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Chocolate's Camping Life

대구 하면 뭉티기 생고기 하면 녹양구이 월성점 오드레기 맛집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

오랜만에 내가 원하는 메뉴에 술 한잔 거하게 마셨네 ㅎㅎㅎ

요즘따라 가족들이 선호하는 입맛을 따라 횟집도 가고 스시집도 갔지만 난 역시나 육식파였어 ㅎㅎㅎ

내가 자부하는 최고의 술안주는 역시나 소고기 ... 그것도 생으로 먹는 생고기, 뭉티기라 할 수 있다.

대구가 특히나 이 생고기, 뭉티기가 유명한데 사실 횟집보다 자주 가지는 못하는 곳이다.

맘 맞는, 입맛 맞는 사람들과 함께 가야 제대로 먹을 수 있기에~~

특히나 우리 미영이는 크게 좋아하지 않으니~~~

나의 최고의 술친구 우리 미영이가 원하지 않으니 더 자주 가기 힘든.

귀한 안주 되겠다 ㅎㅎㅎ

대구 생고기 맛집 , 대구 뭉티기 맛집이라 하면 단연 최고로 꼽는 곳이 바로 녹양구이다.

솔직히 녹양구이 본점이 가장 크고 모둠 메뉴가 있어 간혹 가지만 멀어서 가까운 데서 찾게 된다.

마침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우리 집에서 가까운 녹양구이가 있네.

달서구 월성동에 오픈했더라고...

우리 집에서 신월성까지는 정말 얼마 멀지 않아 간혹 좀 다양하고 고급진 안주에 술 마시고 싶으면 가게 되는 곳이다.

특히나 대구 생고기 맛집 녹양구이가 있는데 이건 못 참지 ㅎㅎㅎ

오늘 제대로 씹어보련다 ^^

녹양구이 향촌점 10년 경력으로 신월성에도 오픈

꼭 굳이 녹양구이는 본점 만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

모든 지점들이 가족들이 운영하는 직영점이기 때문에 생고기, 소스 뭐하나 다른 것이 없다.

특히 이번에 가게 된 신월성 녹양구이는 향촌동 지점에서 10년 이상 구이를 담당하고 계셨기에 경력도 손맛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언제나 믿고 찾아가게 되는 녹양구이다.

이렇게 가까운 곳 월성동에 있으니 더 좋은 듯 ^^

규모가 큰 다른 지점과는 다른 그리 크지 않은 가게다.

하지만 역시나 녹양구이는 다르다.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끊임없이 손님들이 오신다.

손님들 성별, 연령대도 아주 다양해서 국민 안주가 된 듯싶기도 ㅎㅎㅎ

역시 녹양구이에선 메인이 생고기다.

그리고 차례대로 많이 선호하는 메뉴들이다.

특히나 생고기와 함께 많이 먹는 메뉴가 오드레기라는 것인데 이게 또 씹는 맛이 일품이다.

오늘 난 또 그렇게 주문해 먹을 것이고 ㅎㅎㅎ

오늘은 내가 원하는 메뉴로 근사하게 술 마시는 날 ^^

대구 생고기 맛집 녹양구이 신월성에서도 맛보다

생고기와 오드레기 세트 메뉴 주문하고서 우리들은 첫 잔은 무조건 쏘맥 ^^

시작부터 시원~~~ 하게 짠!

ㅎㅎㅎ 쏘맥 한 잔 채 마시기도 전에 생고기부터 기본 찬들이 차례로 나온다.

전체 컷 찍는데 4~5장은 찍은 듯 ㅎㅎㅎ

자꾸만 하나씩 하나씩 더 가져다주시니 찍고 또 찍고를 반복했네 ㅎㅎㅎ

구워서 나오기에 가장 늦게 나온 오드레기까지 테이블 위에 올라오니 드디어 완성 ^^

요 한우 생고기는 정말 술을 참지 못하게 한다니까 ^^

최고의 안주다.

