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Chocolate's Camping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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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칠곡 장어 맛집 풍천민물장어 맛이 기막힌 태전동 기막힌장어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

그렇게도 차갑던 겨울바람도 따뜻해지는 봄이다.

봄이 되면 나른하기 일쑤. 원기 회복을 미리 해두어야 낮에 조는 법이 없게 된다.

원기 회복하면 뭐다? 바로 장어지 ^^

여태까지 일부러 몸에 좋은 음식 굳이 찾아 먹지 않았던 나지만 최근 들어서는 오히려 반대로 내 몸이 더 원하는 것만 같다.

우리 가족 모두 좋아하는... 하지만 소고기 보다 더 자주 먹을 수 없는 장어를 큰맘 먹고 먹으러 가본다.

특히 우리 유나가 기가 막히게 장어 맛에 푹 빠져 있기에 대구 장어 맛집을 찾아 떠나본다.

 

대구 매천동 맛집, 대구 태전동 맛집으로 유명한 칠곡 장어 맛집 기막힌장어로 출동했다.

꼭 맛있고 유명한 곳들은 왜 우리 동네에 없는 거냐고~~ ^^

하지만 이렇게 맛집 찾아 가족들과 대구 여행 다니는 것도 재미가 쏠쏠하다.

평소 주변 지인들과 술 한잔 마실 때는 당연히 동네가 편한데 마땅히 가족들과 몸에 좋고 맛있는 음식 먹을 곳은 많지 않으니~~~

어쩔 수 없이 대구를 벗어날 수 없는 천상 대구 맛집 투어러인가 보다.

대구 매천동 맛집 풍천민물장어 맛집

기막힌장어

아주 크고 유명한 프랜차이즈는 아니다. 하지만 원래 이런 맛집은 현지인들의 입소문이 무섭게 퍼진다는 거...

우리 가족은 비가 와도 맛있는 거, 몸에 좋은 거 찾아 가게 오픈 시간에 맞춰 달려갔다.

우리 유나, 우리 미영이 모두 좋아하는 풍천민물장어 맛집으로 고고!!

이미 예약해두고 주문해 두면 바로 먹을 수 있게 준비해 주신다는 정보를 입수했기에 이틀 전에 예약해 두었다.

비록 자리 예약은 안되지만 장어를 미리 준비해 주실 순 있으니 군침 흘리는 시간은 단축된다.

우리 가족은 오픈 시간에 갔기에 이렇게 한자리 만들어 주실 수 있었다. 요 시간이 정말 짱 !!

장어를 초벌해 주시기 때문에 미리 예약해두면 편한 곳이다.

막상 가서 주문하면 시간이 좀 걸린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예약 전화는 필수인 듯하다.

초벌 시간이 이렇게 걸리니 예약 없이 갔다간 한참을 기다릴 수도~~~ ^^

손님 많은 곳이라 손님들 몰리는 시간에는 주문 후 한참 기다려야 할 듯.

누가 봐도 가장 솔깃한 혜택이 확 보인다.

" 현금 결제 시 마리당 1,000원 할인 "

장어값 아낄 수 있는 기회 ^^

 
 

그리고 민물장어 특히나 풍천민물장어의 효능 잔뜩 적어두셨다.

ㅎㅎㅎ 이미 장어가 몸에 얼마나 좋은지는 다들 아는 바...

흔히 말하는 아나고라는 바다장어와의 차이점도 알려주신다. 나도 매번 이름도 많고 헷갈릴 때가 많다.

그리고 여기 대구 매천동 맛집 기막힌장어에서는 초벌에서 완벌까지 다 구워주신다는 편안함이 있다.

고기는 잘 구워도 장어는 쉽지 않다 나한텐 ㅎㅎㅎ

메뉴는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오후 오픈하는 가게지만 사장님 내외분들은 아침부터 나오셔서 반찬까지도 직접 해 두신다는 걸 보면 이 가게가 바쁜 이유가 있다. 그리고 장어 다음 코스로 얼큰 순두부가 아주 맛이 기가 막히다는 소문에 나 또한 먹어볼 생각이다.

제발 김치로 맛을 내는 순두부가 아니길~~~ ㅎㅎㅎ 나만의 원하는 스타일이 있어서리~~~ ^^

그리고 여기 기막힌장어에서만 맛볼 수 있고 대량으로 주문 가능한 십전대보 장어엑기스도 살짝 땡기는데 맛 좀 봐야 할 듯.

할인행사까지 하니 더 땡기는 이 맘 ㅎㅎㅎ

원기 회복엔 역시 십전대보 장어엑기스인 듯.

예약하고 가면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굽굽   기막힌장어

예약 시간에 딱 맞춰 한 상 가득 미리 준비해 두셨다.

예약할 때 이미 소금구이와 간장양념 한 마리씩 주문했기에 초벌까지 미리 해두셨다.

