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캠프밸리 카쉘터 TPU월 상단엔 말아 올린 스킨 때문에 이렇게 벌어진 공간이 있을 수 있다.

이럴 때 난 가지고 있던 네오디움 자석으로 붙여주니 완벽하게 빈 공간이 사라졌다.

차박캠핑을 한다면 이런 소품들은 언제나 필수라 할 수 있다.

몇 개쯤 가지고 있으면 필요할 때가 아주 많다.

이렇게 캠프밸리 카쉘터 TPU월 설치가 완성된다.

낮에도 밤에도 텐트 한 쪽이 뚫려있는 기분으로 언제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찬바람 다 막아줄 수 있는 TPU 우레탄 창 설치로 답답함 없이 추운 동계캠핑도 가능하게 한다.

● 캠프밸리 카쉘터 TPU월 설치 영상 ●

 

매우 간단하게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오며 폴대에 걸고 팩에 걸어주면 끝난다.

좌우 스트링은 먼저 설치할 당시 맞게 당겨 주었기 때문에 걸어주기만 했지만

처음 설치할 땐 스트링을 스토퍼 이용하여 잘 당겨 주어야 한다.

그 뒤로는 그냥 걸어만 주어도 될 듯하다. 적당히 맞춰두었다면.

캠프밸리 카쉘터 TPU월 추가로 동계캠핑 차박텐트로 거듭나고

캠프밸리 카쉘터의 완성도를 높인다

추운 날씨에 텐트 안에서 나오기 싫은 겨울철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는 TPU 우레탄 창 하나 달면

동계캠핑은 더욱 즐거운 캠핑 시기가 될 것이다.

따뜻한 차박텐트 안에서 바깥 풍경 감상하며 즐기는 동계캠핑.

차박텐트의 최고 장점이 경치 좋은 곳에서 후다닥 펴고 캠핑을 즐기는 것이니 바라볼 수 있는 풍경을 포기할 순 없다.

캠프밸리 카쉘터 TPU월 장착한다면 캠프밸리 카쉘터는 그와 가장 잘 어울리는 차박텐트가 된다.

설치 난이도, 시간, 수고 등과 텐트 크기 면에서도 너무나도 좋은 차박텐트인데 여기에 TPU 우레탄 창을 더하니

이보다 더 완벽한 차박텐트가 있을까 싶다.

캠프밸리 카쉘터 사용자라면 필수적으로 사용하길 추천한다.

그리고 차박텐트 구매를 염두에 두고 있는 분이라면 함께 구매하시길 바란다.


가성비 좋은 캠핑 용품과 다양한 제품들이 있는 캠프밸리

새롭게 리뉴얼된 홈페이지로 가면 자세한 정보 확인과 구매가 가능하니 놀러 가보시길.

' 우와~~ 이런 것도 있었네~ ' 하는 생각이 많이 드는 제품들이 많아 구경하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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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속 무료 노지 캠핑 금호강 산격야영장 좋은데 이러지 맙시다

레드쪼꼬의 캠핑 이야기

코로나가 더욱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너무도 붐비는 곳이 있다.

바로 캠핑장이다.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캠핑장은 운영을 중단하거나 띄엄띄엄 사이트의 반만 운영하는 곳이 많다.

그래서일까? 일반 오토캠핑장은 주말마다 자리가 없다.

물론 편리하고 깨끗한 이유도 있겠지만 겨울이라 더욱 전기 사용이 중요한 탓이 아니겠나 싶다.

그래서 요즘은 어렵게 자리 구하지 않고 조금 불편함을 감수하고 노지 캠핑을 가시는 분들이 많아졌다.

더욱이 차박캠핑이 많이 활성화되어 더 그런 듯하다.

산이고 들이고, 바다고 차가 갈 수 있는 곳은 어디든 사람들 피해 즐길 수 있는 차박이 참 편하고 좋긴 하다.

북적이는 오토캠핑장보다는 요즘 같아선 이렇게 사람들 적은 노지캠핑 즐기는 것도 좋은 듯.

하지만 꼭 지켜야 할 것들이 많은 노지 캠핑이다.

다들 알고는 있지만 실천은 하지 않는 듯하여 오늘의 글을 남긴다.

노지캠핑의 장점

이용료가 무료이거나 아주 저렴하다.

예약 없이 노지 캠핑이 가능한 곳에 자리 잡으면 된다.

너무 인위적인 편리함보다는 자연스러움의 여유를 가질 수 있다.

퇴실 시간이 존재하지 않아 1박 후에도 언제까지라도 즐길 수 있다.

이런 장점들이 존재하지만 단점 또한 상당하다.

전기, 물, 화장실, 주변 소음, 구경꾼들의 따가운 시선 등등 많이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노지캠핑은 좋은 것이 많다.

여기서 생각할 것은 바로 노지 캠핑을 가 무료로 이용은 다 하고서 그 지역 동네 주민들께 어려움을 안기고 온다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쓰레기, 장작불 자국이다.

당연히 이런 것들이 잦아지고 많아지면 노지 캠핑 장소들이 하나둘 사라지게 된다.

그리 어지럽히는데 출입 자체를 제한할 수밖에... 누가 치우고 자연은 언제 재생 가능할지 생각은 하는 것인지.

오늘 글 남기는 곳 역시 얼마 전까지 폐쇄되었다가 다시 길을 연 듯한데 아무래도 또 폐쇄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이렇게 글 남겨본다.

지금은 노지가 된 대구 노지 캠핑 장소

금호강 산격야영장

몇 해 전부터 대구에서는 한여름 더위를 잊기 위한 시민들에게 무료 캠핑장을 운영했었다.

매년 7, 8월에만 개방되었었는데 처음엔 공항교 아래 마련했다가 주변 주민들 민원 때문에 이곳 산격동 금호강변에 새로 오픈했다.

이 주변은 주거생활보다는 공장 단지가 많아 주민들 민원에서 자유로운 곳이라 적당했다.

그렇게 몇 해 운영해 오다 강변을 따라 더 깊숙한 곳에 금호강 오토캠핑장을 새롭게 운영하게 되었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시설 좋은 대구 도심에 생긴 또 하나의 오토캠핑장이다.

그런데 그러면서 여기 무료 캠핑장이던 금호강 산격 야영장은 운영되지 않았다.

