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Chocolate's Camping Life

크리스마스 대구 가족 당일여행 수성못 수성랜드 안지랑곱창

레드쪼꼬의 여행 이야기

왜 이리 추운 날 자꾸만 찬바람 많이 부는 수성못을 가고 싶다는지 ~~~ ^^

이상하게 우리 가족은 수성못에 대한 아련함이 있다.

수성못 바로 옆에서 살다 이사 왔기에 아들내미 빈이한텐 어릴 때 추억이 많은 곳이다.

물론 좋았던 추억들을 꾀나 많이 기억하고 있을 정도다.

수성못과 수성랜드에서 재미나게 놀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단다.

근데 우리 유나는 기억도 없는데 왜 이리 좋아하는지 ㅎㅎㅎ

얼마 전부터 수성못, 수성랜드에 가고 싶다는 아이들과 우리 미영이의 바램을 받들어 크리스마스 휴일에 다녀와 보았다.

근데 정말 너~~~ 무 추웠다 ㅎㅎㅎ

크리스마스라 하여 특별함이 있는 가족은 아니다.

교회를 다니는 것도 아니어서 우리 가족에겐 모처럼 찾아온 휴일일 뿐이다.

근데 캠핑도 가지 않고 여행도 가지 않는 요즘 오늘도 집에만 있기 그래서 가족 나들이를 나와보았다.

근데 이렇게나 추울 수가...

알면서도 나서는 우리 가족들...

오늘 하루 아주 싸늘하지만 가슴속은 따뜻했던 크리스마스 나들이였다.

너무나도 추웠던 수성못

수성못에 가면 항상 걱정인 것이 바로 주차할 곳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적당히 수성못 먹자골목 안에 주차를 하고는 수성랜드까지 걸어가 보기로 한다.

근데 정말 추워서 말이지... ^^

도저히 한 번에 다 가지 못하고 중간 지점에 카페로 들어가게 되었다.

근데 아무리 춥다고 아무 카페나 들어갈 수는 없지 ㅎㅎㅎ

수성못 전망이 좋은 스타벅스로 들어가 보았다.

정말 이럴 수가~~~ 카페 안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ㅎㅎㅎ

다들 우리들처럼 추위를 못 이겨 카페를 찾은 듯 보였다.

이런 날씨엔 따뜻~~ 하고 달달한 카라멜마끼아또 한 잔이 최고다 ㅎㅎㅎ

커피 잘 모르지만 나의 최애 커피다 ^^

수성못 내려다보이는 곳에서의 달달한 커피 한 잔.

몸이 다 녹는다...^^

아이들은 이 추위에도 몸이 뜨거운지 차가운 음료를 사 왔는데 ㅎㅎㅎ

아빠 보고 먹어보라는데 이 시리고 몸도 떨릴 것만 같아 사양하게 된다.

우리 부부는 따뜻한 카라멜마끼아또와 부드러운 라떼로 결정.

그래 이런 날씨엔 이런 따뜻한 걸 먹어줘야지~~~ ^^

오랜만에 캠핑도 아니고 여행도 아니라 아웃도어는 넣어두고 롱코트에 구멍 난 청바지, 발목 드러낸 로퍼까지... ^^

이러니 춥지 ㅎㅎㅎ

왜 이랬을까? 미영이가 " 분명히 추울 텐데~~~ " 이 말을 들을 걸 그랬나~~~ ㅎㅎㅎ

이런 날 아니면 또 언제 이렇게 입어보겠나 싶어 입은 건데~~~ ㅎㅎㅎ

역시나 발목부터 타고 올라오는 싸늘함은 온몸을 다 얼어붙게 만드는데~~~ ^^

하지만 이런 날에도 수성못에는 사람들 넘쳐난다는 거...

내가 이사 나오니 이렇게나 어마어마한 관광지가 되었다니~~

애들도 다시 여기로 이사 오고 싶다고 하는데~~~

나도 같은 마음이다만... 이젠 넘볼 수 없는 동네가 되었으니...

지금이 딱 구스다운 패딩이 필요한 때.

너희들은 구스다운 두르고 있어 춥지 않겠네~~~ ^^

이렇게 멋진 포토존도 이 추위에 한산하다.

많은 사람들 그냥 지나쳐 어딘가를 향해 걷기 바쁘기만 하다.

우리 유나는 엄마 아빠 요청에 냉큼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한다. 역시 귀염둥이 우리 유나다...^^

아이들의 목적은 수성랜드 인형 따기 게임이었어

인형을 원하는 건 아닌 듯.

꼭 여기만 오면 우리 아들내미 빈이는 사격을 한다.

덩달아 나도 한 판 해보고, 빈이는 연달아 3판이나 ㅎㅎㅎ

언제나 마지막 한 발이 아쉬운 법 ㅎㅎㅎ

이젠 아빠보다 더 잘 쏠 정도 ^^

우리 유나는 역시나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쭉~~~~ 풍선 터트리기 ㅎㅎㅎ

쉬운 게임인 만큼 우리 유나는 인형이 목적이다...^^

그냥 인형 맘에 드는 걸로 사는 것이 싸다는 걸 누구나 알지만 여기서 인형 타가는 게 더 재밌다는 우리 아이들.

총 쏘는 게임을 그렇게 하더니만 이젠 슬슬 명사수가 되어 가는 중이다.

서바이벌 게임도 하고 싶다는데~~~

아빠는 군대 가서 각개전투의 안 좋은 추억이 있어 절대 하고 싶지는 않단다~~~ ^^

사격 4판, 풍선 터뜨리기 4판의 결과.

꽤나 큼직한 인형 둘 겟.

오빠는 인형 필요 없다며 동생에게 양보하여 우리 유나가 맘에 드는 인형으로 두 개 선택.

