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Chocolate's Camping Life

대구 화원 족발 맛집 민혁왕족발 족탕 때문에 더 맛있네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

동네 식당에도 자유롭게 갈 수 없는 요즘이다.

그래서 외식은 좀 미루고 집에서 많이 해 먹고는 있지만 이 또한 매일 먹다 보면 좀 특별한 것을 원하게 된다.

이럴 때 선택하는 것이 바로 배달음식이다.

치킨, 중국집, 피자, 찜닭, 떡볶이 등등 많은 배달음식이 있다.

요즘은 일반 음식점에서도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는데 한 끼 식사로 주문할 만한 것들은 거의 정해져 있다.

특히나 치킨 못지않게 배달 주문해 먹는 것이 족발인데 이 족발이 한 가족 저녁 식사가 된다.

우리 가족은 한 끼 식사로 우리 동네 족발집에서 족발 세트 주문해 식사를 즐긴다.

대구 화원 족발 화원 족발 맛집

화원 명곡 민혁왕족발

족발이면 다 같은 족발로 생각할 것이다.

맞다! 족발은 약간의 맛 차이가 날 뿐 다 같은 족발이다.

하지만 우리 동네 민혁왕족발은 다른 어떤 족발집에서도 볼 수 없는 서비스 메뉴가 있다.

바로 족탕... 이 족탕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 모두 함께 식사 대용으로 먹기에 좋다는 것이다.

맛 또한 어른, 아이들 모두 좋아하는 맛이기도 하다.

그냥 돼지 족 삶은 탕이 아니라 한약재 듬뿍 넣은 족탕을 죽처럼 끓인 것이다.

양 또한 4인 가족 족발과 함께 먹으면 배부를 정도다.

족발도 맛있지만 족탕 때문에 꼭 여기 민혁왕족발을 매번 이용한다.

●  배달 가능하지만 방문 수령하면 천원 할인  ●

배달 당연히 가능하다. 족발인데...

배달의 민족 어플 주문도 가능한데 편하게 전화로 주문한다.

그런데 가까운 거리라면 천원 할인받고 가지러 가면 된다.

난 퇴근하기 30분 전 전화 주문하고 퇴근 후 가지러 갔다.

바로 옆이라 퇴근길에 받아오기 편하다.

날씨가 좋은 봄, 여름, 가을엔 이웃들과 함께 가게로 가 바깥 테이블에 앉아 술과 함께 먹고 했는데 그 맛이 최고긴 하다.

≪ 우리 가족은 가장 큰 민혁족발세트 ≫

족발도 젤로 큰 거, 쟁반국수, 족무침, 족탕 모든 메뉴 포함된 민혁족발세트여야만 배가 차는 우리 가족이다 ㅎㅎㅎ

가장 큰 세트메뉴이며 종류별로 다 맛볼 수 있는 메뉴다.

◎ 민혁왕족발 족발 특특大

족발은 뭐 가장 큰 놈으로 당일 삶은 것이다.

동네 족발집이다 보니 족발 삶을 때 풍기는 냄새가 근처에만 가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거의 매일 삶는 것을 보아 당일 삶아 당일에 다 판매하는 듯했다.

간혹 전화 주문할 때 족발 떨어졌다고 주문 못 받는 날이 부지기수.

늦은 밤 야식으로 먹을 수 있는 족발집은 아니다.

윤기 자르르~~~ 분명 조금 전에 삶은 족발이 맞다.

차갑게 냉장 보관한 족발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 약간 따끈한 부드러운 족발이 좋다.

딱 이 민혁왕족발이 그렇다.

아이들도 이런 부드러운 족발 맛의 민혁왕족발을 좋아한다.

대구 화원 명곡 한자리에서 20년 넘게 같은 맛을 내는 화원 족발 맛집이다.

다른 곳처럼 체인점도 아니고 동네에서 쭉~~~ 해오던 방식 그대로 아직도 장사하는 곳.

민혁왕족발 만의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있다.

◎ 민혁왕족발 족무침

민혁왕족발 족무침 메뉴가 따로 있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따로 주문해 먹기도 한다.

새콤달콤한 양념으로 무친 족발이다.

족발 자체가 느끼함이 많이 없기는 하지만 이렇게 양념과 함께 먹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입맛에 맞을 것이다.

족발과는 다르게 보이기 위해 이쁘게 자른 족발이 아니라 먹기 좋은 한 입 크기로 잘라 양념에 버무렸다.

새콤달콤한 양념 맛과 담백한 족발 맛이 참 잘 어울리는 족무침이다.

◎ 민혁왕족발 쟁반국수

이제는 그냥 서비스로만 먹던 그런 쟁반국수가 아닐 만큼 이 쟁반국수 맛에 족발 주문하는 분도 계신다.

나 또한 항상 이 쟁반국수를 가장 우선으로 선택한다.

쫄깃한 메밀국수에 갖은 야채와 고소한 땅콩가루.

그 위에 새콤달콤 양념까지...

이제는 족발 먹을 때 필수가 되어 버렸다.

양념 듬뿍 올려 비벼주면 족발 먹기 준비 완료.

언젠가부터 족발은 아이들 먼저 주고 이 쟁반국수를 먼저 조지고 있는 나를 봤다 ㅎㅎㅎ

아이들은 비주얼과 냄새 때문에 먹고 싶어 하기는 하는데 막상 먹어보면 약간 매콤한 맛에 두 번은 먹지 않는다.

그때부터 이 쟁반국수는 나의 몫이 되었다 ㅎㅎㅎ

◎ 민혁왕족발 족탕 - 진정 진심 정말 추천함

양도 한가득 맛도 좋고 향도 좋다.

이 족탕만 두 통 먹고 싶은 마음도 든다 ㅎㅎ

아이들이 너무도 좋아한다. 한약재 냄새가 나는 구수한 족탕인데 맛이 아주 기가 막힌다.

처음 뚜껑 열면 정말 족탕... 국물처럼 보이지만~~~

아래에서 밥알 올라오면 딱 죽인 것.

족탕이란 이름보단 족죽이 맞지 않을까? ㅎㅎㅎ

술안주나 간식 정도로 주문한다면 족탕 굳이 안 먹어도 되겠지만 아이들과 식사로 족발 주문할 땐 필히 족탕을 함께 달라고 한다.

아이들 한 끼 식사로 정말 최고다.

아이들도 은근 족발보단 족탕이 맛있어서 자꾸 시켜달라고 하기도~~~

 함께 온 양념도 푸짐하고 쌈 채소도 푸짐하다.

