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Chocolate's Camping Life

대구 신월성 맛집 이베리코 흑돼지와 닭갈비 맛나는 조합 미식가의 구이 신월성점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

 

요즘 대구에는 여러 시내, 번화가가 있는 듯하다.

예전엔 그저 동성로가 최고였는데 ㅎㅎㅎ

각 구마다 동네마다 사람들 많이 몰리고 인기 있는 가게들 모여있는 곳은 따로 있는 듯하다.

몇 년 전부터 대구 달서구 월성동에 새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그 주변의 상권이 활성화되면서 이름도 지어지게 되었는데 바로 신월성이라는 동네다.

가까운 이웃도 바로 옆에 살다 신월성 이 동네로 이사오다 보니 은근 자주 오게 되는 곳이다.

오늘은 고기가 땡기는 날.

특히나 소고기만큼이나 육즙 가득한 이베리코 돼지고기가 급 땡겼다.

신월성 그 수만은 맛집들 중 술도 한 잔 같이 할 수 있는 신월성 술집을 어느 곳으로 정할까?

우리의 선택은? 밥 먹기도, 술 먹기도 좋은 분위기의 대구 신월성 맛집

미식가의 구이 신월성점을 선택해 본다.

언젠가부터 이베리코 늑간살 맛에 매료되어 한동안 찾아다니며 먹곤 했는데.

여기 신월성동에도 이베리코 흑돼지가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 있었다.

미식가의 구이 신월성점

이베리코 늑간살은 물론 이베리코 목살까지 한 번에 먹기 좋고,

지인과 함께 주말 오후 식사와 술을 함께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다.

우선 고기를 다 구워주는 곳이다. 역시 전문가의 손길로 굽는 고기는 다르다.

우린 그저 먹고 이야기하며 술 한 잔씩 하면 되는 아주 편안한 곳이다.

맛은 또 어쩔 거야? ㅎㅎㅎ

이베리코 흑돼지와 닭갈비 최고의 안주가 되는 곳

신월성 술집 미식가의 구이 신월성점

저녁이라기엔 이른 시간, 해가 길어 아직 밝은 시간에 일찌감치 자리 잡고 신나게 먹고 수다 떨어볼 참이다.

이른 시간이지만 우리를 반겨주는 듯한 미식가의 구이 신월성점이다.

매장 분위기는 아주 깔끔한 반면 각 테이블에만 집중되는 조명이 오늘 우리들의 술자리에 분위기 너무 좋을 듯하다.

가족들끼리 외식으로 찾기에도 좋은 곳으로 실제 이른 시간 내가 온 시간의 모습과는 달리 조금 지나니 어찌나 손님들이 확~~ 몰려오는지.

가족들 손님들이 주를 이루지만 친구나 지인들끼리 밥도 먹고 술도 함께 먹으로 오는 손님들이 아주 많았다. 단체석 또한 마련되어 있어 가족모임, 회식 자리로도 이만한 곳 없을 듯했다.

 
 

그 맛있는 스페인산 이베리코 흑돼지 고기라도 비싸지 않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인 듯하다.

평소 돼지 삼겹살을 주로 많이들 먹겠지만 이 이베리코 돼지고기 먹어본다면 이 맛만 찾아다닐 것이다. 육즙이 아~ 주~~~ ^^

우리는 여러 가지 고기를 먹어보고 싶어 이베리코 늑간살 + 이베리코 꽃목살 + 국내산 삼겹살 + 닭갈비 이렇게 세트인 미식가 세트 C를 선택했다.

종류가 가장 많음 ㅎㅎㅎ

미식가 세트 C 종류별로 맛보는 푸짐한 즐거움

이베리코 늑간살 , 이베리코 꽃목살, 국내산 삼겹살

미식가 세트 C로 정하고는 잠시만 기다리면 된다.

기본 찬들은 이내 금세 나오고 숯불은 넉넉하게 들어온다.

고기가 좀 많다 보니 숯 또한 넉넉하게~~ ^^

난 소고기든, 돼지고기든 이 명이나물과 함께 먹는 걸 좋아한다.