바람이 차가워 눈을 감은 거지 절대 싫은 거 아님 ㅎㅎㅎ

요즘 안고 자는 인형들이다 ^^

수성못을 자주 오지 않다 보니 이런 행사를 하는지도 몰랐다.

수성 빛 예술제

그것도 3회에 이르렀단다 ㅎㅎㅎ

아마도 야간이 되어야 멋지고 이쁠 것 같다.

근데 우리는 도저히 추워서 그 시간까지 있을 수가 없다.

바로 수성못을 탈출하고 싶은 심정이다 ^^

우리 가족 최애 외식 메뉴 안지랑곱창

유난히 오늘 더 추운 수성못을 빨리 탈출하고픈 마음에 먹는 걸로 꼬셨다... ^^

우리 가족들 모두가 좋아하는 안지랑곱창.

가족들 누구든 거절할 수 없는 제안 ㅎㅎㅎ

최근 들어 우리 유나가 자꾸만 안지랑 곱창을 먹고 싶다고 해서 우리 가족 안지랑 곱창 골목 맛집 단골집

똔똔이 곱창 단숨에 와버렸다...^^

언제나 한결같이 안지랑곱창 한 바가지로 시작한다.

벌써 군침 돌아 ^^

이젠 우리 빈이가 더 잘 굽는단 말이지 ^^

노릇노릇, 바삭바삭...^^

언제나 우리 미영이랑 안지랑곱창 먹으러 오면 하는 탄식...

그 옛날 연탄불에 구워 먹을 때가 참~~ 맛있었는데...

아쉬워~~~ 다음 캠핑에 또 사가서 숯불에 구워 먹어야지~~~ ^^

거참~~ 잘~~ 익었네...^^

고기 굽는 건 정말 우리 빈이가 이젠 나보다 나은 듯.

이러니 친구들이 고기 먹으러 가고 싶을 때마다 우리 빈이를 찾지 ㅎㅎㅎ

잘 가르쳤어 ^^

거하게 한 쌈 싸서 소주 한 잔?

아쉽네... 차를 타고 와서리~~~

정말 여기 안지랑 곱창 먹으러 올 땐 지하철 타고 와 소주와 함께 실컷 먹는 것이 소원이다.

그게 편하고 좋은뎅~~~ ^^

 
 

오늘은 특별한 날이라~~~

안지랑 곱창 세 바가지 먹고 콘치즈까지 주문해 준다.

도저히 너희들 뱃속은 어떻게 하면 꽉 채울 수 있을까? ㅎㅎㅎ

많이들 먹어라~~ 지겨워질 때까지 꽉꽉 채워라~~~ ^^

이른 시각 집으로 복귀하기 아쉬워 할맥에서 부부 데이트

배부르게 안지랑곱창을 먹고는 집으로 오고 말았는데...

가족 중 가장 이 외출, 나들이가 아쉬웠던 사람은 바로 나다.

추위에 떨었지, 안지랑 곱창에 소주 한 잔 못 마셨지.

이때 우리 미영이가 " 우리 9시까지 2시간 남았는데 단둘이 한 잔만 더 하고 오까? " 말해주심...^^

이야~~ 역시 우리 미영이 밖에 없다.

난 언제나 콜이지 ^^

동네로 와 가볍게 한 잔만 하고 오기 좋은 역전 할맥으로 왔다.

그런데 생맥주도 먹기 싫고 소주도 땡기지 않는다.

지금 시국에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2시간도 채 남지 않았으니...

뭔가 시작하기가 싫었다.

그래서 주문해 본 하이볼 한 잔.

이야~~~ 이거 이거 물건이네. 왜 이리 맛있는 거야? ㅎㅎㅎ

BELL'S 위스키에다 레몬과 탄산이 섞인...

나 이제 이거 먹을래. 미영이의 생맥주보다 하이볼을 더 먹은 듯 ㅎㅎㅎ

간단한 안주로 쥐포 말고 아귀포.

촉촉하면서도 달고 짭조름한~~~ 이게 딱 멋진 안주다 ^^

그리 멀지도 않은데 이사 나온 후 이 핑계 저 핑계로 자주 가지 못했던 수성못도,

시끄러운 시국에 북적여서 자주 못 갔던 안지랑곱창 맛집 똔똔이곱창도,

시간이 짧아 생각도 못 했던 우리 동네 역전 할맥도

모든 것이 너무나도 새로운 느낌이고 행복했던 하루였다.

내 생일도 아닌데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준 예수님한테 고맙다고 해야겠다 ㅎㅎㅎ

어쨌든 휴일을 만들어 주었으니 ^^

지금도 여전히 매주 캠핑을 생각하고 꿈꾸지만 우리 가족들에겐 이런 시간이 더 필요할 때인 듯도 하고.

휴일에 늦잠 자고 TV 보면서 시간 다 보내지 말고 이렇게 잠시라도 못 가본 곳,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을 찾아 떠나보아야겠다.

우리 가족들 오늘 크리스마스 가족 나들이 괜찮았지? ^^

 

 

 

 

 

 

대구에서도 겨울을 만날수 있는 겨울왕국 비슬산 자연휴양림 얼음동산

레드쪼꼬의 여행 이야기

이번 겨울은 너무나 겨울 같지 않은 채 지나가나 했다.

하지만 일주일가량 바짝 추웠던 날이 있어 " 역시 겨울은 이래야 해 " 라는 생각도 하긴 했는데

어느새 또다시 봄과 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올해도 영~~~ 눈 구경은 하지 못할 듯하다.

대구에선 도통 눈 구경, 빙판 썰매 등 겨울을 만끽할 곳이 거의 없다.