하지만 금호강 오토캠핑장의 사이트 수가 현저하게 적어 예약할 수조차 없어 기존 캠퍼들은 여기 산격야영장을 꾸준하게 찾고 있었다.

관리되지 않는 노지 캠핑장으로 자연스레 변화하다 언젠가 차량 출입구를 막아버린 것.

그러면서 도로변에서도 캠핑하고, 짐 들고 내려가 캠핑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었다.

이런 상황에서 길을 막았다, 열었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강변에 위치해 있으며 도심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지만 근처에 주거 생활시설이 없는 곳이라 대구 시민들이 캠핑을 즐기기에 너무도 좋은 곳이다. 낮보다 야경이 너무도 이쁜 곳이기도 하다. 가슴 뻥~~ 뚫리는 뷰를 보며 모닥불 앞에 앉아 즐기는 여유 너무도 좋다.

예전엔 캠퍼들로 가득했을 곳이지만 현재는 주차장과 주차장 옆 노지만을 허용(?)하고 있다.

꼭 1박이나 2박 캠핑을 하기 위해 캠퍼들이 모이는 곳은 아니다.

오히려 이 날씨에도 일요일 낮에 당일 캠핑 즐기러 오는 분들이 많았다.

이렇게 주차장 공간에 가장 많이들 자리 잡는다.

넓고 넓은 공간에서도 주차장 공간이 가장 인기인 이유는 바로 화장실.

주차장 위에 두 개의 화장실이 있다. 여기 외에는 없다.

좌측 녹색 화장실은 이동식과 비슷한 푸세식이며 우측 회색의 화장실 건물은 관리가 잘 되어 있는 수세식 화장실이다.

하지만 우측 화장실 가보니 또 화가 남.

남은 음식물을 변기에 버려 한 쪽이 지저분하게 막혀 있었던 것....

진짜 어떤 생각과 마인드를 가진 분이신지~~~

이 얼마나 평온하고 여유로운 풍경인가~~~ 일반 오토캠핑장에선 볼 수 없는 자유로움이기에 노지 캠핑을 즐기는 이유인 것이다.

오토캠핑, 차박 캠핑, 캠핑카 캠핑 등등 그 어떤 형태로든 각자 즐거움을 찾고 있을 여유로움.

지금 같은 언택트 시대에 이런 넓은 공간에서 나만의 시간을 보낸다는 자체가 행복이 아닐까?

화장실과의 먼 거리만 감수한다면 더욱 조용하고, 사람들과의 비대면에 더욱 적합한 곳을 원한다면 더 깊숙이 들어가 자리 잡아도 좋다.

원래 우리가 이런 스타일... ^^

이렇게 넓은 공간에 내 맘대로 캠핑할 수 있는 곳이 또 있을까?

전기, 개수대 만 포기한다면 완벽한 곳인 듯하다.

난 원래 전기 거의 안 썼고, 설거지 필요 없이 캠핑 중엔 닦아 쓰고 집에 들고 와 설거지 하는 귀차니즘 캠퍼라 이런 곳에 자꾸 더 가고 싶어진다. 요즘은 그동안 캠핑하며 좋았던 곳들 하나 둘 폐쇄되고 있는 추세인데 너무 안타깝고 화나기도 한다.

왜일까? 왜지? 그 당연한 질문을 다들 하지 않는 건가?

우리가 원하는 곳은 우리가

지키고 보존해야 하는 것

딱 ' 나 신나게 놀다 그냥 갔소~~ ' 하듯 텐트 하나씩의 거리를 두고 나란히 많은 곳에 이런 불빵 자국들을 볼 수 있다.

이런 잔디가 있는 곳에선 불을 어떻게 피워야 할까?

모르는 캠퍼들 있으려나? 여긴 동네 어르신들도 와서 고기 구워 먹는 곳이긴 한데 이 자국들이 다 모르고 만들어 놓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내 편한 대로 놀고만 가면 그만이니 아무 생각 없이 돌아갔을 것이다.

숯 받침, 재받침 없는 화로대는 절대 사지 말라고 난 지인들한테 얘기한다.

어떤 곳이든 바닥에 숯, 재 떨어뜨리는 행위는 좀 곤란하다. 그렇다고 마무리할 때 싹~~ 치우고 가는 분들 못 봤다.

" 자연이니 타다 남은 것 그대로 두면 날아가든, 묻히든, 썩든, 누가 치우든 하겠지! "

이런 생각들을 하는 듯하다.

이러면 우리들의 노지 캠핑 장소는 점점 사라지게 된다. 자연과 벗 삼아 여유로움을 즐기기 위한 캠핑 이제 못 한다.

분명히 이용료 많이 지불하였음에도 닭장, 난민촌 같은 오토캠핑장 외에는 갈 곳이 없어진다.

다시 말하지만 노지에서 장작을 태우고 불멍하고 싶다면...

비싸지 않더라도 숯 받침, 재받침 있는 화로대를 사용하자.

이왕이면 잔디 없는 곳에서 불 피우자.

잔디 없는 곳이라 할지라도 타다 남은 나무, 재는 물을 부어서라도 불씨를 끄고 종량제 봉투에 담아 나오자.

타다 남은 나무 역시 내가 만든 쓰레기다.

이건 또 무슨 꼬라지인고? 지금은 관리도 하지 않는 곳인데 이렇게 무분별하게 쓰레기를 버리시는지.

그나마 이렇게 한곳에 모아 두는 분들은 양반이다. 하지만 제대로 묶고 정리해서 이쁘게 버리면 안 되는 것인지.

이런 모습을 보는 일반 시민들은 당연히 눈살을 찌푸릴 것이다.

조금만 더 신경 쓰면 깨끗하게 쓰레기 배출할 수 있을 텐데 말이다.

이렇다. 이러다 보면 자연스레 들어가는 입구가 막히게 된다.

당연히 쓰레기 배출하는 곳도 아니지만 어설프게 담아 버리면 이런 사태가 발생한다.

내가 여기 주민이라도 민원 넣었을 법한 풍경들이다.

제발 쓰레기는 되가져가자.

종량제 봉투 그거 돈 얼마 하지 않는다.