여기 미식가의 구이에서도 명이나물 듬뿍 내어주시네.

그저 웃지요 ^^ 좋아라 ^^

먼저 이베리코 늑간살, 꽃목살과 국내산 삼겹살이 나온다.

고기 때깔이 최고다 ㅎㅎㅎ

벌써부터 기대되는 순간이다.

자~~~ 이제 고기 올라가고 기다리면 된다 ㅎㅎㅎ

여기 미식가의 구이 신월성점이 신월성 술집 찾아오기 좋은 이유가 있다.

다 구워주신다 ㅎㅎㅎ

따로 고기 굽는 교육까지 마스터하신 전문가께서 구워주시니 우리는 우리의 대화에 집중하면 된다.

 

 

 

 

 

이렇게 분위기 좋은 자리에 앉아 아름다운 맛의 이베리코 흑돼지가 익기를 기다리며 대화에 집중할 수 있는 곳이다.

미식가의 구이 신월성점에선 그렇게 이러고 있어도 된다.

이것이 바로 미식가의 특권인 것 ㅎㅎㅎ 내가 미식가는 아니지만 여기선 그런 기분이 든다.

이베리코 늑간살이 가장 먼저 익는다.

밖으로 나오는 기름기보다 고기 안에 간직하고 있는 육즙이 더 많은 부위다.

역시 기름기 많은 돼지고기인데도 타지 않게 잘 구워주시는 전문가 덕분에 오늘도 맛있는 고기 가득 먹고 갈 수 있겠다.

이베리코 꽃목살이다. 스테이크 삘~~~

아주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로 잘 익어가고 있다.

삼겹살은 누가 뭐라고 해도 국내산이 최고지 ^^

이렇게 모든 부위를 먹어볼 수 있는 세트 메뉴 적극 추천한다.

고기는 전문가에게 맞기고서 우리들은 잠시 창밖을 감상하는 시간도 가져본다.

이 분위기에선 뭘 먹어도 맛있을 수밖에 없겠다.

하지만 이베리코는 정말 내가 아는 맛이기에 너무 기대된다.

아주 적당히 잘 익은 고기는 숯불 한쪽 옆에 놓아주신다.

이제 우리들은 젓가락을 쉬지 않고 움직일 때이다.

어떻게 먹을까? 뭐랑 먹을까? 고민할 필요가 없다. 어떻게든 맛있다 ㅎㅎㅎ

가장 먼저 소금에만 찍어 먹어보는 게 가장 이베리코 늑간살의 육즙을 맛볼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그 후 와사비와도 카레가루에도 찍어 먹어도 보고.

다른 찬들과 함께 한 입에 넣고 맛을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맛있는 건 역시나 소금에만 찍어 먹는 것 ㅎㅎㅎ

육즙이 정말 끝~~내준다. 바로 이 맛이다.

고기는 이 또한 놓칠 수 없다.

바로 상추와 깻잎에다 쌈 싸 먹는 맛.

여러 양념과 찬들을 함께 싸먹는 이 맛 정말 최고다.

이와이면 고기 두 점 올려 먹는 걸 추천. 육즙이 정말 퐝퐝~~~ 터진다.

다음은 이베리코 꽃목살.

늑간살과는 사뭇 다른 맛이지만 역시나 이베리코 흑돼지는 다르다.

도토리 먹고 자란 이베리코는 잡내 없이 고소한 육즙이 많기로 소문난 고기다.

꽃목살 또한 이베리코이기에 그 맛이 상당하다.

역시 삼겹살은 국내산이 짱짱 ^^

살짝 이베리코 늑간살과 꽃목살에 밀리는 것 같기도 하지만 삼겹의 이 특별한 맛은 누구나 동감하는 맛일 것이다. 아~~ 군침 돌아 ^^

이베리코 꽃목살의 진한 육즙...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 ^^

이 역시 소금에 찍어 와사비와 먹는다면 그 맛이 소고기에 비할 바가 아니다.

요즘 굽는 고기와 함께 먹기 좋기로는 으뜸인 파인애플.

느끼한 맛 싹 잡고 구워서인지 단맛은 더 극대화되기에 이보다 찰떡궁합은 찾기 어렵다.

