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Chocolate's Camping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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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팔공산 모닥 텍사스바베큐 맛집 데이트 코스 추천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

주말엔 대구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 팔공산으로 엄마와 우리 미영이와 함께 데이트를 즐기고 왔네.

총각 때 엄마와 함께 팔공산 초입에 살면서 장사했던 시절 틈만 나면 자주 왔었던 팔공산 드라이브를 이제 엄마가 다 늙어 다시 추억을 되새기며 오게 된다.

요즘 예전 같지 않은 건강 상태라 내가 일부러 시간 내어 모시지 않으면 바깥출입이 쉽지 않아 요즘은 자꾸만 신경이 쓰였는데 이번 주말을 맞아 예전 살던 동네도 둘러보고 심심할 때마다 올라왔던 팔공산에도 올라가 보았다.

그러던 중 좀 출출해질 무렵 우리들의 식욕을 자극하는 곳이 있네.

모닥 텍사스바베큐

시내에서 봤던 곳인데 여기도 있었구나~~~ ^^

예전에도 그랬지만 요즘도 팔공산에 올라가면 백숙이나 불고기 전문점들이 즐비하다.

이젠 그런 메뉴는 좀 식상하기도 하고 덥고 ㅎㅎㅎ

팔공산 데이트 코스로 이런 메뉴도 좋겠다 싶어 들어가 보았네.

대구 팔공산 바베큐 맛집 모닥 텍사스 바베큐 팔공산점으로 들어가 보았다.

대구 여러 지역에서 모닥이란 이름의 가게에 많이 가보았는데 여기도 거긴가? 싶기도 했는데 역시나 비슷한 곳이었다. 우리 아이들도 무척이나 좋아했던 모닥 텍사스 바베큐다.

엄마는 그래 안 먹어본 거 먹어보자 하시며 따라 들어가시는데 과연 엄마 입에도 잘 맞을지~~~ ^^

대구 팔공산 드라이크 코스 데이트 코스 추천

대구 팔공산 바베큐 맛집 모닥 텍사스바베큐 팔공산점

입구엔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 편하고 찾아 들어가기 너무 좋았다.

깨끗하게 새로 지은 듯한 모닥 텍사스바베큐 건물이 이 맑은 하늘과 푸르른 나무들과 너무 잘 어울린다.

팔공산 파계사에서 동명, 한티고개 가는 방향에 한적한 도록에 있다.

팔공산에서 유일한 LPG 충전소 바로 앞에 있다.

입구는 들어오면 측면에 있으며 겉보기보다 규모가 아주 큰 듯하다.

입구 좌측엔 야외 애견 동반 가능한 테이블이 있어 다양한 손님 층이 올 수 있어 좋은 듯한데

이런 야외 분위기는 이렇게 더운 여름 날씨가 조금 지나면 인기가 아주 많을 것 같다.

역시나 모닥의 마스코트 ㅎㅎㅎ

귀여운 아기돼지 모형.

엄마는 처음 보고 진짜인 줄 알고 " 저~~ 기 돼지 있다 " 하신다 ㅎㅎㅎ

속을 만 하다.

모닥 텍사스바베큐는 어느 지점이나 자체 개발한 대형 화로를 갖추고 있다.

어떤 단체 손님이 오든 미리 예약만 한다면 한 번에 소화가 가능할 정도다.

입구로 들어가 보자.

아직 바깥 날씨는 엄청나게 뜨겁다. 시원한 곳을 찾아 어여 들어가 본다.

내부 풍경은 아주 넓고 시원하게 널찍널찍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지금은 좀 한산한 분위기다.

그래서 더 좋네 했더니 조금 지나니 손님들 엄청 들어오시고 단체 손님들도 많이 들어오신다.

 
 

가게 안 분위기는 온 벽면에 걸어두고 붙여놓은 장식이 너무 멋스럽다.

정말 텍사스에 온 느낌? ㅎㅎㅎ

대구 팔공산 바베큐 맛집 모닥 텍사스바베큐 팔공산점

맛있는 바베큐 드셔봅시다 엄니 !!

 
 

솔직히 이런 양식당? 엘 오면 주문하기가 참 쉽지 않다 ㅎㅎㅎ

온통 모르는 단어이기도 하고 어떤 게 맛날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직원분의 친절한 설명에 아주 귀를 쫑긋...

설명을 어찌나 자세하게 해주시는지 ㅎㅎㅎ 귀에 쏙쏙 들어옴 ㅎㅎㅎ

 
 

설명을 다 듣고는 식전 애피타이저로 주시는 거 스튜와 나초를 한 입 하면서 정해본다.

오~~~ 이 스튜 너무 맛있는데 ㅎㅎㅎ

카레 같기도 하고 근데 맛이 아주 풍부하다 ㅎㅎㅎ

 
 

어른 3명이라 2~3인에 맞는 바베큐 3가지와 치킨윙이 함께인 바베큐를 주문.