오~~~ 편해. 빨리 먹어보자 ^^

근데 정말 예술을 좀 아시는 사장님이시다 ㅎㅎㅎ

어째 이렇게 이쁘게도 손질하고 잘라 놓으셨을까? ㅎㅎㅎ

풍천민물장어를 사용하시는 사장님의 깔끔함이 느껴진다.

양념하지 않은 소금구이 장어는 정말 새하얀 깔끔함의 극치.

그리고 간장양념 장어구이는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흐른다.

이미 어떤 맛일지 아는 내 입은 자꾸만 참을 수 없는 식욕을 억누르는 중이다.

ㅎㅎㅎ 이게 바로 십전대보 장어엑기스.

시원~~ 하게 한잔 들이켜 볼까?

냄새만 맡아도 몸이 좋아지는 느낌 ㅎㅎㅎ

한약 냄새가 너무 향긋하고 장어의 비린 냄새는 하나도 없다. 맛 또한 달달한 보약이라 해도 무방할 만큼 맛이 좋았다.

이참에 보약 한 상자 사가? ㅎㅎㅎ

기막힌장어 풍천민물장어 소금구이

이제 시작해 본다. 감상은 군침만 돋게 만든다. 어여 맛을 보고 싶다.

소금구이는 잘 타지 않기 때문에 직접 구우면 된다.

하지만 전문가의 손으로 구워 제대로 먹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여기 대구 매천동 맛집 기막힌장어다.

이 보라. 얼마나 노릇노릇 잘 구워 주시는지 ㅎㅎㅎ

평소 장어 굽다 보면 살 다 부서지고 불판에 들러붙고 그랬는데 이렇게나 깔끔하게 이쁘게도 구워주신다.

역시 전문가는 달라 달라 ^^

이 통통한 장어 살 온전하게 들어 내 입으로 직행 ^^

속살까지 아주 잘 익었다. 아~~~ 난 정말 아는 맛은 도저히 못 참아 ^^

빨리 먹자고~~ ^^

 
 

역시 소스 찍어 장어 한 점 입에 넣으면 가득 차는 장어의 고소함이 너무 기대된다.

진짜 아는 맛이라 무섭다 ㅎㅎㅎ

그 기대 이상의 맛있는 건 뭐지?

장어라고 다 같은 장어가 아닌가 보다. 사장님의 자신감은 이유가 있었다 ㅎㅎㅎ

우리 미영이는 요래 쌈 좀 싸먹어 보라고 날 재촉한다.

아니지~~~ 시작은 장어만의 맛으로 입속을 채워야지 ^^

그리고 그다음엔 생강만 더해 장어의 풍미를 더 올려주는 거지 ^^

난 이 붉은 생강 초절임이 이렇게나 맛있는 줄 오늘에서야 알았지 뭐야 ㅎㅎㅎ

장어의 넘치는 기름기와 생강초절임은 그야말로 환상의 궁합이었다.

그래서 음식들도 다 제짝이 있는 거구나 싶었다.

여기 기막힌장어에서는 테이블 위에 올라오는 반찬 역시 모두 손수 만드신다는데 난 이 장아찌가 가장 맛있더라.

이건 처음 먹어보는데 식감이 미쳤다 ^^

무는 아닌 거 같고 생긴 건 토란이나 고구마 줄기처럼 생겼는데 궁금해서 여쭤보니~~

궁채라고 하시네. 뭐지? ㅎㅎㅎ 상추대라고 하시네.

뭐지? 상추 굵은 줄기... 대라고 하시는데 난 정말 처음 보고 먹어보는 재료더라.

이야~~ 이런 숨은 대박 음식이 있었다니... 오늘 몇 접시나 비웠는지 ㅎㅎㅎ

딱 내 스타일이야 ^^

 

 

 

 

 

 

소고기, 돼지고기와는 차원이 다른 굽는 소리와 내 입안 가득한 군침...

귀하게 손질해 정성껏 구워주시니 안 맛있을 수 있나? ㅎㅎㅎ

보면 볼수록 자꾸만 먹고 싶어지는 거 나만 그런 거야?

풍천민물장어 간장양념장어

소금구이 장어 한 마리 금세 먹어버리고는 또 다음 순서만을 기다린다.

이번엔 간장양념 장어구이다.

굽는 순간 냄새부터가 다르다. 그렇지 장어구이는 역시 간장양념이지 ^^

이 간장양념 장어 역시 내가 구웠으면 다 해체되었을 듯 ㅎㅎㅎ

이렇게 이쁘게 잘 구워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이제 먹어도 되나요? 기다리기 너무 힘들어용 ^^

이번엔 몸에 좋은 것들 죄다 넣고 한 쌈 싸본다.

생강초절임, 궁채까지 넣고 특별히 챙겨주신 삼까지 한 쌈 가득 ^^

ㅎㅎㅎ 오늘 보약 먹으러 온 거 맞네 맞어 ㅎㅎㅎ

기본적으로 양념이 되어 있어서 아무런 양념 안 찍고 그냥 먹어도 맛있다.