이제 먹어볼까나?

가장 큰 사이즈의 메뉴다 보니 소주 한 병, 콜라 하나까지 서비스.

소주는 엄마 아빠가 먹을 테니 콜라는 아그들이 먹도록~~~ ^^

한 모금만 주라... ㅎㅎㅎ

◀ 오늘 저녁 식사도 맛나는 민혁왕족발, 족탕 ▶

아이들은 족발보다 족탕에 먼저 숟가락이 간다.

역시 무조건 고기보다 진정 맛을 아는 아이들이야... ^^

아직도 뜨끈~~ 한 족탕으로 속을 달래주고 시작을 해본다.

아들내미는 워낙 면을 좋아하다 보니 쟁반국수 한 젓가락 시도해 보는데~~~ ㅎㅎㅎ

결국 내가 다 먹은 듯.

아이 맛나~~~ ^^

그리고 엄마 아빠는 소주 한 잔 건배와 함께 맛나는 족발 한 점을~~~ ^^

역시 금방 삶은 족발이 최고다...

부드럽고 달싹하니 담백하기도 하고~~

역시 민혁왕족발이 최고인 듯.

향긋한 깻잎에 쟁반국수와 함께 족발 싸먹고 소주 한 잔... ㅎㅎㅎ

상추 위엔 족발 두 점 올리고 새우젓, 고추, 마늘, 쌈장에 양파장까지 한가득~~~

이렇게 입에 넣고 또 소주 한 잔 ㅎㅎㅎ

너무도 즐거운 저녁 식사다.

우리 가족 모두 입맛이 비슷해서인지 저녁 식사 메뉴 정하기 너무 좋은데 워낙 고기들을 좋아해서 큰일이지만

너무 맛있는 걸 어째~~~ ^^

오늘도 가족 모두 거~~~ 하게 맛난 거 먹고 배 두드린다...

■ 주소 :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화암로 67 ( 명곡리 110-2 ) 건물 뒤 명곡시장 내

■ 전화번호 : 053-636-4493

※ 배달의 민족 등 전화 배달 주문 가능, 가게 홀 테이블도 있으며 날씨 좋으면 야외 테이블에서도 먹을 수 있음

 

대구 화원 명곡지구 맛집 코스모스 막창 냄비갈비 역시 대박 안주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

요 며칠 우리 동네 맛집 포스팅을 쓰다 보니 그동안 남겨뒀던 이야기들 풀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모두 작년 코로나가 많이 누그러졌을 때 다녀왔던 곳들인데 여태 메모리 속에 방치해 두고 있었네.

우리동네에도 은근 맛집, 맛 좋은 집 많은데 말이지.

지금은 9시만 되면 황량하기 그지없지만 매일 밤마다 오고 가는 사람들이 참 많은 곳인데~~~

그나마 자유로웠던 작년을 추억하며 어려워하는 우리 동네 가게들 이야기를 좀 남겨본다.

이웃들과 저녁 식사 겸 술 한잔하기 좋은 곳이다.

가족들끼리 식사하기에도 좋은 곳.

대구 화원 고기 맛집이라 할 수 있다.

상호는 코스모스 막창이라 막창 전문점 같지만 막창 이외의 메뉴가 더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물론 막창은 막창대로 맛있다. 하지만 한 동네에서 오래 장사하신 사장님 손이 커서 한 메뉴만 시켜도 배불리 먹고 남는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일 수 있다. 좀 누추할 수도 있는 가게 인테리어 역시 추억과 감성이 있어 내가 매우 좋아하는 곳이다.

다녀온 날엔 모처럼 아이들 집에 두고 초저녁에 한잔하러 이웃들끼리 뭉친 날이다.

● 대기자 명단 작성해야 하는 대구 화원 맛집 ●

화원 명곡 코스모스 막창

입구엔 화이트보드가 언젠가부터 달려있다.

무엇인고 하니 바로 대기자 명단 작성하는 곳이다.

가게가 아주 작지도 않고 테이블 수도 적지 않은 곳인데 초저녁이면 대기자들이 많은 곳이다.

이미 늦은 오후부터 오시는 손님들이 많은 곳이다.

우리들 또한 대기자 명단 작성하고 좀 기다렸다 들어가야 했다.

 

■ 주소 :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명천로 226 ( 명곡리 295-1 )

■ 전화번호 : 053-637-9663

■ 영업시간 16 : 00 ~ 03 : 00

※ 주차는 가게 앞 2~3대 가능하며 주변 도로 및 골목에 주차 가능하다.

◀ 셀프 기본 안주가 너무 좋은 코스모스 막창 ▶

홍합탕 이것이 여기 코스모스 막창에 자꾸 오게 되는 이유 중 하나다.

내가 원하면 얼마든지 떠다 먹을 수 있어 안주 많이 안 시켜도 된다

또 내가 이 홍합탕을 무진장 좋아한다... ^^

식혜 역시 안주 겸 음료로 너무도 좋다.

이 식혜 역시 셀프로 얼마든지 떠다 먹을 수 있다.

솔직히 홍합탕과 식혜만 있어도 술이 술술 넘어가겠다... ㅎㅎㅎ

 우선 메인 안주 나오기 전에 식혜 한 잔씩들 받고 목 좀 축이고 시작합시다.

여성분들과 함께 간다면 식혜 2~3번은 리필해 와야 한다.

서비스로 제공하는 식혜는 정말 인기가 많다.

초장 찍은 홍합 너무 맛있다.

이 맛에 여길 자꾸 오게 된다.

◀ 코스모스 막창 대표 인기 메뉴 ▶

냄비갈비

여기 코스모스 막창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다.

주변을 둘러보면 거의 모든 테이블에 올려져 있다 해도 무방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돼지양념갈비를 불판에 굽기만 했지 이렇게 국물 있게 조려먹는 양념갈비는 여기서 처음 먹어봤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메뉴다.

양 또한 대단해서 3~4명이서 이거 하나만 시키면 다른 거 더 시킬 필요도 없다.

마지막에 밥 볶아 달라고 해도 되니 최고의 메뉴다.

코스모스 막창 대표 맛집 메뉴는 바로 이 냄비갈비.

6명이 가서 두 테이블을 붙였는데 한 테이블은 이렇게 완성되었다.

아~~~ 또 먹고 싶다.

◀ 삼겹살보다 맛있는 최고의 안주 ▶

돼지 항정살

다른 곳에선 잘 안 먹는데 여기만 오면 미영이가 주문하는 항정살이다.

