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화원 명곡지구 맛집 코스모스 막창 냄비갈비 역시 대박 안주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요 며칠 우리 동네 맛집 포스팅을 쓰다 보니 그동안 남겨뒀던 이야기들 풀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모두 작년 코로나가 많이 누그러졌을 때 다녀왔던 곳들인데 여태 메모리 속에 방치해 두고 있었네.
우리동네에도 은근 맛집, 맛 좋은 집 많은데 말이지.
지금은 9시만 되면 황량하기 그지없지만 매일 밤마다 오고 가는 사람들이 참 많은 곳인데~~~
그나마 자유로웠던 작년을 추억하며 어려워하는 우리 동네 가게들 이야기를 좀 남겨본다.
이웃들과 저녁 식사 겸 술 한잔하기 좋은 곳이다.
가족들끼리 식사하기에도 좋은 곳.
대구 화원 고기 맛집이라 할 수 있다.
상호는 코스모스 막창이라 막창 전문점 같지만 막창 이외의 메뉴가 더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물론 막창은 막창대로 맛있다. 하지만 한 동네에서 오래 장사하신 사장님 손이 커서 한 메뉴만 시켜도 배불리 먹고 남는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일 수 있다. 좀 누추할 수도 있는 가게 인테리어 역시 추억과 감성이 있어 내가 매우 좋아하는 곳이다.
다녀온 날엔 모처럼 아이들 집에 두고 초저녁에 한잔하러 이웃들끼리 뭉친 날이다.
● 대기자 명단 작성해야 하는 대구 화원 맛집 ●
화원 명곡 코스모스 막창
입구엔 화이트보드가 언젠가부터 달려있다.
무엇인고 하니 바로 대기자 명단 작성하는 곳이다.
가게가 아주 작지도 않고 테이블 수도 적지 않은 곳인데 초저녁이면 대기자들이 많은 곳이다.
이미 늦은 오후부터 오시는 손님들이 많은 곳이다.
우리들 또한 대기자 명단 작성하고 좀 기다렸다 들어가야 했다.
■ 주소 :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명천로 226 ( 명곡리 295-1 )
■ 전화번호 : 053-637-9663
■ 영업시간 16 : 00 ~ 03 : 00
※ 주차는 가게 앞 2~3대 가능하며 주변 도로 및 골목에 주차 가능하다.
◀ 셀프 기본 안주가 너무 좋은 코스모스 막창 ▶
홍합탕 이것이 여기 코스모스 막창에 자꾸 오게 되는 이유 중 하나다.
내가 원하면 얼마든지 떠다 먹을 수 있어 안주 많이 안 시켜도 된다
또 내가 이 홍합탕을 무진장 좋아한다... ^^
식혜 역시 안주 겸 음료로 너무도 좋다.
이 식혜 역시 셀프로 얼마든지 떠다 먹을 수 있다.
솔직히 홍합탕과 식혜만 있어도 술이 술술 넘어가겠다... ㅎㅎㅎ
우선 메인 안주 나오기 전에 식혜 한 잔씩들 받고 목 좀 축이고 시작합시다.
여성분들과 함께 간다면 식혜 2~3번은 리필해 와야 한다.
서비스로 제공하는 식혜는 정말 인기가 많다.
초장 찍은 홍합 너무 맛있다.
이 맛에 여길 자꾸 오게 된다.
◀ 코스모스 막창 대표 인기 메뉴 ▶
냄비갈비
여기 코스모스 막창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다.
주변을 둘러보면 거의 모든 테이블에 올려져 있다 해도 무방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돼지양념갈비를 불판에 굽기만 했지 이렇게 국물 있게 조려먹는 양념갈비는 여기서 처음 먹어봤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메뉴다.
양 또한 대단해서 3~4명이서 이거 하나만 시키면 다른 거 더 시킬 필요도 없다.
마지막에 밥 볶아 달라고 해도 되니 최고의 메뉴다.
코스모스 막창 대표 맛집 메뉴는 바로 이 냄비갈비.
6명이 가서 두 테이블을 붙였는데 한 테이블은 이렇게 완성되었다.
아~~~ 또 먹고 싶다.
◀ 삼겹살보다 맛있는 최고의 안주 ▶
돼지 항정살
다른 곳에선 잘 안 먹는데 여기만 오면 미영이가 주문하는 항정살이다.