그리고 한국인은 밥심. 라이스도 하나 추가해 주문했다.

최대한 엄마 입에 맞을 것 같은 걸로~~~ ㅎㅎㅎ

사실 내가 먹고 싶은 거 다 주문했다 ㅎㅎㅎ

 

오호~~~ 메뉴 장난 아니다.

3가지 바베큐와 치킨윙에 치즈와 마늘, 새우가 들어간 리조또까지.

아주 푸짐하구만 ㅎㅎㅎ 우리 애들도 없는데 다 먹을 수 있으려나~~~ ㅎㅎㅎ

바베큐 제대로네~~ 보는 것만으로도 바베큐 맛집인 걸 알겠네 ^^

요즘 엄마한테 그동안 안 드셔본 메뉴 많이 접해보라고 다니긴 하는데 과연 좋아하시려나~~~

요건 텍사스 바베큐에 대표적인 브리스킷

아주 부드러운 고기 맛이 짱이지 ^^

치킨 윙. 닭 날개 바베큐. 튀긴 맛이랑 차원이 다르징~~~

풀드포크라는 바베큐. 이 또한 아주 부드럽고 아주 잘 찢어질 정도로 바베큐가 잘 되어 있다. 거의 풀어지는 듯한 고기다.

각종 소스와 야채샐러드.

또띠아에 싸 먹을 때 함께 넣어 먹으면 맛이 아주 끝내주지.

스페어 립은 진정한 바베큐 향이 가득한 씹는 맛이 으뜸인 메뉴다.

눈꽃 치즈 가득한 마늘과 새우 맛이 좋은 리소토.

난 볶음밥 스타일이 좋지만 엄마한텐 이 리조또가 더 잘 어울릴 듯했다.

그 외 파스타와 스테이크 종류도 많았는데 일단 오늘은 진정한 텍사스 바베큐를 즐길 때인 듯하다.

부드러운 바베큐 브리스킷부터 고기 맛을 본다.

소스 맛들은 그리 매운 건 없으며 소스마다 고기 맛을 다양하게 만들어 줘 골라 찍는 맛이 있다.

역시나 브리스킷은 부드럽다. 입에 착착 감긴다~~~ ^^

 

 

그리고 풀드 포크 역시 부드럽기로는 둘째라 할 수 없다.

하지만 고기는 잘 찢어지는 반면 씹는 맛은 조금 더 있다.

일단 향과 맛이 끝내준다.

스페어 립... 훈연 제대로 된 갈빗살? ㅎㅎㅎ

씹는 맛은 최고인 듯.

맛 또한 올려진 소스와 찰떡궁합이다.

단짠단짠 끝판왕.

대구 팔공산 바베큐 맛집 모닥 텍사스바베큐에선 역시나 또띠아에 싸 먹어야 제맛.

다양한 고기 다 올려주고, 샐러드까지 추가해 완벽한 맛의 조화를 만들고...

 
 

엄마 먼저 한 또띠아 권해드린다.

엄마는 거리낌 없이 바로 드신다. 응? 엄마가 좋아하시네 ㅎㅎㅎ

엄마 입에도 잘 맞나 보다.

그동안 한식 위주로만 많이 다녔기에 항상 엄마 입에 맞을까 걱정도 했었는데~~~

맛있다 하신다. 엄마와 앞으로도 다양한 음식 맛보러 다녀야겠네.

이렇게나 잘 드시다니 ㅎㅎㅎ

 
 
 

그리고 고기만 먹어 배가 부르더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밥을 먹고 싶어 하는 건 당연한 듯하다.

꼭 엄마 때문이 아니라 내가 밥을 먹고 싶어 주문한 라이스다.

볶음밥이 아닌 리소토. 엄마에겐 역시 리조또 같은 부드러운 밥이 좋은 듯.

 
 

식기 전에 치즈와 잘 섞어주고 새우와 함께 갈릭 맛 충만한 리조또 한 입.

처음에 나왔던 식전 스튜? ㅎㅎㅎ

이 스튜는 바베큐를 찍어 먹어도 맛있고, 리조또에 올려 먹어도 너무 맛있다.

추가를 원하면 언제든 주신다는데 한 그릇 더 먹을 걸 그랬다 ㅎㅎㅎ

모든 추가 소스와 필요한 것들은 셀프로 이용 가능하며 직원분께 요청해도 된다.

 
 

난 또 야무지게 스튜까지 더해 또띠아 한 쌈 싸본다...

맛나 맛나~~~ ^^

우리 애들과 왔으면 아마도 또띠아 두세 번은 더 추가 주문해 먹었지 싶은데 ㅎㅎㅎ

요즘은 애들이 더 바빠 어떻게 된 게 ㅎㅎㅎ

함께 못 와서 아쉽지만 오늘은 엄마와 함께 우리 미영이와 오붓한 시간 즐기기 너무 좋은 것 같다.