입안 가득 팡팡 터지는 장어 육즙까지 고스란히 맛볼 수 있게 된다.

맛있다 ^^ ㅎㅎㅎㅎ

장어 양념 더 추가해 먹으면 또 더 맛나지요 ~~~ ^^

워낙 양념된 음식을 좋아하다 보니 난 어쩔 수가 없나 보다 ㅎㅎㅎ

사장님께서 공들여 손수 만드신 반찬들과 함께 먹으면 이게 또 보약이지 ㅎㅎㅎ

맛은 더 말할 게 없다 ^^

 

 

 

 

 

 

 

요렇게도 찍어 봤다. 그저 영롱하다.

맛있는 소리 함께 감상해 보자.

그리고 다음 코스로 나오는 딱 내 스타일의 후식 메뉴까지 ^^

얼큰 순두부 뚝배기 꼭 먹어야 할 후식 메뉴

 

바로 이것.

얼큰 순두부. 뚝배기에서 보글보글 끓으면서 나오는데 이미 난 예감했다.

딱 내 스타일이라는 거 ㅎㅎㅎ

김치 넣지 않고 해물 넣은 아주 맛깔나는 순두부다.

새우까지 들어가 그 국물 맛이 최고다 ㅎㅎ

근데 얼큰이라 셨는데 내 입엔 안 매움 ㅎㅎㅎ

조금 더 얼큰하면 더 좋을 듯. 근데 우리 유나도 먹어야 하니 오늘은 딱 요 정도가 딱.

담엔 더 얼큰하게 해달라 말씀드려야겠다 ^^

 
 

이렇게 바닥 보이도록 먹다 보니 이 국물 맛의 비밀을 알게 된다.

역시 남다른 비법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황태였다.

황태를 우려낸 육수가 맛의 비밀이었다.

황태 우린 육수에 사장님 손맛을 더한 완벽한 이 조합.

역시 내 스타일이었다 ^^

순두부 전문점보다 맛있는 얼큰 순두부 최고!

밥은 꼭 시켜 먹어야 할 메뉴다.

어느새 한 뚝배기 다 비우고 나서야 아~~~ 나 밥 많이 먹으면 안 되는데~~~ 싶네.

나도 모르게 순식간에 밥 말아 다 먹어버림 ㅎㅎㅎ

근데 이게 끝은 아니었으니~~~ ㅎㅎㅎ

느끼함 없어 추가 주문 필수 기막힌장어

순두부에 밥 먹는 동안 초벌 마치고 다시 불판 위를 장식하는 장어다 ㅎㅎㅎ

도저히 이대로는 못 가겠다 ㅎㅎㅎ

초벌 시간 조금 덜 걸리는 소금구이로 추가 주문해 보았다.

이제 다시 시작인 거다.

한결같네. 마치 처음 주문해 구워 먹는 것처럼 우리 가족들의 군침은 여전히 넘치는 중이다.

대구 매천동 맛집 유명한 곳은 우릴 그렇게 쉽게 놔주질 않았다 ㅎㅎㅎ

이 노릇함이 사람 식욕을 어찌나 돋게 하는지 이 자리 안 있어보면 모를 거다.

우리 배는 왜 이렇게 먹었는데 기별이 없지? ㅎㅎㅎ

이번엔 소금에만 찍어 완벽하게 장어의 맛만을 보고 싶다.

짭조름한데 장어의 기름맛, 육질맛 말해 뭐 하겠노? 그저 맛있다.

장어의 잡내나 비린내 전혀 없고 느끼하지도 않은 건 왜일까?

손질을 어찌나 꼼꼼히 하셨는지 가시 하나 없다는...

풍천민물장어 장인이시다. 사장님 짱 ^^

우리 가족은 또 시작하는 듯한 손동작으로 건강 한가득 한 점 한 점 입속으로 넣고 있다.

멈춰야 하는데~~ 멈춰야 하는데~~ 어디에 홀린 듯 끝도 없이 먹고 있는 우리 가족이다 ㅎㅎㅎ

근데 정말 장어만큼이나 저 궁채 왜 이리 맛있니?

여기 대구 매천동 맛집 기막힌장어 자주 올 거 같은데? ㅎㅎㅎ

원기회복 단디 하고 돈 열심히 벌어 또 와야겠다 ^^

 

 

 

 

 

 

■ 주소 : 대구 북구 매전로 72-15 101호 ( 태전동 1120 )

■ 전화번호 : 053-354-8787

■ 영업시간 : 평일 (월 ~ 금) 16:00 ~ 24:00

토요일 15:00 ~ 24:00

일요일 15:00 ~ 23:00

마지막 주문은 마치기 한시간 전까지만 가능

■ 주차 : 가게 앞 두 대 가능. 주변 도로 주차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