그런데 비슬산에 올라가면 그나마 겨울을 느낄 수 있다.

좀 추웠던 날 비슬산엔 눈도 내리고 얼음도 많이 얼었다 하여 오랜만에 주말 가족 나들이로 다녀왔다.

아마 지금은 날이 따뜻해져 얼음 상태가 어떤지 모르겠는데

우리 가족 다녀온 10일 전엔 당연히 눈은 없었고 얼음만 잔뜩 얼어있었다.

그래도 대구에서 이 정도 광경을 볼 수 있는 곳은 아마도 여기 비슬산이 유일할 듯싶다.

매년 겨울이 되면 얼음축제를 하는 비슬산 자연휴양림이다.

올해엔 코로나 때문에 모든 행사나 축제는 취소된 상태여서 조각한 얼음이나 다른 것 일절 없었다.

오로지 물 뿌려 얼려둔 빙벽 만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겨울에 비슬산을 올라온 것이 처음인 우리 가족은 그저 신기하고 멋있기만 했다.

규모가 작은 것이 좀 아쉽지만 아무리 산이라 하나 대구에 있는 곳이라 이것도 대단히 잘 얼린 빙벽이었다.

솔직히 볼 건 그리 많지 않아 잠시 산책하고 왔다 정도인 듯하다.

그래도 대구 안에서 느끼는 겨울왕국처럼 새하얀 얼음덩이들이 굉장히 아름다웠다.

★ 비슬산 얼음동산 가는 길 ★

비슬산 얼음동산에 가기 위해선 비슬산 자연휴양림으로 가야 한다.

말이 비슬산이지 산을 타거나 하지 않고도 도착하는 곳에 있다.

주차비슬산 자연휴양림 공영주차장이나 호텔 아젤리아 옆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전기차 탑승하는 아래쪽 공영주차장보다는 호텔 아젤리아 옆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가장 가깝고 힘이 덜 든다.

그러고 비슬산 자연휴양림으로 산책하듯 올라가다 보면 거대한 빙벽이 보인다.

바로 거기가 비슬산 얼음동산이다.

 호텔 아젤리아 옆 공영주차장에 공간이 있어 주차하고 바로 비슬산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살살 걸어간다.

호텔 아젤리아에는 주차장이 따로 있고 호텔 옆 공터 같은 공영주차장이 또 있다.

지금은 사람들이 많지 않아 주차장이 여유로웠다. 봄 되면 자리가 없을 듯하다.

아래쪽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더라도 조금만 올라오면 이 길을 만나니 아주 큰 차이는 없을 듯하다.

사람들 올라가는 길 따라 쭉 가다 보면 비슬산 치유센터 길이 나오는데 여기로 가도 되고 곧바로 쭉 들어가도 된다.

똑같은 길이다. 우리 가족은 치유센터 쪽 길을 안 가봐서 사람들 따라가보도록 했다.

 숲길을 지나다 보면 좌측에 비슬산 자연휴양림 숲속 캠핑장이 보인다.

그렇게 예약이 안되던 곳인데 자리가 많다. 다 가신 건지 아직 안 오신 건지.

올해엔 한 번은 오고 싶네.

요런 숲길이라 걷는 것만으로도 벌써 힐링 되는 느낌이다.

요즘 너무 집에만 있어가지고~~~ ^^

얼마 걷지 않아 소재교가 나온다. 처음 치유센터 길로 갈라지던 길이 여기서 만난다.

비슬산 올라가는 길은 여기 한 길밖에 없다.

그러니 결국 이리로 오게 된다.

다만 내리막 오르막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치유센터 길을 택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평지로 올 수 있다.

소재교 앞엔 소재사가 있는데 지금 절인지는 모르겠다.

절이라 하기엔 좀 그렇고~~~ 늠름한 검둥이만 자리를 지킬뿐이다.

실제 모습은 흑곰인 듯...

우리 아이들은 겁나서 못 감 ㅎㅎㅎ

▲ 소재교에서 바라본 얼음동산, ▼ 비슬산 아래 방향

눈은 이미 내리고 얼마 안 있어 녹은 듯하고 그나마 계곡엔 얼음이 얼어 있다.

하지만 방문한 날 역시 날씨가 아주 포근했는데 금방이라도 녹을 듯했다.

왜 이제야 왔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그나마 지금에라도 왔으니 다행이다 싶기도 하다.

여기 일연 대사 동상까지 왔으면 바로 앞 계곡에 얼음동산이 있다.

일연 대사는 삼국유사를 지은 승려로 아주 대단하신 분이다.

역사 공부를 좀 하긴 해야겠다... ㅎㅎㅎ 찾아보고 알았다는~~~ ^^

이제 거대하고 웅장한 얼음동산을 구경한다.

대구에서 이 정도 구경할 곳은 여기 비슬산 말고는 없지 아마.

집콕 생활에만 익숙한 아이들도 먼저 앞서 나간다.

그래 너희들 때문에 온 것이다...

◀ 대구의 겨울왕국 비슬산 얼음동산 ▶

대구 겨울 여행 추천지 비슬산 얼음동산에 온 걸 환영합니다.

원래는 반딧불이 숲길이라는 여름엔 야영장으로 이용객들이 북적이는 곳이다.

계곡을 끼고 계단식으로 야영데크가 있는 그곳.

겨울엔 겨울왕국 비슬산 얼음축제를 하는 얼음동산이다.

실제 와서 보니 좀 작은데? 이 생각이 ㅎㅎㅎ

하지만 이 정도 얼리는 것도 대구에선 힘든 일.

더 가까이 가보자.

가까이 가면 갈수록 조금씩 커지는 얼음 빙벽.

이 정도 규모라도 아이들 역시 신기해한다.