은근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워 확실히 맛있기는 하다.

아이들과 함께 올 때도 삼겹살보다는 이 항정살을 자주 시킨다.

기름기도 삼겹살 못지않게 많아서일까? 굉장히 부드럽고 고소하며 쫀득하기까지 하다.

삼겹살과는 살짝 다른 맛으로 이 또한 맛있다.

코스모스 막창에 오면 이상하게 막창, 삼겹살을 잘 안 먹고 매번 먹는 메뉴만 먹게 된다. ㅎㅎㅎ

냄비갈비, 항정살, 아나고 ㅎㅎㅎ

이렇게 바로 옆 한 테이블도 완성... ㅎㅎㅎ

3부부가 둘러앉아 각자 원하는 안주 주문 완성이다.

이제 시작해 볼까? ㅎㅎㅎ

언제나 모이면 즐거운 우리는 이웃사촌

술 마시기에 코스모스 막창만 한 곳이 없다

첫 잔은 무조건 원샷... ㅎㅎㅎ

첫 잔은 무조건 쏘맥... ^^

두 상 푸짐~~~ 하게 준비하고는 즐겁게 이야기 나누며 하루의 피로를 싹~~ 풀어봅시다.

나의 첫 안주는 역시 냄비갈비. 두툼한 갈비에 굵직한 고추 하나 함께 입안에 넣으면~~~ 크... ^^

옆 테이블에선 항정살 냄새가 고소~~~ 하게 풍긴다.

은근 남의 떡이 커 보이는 중~~~

 그 순간 미영이가 하나 챙겨 준다.

옆 테이블 음식 못 먹는 건 아니지만 냄비갈비를 고집한 내가 달라 하기 좀 그랬거덩~~~ ^^

역시 우리 미영이는 내 맘을 잘 안다카이~~~ ^^

냄비갈비 바닥에 숨은 당면... 이 또한 냄비갈비 먹는 이유다.

갈비보다 우선적으로 먹어야 하는 당면이다. 숯불 위에서 조리면서 먹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 불어버려서 국물도 없어지고 당면 맛도 없어진다.

몇 접시를 덜어도 끝도 없이 나올 만큼 양도 많다.

역시 코스모스 막창 사장님은 손이 크다. 매번 남기고 갔는데 오늘은 다 먹을 수 있을지...

오늘도 볶음밥은 도저히 배불러서 못 먹겠지? ㅎㅎㅎ

당면 많이 건졌는데도 아직 한 냄비 ㅎㅎㅎ

조금 더 얼큰하게 먹고 싶어 청양고추를 이만큼이나 부어 버렸다.

갈비는 역시 쌈 싸 먹어야지~~

그냥 먹어도 맛있고 쌈 싸 먹어도 맛있는 냄비갈비...

아마도 코스모스 막창에 다시 간다면 또 냄비갈비 시킬 듯... ^^

옆에서 이웃은 이렇게도 먹는다.

손으로 찢은 김치 둘둘 말아 한 입~~~

이것 또한 먹어보니 맛이 좋다.

이렇게 저렇게 마구 먹어도 맛있는 냄비갈비.

국물 자작한 냄비국물갈비가 맛있네... ^^

돼지 항정살 역시 한 쌈 싸서...

내 입으로 쏙~~~

우리 미영이 최고...!

코스모스 막창 이름답게 막창 역시 맛있어 사람들 많이 먹지만 이상하게도 냄비갈비를 더 많이 먹는다.

이것저것 먹어본 결과 막창, 삼겹살, 아나고 구이, 닭곱창 전골 등 맛있는 메뉴가 많다.

그래서일까? 오는 손님들 연령층도 다양하다. 심지어 외국인도 많다.

겨울철에는 과메기까지 판매를 하니 그야말로 먹을거리가 정말 많다.

다양한 손님들 입맛을 잡을 수 있는 다양하고 많은 메뉴로 언제나 인산인해지만 또 가고 싶은 곳 1순위다.

우리 동네 대구 화원 명곡 맛집 코스모스 막창 이야기였다.

한 곳 한 곳 다뤄보니 맛집 정말 많다.

다음엔 또 어느 곳 이야기를 해볼까나?

술이 술술 넘어가는 화원 명곡 술집 술이통하는마을 술통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

내가 사는 아파트 바로 앞 상가에서 일하는 나는 퇴근 후 술 한잔 생각날 때면 미영이와 동네 친구 커플과 함께 동네에서 모이곤 한다.

집 앞에서 일하는 게 편할 수도 있고 다소 불편할 수도 있는데

간단하게 한잔할 땐 생활 반경이 좁은 것도 나쁘지는 않다.

오늘도 넷이 모이면 꼭 가게 되는 단골집으로 향한다.

사장님께서도 친절하시고 무엇보다 손맛이 최고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가다 보니 거의 모든 메뉴는 다 먹어본 듯...ㅎㅎㅎ

대부분 메뉴 다 맛있어 여기 술통을 두고 다른 곳엘 가지를 못한다.

오늘도 간단~~~ 히

한 열병? ㅎㅎㅎ

언제나 부담 없는 가격과 편안함이 있는 술이 술술 들어가는 술통

사장님께서도 편하게 해 주시니 매주 찾는 곳이다.

언제나 함께하는 친구네와 만나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일 얘기, 아이들 얘기, 집안 얘기까지~~~ ^^

소울 메이트 같은 동갑내기 친구네와 언제나 즐거운 수다를 떤다.

술이 통하는 마을

술통

동네에 술집도 많고 고기집도 참~~~ 많다.

하지만 마음이 이끄는 곳은 언제나 여기 술이통하는마을 술통이다.

" 오늘 어디 가까? "

" 뭘 묻노? 가던데 가자! "

"그래... 술통에서 8시 ^^ "

 

■주소 : 대구 달성군 화원읍 명천로 240 ( 명곡리 320-1 )

■ 전화번호 : 053-634-7444

※ 매주 일요일 휴무 ( 아마도? )

맛있는 소주와 안주가 있는

술이통하는마을 술통

자리에 앉으면 언제나 그랬듯 소주부터 깔고 시작한다.

기본 안주는 크게 대단하지는 않다.

항상 내가 다 먹어치우는 번데기는 나만의 기본 안주이고

오뎅 볶음과 과자는 매번 4~5 접시는 먹는 맛깔나는 안주다.

퇴근 후 애들 밥 차려주고 나오는 시간이라 저녁 식사를 하지 않고 모이는 우리는

필수적으로 옛날 도시락을 하나씩 주문하고 시작한다.