전문가의 손길로 구운 고기들은 쌓이고~~~ 앞으로도 구울 고기가 남았는데 ㅎㅎㅎ

부지런히 술과 함께 먹으며 이야기꽃 피워야 한다.

숯불 닭갈비 2인분

돼지고기만 먹다 보면 자칫 느끼할 수도 있다.

기름기보다 육즙이 많은 이베리코라지만 그리 많이 먹기엔 버거운데 딱 이때 세트메뉴에 포함된 숯불 닭갈비를 먹어준다면~~~ 아주 괜찮은 코스 요리가 된다.

양념된 닭갈비이기에 돼지고기 구울 때보다 더 신경 써서 구워야 한다.

하지만 우리에겐 전문가가 옆에 계신다~~ ㅎㅎㅎ

철저한 교육을 마스터하신 직원분께서 정성껏 구워주시니 걱정은 노노 ^^

 

 

 

 

 

 

주방에서 초벌 되어 나오지만 수시로 뒤집어 주어야 하는 것이 바로 양념고기.

이 빨간 양념의 닭갈비 역시 쉴 틈 없이 뒤집어주고 살펴봐야 한다.

여기 신월성 술집 미식가의 구이 신월성점에선 그저 먹기만 하면 될 뿐.

완벽하게 구워주시니 너무 편안한 식사와 술자리가 된다.

아주 알맞은 순간 숯불 한편에 놓아주신다.

우리들은 또다시 젓가락이 쉴 틈 없이 먹기만 하면 된다.

양념은 살짝 맵싸~~ 할 정도이며 느끼함 다 날려준다.

닭갈비의 고소함에 매콤한 맛 추가한 이 양념 맛.

정말 절묘하게 잘 어울린다.

쌈 싸지 않을 수 없지.

한 쌈들 싸시고 건배를 외칩니다 ^^

우린 여기서 그냥 먹기만 하면 된다.

순살 닭갈비가 지루하다면 닭봉을 살 발라 먹으면 이 또한 별미다.

맛은 같으나 그 식감은 또 다른 맛이기에 골라 먹는 재미 상당한 미식가 세트다.

내가 좋아하는 명이나물과 함께 먹어보기로~~~

근데 명이나물은 돼지고기와 더 잘 어울린다. 닭갈비에 양념과 간이 되어 있기에 좀 짜네 ㅎㅎㅎ 명이나물은 이베리코와 함께 하는 걸로~~~ ^^

돼지 벌집 껍데기는 필수로 주문 추천 저렴하지만 아주 맛남

다들 돼지 벌집 껍데기 한 접시씩 주문하길래 나도 주문해 본다.

이미 배는 부르지만 색다른 안주가 필요할 때 ^^

두툼~~한 돼지 껍질은 조리를 다 해서 주신다.

오동통한 것이 아주 쫀득하면서 맛나 부러 ^^

캠핑 가면서 준비하던 생각이 난다.

하지만 여기 껍데기는 너무 다르다. 어찌나 두툼하고 잘 구워졌는지 여긴 돼지껍데기 맛집인 듯 ㅎㅎㅎ

결코 사이드 메뉴라 하기엔 맛과 퀄리티가 남다르다... ^^

이러면서 술 한잔 또 건배 ^^

마무리는 고기 듬뿍 된장밥으로... ^^

고기 들어가 더 구수한 된장 밥.

된장찌개에 공깃밥과는 사뭇 다른 맛과 비주얼이다.

술 마시는 사람들은 안다 ㅎㅎㅎ

이것 또한 얼마나 좋은 안주인가를~~~ ^^

배는 이미 부른데도 자꾸만 먹고 싶은 이 욕구를 어쩌면 좋을까?

된장찌개에서 풀어질 대로 풀어진 밥알에 고기 듬뿍 함께 입에 넣으면 이야~~~

술 땡기는 맛이야~~~ ^^

도저히 배가 불러 다른 사이드 메뉴도 먹고 싶었지만 더 주문할 수가 없었네.

우와~~ 세트메뉴 엄청 푸짐하니 너무 잘 먹었다.