대구 하면 생고기, 뭉티기.

대구 생고기 맛집 하면 당연히 녹양구이 ^^

그리고 이 오드레기라는 메뉴.

정말 쉽게 먹기 힘든 음식인데 자꾸만 군침이 돈다 ㅎㅎㅎ

10년 이상의 구이 솜씨 오늘 만끽해 보자.

오드레기가 뭐냐면? 소 대동맥 심혈관 부위라고 한다. 흔히 소 힘줄이라고 오해하는 듯한데.

너무 바싹 구우면 질긴 식감이라 힘줄로 오해하는 듯. 이거 굽는 스킬이 아주 중요하지 ㅎㅎㅎ

그리고 오드레기만 나오는 건 아니다. 양지머리와 함께 구워서 나오는데 기름기 많은 양지머리와 오드레기를 함께 먹으면 이 맛이~~ ^^

최고 ^^

이건 뭐냐? 생고기 먹으러 오면 꼭 나오는 기본 안주 ^^

천엽과 생간이다.

소의 세 번째인가? 위를 천엽이라 하는데 식감이 정말 독특한 부위다. 어떤 맛이 느껴지지는 않는데 식감 때문에 많이들 좋아한다.

그리고 간은 색깔처럼 이나 피 맛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생간 먹으면 피 맛이 한동안 입안에 머물기에 난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네 ㅎㅎㅎ

 

깔끔한 문어 무침과 물김치.

국물 맛이 아주 개운한 물김치는 생고기 먹으면서 꼭 필요한...

좀 느끼할 수도 있기에 ^^

요즘 요 치즈 듬뿍 콘치즈가 좋더라 ㅎㅎㅎ

맛을 또 어찌나 잘 내셨는지 ㅎㅎㅎ 자꾸 퍼먹을 수밖에 없는 ㅎㅎㅎ

난 이거 보고 처음에 양파장인 줄~~~ ^^

근데 아니었음. 이게 양이지 싶은데.

씹는 느낌이 정말 좋았다.

소의 위들이 어떤 맛을 내지는 않는데 식감들이 다들 달라 첫 번째 위인 양 또한 아주 독특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좋더라.

천엽도 양도 생긴 거와는 다르게 아주 좋은 맛을 내지 ^^

 
 

대구 생고기 맛집에서는 어디든 나오는 맑은 소고기 탕국.

난 이거 때문에 생고기집을 좋아하는지도 모른다 ㅎㅎㅎ

너무 좋다.

두부, 무, 소고기의 조합. 대단히 담백하고 따뜻한 국물이 최고다.

몇 대접을 먹었는지 ㅎㅎㅎ 난 이 탕국은 무한리필이다 ^^

이제 못 기다리겠다. 소주 한 잔에 생고기 한 점. 먹어야겠다.

녹양구이 뿐만 아니라 대구의 모든 생고기집에선 당일 도축한 한우 생고기만을 사용하기에 언제나 싱싱하고 신선하다.

특히나 대구 생고기 맛집 녹양구이가 엄청 유명하고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곳이지.

그리고 생고기만큼이나 이 장맛이 결정적으로 맛을 좌우하는데 녹양구이 장맛은 알아주지 ^^

정말 비법이 궁금할 정도다.

이 장맛의 맛이 없는 가게는 생고기가 아무리 좋더라도 두 번 가지는 않는다.

회는 초장 맛? 생고기는 장맛... ㅎㅎㅎ

장에 푹~~~ 찍어 입속에 넣으면 입안 전체 쫀득함이 가득해진다.

정말 찰지고 쫄깃한 생고기 한 점 입에 넣는 순간~~~ 소주를 안 마실 수 없다 ^^

여기서 처음 본 것 같은데 생김을 주시네.

한번 싸먹어 본다. 나름 괜찮은 맛. 용도가 맞나 모르겠지만 이렇게도 먹어보고 저렇게도 먹어본다.