이게 또 맛이 제대로라 테이블마다 하나씩은 다 있는 메뉴다... ㅎㅎㅎ

이렇게 도시락 싸 들고 다닌 세대가 아님에도 이 ' 벤또 ' 는 왜 이리 맛이 있을까?

역시 도시락은 흔들어야 제맛이지~~~ 쉑키쉑키~~~ ^^

언제나 이 비주얼은 배가 불러도 먹고 싶어진다.

오늘도 아마 일찍 들어가기는 틀렸으니 든든하게 밥 한 끼 제대로 먹고 시작해 본다.

풋고추와 쌈장 얻어다가 도시락 비빔밥 한 입~~~

시간 지난 저녁 식사라 그런지 맛이 최고라는 거.

밥집인지 술집인지 ㅎㅎㅎ

우리들의 주문 1순위 안주

부대찌개

부대 전골인가?

소주를 많이 먹는 우리라 뜨끈~~~ 한 국물은 필수.

다른 국물류 안주도 다 먹어봤지만 부대 전골만 한 것이 없더라.

그리고 어느 술집에 가도 이 맛을 따라올 수는 없다.

이번엔 성공! ㅎㅎㅎ

원래 전골 안에 사리면 넣어서 오는데 빨리 안 먹으니 불어서

"꼭 다음엔 사리면 따로 달라 하자! "

이런 우리들인데 매번 깜박하고 말을 안 한다. ㅎㅎㅎ

이번엔 정신 바짝 차리고 주문하는데 성공했다 ㅎㅎㅎ

이 간단한 걸 왜 맨날 생각 못 하는지 ^^

내가 항상 주문하는 간고등어구이

원래 고등어 정말 싫어하는데 여기만 오면 간고등어구이 시킨단 말이지.

사장님이 아주 잘 굽기도 하고 비린내 안 나 너무도 맛있는 간고등어 구이다.

하지만 뜨실 때 빨리 먹어야 한다.

식으면 역시 고등어는 고등어다. ㅎㅎㅎ

두툼~~~ 한 속살은 담백하고 바싹 튀기듯 굽힌 겉면은 고소~~~ 하다.

나의 최애 안주 겸 도시락 반찬이다.

고갈비 또한 양념 듬뿍 올려 정말 맛있는데 오늘은 기름기 좔좔~~ 흐르는 간고등어 선택.

잘 굽힌 바삭한 겉면은 놓치지 않고 내가 겟~~~ ^^

너~~ 무 맛있자나~~~ 이런데 술이 술술 안 넘어가겠냐고...^^

오늘도 한 시간~~ 두 시간~~ 시간은 자꾸만 흘러간다.

입이 너무도 즐거운 술통이다.

언제나 저녁 시간에 와서 손님들 다~~~ 나갈 때까지도 한창인 우리들.

사장님은 손님들 적은 시간 여유를 좀 가지시고

또 우리들한테 " 뭐 좀 해주까? "

좀 쉬시지 우리 또 챙겨주실라고~~~

전도 맛있는 술통이라 " 찌짐 한 넙데기 꾸버주까? "

말씀에 난 " 녹두전 맛있더라... 꾸버 주이소...! "

내가 좋아하는 녹두전~~~ 오늘은 전을 주문하지 않은 관계로 부탁드렸다.

역시 대단한 비주얼에 냄새는 또 어쩔 거야...

고기 씹히는 맛도 좋은 담백, 고소한 녹두전 정말 짱이다...^^

결코 바삭한 끄트머리는 포기할 수 없지 ㅎㅎㅎ

가장 먼저 뜯어 먹어야 하는 부위지.

초장 살짝 찍어 입속으로~~~ ^^

누구나 좋아할 만한 이 녹두전 맛은 정말 추천하고 칭찬할 만한 맛.

오늘도 10병을 채울까? 하다가 시간도 늦고 평일이라 많~~~ 이 자제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이젠 동네에서 술 한잔하려고 해도 갈 만한 곳이 많지 않다.

새로 오픈하는 곳도 많지만 한두 번 가보면 잘 안 가게 되는 곳이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술이통하는마을 술통은 언제나 생각나고 2차, 3차로도 꼭 가게 되는 곳이다.

때론 간단하게, 어떨 땐 제대로 먹으러 가게 좋은 곳.

우리들 기준에 술 먹으러 가기 너무 좋은 곳이다.

전, 전골, 볶음 등 안주 종류도 많아 갈 때마다 바꿔가며 먹기에도 좋고

4~5가지 안주 주문해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라 우리들이 자주 가는 곳이다.

이미 우리 부부가 많은 동네 이웃들한테 전파한 곳이라 요즘은 좀 시끄럽지만

그래도 술 먹기 좋은 곳이다.

아마 다음 주에도 가게 되지 않을까? ㅎㅎㅎ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마무리 잘~~ 했다...!

 

화원 명곡 맛집 단골집 신메뉴 추가한 빅대디치킨 명곡점...^^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

올해 들어 급 단골이 된 동네 맛집...

개업하고 신나게 먹으러 마시러 다녔는데... 갑자기 불거진 코로나19 때문에 언 두어 달 방문을 못 했었던 나의 단골집...

요즘 조금 와해된 분위기라 오랜만에 손님들 많이 없을 때 잠시 들러본다...

근데 메뉴판이 바뀐 것...

오~~~ 예전과 그대로인 듯... 싶지만 또 많이 바뀐 듯...

그럼 또 새로운 마음으로 주문해봐야지~~~ ^^

늦은 퇴근으로 배고파 하던 일도 접고 부랴부랴 집으로 향하는 길...

오랜만에 지인이 맥주 한잔하자고 연락이 온다...

다름 아닌 우리의 단골집에 있다고...

우리 동네 화원 명곡 맛집 빅대디치킨 명곡점에 있다는 반가운 소식...

한동안 안 가본 곳이기도 하고 배도 고프고... ㅎㅎㅎ

냉큼 달려간다...

그나마 손님들이 많지 않은 시간이라 안심하고 들어갈 수 있었다....

역시 빅대디치킨으로 오면 감성돋는 옛날 뮤비가 잘 보이는 자리에 앉아있다... ㅎㅎㅎ

내가 이 집 음식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이 바로 1990년대 ~ 2000년 초 뮤비를 볼 수 있다는 것... ^^

그래 바로 이 맛이지... ^^

이미 생맥주 한 잔씩 하고 있는 지인들....