신기하고 예쁜지 아이들은 사진도 찍고 멍하니 쳐다보기도 한다.

그나마 이 정도로 얼음동산이 조성된 것은 인위적으로 물을 뿌려 얼린 것이다.

요즘 눈도 비도 오지 않아 날씨가 추워도 얼 것이 없어 물을 뿌려주지 않으면 얼음이 얼지 않는다.

비슬산 자연휴양림 관계자분들 노력 많이 하셨다.

이 모습들이 아주 장관이다.

전체의 크기보다 위에서 흐르면서 언 고드름들이 만들어 낸 신비롭고 아름다운 모습.

조금 더 가까이 가 보고 싶지만 안전을 위해 계곡으로 진입할 수 없게 막아두어서 너무 아쉬기는 했다.

누가 조각한 것도 아니고 추운 날씨에 이렇게 얼어버린 얼음들.

이런 모습 보려고 다들 올라오는가 보다.

너무 아름다웠다.

 

 

너무도 아름다운 겨울 왕국이 아닐까...

대구에서 이런 모습을 볼 줄이야.

대구 속 진정한 겨울.

얼음왕국, 겨울 왕국을 경험한다.

새하얗다 못해 푸른빛을 보이는 겨울왕국이다.

대단히 오묘하면서 신기하고 아름답다.

위로 올라와 보는 모습 또한 다르게 아름답다.

오래 있을 만한 구경거리는 크게 없었다.

이 비슬산 얼음동산 빙벽 외에는 그저 그런 휴양림 숲길의 모습이라

마지막을 가족사진으로 남기고 내려가기로 한다.

 겨울에도 좋긴 한데 자꾸만 여름에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야영 데크를 보면 그저 텐트 치고 싶은 마음만 드니 원~~~

이제 하산길.

정말 얼마 있지 않고 바로 내려가는 기분이다. ㅎㅎㅎ

올라온 거리도 길지 않고 볼 수 있는 얼음도 여기가 다니 다른 사람들도 금세 보고는 바로 내려가 버린다.

그나마 우리 가족이 이래저래 오래 있었던 듯.

○ 또 다른 곳에 비슬산 얼음동산 ○

내려올 때는 올라올 때와 다른 길로 내려가본다.

바로 비슬산 자연휴양림 숲속 캠핑장 옆을 지나가려 길을 달리했는데.

이건 또 웬 대박...

얼음동산이 또 있는 것.

위에 있는 원조 얼음동산보다 더 커 보이는 빙벽이다.

역시나 물을 뿌려서 얼린 얼음왕국인데 여기도 한번 둘러보기로 한다.

 숲속 캠핑장을 좀 둘러보려고 왔는데 이런 횡재가...

매주말 예약이 꽉꽉 차있던데 이상하게 빈 데크가 많다.

가신 건지 안 오신 건지... 아~~~ 캠핑 오고 싶다.

숲속 캠핑장 앞 다리 위에서 보는데 또 위에서 보니 다르네.

하~~~ 얀 것이 너무도 이쁘다.

이제 내려가서 봐야겠다.

캠핑장 옆 내려오는 곳이 있는데 계곡 건너에서 넓은 얼음동산을 바라볼 수 있다.

위쪽 얼음동산도 좋지만 여기 역시 굉장히 웅장하고 아름답다.

마치 그림 같은 겨울왕국이다.

대구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겨울왕국, 얼음왕국이다.

이제는 다 녹아 없을 수도 있는 얼음동산이다.

그나마 많이 늦지 않게 다녀온 게 너무도 다행이라 생각 든다.

마지막까지 사진작가 겸 모델이 되어주는 우리 유나.

도대체 오빠야는 어딜 그리도 혼자 댕기는 건지~~~

우리 부부도 가기 너무 아쉬워 셀카 한 장 남기고 발길을 옮긴다.

집콕 생활에 가족 모두 자꾸만 나태해진다.

가족나들이가 이렇게나 상쾌한 것인 줄 새삼 실감한다.

겨울은 겨울답게 대구 속 겨울왕국

비슬산 자연휴양림 얼음동산 잠시 놀러 와도 좋겠다.

대구 겨울여행 추천지 비슬산 얼음동산

밖으로 어디 구경 가자 하면 바로 뛰쳐나올 것 같았던 아이들은 겨우 마지못해 따라나서는데

겨울 방학 동안 너무도 무심하게 아이들을 집에다 방치해 둔 듯해 마음이 쓰인다.

올해는 좀 더 부지런하게 안전한 곳 찾아 가족 나들이를 좀 자주 해야겠다.

그저 매주 캠핑 가고 놀러 다녔던 지난날을 그리워만 했지 정작 나 스스로는 너무도 나태해졌다.

당일 캠핑이 되었든 피크닉이 되었든 좀 움직여 볼 때가 온 듯하다.

이제 눈을 뜨고 부지런해보자.

올해는 우리 가족 모두 활기찬 한 해가 되어야 한다.

그 시작은 바로 비슬산 얼음동산이다.

오늘 오랜만에 가족들 모두 건강한 산책이었다.

다음엔 어딜 가볼까? ㅎㅎㅎ

대구 이월드 동물농장 있어 아이들과 가기 좋고 데이트 하기 좋은 곳이네...^^

레드쪼꼬의 여행 이야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은 다름 아닌 놀이동산... 그리고 동물원...

이 두 곳이 하나로... 바로 대구에 이월드였다...

나도 참 무심하지... ㅎㅎㅎ

아이들과 미영이는 이월드 연간회원권 끊었었는데...

난 그 1년 동안 한 번도 이월드를 안 와 본 것...

