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Chocolate's Camping Life

밀양 마이웨이리조트 취사 가능하고 야간 수영 분위기 좋은 당일치기 물놀이 좋다 ...^^

레드쪼꼬의 여행 이야기

올해는 장마도 길고 코로나19 때문에라도 아이들 물놀이를 많이 못 시켜주겠다 싶었더니 의외로 많이도 다녀온 듯하다.

생각지도 않게 평일 하루 일을 쉬게 되어 급하게 알아보고 당일로 물놀이 다녀온 곳이다.

몇 해 전부터 눈여겨보던 곳인데 갑자기 생각나 홈페이지에 예약 페이지로 들어가 보았다.

당일 물놀이 가능한 그늘막 몇 개가 비어있었다.

"그래 올해엔 기필코 다녀와 볼테다."

우리 가족만의 물놀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영장이 있는 곳

넓디넓은 수영장이 있는 밀양 마이웨이리조트 수영장 펜션으로 당일치기 물놀이를 다녀왔다.

당연히 우리 가족은 취사가 가능한 곳을 우선적으로 택했는데~~~

수영장 바로 옆에 테이블과 그늘막 텐트를 함께 대여하는 방식의 당일치기 그늘막

이거 정말 신박하다. 수영장 바로 옆 펜션과 글램핑 2동을 제외하고는 한여름 수영장 이용하는 데는 이 그늘막이 더 나은 듯.

캠핑장, 글램핑장은 수영장과 거리가 머니 물놀이하려면 부담 없이 그늘막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밀양 마이웨이리조트 당일치기 그늘막 이용 시간은 오후 1시 ~ 오후 9시까지다.

나같이 부지런하지 않은 사람들한텐 딱 좋은 이용 시간이다.

늦은 입실 덕에 저녁 9시 퇴실이 가능하다.

이것이 더 좋았다. 어두워지니 분위기 있는 조명 받으며 야간 수영까지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숙박 시설 이용객들은 오후 3시 입실 시간이라 오후 1시에 맞춰 가면 여유롭고 붐비지 않는 대형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3시가 지나가면 수영장엔 사람들이 많아진다.

하지만 조금 지나 식사시간 되면 숙소로 가서 먹어야 하는 숙박객들과 달리 우리는 수영장 바로 옆에서 먹으며 물놀이하며 저녁까지 대체로 여유로운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었다. 이용 시간은 이렇게 정한 것이 나름 난 좋다고 본다.

https://redchoco.tistory.com/103

 

취사 가능한 대구 근교 당일 물놀이장 멋진 수영장이있는 밀양 마이웨이리조트 ...^^

올여름엔 장마가 길어 물놀이 계획을 아예 세우지 못했다. 많은 분들이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즉흥적으로 가게 된 물놀이 기회가 많았다. 길고 긴 장마가 끝나고 우연찮게 평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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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마이웨이리조트에 대한 전반적인 시설과 운영 정보 등을 미리 올려둔 포스팅이다.

밀양 마이웨이리조트에 대해 궁금하다면 위에 있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면 되겠다.

오늘은 우리 가족 신나는 물놀이, 푸짐한 먹거리, 야간 수영 등의 기록을 남겨본다.

한여름엔 무조건 물놀이

안전하고 깨끗한 수영장 최고

도착하자마자 가슴이 벅찬 아이들 바로 수영장으로 뛰어든다.

이렇게 큰 수영장에 와 본 적이 얼마 만인가 ㅎㅎㅎ

우리 아이들은 계곡보다 바닥이 고른 수영장을 더 좋아한다.

하지만 우리 어른들은 또 수영장보다 계곡을 더 좋아한다. 왜냐? 뭔가 해먹을 수 있는 곳을 원한다.

그렇다. 여기 마이웨이리조트가 그 두 가지를 다 충족시켜주는 곳이다.

아이들은 넓디넓은 수영장에서 놀아서 좋고

어른들은 수영장 바로 옆에서 먹고 싶은 대로 해 먹고 아이들 다칠까 신경 덜 쓰며 어디서든 보여서 좋다.

워터 슬라이드까지 있으니 아이들 과감히 바로 시도.

하지만 아들내미는 이 한 번의 슬라이드로 다시는 올라가지 않았다 ㅎㅎㅎㅎ

내려오면서 물먹는 바람에 타기 싫단다 ㅎㅎㅎㅎ

오빠와는 다르게 과감하고 겁이 없는 우리 유나...