예전에 못 보던 안주가 있길래 뭔가 싶기도 하다...

오~~~ 버터 맛에 짭짤하니 좋은데...

예전에 없던 메뉴들 많이 생겼다고 메뉴판 건네며 고르란다... ^^

이미 주문해 놓은 안주는 버터구이 삼총사...

진미, 가문어, 쫀드기 삼총사를 버터구이로... ㅎㅎㅎㅎ

거기다 땅콩, 아몬드까지... ^^

내 취향... ㅎㅎㅎ

 전과 다른 메뉴판이다...

그새 바뀌었나 보다... 근데 없던 안주가 추가된 것이 많다.... ^^

원래 빅대디치킨이 말 그대로 치킨집이다 보니 치킨이 주였고 사이드 안주가 몇 개 있는 게 다였다...

하지만 이제 치킨, 사이드 말고도 먹음직스러운 안주가 많이 생겼다.... ^^

추가된 메뉴 다음으로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세트 메뉴 주문 시 생맥주를 할인해 준다는 거.... ^^

이~~~ 렇게나 고마울 데가.... ㅎㅎㅎㅎ

생맥주를 많이 마시는 지인들이라 눈이 번뜩인다....

지인들도 이제야 봤다고.... 그럼 다 묻어두고 세트 메뉴로 가.... ^^

오늘은 이상하게 소주가 안 땡기....

배가 고파서 그런가... 시원~~ 한 생맥주 한 잔이 더 땡기네...

우리가 주문한 세트메뉴에 포함된 선택 메뉴...

산더미 숙주라면전골

세트 메뉴의 가격이 조금 올랐지만 추가된 메뉴가 있어 아주 합리적...

생맥주 할인되는 세트 메뉴라 더 강추... ^^

 원래 라면도 좋아하고 콩나물 넣고 끓이는 라면을 참 좋아한다... ^^

거기에 콩나물 대신 숙주나물 넣으면 더 좋아하지... ^^

아삭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을 내는... 숙주나물... ^^

라면이 익으며 점점 숨이 죽는 숙주나물들....

배고픈데 기다리기 너무 힘들다.... ㅎㅎㅎㅎ

 해물까지 들어간 숙주나물 라면 전골... ㅎㅎㅎㅎ

라면은 언제나 옳지... ^^

소주를 마셨다면 더 좋았겠지만 생맥주에도 젓가락이 절로 간다는.... ^^

그래 눈으로도 이 아삭함이 보인다... ^^

라면에 콩나물, 숙주나물은 정말 찰떡궁합... ^^

라면 실컷 먹다가 이제야 보이는 튀김 메뉴....

원래 세트 메뉴에 있었던 똥집 튀김과 스파이시 감자튀김....

거기에 왕새우 튀김이 추가되었다... ^^

역시 튀김은 갓 튀긴 것이 최고.... ^^

스파이시감튀는 정말 최고... 짭조름하면서도 바삭....

의외로 똥집 튀김이 좀 맵싸하지....

그리고 왕새우튀김은....

흔히 알고 있는 그 새우튀김이지...

하지만 빅대디치킨에서 튀기면 다르다... ^^

튀기는 건 정말 빅대디치킨이 최고... ^^

바삭하면서 탱글한 속살... 두 개 밖에 없는 게 좀 아쉽지만 두 개 다 내가 먹었음... ㅎㅎㅎ

마지막으로 등장한 빅대디치킨 메인 메뉴... ^^

옛날통닭

작은 사이즈 옛날통달이지만 살이 야무지게 붙어있는... ㅎㅎㅎ

오히려 큰 닭보다 터벅살이 작아 더 먹기 좋은...

역시 튀기자마자 내온 거라 바로 먹는 것이 최고 맛나다.... ^^

그러면서 어느새 또 새 생맥주를 주문하는 우리... ^^

역시 생맥주는 작은 잔으로 수시로 받아 마셔야 제맛이지... ^^

시원~~~~ 하다... ^^

오랜만인데 생맥주 맛이 좋~~~ 네... ^^

이제 슬슬 소주는 멀리~~~ 요새 자꾸 수면제 먹은 양... 소주 마시면 잠이 자꾸 와.... ㅎㅎㅎㅎ

술을 멀리해야 하나.... ^^


■ 주소 :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명천로 204 ( 명곡리 165-5 번지 )

■ 전화번호 : 053-633-9111

오랜만에 단골집 가니 너무 좋더라... ^^

맛도 맛이지만... 우선은 마음이 너무 편한 것이 좋다...

흘러간 뮤비 보면서 함께 앉아있는 사람들과 옛이야기도 나누게 되고...

잠시 고딩 때 흘러간 추억을 말하고 있었다는... ㅎㅎㅎ

지금처럼 이렇게 더 안심하고 마음대로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어서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사라져야 할 텐데...

이제 얼마 남지 않아 보이니 더욱 조심하고 견뎌야 하겠다... ^^

안전한 외식을 위해 통으로 예약하고 먹고 즐긴 동네 단골집 명곡막창...^^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

요새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오랜 기간 이어지면서 모두 다 지치는 현실...

기세가 좀 누그러드나 했더니 다시 되돌아가는 모양새...

아직 방심할 때가 아닌 듯하다... ^^

하지만 집에서 너무너무 답답해하는 가족들이기에.... 또 한 달도 넘게 집에서 삼시 세끼 해내는 미영이도 안타깝고....

오늘은 불금... ㅎㅎㅎ 불금이 의미 없는 사람이지만 오늘은 남이 해 주는 밥 먹으러 나가본다...ㅎㅎㅎ

뭐 이렇게 말해도 중간중간 나가긴 했지만 이번엔 좀 특별한 외식이다... ㅎㅎㅎㅎ

동네 단골집 사장님을 우연히 만났더랬지... 요새 손님도 없고 장사도 안 되고.... 근데도 문 닫아 놓을 형편은 안되고....

요즘 어느 누가 괜찮으랴... 코로나도 문제지만 동네 상인들 경제 상황도 참 문제긴 하다....

그래서 일부러 단골집을 찾은 건 아니지만 손님이 없다는 소리에 그럼 우리가 전세 낼 수도 있겠다 싶더라...ㅎㅎㅎ

요즘 곱창전골이 먹고 싶었는데 잘 됐다 싶어 낮에 사장님께 전화드리고 우리 자리 예약을 해 둔다... ㅎㅎㅎ

우리 자리만 예약을 해도 거의 통으로 예약하는 셈이 될거니까...ㅎㅎㅎ

며칠 전 만개한 벚꽃이 벌써 떨어지기 시작한다... 비도 많이 안 왔는데... 이리도 빨리 떨어지냐....

