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밥 잘 해먹고 사는 요즘 너무도 무료하고 지루한 나날들이다.

사람들 많지 않은 곳 찾아 비슬산 얼음동산까지 다녀오니 배가 살살 고파온다.

이왕 나왔는데 오랜만에 외식하고 집으로 가자 싶어 모처럼 생각난 곳으로 이동한다.

그래 오늘도 간만에 먹방 한번 찍자 싶어 가족들 모두 좋아하는 곳으로 출발.

집으로 가는 길에 있는 곳은 아니지만 몇 달 전 다녀오고는 진정한 맛집 1순위로 꼽은 곳이다.

#대구막창맛집 #대구태전동맛집 #태전동맛집 #태전동고기집

대구 태전동 돈되지요

오늘도 우리 가족은 또다시 맛집 여행을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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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 다녀온 곳인데 돌아오면서도 너무 맛있다고 엄지척했던 곳이다.

진정한 #대구맛집 인정하는 곳이었다.

특히 맛에 대한 평가가 뚜렷한 우리 미영이가 여태 먹어본 #막창 중에 최고의 막창이라고 입이 닳도록 말했던 곳이다.

비슬산 내려와서 이유는 모르지만 급 떠오른 곳이 바로 여기 구)꾸돈 태전점 #돈되지요

그때 그 막창 맛을 잊지 못한 탓이겠지. 우리 동네에 있는 곳이 아니다 보니 자주 가지 못하여 가족 나들이 한 날 이왕 나왔으니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싶어 바로 이동했다.

오늘은 도대체 또 몇 인분이나 먹게 될런지. ㅎㅎㅎ

우리 가족 #맛집여행 또 떠나본다.

대단한 먹보들의 진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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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태전동 맛집

돈되지요 여기에 이런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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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태전동 우체국 옆 먹자촌에 있는 수많은 음식점 중 한 곳이다.

내가 매번 갈 때마다 손님들이 가장 많은 곳이다.

돈되지요 지난번에 다녀오고 얼마 안 있어 상호가 변경되었다.

예전엔 꾸돈 태전점이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돈되지요로 바뀌어 있었다.

지난번에도 언제가 될지 몰라도 상호를 변경할 거라고 사장님께서 말씀하신 게 이제야 생각이 난다.

이름은 바뀌었지만 사장님 그대로라 의심하지 않고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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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 대구 북구 매전로 72-15 1층 103호 ( 태전동 1120 )

■ 전화번호 : 053-326-7233

■ 주차 : 가게 앞 2대 가능하고 주변 주차할 곳 많음

■ 영업시간 17:00 ~ 01:00

※ 언제까지일지 모르지만 현재는 21시까지 영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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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에 왔을 땐 바깥에 있는 테이블까지 만석이었는데 날씨가 추워서인지 손님들은 가게 안에 빼곡히 앉아있다.

이 동네 어느 곳도 이렇게 손님 많은 곳은 없는 듯.

다들 입맛은 똑같은가 보다... ㅎㅎㅎ 맛있는 곳은 누구한테든 맛있는 법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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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없는 바깥 빈자리를 보니 왠지 추운 날씨에 쓸쓸해지는 듯.

빨리 날씨도 따뜻해지고 코로나도 사라졌으면 좋겠다.

그땐 나도 바깥 자리에서 시원~~ 하게 맛있는 막창 먹어보련다.

이런 자리가 또 소주 생각나게 하는 건 나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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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바뀌고 다른 건 바뀐 게 없다는 사장님 말씀에 안도하며 전에 먹었던 맛있는 막창을 기대한다.

반찬 셀프는 여전~~ 하다... ㅎㅎㅎ

셀프라고 적어두지 않아도 자연히 셀프로 가져다 먹게 된다. 사장님 및 직원분들 워낙 바빠서 말이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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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사장님 말씀처럼 바뀐 건 없어 보인다.

가격도 역시 저렴하게 5,900원 아니면 4,900원이다.

정말 저렴함이 최고다. 하지만 결코 맛은 저렴하지 않다.

그래서 또다시 찾아오게 된 대구 태전동 맛집 돈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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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랏~~~ 근데 못 보던 메뉴가 하나 눈에 띈다.

바로 #뒷고기

이번에 메뉴 하나 추가하셨단다. 뒷고기도 사람들이 맛있다고 해준단다.

그럼 우리도 먹어봐야 하지 않을까.

