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말 연초를 심하게 겪다 보니 본의 아니게 술자리가 많아졌다.

참 다양한 맛집에서 모임을 가졌는데 이상하게도 양고기 집을 많이 가게 되었다.

그럴 때면 "아빠 뭐 먹고 왔어?" 이렇게 물어보는 아이들의 갈구하는 눈빛을 볼 수 있었다.

아빠만 맛있는 거 먹고 들어온다고 생각하는 우리 아이들이다 ㅎㅎㅎ

그렇다면 우리 가족도 맛있는 거 먹으러 가보자 ^^

흔한 양고기, 양꼬치 말고 정말 제대로 맛있는 양갈비를 먹으러 가본다.

최근 여러 동네에서 보았던, 하지만 항상 가득 찬 손님들 때문에 가보지 못했던 그곳을 찾아가 본다.

달서구 대천동에도 새로 생겼다 하여 집에서도 가깝고 아이들도 원하고 해서 가보는 대구 양갈비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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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양고기 대천점.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따끈한 신상 대구 양고기 맛집이다.

이쪽 동네는 아무래도 본점이 있는 상인동보다는 더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분위기라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 좋은 곳이다.

진정한 양고기, 양갈비 맛을 음미하며 맛난 식사가 가능한 곳이다.

그리고 친구들과 한잔하며 이런저런 대화 나누기에도 좋은 곳이다.

분위기 아주 좋은 청년양고기 대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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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양갈비 맛집 입소문 난 청년양고기

대천점까지 신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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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대천동에 활성화된 먹자골목 한가운데 오픈한 청년양고기 대천점이다.

가게 앞 테라스부터 분위기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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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오픈 이벤트도 하고 있군 ^^

3월 5일까지 세트메뉴 주문 시 양갈비 1인분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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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양고기 모든 지점 같은 형식의 인테리어다. 바 타입 ^^

딱 이런 분위기 좋아하지 ㅎㅎㅎ

술 마시기 좋을 법한 분위기인데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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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없이 가족들, 친구들끼리 오기 좋은 곳이다.

바에 나란히 앉아 있으면 앞에서 양고기 구워주시는 직원분들과 편안한 대화도 나눠가며 맛있는 양갈비 뜯기 좋은 곳이다.

직원분들도 어찌나 친절하고 말솜씨가 좋으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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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양고기 전문점답게 양갈비, 양등심, 갈비살로 주메뉴가 한정되어 있다.

그리고 맛깔스러운 사이드 메뉴도 여럿 있다.

그리고 다양한 주류까지... 사케, 고량주, 와인, 하이볼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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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양갈비 맛집 청년양고기 대표 메뉴 양갈비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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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고기는 뭐니 뭐니 해도 양갈비다 ㅎㅎㅎ

일단 양갈비세트부터 고고 ^^

앉아 있는 바 앞에 화로를 가져와 직접 구워주는 곳이다.

왠지 모를 맛남이 느껴지는 화로다.

일단 기름 잔뜩 바르고 화로불이 올라올 때까지 기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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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게 쯔란이 들어간 라면스프 같은 양념이 아닌 감칠맛 갑 간장소스와 양배추 피클이다.

간장에 담가 같이 먹으면 아주 맛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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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먹기 전에 된장밥으로 일단 입가심 ㅎㅎㅎ

엄청 뜨거우니 호호 불어 조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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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게 이게 정말 맛난다. 이름하여 마늘밥.

단품으로도 주문 가능한 사이드 메뉴인데 세트 메뉴 주문 시 포함된 멋진 마늘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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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밥은 김에 싸서 간장 소스 찍어 먹으면 최고다.

고기 먹기도 전에 우리 유나는 마구마구 퍼먹는 중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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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달궈진 화로에 양갈비가 올라가고.

영롱한 도끼 모양의 양갈비가 이렇게도 이쁠 수가 없다 ㅎㅎㅎ

토마호크, 돈마호크 다 저리 가라다. 역시 양갈비가 갑이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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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쇼 한 번 없이 아주 전문적으로 잘 구우신다 ㅎㅎㅎ

자동으로 돌아가며 익히는 양꼬치와는 차원이 다른 손놀림으로 익히는 양갈비다.

양꼬치보다는 자주 먹어보지 않았던 양갈비지만 그 맛은 아직도 기억이 난다.

엄청 부드럽고 맛있었다는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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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기름이 있는 양고기라~~~

정말 이쁘다 싶을 만큼 군침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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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잘 익은 양갈비살은 절로 젓가락을 가져가게 만든다.

정말 이 화로에 구우니 더 맛있게 보이고 실제로도 너무 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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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을 위한 청양고추까지 넣고 양갈비 먹기 위한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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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잘 익었네 ㅎㅎㅎ

완벽한 겉바속촉.

이 맛은 또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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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피클과 함께, 청양고추까지 함께 소스에 푹~~~ 찍어 먹는 이 맛.

뭐라 설명해야 할지 ㅎㅎㅎ 아무튼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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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구운 대파와 함께 먹으면 진짜로 더 맛있다.

원래 캠핑 갈 때도 화로 위에 대파를 함께 구워 먹는데 이 맛은 안 먹어본 사람은 절대 모른다.