괜히 꿀꿀해진다...

올해도 제대로 된 벚꽃놀이는커녕 봄을 느낄 여유도 없었다...

나쁜 놈에 코로나... 퍼뜩 물러가야 할 텐데....

날도 흐리고 벚꽃은 떨어지고... 참 우울해지는 오후...

오늘 저녁엔 소주 한 잔 꺾어야 하겠다... ㅎㅎㅎ

괜히 핑계를 만드는 나... ^^

꿀꿀한 마음에 소주 한 잔 함께 마셔줄 이웃 가족과 함께 오랜만에 아이들 모두 함께 외식....

미리 시간에 맞춰 준비해 놓으신 사장님 짱... ㅎㅎㅎ

오늘의 메인 메뉴... 곱창전골... ㅎㅎㅎㅎ 이 얼마 만에 먹어보는 곱창전골인가...

오늘은 곱창전골 먹고 싶은 사람들만 집합... ㅎㅎㅎ

진짜 허겁지겁 소주와 함께 순식간에 먹어 치웠다...ㅎㅎㅎ

솔직히 여기저기서 아이들 챙긴다고 정신도 없고... ㅎㅎㅎ 사진도 없네... ^^

아이들은 정말 오랜만에 외식하는 거다... ㅎㅎㅎ

그동안 간간이 엄마 아빠들은 나왔다지만 진짜 온전히 집콕한 애들이다... ㅎㅎㅎㅎ

외식은 무조건 고기지... ㅎㅎㅎㅎ 요즘 집에서도 많이 먹는 고기지만 외식으로 먹는 고기가 진정한 진리지... ^^

결국 차돌박이 주문해 굽는 것도 어른들 몫...

옆에서 엄마가 구워주는데 허겁지겁 먹어치운 곱창전골보다 더 군침이 도는.... ㅎㅎㅎ

결국 아이들 식사용이라 한 점도 못 먹었다는.... ^^

어른 몇 명이서 곱창전골 하나로는 채울 수 없는 공허함....

결국 여기 단골집의 자신 있는 메뉴... 바로 찜 요리...

여러 찜 중에서도 언제나 변함없이 맛있는 가오리 찜...

우리 부부 말고 함께 간 부부 역시 이 집 찜 맛을 알기에... 모두 다 인정하는 요리다... ^^

사장님 손맛이 아주 끝내주는 대표 요리되겠다... ^^

이 부드러운 속살과 아삭아삭 씹히는 가오리 뼈까지.... 엄청나게 조화로운 양념.... ㅎㅎㅎ

사실 찜 요리는 거의 다 콩나물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콩나물이 반 이상이다... ㅎㅎㅎㅎ

근데 어떤 재료라도 콩나물과 항상 잘 어울리는 찜 요리가 된다...

이때쯤 아이들은 밥 다 먹고 쉬는 중... 그래서 어른들은 다시 폭풍 흡입 타임.... ^^

오랜만이어서인지 소주, 맥주 막 넘어가고... ㅎㅎㅎ

그렇게 우리들만의 전세 예약이 끝나갈 무렵 아저씨들 한잔하시러 들어온다....

우리는 때마침 자리에서 일어날 즘...

늦은 시간이 되니 손님들 더 오더라... 평소 없던 손님들이 불금이라 그런지 한 테이블씩 차지하더라....

부디 모든 자영업자분들 이 시기 잘~~ 버텨주기를 바란다...

공식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장하지만 이렇게라도 숨통을 티어야 하지 않겠나...

주변 가게들 보면 문은 열어뒀지만 손님들 없는 곳이 많다...

그런 곳에 그런 시간에 잠시라도 찾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

특히나 동네에 단골집들이 많아 손님 없을 때 간간이 나와봐야겠다... ^^

언제나 웃으며 반겨주시는 명곡막창 사장님... 이모님... 화이팅입니다... ^^

 

 

 

● 명곡막창

■ 주소 :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화암로 63 ( 명곡리 110번지 )

■ 전화번호 : 053-641-6644

요즘 가게 찾아가 앉아 먹기 너무도 조심스러운 때이니 만큼 포장해 와 집에서 먹는 것도 좋다...

그래서인지 테이블 옆에 포장 용기 한가득이더라... ㅎㅎㅎㅎ

여기 명곡막창 사장님 손맛은 누구나 인정할 만큼 찜 요리, 전골요리 등 다양하게 포장이 가능하니 포장해 와 맛보는 것도 추천한다...

캠핑 갈 때 한 번씩 포장해 가기도 하는데... 언제나 만족스러운 맛이 한결같다... ^^

우리 모두 서로서로 생각하면서 슬기롭게 코로나19 바이러스 이겨냅시다... ^^

화원 명곡 맛집 빅대디치킨 명곡점 빨리 가고 싶다...^^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

새로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치킨집이 어느샌가 단골 가게가 되어버렸다...

첫 시작은 와이프 포함 아이들 엄마들의 아지트가 되면서부터였지... ㅎㅎㅎ

둘째 유나의 친구 엄마들끼리 모여 커피 마시다... 밥 먹다... 생맥주 마시면서 새로 오픈한 치킨집엘 가게 된 것...

아이들 식사 겸 간식으로 치킨을 사주면서 .... ㅎㅎㅎ 엄마들은 커피 대신 생맥주 한 잔씩 하는 장소였지...

그러면서 아이들 아빠들까지 합세... ㅎㅎㅎ 본격적인 단골 가게가 되어 버린 것... ㅎㅎㅎ

우리 아파트 바로 뒤편 명곡 먹자골목에 오픈한 빅대디치킨... 빅대디통닭...

원래 이 자리에 있던 가게가 우리의 단골집이었는데 무슨 일인지 급하게 가게를 정리하셨더라...

그래서 새로 들어온 가게가 치킨집이다...

처음엔 이 동네 치킨집 많은데 또 치킨집이냐... 생각했는데... 그래서 오픈 초반엔 갈 생각을 안 했었다...

하지만 기존 치킨집들과 나름 차별성이 있는 곳이었다...

여기는 통닭집을 가장한 술집이었다... ㅎㅎㅎㅎ 그걸 알고부터는 아이들 떼놓고 어른들만 가기 시작했었지... ㅎㅎㅎ 아이들은 통닭 포장해 주고... ㅎㅎㅎ

평소엔 간단히 안주 한 둘 주문해서 간단하게 술 마시고 오는 곳으로 자주 가는데...

