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무비로 마무리하는 여름 휴가, 근데 어쩜 이렇게 다 재미없는 것만 봤는지 ...^^
레드쪼꼬의 일상 이야기휴가 기간 전체를 계획 잡지 않고 일요일 하루를 집에서 쉬기 위해 비워두었다.
마침 휴가 다녀온 토요일 저녁부터 온몸이 아프더라니...
하루 비워두길 너무 잘 한 듯하다.
몸도 너무 아프고 휴가 다녀와 주말 동안 밀린 블로그 포스팅도 해야 하는데 그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간단히 저녁 먹고 그대로 침대로 향했고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고 일요일 오후에나 늦잠에서 일어나니 한결 나아진 듯 몸을 일으킬 수가 있었네. 올해 들어 어디 한 번 아픈 적 없었는데 그동안의 피로가 누적된 것일까?
또 이렇게 한방에 몸살로 밀려온 것일까?
휴가 다녀와 정리도 하지 않고 그냥 TV 앞에 누워 있고 싶었다.
스마트폰마저 만지기 싫은 휴가 마지막 날...
그래 오늘은 그냥 밀린 영화나 봐야겠다 마음먹는다.
보다 보니 그냥 그 자리에서 4편 연달아 보고는 마지막 한 편을 늦은 밤까지 마무리하고 말았네... ^^
근데 죄다 왜 이렇게도 재미없고 이상한 영화들이었는지...
그냥 몸 움직이지 않고 눈 떠 있는 시간이었다.
그냥 영화 틀어놓고 몸만 편히 누워 하루를 보낸 날이었네.
#살아있다
감독 : 조일형 주연: 유아인, 박신혜
솔직히 박신혜 좋아하기도 하고 유아인과 함께 주연인 영화라 기대를 하고 본 영화다.
굵직한 주연배우와 좀비 영화라 스케일이 큰 영화라 더욱더 기대했던 영화.
음~~~ 근데 기대에 많이 못 미치는 영화.
그나마 뒤에 본 영화보다는 조금 나은 영화지만 난 글쎄.... ^^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34684
#사라진시간
감독 : 정진영 주연 : 조진웅
이 영화 역시 조진웅이라는 배우 믿고 본 영화다. 이선빈 등의 조연도 나오고 해서 기대했던 영화다.
하지만 역시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다.
제목대로 사라진 시간은 바로 내 시간이었다.
그냥 끝난 거야? 이 영화 내용이 뭐야?
ㅎㅎㅎ 허무함... ^^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25255
#시,나리오
감독 : 김동원 주연 : 신소율, 오태경
역시나 배우 보고 영화 보는 나답게 신소율이라는 여배우 때문에 보게 된 영화다.
멜로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기 시작했다.
ㅎㅎㅎㅎ 솔직히 말해 그냥 싸이코들의 모임... 웃음도 안 나오는 영화.
헤어진 여친 집 앞에서 텐트 치고 스토커 짓 하는 남주, 그 남주와 친해지고 함께 어울리는 현 여주의 남친.
뭐 한 명이라도 제대로 된 사람 없는 영화.
그냥 멜로 영화는 끝이 뻔~~~ 한 영화가 최고인 듯.
근데 그 뻔함도 없고 반전도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이 이상한 영화다.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41386
#프리즈너
감독 : 양길영 주연 : 오지호
남자들의 액션을 보여준 영화. 하지만 컨셉 자체가 B급 영화인 듯하다.
오지호 주연에 이재용, 정찬, 오승은, 줄리엔강 조연으로 알려진 배우들 많이 나오길래 좀 기대했다가
미영이한테 욕먹은 영화다. 장면 장면 자체가 요즘 많이 나오는 학원 폭력물 수준...
오지호 참 좋아해서 기대한 영화인데 많이 아쉽다.
물론 이렇게 무명배우들 나오는 영화 많이 나와야 하겠지만 조금은 실망한 영화다.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41888
이렇게 4편의 영화를 연달아 보니 저녁이 되었더라.
정말 눈 뜨고 내 시간 내 휴가가 사라졌다.
영화에 대해 잘 모르기도 하고 보통 배우진 보고 정하는 나지만 이상하게 이런 영화 4편을 어떻게 골라서 연달아 봤을까... ㅎㅎㅎ
저녁은 중국집에 탕수육, 짬뽕, 짜장면 시켜 먹고 아이들 코빅 볼 시간이 되어 이렇게 홈무비 시간은 끝이 나고...
잠들기 전 아쉬운 마음에 외국 영화 한 편을 더 보고 잠에 들려고 하드를 뒤진다.
마침 보고 싶었던 액션 영화가 보인다.
#올드가드
주연 : 샤를리즈 테론
평소 샤를리즈 테론을 좋아하기에 특히나 여전사 영화를 좋아하기에 보고 싶었던 영화다.
이 영화는 스토리가 약간 원더우먼 같기도 한데, 나름 기대에 걸맞는 영화였다.
외국영화를 더 좋아하는 것은 아닌데 역시 다르긴 하더라.
액션도 CG도 아주 좋은 영화인 듯하다. 또 마지막에 후속편을 기대하게 하는 장면까지.
물론 우리 미영이 스타일은 아니라 일찍 잠자러 갔지만 난 끝까지 봐야만 했다.
앞에 4편의 영화와는 다르게 재미나게 봤다.
휴가의 마무리를 좀 더 잘 하기 위해서일까 나름 집중해 보고는 잠이 들었다.
샤를리즈 테론의 액션은 역시나 이온플럭스 이후 쭉~~~ 믿고 보게 된다.
역시 대단한 배우.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38427
코로나19 때문인지 올해 들어 나온 영화들 많지 않지만 재미나게 본 영화가 기억에 없는 듯하다.
몸도 안 좋고 하여 쉬는 겸에 보았던 영화를 쭉~~~ 나열해 보았다.
크게 재미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재미나게 본 영화들은 아니다.
만드느라 고생했을 것이고, 모든 준비부터 끝까지 다 힘들었을 테지만 실망스러운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이제 슬슬 더욱 기대되는 영화들이 개봉을 하는 듯하다.
하지만 극장엔 아직 못 가겠고, 또 IP 영화로 나올 때까지 기다려 본다.
영화인들 너무 대단하신 듯...
더욱 화이팅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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