ㅎㅎㅎ 상추쌈까지 생고기를 싸먹어보고.

상추쌈도 처음인 듯. ^^

의외로 괜찮았다. 생고기의 다양한 맛을 경험해 보네 ^^

이제 오드레기를 먹어볼까?

오드레기는 전용 장이 따로 있나 보다. 근데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요건 오드레기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최고인 양지머리.

기름기가 아주 내 입맛에 딱 ^^

고소~~하니 왜 인기인지 먹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요게 바로 오드레기.

다른 곳에선 아주 바싹 구워주기에 질긴데 여기 녹양구이 월성점에선 어떻게 나오는지 볼까?

일단 다른 곳에서 먹어본 오드레기랑은 차원이 다른 부드러움이 있다.

전혀 질기지 않다. 아~~~ 원래 이런 식감에 이런 맛이었구나~~ 싶다.

여태 왜 그렇게 질긴 오드레기를 먹고 있었지? ㅎㅎㅎ

역시 굽는 스킬이 남다르다. 생고기는 녹양구이답게 찰지고 맛있는데 이 오드레기는 본점보다 오히려 더 맛있는 것 같다.

이런 오드레기는 정말 처음이야 ^^

오드레기 하나, 양지머리 하나 함께 장에 찍어 입안에 넣으면~~~

입속에선 팡팡 터진다. 쫄깃함과 고소함이 함께 어우러져~~~

이 역시 소주 한 잔을 계속해서 부르는데~~~ ㅎㅎㅎ

왠지 여기 대구 생고기 맛집 녹양구이 월성점의 천엽도 다를 것 같다 ㅎㅎㅎ

기본 찬으로 나오는 것마저도 남다를 듯 ^^

정말 희한한 식감이다. 오독오독 오돌오돌 사각거리기도 하고 뭔가 터지는 느낌도 있고 ^^

정말 독특하게 재미난 식감의 천엽이다.

생간도 아주 반질반질 먹음직스러워 하나 먹어본다.

평소엔 잘 안 먹지만 여기 녹양구이 월성점엔 특별함이 있는 듯.

여태 먹어본 간 중에 가장 신선한 듯. 피 냄새도 그리 오래 남지 않는다.

원래 이 맛에 먹는구나...

 

 

 

 

 

아주 찰진 생고기, 뭉티기와 정말 찰떡궁합인 오드레기까지 한 번에 세트로 주문해 먹으면 정말 버라이어티 한 식감과 맛을 맛볼 수 있다.

그래서 항상 생고기만 주문해 먹지 않는 이유이기도.

마침 이렇게 주문하는 분들 많아서일까? 세트 메뉴가 딱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다음엔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지만 오늘은 생고기와 오드레기가 가장 잘 어울리는 밤이다.

 
 

이렇게도 찍어보니 상당히 맛있어 보이네 ^^

실제 아주 맛있어서 다음에도 생고기와 오드레기 생각나면 여기 대구 생고기 맛집 녹양구이 월성점으로 달려올 듯하다.

다른 지점보다 작은 가게지만 이 정도의 북적임이 더 좋은 듯하다.

특히나 오드레기 맛집이기도 한 이곳 녹양구이 월성점은 특별함이 있다.

사진 보니 오늘도 땡긴다 ㅎㅎㅎ 먹고 싶다... ^^

■ 주소 : 대구광역시 달서구 상원로 187 A동 1층 ( 월성동 1196 )

■ 전화번호 : 053-243-1796

■ 영업시간 16:00 ~ 01:00 ( 라스트오더 23:30 )

 

 

 

 

신천시장 맛집 신천 생고기, 참숯 삼인조 술맛도는 술집 맛집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

언제나 만나기만 하면 신천시장으로 모이는 친구가 있다 ^^

이 동네 맛집들을 훤~~~ 히 꿰뚫고 있는 친구다.

