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명물 콩나물 양념오뎅 영부분식 매운양념오뎅 밀키트 완벽한 맛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대구의 맛 명물 알고 보면 참 많다.
내가 알기로 비싼 음식보단 저렴하
면서도 자꾸만 생각나게 하는 음식들이 많은 것 같다.
그중에서도 한 번 맛보면 자꾸만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역시나 대구의 매운맛 자랑하는 거다.
떡볶이, 짬뽕, 찜갈비 등 유난히 매운맛에 강한 대구음식들인데 이 또한 대단한 인기를 얻는 음식이다.
콩나물 매운양념오뎅이 그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대구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그 매운맛의 양념오뎅.
이제 밀키트로 어디에서든 쉽게 맛볼 수 있게 되었더라.
학창 시절부터 동성로 놀러 가면 항상 많은 사람들 비집고 들어가 먹곤 했던 매운맛의 양념오뎅이다.
난 잘 몰랐는데 대구의 영부분식이라고 이 매운양념오뎅으로 유명한 곳이 있었더군.
대구 곳곳의 분점도 많던데 이제는 밀키트로 집에서나, 캠핑 가서나 어디서든 같은 맛을 볼 수 있더라.
궁금했다. 예전에 먹던 그 맵지만 자꾸만 생각나는 맛이 그대로일지 ^^
마침 주말에 친구네 촌집으로 놀러 가는 날.
고기 잔뜩 먹을 거라서 대구의 매운맛을 난 챙겨 가본다.
다 죽었어 ㅎㅎㅎ
고기 먹고 꼭 매운 거 당길 땐 영부분식 매운양념오뎅
역시나 1박 놀러 가면 어디서든 고기가 주메뉴가 된다.
물론 술 또한 전혀 부족함 없이 많이도 챙겨 왔더라 ㅎㅎㅎ
그 사이 꼭 필요한 느끼함, 출출함 달래줄 사이드 메뉴가 있다.
바로 내가 챙겨간 영부분식 콩나물 매운양념오뎅이 그렇다.
구성은 모든 재로 바로 담아 끓일 수 있게 개별 포장되어 위생적이고 깔끔함이 돋보인다.
매운양념오뎅의 가장 중요한 신선한 부산어묵. 이게 아주 좋은 어묵이더구만 ^^
그리고 깨끗하게 다듬고 세척한 야채들. 그리고 분모자, 양념.
영부분식 만의 특별한 마법의 가루가 맛을 좌지우지할 것이다.
기본양념과 매운맛의 가루가 동봉되어 온다.
맵기는 각자 취향에 맞게 조절해 가면 조리하면 된다.
근데 이왕 대구의 매운맛을 느끼려고 구매했다면 모조리 넣고 물 조절하는 걸 추천한다 ㅎㅎㅎ
정말 강추 ^^
이 분모자는 정말 오뎅만큼이나 없어서는 안되는 재료인 듯 ㅎㅎㅎ
평소 마라탕 자주 먹는 사람들은 잘 알 테지만 난 이게 뭐지? 묵 같은 건가? ㅎㅎㅎ
동성로에서 먹을 땐 이런 건 없었는데 ㅎㅎㅎ
영부분식 매운양념오뎅 손쉽게 밀키트로 끓이기만 하면 완성
우선 콩나물부터 각종 야채들 바닥에 깔아준다.
그리고 무, 파, 고추, 다시마, 다진 마늘까지 올려준다.
모두 영부분식 매운양념오뎅 밀키트에 있는 것들로만 조리한다. 우리 집 아니라 뭐 몰라서 다른 거 하나도 안 넣음 ㅎㅎㅎ
이때 깊은 냄비보다는 넓은 냄비를 추천한다.
촌집이라 우리 집과는 달리 조리 도구 찾는데 애먹었네 ㅎㅎㅎ
일단 맛은 장비 만으로 내는 게 아니므로~~ 대충 맞는 걸로 준비해 본다.
그 위에 부산어묵과 분모자를 올려준다.
어떻게 보면 매우 간단하다. 야채 개별 포장 안에 있는 것 먼저 깔고 그 위에 나머지 올려준다.
이게 밀키트의 장점이지 ^^ 혹여나 순서 안 지키고 막 때려 넣어도 가능하다는 것까지 ^^
이 분모자 정말 대박 ㅎㅎㅎ
난 이런 건지 몰랐음 ㅎㅎㅎ 이게 어떤 모습과 맛을 낼지 ^^
오뎅, 어묵은 일단 큰 사이즈 그대로 넣었다.
먹기 전에 자르지 싶어.
그리고 집이었더라면, 캠핑 갔더라면 어뎅 꼬지로 넣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기는 했다.
여기 촌집엔 꼬치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ㅎㅎㅎ 준비 안 해온 내 탓 --;
미리 준비가 가능하다면 꼬지에 꽂아 오뎅을 넣으면 먹기도 좋고, 비주얼도 더 좋을 것이다.
다음 캠핑 갈 땐 꼭 그렇게 해야겠다 ^^
오늘은 아쉽지만 맛에 치중해야겠다 ^^
기본양념은 다 넣고 매운맛 양념은 일단 반만 넣어본다.
얼마나 매운지 알 수 없으니~~~
살짝 겁나서 말이지 ㅎㅎㅎ
물은 살짝 잠길 정도로 부어주고 끓이면 되는데...
원래 국물이 좀 있어야 하는 양념오뎅이라 레시피에는 1리터 넣으랬는데 조금 더 넣어보았다.