많은 종류의 고기 맛을 보고 싶기도 했고, 식사 및 술안주 욕심이 많은 나에겐 정말 이런 푸짐하고 맛 좋은 곳이 최고인 듯하다.

고기들 모두 비주얼도 좋았고 질도 너무 좋았네.

신월성 술집 오려거든 여기 미식가의 구이 신월성점이 정말 딱인 듯하다.

여기 정말 좋은 것이 맛과 양에 비해 무척 저렴하다.

그리고 고기를 다 구워주니 너~~~~ 무 좋다.

그냥 어설프게 굽지 않는다. 교육받으셨다는데 확실히 모든 직원분들 실력이 좋았다.

그리고 진정한 세계 4대 진미인 이베리코 흑돼지의 맛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었다.

마무리 역시 닭갈비 최고였다.

다음엔 조금 늦은 시간에 진정한 술자리로 와보고 싶다.

식사 시간쯤엔 손님들이 정말 많음 ㅎㅎㅎ

배부를 땐 근처 산책하기 좋은 대구 달서구 신월성동

 
 

술자리지만 술보다 고기를 너무 많이 먹어 배가 불러 가까운 수변공원에 산책을 가보았다. 월광 수변공원 아주 가까움.

수려한 풍경에 시워한 바람 너무 좋았네.

다들 나처럼 많이 먹어서 이리도 걸으시는지 많은 분들이 함께 걷는다.

멋진 분수쇼는 덤~~~ ^^

엄청 높이 올라가 놀랐네 ㅎㅎㅎ

월성동을 벗어나 가까운 곳에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지기에도 좋다.

요즘 신월성동엔 먹을 것도 많고 유동 인구 역시 많기에 점점 맛있는 음식을 파는 곳들이 많아진다.

반가운 일이다. 가까운 곳에 맛집들 많은 건 축복인 것 ㅎㅎㅎ

그리고 멀리 가지 않아도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다는 것 또한 대단한 혜택인 듯.

좀 맛있는 거 먹으러 가볼까? 이러면 신월성동 여기가 떠오른다.

그중에서도 신월성 술집 찾는다면 당연히 미식가의 구이 신월성점 와야지 ^^

 

 

 

 

 

 

◆ 주소 : 대구광역시 달서구 상원로 187 ( 월성동 1196 )

◆ 전화번호 : 053-260-9292

◆ 영업시간 :

- 일 ~ 목요일 - 15 : 00 ~ 00 : 30 ( 라스트오더 23 : 50 )

- 금 , 토요일 - 15 : 00 ~ 01 : 30 ( 라스트오더 00 : 50 )

※ 별도 주차장은 없음.

 

 

 

이베리코 맛에 푹 빠지다 대구 월성동 맛집 모닥 신월성점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

고기 좋아하고 많이도 먹는 우리 가족은 또 다른 맛집을 찾아 신나는 나들이를 해본다.

우리 동네 말고는 다 맛집인 듯... ㅎㅎㅎ

이렇게라도 동네를 벗어나 대구 곳곳을 찾아다니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번 맛집 탐방은 얼마 전 다녀왔던 모닥이라는 고기 맛집의 또 다른 지점이다.

우리 집에서 아주 가까워 일요일 오후 이른 저녁을 먹으러 떠나본다.

대구 핫플레이스로 부상 중인 월성동으로 다녀와 본다.

대구 월성동 고기 맛집으로 이름난 모닥 신월성점을 찾았다.

얼마 전 바로 옆에 살던 이웃이 월성동으로 이사 간 터라 은근 자주 다녔던 동네인데

이곳에 이런 맛집이 있는 줄 이번에 알았다.

큰 도로변이 아니라서 몰랐을까? 왜 이제야 이런 곳을 알았을까 아쉬울 정도.

다음엔 이사 간 이웃이랑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돼지고기 맛집으로 통삼겹살은 기본이고 이베리코 늑간살, 꽃삼겹, 치즈새우삼겹 등 이쁘면서도 맛있는 고기집이다.

심지어 정말 저렴해서 우리 가족들도 놀라면서 나온 맛집이다.

