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마이웨이리조트 취사 가능하고 야간 수영 분위기 좋은 당일치기 물놀이 좋다 ...^^
레드쪼꼬의 여행 이야기올해는 장마도 길고 코로나19 때문에라도 아이들 물놀이를 많이 못 시켜주겠다 싶었더니 의외로 많이도 다녀온 듯하다.
생각지도 않게 평일 하루 일을 쉬게 되어 급하게 알아보고 당일로 물놀이 다녀온 곳이다.
몇 해 전부터 눈여겨보던 곳인데 갑자기 생각나 홈페이지에 예약 페이지로 들어가 보았다.
당일 물놀이 가능한 그늘막 몇 개가 비어있었다.
"그래 올해엔 기필코 다녀와 볼테다."
우리 가족만의 물놀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영장이 있는 곳
넓디넓은 수영장이 있는 밀양 마이웨이리조트 수영장 펜션으로 당일치기 물놀이를 다녀왔다.
당연히 우리 가족은 취사가 가능한 곳을 우선적으로 택했는데~~~
수영장 바로 옆에 테이블과 그늘막 텐트를 함께 대여하는 방식의 당일치기 그늘막
이거 정말 신박하다. 수영장 바로 옆 펜션과 글램핑 2동을 제외하고는 한여름 수영장 이용하는 데는 이 그늘막이 더 나은 듯.
캠핑장, 글램핑장은 수영장과 거리가 머니 물놀이하려면 부담 없이 그늘막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밀양 마이웨이리조트 당일치기 그늘막 이용 시간은 오후 1시 ~ 오후 9시까지다.
나같이 부지런하지 않은 사람들한텐 딱 좋은 이용 시간이다.
늦은 입실 덕에 저녁 9시 퇴실이 가능하다.
이것이 더 좋았다. 어두워지니 분위기 있는 조명 받으며 야간 수영까지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숙박 시설 이용객들은 오후 3시 입실 시간이라 오후 1시에 맞춰 가면 여유롭고 붐비지 않는 대형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3시가 지나가면 수영장엔 사람들이 많아진다.
하지만 조금 지나 식사시간 되면 숙소로 가서 먹어야 하는 숙박객들과 달리 우리는 수영장 바로 옆에서 먹으며 물놀이하며 저녁까지 대체로 여유로운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었다. 이용 시간은 이렇게 정한 것이 나름 난 좋다고 본다.
https://redchoco.tistory.com/103
밀양 마이웨이리조트에 대한 전반적인 시설과 운영 정보 등을 미리 올려둔 포스팅이다.
밀양 마이웨이리조트에 대해 궁금하다면 위에 있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면 되겠다.
오늘은 우리 가족 신나는 물놀이, 푸짐한 먹거리, 야간 수영 등의 기록을 남겨본다.
한여름엔 무조건 물놀이
안전하고 깨끗한 수영장 최고
도착하자마자 가슴이 벅찬 아이들 바로 수영장으로 뛰어든다.
이렇게 큰 수영장에 와 본 적이 얼마 만인가 ㅎㅎㅎ
우리 아이들은 계곡보다 바닥이 고른 수영장을 더 좋아한다.
하지만 우리 어른들은 또 수영장보다 계곡을 더 좋아한다. 왜냐? 뭔가 해먹을 수 있는 곳을 원한다.
그렇다. 여기 마이웨이리조트가 그 두 가지를 다 충족시켜주는 곳이다.
아이들은 넓디넓은 수영장에서 놀아서 좋고
어른들은 수영장 바로 옆에서 먹고 싶은 대로 해 먹고 아이들 다칠까 신경 덜 쓰며 어디서든 보여서 좋다.
워터 슬라이드까지 있으니 아이들 과감히 바로 시도.
하지만 아들내미는 이 한 번의 슬라이드로 다시는 올라가지 않았다 ㅎㅎㅎㅎ
내려오면서 물먹는 바람에 타기 싫단다 ㅎㅎㅎㅎ
오빠와는 다르게 과감하고 겁이 없는 우리 유나...
오빠보다 더 잘 타고 더 잘 논다 ㅎㅎㅎㅎ
유나는 물속으로 떨어질 때 물먹는 건 고사하고 얼굴도 아프다면서도 집에 올 때까지 반복해서 슬라이드를 즐긴다 ㅎㅎㅎ
누굴 닮은 거니? ㅎㅎㅎ
금강산도 식후경
일단 고기 좀 먹고 또 놀자!
우리가 대여한 당일치기 그늘막이다. 나름 급하게 예약했지만 거의 모든 그늘막 자리가 수영장 옆에 있기 때문에 우리 자리 역시 수영장 바로 옆에 자리 잡았다. 솔직히 그늘막 텐트는 사용할 일이 없었다. 수영했다가 먹었다가 정리 좀 했다가 또 반복...
이러니 그늘막 안에 들어가 누울 생각도 하지 않았다.