난 장 볼 때 일부러 우리 동네 쓰레기봉투에 담아온다. 일회용품 잘 사용하지 않을 땐 20리터 봉투 반도 못 채우고 온다.

천원도 안 하더라. 그리고 다른 봉지에 음식 찌꺼기, 장작불 재 등을 담아 종량제 봉투에 담는다.

깔끔하게 종량제 봉투 하나에 정리하고 집에 들고 와 아파트 쓰레기 수거함에 던진다.

이러면 되지 않나? 오토캠핑장에선 분리수거도 잘 하면서 왜 이런 노지에 와서는 공짜로 놀고 가면서 쓰레기까지 이 모양으로 해두고 가는지 정말 이해가 안 된다. 다들 다시 한번 생각하고 노지 캠핑 가자.

그야말로 " 온 듯 아니 온 듯 " 이용해야 평생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노지 캠핑 장소는 우리가 만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지키고 보존해야 하는 것이다

나 역시 노지가 좋은 이유는 주변 캠퍼분들께 폐 끼치지 않고 나 역시 눈치 보지 않기 위해

사람 잘 없는 한적한 곳을 찾아가기 위함이다.

술 좋아하고, 목소리 크고, 담배도 피우기 때문에 다른 분들과 떨어져야 하기에 노지 캠핑을 좋아한다.

캠핑 가서 도착하고 짐 풀고 사이트 구축하면 바로 시작하는지라 사진도 없이 먹고 즐긴다.

그렇지만 다음날 일어나 정신 차리고는 하는 것이 바로 내가 이용한 구역 정리다.

내가 만든 쓰레기들부터 챙긴다. 그래서 일부러 검정 비닐봉지도 한 묶음씩 차에 넣고 다닌다.

분리배출할 거랑 음식 찌꺼기랑 화로에 있는 재 등 종량제 봉투에 바로 버리지 않고 따로따로 단단히 묶어 종량제 봉투에 담는다.

이래야 차에 싣고 올 때 냄새가 덜하다. 이런 것들 그리 어렵지 않다.

이 정도가 귀찮다면 그 지역 종량제 봉투를 생각보다 한 치수 큰 걸 사서 야무지게 여며서 정해진 곳에 버리고 와야 한다.

캠핑장 비용 아껴 종량제 봉투 하나 더 사도 그 얼마나 이득 보고 오는 것인가.

제발 종량제 봉투에 쓰레기 잘 버리고 최대한 내가 만든 쓰레기는 남김없이 도로 가져오자.

그리고 화로대는 받침 있는 화로대 사용하고 재까지도 종량제 봉투에 담아오자.

노지 캠핑 참 좋아하는데 벌써 폐쇄된 곳이 많아 안타깝다.

오토캠핑장보다 사람들도 적어 요즘 시대 가기 너무 좋은데 이 좋은 곳 또 사라질까 걱정이다.

금호강 산격야영장 대구 도심에 있어 접근성도 좋고 넓은 곳이라 사이트 역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나처럼 시끄러운 사람들은 사람들 없는 안쪽으로 들어가 캠핑 즐기면 되며

도심이다 보니 배달 음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지인들 방문도 수월해 택시 타고 왔다 택시 타고 가도 되는 곳이다.

장점이 참 많은 대구 노지 캠핑 장소 금호강 산격야영장

부디 오래오래 갈 수 있기를 바란다.

이 포스팅은 대구에서 노지 캠핑 가기 좋은 곳 소개함과 동시에 노지 캠핑에서 우리가 꼭 지켜야 할 것들을 적어보았다.

관리되지 않는 곳이라 하여 마음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갈 때마다 관리하면서 사용하는 노지 캠핑지가 되었으면 한다.

■ 주소 : 대구 북구 산격동 1477-1

대구 북구 유통단지에서 강변 방향 끝에 위치해 있다. 동변동 선수촌 아파트 바로 강 건너.

 

 

 

 

 

 

 

합천 캠핑장 휴테마파크 언제나 편안함과 여유로움이 있네

레드쪼꼬의 캠핑 이야기

올 한 해 동안 많은 것이 바뀐 듯하다. 캠핑 문화에서도 대단히 몸에 와닿는데

원래 이렇게나 캠퍼들이 많았나 싶을 만큼 캠핑 인구가 굉장히 많이 늘었다.

그럴수록 점점 갈 수 있는 캠핑장이 없어지는 듯도 하다.

원래 오토캠핑장을 잘 가지 않는 나지만 간혹 깨끗한 환경, 편리한 시설 이용이 필요할 땐 찾곤 하는데

올해는 예약하기가 정말 힘이 든다.

그 치열한 예약 전쟁 중에 얼마 전 다녀온 캠핑장이 있다.

언제나 가면 편안하고 여유로움이 가득한 곳이다.

눈도 즐겁고 입도 즐겁고 몸도 즐거운 캠핑장.

경남 합천 오토캠핑장, 합천 카라반펜션 캠핑장

휴테마파크

다녀와 보았다.

몸도 마음도 힐링 되는 캠핑장.

올해 겨울엔 장박을 하고 싶었다. 그 후보지 1순위가 바로 여기 합천 휴테마파크다.

많은 장점이 있는 캠핑장이다.

평일, 주말 언제든 와도 되며 관리하시는 캠지기님이 세 분이셔서 언제나 최소 한 분은 상주해 계신다.

장박 텐트 털릴 일 없는 곳. 언제나 이용 가능한 곳.

대구에서 가까운 곳.

고령에서 합천으로 이어지는 산업도로가 완성되어 멈춤 없이 차로 달릴 수 있어 1~20분 단축되어 좋다.

그러나~~~ 장박 자리가 없다... ㅎㅎㅎ 결정이 늦었나 보다.

내년 1~2월 또한 기존에 장박하시는 캠퍼분들이 연장하면 이번 겨울은 그냥 물 건너간다.

다른 캠핑장은 평일 안되는 곳도 있고, 캠지기님 안 계셔서 불안한 곳도 있고 딱 가고 싶은 곳이 없는데 말이야.

이렇게 올해 장박은 못하지만 주말 캠핑으로 한 번씩 가볼 생각이다.

이만한 캠핑장 찾아보기 힘들다.