우선 지난번 맛을 잊지 못하는 막창부터 코스처럼 주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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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태전동 맛집 돈되지요

오늘도 먹고 싶은 메뉴 죄다 주문하고야 만다.

막창, 불막창, 뒷고기, 닭발, 돼지갈비

우리 가족 이래도 되나? 너무 먹는 거 아닌가 몰라

근데 다 맛있다. 맛없는 메뉴 찾기가 더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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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창을 먼저 주문하니 어른용, 아이용 막장을 먼저 가져다주시고 함께 구워 먹을 수 있는 떡도 주신다.

이 떡은 더 먹고 싶으면 셀프 코너에 있으니 얼마든지 가져다 먹으면 된다.

지난번엔 바깥쪽 끝자리에 있어 셀프 코너 잘 안 와 봤는데 이번엔 셀프 코너 바로 옆자리라 수시로 가지고 오게 된다.

사장님 바쁘시니 되도록이면 셀프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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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찬은 처음에 다 가져다주시고 추가는 셀프.

난 개인적으로 콩나물국 시원~~~ 하니 너무 좋았다.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는 콩나물국이다. 몇 번을 달라고 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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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산 막창 5,9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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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문은 3인분 이상, 추가 주문은 2인분씩

국내산 막창을 잘 숙성시켜 부드럽고 속살 두툼하니 정말 맛있다.

지난번 먹어봐서 이 맛을 너무도 잘 안다. 정말 중독되는 맛이다.

초벌 해 주시니 고기 못 굽는 사람도 잘 구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또 돈되지요의 좋은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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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달 동안 미영이는 물론 아이들까지 종종 맛있는 막창 얘기를 했던 그 막창이다.

오동통~~ 한 것이 또 어찌나 고소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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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익으며 겉은 바삭 속은 오동통하니 부드러운 맛있는 막창이 된다.

숯불 위에서 더 고소한 막창이 익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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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절대 막창을 분리되도록 자르지 않는다. 엄~~~ 청 두꺼운 막창은 어쩔 수 없지만 혹시나 길면 단면으로 자른다.

또 30년(?) 가까이 #대구막창 먹어본 사람으로 안쪽 면이 밖으로 나와 굽히게 되면 고소함이 사라진다.

절대 안쪽 면은 속에서 익혀야 한다... ㅎㅎㅎ

이제 막창 맛 잘 아는 우리 아이들도 댕강 잘라버린 막창보다 요렇게 동그란 막창이 맛이 있다는 걸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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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고추 팍팍 넣은 막장에 푹~~ 찍어 한 입.

정말 이 순간을 몇 달 참았다니. 운전해 와야 해서 술은 마시지 못해도 이 맛보러 왔어야 했는데~~~ ^^

정말 너~~ 무 맛있는 막창이다. 여태 먹어본 막창 중에 최고지 싶다. 우리 가족 모두 그에 동의.

첫 메뉴이기도 하고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굽는 족족 아이들 입으로 들어간다. ㅎㅎㅎ

우리 부부는 다음 메뉴에 기대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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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막창 5,9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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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지난번 먹었던 메뉴 외에 다른 메뉴를 주문하는 날이다.

워낙 다 맛있어서 안 먹어보았던 메뉴를 주문하기로 했다.

막창은 워낙 맛있어서 기본으로 주문하는 것이고 우리 부부는 이 #불막창 기대를 하며 추가 주문했다.

이건 아이들이 먹지 못하겠다 싶어 2인분만.

그리고 여기 돈되지요에서는 추가 주문 시 먼저 주문한 고기가 반 남았을 때 미리 주문해야 한다. 초벌 해서 나오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린다. 흐름 끊기기 싫다면 미리미리 주문해 놓고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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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막창은 아이들에게 양보하고 우리 부부는 이 불막창에 전념해야겠다.

양념 듬~~ 뿍 발린 불막창. 정말 때깔이 장난 아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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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 이 !

양념이 많은 불막창이라 금세 겉이 타버렸네 ㅎㅎㅎ

고기 굽기에 정말 자신 있는 나인데 이런 오점을... 어쩔 수 없이 마저 익히고 탄 부분은 잘라내야겠다.

원래 양념 고기는 안 타는 게 이상하지... ㅎㅎㅎ 이렇게 위안을 삼는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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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그을린 양념 맛 또한 좋다.

이제 한 입 먹어보자. 얼마나 매울지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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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우면서 맛깔나는 불막창 전용 매운 소스에 찍어 한 입.

