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Chocolate's Camping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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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종로 데이트 코스 대구 종로 맛집 어랑어랑 대구종로점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

요즘 대구에서는 분위기 있는 술집들이 유행이다.

특히나 젊은 세대들이 찾는 곳은 따로 있는 듯했다.

과거와 다르게 동네 동네마다 각기 다른 분위기와 컨셉, 고객층이 나뉘는 듯해 보이기도 하다.

최근 핫플레이스가 많은 곳 위주로 다녀보고 있는데 그중에서 대구 종로를 이번에 우리 미영이와 다녀와 보았다.

비 내리는 평일 퇴근 후 데이트하는 우리 부부다.

종목은 우리 미영이가 좋아하는 회로 정했다.

비 오는 날 회 먹으면 안 된다는 말은 이미 옛말이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날씨, 장소, 시간과 관계없이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 시대다.

우리 부부는 대구 종로 맛집을 찾아 한 바퀴 둘러본다.

그중에서 모듬회가 푸짐하고 맛있다는 대구 종로 맛집 어랑어랑 종로점으로 결국 향하게 되었다.

결혼 16주년 기념으로 지난 주말여행은 다녀왔지만 특별한 외식 한번 하지 않아 못내 아쉬웠는데 진정한 둘만의 데이트를 평일 저녁에 즐겨본다.

이렇게 오랜만에 단둘이 시내로 나와보니 왠지 모를 연애하는 기분은 뭘까? ㅎㅎㅎ

오늘을 즐겨보자 ^^

회식, 데이트 즐길 곳 많은 대구 종로 맛길 그중에 어랑어랑 종로점

대구 종로 역시 동성로 바로 옆이라 주차할 곳도 많지 않고 오늘은 둘이서 소주 한 잔 기울이고 싶어 각자 퇴근 후 지하철을 타고 오기로 한다.

대구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1번 출구로 올라오면 바로 대구 종로 맛길을 만날 수 있다.

지하철역이 바로 옆이라 차 가지고 오는 것보다 지하철 타고 오는 것이 더 편한 듯하다.

저녁엔 낮보다 더 화려한 대구 종로 거리다.

이곳에 자주 올 기회가 없었는데 이제는 여기 대구 종로 맛길 자주 올 듯하다.

사람들도 많고 맛있는 가게들도 엄청 많다.

비가 잔잔하게 거리를 적시니 왠지 모를 분위기에 취한다.

비 오는 종로 거리 ㅎㅎㅎ 대구에도 있다는 거 ^^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1번 출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대구 종로 맛집 어랑어랑 종로점이 있다.

200미터 채 오지 않아 보이는 곳이다.

수많은 가게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발견할 수 있는 횟집이지 싶다.

여기가 그렇게도 유명하다며? ㅎㅎㅎ

가게 안은 밝은 조명과 매우 깔끔한 분위기라 젊은 친구들도 많이 오는 곳이었다.

물론 우리 부부 같은 중년층 손님들도 많이 보였다.

손님 층을 보니 단둘이 데이트 오는 분들도 보였고, 회식이나 단체 모임을 위해 두세 테이블 연결해 드시는 분들도 보였다.

이렇게 여러 연령대, 모임이 있는 걸 보니 맛집은 맛집인가 보다.

괜시리 기대하며 앉게 된다.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다. 오히려 시내에서 먹는 회 치고는 너무 저렴해서 놀랐다.

여기 가게세가 얼만데~~~ ㅎㅎㅎ

나도 늙긴 늙은 모양. 이런 걱정을 하다니 ㅎㅎㅎ

역시 여기 대구 종로 맛집 어랑어랑 종로점에선 모듬회가 최고인 듯.

그렇다면 우리 부부도 2인에 맞는 소자 모듬회를 주문해 본다.

모듬회 맛집 대구 종로 맛집 어랑어랑 종로점

마치 준비해 둔 것 같은 속도로 기본찬이 테이블 위를 채운다.

오~~ 깔끔해. 근데 소문처럼 아주 푸짐한 건 아닌 듯... 생각이 들었는데 ^^

아직 다 나온 게 아니었던 것 ^^

일단 정갈하게 분위기 낸 기본찬을 살펴본다.

종류별로 계단식 거치대에 올려진 기본찬은 아마도 여기 어랑어랑의 시그니처인 듯.

 
 

생선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잘 먹는 코다리와 돈까스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내가 저녁 이 시간이면 배가 너무나도 고파 어쩔 수 없을 것이다.

