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Chocolate's Camping Life

대구 수성못 핫한 술집 닭동가리 본점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

오늘도 여전히 최근 많이 핫한 수성못으로 떠나본다.

식사보다는 시원한 생맥주가 땡기는 요즘 날씨에 딱 어울리는 핫한 포차.

대구 지산동 두산동 술집 닭동가리 수성못 본점을 찾아가 보았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고 오픈하는 시간 외에는 웨이팅이 기본인 곳이다.

조금은 이른 시간이지만 웨이팅이 싫어 오픈하고 얼마 안 된 시간에 시원한 생맥주 한잔하러 우리 미영이와 다녀와 보았다.

물론 우리 유나도 필수 참석이다 ㅎㅎㅎ

지난번 수성못 놀러 왔을 때 딱 찜! 한 집이다.

포차 분위기 완전 좋아하는데 우리 미영이랑 보자마자 담엔 여기 꼭 오자~~~ ^^

약속했었지. 그게 바로 오늘~~~ ㅎㅎㅎ

바로 옆 카페 갔다가 우리 부부 취향에 완벽하게 맞는 지산동 두산동 술집인 거야 ^^

젊은 분들의 여러 채널을 통해 익히 봐왔기에 더욱 가고 싶은 맘이 컸던 것...

대구 지산동 두산동 술집 포차 분위기 짱

닭동가리 수성못 본점

야외 포장마차 너무도 좋아한다. 레트로 감성 또한 좋아하고 특히나 야외 술자리를 좋아한다.

그래서인가 ㅎㅎㅎ 캠핑 가서도 그렇게 술을 마셔댔지... ^^

그런 음주 코드가 잘 맞는 우리 부부다.

정말 이 포니는 어떻게 구했는지 몰라도 입구에 서있는 것만으로도 레트로 감성 뿜뿜이다.

요즘 레트로 감성 자극하는 카페들도 이런 컨셉인데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찾아가게 만드는 것 같다.

이름도 참 입에 착착 감기는 닭동가리 ㅎㅎㅎ

" 둥우리처럼 만든 닭의 어리 " 라는 뜻이라는데 더 어렵노 ㅎㅎㅎ

그냥 닭동가리라는 어휘 자체가 정감 있고 입에 착 붙는 것 같다. 좋아 ^^

해 질 무렵이 되면 한풀 꺾인 더위도 누그러져 야외 포장마차 느낌 한껏 누릴 수 있다.

다만 우리는 이때 다 먹고 나오게 되었네 ㅎㅎㅎ

마냥 아쉽지만 또 다음엔 좋은 시간대에 다시 와야겠다.

그래~~ 이래야 내가 기대했던 닭동가리의 술맛 나는 분위기가 나오지.

테이블에서 일어나지 말고 조금 더 앉아있을걸~~~ 하는 생각만 했더랬네 ㅎㅎㅎ

거참~~ 시원~~ 하겠네.

이런 분위기를 노리고 찾아오는 손님들 많은 것이다.

이렇게 앉아 매콤한 닭발에 소주 한 잔.

어때?

 

본격적인 대구 지산동 두산동 술집 닭동가리 분위기 제대로다.

술이 술술 넘어가겠네.

여기에 7080 감성의 노래들까지~~~ 아~~ 다시 들어가고 싶었지만...

다음에 꼭 다시 올 테야 ^^

닭동가리 가게 안은 온통 레트로 감성이다.

음악 또한 우리 세대들이 지긋이 눈 감고 감상할 만한 노래들로 가득했다.

가족 단위 손님들은 물론 단체로 회식 분위기의 술자리 또한 많았고,

가장 많은 손님들은 친구들, 연인들이었다.

부럽다... 이 젊음... 맘껏 즐기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우리 부부도 그런 때가 있었지 ㅎㅎㅎ

우리 부부의 감성을 자극하는 포장마차.

온통 빨간빛으로 가득한 천막 안.

오픈하는 시간에도 사람들이 그득그득하다. 근데 좀 덥다 ㅎㅎㅎ

가게 안과 달리 천막 안은 에어컨을 돌려도 덥긴 했다...

그래서 천막을 오픈하는 시간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비록 웨이팅이 있더라도 ^^

화장실까지 감동이야~~~

이런 분위기 은근 옛 생각이 난단 말이지...

볼 일 보면서도 이 많은 글귀들을 다 읽고 있는 나를 볼 수도...

우리 가족은 그래도 바깥 풍경이 보이는 자리에 앉았다.

그래서 더 덥다 ㅎㅎㅎ

내가 보았던 닭동가리의 분위기는 이게 아니었는데 ㅎㅎㅎ

하지만 밖이 너무나도 더웠기에 어쩔 수 없는 계절이다.