바라보고만 있어도 힐링 되는

휴테마파크 풍경

이제 겨울이라 좀 앙상하지만 이 조경이 있는 공간은 언제나 휴테마파크의 힐링 포인트다.

또한 따뜻한 계절이 돌아오면 더욱 눈이 편안한 곳이다.

합천 휴테마파크 캠핑장은 오토캠핑 사이트 25곳 외에 10대의 대형 카라반 펜션이 있는 곳이다.

오토캠핑으로 와도 좋고 카라반 펜션에 와도 좋다. 카라반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조경 공원은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부추긴다.

이 겨울엔 정말 따뜻한 카라반 펜션이 그립기는 하다.

휴테마파크 캠지기님들께서 아주 공들여 꾸며 놓으신 조경과 아주 잘 어울리는 물레방아 역시 빙글빙글 돌 때면

한동안 멍~~ 때리며 바라보고 있게 된다.

크고 작은 분재와 조경을 보면 정말 정성을 많이 들이셨다는 생각만 들고...

사이트 수만 늘려 자연과 동떨어진 삭막한 캠핑장 역시 많은데 여기 휴테마파크는 전혀 그렇지 않다.

펜션인 듯, 공원인 듯, 캠핑장인 곳.

4방을 둘러보아도 나무가 보이고 푸르름이 보이고 단풍의 아름다움이 보이는 곳이다.

편의 시설은 다 갖추었지만 자연친화적인 요소들 또한 가득한 곳.

휴테마파크 올 때면 이 키 큰 소나무를 항상 멀리서 바라본다.

너무도 고운 자태를 가진 소나무의 모습은 그저 또 바라보며 멍 때리게 한다.

야간엔 조명을 비추어 야경 또한 아주 아름다운 포인트다.

휴테마파크는 2층 구조로 되어 있는데 1층은 오토캠핑장, 2층은 카라반 펜션과 조경 공원이 있다.

2층 캠핑 사이트는 3개가 있는데 언제나 자리하고 있는 캠우님이 계셔서 매번 인사하러만 가는 곳이다... ㅎㅎㅎ

그동안 몇 해 동안 휴테마파크를 샅샅이 살펴보지 않았나 보다.

공작새가 있다는 건 알았지만 이번에 처음 보는 듯하다. ㅎㅎㅎㅎ

더욱이 3마리나 있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안 사실이다...

잘 가꿔 놓은 조경만큼이나 공작새의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을 못 하겠다.

월동 준비 마치고 동계 시즌 한창인 휴테마파크

카라반 펜션마다 바람막이 우레탄 창을 테라스 전체 둘러주었다.

카라반 펜션을 이용하면 카라반 안에서는 보통 아이들이 놀고 들어가 잠만 자게 된다.

거의 모든 시간을 이 바람막이로 막아둔 테라스에서 놀고먹고 쉰다.

고기도 굽고, 술도 한잔하고, 밥도 먹고...

따뜻한 공간에서 바깥 풍경 감상도 하고.

매년 이 테라스에서 놀았던 기억을 한다. 무지 따뜻했고 무지 먹진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장박 텐트가 많은 휴테마파크다.

거의 전 사이트까지는 아니어도 대부분 장박이다. 주말에 간혹 비어있는 사이트는 장박 끝내고 비운 사이트라 보면 된다.

장박비가 아까워 매 주말마다 올 필요 없는 캠핑장이다. 그래서 주말에 주인 없는 텐트들이 많았다.

주말에 오지 않더라도 장박비 아깝지 않다. 주중에라도 언제든 들어오면 된다.

나도 그럴 목적으로 여기서 장박하려 했던 것이다. 혼자 평일 퇴근 후 조용히 들어와 밥 간단히 먹고 블로그도 하고 촬영도 좀 하고 그럴 목적이었다. 평일 출퇴근을 여기서 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 ㅎㅎㅎ

그만큼 자유로운 캠핑장이다.

편의시설이 있는 1층 캠핑사이트는 화장실, 개수대, 샤워실, 매점 겸 관리실이 가까워 인기 있는 곳이다.

이동 거리가 짧아 우선적으로 예약이 된다.

또한 1층 캠핑 사이트들 사이엔 아이들 놀이터 방방장도 있고 여름에 최고인 분수 나오는 수영장이 있기에

더욱 인기가 많은 곳이다.

하지만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다는 거~~~

화장실 왔다 갔다 하는 분들이 자주 지나가는 길이라 신경 쓰이시는 분들은 위쪽 파쇄석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이 위쪽 사이트는 좀 조용한 것을 좋아하는 캠퍼분들이나 여러 팀 함께 와 우리들끼리의 시간을 즐기는 분들이 좋아하는 사이트다.

약간 독립되어 있기도 하지만 화장실이나 기타 편의시설 사용은 관리실이 있는 1층을 이용해야 한다.

화장실 먼 걸 싫어하는 분들은 여기 싫어한다... ㅎㅎㅎ 난 딱 여기 스타일... ^^

난 이번엔 너무도 간소하게 차박을 즐긴다. ㅎㅎㅎㅎ

요즘 어찌나 게을러졌는지 ㅎㅎㅎ

텐트 치는 게 왜 이리 귀찮을까... ^^

아들과 둘이 왔기에 난로 하나 불 붙이고 침낭에 들어가니 너무나도 편하다 ㅎㅎㅎ

캠핑이 뭐 별거 있나... 결국은 편할 거 찾아가는 거지... ^^

매번 이렇게 추울 땐 잘 오면서 여름 성수기엔 왜 한 번도 못 오는 걸까?

아이들 위해 수영장 개장할 때 좀 와야 하는데~~~ 내년엔 정말 꼭 아이들 수영장에서 놀 수 있게 해줘야겠다.

이 넓은 수영장을 볼 때면 매번 드는 생각과 다짐이다.

진정 내년엔 꼭~~~~ ^^


그저 간단히 캠핑장의 이모저모를 남겨본다.

휴테마파크 사진을 보면서도 그저 맘이 편안해진다.

각자 유독 정이 가는 캠핑장이 있을 것이다.

난 여기 휴테마파크가 그렇다.

매번 노지 캠핑을 계획하고 다녀오지만 오토캠핑장을 간다면 난 여기 휴테마파크.