모든 찬들은 비린 냄새 하나 없이 아주 깔끔하게 담아 내온다.

게장 역시 평소엔 좋아하진 않는데 왠지 맛나 보인다.

그리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조갯살 마요 치즈? ㅎㅎㅎ

이름을 어케 불러야 할지. 조개 위에 마요네즈와 야채, 조개살을 양념해 치즈 올려 구운~~~

아무튼 이거 나는 정말 좋아한다. 아주 반가워 ^^

 
 

모듬회 나오기 전에 대구 종로 맛집이 된 기본 찬 맛을 보면서 허기진 배를 달래 봐야겠다.

코다리는 양념과 아주 잘 어울리고 내가 좋아하는 조갯살 마요 치즈 역시 후추 향이 살짝 돌면서 간이 잘 맞아 너무 맛있었다.

역시 이 맛을 보니 종로 맛집이 된 이유를 알겠다는~~ ^^

 
 

계단식 거치대 위에 있는 해산물도 먹어봐야지 ^^

우리 미영이는 징그럽다고 싫어하는 해삼은 내가 또 좋아하지 ㅎㅎㅎ

맛보다는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좋아 난 또 요건 좋아하네 ^^

문어숙회는 적당히 잘 데쳐져서 부드럽게 넘어간다.

 
 

멍게 향은 싫지만 입맛 돌게 하는 비주얼에 시원함까지 너무 좋네.

비린내가 싫어 평소 멀리하는 게장인데, 신기하게도 비린 맛 하나 없는 게장이었다.

그리 짜지 않아 밥과 먹기보단 안주로 ㅎㅎㅎ

회초밥은 우리 미영이한테 양보하고 난 새우 초밥을 하나 먹어본다.

지금 나 너무 배가 고픈거지?

우리 부부 단둘의 데이트를 위해 온 건데 왜 이리 배가 고픈 건지 ㅎㅎㅎ

드디어 모듬회 등장.

요즘 손님들 많다는 횟집을 가면 자주 볼 수 있는 황금 쟁반 위에 예쁘게도 놓인 모듬회다.

원래 모듬회 + 산오징어 먹을려고 했는데 지금 4월은 오징어 금어기라 산오징어회는 없다고 하신다.

그렇지 앞으로 더 많은 오징어를 먹기 위해서라도 금어기 땐 절대 피해야지 ^^

광어, 우럭, 밀치로 구성된 모듬회인데 난 잘 모른다. 어느 고기 살인지 ㅎㅎㅎ

그냥 이것저것 먹기만 할 뿐 ^^

 

싱싱한 회를 보니 어찌나 예쁜지요 ^^

하얀 살과 붉은 색이 어우러지니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 있을까?

회 한 접시가 예술로 보이는 건 나뿐인가?

 
 

그리고 함께 나온 2차 기본찬들.

튀김 좋지 ^^ 순두부찌개 역시 요즘 너무 좋아하지 ^^

다녀가셨던 분들이 몇 번이나 더 달라 해서 먹는다는 콘치즈와 지금 딱 나한테 필요한 알밥까지 ^^

이제야 완성된 대구 종로 맛집 어랑어랑 종로점 한상 차림이다.

근데 먼저 나온 찬들은 이미 내 뱃속에 ㅎㅎㅎ

푸짐하네... 푸짐했네 ㅎㅎㅎ

이유 있는 대구 종로 맛집 어랑어랑.

 
 

일단 난 회보다는 요것들 먼저 접수.

원래 회는 우리 미영이가 좋아하고 난 옆에 나오는 기본찬들. 일명 스끼다시를 먹는 재미로 오게 된다.

기본찬 잘 나오는 횟집을 더 좋아하고 그 맛을 평가하기도 한다 ^^

역시 튀김은 고추튀김이지 ^^

바삭하고 고소한 이 맛 ^^ 좋네 ^^

자! 우리 부부의 사랑을 위해 잔을 들고 건배!!

우리 부부는 첫 만남 때부터 이런 모습이었지 ㅎㅎㅎ

술도 좋아하고 맛있는 음식도 좋아하고 ^^

이제 싱싱하고 도톰한 회에 집중을 해볼까?

이 흰살은 분명 광어와 우럭일거야 ^^ 아마도 ? ㅎㅎㅎ

회에 대해 잘은 몰라도 좀 씹히는 게 있는 게 좋다. 이렇게 두툼하게 썬 회가 난 좋다.