그래서인지 이월드가 이만큼 바뀐지도 몰랐다... ㅎㅎㅎ

이월드 안에 동물원이 있는 거야.... ㅎㅎㅎㅎ

역시 아이들이 이월드를 좋아하는 이유가 있었어.... ^^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곳...

아이들이 가고 싶어 하는 곳...

놀이동산... 이월드

동물원... 이월드 동물농장

일석이조 가족 나들이 장소 이월드였다... ^^

일반 동물원과는 조금 다르게 큰 아이들은 없고 작은 친구들이 많은 곳...

놀이동산 속의 작은 동물원이다...

우리 아이들은 이미 이월드 동물농장을 몇 번 와봤는지 필수 코스처럼 나를 이끌었다...

그야말로 미니 동물원... 동물원이 작아서가 아니라

크기가 작은 친구들이 있는 동물원이었다... ^^

이월드 동물농장은 이월드에서도 가장 안쪽에 있다....

카멜백 놀이기구를 지나 바로 나온다....

가장 먼저 토끼동산을 시작으로 동물농장 안으로 들어가 본다...

동물농장 입구에서부터 내리막으로 내려가야 한다...

내려가면서 파충류, 조류, 작은 동물들이 나뉘어져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10:00~19:00, 주말 10:00~20:00까지이며

마감 시간 30분 전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놀이동산에서

작은 동물 친구들과의 만남

우선 가장 먼저 파충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작지만 그 위엄이 느껴지는 악어부터 만나 본다... ^^

3달 전에 방문했었던 관계로 좀 추운 날씨에 따뜻한 불빛 아래에 머물고 있었다... ^^

 볼파이톤이란 이쁘기도 하면서 크기에 좀 무서웠던 비단뱀...

다른 동물들보다 의외로 활발하게 움직이던 육지 거북... ^^

얘들 크기도 장난 아님... ㅎㅎㅎ

오히려 우리들은 구경하는 듯한 도마뱀.... ㅎㅎㅎ

심술궂게 생겨가지고... 귀엽다.... ㅎㅎㅎ

대단한 독을 품은 전갈까지....

신기하지만 무서운 건 어쩔 수 없네...

방이 너무 작은 게 아닌가 싶은 아주 기다란 뱀도 있다....

얘가 이구아나였던가.... ㅎㅎㅎ

온몸에 갑옷을 입고 있는 건장한 아이다... ^^

이제 작은 포유동물들을 볼 수 있는 곳...

ㅎㅎㅎㅎㅎ 너무 귀였다... ^^

사막 여우 친구들....

얘들은 어딜 가도 잠을 자는 모습을 많이 본다... ㅎㅎㅎ

야행성이라 그런가... ㅎㅎㅎ

추운지 딱 붙어서 따뜻한 불빛 아래에만...

큰 귀에 귀여운 잠보들....

작은 원숭이 친구들도 귀엽고....

귀 쫑긋 세우고 우릴 바라보는 토끼들도 귀엽다.... ^^

아주 큰 동물들과는 다르게 그냥 눈에서 하트가 뿅뿅이다... ^^

야외에 있는 동물 친구들도

만나러 가보자 !

새 친구들도 만날 수 있는 조류관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관람객들도 많고 우리 아이들이 냄새가 좀 많이 난다고 싫단다....

새가 많은가 보더라...

그래서 바로 아래로 향했다... 바깥에서 살고 있는 친구들도 많단다...

내려가는 꽃길을 걸으며 이야~~~~ 감탄했는데... ㅎㅎㅎㅎ

다 조화였던 것.... ㅎㅎㅎㅎㅎ

끝까지 내려가면 숲속 놀이터가 나온다....

어린 친구들의 놀이터.... ^^

유나와 빈이도 잘 노는 곳... ㅎㅎㅎ

평소 이월드 오면 다니는 코스가 있더군...

아빠는 여태 몰랐네.... ^^

이렇게 양과 염소 친구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도 있다...

먹이 주기 체험도 가능하니 아이들은 너무도 좋아한다.... ^^

또 다른 멋진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곳....

산양 하늘다리...

이야~~~ 멋지다....

저 얇은 외나무다리를 어렵지 않게 올라가 건너고....

산양이라 높은 곳을 좋아해서일까...

조금의 흔들림 없이 외나무다리를 탄다...

오리 친구들도 아주 많다....

얘네들은 정말 사회성이 좋은 듯... 사람들 쪽으로 참 잘 따라옴...

ㅎㅎㅎㅎ 큰 눈이 아주 귀여운 알파카...

긴 목을 가졌지만 숏다리의 낙타과 친구...

얘네들도 굉장히 순하고 사람들을 좋아하더라...

이렇게 동물 친구들과 재미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놀이동산... 이월드에도 어둠이 찾아온다....

야간에도 참 이쁜 이월드지만... 너무 돌아다녔나 발이 아프다... ㅎㅎㅎㅎ

꼭 기구를 타야만 놀이동산을 노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이월드에 오면 구경하고 돌아다니는 것도 너무도 즐겁다... ^^

기구는 많이 타지 않는 우리 아이들...

이런 행복이 있어 이월드를 좋아하나 보다.... ^^

이제 날씨가 좋아지는데~~ 기회 보고 다시 와 보아야겠다...

우리 아이들 너~~~ 무 좋아한다... ^^


 

http://www.eworld.kr/attraction/07.htm

 

놀이시설 < 어드벤처월드 < 동물농장

 

www.eworld.kr

홈페이지에 간단 설명은 있던데....

자세한 정보를 좀 올려주었으면 좋겠다....

친구들 사진과 정보들을 찾아보면 더욱 좋을 텐데...

 

 

 

■ 이월드 주소 :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공원로 200

동물농장은 이월드 입구에서 가장 먼 가장 안쪽에 위치해 있다...