파라솔과 벤치 테이블만 있어도 충분하겠다 싶더라.
하지만 넓은 공간을 제공해 주니 짐을 놓아도 분실할 우려 없이 좋았다.
역시 언제나 차에 실려 있는 해바라기 버너와 800도씨 스텐 그리들 ㅎㅎㅎㅎ
다른 건 필요 없다. 이 둘만 있으면 다 해 먹는다 ㅎㅎㅎ
몇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가스 3kg 꽉 채워오니 아주 든든하다. ㅎㅎㅎ
오전엔 장 볼 시간이 있어 좋은 입실 1시 ㅎㅎㅎ
아이들 좋아하는 소고기로 준비했다. 수영장 옆에서 지글지글 구워 먹는 소고기 ㅎㅎㅎ
제대로 맛을 내는 소고기다~~~ 점심을 이제서야 먹는 아이들과 우리 부부
오늘도 역시나 맛이 좋다. 자꾸만 입으로 들어간다 ㅎㅎㅎㅎ
소고기 외에도 준비해 온 것들이 많다.
오늘 저녁 늦게까지 놀다 갈 거니까~~~ ^^
많이 먹고 신나게 놀아야지 ~~~ ^^
우리 가족 요즘 너무나 사랑하고 있는 편육 ㅎㅎㅎㅎ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 바로 편육인 것... ^^
완전 캠핑 오듯 먹을 것 제대로 다 싸 들고 옴 ㅎㅎㅎㅎ
그만큼 남들보다 짐도 많았지 ㅎㅎㅎ
짐을 몇 번이나 날랐으니 ^^
역시 소고기는 명이나물과 찰떡궁합~~~ ^^
너~~~~~~ 무 맛있다고 표정으로 말하는 유나다 ㅎㅎㅎㅎ
와사비 추가... 최고의 조합 ^^
우리 가족은 여기 마이웨이리조트를 소고기 맛집으로 만들어버린다 ㅎㅎㅎ
막걸리와 밀키스의 건배 현장 ^^
오늘 끝까~~~ 지 재미나게 놀자~~~ ^^
금세 다 먹어버리니 또 한 팩 올려보자~~~ ^^
먹는 것이 남는 것이요... 남는 건 사진밖에 없고 ㅎㅎㅎ
이 뜨거운 한 여름에 얼음 물, 선풍기 잔~~ 득 챙겨 왔지만 크게 쓸모는 없었네 ^^
바람도 잘 불었고 수영장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니 이 그늘 하나만으로 너무 시원했다.
또 힘내서 신나게 물놀이
먹고 놀고 무한 반복 ^^
엄마 아빠 오빠가 함께 놀아주지 않아도 알아서 잘 노는 유나다.
오늘 너~~~~ 무 재미있단다 ㅎㅎㅎ
하루 종일 워터 슬라이드 무한 반복 ㅎㅎㅎ
오빠도 이제 슬슬 다시 수영장으로 들어갈 준비를 하고~~~
엄마는 신나게 먹은 것들 정리를 하는데~~~ ^^
너무 즐거워하는 아이들 모습에 엄마도 아빠도 마냥 즐겁다.
올해 물놀이 많이 못 할 줄 알았는데 바짝 더운 날이 이어지면서 기회가 많아졌다.
워터 슬라이드 무한 반복 ㅎㅎㅎㅎ
오늘 마이웨이리조트 와서 가장 잘 노는 아이
본전 생각 하나도 들지 않는 아이 우리 유나 ㅎㅎㅎㅎ
엄마와 함께하는 물놀이~~~ ^^
아이들도 너~~~ 무 좋아하고 엄마 역시 최고로 행복해 보인다.
늦은 오후 이른 저녁식사 해결
먹어야 또 놀지 ㅎㅎㅎ
이번엔 어떤 메뉴길래 버터를 녹이는가?
버터 향 벌써부터 고소~~~ 하다...^^
장 보다 저렴하게 겟 한 전복인 것이다.
전복 버터구이 ^^
말이 필요 없다 ㅎㅎㅎㅎ
버터에 전복 노릇하게 구워내고 거기다 아이들 좋아하는 치즈떡, 고구마떡 함께 투하.
평소 좋아하지도 않는 전복이지만 이렇게 팬에다 버터와 함께 구우니 군침이 절로 돈다.
아주 노릇노릇~~~
마무리에 통마늘까지 합류... ^^
마늘향까지 추가하니 정말 군침 군침이~~~
손질하지 않고 씻어만 온 전복이기에 입과 내장은 잘라낸 순살 전복
아이들도 한입에 쏙쏙~~~~ ^^
정말 너무 고소하고 쫄깃한 전복이었다.
이래서 다들 전복을 좋아하나 보다... ^^
남은 소고기 한 팩 마저 뜯어 모두 다 처리한다.