이야~~~ 정말 주문 잘 했다. 맛이 끝내준다.

많이 맵지 않고 딱~~ 맛있게 매콤할 정도다. 살짝 더 매웠으면 하는 입맛의 우리 부부다.

이 정도면 아이들도 먹겠는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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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막창 맛에 소주 한잔하지 않을 수 없다는 우리 미영이.

짠~! 해주기 위해 살짝 잔을 채운다.

정말 술안주로 최고인 듯하다.

아이들 또한 한 번 먹어보라고 하니 정말 먹는다... ㅎㅎㅎ

그렇게 맵지 않다. 딱 맛있는 정도.

사장님께서 어제까지는 매웠는데 너무 맵다고 손님들이 그래서 오늘은 덜 맵게 하셨단다... ㅎㅎㅎ

사람들 입맛은 천차만별인데 왜 하필 오늘 ㅎㅎㅎ

그래도 자꾸만 땡기는 불막창 맛에 우리 미영이는 콧노래가 나올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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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엄마 아빠 메뉴이기에 아이들은 나중에 챙기고 우리 부부도 여유 있게 쌈도 싸고 밥 위에 올려 먹기도 한다.

감칠맛 끝판왕이라 밥에 올려 먹어도 맛나고, 술안주로 한 쌈 싸 먹어도 맛나다.

정말 이번엔 이 불막창이 정말 대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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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고기 5,9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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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준비한 신메뉴다.

예~~~ 전에 20년쯤 전엔 참 저렴해서 많이 먹었던 뒷고기.

근데 어떻게 된 건지 요즘 뒷고기 값이 삼겹살과 맞먹을 정도란 말이지.

그래서 몇몇 뒷고기 집을 가보니 딱히 맛있지 않았다. 예전 그 맛도 나지 않고.

그래서 반신반의하며 새로운 메뉴라 주문해 봤는데.

이렇게나 제대로 나올 줄이야... ㅎㅎㅎ

초벌 해 주는 다른 메뉴와 다르게 그날 도축한 얼리지 않은 뒷고기를 주신다.

이야~~~ 이 비주얼 장난 1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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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뒷고기가 특정 부위의 고기가 아닌 여기저기에서 남은 자투리 고기인데

고기만 봐서는 어떤 부위인지도 모른다.

특히 이 마블링 좋은 기름기 많은 고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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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부위별로 모두 올려본다.

일단 섞이지 않게 굽고 각각의 맛을 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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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고 나니 고기처럼 보이는 고기도 있고 소의 오드래기처럼 보이는 고기도 있다.

그 마블링 좋은 흰색 고기가 바로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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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기대했던 그 마블링 좋은 고기부터 소금에 찍어 먹어본다.

오~~~ 이 고기 맛이 참 오묘하다. 굉장히 오도독 거리며 씹는 맛이 아주 좋다.

흔히 느껴지는 돼지고기 맛과 너무도 다르다.

아이들에게 주니 우리 둘째 유나 입맛에 너무 잘 맞나 보다.

너무 맛있단다... ㅎㅎㅎ

미영이 역시 특이하고 식감 좋고 맛도 나쁘지 않단다.

그래 이런 게 뒷고기 맛이다. 어떤 부위인지 모르는 랜덤 맛.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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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판 실컷 먹고 나머지 뒷고기 모두 올려준다.

숯불 위에서 고기 익어가는 소리 정말 대단하다.

듣고 있노라면 저절로 군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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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색이 변하는 것도 신기하고 각기 다른 모양의 뒷고기는 아주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음식 맛 솜씨 좋은 사장님이 또 얼마나 고르고 골라 가져오셨을꼬~~~

뒷고기 먹어보니 그 정성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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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뒷고기 역시 매운 소스에 찍어 먹으니 더 맛이 난다.

역시 우리 부부 입맛엔 빨간맛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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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발 4,9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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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양념 무뼈 닭발은 우리 미영이가 너무도 좋아하는 술안주다.

언젠가 자꾸 닭발 먹고 싶다는 말을 했는데 이번에 먹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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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을 아주 듬뿍 골고루 무쳐놓았다.

선명한 3개의 발가락.

이 모습이 징그럽다고 못 먹는 사람도 많지만 일단 먹어보면 생각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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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 위에 올리는 순간 지글지글~~~

역시나 양념 닭발이다 보니 수시로 뒤집어 타지 않게 구워야 한다.