대구 팔공산 바베큐 맛집

모닥 텍사스바베큐 팔공산점

우연히 드라이브하다 발견한 신상 맛집인데 오늘 3명 다 너무 배부를 때까지 맛나게 먹었네 ^^ 조금 남길 수밖에 없어 살짝 아쉬웠네 ㅎㅎㅎ

 

팔공산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닭백숙, 오리불고기 등 그동안 많이 먹었던 음식 외에 색다른 메뉴가 필요하다면

대구 팔공산 드라이브 하다 들리기 좋은 데이트 코스가 될 수 있겠다.

맛있는 바베큐도 먹고 캠핑 감성 식당 분위기도 즐길 수 있어 좋은 곳이다.

올 가을 단풍 구경은 팔공산으로 와야할 듯 ^^

캠핑 감성 식당 분위기 멋져 피크닉 온 기분 만끽해 본다

계산하고 나오는 데 아래를 보니 마시멜로가 있다 ㅎㅎㅎ

가스버너에 마시멜로 구워 먹는 건가 했더니 가게 밖 야외 좋은 데 있다 하신다.

밖에 가서 마시멜로도 구워 먹고 가라신다.

오~~~ 그렇지 마시멜로는 야외에서 장작불에다 구워 먹어야 제맛이지.

오늘 엉겁결에 캠핑도 즐기는 거야? ㅎㅎㅎ

가게 뒤편 야외 공간 너무 좋다.

넓은 공간 이렇게 마련해 두니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뻥! 뚫린다.

한여름 대낮이지만 장작불이 좋네. 더워도 좋네 ㅎㅎㅎ

이렇게 마시멜로 굽는 공간을 따로 마련해두고 장작에 불을 지피고 있었다.

그래 이렇게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시간 보내기에도 좋겠다.

그렇지 않아도 배가 불러 불편했는데 나무 그늘 아래서 휴식 좀 즐기고 가기 좋았네.

 
 

앗~~ 불이 꺼져가는 중 ㅎㅎㅎ

그래도 마시멜로는 불꽃보다 이런 열에 더 잘 굽히겠다.

캠퍼로서 마시멜로 참 많이도 태워 먹고, 녹여 봤는데 ㅎㅎㅎ

딱 좋다... ^^ 노릇노릇~~ ^^

잘 구운 마시멜로 꼬지 하나씩 들고 팔공산 피크닉 오듯 주위를 어슬렁 거린다.

아~~~ 여기 좋다.

피크닉 분위기, 캠핑 분위기 내기 너무 좋다.

이 푸르른 자연 속으로 ~~ ^^

실제 이번 가을이 되면 이 멋진 야외 공간에 오픈 라운지 형태로 캠핑 감성 식당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하신다.

이야~~~ 정말 그렇게만 된다면 이 분위기에 너무 잘 어울릴 듯하다.

부디 그렇게 꾸며주시길... 요즘 캠핑도 잘 못 가는데 이렇게라도 즐길 수 있다면

이곳 대구 팔공산 바베큐 맛집, 캠핑 감성 식당 모닥 텍사스바베큐 팔공산점

사랑할 것 같네 ^^

여름엔 너무 덥지만 가을쯤 단풍 지고 떨어지면 이런 야외 테이블에서 텍사스바베큐 먹으려는 사람들 엄청 많을 것 같다.

나 또한 야외 공기 마시며 먹는 음식, 술 참 좋아하는데 꼭 다시 오고 싶어진다.

아마도 가을뿐 아니라 겨울엔 흰 눈 쌓이고 (대구는 그러기 쉽진 않지만~~)

화목 난로 연기가 연통을 통해 피어오르는 모습이 너무나도 상상이 된다.

정말 너무 좋을 듯 ㅎㅎㅎ

멋지다... ^^

무성한 나무들 사이 이런 뷰가 있는 곳에서 시간 보내기.

그냥 멍 때리고 있어도 그저 좋은 순간일 것이다.

이미 캠핑 감성 식당 분위기는 나고 있는 듯.

날씨만 조금만 더 선선해지면 이 공간의 테이블은 또 내부보다 더 인기가 있을 듯하다.

야외 라운지 바도 좋을 듯하네.

곧 지나가게 될 이 무더운 여름이 아쉽지 않게 다가올 가을이 너무나도 기대가 된다.

대구 팔공산 드라이브 코스로 바베큐 맛집 모닥 텍사스바베큐 즐기는 것도 좋겠다.

캠핑 감성 식당으로 거듭나게 될 모닥 텍사스바베큐 팔공산점 아주 기대되기도 한다.

 

 

◆ 주소 : 대구 동구 팔공산로 290 ( 덕곡동 284 )

◆ 전화번호 : 0507-1443-1035

◆ 영업시간 : 매주 월, 화 정기 휴무

수, 목, 금 - 11시 ~ 22시 ( 브레이크타임 15시 ~ 16시 30분, 라스트오더 21시 )

토, 일 - 11시 ~ 22시 ( 브레이크타임 없음, 라스트오더 21시 )

※ 주차장 넓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