집이 근처이기도 하지만 이곳, 신천시장을 벗어나지 않는 이유는 맛집들이 굉장히 많다는데 있다.

종류별, 주종별, 기분별로 그날 그날 골라 먹고 마실 수 있는 이곳 신천시장 맛집 천지.

오늘은 또 어떤 곳으로 안내할까?

늘 그랬듯 오늘도 기대된다.

지금은 1차 술자리로 만족해야 하는 시기이지만 얼마 전까지는 2차, 3차까지 쭉~~~ 다릴 수 있었다.

그때를 그리워하며 오늘의 포스팅은 친구들과 재미난, 맛난 술자리 포스팅을 남긴다.

신천시장 맛집, 신천시장 술집

참~~ 많은데 오늘은 1차, 2차까지 연이어 달려본다.

바로 옆에 있어 자리 옮기기 더욱 좋은 코스 술집 분위기다 ^^

1차는 신천시장 생고기 맛집 신천생고기, 2차는 신천시장 숯불 낙지 맛집 삼인조

이렇게 재미났던 추억을 남긴다.

신천시장 생고기 맛집 신천생고기

신천시장 맛집 거리 중에서도 청구네거리에 가깝게 위치한 생고기 맛집 신천 생고기부터 달려본다.

대구에 참 많은 생고기 전문점이 있다.

여기 신천생고기 역시 맛을 아는 사람들은 알아주는 생고기 맛집 되겠다.

가격 다른 곳에 비해 적당한 수준이며 또 친구들이 여기 단골이라~~~ ㅎㅎㅎ

립서비스부터 남다르다.

미모의 사장님께서 어찌나 친절히 대해주시는지 ^^

나 역시 근처에 살면 단골 될 듯 ^^

절대 미모 때문 만은 아님 ㅎㅎㅎㅎ

간단(?)하게 주문과 동시에 기본 안주들이 깔린다.

생고기 집에 오면 이렇게 기본 안주가 참 많다.

생고기 외에 이 안주들 맛 때문에라도 자주 찾게 되는 메뉴가 또 뭉티기, 생고기 되겠다.

간단하면서도 깔끔한 기본 안주는 역시 소주마저도 고급술로 느끼게 해준다.

난 이런 안주들 참 좋더라~~~ ^^

또한 이렇게 즉석으로 나오는 싱싱한 안주 역시 몸에서 술을 중화시키는 듯한 느낌.

순두부도 그렇고 계란 옷 입은 소세지 ㅎㅎㅎ 무한 리필 각.

원래 술 마실 땐 밥 먹는 게 아니랬지 ^^

근데 아무리 그래도 허기진 배는 소식을 알리고~~~

맛있는 알밥은 어느새 내 차지가 되었네 ㅎㅎㅎ

배고픈 걸 오또케~~~ ^^

드디어 주문한 생고기 등장.

진한 선홍빛의 싱싱한 한우 생고기.

육회와는 다르게 당일 도축한 한우 아니면 판매하지 않는 싱싱한 생고기.

오늘 고기 때깔 너무나도 완벽하다~~~ ^^

생고기 집집마다 다른 양념의 맛.

생고기 맛집 선정의 기준엔 이 양념장의 맛 또한 포함된다.

그래 여긴 진정한 생고기 맛집이다.

오늘 첫 시작부터 아주 맛있고 재미나다 ^^

 

 

 

 

 

 

■ 주소 : 대구 수성구 들안로 408 ( 범어동 1189 )

■ 전화번호 : 053-742-8892

 

 

 

 

신천시장 낙지 맛집 숯불 삼인조

2차 자리로 날 이끄는 친구들.

여기 또한 굉장한 맛집이며 단골가게라고 ^^

진짜 단골인지 혼자만 그리 생각하는지 ㅎㅎㅎ

이곳은 정말 빈자리가 없을 만큼 인기 많은 곳이더군.

이미 맛집 인증된 듯.

메뉴를 보면 숯불에 다양한 메뉴를 굽는 곳인데 그중에서도 숯불 산낙지가 짱이란다.

