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우리 가족들은 소, 돼지의 내장을 좋아하는지 ㅎㅎㅎ

곱창, 막창 참 좋아한다.

아이들 방학을 맞아, 또 새해를 맞아 먹고 싶은 거 말해보라니 이번엔 곱창과 대창.

예전에 한두 번 먹으러 가보았는데 그 맛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는가 보다.

하지만 그 예전에 갔었던 곳은 이미 문을 닫은 상태라 그동안 참 아쉬워하고 있었다.

근데 얼마 전 친구들과 술 한잔 먹기 위해 신천시장 먹자골목을 찾았을 때 마침 소곱창, 대창구이집이 있었다.

바로 옆 가게로 간 탓에 찜해두고는 가족들과 함께 와보려고 벼르던 참에 가족들과 주말 오후 식사 겸 나들이 삼아 다녀와본다.

근데 알고 보니 신천시장맛집이 아니던가.

대구 소곱창, 대창 맛집 양곱이

맛있게 가족 외식한 모습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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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자주 가게 되는 대구 신천시장 먹거리 거리.

대부분 술 마시기 좋은 맛집들이 많다.

근데 가족들과도 가서 식사하기 좋고 친구들과도 가서 먹기 좋은 곳이 의외로 많다.

숨은 맛집들 집합소라 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이번에 가족들과 찾게 된 곳은 이미 신천시장 맛집으로도 유명한 맛집으로 당일 도축한 한우의 곱창, 대창, 특양, 막창을 내어주는 곳이다.

대구소곱창, 대구한우곱창, 대구대창 맛집인 곳 양곱이

오늘도 우리 가족은 먹방 풀장착하고 주말 점심 겸 저녁을 먹으러 떠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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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시장맛집 대구소곱창 대창 맛집 양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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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네거리에서 수성네거리 사이에 신천시장맛집들이 밀집해 있는데 그중에서도 수성네거리에 가까운 곳에 있는 양곱이.

오후 4시 영업 시작에 맞춰 우리 가족은 손님들 붐비는 시간을 피해 일찌감치 가본다.

주말은 아침 겸 점심, 점심 겸 저녁 두 끼만 먹는 날이라 딱 좋은 시간이기도 하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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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안은 그렇게 붐비지 않을 정도의 테이블 수로 그리 큰 곳은 아니다.

초저녁까지는 이렇게 가족들 손님이 많은 듯하며 시간이 지나면 술을 주로 마시는 손님들이 많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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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시장맛집 대구소곱창 대창 맛집 양곱이의 매력은 무엇일까?

가장 큰 매력은 다른 다른 소곱창 대창 가게에 비해 20% 가량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가격은 3년 전부터 쭉~~~ 그러하다는데 이곳이 바로 착한 가게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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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른 가게와 차별화된 서비스.

우선 대왕 김치전과 얼큰 오뎅탕이 서비스로 나오며 1인당 컵라면 하나씩 또 서비스로 주신다는~~~

정말 행복한 서비스라 하겠다 ^^

음료 하나까지 서비스~~ ^^

신천시장 맛집 양곱이는 서비스 대잔치의 착한가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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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다소 셀프서비스의 항목이 있다는 거~~~

물론 셀프가 편하다 난.

주류, 음료, 물, 컵라면은 셀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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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기대하는 곱·대·특 세트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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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먹어볼란다 ^^

곱·대·특 세트 주문하고는 서비스로 내어주신 대왕 김치전과 얼큰 오뎅탕으로 입맛을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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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왕 김치전은 크지만 얇은 전으로 바삭함과 고소함이 최고였다.

어떻게 집에서 전 부치면 이런 바삭함이 없을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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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곱·대·특 세트가 나왔다.

여기 양곱이의 모든 메뉴는 참숯에 초벌해 주시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그래서 추가 주문을 할 경우엔 필히 15~20분 전에 주문해야 먹는데 흐름이 깨지지 않는다 ㅎㅎㅎ

물론 김치전이나 오뎅탕을 안주 삼아 기다려도 되니 그 시간은 길지 않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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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곱창과 소대창에 특양을 더한 곱·대·특 세트.

김치와 양념 정구지, 양파를 함께 구워주면 소곱창과 소대창, 특양과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

맛도 더해주며 소기름의 느끼함도 잡아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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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벌 해서 나오기에 거의 다 익혀서 나온다.

야채들과 곱창, 대창, 특양을 섞어 볶지 말고 따로 익혀 먹는 것이 맛있다고 하신다.

그렇다면 그렇게 먹지요~~~ ^^

맛집 사장님이 더 전문가이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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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 우리 가족 다들 잔을 들어 건배~~ ^^

일부러 소주잔에 사이다 담아 아빠 엄마와 기분 제대로 낸다 ^^

자~~~ 첫 잔은 원샷이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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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곱이 잔뜩 들어찬 한우 소곱창이다.

바로 오늘 아침 도축한 소곱창인 것.

이 곱창 맛이 정말 죽여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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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글동글 막창 같아 보이는 한우소대창이다.

곱창과 다르게 대창은 원래 기름기가 많다. 근데 정말 아이러니한 것이 소기름 맛은 진짜 최고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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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질긴 듯 쫄깃한 한우특양, 한우 특양은 곱창, 대창과 다르게 맛보다는 식감이 맛있는 메뉴이기도 하다.