 

먹고 싶은 메뉴 너무 많아 고민되는 닭동가리

오늘은 무얼 먹어볼까?

우리 부부만 온 게 아니라서 매운 것, 100% 술안주는 좀 피해야겠네 ^^

 
 
 
 
 
 

역시 대구 지산동 두산동 술집을 대표하는 포장마차 닭동가리 답다.

메뉴 정말 많고 다 먹고 싶은 생각이다 ^^

일단 더운데 생맥주 한 잔씩 건배 ^^

너~~ 문 시원해서 입에 착착... ㅎㅎㅎ 술맛 좋~~ 다.

유나야 니가 주문한 쥬시쿨은 아직인가 보다 ㅎㅎ 좀만 기다려 ^^

 

우린 이 분위기에 동가리 삼계탕을 주문한다 ㅎㅎㅎ

그래 오늘은 이열치열이다 ㅎㅎㅎ

그냥 보는 순간 딱 먹고 싶어지는 거야 ㅎㅎㅎ

올해 복날에도 못 먹었던 삼계탕을 여기 지산동 두산동 술집 닭동가리에서 먹을 줄이야~~~ ^^

근데 삼계탕 전문점과는 비주얼이 다른데 안주 스타일 삼계탕인가? ㅎㅎㅎ

맛이 아주 궁금하네 ^^

그리고 닭동가리 하면 닭튀김이지 ^^

물론 닭발이나 기타 다른 안주도 많지만 우리 유나의 픽.

닭동가리 통닭.

역시 치킨 매니아는 달라...

이렇게 메뉴 두 개가 테이블을 다 차지하고 만다 ㅎㅎㅎ

다른 사이드 메뉴도 주문하고 싶은데~~ 일단 뜨실 때 먹어야겠다 ㅎㅎㅎ

삼계탕은 끓고 있고 치킨은 방금 나왔을 때 가장 맛있는 거잖아 ^^

요런 분위기다.

좋다 ^^

ㅎㅎㅎ 웃긴 건 지나가는 사람들 다 우릴 쳐다 봄...

이 시간에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 시끄럽게 놀고 있으니 부럽나 보다 ㅎㅎㅎ

나 또한 우연찮게 옆 카페 왔다가 보고는 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으니 같은 마음 아닐까?

치킨... 특히 닭다리는 딱 지금 먹어야 제맛이지...

뜨실 때... 김 모락모락 나고 바삭함이 최고일 때.

근데 난 딸바보 아빠잖아... 우리 유나에게 닭다리 두 개를 아니 닭한마리를 다 양보한 셈 ㅎㅎㅎ

두 번째로 좋아하는 닭봉... 요건 양보 못하지 ^^

닭동가리 통닭은 정말 옛날 맛 그대로다.

프랜차이즈 치킨 말고 어릴 때 동네 통닭집에서 먹던 그 맛과 그 식감이었다.

이런 맛이 요즘 은근 더 끌리는데 잘 없다는 거~~~

살짝 맵싸하면서도 바삭함이 최고 ^^

닭동가리 포장마치에서 이런 삼계탕을 먹을 줄이야 ^^

삼계탕 전문점 보다 더 맛있고~~~ ㅎㅎㅎ

우선 느끼함 하나 없이 너무 담백하다.

정구기... 부추가 들어가 더 그런 듯하다.

목이버섯도 육수 잘 배었고 식감이 또 죽이지.

우리 부부는 통닭도 맛났지만 이 더운 날 삼계탕 국물까지 싹싹 긁어먹어버렸다.

이게 왜 맛있지? 이 분위기에? ㅎㅎㅎ

서로 궁금해 하면서 " 맛있네 " 를 연신 내뱄는다.

 

 

 

다음엔 정말 웨이팅 각오하고서라도 분위기 좋은 저녁 무렵 천막 해제될 때 오고 싶다.

우리가 계산하고 나오는 순간 천막을 해제하시다니~~~

아쉬운 맘에 사장님한테 막 투덜댔지만 ㅎㅎㅎ 딱 그 시간에 그 온도가 되었는걸~~~

삼계탕, 통닭 잘 먹고 분위기에 흠뻑 취했으니 오늘은 이렇게 충분하다.

다음엔 더 깊이 분위기에 취해 볼란다 ^^

 

 

 

 

 

 

◆ 주소 : 대구광역시 수성구 용학로 115 1동 ( 두산동 690 1동 )

◆ 전화번호 : 0507-1367-4892

◆ 영업시간 : 일~목 - 17시 ~ 02시 ( 라스트오더 01 : 15)

금, 토 - 17시 ~ 03시 ( 라스트오더 02 : 15)

◆ 주차장 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