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Chocolate's Camping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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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효목동 맛집 촘촘 동촌유원지 엄마와 데이트 코스 선택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

최근 엄마가 대구로 오시면서 큰 병원 갈 일이 많아졌다.

모시고 다녀오는 길에 오랜만에 동촌유원지 데이트 할까? 하니 너무 좋아하신다.

비가 왔다 그쳤다 하니 예전처럼 산책할 수는 없는 날씨라 이른 저녁 식사하고 커피나 한 잔 마시기로 하고선 차에 앉아 한두 바퀴 돌고는 조금 색다른 저녁식사를 해보기로 했다.

늘 먹는 한식 말고 이번엔 태국 음식으로? ㅎㅎㅎ

과연 엄마도 좋아할까?

이따금씩 저녁에 친구들이랑 술 한잔하기 위해 자주 찾곤 하는 동촌유원지다.

여태까진 술 마시는 곳만 찾아오곤 했는데 이번엔 식사를 위한 맛집 투어다.

엄마와 함께 동촌유원지 데이트 중이니 흔히 먹던 음식들 말고 조금은 이색적이고 특별한 메뉴를 생각해 보았다.

동촌 유원지에서도 사람들 참 많았던 곳으로 가본다.

낮이나 저녁에나 사람들 많은 곳에 이국적인 음식 태국 음식 전문 촘촘 동촌유원지점이 있다.

그래 오늘은 엄마도 못 먹어봤던 태국 요리로 가보자 ^^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어서 식사할 기회가 있으면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그게 오늘인가 보다 ^^

엄마와 함께 동촌유원지 데이트

까탈쟁이 엄마가 인정한 맛과 분위기 좋은 촘촘 동촌유원지점

저녁엔 1층 생맥주 가게에 사람들 정말 많은 곳이다.

그 위 2층엔 태국, 베트남 등의 아시안 음식 전문인 촘촘 동촌유원지점이 있다.

점심시간 지나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라 엄마랑 난 5시에 맞춰 가보기로 했다.

의외로 병원 진료가 일찍 끝나서 여유가 있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촘촘이 나온다.

동촌유원지 내 가장 핫한 건물답게 아주 요란스럽기도 하네 ㅎㅎㅎ

젊은 분들 저녁에 이 근처에 다 있는 듯했다.

 
 

평소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많은 손님들이 오는 곳이다.

브레이크 타임 갓지난 5시라 그런지 우리는 편하게 들어갈 수 있었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니 손님들 엄청 들어오시던데 이 시간을 이용한다면 편하게 식사가 가능할 듯하다.

가게 안은 굉장히 깔끔하고 깨끗했다.

테이블 간격도 적당하게 여유로웠고 단체 테이블까지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오기 좋은 곳이라 할 수 있겠다.

 
 

우리 아마도 가장 핫한 명당자리에 앉은 듯 생각 들었다 ㅎㅎㅎ

시원하게 뚫린 바깥 풍경을 보기에 좋은 창가 자리 아주 좋았다.

시간이 조금 지나니 거의 모든 테이블에 손님들이 가득한 걸 보니 맛집은 맛집이구나 생각 들었다.

가게 안 인테리어는 상큼하단 느낌이 확~~ 드는 곳이었다.

효목동 동촌유원지 맛집 촘촘 많은 분들이 아실 텐데.

입맛 정말 까탈스러운 울 엄마와 함께 검증을 해볼 참이다.

기대되는 곳이다.

 
 

분위기까지 한껏 신경 쓴 인테리어.

야간이 되면 더욱 이국적인 느낌 물씬 느낄 수 있겠다.

푸짐하고 알찬 세트 메뉴 추천

느어팟 남만호이 + 식사 2메뉴

뭘 먹어볼지~~~ 엄청 고민되는 시간 ㅎㅎㅎ

동남아 여행을 단 한 번도 다녀와 보지 못한 나로선 다 먹고 싶어진다 ㅎㅎㅎ

이럴 줄 알았으면 우리 가족도 같이 와서 이것저것 다 주문해 보는 건데 싶은 생각도 들었다.

