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Chocolate's Camping Life

'이치이'에 해당되는 글 1건

  1. 대구 달서구 대천동 이치이 일본식 수제 돈까스 맛집 2

대구 달서구 대천동 이치이 일본식 수제 돈까스 맛집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

아들내미 빈이가 어찌나 돈까스를 좋아하는지 집에서 엄마가 무진장 돈까스를 구워 주지만

이제는 정말 오리지널 돈까스 집에 가서 먹어보고 싶단다.

여태 안 사준 건 아니지만 TV에서 봤을 때 전통 돈까스 집이란 곳은 분위기가 달랐던 모양이다.

전통 일본식 돈까스 전문점으로 한 번 데리고 가봐야 했다.

그렇게도 원하는 그런 돈까스를 맛 보여주고 싶었다.

우리 동네에는 그런 곳이 없으니 많은 곳 중에서도 우리 집이랑 가까운 곳으로 다녀와 보았다.

이미 많은 분들의 맛 평가가 있었던 곳이다.

검색해보니 다들 만족스러운 맛이었고 뭘 시켜도 맛있는 집으로 유명하더라.

대구 달서구 대천동에 있는 이치이

일본식 돈까스 전문점으로 동네가 가깝다면 요즘같이 시끄러운 시기에 배달 주문해 먹을 수도 있는 곳이다.

우리 동네가 아니기도 할뿐더러 집에서 흔하게 배달 주문해 먹는 치킨도 치킨집 가서 먹는 게 더 맛있듯

바삭함이 생명인 돈까스 제대로 먹기 위해 멀지 않은 곳이라 장 보러 가는 길에 가족들과 함께 외식을 즐겨보았다.

달서구 대천동 이치이

여기에 이런 곳

■ 주소 : 대구 달서구 조암남로32길 20-8 103호 ( 대천동 940 103호 )

■ 전화번호 : 053-631-2722

■ 주차 : 비스타 상가 지상 및 지하 주차장 아주 여유로우며 이치이에서 차량 등록하면 된다.

■ 영업시간 11:00 ~ 22:00 ( 현재 방문 주문은 21시까지이며 배달 주문은 가능 )

■ 배달의 민족, 요기요에서 배달 주문 가능

대구 달서구 대천동이지만 유천동, 진천동, 월성동 사이에 있고 아파트 대단지들 사이에 있는

비스타 상가 빌딩 1층에 있다.

가게 규모는 크지는 않지만 많은 분들이 인정하는 수제 돈까스 맛집이다.

가게 앞 천막엔 지금은 아니지만 포차를 운영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 또한 저녁 되면 분위기 있을 터인데~~ ^^

 주차는 비스타 1, 2차 상가 빌딩 사이로 들어가면 뒤편 지상 주차장과 지하 주차장이 있다.

주차 공간 매우 여유로우며 차량 등록은 이치이에서 식사 후 계산할 때 차 번호 말하면 바로 등록해 주신다.

요즘은 주차장 있는 곳 아니면 잘 가지 않게 되는데 딱 좋다.

이치이 내부로 들어가면 작고 아담한 가게라 더욱 포근함이 느껴진다.

4인 테이블 4개 정도의 아주 아담한 가게다.

또 요즘처럼 거리두기가 중요한 시점에 칸막이는 필수인 듯하다.

여쭤보니 원래 인테리어였다고~~~ ㅎㅎ 이번에 새로 해놓으신 게 아니라고~~ ^^

4인 테이블 말고 주방 옆으로 길게 있는 바 공간이 있어 1인, 2인 식사도 분위기 있게 가능하다.

이렇게 보니 일본식 수제 돈까스 전문점답게 분위기가 딱 그렇다.

그래 이런 분위기에서 먹는 수제 돈까스를 원했던 것이다 우리 아들내미 ㅎㅎㅎ

 편의를 위한 아기 의자까지 구비되어 있다.

그런데 앞에 있는 건 접이식 침대 아닌가? ㅎㅎㅎ

 빈티지 벽 인테리어가 괜히 더 마음에 든다.

