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그늘이 좋은 대구 무료물놀이장 화원 자연휴양림 ...^^
레드쪼꼬의 여행 이야기어째 늦여름의 시기에 본격적인 한여름을 느끼는 걸까...
너무 덥다... 진짜 폭염이 이제야 오는구나 ^^
역시나 이렇게 더울 땐 물놀이 가능한 곳이 최고다.
한 달도 더 지난 물놀이 이야기를 이제야 해본다.
어느 일요일에 애들 동네 친
구들 모여 집에서 가까운 화원 자연휴양림으로 시원한 하루를 보내려 가보았다.
언제나 무료라 부담 없고 집에서 가까워 쉽게 갈 수 있는 곳.
하지만 비가 오지 않으면 물이 말라있는 물놀이장이라 항상 즐길 수는 없는 곳.
대구 화원 자연휴양림이다.
장마철 전이라 역시나 물이 많지 않았다.
그래도 얼마 전 비가 제법 왔기에 아이들 놀 수 있을 정도는 물이 있었다.
즐거워하는 아이들, 시원~~ 하게 쉬는 어른들
모두 모두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왔다.
나무 그늘이 너무 좋은
대구 화원 자연휴양림
역시나 주차장은 이미 만차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곳 화원 자연휴양림을 찾는다.
여름만 되면 대구 무료 물놀이장으로 유명하다.
캠핑장은 없고 숲속의 집, 휴양관만 있는 그리 크지 않은 자연휴양림이다.
그래서 여름말고는 언제나 한산한 모습의 화원 자연휴양림이다.
우리 동네 이웃들은 급하게 다른 계획 없었던 주말이라 이렇게 모이게 되었다.
동네에서 10분 남짓 걸리는 가까운 곳이라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자리 잡은 형님들 덕에 이렇게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많은 수의 벤치 테이블과 데크 평상이 있는 곳이라 돗자리 하나만 들고 와도 되는 곳.
데크와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혹시나 자리 잡지 못했다면 중간중간 넓은 바닥에 돗자리 펴도 되는 곳이라 사람들 참 많다.
한낮에도 울창한 나무들이 완벽한 그늘을 만들어 준다.
그래서 꼭 물놀이가 아니어도 피크닉 모드로 오기 좋은 곳이다.
하지만 여기 화원 자연휴양림에선 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
야영, 취사 불가다.
그래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치킨, 김밥, 컵라면 등 챙겨오면 되는데 혹시나 음식이 부족하면 배달 음식 또한 가능한 곳이다.
바로 우리 동네에서 오는 배달 음식들이다.
유독 어린아이들과 함께 많이 오는 휴양림으로 이렇게 졸졸졸 흐르는 물길 역시 어린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이 물길 끝에는 또 유아들이 놀 수 있는 작고 깊이가 낮은 물놀이장이 따로 있다.
화원 자연휴양림이 지어지고 어느 정도 정비한 모습이다.
하지만 바닥도 그렇고 아직도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듯한 모습인데
물도 많지 않고 하여 언제나 탁한 물놀이장이다.
좀 더 신경 쓰면 좋을 텐데~~~ 몇 년을 보아도 그대로인 것이 안타깝기는 하다.
물놀이 후엔 언제나 허기져
물에서 놀다가 나와서 먹고 또 물에 들어가고...
끝없는 반복 놀이 중이다.
야무지게 치킨 뜯는 유나...
오빠가 없어도 친구들이랑 동네 오빠들이랑 너무도 잘 논다.
먹었으니 또 물에 들어가야지
아이들의 물놀이장 ㅎㅎㅎㅎㅎ
비가 많이 오진 않았나 보다. 작은 물웅덩이에 많은 아이들이 들어가서인지 쭉~~~ 흙탕물이다 ㅎㅎㅎ
물놀이장이 지겨운 다른 아이들은 아래쪽 풀이 무성한 웅덩이로 가 물고기와 올챙이를 잡고 놀기도 한다.
이런 물에서도 아주 잘~~~ 논다 ㅎㅎㅎㅎ
한 해 한 해 실력이 느는 듯 ㅎㅎㅎ
아빠도 물에서 못 뜨는데 애들이 더 잘 하네 ㅎㅎㅎ
아이들이 많아 제대로 놀지는 못 해도 나름 알아서 잘 노는 우리 아이들.
저만한 물에 어찌나 뛰어드는 걸 좋아하는지 ㅎㅎㅎ
무한 반복이다 ^^
아이들 없는 공간 잘 찾아다니며 무한 반복 다이빙... ^^
벌써 우리 유나가 이만큼 컸다.
요즘은 특히나 올해 여름엔 물을 너~~~ 무 좋아한다.
이렇게 또 아빠가 놀아주니 더 좋아한다.
참 작은 물웅덩이에서 잘도 놀아 ㅎㅎㅎ
여름은 여름인가 보다. 그저 물만 있으면 어떻게든 잘 노는 게 아이들이다.
이런 놀이도 할 수 있는 것이 동네 친구들 모두 출동해서가 아닐까 ㅎㅎㅎ
짧은 시간 물놀이지만 아주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될 듯하다 ^^
조금 부족한 듯하지만 가볼 만한 화원 자연휴양림
집과 가까워 더욱 좋네 ^^
자꾸 먼 곳, 안 가본 곳, 대단한 곳, 좋은 곳만 찾지 말고 우리 주변에 가까운 곳을 먼저 찾아봐야겠다.
그래야 어울려서 함께 갈 수 있고 놀 수 있는 듯하다.
아이들이 원하는 건 바로 이런 거일 듯하다.
오늘도 내일도 일주일 내~~~ 도록 38~39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이어진단다.
아이들 학교 마치고 시원~~~ 한 휴양림 그늘로 나가는 건 어떨까?
일만 아니면 날마다 출근하고 싶다만...
아~~~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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