12월에도 한 번 오라고 캠지기님께서 말씀하셨는데 과연 그럴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ㅎㅎㅎ

근데 또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다.

조만간 또 가보도록 노력해 보자.

■ 주소 : 경남 합천군 용주면 영상로 172 ( 가호리 1180 )

■ 전화번호 : 010-3808-0989

※ 합천의 대표 관광지 합천 영상테마파크, 합천 루지, 대장경 테마파크 등의 할인권도 얻을 수 있으니 캠지기님께 부탁하면 된다.

예약과 문의는 아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 ▼ ▼ ▼ ▼

 

http://www.huethemepark.com/index.php

 

합천휴테마파크

합천펜션, 합천카라반, 합천캠핑장, 합천오토캠핑장, 수영장, 잔디공원, 야외바베큐, 커플, 가족, 단체.

huethemepark.com

 

 

 

 

 

 

캠핑 미니 화로대 캠프밸리 불멍화로대 하나면 불멍 감성 충분하겠어

레드쪼꼬의 캠핑 이야기

캠핑을 다니는 이유는 다양하다. 많은 사람들이 갑갑한 도심 생활에서 다양한 이유로 여유를 갖고 크게 숨 한번 쉬러 나가게 된다.

단순히 야외에서 밥해 먹고 야전에서 잠자는 것만이 캠핑의 매력은 아니다.

이유들은 다양하겠지만 화로에 불 피우고 아무 생각 없이 쳐다만 보고 있는 불멍이란 것에 매력을 느끼게 된다.

우리 가족 또한 캠핑을 시작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불멍이었다.

어딜 가서 이런 불장난을 합법적으로 할 것인가?

오직 캠핑장에서만 허락된 단순하지만 대단한 매력이 가진 어른들의 장난이 아닐까?

장작불을 보고 있노라면 머릿속 근심 걱정 다 잊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매료되는 듯하다.

화로에 장작불 피워두고 흘러간 옛 노래 듣고 있노라면 이 시간 어떤 것도 부럽지 않다.

바로 그것이 불멍이 가진 마법 같은 기적이 아닐까...

캠핑장마다 사이트 바닥은 다 제각각이다.

잔디 사이트, 파쇄석 사이트, 마사토 사이트 등 다양하지만 어느 바닥에서든 불을 함부로 붙일 수는 없다.

캠핑장에 가서 불을 피워 불멍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필수적으로 화로대를 사용해야 한다.

캠핑을 시작하면서 텐트, 체어, 테이블, 식기 등 많은 캠핑 장비를 마련해야 하는데 요즘 화로대 하나씩 가지고 있지 않은 캠퍼들 없을 것이다. 그만큼 먹고 쉬고 자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캠핑에서의 불멍이다.

캠핑 화로대... 요즘 정말 다양한 제품들 많다. 당연히 고가의 화로대 역시 많다.

하지만 유행은 돌고 도는 법 ... 점점 늘어나는 장비에 크기 작고, 가볍고, 사용하기 편하고, 저렴한 장비들에 다시 손이 가게 된다.

모든 화로대를 사용해 본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많은 화로대를 사용해 봤고 캠우들의 다양한 화로대들 또한 경험해 보았다.

결국 꺼내기 쉽고 간편한 장비가 제일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올겨울 가족 캠핑 갈 때 주력으로 사용하게 될 화로대 이야기를 해본다.

접이식이라 수납하기 좋고 간편하게 사용하기 좋은 미니 화로대

캠프밸리 미니 화로대 불멍화로대

많은 캠퍼 분들이 아실만한 화로대로 이 정도만 되어도 가족캠핑엔 충분하겠더라.

올겨울엔 미니 화로대로 캠핑을 떠나봐야겠다.

캠프밸리 불멍화로대 미니화로대

이 정도면 충분하겠다

몇 년 전 많은 캠퍼들이 구매했고 사용했던 그 접이식 미니 화로대다.

요즘처럼 스토브 형식의 화로대를 활용해 음식 조리는 물론 불멍 역시 즐기는 캠퍼들이 많다.

아마도 그 시작이 되었던 화로대가 아니었을까 한다.

나 또한 사용하다 친한 캠퍼에게 나눔 했던 화로대인데 역시나 이 화로대가 젤로 편하고 많이 사용하게 되는 듯했다.

이 접이식 미니 화로대의 가장 큰 장점은 접이식이라 미니한 사이즈로 수납이 좋은 것이지만

화로대 사용 중 아궁이처럼 장작이나 숯불을 옆에서 넣을 수 있다는 것이다.

고기를 굽거나 팬을 올려두고 음식을 만들 때 불조절을 화로대 옆 연료 투입구를 통해 가능하다는 것이다.

화로대 옆 투입구를 닫으면 온전한 화로대 사용도 가능해 열었다 닫았다 하는 투입구 유무는 사용하는 데 있어 다양한 방식을 제공한다.

 화로대 위 그릴을 올려놓으면 고기를 굽거나 팬을 올려 음식 조리가 가능한데

가로 20 × 세로 20cm 크기의 그릴은 가족 캠핑 시 부족함 없는 그릴 크기다.

숯 피울 때나 장작을 태울 때 역시 화로대 옆 투입구는 아주 유용한 확인창이며 투입구이며 큰 바람구멍이 되어준다.

캠프밸리 불멍화로대

살펴보기

전용 가방이 있어 안전하고 깔끔하게 이동 가능하며 차량 어디든 실어놓기 좋은 크기라

간편하게 사용하고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화로대다.

4cm 두께라 보관하기에 좋은 슬림한 사이즈다.

보관 시 사이즈는 20 × 27 × 4cm이며 전용 가방 수납 시 21 × 28 × 5cm 정도라 차량 시트 아래에 두어도 되니 언제 어디서든 사용하기 편한 미니 화로대이다.

구성품은 매우 간단하다. 화로대 본체그릴, 숯 받침대, 전용 가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설치 및 해체 역시 단 몇 초 만에 되니 이보다 간편한 화로대가 또 있을까?

접이식인 미니 화로대로 접었다 폈다가 설치와 해체의 모든 것이다.

누구든 쉽게 사용 가능한 초간단 화로대라 할 수 있다.

캠프밸리 불멍화로대 설치 및 사용 방법

 

사용방법이라고 할 것이 없다.