오빠보다 더 잘 타고 더 잘 논다 ㅎㅎㅎㅎ

유나는 물속으로 떨어질 때 물먹는 건 고사하고 얼굴도 아프다면서도 집에 올 때까지 반복해서 슬라이드를 즐긴다 ㅎㅎㅎ

누굴 닮은 거니? ㅎㅎㅎ

금강산도 식후경

일단 고기 좀 먹고 또 놀자!

우리가 대여한 당일치기 그늘막이다. 나름 급하게 예약했지만 거의 모든 그늘막 자리가 수영장 옆에 있기 때문에 우리 자리 역시 수영장 바로 옆에 자리 잡았다. 솔직히 그늘막 텐트는 사용할 일이 없었다. 수영했다가 먹었다가 정리 좀 했다가 또 반복...

이러니 그늘막 안에 들어가 누울 생각도 하지 않았다.

파라솔과 벤치 테이블만 있어도 충분하겠다 싶더라.

하지만 넓은 공간을 제공해 주니 짐을 놓아도 분실할 우려 없이 좋았다.

 역시 언제나 차에 실려 있는 해바라기 버너와 800도씨 스텐 그리들 ㅎㅎㅎㅎ

다른 건 필요 없다. 이 둘만 있으면 다 해 먹는다 ㅎㅎㅎ

몇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가스 3kg 꽉 채워오니 아주 든든하다. ㅎㅎㅎ

오전엔 장 볼 시간이 있어 좋은 입실 1시 ㅎㅎㅎ

아이들 좋아하는 소고기로 준비했다. 수영장 옆에서 지글지글 구워 먹는 소고기 ㅎㅎㅎ

제대로 맛을 내는 소고기다~~~ 점심을 이제서야 먹는 아이들과 우리 부부

오늘도 역시나 맛이 좋다. 자꾸만 입으로 들어간다 ㅎㅎㅎㅎ

소고기 외에도 준비해 온 것들이 많다.

오늘 저녁 늦게까지 놀다 갈 거니까~~~ ^^

많이 먹고 신나게 놀아야지 ~~~ ^^

우리 가족 요즘 너무나 사랑하고 있는 편육 ㅎㅎㅎㅎ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 바로 편육인 것... ^^

완전 캠핑 오듯 먹을 것 제대로 다 싸 들고 옴 ㅎㅎㅎㅎ

그만큼 남들보다 짐도 많았지 ㅎㅎㅎ

짐을 몇 번이나 날랐으니 ^^

역시 소고기는 명이나물과 찰떡궁합~~~ ^^

너~~~~~~ 무 맛있다고 표정으로 말하는 유나다 ㅎㅎㅎㅎ

와사비 추가... 최고의 조합 ^^

우리 가족은 여기 마이웨이리조트를 소고기 맛집으로 만들어버린다 ㅎㅎㅎ

막걸리와 밀키스의 건배 현장 ^^

오늘 끝까~~~ 지 재미나게 놀자~~~ ^^

금세 다 먹어버리니 또 한 팩 올려보자~~~ ^^

먹는 것이 남는 것이요... 남는 건 사진밖에 없고 ㅎㅎㅎ

이 뜨거운 한 여름에 얼음 물, 선풍기 잔~~ 득 챙겨 왔지만 크게 쓸모는 없었네 ^^

바람도 잘 불었고 수영장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니 이 그늘 하나만으로 너무 시원했다.

또 힘내서 신나게 물놀이

먹고 놀고 무한 반복 ^^

엄마 아빠 오빠가 함께 놀아주지 않아도 알아서 잘 노는 유나다.

오늘 너~~~~ 무 재미있단다 ㅎㅎㅎ

하루 종일 워터 슬라이드 무한 반복 ㅎㅎㅎ

오빠도 이제 슬슬 다시 수영장으로 들어갈 준비를 하고~~~

엄마는 신나게 먹은 것들 정리를 하는데~~~ ^^

너무 즐거워하는 아이들 모습에 엄마도 아빠도 마냥 즐겁다.

올해 물놀이 많이 못 할 줄 알았는데 바짝 더운 날이 이어지면서 기회가 많아졌다.

워터 슬라이드 무한 반복 ㅎㅎㅎㅎ

오늘 마이웨이리조트 와서 가장 잘 노는 아이

본전 생각 하나도 들지 않는 아이 우리 유나 ㅎㅎㅎㅎ

 

 엄마와 함께하는 물놀이~~~ ^^

아이들도 너~~~ 무 좋아하고 엄마 역시 최고로 행복해 보인다.

늦은 오후 이른 저녁식사 해결

먹어야 또 놀지 ㅎㅎㅎ

이번엔 어떤 메뉴길래 버터를 녹이는가?

