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Chocolate's Camping Life

만천원짜리 LED모듈로 10분 만에 완성한 DIY 자작 캠핑 LED 유선 랜턴...^^

레드쪼꼬의 캠핑 이야기

언젠가 캠핑 카페에서 알게 된 캠퍼분의 자작 DIY 유선 랜턴을 경험한 적이 있다....

일반적인 가정용 전구 소켓을 구입해 LED전구 달아 만드신 랜턴이었지...

왠지 멋있어 보였었지... ㅎㅎㅎㅎ 하지만 정말 간단한 거라고 하시어 나도 도전해 보았다...

뭐 생각해 보니 전선 두 개만 연결하면 완성되는 것이어서...ㅎㅎㅎ

나도 뭐 간단한 건 스스로 해 보는 사람이라... 집 LED 등 교체도 내 손으로 해 본 터라....

뭐 간단하다... ㅎㅎㅎ

정말 간단하고 쉬운 캠핑용 LED유선랜턴 자작기다...^^

DIY 캠핑 LED 유선 랜턴

언제든 뭘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은 정말 많이 했었는데.... 실행에 옮겨본 적이 거의 없는 거 같다...^^

나어릴 적엔 훌륭한 과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만... ㅎㅎㅎㅎ 그래서 이것저것 많이도 뜯어보고 조립도 해 보고 했었지... ㅎㅎㅎ 남자들이라면 대다수가 그러했을 거라 생각이 든다....

온라인상에서 보면 스스로 캠핑 장비들을 만들어 사용하시는 캠퍼분들 정말 많이 보게 된다...

존경심도 들고 나도 해 보고 싶다~~~~ 생각은 정말 많이 하는데....ㅎㅎㅎ

뭐 원래 게으름뱅이라 뭘 생각해도 실행에 옮기는 것은 항상 뒷전이었다....

하지만 최근 우리 집과 회사에 전등을 LED로 교체하는 걸 해보니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더군....

물론 성공적으로 교체를 했으니 더욱 자신감 뿜뿜이었다....ㅎㅎㅎ

그래 그렇다면 이제 나도 뭘 하나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이 자꾸만 드는데... 이제 시작으로 간단하게 하나 만들어 본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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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간단하고 쉽고 빠른 자작기 시작한다.... ^^

거의 집과 회사에 있는 재료들로 만드는 거라 LED 교체용 전등 하나 값 11,000원으로 뚝딱... ㅎㅎㅎㅎ

저렴하면서도 간단히 10분 만에 완성하는 캠핑랜턴... ㅎㅎㅎ

처음부터 사진을 찍은 것이 아니라 좀 아쉽지만 늦게나마 나의 별거 아닌 손재주에 스스로 감동하여 몇 장 남겨본다.... ㅎㅎㅎㅎ

DIY 캠핑 LED 유선 랜턴

준비물...^^

몇 달 전 사용하던 청소기를 버려야 할 때쯤 미리 잘라두었던 진공청소기전선 ....

먼저 캠핑 카페 캠퍼분이 이만큼 유연하면서 튼튼한 전선은 또 없다고 하셔서.... 길이 또한 굉장히 길어 텐트 안에서도 밖에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하단다... 길이는 거의 6m에 가깝더라... 뭐 이 정도 길이면 뭐....

언제 만들게 될지 모르지만 미리 잘라둔 전선이다.... ㅎㅎㅎㅎ 잘라 둔지 반 년은 지난 듯한데... ㅎㅎㅎㅎ

전선이 준비되었다면 이 LED 전등만 있으면 준비 완료... ㅎㅎㅎㅎ 그리고 기본적인 커터칼과 전기 테이프 등은 물론 있어야겠지...^^

이 LED 전등은 캠핑용 등이 아니다.... 요즘 가정용 길쭉한 두 줄짜리 FPL램프교체용LED전등 이다...

셀프로 교체해 봄 사람은 알 것이다... 정말 간단하다는걸... 그래서 이번에 따로 산 것은 아니고~~~ 여분으로 사 두었던 것이 있어 갑자기 이걸 달면 어떨까 생각이 들더란....