귀여운 소품들 또한 감각 있는 듯 보기 좋다.

가게는 작은데 계속 두리번거리게 된다.

국산 돼지고기 한돈을 숙성해 수제 돈까스를 만드는 이치이

역시 고기가 부드럽다고 칭찬들이 많았는데 좋은 원재료가 큰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물론 제대로 숙성한 한돈이라 더 그렇겠지.

이제 우리 가족들이 모두 너무도 원했던 일본식 수제 돈까스 맛을 봐야겠다.

세트 메뉴는 물론 돈까스 단품 메뉴도 있고 사이드 메뉴도 다양하다.

또한 그날 그날 한정 수량만 판매하는 메뉴 역시 있는데 왜 꼭 이런 한정 판매 메뉴가 땡길까? ㅎㅎ

역시 오후에 가서 그런지 한정 판매 메뉴는 주문이 안된단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모두 함께 두루두루 먹어보기 위해 각각 정한 메뉴를 주문했다.

이치이 세트, 비빔 돈카츠, 모짜치즈 돈카츠 × 2

돈까스가 더 우리 입에 익숙한데 ㅎㅎㅎ 원래는 돈카츠인가?

원래 일본 음식이고 tonkatsu가 맞는 어원이니 아마도 돈카츠가 맞는가 보다... ㅎㅎㅎ

저온에서 제대로 익힌 숙성 돼지고기 돈까스.

이제 군침 한가득 흘릴 준비하시고~~~~~ ^^

이치이 세트, 비빔 돈까스, 모짜치즈 돈까스

테이블 위에 화려함으로 가득

오늘도 1인 1메뉴 주문했다. 이제 어른들 보다 더 먹는 우리 아이들이다.

사이드 메뉴도 주문하려는 걸 일단 먹어보고 주문하라고 말려야만 했다. ㅎㅎㅎ

은근 양 많다는 글을 보았기에 남기는 법 모르는 우리 가족이라 꾸역꾸역 또 먹을까 봐 잠시 미뤄두었다.

네 가지의 돈까스가 테이블 위에 올려지니 가득 찬다. 약간 고속도로 휴게소 생각도 나지만 이것이 또한 아이들에겐 색다른 경험이다.

각자 자기 메뉴에 초집중 중이다... ^^

 

 

아이들은 모짜치즈 돈까스를 선택했다. 아마도 아이들의 1순위 선택 메뉴일 것이다.

내가 봐도 군침 도는 치즈 돈까스다.

난 당연히 구성이 알찬 이치이 세트로 미영이는 신선한 야채와 비벼 먹는 상큼한 비빔 돈까스.

모두 모두 선택 잘 한 듯. 내꺼 먹다 옆에 아이들 꺼 하나씩 뺏어 먹는 맛도 좋고 ㅎㅎㅎ

아빠 엄마꺼 하나씩 얻어먹는 것도 좋고~~~ ^^

● 이치이 세트 ( 수제생돈카츠 + 수제카레 + 소바 or 우동) ●

돈까스 하나가 아쉽다면 세트 메뉴 적극 추천.

수제 돈까스와 수제 카레밥, 우동까지 한 번에.

돈까스 하나 먹고 사이드 주문할 필요 없이 세트 메뉴로 바로 주문하면 되겠다.

이치이 세트.

이것이 바로 이치이 일본식 수제 돈까스.

보기에도 억시로 두툼하니 먹음직스럽다. 튀김 옷 또한 무조건 기대된다.

고소~~~ 한 냄새는 또 어쩌고~~~ ^^

 이치이 세트에 포함된 수제카레와 우동이다.

평소 소바와 같은 메밀면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 뜨끈~~ 한 우동으로 선택했다.

내 입맛엔 이 선택이 최선이었다. 내 입에 너무 잘 맞는 것이다.

이 수제 돈까스는 정말 최고였다. 정말 인생 돈까스를 만났다.

눈으로 코로 먼저 군침 흘리고 입으로 대단한 맛을 경험했다.