버터 향 벌써부터 고소~~~ 하다...^^

장 보다 저렴하게 겟 한 전복인 것이다.

전복 버터구이 ^^

말이 필요 없다 ㅎㅎㅎㅎ

버터에 전복 노릇하게 구워내고 거기다 아이들 좋아하는 치즈떡, 고구마떡 함께 투하.

평소 좋아하지도 않는 전복이지만 이렇게 팬에다 버터와 함께 구우니 군침이 절로 돈다.

아주 노릇노릇~~~

마무리에 통마늘까지 합류... ^^

마늘향까지 추가하니 정말 군침 군침이~~~

손질하지 않고 씻어만 온 전복이기에 입과 내장은 잘라낸 순살 전복

아이들도 한입에 쏙쏙~~~~ ^^

정말 너무 고소하고 쫄깃한 전복이었다.

이래서 다들 전복을 좋아하나 보다... ^^

남은 소고기 한 팩 마저 뜯어 모두 다 처리한다.

오늘 우리 가족 열량 소비 정말 많았겠지만 먹는 것은 뭐~~~ ㅎㅎㅎㅎ

대~~~ 단한 우리 가족이야... ^^

이게 또 끝이 아니라서 말이지~~~ ^^

펜션, 글램핑 숙박객들은 테라스에서 맛있는 저녁시간을 보내기 위해 준비가 한창이다.

슬슬 해가 넘어가니 당일치기 그늘막 이용객들은 하나둘 정리해 귀가를 하고...

그래서인지 바람마저 서늘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아이들은 물속에서 나올 생각을 않는다 ㅎㅎㅎㅎ

시원하던 바람이 서늘하게 느껴지니 뜨끈~~~ 한 국물이 생각나고... ^^

슬슬 정리도 할 겸 남은 재료 모조리 넣고 럭셔리 라면을 끓여본다.

고기 많이 먹었으니 라면 두 개만 넣고 몸을 데워줘야겠다.

럭셔리 한우 라면 ㅎㅎㅎ

아~~~ 지금도 생각나는 비주얼... 너~~ 무 좋아!!

아직 퇴실 시간은 멀었으니 뜨끈~~ 한 라면 한 그릇 먹고 이제 야간 수영 준비하자 ^^

한여름 수영장 최고의 시간

시원한 야간 수영 타임

본격적으로 어두워지니 물속에서 놀던 아이들은 다들 저녁 먹으러 간 듯.

이 넓은 수영장에 우리 아이들이 독차지할 수 있었다.

이 시간 역시 너~~~ 무 좋단다 ㅎㅎㅎ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본 듯한 야간 수영장에서의 황홀함 ^^

이제부턴 이쁜 조명에 멋진 분위기로 야간 수영을 즐길 차례.

수영장 주변으로 조명이 하나둘 켜지고

2층 펜션 이용객들의 테라스 풍경과 더불어 너무도 환상적인 야간 수영장 모습을 만들어 낸다.

저녁 식사를 마친 숙박객들이 하나 둘 다시 수영장을 찾는다.

낮보다 여유로운 수영장이라 친구들끼리 놀러 온 숙박객들 이제야 제대로 놀아본다.

낮엔 솔직히 아이들이 많아서 어른들 제대로 놀지 못했을 것이다.

사람들 많지 않아서인지 슬라이드 다시 시도해보는 아들내미.

아마 무게 때문에 속도가 붙은 건 아닐까? ㅎㅎㅎ

야간이 되어도 아이들은 워터 슬라이드를 포기하지 않는다 ㅎㅎㅎ

이 시간은 이 시간대로 너무 놀기 좋은 듯하다.

우리 부부는 차가워진 바람과 탈의를 했기에 더는 수영장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애들 노는 모습 보니 또다시 들어가고 싶은 마음도 들었네.

하지만 이제 갈 시간이 다 되어 가니 한가득 들고 온 짐들을 정리해야 하니... ^^

야간 수영은 다음에 하는 걸로... ^^

은근 2층 펜션 테라스의 조명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수영장이다.

2층 계시는 분들 또한 이 분위기 때문에 여기 마이웨이리조트를 찾는 것이 아닐까?

수영장 옆 2동의 글램핑과 2층 4동의 펜션은 와볼만하다 생각 든다.

더 위쪽 글램핑장은 조용한 것을 좋아하거나 친구들끼리 오붓한 곳을 원한다면 좋을 듯하고.

다음엔 여기 펜션에 와보고 싶다는 우리 미영이 말에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을 기약해야겠다.