가정용 36W 대체용이라 밝기도 괜찮을 것 같고~~~ 동그란 LED 전구로 만들어 볼까 생각은 했는데 소켓도 사야 하고 연결할 것들이 많아질 듯하여 이 교체용 LED 등을 사용한다... 밝기 봐라... ㅎㅎㅎ 2940루멘 이라는... 유선이라 가능한 밝기겠지...^^

특징이라곤 뭐 별거 없다.... ㅎㅎㅎㅎ 전선 두 가닥을 따로따로 연결하고 코드 꽂으면 불 들어온다... ^^ 특별히 안정기를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제품을 사용한다.... 그래서 전선만 연결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

그리고 원래 고리와 자석이 장착된 LED 전등이라 상황에 맞춰 다양하게 사용하기 좋겠다 싶었다....

자석을 사용하려면 동봉된 브릿지를 끼우면 자석부분이 더 올라오게 되어 철제 벽이나 천정에 붙이기만 하면 된다...

전선만 연결하면 끝

DIY 캠핑 LED 유선 랜턴 득템

완성하기 전에 사진을 찍어 놓지 못해 아쉽네... ㅎㅎㅎ

하지만 어설프겠지만 완성해 놓은 사진 만으로도 충분히 설명이 될 듯하여 뒤늦게라도 찍어 올려본다...^^

구조는 간단하다... 요즘 가정용 거실등, 방등, 주방등에 들어가던 55W, 36W FPL 램프 대용으로 사용하는 LED DIY 제품에 미리 준비한 220V 삽입 코드가 있는 전선에 연결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텐트 천장에 걸 수 있는 스트랩이나 비너를 장착하면 끝...

잘라 놓은 전선 내부의 두 가닥을 LED DIY 램프의 두 가닥과 연결하면 끝.... ㅎㅎㅎ

색깔 상관없이 아무 선끼리나 연결하면 된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을 터... ㅎㅎㅎ

필히 두 전선이 맞닿아 누전되지 않도록 각각 전기 테이프로 감아주고 또 그 두 가닥을 함께 단단히 감아준다....

양옆에 비너를 걸기 위해 굴러다니는 O링 걸어주고 비너를 장착한다.... 이 비너는 길이 조절이 안 되기 때문에 맞는 곳을 제외하고는 무용지물이라 다른 방법도 병행한다...

비너로 고정시키지 못하는 곳에 함께 또는 단독으로 사용하기 위해 또 스트링을 걸고 여러 매듭을 지어준다....

어떤 곳은 평평하게 걸 일이 있을 것이고 어떤 곳은 기울여서 걸어야 할 곳도 있을 것이다.... 미리 대비해 적당한 간격으로 여러 개의 매듭을 지어준다.... ㅎㅎㅎㅎ 머리 많이 굴렸지? ㅎㅎㅎㅎ

또 혹시나 필요할 때 사용하려고 문구용 클립 두 개를 여분으로 준비했다....

꼭 한 텐트에서만... 꼭 그 자리에서만 사용할 것이 아니니 어떤 경우라도 장착이 가능하도록.... ^^

이제 완성.... ㅎㅎㅎㅎ 전기 콘센트에 꽂기만 하면 LED가 켜진다....

참 단순하지~~~ ㅎㅎㅎ 아직도 LED 랜턴 DIY 키트를 팔기도 하던데.... 납땜도 하고 그러더라만~~~ 재료비가 싼 것도 아니고~~~

이 LED 랜턴은 고작 11,000원짜리 교체용 전등에 재활용 전선... 싸잖아... ㅎㅎㅎ 그리고 완성까지 10분 채 걸리지 않았다... ㅎㅎㅎ

여기에 금손이신 분들은 스위치도 달면 될 것이고... 더 확장해 전등을 두 개, 세 개 달아도 될 것이다....

나도 두 개를 달까 했는데~~~ 일단 하나 달아서 실제 밝기 테스트할 겸 하나만 달아 보았다...

그런데 거의 3,000루멘 가까운 밝기라 뭐 걱정은 안 한다...

 

총 21W의 전력을 사용하는 30개의 LED가 밝히는 랜턴이 탄생했다....

하지만 분명히 캠핑 전용 LED 전등이 아니다 보니 단점은 존재한다....

LED 빛을 내는 쪽에 커버가 투명이다 보니 밝기는 엄청 밝지만 눈부심이 장난 아니다.... ㅎㅎㅎ

눈부심 방지 확산판을 덧대거나 하면 될 문제이긴 한데... 난 그냥 이대로 사용할란다... ㅎㅎㅎ

정 안되면 A4 용지 잘라서 풀 발라도 될 문제이기도 하다... 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 당장에 파우치나 케이스가 없어서 길이 맞는 것이 뭐 없나 둘러보다.... ㅋㅋㅋ

회사에 키보드 빈 박스가 있길래 담아본다.... ㅎㅎㅎㅎ 이런~~~ 딱 맞다... ㅎㅎㅎ

가정용 전등이라 이동 중에 충격이 걱정도 되고... 전선 6m도 부피가 장난 아니고 해서.... ㅎㅎㅎ

당분간 적당한 파우치 찾을 때까지 여기에 담아 다녀야겠다... ㅎㅎㅎ

근데 보면 볼수록 딱인데..!!