산낙지를 숯불에 구워?

처음 보는 메뉴다. 과연 맛이 있을지~~~

숯불 닭갈비 역시 맛있다는데 이미 배는 생고기 집에서 어느 정도 채워 왔으니 바로 숯불 산낙지 세트로 고고!

오~~~~ 굉장하네.

산낙지 나오는데 이리도 클 수가 ㅎㅎㅎ

그냥 산낙지로 먹어도 맛있을 듯한 이 생생함.

크기도 크고 힘도 넘친다.

그래서일까? 산낙지 없는 날도 많고 일부러 산낙지 들어오는 시간에 찾는 손님들 많단다.

이미 여기 참숯 삼인조는 신천시장 맛집이다.

일단 힘 좋은 다리는 산낙지 그대로 먹기를 권하는데~~~

직원분이 알아서 잘라주고 구워주고 다 해준다 ^^

편하기도 하고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러고는 낙지를 통으로 숯불 위에 올린다.

캬~~~ 이때 낙지의 힘. 영상으로 찍었어야 했는데...

맛난 양념 바른 낙지가 춤을 추면서 풍기는 냄새는 정말~~~ 또다시 군침 돌게 하는데 ㅎㅎㅎ

낙지 머리와 다리를 잘라 보기 좋게, 먹기 좋게 잘 구워주시는 직원분.

정말 베테랑이시다.

이런 서비스 너무나도 좋다.

맛 역시 대단하니~~~ 여기 정말 맛집 인정.

이 통통하고 탱탱한 낙지 다리.

이게 이게 정말 죽여주는 맛이다.

술이 술술~~ 술술~~ 넘어가는 맛이고 여기가 신천시장 술집 맛집이다.

그렇지? 나만 그런 거 아니지? 여태 느그들끼리만 이 맛있는 걸 먹었나?

진작 좀 델꼬 와주지~~~ ^^

진짜 우리 동네에 이런 맛집 생기면 참 좋겠다.

아니 내가 분점 차리고 싶을 정도다 ^^

뒤이어 낙지 머리를 색다르게 먹을 수 있도록 요리해 주시는 직원분.

정말 이런 방법은 어디서 배우셨는지 ㅎㅎㅎ

사장님한테 배우셨겠지.

낙지 머리를 갈라 마늘 듬뿍 양념을 올려 주시니 마늘향 듬뿍, 감칠맛 더해주시는...

탱탱한 다리와 다르게 양념 한껏 올려주니 이 맛이 정말 최고였네.

여기 소주 한 병 추가요~~~~ ^^

술을 부른다.

낙지 부위별로 다양하게 즐긴 후엔 언제나 마무리 해물라면이란다.

이게 또 말할 필요 없이 최고의 해장 안주... ㅎㅎㅎ

술을 자꾸만 부르게 만드는 것이 또 해장라면의 특징이지.

시원~~~ 한 국물 맛과 쫄깃한 라면 면발.

워낙 라면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 마무리 해물라면은 누구나 좋아할 만한 해장라면이다.

도대체 술을 얼마나 더 마셔야 할지~~~ ㅎㅎㅎ

난 뭐 그저 좋기만 하다. 좋은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 나누며 건배를 외치는 이 순간들.

너무나 사랑한다. 행복하다.

또 신천시장 맛집 참 많다는데 다음엔 어딜 가볼까 생각하니 마냥 즐겁다.

다음 신천시장 술집 맛집은 어딜까?

 

 

 

 

■ 주소 : 대구광역시 수성구 들안로 410 1층 참숯삼인조 ( 범어동 1169 1층 참숯삼인조 )

■ 전화번호 : 053-965-3150

 

 

 

 

 

대구 수성구 수성못 들안길 맛집 이름 아깝지 않은 생고기 맛집 녹양구이 두산동점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

 

오랜만에 만나는 예전 백패커 동료들.