멋진 야경 속에서 즐겁게 잘 놀다가 여유롭게 집으로 출발한다.

물놀이 잘 하고, 잘 해먹고, 멋진 야경 속 수영장에서

올해 최고의 물놀이 시간들 영상으로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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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우리 가족 물놀이 중 최고의 시간이었네.

안전하고 깨끗한, 넓은 수영장이 있어 우리 아이들과 함께 놀았던 곳.

낮 시간은 물론 야간 시간까지 재밌고 멋지게 놀 수 있었던 곳.

취사가 가능해 먹고 싶은 음식과 함께 신나게 물놀이 가능했던 곳.

오늘 하루 너~~~ 무 신나게 잘 놀았다.

올해가 가기 전 밀양 마이웨이리조트에서 물놀이 한 번 더 하고 싶다는 우리 가족이다.

여름 성수기 당일치기 그늘막 대여비 6만원....

정~~~ 말 아깝다 생각 안 들게 뽕을 뽑고도 아니 그 이상으로 놀고 온 듯... 전혀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

한여름 계곡물도 좋지만 크게는 아니라도 자꾸 다쳐서 집에 오게 되니...

우리 가족은 역시나 수영장이 최고인 듯하다.

우리 언제 또 갈까?

10월 중순까지 수영장 운영한다는데 날 잡자... ^^

 

■ 주소 :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 엄광길 1198-2

■ 전화번호 : 055-355-9988 , 010-4033-5722

http://www.mywayr.com/index.php

 

Myway Resort - 펜션&글램핑

 

www.mywayr.com

 

 

 

https://band.us/band/64057178

 

마이웨이리조트(펜션 여행 글램핑 캠핑 밀양 숙박 가족 수영장) | 밴드

밀양ic에서 5분거리 11,000평의 여유로운 공간에서 힐링시간 가져보세요~

band.us

 

 

 

 

 

 

 

나만 알고 싶은 계곡 청송 깊숙한 어느 계곡 물놀이 ...^^

레드쪼꼬의 여행 이야기

밤이 되니 슬슬 싸늘해진다. 벌써 여름이 다 간 듯하다.

하지만 한낮은 여전히 더우니 아직까지는 시원한 물놀이가 생각난다.

올해는 물놀이 많이 못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매주 다녀오게 되더군~~~

생각지도 않게 아이들은 너무도 멋진 여름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아니 보냈었다. 이제부터 어떻게 될지 모르니~~~

어느 주말 처가 식구들과 처가의 고향으로 물놀이를 가게 되었는데 이렇게 좋은 곳이 있었나 싶어 사진과 영상을 남겨왔다.

그날의 기록을 남겨본다.

결혼 전부터 쭉~~~ 처가, 미영이의 고향이 엄청나게 골짜기 촌이라고 말해왔었는데...

좋은 것도 많다. ㅎㅎㅎㅎ 사람들 많이 없는 계곡... 이런 비밀 공간이 있을 줄이야 ㅎㅎㅎ

나가 어딘 줄도 모를 만큼 장인어른만 따라갔는데 이런 좋은 곳이 있었다니...

원래는 아이들 물놀이 시켜주려고 일부러 온 거지만 내가 너무 감탄을 해버렸네.

간단하게 기록 남겨보려 한다.

카메라가 짐이 될 것 같아 들고 있던 아이폰으로 촬영을 했는데~~~

아쉽다... 카메라를 들고 갔어야만 했을 곳인데~~

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등골이 서늘해지는 청송 계곡

일찍 서두른다고 서둘렀는데도 이미 먼저 온 팀이 있다.

아마도 새벽부터 챙겨온 모양이다.

요즘은 정말 산골짜기 깊숙한 곳까지 사람들이 어떻게 찾아오는지 궁금할 정도로 많이 온다.

여기는 우리 처가인 청송 골짜기 동네인데 다들 여기 연고가 있는 건지 잘도 찾아들 오신다.

초입엔 발목 높이로 흐르는 도랑물이다.

하지만 발만 담가도 오싹해진다.

어른들은 이런 물만 있어도 좋다. 발만 담가도 좋고 여기서 누워만 있어도 시원하니~~~

하지만 아이들은 몸 전체가 잠겨야 만족을 하니~~ 처음엔 "에~~ 이~~~" 그런다 ㅎㅎㅎ

하지만 낮은 물길을 조금 올라가니 좀 놀만한 곳이 있다.

먼저 온 다른 팀이 놀고 있는 곳이 따로 있다.