그리고 요 이쁜 색을 내는 밀치. 이 또한 근래 들어 알게 되었는데 씹히는 맛이 독특해서 좋아하는 사람들 많다고 한다.

그리고 가장 중앙에 있는 지느러미살은 양이 적어서인지 맛이 더 있어서인지 인기가 많지 ^^

거~ 살 참 도톰~~ 하니 씹을 맛 나겠어 ^^

우리 미영이는 언제나 쌈을 싸서 내 입에 넣어준다.

근데 이번엔 자기 입으로 ㅎㅎㅎ

역시 회는 초장 맛? ㅎㅎㅎ

내가 그렇다 ^^ 초장 맛집 역시 회 맛집인 것 ^^

밀치는 초장 듬뿍 찍어 입안에 넣고 씹으면 씹히는 식감이 최고다.

지느러미 살 하나 겟.

하나는 먹어본다. 회 좋아하는 우리 미영이에게 양보하지만 하나는 먹어봐야지 ^^

기름기가 많고 오돌오돌 씹히는 맛이 정말 좋다.

그리고 요건 껍질을 함께 먹는 건가 본데.

껍질은 의외로 쫄깃했다. 생각보다는 맛이 괜찮네 ㅎㅎㅎ

결국 리필해 달라고 해서 또 먹는다.

내가 횟집에 와 유일하게 더 달라고 하는 걸 거다.

대구 스끼다시 맛집이기도 하다 여긴 ^^

맛 좋고, 서비스 좋고 ^^ 여기가 대구 종로 맛집 어랑어랑 종로점이구나 ^^

어딜 가나 횟집의 마무리는 매운탕에 공기밥

우리 부부는 단둘의 데이트답게(?) 직장에서 있었던 일 얘기로 소주도 주거니 받거니 회 한 점 입에 넣고를 반복한다.

어느새 회도, 기본찬도 다 먹어갈 때쯤.

언제나 마무리로 먹는 매운탕과 공깃밥을 달라고 한다.

아주 뻘~~ 건 것이 제대로 매운탕일 것만 같다.

 

 

 

 

그동안 매운탕이라고 나오면 맵지도, 빨갛지도, 진하지도 않은 매운탕만 먹었던 것 같은데

이 집 매운탕은 색깔부터가 달랐다.

오~~ 좀 매콤한 냄새도 나는 것 같고 진한 향기도 나고... 기대된다 ^^

우리 부부 또 이런다 ㅎㅎㅎ

소자 모듬회가 은근 양도 많아 회 몇 점 남게 된다. 아니 일부러 좀 남겨둔 거일 수도 ㅎㅎㅎ

우리 미영이는 생선살로 매운탕에 샤브샤브를 해먹기 위해 남겨 뒀을지 모른다.

이상하게 이렇게 몇 점 먹는 게 어찌나 맛있는지 ㅎㅎㅎ

오늘도 이렇게 회를 즐겨본다.

난 역시 얼큰한 매운탕 국물과 폭삭 잘 익은 무를 사랑한다.

매운탕은 역시 푹 익은 무맛이 최고지 ^^

양념이 많아 다소 텁텁하다 할 분들도 있겠지만 난 이런 양념 듬뿍 들어간 매운탕이 더 좋다.

매운탕이 정말 얼큰하다. 이게 매운탕이지 ㅎㅎㅎ

이렇게 우리 부부는 공기밥 한 그릇씩 비우고 소주도 한잔 한잔 비우며 눈도 입도 몸도 마음도 즐거운 저녁 식사 겸 데이트를 즐겼다.

신나게 먹으면서도 즐겁게 대화도 많이 나누고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

각자의 일 얘기도, 아이들 얘기도, 앞날을 위해 신경 쓰고 있는 것들까지 언제나 함께 하는 우리 부부.

친구이자, 애인이자, 동반자인 우리 부부 이런 시간 많이 많이 자주자주 가지고 싶다.

이런 시간을 보내기에 대구 종로 맛집 어랑어랑 종로점 아주 좋았다.

데이트뿐만 아니라 회식 자리로도 아주 좋은 여긴 종로 맛집 어랑어랑이다.

 

 

◆ 주소 : 대구 중구 중앙대로81길 33 1층 ( 종로2가 3 )

대구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1번 출구 종로 골목 160m

◆ 전화번호 : 053-425-3999

◆ 영업시간 16:00 ~ 02:00

※ 주차공간 없으므로 대중교통 이용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