전용 가방에서 꺼내 미니 화로대 펼치고 숯 받침대 끼우면 완성이다.

바닥 보고를 위한 숯 받침대는 필히 꽂아야 한다. 잔디 사이트에선 더더욱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사용 방법은 각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장작이나 숯을 넣고 화로대 옆 투입구를 통해 토치 등으로 불을 붙여주면 된다.

 화로대 상단으로 장작을 넣어주어도 되며

화로대 측면 투입구를 통해 장작을 넣어주어도 된다.

차콜 스타터라는 것과 비슷한 구조이지만 측면 투입구가 있다는 것이 차이가 나는데 이 투입구의 역할이 아주 크며 편리하기도 하다.

팬을 올려두고 음식 조리를 하거나 그릴을 올려 고기를 구울 때 이 측면 투입구의 역할은 중요하며

팬이나 그릴을 내려놓지 않고도 숯이나 장작을 추가하는데 아주 유용하다.

 기존에 옆으로 넓게 펼칠 수 있는 화로대와 다르게 뒤로 길쭉한 화로대는 장작불을 더 확실하게 태울 수 있게 해주며

옆으로 분산되는 불꽃을 막아 안전과 조리에 더욱 적합하다 할 수 있겠다.

역시 불멍만큼 캠핑을 즐겁게 해주는 것은 없을 듯

요즘은 크고 화려한 화로대 많고 많다. 하지만 다들 무겁고 수납하기 그리 좋지만은 않다.

그리고 아주 고가의 화로대가 많다.

하지만 가족끼리 오붓하게 캠핑 즐기기엔 요 정도 화로대 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따뜻함과 맛있는 바베큐, 그리고 불멍이라는 낭만

딱 이 정도면 충분할 듯 보인다.

캠핑 가서 어두워지면 특별히 하는 것 없이 화로대에 장작 하나씩 넣어주며 노래 듣는 것만큼이나 좋은 것이 또 없다.

가족끼리라면 더더욱 마주 앉아 불멍 즐기며 주전부리나 구워 먹으면 정말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모두 말없이 화로대 장작불만 쳐다볼 뿐~~~ 이런 여유와 행복을 느끼러 캠핑 오는 거 아니겠나... ^^

이게 뭐라고~~~ ㅎㅎㅎ 정말 이거 하러 캠핑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너무도 아름답다 이 불길이...

캠핑 참 중독성 강한 가족 여행이다.

물론 요즘은 뜸하지만 캠핑 나오면 이리도 좋은 것을~~~ ^^

따뜻함을 찾아 더욱 노력해야 할 동계 캠핑 시즌인데 화로대도 그렇고 난로도 그렇고 모두 화재에 위험성은 다분히 있는 것들이니

안전과 안락함 모두 준비하고 느릴 수 있는 캠핑 생활이 되었으면 한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아무리 작은 미니 화로대라도 텐트 안으로 들고 들어가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캠핑의 첫째 조건은 무조건 안전이다.


작지만 간편하게 가족 캠핑에 적당한 캠프밸리 불멍화로대 미니 화로대에 대해 자세한 내용이나 구매를 원한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불멍화로대로 캠프밸리 미니 화로대면 충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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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밸리 불멍화로대 미니 화로대 : 주식회사 캠프밸리

캠프밸리 불멍화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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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후기는 캠프밸리로부터 제품을 무상 제공받아 직접 체험해본 후 작성하였습니다'

 

 

 

 

 

 

올해 첫 캠핑 바다 차박으로 포항 화진해수욕장

레드쪼꼬의 캠핑 이야기

올해 들어 단 한 번의 캠핑도 못 간 10년 이상의 경력 캠퍼 ㅎㅎㅎ

코로나19의 영향이 가장 컸지만 한두 달 집콕하다보니 궁댕이가 무거워졌나 보다.

캠핑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으나 당최 몸이 움직여주질 않는다.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마음잡고 날을 정하고는 어떤 일이 있어도 나가보자 다짐했다.

그나마 몸이 조금은 편할 듯한 차박으로.

오랜만에 바다 보러 가자~~!

캠핑 가기로 정한 날이 다가오니 동네 친구네가 같이 가자는 제안을 한다.

전문 캠퍼가 아닌 탓에 "우린 차박 갈 건데~~"

돌아오는 말이 "차박 텐트 하나 아니잖아... 두 개 들고 온나...^^"

이뎐~~~ 좀 편하려고 차박을 가는 건데 차박 텐트 두 개를 쳐야 할 판이다.

그렇게 해서 나의 차박 텐트 두 개를 들고 가 바다 차박 캠핑을 계획하고 떠나본다.

작년 버스 캠핑카 타고 간 포항 화진해수욕장의 추억이 너무 좋아 다시 한번 가기로 정한다.

이번엔 먹을 거 조금만 사가기로 했다.

아무리 캠핑이 먹기 위해 가는 거지만 애들 먹성에 정신없이 음식만 했던 기억이 난다.

고기, 라면, 간식거리, 술, 음료 만 사서 출발했다.

밥은 집에서 해 가기로... ㅎㅎㅎ

정말 한동안 안 나오다 보니 너도나도 귀찮아져서리... ^^

포항 화진해수욕장

캠핑하기 좋은 곳

 

 

 

바다 캠핑, 솔밭 캠핑, 바다 차박지, 바다 차박, 카라반 캠핑 포항 화진해수욕장 만한 곳 없네 ...^

한여름과 한겨울을 제외한 봄, 가을에 주로 바다캠핑을 가는 나... 경력 있는 캠퍼라면 한여름 바다캠핑은 많이들 피할 것이다. 이제 캠핑 다니기 정말 좋은 날씨다. 겨 울 오기 전 가을 캠핑을

redchoco.tistory.com

화진해수욕장이 얼마나 좋은지는 지난 포스팅에 올려둔 것이 있다.

중복 설명하지 않고 오늘은 우리들 놀았던 추억을 남겨본다.

날씨는 좋았으나 바람이 너무 거세게 불었던 날

화진 캠프밸리 차박촌 형성

날씨는 정말 변화무쌍했다.

바람이 태풍급으로 불어 해변에서 떨어진 주차장에 자리를 잡아야만 했다.