우선 쌀국수는 당연히 필수고 볶음밥 종류도 먹어보고 싶고.

고기도~~~ ㅎㅎㅎ

그래서 세트메뉴로 주문했다.

느어팟 남만호이라는 태국식 스테이크 요리와 쌀국수, 라이스까지.

일단 볶음면이나 튀김 같은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대표 태국 요리로 주문해 보았다. 일단 너무너무 푸짐했다 ㅎㅎㅎ

 

 

 

 

이런 뷰를 가진 촘촘 동촌유원지점에서 가장 멋들어진 자리에 앉아 이렇게 엄마와 동촌유원지 데이트 즐기는데 엄마도 나도 너무 행복했다.

그냥 식사가 아닌 엄마와의 추억 하나 더할 수 있는 이 시간 아주 소중하다 하겠네.

느어팟 남만호이

보기만 해도 엄청 먹음직스럽다. 고기를 좋아하는 나 그리고 엄마.

가장 먼저 젓가락이 가는 메뉴다.

큐브 모양의 태국식 스테이크.

소고기라 그런지 더 맛있었다.

각종 야채들과 함께 입안에 넣으면 진짜 팡팡 터진다 ㅎㅎㅎ

간도 양념도 너무 적당히 잘 돼서 엄마도 입에 넣어줄 때마다 잘 드셨다.

다른 말없이 " 맛있네 " 이러심 정말 맛있는 거다 ㅎㅎㅎ

맛있다 하신다.

고수와 같은 향이 진한 맛이 날까 걱정했는데 그런 것 없이 너무 완벽한 맛이었다.

그리고 함께 구운 파인애플과 함께 먹으면 더 상큼하니 맛있다.

어디 놀러 갈 때도 파인애플 구워보니 고기류와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구운 파와 함께 바베큐 필수 재료로 리스트에 올려야겠다.

스테이크라 맛있는 거지? ㅎㅎㅎ

어떤 야채와 함께 먹어도 맛나다.

파인애플은 물론 양파, 피망 등 모든 재료들이 함께 너무 잘 어울린다.

동촌유원지 스테이크 맛집인걸? ㅎㅎㅎ

직화 소고기 쌀국수

태국 음식 중에 꼭 빠뜨릴 수 없는 음식이 쌀국수겠지?

동남아 전역에서 즐겨 먹는 쌀국수는 태국 쌀국수가 국물이 좀 더 진하다고 한다.

국물 맛 너무 기대된다. 깔끔하고 시원~~한 진한 국물.

거기에 직화 소고기까지 더해진다.

쌀국수에 고기, 숙주까지 환상의 조합 아닌가?

보통 술 마신 다음 날 맛도 진하고 색깔도 진한 짬뽕이나 국밥을 먹는 게 일반적인데,

언젠가 숙취에 시달리던 아침에 쌀국수를 먹은 적이 있다.

근데 이게 웬일? 속이 더 말끔히 풀리는 게 아닌가? ㅎㅎㅎ

놀랐다. 이런 맑은 국물로 속이 풀릴 줄은~~ 그 뒤로 가끔씩 먹고 싶어지는데 그리 쉽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없었지.

바로 이 국물 맛.

너무 개운하면서도 속이 시원~~ 해진다.

뭐라 말해야 할지~~ 먹어본 사람들은 알겠지.

아~~~ 또 이 쌀국수 먹고 싶다. 진하지만 깔끔한 이 맛.

씨푸드 커리라이스

요즘 들어 볶음밥을 먹고 싶은 날이 많다.

원래 진 밥을 좋아하지 않아 볶음밥에 사용되는 된 밥을 참 좋아하는데 동남아 볶음밥은 남달리 꼬들꼬들하잖아 ㅎㅎㅎ

이런 밥을 좋아하기에 다른 볶음면이나 튀김류들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씨푸드 커리라이스로 새우, 오징어, 홍합 등 재료 하나하나가 신선해 좋았다.