카멜백 놀이기구 지나서 바로...

 

 

 

 

대구 여행 / 대구 가볼만한곳 / 아이들과 가기 좋은 가족 나들이 코스로 좋은 대구 아쿠아리움...^^

레드쪼꼬의 여행 이야기

이 얼마나 오랜만에 나가보는 외출... 가족 나들이인가...

기나긴 집콕 생활이었기에 가족 모두 너무도 들뜨고 흥분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멀리 가기엔 지역별로 위험 지수가 달라 가깝게 다녀올 수 있는 곳...

아이들과 함께 다녀오기 좋은 곳... 아이들이 원하는 곳...

대구 시내에 있는 아쿠아리움을 찾았다...

이제 곧 개학이라 무언가 아이들에게 추억이 될만한 곳으로 떠나본다...

아이들이 원하는 곳...

캠핑도 아니고 맛있는 음식이 있는 곳도 아니다....

바로 몇 해 전에 오픈을 했지만 엄마 아빠와 함께 가보지 않았던 곳...

학교에서 단체로 가보긴 했어도 가족끼리는 여태 못 가 봤었지...

대구에도 아쿠아리움이 생긴다는 소식에 어서 가봐야지.... 했지만 그게 마음먹기가 쉽지는 않았네...

이번에 길고 긴 방학을 마무리하면서 여태 마음만 가지고 있던 곳엘 가보기로 한다...

동대구역과 맞닿아 지어진 신세계 백화점 9층에 있는 곳...

대구 아쿠아리움

 

 

■ 주소 : 대구 동구 동부로 149(신천동),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9층

■ 전화번호 : 053-247-8899

■ 주차 : 신세계 백화점 지하주차장 이용 2시간 무료 주차 (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주차장을 이용할 수는 있지만 찾아오기 복잡하다 )

■ 대중교통 : 대구 지하철 1호선 동대구역 2번 출구 신세계백화점 입구

동대구역이다 보니 대중교통 이용하면 가장 찾기도 가기도 쉬운 곳이니 지하철, 버스 이용해서 가기 좋은 위치이다...

보통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가족 나들이 코스, 아이들 구경하기 좋은 곳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대구 아쿠아리움은 자연사 과학관으로 정식 등록된 만큼 생물 관련 교육적인 내용이 많은 곳이다...

그래서 동물들과... 작은 생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곳이 다소 부족한 대구에선 교육적인 면에서나 흥미와 재미 면에서도 굉장히 매력적인 곳이다... 우리 어른들 또한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것들로 가득한 곳이기도 하다... ^^

동대구역 신세계백화점 9층

대구 아쿠아리움

처음 간 곳이지만 신세계백화점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바로 9층으로 오니 대구 아쿠아리움 입구가 바로 보인다...

매우 찾기 쉽다... 혹시나 헤매진 않을까 했지만... 전혀 그런 걱정 할 필요가 없었다...

아직은 방학이라 방문객이 많을 거라 생각했지만 요즘 시국이 좀 그래서인지 기다림 없이 입장 가능했다...

매표소에 서면 현장 발권 가격과 많은 공연 시간표를 볼 수 있다...

가격이 좀 있는 편이다... 하지만 이 가격 주고 들어가는 사람은 없겠지...

인터넷 검색하면 아이들은 2만원 아래로 성인은 2만원 초반대로 구매할 수 있다...

거의 다 당일 사용 가능하니 출발하기 전 구매하면 되겠다...

그리고 연간 이용권 또한 자주 오고 싶다면 검색해보고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겠다...

홈페이지에서 이벤트도 많이 하고 있으니 해당되는 이벤트 혜택은 꼭 챙기자...

공연 시간표는 입구에 있는 시간표 찍어서 수시로 확인해도 되고

홈페이지 들어가면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 언제든 확인 가능하다...

 

 

https://daeguaqua.com/

 

대구아쿠아리움

대구아쿠아리움, 샤크 브릿지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재미있게 들려주는 해양동물스토리

daeguaqua.com

대구 아쿠아리움 홈페이지에서 아주 자세한 정보와 이벤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확인 가능한 공연 시간표....

역시 메인 수조의 인어쇼가 메인이지... 놓치지 마시길...

운영시간 11:00 ~ 18:00까지이며 17:00까지 입장하면 된다...

원래는 평일 20:00, 주말 20:30까지 운영되었는데 시국이 조용해지면 원상태로 돌아갈 수도 있을 듯 하다...

 이제 입장해 보자~~~ ^^

대구에도 아쿠아리움이 생겼으니 대구 시민으로 아이들 아빠로 안 와볼 수 없지...

결코 짧지 않은 기나긴 여정이 시작된다... ^^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가족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을 시작으로 출발~~~ ^^

아 참~~~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종식되지 않은 관계로 마스트 착용은 필수...

 니모와 도리의 인사로 시작...

 그루퍼와 같은 대형 어종은 흔히 볼 수 없는 어종이라 그저 신기하다...

조금 더 가까이 볼 수 있는 아이들의 체험 공간...

근데 이제 우리 아이들이 커버렸는지 들어가기 힘들단다... ㅎㅎㅎ

대구 아쿠아리움엔 포토존이 상당히 많은 것 같다...

조금 가다 보면 포토존 또 나오고... 우린 그때마다 꼭 한 장씩 찍고... ㅎㅎㅎ

이렇게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들은 역시 분위기 최고... ^^

 멋진 예술의 공간 또한 대구 아쿠아리움 만의 매력이다...

예전에 다른 지역 아쿠아리움에서도 본 기억이 나는 아이들....

너무 귀여웠다... ㅎㅎㅎ 가든일... 우리 아이들도 바로 기억을 해 내는데... ^^

 역시 바다의 왕자는 상어다....