하지만 자작하게 먹고 싶다면 딱 1리터만 넣어도 콩나물과 야채 때문에 조금 불어나긴 한다.
영부분식 콩나물 매운양념오뎅 끓기 시작하니 주방에서 먼 곳에서 맛있는 냄새난다고 난리 ㅎㅎㅎ
그렇지~~~ 이 맛은 코가 먼저 알아본단 말이지 ^^
먹어본 대구 사람들은 이미 아는 맛이라 생각에 잠기고,
처음 먹어보는 사람들은 맛있는 냄새에 그저 궁금할 것이다.
결국 매운맛 양념 조금씩 조금씩 더 넣다가 "에라 모르겠다... 다 넣자"
이렇게 되어 버린다는 ^^
근데 끓이고 보니 양이 상당하다.
매운양념오뎅 밀키트 하나에 3~4인 보다는 5~6인 먹어도 될 정도의 양이다.
ㅎㅎㅎ 가격을 보고 너무 얕잡아 봤나 보다 ^^
완전 가성비 좋네그려 ^^
시원하게 땀 흘릴 준비됐나? 이게 대구의 양념오뎅 맛이지
여러 명이서 나눠 먹기 위해 그릇에 소분했는데 기껏 찾은 큰 그릇이 냉면 그릇밖에 없네 ㅎㅎㅎ
우리 집이 아니기에 어쩔 수 없네 ㅎㅎㅎ
큰 냉면 그릇에 두 그릇 담고도 남는 걸 보니 세 그릇 정도 담을 수 있을 양이다.
굉장하다. 정말 노점에서 먹었던 그런 가성비... 너무 좋은데 ^^
냄새는 어쩔 거야?
정말 군침 도는 비주얼에 이 냄새 ^^
벌써 침샘 자극 가득 받고 있는 중 ㅎㅎㅎ
오뎅은 한참을 끓여도 퍼지지 않는 진정한 부산오뎅이다.
함께 간 아줌마들 많았는데 한결같이 오뎅 너무 좋은 거라고 칭찬 일색이다.
대구 매운 양념 어묵이 이정도는 돼야지 ㅎㅎㅎ
모양도 제각각, 맛도, 식감도 다양해 골라 먹는 맛이 있다.
얼마나 맛있는데 ㅎㅎㅎ
아~~~ 내 침들 어쩔 건지 ^^
요게 분모자라는 거...
굵은 당면 같기도 하지만 쫄깃한 것이 양념도 잘 배어 맛이 기똥차다.
이런 거였구만 ㅎㅎㅎ 요즘 우리 애들이 분모자를 더 잘 안다 ^^
아무튼 이 분모자는 강추 ㅎㅎㅎ
요래 잘라서 애들도 어른들도 한 입씩 ^^
오뎅보다 이 분모자가 더 잘 팔리는 듯 ^^
이 영부분식 매운양념오뎅이 결코 쉽게 도전할 만한 음식은 결코 아닌데 ㅎㅎㅎ
대구 싸나이라고 단숨에 도전 ^^
잘 먹네... 안 매운가?
난 끓일 때 두어 번 맛보면서 이미 정수리에서 분수가 터졌는데 말이지 ㅎㅎㅎ
난 솔직히 매웠다 ㅎㅎㅎ
매운맛 양념을 다 넣은 탓인지~~~ 근데 이 매운맛이 정말 중독되는 맛이긴 하다 ㅎㅎㅎ
자꾸만 젓가락이 간다 ^^
그래서 달싹한 파김치랑 함께 먹어보는 이 깨알 같은 꼼수까지 써가며 먹어야 했다 ㅎㅎㅎ
진정한 대구의 매운양념오뎅은 이렇게 콩나물과 함께 먹는 게 정석.
매운 양념 더 잘 배인 콩나물과 함께 먹으면 감칠맛은 물론 중독되는 아삭함과 함께...
엄청나게 더 매운맛을 볼 수 있다 ㅎㅎㅎㅎㅎ
옆에 수건 하나 가져다 놓고 땀 닦으면서도 자꾸만 먹고 싶은~~~
그 매운 양념 국물까지 떠먹어가면서~~~ ^^
이렇게 된다.
이 맛을 영부분식 매운양념오뎅 밀키트로 완벽하게 재현해 낸다.
대단하다 ㅎㅎㅎ
이 맛을 정말 말로 표현할 수는 없는데~~ 정말 매우면서 너무나도 맛있다.
사우나 가지 않아도 1~2kg은 땀 흘릴 만큼 강한 맛 제대로다.
특별한 서비스 같은 옥수수가 들어간 구수한 수제비 같은 것 또한 서로 먹겠다고~~~ ㅎㅎㅎ
입에 남아있는 느끼함 완전 싹~~~~ 날려 버린다.
오늘은 고기가 주메뉴인지 이 영부분식 매운양념오뎅이 주메뉴인지 분간이 안된다 ^^
오랜만에 맛있게 매운, 중독성 강한 대구의 명물 양념오뎅을 영부분식 매운양념오뎅으로 추억 한번 먹을 수 있었다.
다음에 캠핑 갈 때 꼭 사가자는 우리 미영이.
입맛 제대로 맞았나 보다.
이제 밖으로 놀러 많이 갈 계절이기에 고기와 함께 미리 매운양념오뎅을 밀키트로 준비해 두어야겠다.
정말 잊지 못할 맛이다.
지금도 군침도네 ㅎㅎㅎ 또 먹고 싶네 ^^
편하게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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