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Chocolate's Camping Life

봉자막창 대곡점 대구 대곡 맛집 막창 맛집 삼겹살 맛집 인정

레드쪼꼬의 맛난 이야기

대구 하면 막창을 빼놓을 수 없다. 그만큼 어느 동네든 막창집은 꼭 한둘 있게 마련이다.

우리 동네도 막창집 참 많다. 근데 오래 다니다 보니 좀 특별한, 색다른 막창집을 가고 싶었다.

우리 아이들이 막창을 엄청시리 좋아하기에 이번에도 수소문해서 신규 막창 맛집 한 곳 알아냈다.

우리 동네서 멀지 않은 곳으로~~~ ^^

대구 달서구 대곡 2지구에 아주 쌈박한 막창집이 오픈했다 하여 다녀와 본다.

대구 대곡 맛집 봉자막창 대곡점이다.

아직 많이 활성화되지 않은 동네가 바로 대곡 2지구다.

근데 얼마 전에 처음 방문했을 때도 느꼈지만 상가들... 특히 먹자골목은 너무나도 잘 조성되어 있었다.

친구가 이 동네에 살기도 하고 우리 집에서 멀지 않은 동네라 간혹 색다른 곳에서 술 한잔하고 싶을 때 오곤 한다.

이번엔 우리 가족들 맛있는 막창 먹으러 출동해 보았다.

대구 전 지역에 없는 곳이 없는 막창집이지만 신상 맛집을 찾아가 보고 싶었다.

그리 멀지 않아 주말 오후 간단히 입고 다녀와 보았다.

요즘 뜨는 막창 삼겹살 맛집 봉자막창

대구 대곡 맛집 봉자막창 대곡점

이 동네는 어느 곳이든, 어느 건물이든 깨끗하다는 생각이 바로 들 정도로 아직 많은 사람들의 손때가 묻지 않은 곳이다.

가게들도 깨끗하고 모든 곳이 새로 생긴 곳들이다.

조성된 지는 몇 해 되었지만 코로나라는 길고 긴 악재 덕분인지 아직도 새로운 동네로 느껴진다.

그 깨끗한 먹자골목 내에 새로 봉자막창이 들어왔다.

요즘 여기저기서 봉자막창을 많이 볼 수 있다. 최근 뜨는 막창 맛집이다.

막창이 주메뉴지만 삼겹살 또한 대단한 인기라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메뉴다.

1인분씩 파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 접시 양이 많아서 보통 한 접시로 끝내는 경우가 많기도 하다.

 
 

간단한 찬과 양념 셀프바가 있고 무한으로 셀프로 끓여먹을 수 있는 라면 코너도 있다.

잘 활용하면 더 배불리 맛있게 막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단연 막창과 삼겹살이다.

근데 각각 주문하면 양이 상당하다. 그래서 반반 섞어 주문이 가능하다.

삼겹살 반, 막창 반 메뉴를 추천하셔서 나도 그렇게 주문해 본다.

맛있는 막창을 먹고 싶어 왔기에 당연한 주문이었다.

삼겹살, 막창 섞어 주문 추천 그리고 셀프바 이용

삼겹살과 막창에 잘 어울리는 기본 찬들이 나온다.

추가로 먹고 싶을 땐 셀프바를 이용하면 된다.

특히 콩나물무침, 김치는 몇 번을 가져다 먹었는지 모른다.

한 접시 등장.

이야~~ 처음부터 벌써 배부른 느낌 ㅎㅎㅎ

보통 기존 막창집에선 2~3인분씩 여러 번 주문하게 되는데 여기 봉자막창에선 한 번에 주문 완료 ㅎㅎㅎ

잘 달궈진 돌판 같은 불판에 모조리 올려 올려~~ ^^

고기도 이쁘게 구워야 많이 먹을 수 있다 ㅎㅎㅎ

먹고 있어도 군침이 돌도록 ^^

두툼한 삼겹살은 물론 통통한 막창까지 제대로인 육질이다.

역시 신상 막창 맛집은 다른 것 같다.

아주 먹음직스럽다. 우리 가족 온통 기대에 차있는데~~~ ^^

언젠가부터 고기 구울 때 고사리를 함께 구우면 그렇게 맛있을 수 없다.

나도 그렇지만 우리 집 막내 유나가 엄청나게 좋아하는 포인트다.

고기 익기도 전에 고사리 먼저 순삭~~~ ^^

 

 

 

두껍고 넓은 불판이라 시원~~~ 하다.

가운데만 잘 익는 것이 아니다. 주변까지 고루고루 잘 익어서 이런 불판 정말 좋아한다.

소리부터 냄새부터 맛있다 ^^

고사리 다 먹어치우는 동안 잘 익고 있는 삼겹살과 막창이다.

워낙 두툼해 이렇게 세울 수밖에 없네 ㅎㅎㅎ

이리도 예쁜 색을 내는 삼겹살 정말 오랜만이다.

맛은 또 얼마나 좋을꼬~~~ ^^

삼겹살과 막창 아래 고사리가 있던 자리엔 벌써부터 김치와 콩나물무침이 차지해 버린다.

고사리만큼이나 고기와 함께 구워 먹으면 맛있는 음식들이지.