오늘 우리 가족 열량 소비 정말 많았겠지만 먹는 것은 뭐~~~ ㅎㅎㅎㅎ
대~~~ 단한 우리 가족이야... ^^
이게 또 끝이 아니라서 말이지~~~ ^^
펜션, 글램핑 숙박객들은 테라스에서 맛있는 저녁시간을 보내기 위해 준비가 한창이다.
슬슬 해가 넘어가니 당일치기 그늘막 이용객들은 하나둘 정리해 귀가를 하고...
그래서인지 바람마저 서늘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아이들은 물속에서 나올 생각을 않는다 ㅎㅎㅎㅎ
시원하던 바람이 서늘하게 느껴지니 뜨끈~~~ 한 국물이 생각나고... ^^
슬슬 정리도 할 겸 남은 재료 모조리 넣고 럭셔리 라면을 끓여본다.
고기 많이 먹었으니 라면 두 개만 넣고 몸을 데워줘야겠다.
럭셔리 한우 라면 ㅎㅎㅎ
아~~~ 지금도 생각나는 비주얼... 너~~ 무 좋아!!
아직 퇴실 시간은 멀었으니 뜨끈~~ 한 라면 한 그릇 먹고 이제 야간 수영 준비하자 ^^
한여름 수영장 최고의 시간
시원한 야간 수영 타임
본격적으로 어두워지니 물속에서 놀던 아이들은 다들 저녁 먹으러 간 듯.
이 넓은 수영장에 우리 아이들이 독차지할 수 있었다.
이 시간 역시 너~~~ 무 좋단다 ㅎㅎㅎ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본 듯한 야간 수영장에서의 황홀함 ^^
이제부턴 이쁜 조명에 멋진 분위기로 야간 수영을 즐길 차례.
수영장 주변으로 조명이 하나둘 켜지고
2층 펜션 이용객들의 테라스 풍경과 더불어 너무도 환상적인 야간 수영장 모습을 만들어 낸다.
저녁 식사를 마친 숙박객들이 하나 둘 다시 수영장을 찾는다.
낮보다 여유로운 수영장이라 친구들끼리 놀러 온 숙박객들 이제야 제대로 놀아본다.
낮엔 솔직히 아이들이 많아서 어른들 제대로 놀지 못했을 것이다.
사람들 많지 않아서인지 슬라이드 다시 시도해보는 아들내미.
아마 무게 때문에 속도가 붙은 건 아닐까? ㅎㅎㅎ
야간이 되어도 아이들은 워터 슬라이드를 포기하지 않는다 ㅎㅎㅎ
이 시간은 이 시간대로 너무 놀기 좋은 듯하다.
우리 부부는 차가워진 바람과 탈의를 했기에 더는 수영장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애들 노는 모습 보니 또다시 들어가고 싶은 마음도 들었네.
하지만 이제 갈 시간이 다 되어 가니 한가득 들고 온 짐들을 정리해야 하니... ^^
야간 수영은 다음에 하는 걸로... ^^
은근 2층 펜션 테라스의 조명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수영장이다.
2층 계시는 분들 또한 이 분위기 때문에 여기 마이웨이리조트를 찾는 것이 아닐까?
수영장 옆 2동의 글램핑과 2층 4동의 펜션은 와볼만하다 생각 든다.
더 위쪽 글램핑장은 조용한 것을 좋아하거나 친구들끼리 오붓한 곳을 원한다면 좋을 듯하고.
다음엔 여기 펜션에 와보고 싶다는 우리 미영이 말에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을 기약해야겠다.
멋진 야경 속에서 즐겁게 잘 놀다가 여유롭게 집으로 출발한다.
물놀이 잘 하고, 잘 해먹고, 멋진 야경 속 수영장에서
올해 최고의 물놀이 시간들 영상으로도 남겨본다
올여름 우리 가족 물놀이 중 최고의 시간이었네.
안전하고 깨끗한, 넓은 수영장이 있어 우리 아이들과 함께 놀았던 곳.
낮 시간은 물론 야간 시간까지 재밌고 멋지게 놀 수 있었던 곳.
취사가 가능해 먹고 싶은 음식과 함께 신나게 물놀이 가능했던 곳.
오늘 하루 너~~~ 무 신나게 잘 놀았다.
올해가 가기 전 밀양 마이웨이리조트에서 물놀이 한 번 더 하고 싶다는 우리 가족이다.
여름 성수기 당일치기 그늘막 대여비 6만원....
정~~~ 말 아깝다 생각 안 들게 뽕을 뽑고도 아니 그 이상으로 놀고 온 듯... 전혀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
한여름 계곡물도 좋지만 크게는 아니라도 자꾸 다쳐서 집에 오게 되니...
우리 가족은 역시나 수영장이 최고인 듯하다.
우리 언제 또 갈까?
10월 중순까지 수영장 운영한다는데 날 잡자... ^^
■ 주소 :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 엄광길 1198-2
■ 전화번호 : 055-355-9988 , 010-4033-5722
http://www.mywayr.com/index.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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