돈까스 하나 베어 무는 순간의 그 바삭함과 육즙과 함께 씹히는 부드러운 육질은 지금껏 먹어본 돈까스 중 최고였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고 미영이, 아이들 모두 한결같이 감탄했다.

메뉴판에 적혀 있듯 돼지고기가 약간 선홍빛이다. 하지만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덜 익은 것이 아니라 생고기의 미오글로빈 성분이 열을 만나면 메트미오글로빈으로 변해 육즙이 선홍빛을 띌 수 있다고 한다.

신선한 돼지고기에서 발생하는 정상적인 현상이니 안심해도 된단다.

저온에서 아주 제대로 잘 익혔으니 믿고 먹으면 된다.

솔직히 이런 돈까스 평소에 먹어본 적이 잘 없다. ㅎㅎㅎ

돈까스라 함은 돼지고기를 두드려 얇게 펴고 튀김옷 입혀서 튀기는 거 아니었어?

근데 이렇게나 두툼한 고기로 만든 돈까스는 처음이다.

근데도 잘 익었을 뿐 아니라 너무 부드럽기까지~~~ ^^

겉은 얼마나 바삭한데 또~~~ ^^

돈까스 소스 푹~ 찍어 입안으로 넣으니...

바삭함이 한동안 머물렀다가 부드러움이 최고치에 달한다.

맛은 또 왜 이리 고소한 것인지 ㅎㅎㅎ

진정한 인생 돈까스 1호다.

수제 카레 맛은 또 어찌나 맛있는지 ㅎㅎㅎ

두툼한 고기도 잔뜩 들어가 있고 밥에 비벼 먹으니 숟가락을 멈출 수가 없다.

아이들도 좋아하는 진한 카레 맛이다.

살짝 느끼하다 싶으면 따끈한 우동 한 젓가락...

우동 맛도 좋았다. 다만 세트 포함이라 그릇이 작은 듯한 게 아쉽기만 하다 ㅎㅎㅎ

하지만 처음과 달리 점점 불러오는 배에서 더 큰 그릇일 필요 없다고 요동을 친다.

돈까스 먹는 중 샐러드는 필수. 단짠 단짠 오리엔탈 소스 올려 먹는 아삭한 야채 역시 묘미다.

● 비빔 돈까스 ( 수제생돈카츠 + 비빔 야채 ) ●

미영이는 다른 메뉴를 주문했다. 좀 더 상큼하고 신선한 메뉴를 골랐다.

바로 비빔 돈까스. 싱싱한 야채를 비벼 수제 돈까스와 함께 먹는 메뉴다.

돈까스는 나와 같은 수제생돈까스로 바삭함과 부드러운 육질은 동일하다.

여기에 야채를 비벼 먹는 신개념 돈까스라 하겠다.

비빔 돈까스 주문하면 소스를 따로 준다.

비벼서 돈까스랑 함께 먹으면 된다. 맛을 보니 특별한 맛은 아니며 우리가 잘~~~ 아는 맛이다. ㅎㅎㅎ

초장 맛 비빔장이다. 왠지 모르게 쫄면이 생각나는 맛이다.

돈까스와 쫄면을 함께 먹는 맛이랄까...

돈까스에 비빔 야채 올려 먹으니 맛이 색다르다.

바삭하고 부드럽고 고소한 맛은 그대로 있는데 상큼한 맛이 뒤에 따라온다.

오호~~~ 맛의 조화가 괜찮은데~~~ ^^

기름에 튀긴 돈까스와 상큼함의 비빔 야채 잘 어울린다.

마침 미영이가 주문한 비빔 돈까스는 여성분들한테 인기가 있을 듯하다.

● 모짜치즈 돈까스 ( 수제생돈카츠 + 모짜렐라치즈 ) ●

아이들이 주문한 모짜치즈 돈카츠

역시 아이들은 누구나 할 거 업이 치즈를 좋아한다. 특히 모짜렐라치즈는 거의 귀신급이다.

그래서 다른 거 볼 필요 없이 모짜치즈돈카츠를 선택했다.