뭔가 특별한 먹거리로 함께 해야지.

목적이야 술 한잔 기울이며 묵

은 이야기 나누는 것이지만

함께 땀 흘리며 배낭 메고 산에서 먹고 마시며 이야기 나누던 젊은 때가 아니니 무언가 특별한 곳에서 함께 하고 싶다.

그 세월도 언~~~ 10년 가까이 되어간다. 참 오래되고 끈끈한 사이다.

남자 넷이 모이는데 특별하다면 단연 고기다. 소고기 좋~~~ 지 ^^

다들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굽는 것보다 바로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좋다.

대구에선 생고기, 뭉티기, 육사시미로 불리는 대구 생고기가 유명하지.

오랜만에 만나니 특별함으로 무장해 남자 넷의 시간을 보낸다.

대구에선 꽤 유명한 생고기 맛집이 많다.

그중에서도 몇 손가락 안에 드는 곳이 바로 녹양구이다.

대구 곳곳에 분점이 있지만 본점 격인 녹양구이 두산동점으로 오늘 모임 장소를 정했다.

분점들은 몇 번 가봤지만 여기 두산동점은 처음 가본다.

함께 자리하는 캠우들은 자주 와본 곳이라 맛은 보장한단다.

다만 비싼 뿐~~~^^

하지만 비싸도 손님이 끊이지 않고 재방문하는 이유는 분명 있었다.

비싸도 또 먹고 싶은 곳. 생고기 하면 생각나는 곳이다.

녹양구이 두산동점

 

녹양구이 두산동점

수성못 바로 앞 들안길 시작하는 곳에 있어 찾는 건 쉬움

 

■ 주소 : 대구 수성구 무학로17길 21 ( 두산동 174-2 )

■ 전화번호 : 053-767-9922

■ 주차 : 녹양구이 입구는 큰 도로와 골목 양쪽으로 집인 가능하며 주차장 넓고 주차 관리 잘 되고 있다.

50년 전통의 맛

얼마 전 수욕미식회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되었던 곳으로

방송 나간 이후 더욱 손님이 많아진 듯하다.

근데 원래 손님도 많았고 방송에 소개도 많이 되었던 곳이다.

대구 사람들도 다~~~ 아는 그 녹양구이 집이다.

남자 3~4명이라면 무조건

모듬 스페셜 메뉴가 진리

앉자마자 바로 주문한다.

뭐 고민할 것도 없이 바로 모듬 스페셜 대 주문

워낙 손님들 많고 하니 기본 찬들은 바로 준비해 나온다.

안주 가격이 좀 있는지라 기본 찬들도 퀄리티가 괜찮다.

그리고 안주가 비싼 만큼 기본 찬은 얼마든지 언제든 무한 리필 해준다.

아직 고기도 안 나왔지만 남자 넷 모이면 뭐 인사만 나누고 바로 소주잔 건배다.

" 진짜 오랜만입니데이! "

최근 코로나로 인해 모일 기회가 없었던 탓에 거의 1년 만에 보는 듯.

녹양구이 모듬 스페셜 대

감격의 술안주

난 이렇게 모듬으로는 처음 먹어봄.

아니 이런 메뉴가 있는지도 몰랐네 ㅎㅎㅎ

함께 간 캠우가 알아서 주문했다고 하여 아무 생각 없었는데

모듬 스페셜 안주 보니 정말 감탄... 감격...

생고기 ( 뭉티기 ), 육회, 대창 구이, 불고기

네가지 메뉴가 한 번에 나오는 모듬 스페셜

빛깔도 좋고 냄새에 군침 나오고~~~ ^^

● 생고기 ( 뭉티기, 육사시미 )

언제나 전날 도축한 고기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 생고기다.

주말엔 먹을 수 없고 평일에만 먹을 수 있는 그 뭉티기 생고기다.

내가 생선회는 잘 안 먹어도 한우 생고기는 정말 좋아한다.

