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Chocolate's Camping Life

토마토 스파게티,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안 가리고 모두 해먹는 흔한 집밥...^^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

코로나 방학 생활 규칙 1번... '주는 대로 먹는다'

요즘 모든 가정집에 해당되는 사항인데... 우리 애들은 자꾸만 그 규칙을 위반하고 있다... ㅎㅎㅎ

굳이 엄마 힘들게 먹고 싶은 거... 각자 자기들 입맛에 맞는 걸로 해 달랜다... ㅎㅎㅎ

엄마가 꾹~~ 꾹~~ 잘 참고는 있는데... ㅎㅎㅎ

그게 언제까지 갈지... ㅎㅎㅎ

좀 더 조심해야 할 텐데... ㅎㅎㅎ

그 덕에 오늘 저녁은 아빠만 호강하는 듯... ㅎㅎㅎ

아빠는 코로나 생활 규칙 1번 '주는 대로 먹는다' 잘 지키고 있다고....ㅎㅎㅎ

흔한 집밥  스파게티 2종 세트​

ㅎㅎㅎ 요즘 퇴근하고 집에 가면 항상 나 혼자 저녁을 먹는다...

아이들과 미영이는 내가 퇴근하기 전에 이미 저녁을 먹어버리기 때문에 나에게 저녁 메뉴의 선택권은 거의 없다...ㅎㅎㅎㅎ

굳이 따로 하지 말라고 하기도 하지.... 애들 메뉴, 내 메뉴... 이러면 정말 밥상 차리기 힘들지...

오늘 저녁은 무엇인지 나는 몰랐다... 하지만 현관문 열자마자 풍기는 냄새 덕에 바로 알아차릴 수밖에 없었지...

바로 스파게티...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파게티....

얼마 전 장 볼 때 면이랑 소스 사 왔더랬지...

1번 타자... 토마토 스파게티... ㅎㅎㅎㅎ

이건 둘째 유나가 좋아하는 스파게티... ^^

새우, 햄, 표고버섯까지 추가된 먹음직스러운 메뉴다...

2번 타자...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

이건 또 첫째 빈이가 좋아하는 스파게티... ㅎㅎㅎㅎ

이렇게나 둘이 입맛이 다르다.... ^^

그걸 또 입맛에 맞게 다 해내는 우리 미영이... 고생했어... ^^

이렇게 난 두 가지 스파게티를 다 얻어먹을 수 있었다...ㅎㅎㅎㅎ

난 뭐.... 둘 다 잘 먹는다...ㅎㅎㅎ 난 주는 대로 다 잘 먹는다... ^^

아이들 덕에... 아니지 우리 미영이 덕에 맛난 스파게티 두 접시나 먹게 생겼다...ㅎㅎㅎ

나는 그냥 조용~~~ 히 주는 대로 잘 먹기만 하면 된다... ^^

미영이는 투덜투덜 대지만 난 속으로 웃는다...ㅎㅎㅎ

잘 했어 요놈들... ^^

아빠 스파게티 먹을 때 함께 먹으라고 흑당버블티인가 뭔가를 유나가 챙겨준다... ^^

자기가 먹다가 입에 안 맞아 주는 듯...ㅎㅎㅎ

허브 향이 난다나 어쨌대나... ㅎㅎㅎ 난 또 역시 주는 대로 잘 먹는다...ㅎㅎㅎ

맛있기만 하더구만... ^^

내가 촌스러운 건지...ㅎㅎㅎ 역시 스파게티엔 김치가 짱이더라... ^^

굵직한 새우와 함께 돌돌 말아 한 입... ^^

스파게티는 돌돌 말아 먹는 거라며.... ㅎㅎㅎㅎ

이번엔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를 돌돌~~~ 말아... ㅎㅎㅎ

도톰~~ 한 새우와 함께...

까르보와 만난 새우는 정말.... ㅎㅎㅎㅎ

두 가지 스파게티를 번갈아 먹으면... 정말 질릴 시간이 없다...ㅎㅎㅎ

다음에도 이렇게 두 가지를 함께 먹어야겠다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

이번엔 느끼함은 잡아주고 감칠맛을 더해주는 김치와 함께... ^^

김치랑 이렇게나 잘 어울리는 음식이 스파게티라는 걸 이번에 또 느꼈네....ㅎㅎㅎ

토마토, 크림 할 거 없이 죄다 잘 어울린다... ㅎㅎㅎㅎ

더 완벽한 스파게티로 만들어 주는 듯... ^^

아하~~~~ 벌써 다 먹어간다...

이상하게 밥이랑 다르게 많이 먹었는데 배가 안 부르네.... ㅎㅎㅎㅎ

이 두 접시 양이 상당한데 말이지...ㅎㅎㅎ

정말 내 배가 얼마나 크길래.... ㅎㅎㅎ

마지막을 달리기 전 토마토 스파게티와 까르보나라 스파게티의 콜라보.... ㅎㅎㅎ

"토마토 먹을까?", "까르보나라 먹을까?"

고민할 필요 없지... 둘 다 먹으면 되잖아... ^^

우리 집은 고민하지 않고 둘 다 먹는다규.... ㅎㅎㅎㅎ

ㅎㅎㅎㅎㅎ 다 먹어 치웠다... ㅎㅎㅎ

이제야 배가 좀~~~ 차는 듯... ㅎㅎㅎ

내가 원래 이렇게나 많이 먹는다... ㅎㅎㅎ

저녁에 몰아서 먹는 타입... ^^

더군다나 너~~~ 무 맛있잖아... ㅎㅎㅎ 미영이는 뭐든 다 잘 한단 말이지... ^^

칭찬해요... ^^

이번엔 아들내미가 챙겨주는 후식... ^^

마늘 바게뜨... 겨우 한 개... ㅎㅎㅎ

몇 개 남았던데 하나만 먹으란다... 욕심도 많은 놈들.... ㅎㅎㅎ


저녁 한 끼 이렇게 또 배부르게 맛있는 식사를 완료한다...

외식을 못 하는 아이들을 위해 참 고생이 많은 우리 미영이다...

거기에 나까지 보태면 안 되겠지...

난 가정 내 코로나 수칙 잘 준수하고 있다구...

우리 모두 조금만 더 조심하고 견디면 코로나 이까짓 거 금방 사라지지 않을까요...

다들 힘냅시다... ^^

화이팅... ^^

그때 맛 난 거 사 먹으러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