소기름기의 고소함은 없지만 씹는 식감이 정말 최고다.

아이들도 쫄깃하다며 너무 잘 먹는 것이 아닌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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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자리에 있는 양파 장에 푹~~~ 찍어 양파와 함게 먹는 것이 바로 첫 시식의 정석이 아닐까?

소곱창 안에 있는 곱의 고소함, 구수함이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역시 오늘 아침에 도축한 한우곱창, 대창, 특양이기에 다르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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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나 역시 아이들 못지않은 소곱창, 대창 매니아로서

욕심을 좀 내어 본다. ㅎㅎㅎ

양곱이 소곱창과 대창, 특양을 한 번에 ^^

ㅎㅎㅎ 그냥 씹었을 뿐인데 저절로 꿀꺽 ^^

환장의 조합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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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으로 멈출 수 없는 대구소곱창 대창맛집 양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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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우리 가족은 세트메뉴 하나로 끝을 낼 수가 없다.

그럼 그렇지 첫 세트 메뉴에서 곱창, 대창, 특양 한두 개씩만 맛보았기 때문에

가장 맛있었던 곱창과 대창을 추가 주문했다.

물론 좀 일찍 추가 주문해야 한다는 건 잊지 않고 있었기에 먹는데 흐름 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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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판 위에서 지글지글 구워지고 있는 소곱창, 소대창

그리고 찰떡궁합인 부추와 양파, 김치 그리고 떡까지~~ ^^

익어라 익어라~~~ 빨리 먹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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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름 맛이 돋보이는 소대창과 고소한 곱이 가득한 소곱창.

아마도 이 두 가지 메뉴를 많이들 선호할 듯하다.

세트 메뉴 한 판 먹고 부족한 만큼 추가해 먹으면 이보다 행복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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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글함과 고소함이 남다른 양곱이 소대창.

진짜 입속에 들어가면 사르르~~~ 녹듯 입안 가득 소대창 맛이 퍼진다.

행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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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미영이가 양배추에 소곱창 올려 먹어보란다.

배추보다도 더 달고 맛있다고 꼭 먹어보란다. 그렇담 그렇게 먹어봅죠~~ ^^

왜 흔한 쌈채소가 아닌 양배추를 주셨는지 알겠다.

너무 달다. 고소한 곱창과 너무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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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곱이 볶음밥은 배불러도 시켜야 하는 필수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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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판 구이엔 어떤 메뉴든 마지막은 볶음밥이 진리.

양곱이 볶음밥엔 계란 하나가 멋지게 마무리해 준다.

배가 이젠 부른데~~ 또 군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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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닥타닥 소리를 내며 돌판 위에선 제대로 볶음밥을 태우고 있고 ㅎㅎㅎ

볶음밥은 좀 누러야 맛나지... 다들 아는 진리 아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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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서부터 긁어 뜬 볶음밥 한 술.

이야~~~ 소곱창, 소대창에서 나온 고소한 기름과 함께 맛을 낸 양곱이 볶음밥.

이건 정말 배가 터져도 입으로 들어가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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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은 터뜨릴까~~ 하다 한방에 먹기 위해~~ ^^

거참~~ 바삭하니 잘~~ 익었다.

이 또한 볶음밥의 맛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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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까지 맛집 양곱이 이런 서비스는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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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후식으로 1인당 컵라면 하나씩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처음엔 볶음밥 생각 않고 애들 배고프다 하여 밥, 된장찌개 시켜 먹고는 볶음밥까지 먹었지.

근데 또 이 컵라면 서비스에 안 먹을 수가 없는 노릇 ㅎㅎㅎ

각자 취향에 맞는 컵라면 하나씩 골라 물을 붓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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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배가 터질 듯해도 먹고 있는 나... 우리... ㅎㅎㅎ

볶음밥 남은 거랑 라면 국물의 조합.

그야말로 밥도둑~~ ^^

누가 거부할 수 있을 텐가...

난 굴복하고 만다.

오늘도 배가 정말로 터져 나오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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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오픈 시간에 들어갔건만 ㅎㅎㅎ

우리는 점저를 먹으러 간 게 아니라 그냥 점심과 저녁 두 끼를 먹어치우고 나온 듯하다 ㅎㅎㅎㅎ

역시 먹성 최강 가족이다 ^^

가족들과 행복한 식사와 대화를 나누는 이런 시간, 이런 곳이 바로 행복의 연속이 아닐까?

몸무게는 점점 늘고 있지만 이 행복의 끈을 놓을 수가 없는 건 결코 나만의 고민은 아니겠지?

이런저런 스트레스 받지 말고 먹고 싶은 건 먹고살자 ^^

대구소곱창 대구대창 생각날 땐 신천시장맛집 양곱이로 와 보시길~~~ ^^

아주 맛나부러...^^

다음엔 친구들과 와서 곱창, 대창 한 판과 곱창소전골을 먹어보고 싶네.

애들과 와서 전골보다는 곱창과 대창을 더 먹고 싶다하여 못 먹었네 ^^

다음에 다시 기대해 보겠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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