해가 쨍쨍~~ 났다가 금세 흐려졌다가를 수시로 반복하는 것.

어찌 됐든 오늘은 무조건 캠핑할 거니 자리 잡고 후다닥 차박텐트 두 개를 설치했다.

우연인지 운명인지 자리 잡은 곳은 먼저 오신 캠프밸리 카쉘터 유저 옆이다 ㅎㅎㅎ

따라온 건 아니지만 얼떨결에 캠프밸리 차박촌이 되어버렸다... ^^

반가운 마음에 살짝 인사도 나누고 ㅎㅎㅎ

근데 확실히 신형이 튼튼하고 멋지네 ^^ 탐난다...^^

여기 주차장은 그나마 바람이 덜 불긴하는데 오늘따라 바람이 너~~~ 무 많이 분다.

아무래도 차박텐트는 리빙텐트나 돔텐트보다도 바람에 약한데 걱정도 되었지만 날 잡은 날이라 꿋꿋하게 즐겨볼란다.

나름 캠프밸리 차박촌 괜찮네 ㅎㅎㅎ

오자마자 역시나 배고픈 아이들

불 피우고 시작해야지...

오랜만에 캠핑이라 숯불에 고기는 포기할 수 없는 코스.

친구가 불 피우는 동안 난 또 빨리 먹일 수 있는 걸로 또 바빠지네...

사람들 많을 때나 적을 때나 언제나 꺼내게 되는 전천후 800도씨 스텐그리들

오늘도 가장 먼저 꺼내 열일하는 중

배고픈 아이들 우선 빨리 불고기에 밥 먹이고 여유 있게 캠핑을 즐겨야겠단 생각으로 강불로 후딱 불고기를 익힌다.

역시 요즘 나의 최고 캠핑 장비는 이 두 가지다.

해바라기 버너800도씨 스텐그리들

정말 돈 아깝지 않을 만큼 잘 쓰고 있고 앞으로도 쭉~~~ 많이 쓸 것 같다.

그나마 해 온 밥에 불고기 챙겨주니 한층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먹여놔야 시끄럽지 않은 아이들이다.

우리 엄마 아빠들은 이제야 맥주 한 캔으로 한숨 돌린다.

금세 해가 지고 우리들의 신나는

캠핑의 밤이 찾아온다

역시 감성이라고는 1도 없는 캠퍼 ㅎㅎㅎ

이게 웬 거지꼴 ㅎㅎㅎ

캠핑 간다고, 차박 간다고 짐 정리해 오는 내가 아니기에

언제나 실려있는 짐에 차박 텐트만 더 실어 온 탓에 필요 없는 짐도 있고 너저분~~~

그나마 다른 캠퍼들 따라 해 볼 거라고 몇 가지 감성 아이템들 들고 왔지만...

바람은 거세지고, 비까지 왔다 갔다...

원래도 없지만 그나마 좀 신경 써보려 했던 감성은 오늘도 포기 ^^

그저 거센 비바람만이라도 간신히 피하고는 먹을 건 먹어야지 하는 생각에 부랴부랴 바쁘기만 했네.

장작은 비 내리기 바로 전 어느새 숯불이 되었고 바람을 타고 때리는 비는 왔다가 그쳤다가를 아침까지 반복한다.

그래도 먹을 건 먹는다. ㅎㅎㅎ

고생한 엄마 아빠들 먼저 고기 구워 시작해본다.

아이들은 밥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지금 배고픈 건 바로 엄마 아빠들이니...

더 맛있는 고기 구워주면 되니...

역시 이 맛에 캠핑 온다.

요즘은 소고기에 생와사비 맛에 푹~~~ 빠질 듯

이렇게 엄마 아빠들의 시간을 얼마나 보냈을까?

고기 굽는 걸 알고는 또 배고프다는 아이들 ㅎㅎㅎㅎ

사진도 많이 남기지 못했다. 이쪽 저쪽에서 비가 때리는데 ㅎㅎㅎ

그러면서도 또 아이들을 위해 구워야겠지...^^

오늘의 메인 소고기다.

스테이크용으로 이번엔 두꺼운 소고기를 준배 해 봤다.

그동안 매번 얇은 고기만 먹어서 이번에 도전해 보았다.

여름휴가로 갔던 홍천 밤나무 민박 사장님께서 나의 블로그 후기 보고 많은 분들 오셨다고 감사하다며 보내주신 밤도 함께 올려본다.

뭐 그러려고 포스팅한 건 아니지만 도움 되셨다니 기쁘다.

근데 한편으론 나만 알고 싶은 곳이 있는 건데 너무 오픈했다 싶기도 하다 ㅎㅎㅎ

내년 여름휴가에 다시 가 제대로 놀고 올까 생각도 하는 중이다. 솔직히 올해는 장마에 태풍에 좀 아쉬웠었네...

자~~~ 기가 막히는 타이밍에 뒤집기

정말 나이스 타이밍이다. 스테이크 하우스에서나 볼 수 있을 그런 비주얼 ㅎㅎㅎㅎ

역시 소고기는 숯불인가 보다 ㅎㅎㅎ

앞뒤로 골고루 익히고는 듬성듬성 잘라본다.

자르는 순간 다들 감탄~~~ ^^ 칭찬 일색 ㅎㅎㅎ

나와 내 친구 둘이서 정말 심혈을 기울여 구운 보람이 있다.

우리 아이들이 딱 좋아하는 미디움 ㅎㅎㅎ 핏기 돌도록 반만 익히는 이 실력 ^^

그렇지 이거거등~~~~~~~ ^^

정말 우리가 구웠지만 어떻게 이렇게 기가 막히게 구웠을까 ㅎㅎㅎ

이대로 소금만 찍어 먹어도 너무나 맛있을 듯한 비주얼

실제로도 별 양념 없이 먹어도 너무 맛있었네.

아이들을 위해 스테이크 소스를 준비해 왔는데~~ 정말 신의 한 수

아이들은 정말 쉬지 않고 먹는다.

이번에도 역시 우리 엄마 아빠들은 중간중간 몇 점 먹지도 못하고~~~

그나마 시작을 엄마 아빠들끼리 해서 다행이었네 ㅎㅎㅎㅎ

" 앞으로 맛있는 거 먹을 날이 많은 너희들이 양보를 해야지 ㅎㅎㅎ "

그 많던 고기 다 먹어버리고 또 먹을 거 없냐는 아이들이다.

