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중이라 하여 심심할 틈이 없네 ㅎㅎㅎ

토욜 퇴근하자 마자 간단히 밥먹고~~~ 바로 노가다 시작 ㅎㅎㅎ

이렇게나 일이 많은지도 힘들지도 몰랐네 ㅎㅎㅎ

그냥 아이들방에 있던 옷장 다 끄집어내고 책상, 책장만으로 배치하는 일이 이럴줄이야 ㅎㅎ

웃고 있어도 웃는 게 아니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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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이들 방에서 쓰잘데기 없는것과 다시 정리할 것들 모조리 끄집어 내는데 ㅎㅎ 차라리 이사를 가는 게 덜 힘들겠단 생각마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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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주 물건까지 나오니 정말 ㅎㅎㅎ

감당이 불감당~~~

거실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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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좋은건 있네 ㅎㅎ

가구 재배치로 안방 억시 넓어짐 ㅎㅎ 유나 물건으로 가득 찼던 안방 ㅎㅎ 유나방으로 뺏기기도 했는데 ㅎㅎ 이제 다시 탈환 했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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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이들 방은 공부방으로 재배치~~~ 책상과 책장으로만 그리고 가운데는 절대 비워놓기~~~ 공부도 놀기도 제발 여기서 좀 놀아라~~~^^

거실에 좀 들고 나오지 말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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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문제가 바로 내방 ㅎㅎㅎ

캠핑 장비와 내 옷으로만 가득찬 장비방 ㅎㅎ

이젠 필요없는 책상, 책장 아이들방으로 주고 나니 이 짐들을 어떻게 정리한담? ㅎㅎㅎ

아~~~ 여긴 정말 답 없다 ^^

그냥 이대로 닫을수 밖에 ㅎㅎㅎ

5~6시간 동안 힘 썼더니 배도 고프고 허리도 아프고 ㅎㅎ 도저히 체력방전되서 더 못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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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외식해야 하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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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 외식은 꿈도 못 꾸고~~~

먼지 많이 마셨더니 삼겹살이 무진장 땡긴다 ㅎㅎ

근데 테이블에서 구워 먹기도 귀찮다 ㅎㅎ 힘들다~~ 최대한 빨리 간단하게 먹는거에 다들 동의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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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소금 간 다 된 대패삼겹살~~^^

아이들 주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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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는 진짜 배가 너무 고파서 그냥 볶아 밥을 좀 먹어야겠기에~~~^^

근데 미영쓰~~ 진짜 빨리 다 해냈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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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그저 잘 찾아 먹는거지 노는건지 ㅎㅎㅎ

둘이 참 잘 놀고 잘 먹는다 ㅎㅎ

포도 주스로 꼭 이렇게 와인 놀이 해야겠니? 새끼 손가라가지 치켜들어 가면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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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나와 미영이는 밥 좀 먹자 ㅎㅎ

진짜 김치대패삼겹은 최고다~~~ 거기다 밥은 또 꼬슬꼬슬 왜이렇게 잘 된거니~~~^^

입맛인지 일맛인지 ㅎㅎㅎ 쭉쭉 들어간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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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힘든 노동 뒤엔 알콜로 목을 씻어주어야~~~ ㅎㅎㅎ 오늘 불 태우고 싶은 불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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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 오늘 너무 고생 많았소~~^^

남은 장비방... 창고방은 좀 천천히 하자~~~ㅎㅎ

앞뒤 베란다도 정리해야 하는데 ㅎㅎ

또 언제 시작할런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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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이 모르겠다~~~ 일단 지금은 배 떠지도록 먹고보자~~~ 묵은지에 싸먹는 맛도 죽여주네 ㅎㅎ

먹을 땐 외식 생각날 틈없이 맛나게 먹는데 말이지~~~ 배는 부른데 왜이리 허전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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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나가서 맛나게 먹고싶다~~~ 음식맛으로만 먹는 우리가 아니라서 더 심하게 공허함이 밀려오네... 분위기에~~~ 기분 탓으로 더 잘 먹는 우리인데~~~ 오늘 같이 먼지 뒤집어 쓰고 땀 흘려가며 몸살 날만큼 노동한 날엔 두툼~~~ 한 삼겹살 돌판에다 구워주는 화통삼 가고프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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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유나 밖에 없다 ㅎㅎㅎ

포도 소주 만들어 주시니 이리도 감사할수가~~~^^

이 공허함도 너희들이 있어서 견딜수 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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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배는 부른데~~~ 뒤늦게 구운 돼지갈비는 결국 내 술안주가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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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생활이 언제쯤 나아질까~~~

나름 미루고 있던 일 하나씩 해가며 버티고는 있지만 이게 행복하다 할 수는 없는 일이고~~

애들도 등교날이 또 연기되면서 더 지루할텐데~~~ 그나마 다행인 건 책상 배치 다 해두니 책상에서 그림 그리고 싶어 죽네 ㅎㅎ 며칠은 버틸수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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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 코로나19는 사라져야 할텐데~~!!

모두모두 힘내시고 화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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