겨울철 셸터에서 사용해 본다

밝기 및 사용성 테스트

역시나 밝기는 정~~~~~ 말 밝아서 좋더라... 2,940루멘의 밝기란.... 정말... ㅎㅎㅎ

4m 급 셸터에서 이거 하나면 정말 안 보이는 것이 없더라.... 조금은 과할 정도로 밝다 느낄 수도 있더라....

그동안 1,600루멘 LED 무선 랜턴을 주력으로 사용했었는데... 그 때도 어둡다 생각해 본 적은 거의 없는데....

새로 만든 랜턴 켜니 "아~~~ 그동안 어둡게 생활했구나....!" 싶은 생각이 바로 든다... ㅎㅎㅎ

전등 두 개 달까 싶었던 생각이 싹~~~~ 사라진다....

하지만 분명한 단점은 너무 눈부시고 LED 간격이 넓은 편이라 간혹 LED 각각 불빛이 따로 보이기도.... 이를테면 그림자도 얼추 30개 정도? 보일 때도 있다.... ㅎㅎㅎㅎ 그래서 확산판이 필요한 거구나~~ 싶다.... ㅎㅎㅎ

이번에 사용성 면에서 봤을 땐... 전선에 비너보다 저 문구용 클립이 완전 제격이란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ㅎㅎㅎ

천정에 걸 때는 비너를 사용하고 측면으로 전선 정리해야 할 때는 역시 클립이 짱... ㅎㅎㅎㅎ

고정도 확실하고 어디든 집어서 고정하기에 너무 좋더라.... ^^

그리고 6m 길이의 전선은 4m 급 쉘터에 사용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더군... 오히려 남아돌더라.... ㅎㅎㅎ

나중에 쉘터 밖에서 활동할 때도 전혀 길이가 모자라지도 않겠더라.... ^^


DIY 캠핑용 LED 유선 랜턴....

내가 만들어 더 잘 보이는 장단점.... ^^

● 장점 ●

재료비 싸다

만들기 쉽다

굉장히 밝다

● 단점 ●

쳐다보는 순간 섬광 맞음... 눈부시다

가정용 전등이라 휴대하기에 신경 쓰인다

왠지 내 손으로 만들어 안정성에 있어 신경이 쓰이긴 한다... ㅎㅎㅎㅎ

아파트 재활용 수거함을 뒤지게 된다... 청소기 전선 구하러... ㅎㅎㅎ 사도 되는 것을.... ㅎㅎㅎ

그래도 나름 가성비로 따지면 최고.... 내가 만들어 더 뿌듯하다... ㅎㅎㅎ

이제 오토캠핑장을 갈 땐 꼭 내가 만든 자작 LED 랜턴으로 아주 밝게 비추리라... ^^

혹시나 내가 사용한 전등 구매 좌표가 필요한 분들 있을까 봐 링크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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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내가 샀을 때보다 더 저렴하네... ㅠㅠ 이젠 개당 만 원도 안 하네... ㅎㅎㅎ

난 현재 아파트 주방에 이걸 달고 사용해보고 괜찮아 회사에도 달고~~~ 남는 걸로 랜턴 말들고.... ㅎㅎㅎ

가성비 괜찮더라... 빛도 안정적으로 아주 만족하는 제품이다....

그리고 나는 사놓은 것이 있어 36W FPL 램프 대용 21W LED 전등을 사용했지만 이왕 산다면 텐트 크기가 크거나 타프 아래, 바깥에서 사용할 거라면 55W FPL 램프 대용 25W LED 전등으로 만들면 하나로 다 해결될 듯싶다.... ㅎㅎㅎ 가격 차이 천 원이네... ㅎㅎㅎ

 

 

얼마 전 더 저렴한 LED 모듈 발견...    하지만 LED 앞 투명 커버가 없어 캠핑용으론 안 되겠더군...

하지만 가정용 등에 사용하려면 커버 없는 모듈도 괜찮겠더라...

검색하면 나오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