없다. 라면이 다다. ㅎㅎㅎ

이럴 줄 알았다 ㅎㅎㅎ 그래서 장도 많이 안 봐온 것이다.

예상외로 일찍 끝난 숯불 타임

숯불이 아까워 라면까지 위에 올려본다.

역시 화력 좋~~~~ 다

 이제 이것만 먹고 그만 먹어라 ㅎㅎㅎ

누가 보면 정말 집에서도 굶기고 캠핑 나와서도 굶기는 줄 알겠단 말이지.

역시나 오늘도 열심히 굽고 챙겨주느라 별로 먹은 거 없는 듯 느껴지는 나.

우리 어른들은 매콤~~~ 한 라면 끓여 소주나 마시자 싶어 화로대 위에 냄비를 다시 올린다.

근데... 근데...

 

 

라면 넣고 끓기만 하면 되는데 또다시 급 비바람이 몰라 친다.

이젠 포기다. 비를 맞던지 끓다가 꺼지던지~~~ 어떻게든 되겠지 싶은 마음뿐...

그냥 텐트 안에서 멍하니 바라만 보는 우리들이다.

뚜껑 덮어 놨으니 익던지 불이 꺼지던지 하겠지 싶다. ㅎㅎㅎ

어두워지고부터 5분 10분 간격으로 비가 왔다 안 왔다... 바람이 불었다 안 불었다....

정말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 ㅎㅎㅎ

그래도 캠핑이다. 그토록 나오고 싶었던 캠핑이다.

이 또한 재미겠지. 작년 여름엔 더 했는데 이걸로 뭐 ㅎㅎㅎㅎ

 ㅎㅎㅎ 그래도 냄비 밑에 숯불은 꺼지지 않고 끝까지 라면을 익혀주었다.

이 라면은 정말 잊지 못하는 맛이었다. ㅎㅎㅎ

포기했는데 너무 맛있다 ㅎㅎㅎ

또 비가 그치면서 화로대 잔불에 군밤도 구워본다.

참 스펙타클한 하루였다.

 

바람은 태풍급으로 불고 파도는 어찌나 높고 거센지~~~

아무리 바다가 좋지만 이러면 너무 무섭다.

애들은 뭐 무서운 것도 없이 마냥 좋단다 ^^

이런 비바람으로 인해 불멍 시간은 사라지고 그냥 잠이나 자기로 한다.

각자 바람에 밀려오는 텐트 스킨 부여잡고 잠이 든다.

밤새 비와 바람은 그치질 않았다...

화창한(?) 화진해수욕장

역시 바다가 좋아

 

아침엔 날씨가 너무 좋아 해변으로 나가본다.

비는 그쳤지만 바람은 여전히 힘을 죽이지 않았다.

파도 역시 어찌나 높던지... 금방이라도 덮칠 듯 세차게 몰아친다.

비에 젖은 텐트 스킨은 말려야겠는데 자꾸만 돌풍이 불어 모양을 흩트린다.

이번 캠핑은 뭐 감성도 정리 정돈도 다 포기했다. ㅎㅎㅎ

그냥 무사히 장 봐온 거나 다 먹고 가자는 생각이었다.

아침이면 이런 공주들의 모습에 마냥 행복하다.

많이들 먹지만 다른 건 신경 쓸 게 없는 우리 아이들.

캠프밸리 돔캐노피 차박텐트

이 텐트 정말 물건이다. 보기엔 평범한 천막처럼 보여 뽀대는 안 나는데 덩치도 크고 사용하는데 불편함 없고

아침에 스킨 말리기도 너무 쉽다. 다만 너무 하얀색이라 눈부시다는 거 말곤... 블랙 색상이었으면 참 좋겠는데~~~ ^^

도킹 텐트까지 있으니 정말 무궁무진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근데 좋은데 아무리 봐도 너무 천막 같으니 ㅎㅎㅎ

아침은 대충 남은 음식들 다 처리하는 수준~~~ ^^

많이 안 가져온다고 했는데도 먹을 게 왜 이리 많은지... ^^

그래도 다 해치우니 너무 후련하다.

지난밤의 아쉬움을 포기하지 않는 아이들

여기 화진해수욕장엔 입구에 교촌치킨이 있다.

어젯밤 비바람 몰아치는 상황에서도 치킨 먹겠다는 일념 하나로 다소 먼 거리를 다녀온 우리 아이들 ㅎㅎㅎ

그러나 예상보다 일찍 문을 닫은 탓에 아무런 수확을 거두지 못하고 돌아와야만 했는데...

아침 오픈하는 시간에 맞춰 또다시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온 우리 아이들 ^^

아침밥을 먹었는데도 이렇게나 먹고 싶을까...

어젯밤에 이어 두 번이나 다녀온 아이들의 결실...

도저히 하나 집어먹을 수가 없었다... ^^

우리 아이들은 이 치킨 두 상자에 오늘도 너무나 행복했다.

캠핑장에서 먹는 치킨은 정말 최고다.

아이들도 좋고 어른들도 나름 편하기도 하고 색다르기도 해 기꺼이 지갑을 열게 된다.

비록 어젯밤엔 일기 예보에도 없던 태풍급 바람에 비까지 들이닥쳐 제대로 캠핑을 즐길 수 없었지만

이튿날 바람은 불지언정 날씨가 무척이나 맑고 화창해 나의 소중한 2020년 첫 캠핑 마무리는 좋았던 것 같다.

역시 바다 캠핑은 행복이다. 또한 치킨으로 기분 최상인 아이들도 만족하는 걸 보니 너무도 뿌듯하다.

화진 해수욕장 오면 꼭 교촌치킨 가서 사 먹기를 추천한다. ㅎㅎㅎ 아이들이 최고로 좋아함 ^^

배달은 안 된다는 거 인지하시고 ^^

이렇게 삐걱대고 완벽하지 않았던 바다 캠핑이지만~~~

이러면서도 또 가고 싶은 게 바다 캠핑이다.

남은 올해 또 몇 번이나 캠핑을 갈 수 있을까?

추워도 좋으니 좀 자주 오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