우리 아이들도 생김치는 안 먹는데 이렇게 구운 김치는 참 잘 먹는다 ㅎㅎㅎ 필수다 ^^

이쯤 계란찜이 서비스로 나오고... ^^

타이밍 살짝 늦은 듯도 하지만 ㅎㅎㅎ 아주 잘 퍼먹었다 ^^

결국 추가 주문하게 된 고사리 ㅎㅎㅎ

돈을 주고서라도 더 먹고 싶은 고사리였다.

살짝 익혀 먹으면 참 담백하고 좀 바싹 구워 먹으면 바삭하기도 하면서 고소한 고사리~~~ ^^

왜 집에서는 이렇게 먹지 못하는 걸까? ㅎㅎㅎ

 
 

고기와 함께 먹기 좋은 떡볶이도 나온다.

봉자 떡볶이는 그냥 허술하게 나오는 떡볶이가 아니었다.

양념이 정말 미쳤다. 여기 봉자막창이 아니라 봉자떡볶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

굵은 가래떡 자른 떡이 정말 향수를 느끼게 한다.

ㅎㅎㅎ 이러면 정말 옛날 사람인 것 같은데... 옛날에 촌에서 해먹던 그런 떡볶이라고 우리 부부는 입을 맞춘다.

암튼 아주 맛있다. 필수 주문 추천.

이렇게 거의 완성이 되어 가는 듯.

삼겹살은 요리조리 돌려가면 참 잘 익혔고, 막창은 겉바속촉 목표대로 잘 구웠다 ㅎㅎㅎ

이리 기름진 음식 옆엔 언제나 소주 한 잔은 필수 ^^

 
 

삼겹살은 뭐~~~ 말할 거 없이 아주 신선했다.

맛이 다르구만~~ ^^ 고사리 올려 기름장 찍어 한 입 하면~~~ 크... ^^

 
 

고사리, 파절이와 함께~~~

구운 김치, 고사리와 함께~~~

봉자막창은 그저 막창집이 아니다. 삼겹살 맛집이기도, 막창 맛집이기도 하다.

 
 

막창은 딱~~~ 우리 가족들이 좋아하는 정도로 잘~~~ 구워졌다.

겉바속촉의 진리와 가까운 정도다.

딱 씹으면 바삭한데 안에서 고소한 육즙이 팡팡 터지니 진짜 막창을 끊을 수가 없네 ㅎㅎㅎ

우리 부부는 또 옛날 사람 인증 한마디...

옛날 90년대 먹던 그 막창 맛이라며~~~ ㅎㅎㅎ 요즘같이 생막창 덩어리로 나오는 그 맛이 아니라 진짜 꼬소~~한 그 옛날 막창 맛이었다.

반가움 반, 그리움 반으로 너무 맛있다고 소주 잔 부딪히며 막창 하나 입에 넣고를 반복하게 된다 ^^

고깃집에서 된장찌개는 국룰... ^^

배가 살살 불러오길래 밥은 한 공기만 주문해 맛보는 정도.

음~~~ 된장찌개 맛은 미안한 말씀이지만 보편적인 맛? ㅎㅎㅎ

고기 맛을 이길 수는 없었다 ^^

셀프 코너까지 알차게 챙겨 먹어야지!!

 
 

된장찌개 맛이 크게 와닿지 않은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셀프바에서 가져와 셀프로 끓여 먹을 수 있는 된장라면이 있었기 때문.

된장 육수 베이스로 끓이는 라면 한 냄비 ^^

어찌나 라면을 좋아하는지 꼭 한 두 냄비는 끓여먹는 나다 ^^

이렇게 배를 채우니 언제나 배를 꽉 채우면 안 된다 ㅎㅎㅎ

 
 

된장 라면 맛은 뭐~~ 굿 ^^

근데 워낙 맛있는 떡볶이 국물이 있어 라뽁기로도 먹어봤는데 이게 더 맛있음.

정말 환상의 맛 ^^ 꼭 드셔보길 ^^

 
 

그리고 우리 유나를 위한 마지막 서비스.

팥빙수가 공짜다 ^^

아예 양푼이에 그득 가져다주셨다.

분명 배가 부르다고 했던 우리 유나. 한 양푼을 다 비워버렸다 ^^

한 숟갈 먹어보니~~~ 좋아하겠더라 ^^

하나 더 달라고 하려다 배가 도무지 불러서 말이지 ^^

얼마 주문하지 않았는데 한 가족이 모두 배가 빵빵하게 부르다.

요즘 핫한 이유가 있어.

대구 대곡 맛집 새로운 강자 봉자막창 대곡

 
 

이젠 대구 대곡 맛집 타이틀은 슬슬 이 동네로 몰릴 것 같다.

대곡 2지구의 이 상권 너무 아깝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중인 듯하다.

새로운 가게들 많아지고, 더욱 깨끗하고 깔끔한 메뉴들로 올 때마다 새로워지고 있다.

이제 대구 대곡 맛집 말하라면 여기 봉자막창 대곡점이 1순위다.

너무 맛있게 잘 먹고 집으로 복귀한 날이었다.

 

 

 

 

 

 

■ 주소 : 대구 달서구 갈밭로4길 6 1층 ( 대곡동 1078-8 )

■ 전화번호 : 053-637-0908

■ 영업시간 16 : 30 ~ 01 : 00

■ 주차 : 주변 골목길 주차할 곳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