크기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철갑상어의 위엄은 역시~~~

 역시 이어지는 포토존... 우리 막내의 다양한 포즈는 쭉~~~~ 이어진다... ^^

 엄청난 길이의 전기뱀장어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

얼굴은 잘 보여주질 않더군...

이 녀석들은 그 무서운 피라냐...

크기는 작은데 정말 심술궂게 생겼다... ㅎㅎㅎ

예전에 피라냐 먹이 먹는 모습을 본 후론 정말 무섭게 느껴지는 피라냐다...

우리 아이들도 기억이 생생한가 보더라....

 이제 거북이도 보러 가보자...

 돼지코 거북이 ㅎㅎㅎㅎ 너무 웃겼음... ^^

그리고 너무 신기하게 보았던 뱀목 거북... 정말 목 길이가 엄청났음...

 육지 거북은 그 크기가 정말....

아이들은 육지 거북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 보는 체험도 가능하던데

우리 아이들은 영~~~~ ㅎㅎㅎㅎ 겁이 많아서.... ㅎㅎㅎ

 나는 처음 와봐서 모르지만 새롭게 신설된 시설이라는 토코 빌리지로 들어가 본다...

커다란 노란 부리를 가진 토코투칸이 그 주인공...

절대 인형 아님... 옆에 가도 가만있는 아이...

손을 뻗어 만져보고 싶었지만 아이들은 무섭다 하고 나 또한 저 큰 부리로 물어버릴까... ㅎㅎㅎㅎ

가까이서 보는 걸로 만족... ^^

 이어지는 곳은 아이들과 함께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고 다양한 아이들과도 만날 수 있는 곳....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은 닥터피시의 케어를 받을 수 있는 곳.... ㅎㅎㅎㅎ

처음 접하는 건 아니지만 볼 때마다 신기하다... ㅎㅎㅎ

 ㅎㅎㅎㅎㅎ 내 손이 잘못된 건가... 왜 나한테로 다 몰리는 건지.... ㅎㅎㅎㅎ

다른 아이들 체험에 방해돼서 얼른 빼 버렸네... ㅎㅎㅎ

여기선 다양한 동물 친구들에게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동물들에게 맞는 먹이를 사 와서 체험할 수 있다...

 사람들을 무진장 쫓아온다... ㅎㅎㅎㅎ

밥 달라는 건가.... ^^

 체험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 그리기, 색칠하기를 통해 대형 스크린에서 내 작품, 내 얼굴을 볼 수도 있다...

 바닷속을 탐험하는 우리 막내 유나.... ㅎㅎㅎㅎ

 또한 물장난 칠 수 있기도 하다... ㅎㅎㅎ

욕실에서 놀던 것들 여기 다 있어 바로 달려가는 우리 유나... ^^

 요렇게 귀여운 아이들한테도 먹이주기가 가능하다...

 어딜 가서 봐도 잠만 자고 있는 사막 여우.... ㅎㅎㅎ 귀엽긴 하더라...

그리고 너구리와 차이가 좀 있는 라쿤... 보통 너구리로 알고 있는 라쿤인데~~ 다르단다... ^^

 평소 못 보았던 다양한 아이들도 볼 수 있다... ^^

 이제 인어 공연 시간이 다 되어 가니 메인 수조가 있는 곳으로 슬슬 넘어가 본다....

메인 수조는 아니지만 대형 수조가 또 나온다...

아쿠아리움은 어디나 파란색 배경이 있어 너무 시원함이 느껴진다...

 이 대형 수조엔 매너티라는 친구가 살고 있다....

굉장히 큰 몸집을 가졌지만 어찌나 물속에서 우아하게 수영을 하는지....

아기를 안고 젖 먹이는 모습이 사람과 닮았다는 하루 20kg의 먹이를 먹는 먹보란다...

아기를 안고 젖 먹이는 모습은 바로 찌찌가 겨드랑이에 있기 때문에 그런 것... ㅎㅎㅎ

참 신기하다... ㅎㅎㅎ 배꼽이 있는 포유류로 고래와 비슷하다... ^^

ㅎㅎㅎㅎ 귀여운 미어캣 한 마리가 우릴 노려보고....

 또 다른 친구들에게 먹이 주기 체험이 가능한 곳....

너무 이쁜 잉어 친구들에게 우리 유나가 먹이를 주고 싶단다...

 먹이는 옆에 있는 자판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그리 많은 양의 먹이가 나오진 않았다... ㅎㅎㅎ

많이 주면 배 터진다... 조금씩만...

 굉장한 먹보들이다... ㅎㅎㅎ 순식간에 먹이 한 봉지를 다 먹어 치운다.... ㅎㅎㅎㅎ

 

 

 

 

 

 

정말 대단한 먹보들이다.... 하지만 이쁜 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너무도 아름다운 잉어들...

 

2층에 마련된 아기새들을 보러 갈 차례~~~~

몸집이 작은 사랑앵무가 있다고 하는 곳....

 철장 안에 갇힌 아이들이 아닌 자유롭게 사람한테로 날아드는 아이들이다...

 우리 아이들은 뭐가 그렇게도 무서운지 이렇게 먹이주기 체험을 하지 못한다....

이렇게 작은 아이들도 이쁘다며 잘 하는데 말이지...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체험인데 ...

2층에 있는 우리들을 부르는 수달...

물속이나 물 밖에서나 너무도 활달한 귀여운 수달... 목소리도 어찌나 귀여운지...

역시나 귀여운 펭귄들.... 다들 아주 추운 곳에만 펭귄이 산다고 생각하지만

이 펭귄들은 남아메리카 서해안에 서식하는 훔볼트펭귄 친구들이다...