그것이 가장 힘들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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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불막창에서 실수한 후 양념 닭발은 더 열심히 잘 구워본다.

쉽게 타는 양념이라 더욱 신경 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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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익은 닭발 하나 들고 3개의 발가락을 좀 잘 찍어보려 했건만

익으면서 발가락이 오그라들어 제대로 찍지를 못했다.

이렇게 찍어도 저렇게 찍어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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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닭발 역시 많이 맵지는 않았다.

달달하면서 매콤한 맛과 오돌오돌 씹히는 시감까지...

역시 소주를 부르는 술안주다.

아이들은 또 도전한다. 발가락 잘라낸 발바닥 부분을 맛있다며 신나게 드신다.

도대체 못 먹는 게 있기나 하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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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잘 익은 떡은 왜 이렇게나 맛있냐~~~ ^^

고기와 함께 구우니 기름이 반질반질~~ 아주 구수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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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갈비 4,9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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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가지 메뉴 10인분을 먹고 밥과 된장찌개까지 먹었는데 아이들은 아직도 원하는 것이 있다.

바로 #돼지갈비

이 돼지갈비는 나 또한 아주 좋아하는 메뉴라 흔쾌히 주문한다.

미영이는 배가 부르다고 하지만 난 별로 먹은 게 없는 것 같기도 하고 ㅎㅎㅎ

돈되지요 돼지갈비 맛도 궁금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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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도 오동통~~~ 하고 양념도 잘~~~ 배인 듯하고.

냄새부터가 맛이 없을 수 없는 돼지갈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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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지, 후지 사용하지 않고 순수 양념된 돼지갈비를 내어 주신다.

어떤 메뉴를 주문하건 느끼는 것은 " 저렴한 가격에 이런 고기가 나올 수 있나? "

1인분 4,900원의 돼지갈비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

하지만 맛이 없으면 저렴이고 뭐고 없다는 거.

그 맛을 기대하며 타지 않게 잘~~ 구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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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기 하나는 잘 굽는 듯... ㅎㅎㅎㅎ

타지 않고 잘~~ 구워지고 있는 중.

역시나 군침 도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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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불쇼도 있었지만 불 맛 팍팍 날 듯하다.

기름기가 많은 곳은 언제나 이렇게 불꽃이 올라온다.

이럴 땐 당황하지 말고 고기를 살짝 빼주는 센스가 있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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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기에 칼집도 잘~~ 내어 양념이 고루 잘 배였다.

이 많은 고기들은 또 어떻게 일일이 손질하셨을꼬~~~

그나저나 군침 도는데 이제 먹어도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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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한 입 먹어보자. 과연 돼지갈비 역시 맛있을까?

첫 고기는 고기에 배인 양념 맛으로 한 번...

아이들은 역시 돼지갈비가 최고로 맛있다고.

나 역시 워낙 좋아하는 메뉴다 보니 기대하며 먹었는데 역시나 맛있다.

정말 돈되지요에선 맛없는 고기가 있나 싶다.

야속한 사장님! 다 맛있어서 우리 가족이 이래도 많이 먹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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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파 간장에 푹 찍어 먹어도 맛나고

밥 위에 올려 먹어도 맛나고

도대체 어떻게 하면 맛이 없을까?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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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갈비의 갈비뼈 뜯는 행복은 우리 아이들에게 양보해야만 했다.

아빠도 참 좋아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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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총 13인분을 먹고 밥 한 공기씩 먹으니 다른 사이드 메뉴는 꿈도 못 꾸고 나오게 된다.

모두 다 만족할 만큼 배도 부르고 하나같이 맛있는 메뉴 총 5가지를 맛보았으니 오늘은 너무나 만족스러운 가족 외식이었다.

우리 가족 맛집 여행은 정말 대단하다.

언제나 종목 상관없이 10인분 이상은 기본이고 배가 터질 정도까지 먹고 온다.

이러니 살찐다고 아이들을 타박할 수도 없다.

다~~ 엄마 아빠가 이렇게 데리고 다니는데 어쩌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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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칠곡 태전동 맛집 돈되지요

여기 오면 정말 드는 생각은

정말 맛있다.

너무 저렴하다.

항상 손님들 많다.

우리 동네에 있었으면 좋겠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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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맛도 좋고 친절하기까지 하신 사장님 내외분

자주는 아니어도 언제나 가고 싶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오늘도 정말 너무 잘 먹었다.

가족 모두 대만족.

이번 맛집 여행도 대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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