대구 월성동, 신월성 고기 맛집

모닥 신월성점은?

■ 주소 : 대구 달서구 조암남로14안길 12-27 2층 ( 월성동 1147-14 2 )

■ 전화번호 : 053-653-1002

■ 영업시간 : 17:00 ~ 23:00

※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바로 옆 조암중학교 주변 주차할 곳 많음.

위치는 월성동 중심가 먹거리 많은 곳에 있어 찾기 어렵지 않다.

도로변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골목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곳이다.

1층엔 생선구이 집이 있고 그 위 2층이 월성동 고기 맛집 모닥 신월성점이 있다.

모닥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다소 작아 보이지만 왠지 고기집 같지 않은 감성이 너무도 좋다.

모닥 만의 고급스러운 감성인 듯.

개인적으로 빨간 원색의 출입문이 마음에 쏙 든다... ^^

" 어차피 인생은 거기서 고기다 "

고기 더 땡기는 말이다... ㅎㅎㅎ

센스 있네...^^

빨간 문을 열면 보이는 우아함.

" 뭐야? 카페 아니야? "

인테리어 굉장히 감성적이다. 오~~~ 기대되는데~~~ ^^

 이쁜 접시로 꾸민 벽이며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가 첫인상부터 멋스럽다.

얘네들 여기도 이렇게 있네 ㅎㅎㅎ

모닥 동대구점에서도 만났던 아이들이다.

돼지고기 맛집에서 만나는 귀여운 아이 돼지들~~~ 좀 아이러니 한가? ㅎㅎㅎ

실물 같은 모습에 귀엽기까지... 아무튼 반갑다.

모닥 신월성점 내부는 널찍널찍 테이블 배치로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요즘 같은 시기에 이렇게 거리를 둘 수 있는 여유로움이 너무나 좋다.

통나무 인테리어 너무 마음에 든다.

모닥이란 이름에서 풍기는 모닥불 컨셉인가 보다.

여긴 셀프바로 반찬이나 양념, 채소들을 언제든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곳으로 가게 한가운데 위치해 있다.

화장실 모습 또한 통나무 디자인

내가 캠퍼라 그런지 이 모습이 정말 정말 좋다.

역시 빨간 문 ㅎㅎㅎ 좋네... ^^

그리고 인상 깊게 바라본 곳은 여기... 한강 라면 셀프바.

이제는 전국 곳곳에서도 볼 수 있는 라면 끓여주는 기계지만 여기에 있으니 더 신기하다.

주방에서 끓여주는 것이 아니라 셀프로 끓여먹는 한강 라면이다.

물론 서비스는 아니다 ㅎㅎㅎ 한강 라면 한 그릇 2,000원

아이들이 신기해하고 끓여보고 싶어 하는 눈치라 이따가 라면 한 그릇 먹어야겠다.

메뉴를 보면 정말 놀랍도록 착한 가격이다.

이런 가격으로 운영 가능한 이유 중 하나는 거의 대부분 셀프로 가져다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주류, 음료는 물론 소스나 반찬 등 불판 위에 올라가는 메인 메뉴들을 제외하고는 다 셀프다.

난 이런 시스템 너무 좋아한다. 내가 필요할 때 내가 가져다 먹는 것이 너무 편하다.

직원들 자꾸 부르는 것보단 내가 내 입맛에 맞는 걸로 가져다 먹는 셀프 서빙 시스템.

그러면서 가격을 낮춘 것은 너무나 반가운 일이다.

원산지 표시는 확실하게

오늘 우리 가족은 스페인에서 넘어온 이베리코를 먹기 위해 여길 찾았다.

최근에 먹어본 고기 중에 이베리코라는 고기가 어찌나 맛있던지.

소고기 보다 맛있는 이베리코 돼지고기다.

지난 모닥 동대구점에 갔을 때 이베리코 늑간살 맛에 반해 오늘도 너무 기대하면서 오게 되었다.

이베리코란 간단히 말해 스페인에서 도토리, 풀, 곡물 사료를 먹여 키운 돼지의 한 품종이라 한다.