은근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워 확실히 맛있기는 하다.
아이들과 함께 올 때도 삼겹살보다는 이 항정살을 자주 시킨다.
기름기도 삼겹살 못지않게 많아서일까? 굉장히 부드럽고 고소하며 쫀득하기까지 하다.
삼겹살과는 살짝 다른 맛으로 이 또한 맛있다.
코스모스 막창에 오면 이상하게 막창, 삼겹살을 잘 안 먹고 매번 먹는 메뉴만 먹게 된다. ㅎㅎㅎ
냄비갈비, 항정살, 아나고 ㅎㅎㅎ
이렇게 바로 옆 한 테이블도 완성... ㅎㅎㅎ
3부부가 둘러앉아 각자 원하는 안주 주문 완성이다.
이제 시작해 볼까? ㅎㅎㅎ
언제나 모이면 즐거운 우리는 이웃사촌
술 마시기에 코스모스 막창만 한 곳이 없다
첫 잔은 무조건 원샷... ㅎㅎㅎ
첫 잔은 무조건 쏘맥... ^^
두 상 푸짐~~~ 하게 준비하고는 즐겁게 이야기 나누며 하루의 피로를 싹~~ 풀어봅시다.
나의 첫 안주는 역시 냄비갈비. 두툼한 갈비에 굵직한 고추 하나 함께 입안에 넣으면~~~ 크... ^^
옆 테이블에선 항정살 냄새가 고소~~~ 하게 풍긴다.
은근 남의 떡이 커 보이는 중~~~
그 순간 미영이가 하나 챙겨 준다.
옆 테이블 음식 못 먹는 건 아니지만 냄비갈비를 고집한 내가 달라 하기 좀 그랬거덩~~~ ^^
역시 우리 미영이는 내 맘을 잘 안다카이~~~ ^^
냄비갈비 바닥에 숨은 당면... 이 또한 냄비갈비 먹는 이유다.
갈비보다 우선적으로 먹어야 하는 당면이다. 숯불 위에서 조리면서 먹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 불어버려서 국물도 없어지고 당면 맛도 없어진다.
몇 접시를 덜어도 끝도 없이 나올 만큼 양도 많다.
역시 코스모스 막창 사장님은 손이 크다. 매번 남기고 갔는데 오늘은 다 먹을 수 있을지...
오늘도 볶음밥은 도저히 배불러서 못 먹겠지? ㅎㅎㅎ
당면 많이 건졌는데도 아직 한 냄비 ㅎㅎㅎ
조금 더 얼큰하게 먹고 싶어 청양고추를 이만큼이나 부어 버렸다.
갈비는 역시 쌈 싸 먹어야지~~
그냥 먹어도 맛있고 쌈 싸 먹어도 맛있는 냄비갈비...
아마도 코스모스 막창에 다시 간다면 또 냄비갈비 시킬 듯... ^^
옆에서 이웃은 이렇게도 먹는다.
손으로 찢은 김치 둘둘 말아 한 입~~~
이것 또한 먹어보니 맛이 좋다.
이렇게 저렇게 마구 먹어도 맛있는 냄비갈비.
국물 자작한 냄비국물갈비가 맛있네... ^^
돼지 항정살 역시 한 쌈 싸서...
내 입으로 쏙~~~
우리 미영이 최고...!
코스모스 막창 이름답게 막창 역시 맛있어 사람들 많이 먹지만 이상하게도 냄비갈비를 더 많이 먹는다.
이것저것 먹어본 결과 막창, 삼겹살, 아나고 구이, 닭곱창 전골 등 맛있는 메뉴가 많다.
그래서일까? 오는 손님들 연령층도 다양하다. 심지어 외국인도 많다.
겨울철에는 과메기까지 판매를 하니 그야말로 먹을거리가 정말 많다.
다양한 손님들 입맛을 잡을 수 있는 다양하고 많은 메뉴로 언제나 인산인해지만 또 가고 싶은 곳 1순위다.
우리 동네 대구 화원 명곡 맛집 코스모스 막창 이야기였다.
한 곳 한 곳 다뤄보니 맛집 정말 많다.
다음엔 또 어느 곳 이야기를 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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