이 날은 우리 미영이 생일 파티 겸 오랜만에 많은 이웃들이 모인 날... ㅎㅎㅎ 사실 어제도 모였던 사이들이지만... ㅎㅎㅎ

우선 여기 빅대디치킨에서 가장 가성비 좋고 푸짐한 안주 세트 주문했다... 평소엔 떡볶이나 오뎅꼬지만 주문해 간단히 먹곤 하는데... 오늘은 좀 과하게 주문한다... ㅎㅎㅎ

세트메뉴는 통닭, 똥집튀김, 감자튀김, 국물떡볶이 or 주전자 오뎅꼬치... 이렇게 나오니 얼마나 저렴하면서도 푸짐한가... 기타 다른 단품 메뉴 또한 아주 저렴해서 부족하면 부담 없이 주문할 수 있다....

포장도 가능한데 포장 주문 시 현금 결제 시 약간의 할인도 해준다... ^^

우선 빅대디치킨의 대표 메뉴 통닭이다... 옛날 통닭으로 나오는 것이 특징....

하지만 아주 큰 닭을 통째 튀긴 것이 아니어서 부담스럽지는 않다...

2인, 3인 세트 메뉴에 이 통닭의 크기에 따라 大, 小만 정하면 나머지 따라나오는 세트 메뉴는 동일한 사이즈로 나온다... 하지만 2인 세트라 하여 2인분의 메뉴는 아니고 3인 세트라 하여 3인분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그 양은 기준보다 두세 배의 인원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식사하러 오지 않는 한....

 

이렇게 위생장갑과 목장갑이 함께 나오니 함께 간 사람들 중에 한 명은 희생을 해야한다... ㅎㅎㅎ

금방 튀겨 나온 통닭이라 무지하게 뜨겁다.... ㅎㅎㅎㅎ

빅대디치킨 가장 맛있는 부위... ㅎㅎㅎㅎ 바삭하면서 살짝 맵싸한 닭껍질 부분... ㅎㅎㅎㅎ

닭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퍽퍽살 또한 크기가 작기 때문에 맛없는 살점은 거의 없는 것이 또 특징이다...

닭다리만 추구할 필요는 없다는 거... ㅎㅎㅎ 닭다리에 살은 별로 없으니.... ^^

이것은 닭똥집과 감자튀김... 따로 나오지 않고 한 접시에 함께 나온다....

이 또한 안주로 완전 최고... ㅎㅎㅎ 대구 닭똥집 골목... 평화시장이 그리울 때면 찾게 되는 닭똥집 튀김...

아이들과 함께 오게 된다면 이 감자튀김과 닭똥집은 아이들의 몴... 여러가지 소스에 찍어먹는 재미... 맛 또한 좋다는 거.... 굳이 여기 와서 먹고 싶은 이유... 조리가 끝나자마자 바로 내오는 튀김 요리가 최고 맛있는 건 다들 인정? 무조건 인정... ㅎㅎㅎ

의외로 통닭은 맵다고 아이들이 잘 먹지 않더라... 어른들 입맛에 맞춘 듯하다... 그래서 감자튀김과 닭똥집은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그리고 내가 여기 빅대디치킨에 오는 첫번째 이유.... 이 메뉴 때문.... ㅎㅎㅎ

즉석 국물 떡볶이... 그것도 아주 맵싸~~~ 한...

그저 달기만 한 흔한 떡볶이가 아니죠... 단맛과 매운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아주 입맛 당기는 국물 떡볶이라는 거.... ^^ 근데 우리는 항상 더 매운맛을 달라고 하지... ㅎㅎㅎㅎ

기본으로 덜 매운 떡볶이 자체가 매운맛이 강하다... 거기에 더 매운 떡볶이 메뉴가 따로 있긴 하다... 우린 그 짱 매운맛 떡볶이를 더 좋아한다... ㅎㅎㅎㅎ

그리고 또 다른 이유... 주전자 부산어묵꼬치....

진정한 부산오뎅이다.... 어찌나 쫄깃한지.... 또 이 오뎅국물은 얼마나 시원~~ 한 맛이게요... ㅎㅎㅎ

술 마실 때 가장 좋은 안주 되겠다... 오뎅꼬치 양은 많지 않으나 이 오뎅국물은 무한 리필... ㅎㅎㅎ

오뎅은 우리가 한 시간을 끓이든 두 시간을 끓이든 불어 터지지 않고 쫄깃함을 항상 유지한다....

단품 가격이 다른 메뉴보다... 통닭 한 마리보다 비싸지만 우리가 인정하는 이유... 진정한 부산오뎅이라 가격면에서 인정하는 바이다... 그리고 국물이 아~~~ 주 끝내준다... ^^ 이거 하나만 시켜도 소주 10병은 먹겠다... ㅎㅎㅎ

그리고 우리에겐 빠질 수 없는 소주... ㅎㅎㅎ 요샌 무조건 금복주다... ^^

진로 소주 먹다가 요샌 금복주로 되돌아왔다... ^^ 요 몇 년 사이 금복주라는 대구 경북 지역 기업으로 너무 횡포와 자만으로 가득했던 기업이었는데.... 일단 쓴맛 많지 않고 잘 넘어가는 금복주를 레트로 느낌 풍기게 만들었길래... 기업에선 무슨 변화가 있었나 모르지만 일단 우리 입맛에 맞아 다시 금복주를 찾게 되더라... 몇 년 동안 고생했으면 되었지 싶기도 하고.. ㅎㅎㅎ 사실 요 근래 매출이 엄청나게 떨어졌기 때문에 지역 경제 또한 걱정도 되고... ㅎㅎㅎ 이제부터는 금복주다.... ^^

 

오늘은 우리 미영이 생일... ㅎㅎㅎ 이웃분들까지 모여 축하해 주신 날...

젊을 땐 정말 여기저기서 생일 축하하고 그랬는데... ㅎㅎㅎㅎ

아줌마 아저씨들 모여 오랜만에 시끌벅적 생일 파티를 했네... ^^

생일이라 커플 셀카도 찍어본다... ㅎㅎㅎㅎ

자기야 생일 축하해.... ^^ 소주를 한잔했더니 표정이 아주 좋네그려.... ㅎㅎㅎㅎ

 

 

또 음식 맛과 별개로 내가 여기 빅대디치킨을 좋아하는 이유....