바로 그곳이다. 물놀이하기 완전 좋은 곳이 바로~~~

어린 조카들이 있어 할아버지께서 손수 돌을 쌓아 만들어주신 작은 수영장은 싫은지 도통 놀지를 않는다.

그렇다면 조금 더 깊은 곳으로 가야겠네~~~

아니~~~ 저기에 저런 곳이.......

심하게 과장 보태서 블루라군 영화의 그 장소~~ 엄청 축소한 듯한~~~ ㅎㅎㅎㅎ

얕은 계곡을 따라가니 꽤나 깊은 웅덩이가 있다.

아이들이 그토록 원하던 곳이다.

오늘의 물개........ 우리 똥비~~~ ^^

제대로 물 만났네 ㅎㅎㅎ

크진 않지만 나름 깊이 있는 곳도 있고 옆으로는 모래가 깔려 있어 그냥 앉아있기에도 좋다.

수영을 못 하는 나 또한 충분히 첨벙첨벙 가능했던 곳.

물이 워낙 차고 계곡 자체에 따뜻함이란 1도 없어 물에서 놀다 추우면 바위 위에 않아 햇볕에다 몸을 데워야 했다.

계곡 들어오기 바로 전 주차한 곳의 온도는 무려 40도를 육박하는 날씨인데~~~

여긴 완전 얼음골에 들어온 듯한 서늘함만이...

시원함도 좋지만 너무도 맑은 물이 신기하기까지 하다

얼마 전 장마라서 물이 이만큼 내려오는 거라는데 평소 이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장마 끝나고 아주 잘~~~ 왔네그려...

속이 훤~~~~ 히 보이는 이 맑은 물

게다가 어찌나 차가운지

얕은 물에 누워만 있어도 그저 행복하다.

누군가가 잔잔한 물길을 만들기 위해 쌓아둔 듯한 돌제방

딱 좋은 곳에 평평하게 잘 만들었어.

이래서 물웅덩이가 깊어졌나 보다.

그 누군가의 정성에 매우 감사함을 표한다 ㅎㅎㅎ

그저 맑은 물이 흐르는 것만 보아도~~~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만 들어도~~~

그저 머리가 맑아지고 몸도 시원해진다.

여기가 지상낙원이구나~~~~~ ^^

물놀이에 먹을 거 빼면

너~~~ 무 배고파

먹기는 많이 먹었는데~~~~~

남은 거라곤 삼겹살 사진 밖에~~~ ㅎㅎㅎㅎ

역시 언제나 등장하는 해바라기 버너와 800도씨 스텐팬

정말 이 조합이면 뭘 하든 다 된다 ㅎㅎㅎ

1차로 삼겹살 실컷 구워 먹고 남은 고기에 김치 넣고 김치볶음밥 해먹고 ㅎㅎㅎㅎ

또 물놀이하다 출출해서 라면 끓여 먹고 ㅎㅎㅎ

정석대로 수순을 밟았다.

해 질 무렵까지 쉬지 않고

노는 애들이네 ㅎㅎㅎ

정말 해 뜨고부터 해 질 때까지 쉬지 않고 놀 수 있는 아이들~~~

이제 가자는 소리가 쉽게 나오지 않는데

할아버지가 가자니 어쩔 수 없네 ㅎㅎㅎ

이 시원한 계곡을 뒤로하고 또다시 에어컨 지옥으로 들어가야 하다니~~~

올해엔 또 못 보겠고 내년엔 정말 확실하게 놀아줄게.

그동안 이 모습 그대로 있기를 바래본다.

시원한 물소리 맑은 계곡물 영상으로 남겨본다

시원~~~ 함이 단번에...^^

 

youtu.be/1RScd8_dams

올여름 얼마 남지 않은 더위를 조금이라도 더 잡고 싶다.

그렇게도 더웠지만 조금만 더 천천히 가기를 바라는 마음~~~

정말 변덕이 ㅎㅎㅎㅎ

친구 고향집 놀러가서 계곡 물놀이 즐긴 추억 - 경북 청송 신성계곡 ...^^

레드쪼꼬의 여행 이야기

긴 장마가 지나가고 너무도 무더운 폭염이 이어진다.

오히려 이런 날 더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듯하네.

그냥 나가면 덥다. "계곡이나 물이 있는 곳을 찾아가면 되지." 그럴 수도 있지만

요즘은 집에서 에어컨 틀고 시원한 캔맥주 하나 따는 것이 가장 시원하다... ㅎㅎㅎㅎ

아이들도 물놀이는 좋지만 나가는 자체가 덥다고 집에서 게임하고 노는 게 좋단다. ㅎㅎㅎ

어쩔 수 없다 나부터 그러니...