물론 볶음밥 자체가 내 스타일이었지 ^^

커리 베이스라고는 하지만 커리 맛은 크게 느낄 수 없었고 살짝 맵싸한 것이 딱 내 스타일이었다.

엄마는 한 입 드시고는 맵다고 더 안 드시더란~~ ㅎㅎㅎ

어른들은 이렇게 꼬들한 밥 자체를 좋아하지 않으시겠지.

역시 모든 음식은 고기와 함께 ㅎㅎㅎ

느어팟 남만호이 ... 이름 좀 어렵다 나한텐 ㅎㅎㅎ

이 스테이크를 커리라이스 위에 올려서 한 입 가득 넣으면 그저 행복이다.

라이스 선택하길 잘 했다 싶은데~~~

다른 팟타이나 분짜, 짜조 등 못 먹어본 음식들 너무 생각이 난다 ㅎㅎㅎ

이 식탐 어쩔 건지 ~~ ^^

사실 엄마한테 좀 더 많은 종류의 음식을 먹어보게 하고 싶어 세트메뉴를 주문했지만

2인이서 이렇게 주문하면 정말 양이 많다.

먹고 좀 남기지~~~ 했는데 엄마가 많이 못 드신 만큼 내가 다 먹게 되더란~~ ^^

난 남길 수 없을 만큼 맛있게 먹게 되더군.

그리고 이 분위기에 엄마와 함께 동촌유원지 데이트 나온 겸에 더 기분을 내게 된다.

소스 더하면 더욱 맛있엉 ^^

 
 

처음엔 간이 잘 맞았다고 생각했다.

근데 함께 가져다주신 소스를 뒤늦게 사용하게 되었다.

하나는 핫소스... 맵다 ㅎㅎㅎ

그리고 데리야끼 소스인가 했는데 아니더군... 근데 이 소스 너무 맛있다.

쌀국수 면을 덜어 소스에 비벼도 먹어보고, 커리라이스에도 살짝 비벼 먹어보니 이건 완전히 다른 메뉴가 된다. 감칠맛 정말 짱짱짱 ^^

꼭 소스와 함게 먹어보길 추천한다.

엄마도 대만족한 동촌유원지 데이트

식사와 커피까지 완벽한 동촌유원지

엄마 사진마다 왜 자꾸 인상 쓰는 것 같은지 모르겠지만~~~ ^^

맛있게 씹고 계신다.

그동안 혼자 집에서 입맛도 없다 하셨는데 너무 배부르게 맛있게 잘 드셨단다.

이렇게 나도 시간이 허락한다면 엄마랑 자주 데이트 나오고는 싶은데 현실은 한 달에 한두 번? 쉽지 않네 ...

이제 외식보다 병원에 가는 날이 많아지는 우리 엄마.

시간 날 때마다 우리 맛있는 거 더 다양하게 먹어봅시다.

자주 다닙시다 ^^

 
 

요즘 들어 엄마가 의외의 음식들을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된다.

의외로 햄버거, 피자, 빵 등도 좋아하시고.

커피도 좋아하시네 ㅎㅎㅎ

효목동 동촌유원지 맛집 촘촘에서 맛있게 배부르게 식사를 마쳤으니 금호강이 훤히 보이는 카페에 들러 이런 여유를 가져본다.

나 뜨아... 엄마는 달달한 바닐라 라떼.

우리 엄마 책도 좋아하셨었네 ㅎㅎㅎ. 영화만 좋아하시는 줄 알았더니...

많은 시간 함께 보내며 엄마의 몰랐던 점도 더 알아가 보고 합시다.

병원에 다녀왔지만 동촌유원지 데이트 함께 나누며 보낸 이 시간 너무 좋았다.

우리 엄마도 대만족했다 ^^ 자주 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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