바로 90년대 뮤직비디오로 과거로 돌아가는 느낌을 준다는 거.... ㅎㅎㅎㅎ

술 마시다 보면 한참을 빔스크린을 쳐다보게 된다... 너무 그립고 너무 반가운 그때 가수들.... 그때 노래들....

한창 잘 놀았고 쌩쌩했던 시절... 레트로를 넘어 잠시 20년 전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술 마시기 아주 좋은 곳이기 때문이다... ^^

 

오랜만에 내가 좋아하는 비쥬까지 볼 수 있었다....

오늘은 90년대 혼성그룹 나오는 날... ㅎㅎㅎ

평소 다양한 뮤직비디오 모음으로 돌려보는 재미도 대단하다.... 난 그저 빠져든다.... ^^

우리는 단골.... ㅎㅎㅎㅎ 생일 파티하는 단골.... ^^

잘 생긴 사장님께서 주전자 오뎅꼬치랑 스페셜 국물떡볶이를 생일 선물로 주신다.... ^^

제대로 된 스페셜 국물 떡볶이.... 이쯤 되었을 땐 다들 많은 안주와 생맥주로 배들이 다 부를 때지만 또 열심히 먹는 우리들... ㅎㅎㅎ 사장님의 멋진 서비스라 더욱 잘 먹고 왔다네... ^^

확실한 것은 여기 빅대디치킨은 치킨집, 통닭집이 아니라는 거... ㅎㅎㅎ 사장님은 어떻게 말씀하실지 모르지만 우리가 느끼고 우리가 이용하기로는 정말 편한 게 와서 가벼운 마음으로 술 마시러 오는 곳이다... ㅎㅎㅎ 실제 우리는 평소 치킨을 주문하지 않고 떡볶이, 오뎅꼬치 등 간단한 안주를 주문하고는.... 술만 많이 먹는다... ㅎㅎㅎ 생맥주와 소주 왕창 마시러 가는 곳이지... ㅎㅎㅎ 다들 안주 욕심은 없고 술 욕심만 많아서는... ㅎㅎㅎ 사장님도 안주 팔아 남기고 싶은 마인드는 아니신 듯.... 실제 가장 싼 안주 하나 시키고 술만 진탕 먹어도 사장님은 눈치 하나 주지 않고 언제나 반겨주신다... 그래서 더 편하게 우리가 갈 수 있는 것 같다... 솔직히 각자 집에서 애들 때문에 밥 일찍 먹고 저녁에 생맥주 마시러 오는 경우가 대다수라... 가벼운 마음으로 더 자주 찾게 되는 것 같다... ^^

요즘 들어 최근까지 일주일에 3~4번은 저녁마다 여기 빅대디치킨에 모여 놀았었는데 이제 그놈에 코로나19 때문에 못 간지 거의 한 달은 다 되어가는 것 같다.... 물론 포장해 와서 집에서 먹기도 하지만... 여기 앉아 옛날 뮤직비디오 보며 먹을 수 있을 때가 너무도 그립다... 빨리 코로나19 종식되어야 할 터인데....

코로나19 때문에 집에서 먹을 수밖에 없는 빅대디치킨...

빅대디치킨의 또 다른 장점... 전 메뉴 포장이 가능하다...

보통은 치킨을 포장해 온다... 그리하면 야주 싸다...

1마리 4,900원 2마이 8,900원 3마리 12,900원...

물론 현금 결제 시 적용되는 가격... 정말 부담 없는 가격....

대구가 코로나19 슈퍼 전파 지역인 만큼 다른 가정과 마찬가지로 우리 가족들 또한 자진 자가격리 중이라 나 퇴근할 때 포장을 해 오라고 주문을 넣는다... ㅎㅎㅎ 이건 분명히 아이들이 먹고 싶은 게 아니라 미영이가 먹고 싶어 사오라는거다... ㅎㅎㅎ 아이들은 빅대디치킨 옛날통닭을 먹지 않는다... ㅎㅎㅎ 맵다고...

퇴근하기 15분 전에 전화해 주문해 두면 가자마자 바로 받아올 수 있다...

빅대디치킨 사장님 얼굴이 찍힌 비닐봉지 들고 집으로 향했지... ㅎㅎㅎ

 

역시나 통닭 두 마리 사 갔더니 결국은 우리 부부의 통닭이었다.... ^^

아이들은 매운 거 말고 다른 치킨집에 배달시켜 먹더란.... ㅎㅎㅎ

그리고 며칠 후...

도저히 통닭만으론 나의 허전한 마음을 채울 수 없었던 빅대디치킨...

결국 세트메뉴를 주문 포장해 온 나... ^^

이 떡볶이가 자꾸만 생각나... 세트로 사 올 수밖에 없었던... ㅎㅎㅎ

물론 주전자 부산오뎅꼬치 또한 먹고 싶었으나 그건 가게에 앉아 주전자에 끓여먹어야 제맛이니...

포장은 어떻게 해주실지 모르지만 제대로 먹을 수는 없지 싶어 다음에 먹는 걸로...

매운 떡볶이에 삶은 계란 넣어 먹으려고 만반의 준비를 했네... ^^

역시나 바삭한 옛날통닭이지만... 가게에 앉아 튀기자마자 바로 먹는 치킨만 못하겠지...

똥집튀김 또한 바삭함이 차이가 나더란... 하지만 감자튀김은 아이들이 순삭~~ 해버리고... ㅎㅎㅎ

역시 빅대디치킨 매운 떡볶이가 최고.... ㅎㅎㅎ 땀 삐질삐질 흘리며 먹는 매콤~~~ 한 떡볶이... ^^

그나마 나의 허전한 마음을 매운맛으로 싹 잊게 해 준다.... ^^

그래도 빅대디치킨 가게에 앉아 옛날 뮤비 보며 먹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된다...

어서 빨리 이 사태가 끝나서 자유롭게 나다닐 수 있게 되길 간절히 바래본다... ^^

간곡히 비나이다... 코로나19는 빨리 사라져라....

그리고 우리 대구 시민들이여... 힘냅시다... 뜻 모아 코로나19를 물리칩시다.... ^^

대구뿐만 아닌 대한민국 전체가 힘을 낼 때입니다... 모두들 화이팅 합시다... ^^

 

■ 주소 :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명천로 204 ( 명곡리 165-5 번지 )

■ 전화번호 : 053-633-9111

포장 주문은 방문하기 15분 전에 전화 주문해두면 바로 받아올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포장 주문이 많아 시간이 더 걸리는 듯하더라... 기다리지 않으려면 시간 넉넉하게 주문하고 찾으러 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