올해 물놀이 안 간 건 아니지만 장마 전에 다녀왔을 때가 더 좋았던 것 같다.

물놀이하기도 좋고 물 밖에 있어도 살짝만 더웠으니~~~

그때의 기억, 추억이 많이 남는다.

시원하게 에어컨 틀어놓고 얼마 전 다녀온 시원한 물놀이 추억하는 것이 최고의 피서인 듯하다.

오늘은 그냥 이렇게 사진 보며 추억에 잠겨 시원함을 즐기련다.

https://redchoco.tistory.com/83

 

경북 청송 친구 고향집 마당에서 고기 파티 1박 ...^^

여름이 되면 계모임을 하는 친구의 고향집에서 한 번씩 모인다. 아주 깊숙한 깡촌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더욱 좋다. 참 조용하기도 하고 편안함이 좋은 동네다. 올해도 아주 더워지기 전에 또 �

redchoco.tistory.com

 

 

지난 7월 첫 주말 친구네 고향집에서 신나게 고기 파티하고 다음날 아이들과 근처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왔지.

이름하여 청송 신성계곡이다. 일반적인 산 중에 있는 작은 계곡이 아닌 강처럼 넓게 흐르는 계곡인데 엄청 길게 이어진 계곡이다.

그 어딘가에 아이들은 물놀이하고 어른들은 고디 잡을 수 있는 곳으로 가봤다.

청정지역 경북 청송

맑고 시원한 신성계곡

장마가 오기 전이라 물이 깊지는 않지만 아이들 놀기엔 딱 좋은 정도.

나름 가운데 물길은 꽤나 물살도 세고 깊이도 있다.

그래 여기로 정했다.

애들 물놀이는 여기서 하면 되겠고 이제 어른들 고디 잡을만 한지 살펴본다.

다른 어른들 많이들 허리 숙이고 계시는데 좀 있긴 한가 본데~~~

여기저기 흩어져서 고디가 어디에 많은지 다들 분주하다.

솔직히 계곡물에 발만 담가도 온몸이 시원~~ 하다.

그럼 이제 재미를 찾아야겠지~~~ ^^

근데 한낮이라 그런지 이 근방에는 고디가 많지 않다.

이미 많은 분들이 훑고 간 탓인지 있어도 작은 고디밖에 없네.

이러면 어른들은 재미가 없지 ㅎㅎㅎ

그래서 고디 많은 곳 찾아갈 사람들은 더 깊숙한 곳으로 가버렸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계곡물에 몸을 담그는 아이들이다.

아주 소란스럽지는 않아도 나름 굉장히 좋아한다.

 

"여기를 보세요...! 하나둘셋...!"

다들 표정은 이래도 즐겁단다. ㅎㅎㅎㅎ

계곡 물놀이 중에 먹는 라면은

정말로 꿀맛이다. ^^

아침을 시원치 않게 먹은 아이들은 그새 배가 고프단다.

원래 물놀이하면 금방 허기 지지.

그러고 보니 어른들도 어느새 출출해 온다.

역시 찜통만 한 냄비에 끓일 땐 해바라기 버너만 한 게 또 없지... ^^

쏴~~~~ 가스 소리에 빨리 끓기만 기다릴 뿐...

                                                                                                                                                                                                     

계곡은 어디든 밥상이 되고 넓적한 돌이 바로 내 앉을 자리가 된다.

그냥 어디라도 앉아버려... ㅎㅎㅎㅎ

 공주들도 어찌나 허겁지겁 잘 먹는지 ㅎㅎㅎ

배가 고프긴 했나 보다. 아침밥 많이 안 먹더니만~~~

 

다른 오빠야들도 그렇고 다들 하나같이 종이컵에 코 박고 순식간에 라면을 흡입하는데~~~~

자꾸만 더 달라는 아이들 때문에 어른들은 글쎄~~~~ ㅎㅎㅎㅎ

신성계곡 물놀이 2차전

고디 잡으러 갔던 어른 돌아오고~~~

잠시 갔다 온 거 같은데 벌써 이만큼이나 잡아 온다.

역시 청송 물은 다르긴 다른가 보다 ^^

얘들은 아이들이 한 마리씩 한 마리씩 잡아 온 작은 애들인데 나름 아이들이 어항을 만들어 준다 ㅎㅎㅎ

꼬물꼬물 움직이는 얘네들 너무 귀엽다 ㅎㅎㅎ

 

보통 다슬기라 하고 경상도는 고디, 충청도에선 올갱이라 한다. 일단 내가 알기론 이 정도 ㅎㅎㅎ

내가 사는 곳에선 고디국이고 외가에 가면 올개이국이라 하고 ㅎㅎㅎ

낮보다는 어두워지면 많이 올라오는데 그 시간 되면 정말 많을 듯 하다.