내가 느낀 이베리코의 맛은 굉장히 부드럽고 잡내 없이 육즙 풍부한 돼지고기였다.

오늘도 너무나 기대된다. 우리 가족 모두가 반한 이베리코. 드디어 오늘도 먹게 되는구나...

이베리코 늑간살, 국내산 1등급 꽃삼겹 in 모닥 신월성점

시작은 이베리코 늑간살과 국내산 1등급 꽃삼겹으로.

바로 가져다주시는 이 세 가지는 언제든 사장님께 말하면 되며 나머지는 모두 셀프다.

 재래기와 김치전. 고기 먹기 전 애피타이저로 아주 좋다.

고기 나오면 거의 찬밥 취급하는 우리 가족이라 고기 굽기 전 입가심으로~~~ ^^

그리고 모닥 만의 이것이 가장 좋은 점이다.

고기와 함께 구워 먹는 숙주, 파

고기를 여기에 싸서 먹는 맛은 정말~~~ 다른 양념 찍어 먹는 것보다 100배는 맛있다는 거.

콩나물이 아닌 숙주나물이라 더 좋은 듯하다.

원래 숙주나물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이라 3~4번은 더 달라 해서 먹어야 성에 찬다.

언제든 더 주시니 많이 많이 먹는 걸 추천한다.

 주류, 음료수나 반찬은 모두 셀프.

나도 그렇지만 아이들도 직접 가지러 가는 걸 너무 좋아한다.

이제 고기 오기 전 세팅은 끝났다.

그리고 모닥에 오면 잊지 않고 먹어야 할 것이 바로 쌈무와 깻잎을 함께 포개놓은 쌈무깻잎이다.

우리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것으로 수시로 너무 가져다 먹어 미안할 정도... ㅎㅎㅎ

주문한 이베리코 늑간살꽃삼겹이 나왔다.

정말 빛깔 좋다. 벌써 군침이...

모닥이란 가게의 경험이 있는 우리 가족이라 또 먹고 싶은 고기로 이 두 가지를 메뉴를 선택했다.

육즙 팡팡 이베리코 늑간살과 이쁘게도 다듬어 놓은 꽃삼겹

모닥에서 우리 가족은 가장 먹고 싶은 고기로 이 이베리코 늑간살을 꼽는다.

정말 소고기 못지않게 좋아하게 되었다.

냄새도 없고 육즙도 대단한 부드러운 돼지고기다. 이베리코 아니고서는 이런 맛 날 수가 없다.

그리고 이 꽃삼겹은 장미꽃과 닮아 있어 맛은 물론 비주얼이 대단한 메뉴다.

얇게 썬 삼겹살 만의 맛이 또 있는 것이라 함께 주문해 보았다.

시작은 화려하게~~~ 달궈진 불판 위에 조심스럽게 비주얼 챙기며 고기들을 올려본다.

마블링 좋은 이베리코 늑간살과 화려한 미모의 꽃삼겹

너무 아름답다... 이 모습이 아마도 메인이 될 듯 ㅎㅎㅎ

또한 요즘 너무나 맛 들인 고사리까지 함께 구워주면

이거 이거 자꾸 배고파오는데~~~ ^^

 

지글지글 맛있게 익어가고 있다. 흔한 삼겹살과는 품격이 다른 돼지고기의 맛과 비주얼.

숙주나물, 파, 고사리도 함께 익는 냄새가~~~ 코와 배를 더 자극한다.

상대적으로 얇은 두께의 꽃삼겹이 먼저 익어 젓가락 들고 바라보는 아이들 먼저 주고

난 정성 들여 이베리코 늑간살을 마저 익힌다.

정말 너무너무 기대된다.

드디어 완벽하게 잘 굽힌 이베리코 늑간살 맛볼 시간.

이렇게나 정성 들여 한 입 먹는다.

돼지고기와도 너무나 찰떡궁합 생와사비 올리고 소금 약간에 후춧가루까지...

고기 맛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선 양념을 최소화하고 한 입 먹어본다.

정말 육즙 팡팡 터지는 이 맛은~~~ 먹어본 사람 만이 알지.

역시 최고다!!