대구에 사는 남자들 중 술안주로 이거 안 좋아하는 분들 몇 있을까 싶다.

소고기답게 빨~~~ 간 색상이 엄청난 식욕을 자극한다.

● 육회

보통 생고기가 뭔가 거북해 먹을 생각을 못 하는 사람도 얼마든지 잘 먹는 육회다.

이 육회는 달콤 짭짤한 양념 덕에 우리 아이들도 좋아하는 메뉴다.

간혹 평일인데도 생고기를 다 팔아 주문할 수 없을 때 꿩 대신 닭으로 주문하기도 하는 육회다.

맛은 있지만 싱싱한 생고기의 식감과는 차이가 많다.

그래도 좋아하는 메뉴다.

● 양념 대창구이

얼핏 양념 삼겹살인가~~~~ 했다.

근데 대창구이란다. 대창에 양념을 발라 구워온 양념 대창구이다.

이건 또 어떤 맛일까? 처음 보고 처음 먹어보는 녹양구이 대창구이다.

생고기나 육회 말고 익혀서 온 거라 냄새가~~~ 군침이 줄줄이다.

● 불고기

소고기 불고기다. 흔할 수도 있는 불고기지만 여기 녹양구이의 불고기는 다르다.

간도 잘 되었고 굽기도 너~~~ 무 잘 구운... 제대로 맛있는 불고기다.

어른도 아이들도 너무 좋아할 만한 굉장히 맛있는 불고기다.

난 오늘 이 모듬 스페셜 메뉴 중 대창구이 맛에 확 반해버림.

소고기보다 더 맛있을 수 있는 거니? ㅎㅎㅎ

대창도 맛있지만 이 양념이 정말~~~~ ^^

녹양구이 또 하나의 별미 메뉴

양지오도래기 ( 오드레기 )

● 양지오도래기 ( 오드레기 )

오도래기라는 질기지 않는 소 힘줄일 것이다. 난 그렇게 알고 있는데~~

오돌오돌 쫄깃한 맛에 양지 기름 부위 맛을 더한 그야말로 고소하고 쫄깃함의 극치.

이걸 그렇게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상하게 생고기 먹은 후 오드래기를 빼먹고는 못 가겠단 말이지... ㅎㅎㅎ

정말 술이 술술~~~ 넘아가는 메뉴들로만 가득하다.

요게 바로 오도래기 ( 오드래기 )

쫄깃한 맛과 소기름 맛을 함께 먹으면~~~ 지금도 생각나...^^

또 먹고 싶네 정말

손님 많은 가게라 주류 회사에서도 홍보를 많이 한다.

오늘은 금복주에서 선물을 주고 갔다. 녹양구이 사장님 인원수대로 막 퍼주신다.

솔직히 남자 넷 모여서 오랜만에 술 정말 많이 마실 줄 알았는데~~~ ㅎㅎㅎ

안주만 실~~ 컷 많이 시켜 먹고 술보단 이야기보따리를 더 풀었네 그랴...

안주가 너무 맛있어 얘기하다 술잔에 손이 안 가고 젓가락으로 고기만 집고 있는 우리... ㅎㅎㅎ

녹양구이 생고기, 대창, 육회, 불고기, 오드래기 너~~~ 무 맛있다.

모든 메뉴 정말로 대만족 ^^

메인 안주, 사이드 안주, 기본 안주 등등 너무 많이 먹고 배가 불러오니 술은 그닥~~

마지막은 금방 끓여 나온 계란찜으로 속 달래고 나온다.

너무 맛있었고 젓가락이 멈추지 않았고 또 먹고 싶은

녹양구이 모듬 스페셜 메뉴와 양지오도래기

진짜 자꾸만 생각난다. 비싸긴 정말 비싸지만 자꾸 먹고 싶다.

다음에 또 기회 되면 난 또 녹양구이 두산동점엘 꼭 갈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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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정말 하나도 안 아까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