바닥이 아마도 새카~~~ 맣지 않을까...

청송 출신 물질의 베테랑이 반도 들고 본격적으로 물고기 잡으러 떠난다.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갈까나~~ 고기를 잡으러 산으로 갈까나~~~"

아이들이 줄줄이~~~ 모두 다 뒤를 따른다...^^

" 모두 나를 따르라...^^ "

연신 물고기 잡았다는 탄성이 이어지고~~~

역시 청송 출신 물질 베테랑이 다르군... ㅎㅎㅎ

난 도시남이라 그런 거 1도 못 하는데 ㅎㅎㅎㅎ

성과가 있다... 온갖 종류의 물고기들이 자꾸만 늘어간다. ㅎㅎㅎㅎ

물놀이라고 수영만 하고 물장구만이 아닌 것이다.

아이들도 이런 걸 어찌나 재미있어하는지...

아빠가 못 해줘서 미안했는데 친구 덕에 아이들 재미나게 놀았다.

이렇게 오후가 되도록 물가에서 놀고먹고 도저히 어른들이 피곤하여 자리를 정리하게 된다.

우리 아이들은 역시나 체력이 최고다.

이제 집에 가자니 조금만~~~ 조금만~~~ 더 놀다 가자고...

원래 그렇지. ㅎㅎㅎㅎ

제발 이러지 좀 맙시다.

그 옛날 이것저것 없을 때 이렇게도 놀았다지만 요즘은 없는 거 없는 세상에 이렇게 흔적을 잔뜩 남기고 가시는 분들

이런 상황이니 우리 놀고 있는데 마을 이장님께서도 " 잘~~~ 놀다 가시고 깨끗하게만 정리 부탁드립니다. "

당부 말씀하고 가셨다.

맞다 분명히 남의 동네다. 계곡이 누구의 소유는 아니겠지만 결국 온갖 쓰레기와 지저분한 것들은 이 마을 분들이 치우게 된다.

그럼 우린 이용은 하되 나의 흔적은 1도 남겨서는 안 되는 것이다.

우리는 캠퍼다. 놀 땐 놀아도 흔적 남기지 않는 의식 박힌 캠퍼다.

언제나 온 듯 아니온 듯 다녀와야 한다.

점점 사라져가는 노지 포인트를 그나마라도 지키려면 우리, 나부터 실천해야 할 것이다.

오늘도 잘~~~~~ 놀다 갑니다. 다음에도 이 모습 그대로 보존되길 바랍니다.

지금 같은 이런 무더위에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에어컨 틀고 이러고 있네.

다음에 또 언제 갈 거니?

신성계곡이 워낙 길어서 내가 간 곳이 어디쯤인지는 모르나 계곡 따라 가다보면 물놀이 가능한 곳이 아주 많다.

그 중에도 좋은 곳은 아는 사람만 안다는 거 ㅎㅎㅎ

나도 잘 몰라~~~ 그냥 따라 가서 말이지... ㅎㅎㅎ

시원한 그늘이 좋은 대구 무료물놀이장 화원 자연휴양림 ...^^

레드쪼꼬의 여행 이야기

어째 늦여름의 시기에 본격적인 한여름을 느끼는 걸까...

너무 덥다... 진짜 폭염이 이제야 오는구나 ^^

역시나 이렇게 더울 땐 물놀이 가능한 곳이 최고다.

한 달도 더 지난 물놀이 이야기를 이제야 해본다.

어느 일요일에 애들 동네 친

구들 모여 집에서 가까운 화원 자연휴양림으로 시원한 하루를 보내려 가보았다.

언제나 무료라 부담 없고 집에서 가까워 쉽게 갈 수 있는 곳.

하지만 비가 오지 않으면 물이 말라있는 물놀이장이라 항상 즐길 수는 없는 곳.

대구 화원 자연휴양림이다.

장마철 전이라 역시나 물이 많지 않았다.

그래도 얼마 전 비가 제법 왔기에 아이들 놀 수 있을 정도는 물이 있었다.

즐거워하는 아이들, 시원~~ 하게 쉬는 어른들

모두 모두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왔다.

나무 그늘이 너무 좋은

대구 화원 자연휴양림

역시나 주차장은 이미 만차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곳 화원 자연휴양림을 찾는다.

여름만 되면 대구 무료 물놀이장으로 유명하다.