뒤이어 숙주, 파, 고사리와 함께

이 맛 역시 모닥에서 제대로 맛볼 수 있는 특별함이 있다.

아이들도 맛있다고 한 간장 양념이도 찍어 먹고

어른들은 이 매운 양념에 찍어 먹으면 좋을 듯.

이런 양념들 모두 셀프바에 있으니 취향에 맞는 양념으로 모닥을 즐겨보자.

한 판을 금세 먹어치우고는 또 시작해 봐야지.

먹는 것에 급하신 분들은 이 꽃삼겹이 제격일 듯하다. 빠르게 익고 금세 먹을 수 있는 것은 꽃삼겹이 최고다.

 그리고 조금 인내할 수 있는 분들은 육즙 터지는 이베리코 늑간살로 진정한 돼지고기 맛을 볼 수 있다.

잘 구워 놓으면 정말 탱탱한 이베리코는 배신하지 않는다.

두 번째 한 판은 조금 여유가 생긴다. 이제 쌈도 좀 싸 먹어 봐야겠다.

쌈무깻잎에 꽃삼겹 올려 야무지게 싸보자.

깻잎쌈무에 싸 먹는 고기 맛은 또 왜 이리 맛있니?

기름진 돼지고기를 상큼, 달콤, 짭짤하게 ~~~

말로 표현하기 힘든~~~

원래 쌈 잘 안 싸지만 상추쌈은 너무나 좋아하기에 온갖 재료 다 넣고 또 한 쌈 싸본다.

역시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모닥의 스페셜 돼지고기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즈새우삼겹 추가

이 또한 모닥의 베스트셀러.

치즈새우삼겹

보는 것만으로도 황홀하다. 탱탱한 새우를 치즈와 삼겹으로 돌돌 말아놓은~~

아이들도 여성분들도 좋아할 만한 특별한 메뉴.

모양 흐트러지지 않게 이쁘게~~~

모닥에 오면 이상하게 저절로 음식을 이쁘게 놓게 된다. ㅎㅎㅎ

맛도 비주얼도 너무나 이쁜 모닥 메뉴들이라 어쩔 수 없나 보다.

조심스럽게 돌려가며 가장 안쪽에 새우까지 잘 익혀준다.

다소 시간은 걸리지만 모양 유지하며 굽는 재미도 즐겨보고 ㅎㅎㅎ

드디어 노릇노릇 잘 익힌 치즈새우삼겹이다.

한입에 쏙~~~ 넣기 아까울 정도로 맛있는 비주얼이다.

 애들을 위해 주문했지만 하나는 먹어봐야지... ^^

달싹한 간장 양념에 푹~ 찍어 한입 베어 본다.

바삭한 겉과는 다르게 육즙 가득 담은 속살은 그야말로~~~

새우살에 치즈 녹은 것까지 삼겹이랑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애들 위해 하나만 먹고 다 주려 했는데 안되겠다 ㅎㅎㅎㅎ

똑같이 두 개씩 먹기로~~~ 맛있는 건 아빠도 알거든~~~ ㅎㅎㅎ

결국 이베리코 늑간살로 마무리하는 우리 가족

우리 입엔 이베리코가 딱인 듯하네!

마치 처음 주문한 것처럼 불판 닦고 이쁘게 올려본다.

그래 역시 우리 가족 입맛엔 이베리코가 딱~~!

이 영롱한 고기 빛깔과 완벽한 마블링...

또다시 입속에서 터지는 육즙을 기대하며~~~ ^^

 

 

정성 들여 첫 주문인 양 불판 위에 이쁘게 올리는 우리 가족이다.

꽤 먹은 것 같은데~~~ 금방 온 것처럼 앉아 있는 우리 가족 어쩔 거야~~~

자꾸 먹어야지 어쩌겠어 ㅎㅎㅎ

숨 죽어 양념 잘 베인 숙주나물과 이베리코 늑간살의 조화.

입안에서 춤을 춘다. 맛있다~~!

이베리코 역시 실컷 먹고는 이제 요것만 남았네.