양갈비살과 구운 대파도 너무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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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꼬치엔 칭따오 ' ㅎㅎㅎ 오늘은 " 양갈비엔 칭따오 "를 외치며 칭따오 한 병을 주문한다.

가족들 맛난 고기 먹여주고 싶어 온 건데...

술 마실 생각은 없었는데~~~ ㅎㅎㅎ 양고기가 정말 술을 안 부를 수 없게 만든다.

칭따오 급 땡김 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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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어느새 갈비살 모조리 다 먹어버림 ㅎㅎㅎ

특히 우리 유나 ^^

원래 저번에도 양갈비 참 잘 먹던데 오늘은 몇 배나 더 잘 먹는다.

뿌듯한데 우리 이 정도로 배가 차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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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로 옆에 둔 대파, 버섯, 마늘종, 방울토마토 등을 잔뜩 올려 화로불에 더 구워본다.

이 또한 무한리필인데 이 야채들 구워 먹는 맛이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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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우리에겐 양갈비대가 남았으니 그동안 대파, 버섯, 마늘종, 방울토마토 좀 먹고 있자 ^^

화로불이 아주 좋아 굵은 대파 역시 금세 구워지고... 파향을 엄청 풍기니 입맛이 또 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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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파 못지않게 마늘종 역시 구우니 씹는 맛이 최고다 ^^

대파와 함께 먹으니 향들의 잔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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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등심, 갈비살 추가할 수밖에 없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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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역시 처음부터 예상했다. 한 세트로 안 된다고 ㅎㅎㅎ

갈비대는 다 익어가니 이젠 살고기만 주문해 먹기로 한다.

세트 메뉴 하나당 화로 한 번이 딱이란다. 추가 주문과 함께 새로 가져온 화로다.

역시 꼼꼼한 기름칠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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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잘 구워진 양갈비대. ㅎㅎㅎ

직원분이 1인당 하나씩 주셨는데 ㅎㅎㅎ

역시나 우리 유나한테로 모조리 줄 수밖에 없었네. 어찌나 잘 먹는지 옆에서 보고 있노라면 아주 재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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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야무지게 앙상한 갈비대를 만들어 놓으신다 ㅎㅎㅎ

참 잘 먹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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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새 화로에 양갈비살, 양등심이 올라갈 차례.

이제 또 시작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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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생깔 정말 죽여준다 ㅎㅎㅎ

새빨간 양고기는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 고이게 한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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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먼저 화로에서 구운 양갈비살을 먹어본 지라... 얼마나 참기 힘든 맛인지 알고 있다.

빨리 더 먹고 싶다~~~ 앞에 두고 기다리기 정말 힘드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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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마침 숙주나물까지 화로 위에 올려주신다. 아~~ 진작 있는 줄 알았다면 올렸을 건데... ^^

숙주나물을 어찌나 좋아하는지 우리 가족 전체가 숙주나물 귀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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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해서 요청했는데 역시나 준비가 되어 있었다.

쯔란 섞인 마법의 가루 ㅎㅎㅎ 그리고 소금과 와사비까지 ^^

일찍 물어볼걸~~~ 난 이 양념 너무 맛난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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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다 익어 갈 텐데~~~ 준비부터 단디 하고 있자 우리 가족 ㅎㅎㅎ

시작하면 바로 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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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등심은 갈비살과 다르게 엄~~ 청 부드럽다.

육즙, 기름기가 훨씬 많아 더 부드럽고 맛 또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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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란 양념에 쿡~~~ 찍으면 바로 이 맛이 나에겐 익숙한 아름다운 맛이다.

양등심도 아주 맛나다. 갈비살과 또 다른 부드러운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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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난 역시나 씹는 식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갈비살이 좋긴 하다.

가족들은 부드러워 등심도 참 좋다고 연신 입으로 직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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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메뉴에 포함된 마늘밥에 이어 오뎅탕까지 포함되어 있다.

근데 내가 라면이 급 땡기는 바람에 오뎅탕 대신 라면으로 대체해 주길 원했다. 흔쾌히 라면을 끓여다 주신다.

양고기 먹다 보니 ㅎㅎㅎ 살짝 느끼하기도 해서 ㅎㅎ 두 세트를 다 먹다 보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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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고기집이나 식당에서 먹는 라면 맛이 아니다.

면발도 처음 먹어본 느낌이고, 맛 또한 엄청 깊고 진하다 ㅎㅎㅎ

내가 또 라면의 일가견이 있다 보니 어떤 라면인지 알아차릴 법도 한데 전혀 모르겠다.

여쭤보니 정말 흔한 라면인데 이런 맛을 내는 것이다. 신기함...

마늘과 양념 등을 넣고 끓여주신다는데~~~ 맛이 완전 새롭고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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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및 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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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아이디어 정말 좋아한다. 마침 외투들이 커서 어디 갈 때마다 처치 곤란이었는데 ㅎㅎㅎ

편안한 시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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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는 청년양고기 가게 옆 빌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상가 건물 뒤편과 지하까지 넉넉하게 주차 가능하다.

계산하고 나오기 전에 주차 등록하면 2시간 무료이니 꼭 주차했다고 말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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