캠핑장은 없고 숲속의 집, 휴양관만 있는 그리 크지 않은 자연휴양림이다.

그래서 여름말고는 언제나 한산한 모습의 화원 자연휴양림이다.

우리 동네 이웃들은 급하게 다른 계획 없었던 주말이라 이렇게 모이게 되었다.

동네에서 10분 남짓 걸리는 가까운 곳이라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자리 잡은 형님들 덕에 이렇게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많은 수의 벤치 테이블과 데크 평상이 있는 곳이라 돗자리 하나만 들고 와도 되는 곳.

데크와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혹시나 자리 잡지 못했다면 중간중간 넓은 바닥에 돗자리 펴도 되는 곳이라 사람들 참 많다.

한낮에도 울창한 나무들이 완벽한 그늘을 만들어 준다.

그래서 꼭 물놀이가 아니어도 피크닉 모드로 오기 좋은 곳이다.

하지만 여기 화원 자연휴양림에선 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

야영, 취사 불가다.

그래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치킨, 김밥, 컵라면 등 챙겨오면 되는데 혹시나 음식이 부족하면 배달 음식 또한 가능한 곳이다.

바로 우리 동네에서 오는 배달 음식들이다.

유독 어린아이들과 함께 많이 오는 휴양림으로 이렇게 졸졸졸 흐르는 물길 역시 어린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이 물길 끝에는 또 유아들이 놀 수 있는 작고 깊이가 낮은 물놀이장이 따로 있다.

화원 자연휴양림이 지어지고 어느 정도 정비한 모습이다.

하지만 바닥도 그렇고 아직도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듯한 모습인데

물도 많지 않고 하여 언제나 탁한 물놀이장이다.

좀 더 신경 쓰면 좋을 텐데~~~ 몇 년을 보아도 그대로인 것이 안타깝기는 하다.

물놀이 후엔 언제나 허기져

물에서 놀다가 나와서 먹고 또 물에 들어가고...

끝없는 반복 놀이 중이다.

야무지게 치킨 뜯는 유나...

오빠가 없어도 친구들이랑 동네 오빠들이랑 너무도 잘 논다.

먹었으니 또 물에 들어가야지

아이들의 물놀이장 ㅎㅎㅎㅎㅎ

비가 많이 오진 않았나 보다. 작은 물웅덩이에 많은 아이들이 들어가서인지 쭉~~~ 흙탕물이다 ㅎㅎㅎ

 

물놀이장이 지겨운 다른 아이들은 아래쪽 풀이 무성한 웅덩이로 가 물고기와 올챙이를 잡고 놀기도 한다.

 

 

 

 

 

이런 물에서도 아주 잘~~~ 논다 ㅎㅎㅎㅎ

 

 

 

 

한 해 한 해 실력이 느는 듯 ㅎㅎㅎ

아빠도 물에서 못 뜨는데 애들이 더 잘 하네 ㅎㅎㅎ

아이들이 많아 제대로 놀지는 못 해도 나름 알아서 잘 노는 우리 아이들.

저만한 물에 어찌나 뛰어드는 걸 좋아하는지 ㅎㅎㅎ

무한 반복이다 ^^

아이들 없는 공간 잘 찾아다니며 무한 반복 다이빙... ^^

벌써 우리 유나가 이만큼 컸다.

요즘은 특히나 올해 여름엔 물을 너~~~ 무 좋아한다.

이렇게 또 아빠가 놀아주니 더 좋아한다.

참 작은 물웅덩이에서 잘도 놀아 ㅎㅎㅎ

여름은 여름인가 보다. 그저 물만 있으면 어떻게든 잘 노는 게 아이들이다.

 

이런 놀이도 할 수 있는 것이 동네 친구들 모두 출동해서가 아닐까 ㅎㅎㅎ

짧은 시간 물놀이지만 아주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될 듯하다 ^^

조금 부족한 듯하지만 가볼 만한 화원 자연휴양림

집과 가까워 더욱 좋네 ^^

자꾸 먼 곳, 안 가본 곳, 대단한 곳, 좋은 곳만 찾지 말고 우리 주변에 가까운 곳을 먼저 찾아봐야겠다.

그래야 어울려서 함께 갈 수 있고 놀 수 있는 듯하다.

아이들이 원하는 건 바로 이런 거일 듯하다.

오늘도 내일도 일주일 내~~~ 도록 38~39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이어진단다.

아이들 학교 마치고 시원~~~ 한 휴양림 그늘로 나가는 건 어떨까?

일만 아니면 날마다 출근하고 싶다만...

아~~~ 더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