이 잘게 자른 고기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우리 가족은 다~~ 계획이 있다는 거~~~ ^^

진정한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

그리고 한강 라면

 오늘 볶음밥 요리사는~~~ 우리 아드님 ㅎㅎㅎ

주방에서 이미 어느 정도 볶아 오다 보니 우리가 남겨둔 고기와 나물, 김치에 잘 섞어 노릇노릇 익히기만 하면 된다.

 

딱히 가르치지는 않았지만 아빠를 닮아 눈썰미가 있는지

제법 잘 따라 하면서 또 잘 한다. 나 아들 잘 키운 건가? ㅎㅎㅎ

참 많이도 다녔나 보다. 본 게 많아서일까 볶음밥 정돈해 둔 것 보소...

이제 아래쪽만 잘 익히면 된단다. ㅎㅎㅎ

볶음밥에 된장찌개 대신 한강 라면 선택

볶음밥 먹을 때 국물은 좀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하던 중

모닥 신월성점 들어올 때 보았던 한강 라면이 떠올랐다.

된장찌개 대신에 라면을 먹겠다는 아들이었다. 아니 라면을 끓이고 싶다는 말이었다.

 선택 가능한 라면은 모두 3가지... 마음에 드는 라면을 골라 은박 냄비에 담고 기계 위에 올리면 끝.

 

' 시작 ' 버튼 누르면 알아서 뜨거운 물 주고 끓여도 준다. ㅎㅎㅎ

다시 봐도 신기하고 편하다.

 

 

 

 

 

 

 

고기 구울 때도 그렇지만 한강 라면 끓일 땐 필히 어른이 하거나 부모 감독 하에 아이들 체험 시켜줘야 한다.

라면 익을 만큼 펄펄 끓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근데 정말 신기함... ㅎㅎㅎ 편하기도 하고.

이렇게 한강 라면 완성. 라면 맛집이다. ㅎㅎㅎ

살짝 덜 익은 것이 꼬들꼬들한 면발 좋아하는 분들한텐 딱이다.

난 국물을 원했기에 이제 잘 익었을 볶음밥을 먹을 차례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예술적인 볶음밥.

불판에 눌어붙는 거 하나 없이 노릇노릇 바삭하게 익어 있었다.

우리 아들 볶음밥 장인일쎄... 요즘 요리 잘 한단 말이지... ^^

이베리코 조금 남겨두고 잘게 썰어 함께 볶으니 맛이 더욱 좋다.

숙주나물 또한 볶음밥에서는 신의 한 수였다.

간도 잘 맞고 씹는 맛도 좋고~~~

우리 애들이 끝까지 숟가락 놓지 않고 싹싹 긁어 먹으며 하는 말

" 역시 볶음밥은 고깃집 불판에 볶는 게 최고야...! "

이렇게 둘이서 깨끗하게 마무리하셨다.

배 터지게 맛있게 먹고도 계산할 때도 흐뭇한 미소가....

정말 정말 저렴한 가격의 고기 맛집 모닥 신월성점

모닥의 다른 지점도 인테리어에 공을 많이 들였는데

모닥 신월성점 역시 소소하지만 한동안 쳐다보며 감사하게 되는 인테리어가 너무 마음에 든다.

오늘따라 이 문구가 너무도 간절했지만 술은 우리 동네 가서 먹는 걸로...

오늘은 가족들 맛있는 고기 배불리 먹은 것으로 만족하자.

배불리 먹고 모닥을 나서는 순간

' THE PERFECT ' 문구가 한눈에 들어온다.

그래 오늘도 역시 완벽한 가족 외식이었다.

이 금액으로 많이 먹는 우리 가족이 배불리 너무도 맛있게 먹을 만한 곳이 또 있을까 싶다.

조만간 월성동으로 이사 온 이웃네랑 다시 와야겠다.

아마 이웃분도 여긴 몰랐을 거야~~~ 내가 이끌겠어... ^^

오늘 너무 잘 먹었다. 그리고 지출도 많지 않았다.

즐거운 가족 저녁 외식을 선사해 준 모닥 신월성점 사장님 감사드립니다. ^^

이 맛, 이 가격, 이 서비스 변함없이 이어지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