모짜치즈 돈까스 이름답게 치즈 한가득 올려 나온다.

아이들은 열광한다. 이 엄청난 치즈를 보고~~

하지만 이 모짜치즈 돈까스 주문하면 아이들에겐 주의를 시켜야 한다.

돈까스 그릇 아래 불이 있어서다.

치즈가 쉽게 식어 굳지 않도록 작은 촛불이 켜져 있다.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는 정도라 그릇이 뜨겁거나 하지는 않지만 아이들은 순식간에 어떻게 다칠지 모르니 항상 주의해야겠다.

봐도 봐도 놀라울 정도의 치즈... ㅎㅎㅎ

돈까스와 치즈를 좋아한다면 당연 이 모짜치즈 돈까스 주문해야겠다.

치즈 홀릭이신 분은 적극 추천.

이 모짜치즈 돈까스를 본 아이들은 그리 오래 기다릴 수가 없었다.

바로 치즈 한 입부터...

너무도 좋아하네. 진작에 찾아보고 왔어야 했네...

아이들도 여기 대천동 수제 돈까스 맛집 이치이가 인생 돈까스란다.

몇 년 안되었지만 먹어본 돈까스 중에 최고였단다.

그저 아빠는 뿌듯할 뿐이다. 아이들뿐 아니라 미영이까지 인정한 일본식 수제 돈까스 전문점이다.

대천동, 유천동, 진천동, 월성동 사는 분들은 좋겠다.

배달의 민족, 요기요 앱으로 주문만 하면 집으로 가져다주니.

우리 동네는 이런 데가 왜 없냐고...

아쉽지만 오늘의 맛있는 외식을 할 수 있음에 그저 감사하다.

앞으로 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저 지금이 행복하다.

음료수 남길 만큼 배부르네

너무 맛있게 행복하게 인생 돈까스 맛보았네

대구 달서구 대천동 수제 돈까스 맛집 인정

이 치 이

맛있는 요리에 맥주 한 잔 괜찮잖아.

맛있는 거 먹을 때면 알콜이 자꾸만 생각난다. 운전 때문에 자제했지만 너무 땡기는 돈까스였다.

우리 가족은 절대 남기는 꼴을 못 보지. ㅎㅎㅎ

아주 싹싹 긁어먹었다. 바삭한 튀김옷 뿌스래기까지 싹싹~~~

또 그게 젤 맛있잖아... ^^

아이들도 그렇게 좋아하는 음료수마저 남길 정도로 배가 부르단다.

엄마 아빠가 바삭한 돈까스 몇 개씩 주니 더 그럴 것이다.

배부르다고 사이다 남기는 모습은 이번이 처음이네.

나와 미영이도 나름 배부르게 먹었다. 성인이 먹어도 배부를 정도다.

오늘 정말 한껏 맛있게 먹었다.

나오기 전 계산할 때 필히 주차 등록해 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먼저 물어보시기는 한데 배달 주문이 워낙 많아 정신없으실 때도 있을 듯.

테이블 많지 않아서인지 요즘 배달을 많이 시켜서인지 홀 손님은 많지 않고 배달 주문만 엄청나다.

우리 앉아 먹는 동안 배달하시는 분들 도대체 몇 명이 왔다 갔다 했는지 ㅎㅎㅎ

아무래도 배달 주문하면 이 바삭함이 덜 할 텐데~~ 걱정이긴 했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주문하는 걸 보면 집에서도 이 맛이 그대로인 것 같기도 하다. 요즘은 정말 배달 전문 수제 돈까스 맛집인 듯. ㅎㅎㅎ

난 그래도 와서 튀기자마자 먹는 돈까스가 좋은데.

오늘도 맛있는 돈까스 맛집이어서 너무 좋다.

가족들 모두 대만족이었고 난 그저 어깨가 하늘로 승천했다.

빨리 이 시끄러운 시국이 끝나서 맛난 음식, 가고 싶은 곳 마음껏 즐겼으면 하는 바람을 오늘도 해본다.

오늘도 우리 가족 맛집 여행 대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