 

한 아이는 끝없이 좌우를 왕복하며 수영을 하더라....

그 덕에 아주 가까이에서 펭귄 친구를 볼 수 있었다... ^^

이제 메인 수조에서 하는 인어 공연을 보러 가는 길....

천정 수조엔 많은 친구들이 있었지만... 조명이 아주 어두운 관계로 사진이 별로다....

 언제나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해마와 크기가 어마 무시한 닭새우까지...

정말 신기하고 아름다운 친구들 천지다...

 

인어 공연 전에 내가 인어가 되어보는 시간...

정말 많은 포토존 덕에 이쁜 사진 많이 찍을 수 있어서 좋다.... ^^

대구 아쿠아리움

푸른 바다의 인어

in 메인 수조

드디어 공연 시간에 맞추어 도착한 대구 아쿠아리움의 메인이벤트...

푸른 바다의 인어 공연....

아주 큰 대형 메인 수조에서 펼쳐지는 인어들과 수많은 친구들의 바닷속 공연....

 이쁜 두 인어들이 시작을 한다....

물속에서 너무도 자연스럽다...

 두 분이서 엄청난 곡예를 보여주시고....

정말 대단해...

그리고 참 아름다워~~~

우리 아이들과 많은 방문객들은 인어들의 공연에 완전 매료된다...

그리고 저 가오리들이 너무도 신기하다... ㅎㅎㅎ

엄청 커... ^^

이제 진정한 인어 주인공이 등장할 차례....

 드디어 인어 공주님 등장....

이 아름다움은 영상으로 제대로 보도록 하자... ^^

 

 

 

 

https://www.youtube.com/watch?v=PYfYWXdL-no

정말 잊을 수 없는 멋진 공연이다...

크기가 더 큰 아쿠아리움의 공연보다 이렇게 가깝게 제대로 볼 수 있는 여기

대구 아쿠아리움의 인어 공연이 최고인 듯하다...

처음엔 '좀 작네!' 이런 생각이 들었지만... 아니다 공연을 보니 이게 진정한 인어 공연인 것이었다.... ^^

어른인 나도 이런데 바로 앞에서 본 아이들은 정말 최고라고 좋아하더군...

 사진 찍기 좋아하는 우리 가족이 그냥 지나칠 수 없지... ㅎㅎㅎㅎ

인어들과 함께 찍으려고 했건만... ㅎㅎㅎㅎ

우리가 준비가 늦어 퇴장을 하셨다... ㅎㅎㅎ

아쉬웠다.... ^^

 가족사진에 마스크가 좀 그렇지만 개인위생과 방어에 만전을 기해야 할 때라 어쩔 수 없다...

이것도 나름 다 추억이지 않을까... ㅎㅎㅎ

나중에 보면서 이 땐 이랬지.... 그러겠지... ㅎㅎㅎㅎ

 곳곳에 포토존... 인어 공연을 마치고 퇴장하기 전에 남기는 아쉬움...

마지막으로 다시 와야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유유히 퇴장을 한다....

우리는 인어 공연을 보았고... 버블쇼, 맘마쇼, 바다사자 수중 설명회 등이 있다는데

현재 부득이하게 취소된 공연도 있고 우리가 시간을 못 맞춰서 못 본 것들도 있다...

다음엔 정말 시간 잘 맞춰서 볼 수 있도록 준비해 와야 하겠다...

퇴장은 마지막 기념품샵을 거쳐 나오게 된다...

나름 이쁜 인형들이 눈에 들어왔지만... 이번엔 그냥 나오게 되었다....

대구 아쿠아리움 관람 후

간단히 즐길거리

 대구 아쿠아리움 입구와 출구 앞에는 이런 즐길거리들이 좀 있다....

은근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

 간단히 먹을거리들도 있고 흥미진진한 오락실까지... ㅎㅎㅎ

신세계 백화점 9층...

역시 높긴 하다... 이 꼭대기에 아쿠아리움이....

 ㅎㅎㅎ 옛날 오락도 있고 최신형 오락기도 있다...

과거를 회상하게 된다... ㅎㅎㅎ

한쪽에 보이는 주라지 테마파크...

신세계 백화점 야외 옥상에 있는 테마파크...

 널찍한 야외무대로 나가보면 좌우 측으로 테마파크가 있다...

간단히 숲속 산책을 하는 곳인 듯하고 또한 기차놀이기구를 타는 곳인 듯 보였다...

하지만 지금은 운영을 하지 않는 듯...

그리고 나가자마자 정면에 보이는 엄청난 크기의 코끼리.....

여긴 분수 공원이었던 것... ㅎㅎㅎㅎ

한여름 아이들이 엄청나게 좋아할 만한...

근데 코끼리는 정말 잘 만든 듯.... 진짜처럼 바라보는 듯했네... ㅎㅎㅎ

 그리고 멀~~~~ 리 보이는 대구 시내를 바라보고 온다....

동대구역 바로 옆이라 기찻길만이 보일 뿐이지만....

이렇게 높은 곳에서 본 적이 없는 난 그저 멍~~~ 하니 바라보고 있더라...

이렇게 우리 가족이 몇달만에 출동한 가족 여행... 가족 나들이었다....

내가 사는 곳 가까운 곳에도 이런 멋진 곳이 있었으니...

머나먼 곳만 찾아 떠날 필요가 없을 듯 하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 연인들 실내 데이트 코스...

쉽게 떠나는 가족 여행, 나들이로 너무도 좋은 곳

대구 아쿠아리움

우리 가족은 곧 다시 찾을 예정이다... ^^

너무도 멋지고 매력있는 나들이 코스였다... ^^

대구에 아쿠아리움이 있어서 너~~~ 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